검색결과314건
예능

[TVis] 김종민, 심형탁 子에 ‘2세 자극’ 제대로 “임신부터 해” (슈돌)

‘신혼’을 즐기는 중인 김종민이 2세 욕심을 드러냈다.26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598회는 ‘달려라 슈돌 패밀리’ 편으로 김종민, 랄랄이 MC로 합류해 12주년 특집으로 ‘슈돌’ 가족들이 대거 출동한 ‘유아차 런’을 지켜봤다.이날 방송에서는 심형탁 아들인 하루가 계단 등반부터 걸음마에 도전하는 에피소드가 먼저 전파를 탔다. 심형탁이 아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사자 머리를 양갈래로 묶어 토끼머리로 만들어주자 MC 김종민과 랄랄은 탄성을 내질렀다.김종민은 “하루 영상 보니까 바로 가야겠다. 아이 갖고 싶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랄랄은 “아내에게”라며 “배란과 착상까지 4주의 기간이 걸린다는 점”이라며 출산 유경험자로서 응원했다.또 김종민이 예비 아빠로서 하루의 발육단계를 메모하려고 하자 랄랄은 “뭘 받아 적냐, 임신부터 하라”라고 성화를 부렸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20:48
연예일반

‘컴백 D-1’ 온앤오프, 퍼포먼스 장인의 귀환… ‘풋 잇 백’ 기대↑

온앤오프가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9일 0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미니 9집 앨범 ‘언브로큰’의 타이틀곡 ‘풋 잇 백’의 두번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이번 티저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하나둘씩 등장하고 다양한 배경에서 단체 군무를 선보인다. 점점 가까이 드리워지는 검은 그림자에도 멈추지 않고 걸어가는 효진의 모습과 걸음마다 콘크리트 바닥이 깨지지만 꿋꿋이 본인들만의 길을 걸어가는 온앤오프의 모습은 이번 앨범의 메시지를 전하는 듯하다. 또, 한층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타이틀 곡 안무가 공개되며 컴백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타이틀곡 ‘풋 잇 백’은 펑크와 레트로 신스 팝이 결합된 댄스 곡으로, 흔들림 없이 자신을 지키고 나아가겠다는 주체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이번 두번째 티저 영상 공개로 모든 프로모션 콘텐츠 공개가 완료된 가운데, 미니 9집 앨범 발매를 단 하루 앞두고 온앤오프의 컴백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를 향하고 있다.온앤오프가 9개월만에 선보이는 미니 9집 앨범 ‘언브로큰’은 스스로 가치를 창조하는 존재로서 온앤오프의 본질을 되찾기 위한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오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9 13:58
연예일반

[영상] 엔하이픈 정원-제이크-성훈, ‘걸음마다 멋짐 폭발’…엔진 심장 저격 비주얼

그룹 엔하이픈 정원, 제이크, 성훈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LOVR YOUR' 포토월에 참석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0.15 21:09
연예일반

[TVis] 심형탁 아들 하루, 첫걸음마부터 수영까지…“운동 신동 다 됐다” (슈돌)

배우 심형탁이 아들 하루의 놀라운 성장을 공개했다.24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는 심형탁과 아들 하루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심형탁은 의사의 조언을 받아 거울 놀이를 하며 하루와 놀다가 직접 걸음마 장난감을 조립해 선물했다. 땀에 흠뻑 젖을 만큼 고생 끝에 완성된 장난감 위에는 심형탁의 보물인 도라에몽 피규어가 올려졌다.심형탁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하루는 도라에몽을 떨어트리며 장난삼아 가지고 놀았고, 심형탁은 불안한 눈빛으로 장난감을 치워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루는 스스로 몸을 돌려 한 발 한 발 내디디며 첫걸음을 뗐다. 반 바퀴를 돌아 아빠 품에 안기는 모습에 박수홍은 “운동신경이 좋다”고 감탄했고, 심형탁 역시 “한 걸음 한 걸음이 정말 감동이었다”고 벅찬 마음을 전했다.하루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첫 고기 이유식을 맛있게 비운 뒤 아기 전용 수영장에도 입수한 것. 방수 기저귀조차 끼일 만큼 통통한 체격의 하루는 물에 들어가자마자 본능적으로 발차기를 시작했고, 자유영과 배영을 번갈아 하는 듯한 모습으로 아빠를 놀라게 했다. 심형탁은 “저번엔 축구를 잘하더니 이번엔 수영을 잘한다. 수영선수로 키워야 할까 싶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첫걸음마와 첫 수영까지 소화한 하루는 또래를 압도하는 허벅지와 풍성한 머리숱으로 주변을 웃음짓게 했다. 심형탁은 “하루 덕분에 매일매일 고마움을 느낀다”며 흐뭇한 아빠의 마음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4 21:23
산업

