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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신사장’, 시청률 10% 돌파 향해 달린다…”거대한 반전有” [IS포커스]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이하 ‘신사장’)는 평범한 동네 아저씨의 일상을 그리면서도, 소소한 사건을 해결하며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보이는 히어로물로 주목받고 있다. 반환점을 돈 가운데 시청률 10% 돌파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방송 5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 8.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한 ‘신사장’은 지난 15일 1회 5.9%로 시작해 올해 tvN 월화 드라마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어 2회 7.4%를 기록하며 6.6%의 ‘원경’을 넘어 올해 최고 기록을 일찍이 갈아치웠다. tvN 월화 드라마 중 10% 돌파를 달성한 작품은 ‘백일의 낭군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왕이 된 남자’, ‘군검사 도베르만’, ‘또 오해영’ 등 5편뿐이다. 총 12부작으로 반환점을 지난 ‘신사장’이 이러한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신사장’은 일상의 친근함과 사건 해결 과정의 긴장, 반전이 결합된 서사를 통해 기존 극단적 사건 중심 히어로물과 차별화된 몰입감을 전한다. 작품은 전직 인터폴 위기협상 자문이자 하버드 최연소 교수였던 신사장이 현재 치킨집을 운영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평범한 자영업자의 일상에 머무르지 않고, 준법과 편법 사이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며 정의를 구현하는 ‘분쟁 해결 히어로’라는 점에서 기존 히어로물과 차별화된다. 소소한 문제 해결과 인간적 매력을 중심으로 긴장과 몰입도를 높이는 것이다. 극을 이끄는 배우 한석규는 생활밀착형 친근함과 사건 해결 과정에서의 카리스마를 오가는 연기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그의 첫 등장 장면은 작품의 성격을 단번에 보여줬다. 초록색 운동복과 슬리퍼를 착용하고 동네 슈퍼를 오가는 모습, 수더분하지만 까칠한 말투와 비속어 섞인 언행은 친근함과 유머를 동시에 전달하며 생활밀착형 히어로라는 콘셉트를 강화했다. 동시에 극중 한석규가 해결하는 사건들은 동네 분쟁부터 기업의 리조트 건설 음모, 젓갈 상인들을 구하는 과정, 인질 구출까지 다양한 범위를 포괄하며 긴장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신사장’은 기존 히어로물이 보여주던 극단적 사건 중심 서사에서 벗어나, 소소한 문제 해결 과정 속에서 긴장과 반전을 만들어낸다. 평범한 일상 속 정의 구현은 시청자에게 현실적 공감과 통쾌함을 동시에 제공한다”며 “이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는 캐릭터의 매력은 한석규의 연기력으로 극 전체를 이끌면서 명불허전임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신사장’의 최근 회차인 6회에서는 신사장이 치킨집 직원 조필립(배현성), 이시온(이레)과 함께 부동산 범죄 행각을 파헤치는 이야기가 펼쳐졌다. 또 15년 전 신사장의 아들을 살해하고 정신이 온전치 못한 윤동희(민성욱)가 병원에서 도망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따라 신사장이 전세 사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아울러 윤동희와 어떻게 엮이게 될지 궁금증을 모았다. 제작진은 “신사장이 항상 사가는 초코우유, 작은 행동 하나하나에 큰 의미가 담겨 있어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며 “신사장이 나선 소소한 사건들 뒤에는 반드시 거대한 반전이 숨겨져 있다. 작지만 중요한 사건들이 관객을 예상치 못한 결말로 이끈다”고 밝혔다. 이어 “신사장의 협상 방식은 자신이 직접 행동하기보다 상대가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것”이라며 “관객들은 그의 전략적 판단과 미묘한 심리 싸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06 06:34
프로야구

KBO 입단 노리는 최지만, 무릎 통증으로 입대 3개월 만에 전역...2027년부터 입단 가능

KBO리그 진출을 노리는 전 메이저리거 최지만(34)이 병역 의무를 마쳤다.최지만의 매니지먼트 회사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의 병역 처분이 전시근로역으로 변경돼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고 3일 밝혔다.최지만은 올해 5월 15일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했으나 무릎 통증으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의료진 소견에 따라 병무청 재검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최지만은 8월 26일 자로 전역했다. 스포츠바이브는 "최지만은 의료진 지시에 따라 치료와 함께 재활에 집중하고 있으며 경과를 지켜본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며 "최지만이 회복과 재활에 전념하도록 필요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동산고 출신의 최지만은 2009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태평양을 건넜다. 이후 LA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뛰었다. MLB 통산 성적은 525경기에서 타율 0.234 67홈런 238타점이다.지난해 6월