블랙야크, 고기능성 트레킹화 '하이퍼 펄스' 출시

고기능성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가 트레킹화 ‘하이퍼 펄스’를 선보이며 올 가을 시즌 아웃도어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하이퍼 펄스(HYPER PULSE)’는 경량성, 착화감과 함께 블랙야크의 기술력을 더해 새롭게 선보인 펄스 폼(PULSE FOAM) 미드솔로 새로운 쿠셔닝의 기준을 제시할 고기능성 트레킹화다.새롭게 개발된 펄스 폼은 가볍고 유연한 EVA 미드솔에 높은 탄성력과 내구성을 겸비한 TPEE 소재를 배합해 쿠셔닝과 지지력에 있어 최상의 밸런스를 제공한다. 강화된 반발 탄성으로 걸음마다 우수한 추진력을 제공하는 등 일상뿐 아니라 불규칙하고 거친 자연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보행을 돕는다.또한, 신발 한 쪽 무게가 300g(260mm 기준)으로 강화된 경량성을 자랑하며 발의 굴곡을 따라 유연하게 감싸는 엔지니어드 메쉬 소재의 갑피로 통기성까지 우수하다. 갑피와 멤브레인, 그리고 안감을 하나로 접착시키는 고어텍스 인비저블 핏 기술은 뛰어난 방수 및 투습 기능을 제공해 변화무쌍한 날씨 및 환경에도 걱정 없이 활동하기 좋다.여기에 발 아치를 고려한 인솔 구조로 편안함을 끌어올렸고,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루프 그립 아웃솔까지 적용해 쾌적하고 편안한 착화를 위한 다양한 기능성을 고루 갖췄다.블랙야크 관계자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 아웃도어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며, 쿠셔닝과 경량성, 착화감까지 모두 갖춰 매일의 걸음이 오래도록 편안할 수 있도록 블랙야크의 기술력을 더한 하이퍼 펄스를 FW시즌 첫 신제품으로 출시했다”며 “최상의 기술력, 편안한 쿠셔닝, 스포티한 스타일을 모두 원하는 이들을 위한 하이브리드형 트레킹화로, 노홍철과 함께한 하이퍼 펄스 숏폼도 GQ 코리아를 통해 오는 8일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9.01 08:33
프로농구

‘MVP’ 최윤아·‘KBL 우승’ 이상범 신임 감독, 10주년 맞이한 박신자컵서 첫선

여자프로농구(WKBL) 최우수선수(MVP) 출신 최윤아 인천 신한은행 신임 감독이 첫 공식전에 나선다. 남자농구(KBL) 우승 사령탑 출신인 이상범 부천 하나은행 감독도 생소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오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5 BNK 금융 박신자컵이 열린다. 이 대회는 여자농구 전설 박신자 여사의 이름을 따 2015년 창설됐다. 대회 초반 유망주 발굴을 위한 무대로 진행되다, 2년 전부터 국제 대회로 규모를 키웠다. 10주년을 맞이한 대회에선 한국, 일본, 스페인, 헝가리 4개국 10개 팀 134명이 경쟁한다.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두 신임 사령탑은 공식적인 ‘데뷔’ 무대를 앞뒀다. 두 팀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을 교체했다. 직전 시즌 5위에 그친 신한은행은 최윤아 감독, 6위 하나은행은 이상범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새출발을 알렸다.최윤아 감독은 선수 시절 WKBL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7차례 차지한 신한은행 특급 가드. 2008~09시즌엔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농구화를 벗은 뒤엔 신한은행, 부산 BNK, 농구 대표팀에서 코치로 활약했다. WKBL 감독 지휘봉을 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대회를 앞둔 최윤아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부임 후 첫 공식전이어서 부담이 되기도 한다.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또 ‘매를 일찍 맞아도 되겠다’라는 생각도 든다”라고 말했다. 이유가 있다. 대회 조별리그 B조에 속한 신한은행은 해외 팀인 덴소 아이리스(일본) DVTK 훈테름(헝가리)과 차례로 맞붙는다. 31일 만나는 덴소는 일본 W리그 통합 준우승 팀이고, 9월 1일 상대인 DVTK는 유럽 국가대표 출신이 포진한 강호로 꼽힌다.최윤아 감독은 첫 공식전을 두고 지금까지 연습한 것 부분에 대한 중간 점검이 될 거라 내다봤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통해 더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두들겨 맞을 각오”라는 최윤아 감독은 “프로라면 잘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아직 나아가는 단계다. 하루하루 기복이 있다. 무엇보다 백코트 라인이 실전에서도 잘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같은 조 하나은행의 이상범 감독도 긴장되기는 마찬가지다. 이 감독은 지난 2012년 안양 KGC(현 정관장) 시절 챔프전 우승을 이끈 사령탑. 2023년 시즌 중 원주 DB를 이끌다 사임한 뒤 커리어 처음으로 WKBL 무대를 밟았다. 이 감독의 하나은행은 31일 KB와 맞붙는다.이상범 감독은 본지와 통화에서 “사실 시즌을 준비하는 방식은 남녀부가 똑같다”면서도 “하지만 훈련 방식에 차이가 있다. 내가 간과한 부분이 있었는데, 정선민 수석코치 덕분에 이제야 걸음마 단계를 넘어가는 중”이라고 말했다. 젊은 선수들에게 디테일한 부분을 짚어줘야 했는데, 그 부분이 부족했다고 자책한 것이다. 마침 하나은행은 이른 소집을 이뤘음에도 팀 내 부상·재활 등으로 인해 완전체를 이루지 못했다. 주축 선수 김시온과 양인영은 부상 여파로 이번 대회 결장한다. 센터 진안 역시 짧은 출전 시간을 소화할 전망이다. 이상범 감독은 이번 대회에선 하나은행만의 게임 방향성을 유지하고, 최적의 조합을 찾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이상범 감독은 “2달 정도는 내가 포커스를 잘못 잡았다. 내 실수를 선수단에 정확히 얘기하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 지가 2주 됐다. 아직 시행착오 중”이라며 “나도 선수들도 배우는 단계다. 무리하기보다, 우리 농구를 만드는 데 힘쓸 거”라고 강조했다. 김우중 기자 2025.08.29 07:00
예능

[TVis] “같이 사는 게 내 욕심이더라”…윤시윤 母 눈물 고백에 신동엽도 울컥 (‘미우새’)

배우 윤시윤의 녹록지 않은 가정사에 신동엽도 울컥했다.윤시윤은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모친과 함께 한 의미있는 시간을 공개했다. 윤시윤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스무살에 자신을 낳은 모친에 대해 언급하며 갓난 시절을 떠올렸다. “내가 3일을 안 쉬고 울어서 (엄마가) 할머니한테 전화했더니, 할머니가 순천에서 올라왔다. 병원은 돈이 없어서 못 가고, 엄마가 젖이 안 나온다고. 그래서 할머니가 분유를 타서 먹였더니 세 통 반을 먹더니 이틀을 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생후 100일이 된 뒤 할머니집으로 가 모친과 떨어져 지냈다는 윤시윤. 그의 모친은 “언제부터 걸음마를 했는지 그런 건 내가 모르지. 1년에 한 번씩이나 봤나? 20대 초반에 일하다가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아이와 떨어져 사회생활 하던 시기를 떠올렸다. 또 “초등학교 3학년 때 데리고 왔었는데 운동회를 한다고 하더라. 미용실에서 일을 해야 하니 갈 수가 없었는데 시간이 나서 잠깐 가봤다. 그런데 네가 구령대 옆에서 혼자 쭈그리고 앉아 컵라면을 먹고 있는 것을 보고 ‘같이 사는 것이 내 욕심이구나’ 싶어져 다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본 윤시윤은 “그래서 보낸 거냐. 처음 안 사실이다”라며 “엄마가 당시 20대 중반이었다. 그때의 엄마를 보면 그 누구도 엄마처럼 못했을 것”이라고 모친을 이해했다.윤시윤 모자의 이야기를 듣던 신동엽은 “중간에 보기 힘들었다”고 울컥하며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신동엽은 “저도 4살 때 할아버지 사업이 잘 안 되면서 가정이 무너졌다. 아버지는 학교 선생님이었지만 빚을 갚아야 했고, 엄마는 일하러 나가야 했다. 그래서 부모님과 떨어져 살았었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볼 때마다 ‘나 좀 데려가달라’라며 울고불고 난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할아버지가 엄마 아빠 힘들게 한다며 회초리를 때리셨다”고 털어놔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8 00:02
예능

[TVis] 윤시윤 “母 스무살 때 엄마 돼…생후 100일에 이별” (‘미우새’)

배우 윤시윤이 갓난아기 때부터 엄마와 떨어져 살아야 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윤시윤은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출연해 모친과 함께 한 의미있는 시간을 공개했다. 윤시윤의 모친을 본 모벤저스는 “배우같다” “너무 젊다”며 놀라워했다. 윤시윤은 모친과 몽골 여행을 하며 평범한 모자지간의 티격태격을 보였다. 그러던 중 윤시윤은 엄마에게 “식당 일은 어때? 안 힘들어?”라고 물으며 “엄마가 사회생활 하는 건 좋은데, 엄마는 너무 어릴 때부터 일만 했잖아. 성인이 되자마자 나 때문에 일해야 했고”라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시윤은 모친이 스무 살에 엄마가 된 사연을 털어놨다. 윤시윤은 “내가 3일을 안 쉬고 울어서 (엄마가) 할머니한테 전화했더니, 할머니가 순천에서 올라왔다. 병원은 돈이 없어서 못 가고, 엄마가 젖이 안 나온다고. 그래서 할머니가 분유를 타서 먹였더니 세 통 반을 먹더니 이틀을 잤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생후 100일이 된 뒤 할머니집으로 가 모친과 떨어져 지냈다는 윤시윤. 그의 모친은 “언제부터 걸음마를 했는지 그런 건 내가 모르지. 1년에 한 번씩이나 봤나? 20대 초반에 일하다가 쓰러진 적도 있었다”고 아이와 떨어져 사회생활 하던 시기를 떠올렸다. 모친은 특히 “손님들 앞에서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잖아”라며 모자관계임을 숨겨야 했던 사연을 언급했다. 이에 윤시윤은 “자꾸 나한테 이모라고 하라고 (했다)”며 “결혼하면 (직장에서)안 써주니까. 그런데 또 보고 싶으니까 옆에는 앉혀놓고 싶고.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라고 모친의 마음을 이해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7 22:53
예능

“엄마라 부르지 말라고…” 윤시윤, 가정사 눈물 고백 (미우새)

배우 윤시윤이 어머니와 떠난 몽골여행에서 가정사를 털어놓는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말미에는 윤시윤이 어머니와 함께 몽골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담긴 예고편이 공개됐다.영상에선 공항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윤시윤 앞에 하얀 원피스를 입은 젊은 여성이 등장했다. 윤시윤이 그를 ‘엄마’라고 불러 스튜디오에선 “깜짝 놀랐다”, “엄마가 되게 젊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여행지 몽골에 도착한 모자는 탁 트인 초원을 바라보며 돈독한 사이를 자랑했다. 윤시윤 어머니는 “시윤아 사랑한다. 내 아들”이라고 외치기도 했다.이후 식사를 하던 윤시윤은 “(엄마가) 성인이 되자마자 나 때문에 일을 해야만 했다”며 어린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어머니는 “내가 어린 나이에 일찍 엄마가 됐다. 그래서 (아들이) 언제부터 걸음마를 했는지 이런 거를 내가 모른다”고 털어놨다. 또 어머니는 “시윤이한테 손님들 앞에서는 엄마라고 부르지 말라고 했었다”고 말했다. 윤시윤은 “어린 마음에는 그게 되게 상처였다”며 속상함을 고백한다.이에 어머니는 “아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지금도 그렇다”며 눈물을 보이고, 윤시윤은 그를 포옹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13:28
스타

정지인 감독·정은채·서이레 작가 “K 이야기, 무궁무진 뻗어나갈 수 있어” [2025 K포럼]

“K의 이야기는 무궁무진하게 뻗어갈 수 있죠.”여성국극이라는 낯선 소재를 드라마로 풀어낸 ‘정년이’의 정지인 감독, 배우 정은채 그리고 원작의 스토리 작가 서이레 작가가 K콘텐츠의 도전을 강조했다. 국내 최초 연예·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와 전통의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2025 K포럼이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열렸다. 정지인 감독, 정은채, 서이레 작가는 K포럼의 챕터1 ‘STORY WHAT : 표현하는 모든 것이 K다’라는 타이틀로 대담을 가졌다. 좌장은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가 맡았다. 드라마 ‘정년이’는 동명의 웹툰이 원작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 혼란기 속, 최고의 국극 배우가 되길 꿈꾸는 천재 소리꾼 정년이의 성장과 경쟁, 연대를 담았다. 지난해 10월 첫 방영돼 최고 시청률 16.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고 “K소리를 알렸다”, “지나간 시대의 디테일이 돋보인다” 등 해외에서 호평도 뒤따랐다. 정지인 감독은 “많은 분들이 봐주시길 기대했지만 그 이상이었다”며 “어린 친구들까지 영상을 보내며 사랑을 보여줘 놀라웠다”고 밝혔다. 정은채도 “극중 문옥경으로 기억되고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 글로벌 OTT 공개 후 해외 팬들의 즉각적 반응도 새로웠다”며 “여성국극을 처음 접하고 실제 ‘오빠’라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었다”고 웃었다. 정은채는 극중 매란국극단의 남역 스타 문옥경 역을 맡아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다만 정 감독은 “처음부터 해외를 겨냥하고 만든 작품은 아니었다. 저 또한 낯선 여성국극 자체를 공부하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년이’의 음악감독이자 밴드 이날치의 프로듀서 장영규 감독이 “해외에서 사랑받을 지점이 있다”고 조언해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국악을 기반으로 하되 전세계에서 사랑 받은 K팝 무대를 참고했다”며 “덕분에 국내외 모두 좋은 반응을 얻어 다행이었다”고 덧붙였다.서이레 작가는 ‘정년이’의 시작점에 대해 밝혔다. 그는 “여성국극은 젠더의 자율성이 가장 큰 매력이었다. 젠더 무법자 같은 캐릭터들을 그리고 싶었다”며 또한 “1950년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문화를 향유하려는 욕망이 있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은채는 “여성국극이 무척 새로웠고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었다. 출연을 결정하자마 소리 등 준비해야 할 것이 밀물처럼 다가와 막막함을 느끼기도 했다”면서도 “흉내로는 구현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걸음마부터 다시 배우듯 차곡차곡 만들어갔다. 하나씩 해낼 때마다 뿌듯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옥경은 처음 보는 듯한 신선한 캐릭터였다. 무대 위 남성성과 무대 아래의 다른 모습을 분리해 연기하려고 했다. 존재만으로 아우라가 있길 바랐다”고 말했다. 또한 “극중국이다 보니까 다른 배우들의 연기를 지켜보는순간이 많았다. 그들의 피, 땀, 눈물 어린 연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감탄했다”고 밝혔다.정지인 감독과 서이레 작가 또한 드라마 속 극중극을 언급했다. ‘정년이’는 ‘자명고’, ‘춘향전’, ‘바보와 공주’, ‘쌍탑전설’ 등 여성국극 무대를 높은 완성도로 재현했다. 서이레 작가는 “극중극은 웹툰과 달리 소리와 현장이 결합돼 매력이 배가됐다”며 “드라마가 여성국극의 진면목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정지인 감독 역시 “극중국이 가장 큰 도전이었다”며 “극중극이 부실하면 작품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정지인 감독, 정은채, 서이레 작가는 ‘정년이’ 작업 과정이 ‘도전’ 그 자체였으며 시청자들 또는 독자들에게 사랑 받아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은채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현재진행형이다. K콘텐츠 메이커들이 낯설고 두렵지만 꾸준히 시도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K포럼은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K콘텐츠와 K브랜드의 활약상을 고찰하고 더 나아가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제시하기 위한 컨퍼런스로 올해 3회째를 맞았다. 서울(용산)=K포럼 특별취재팀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02 15:2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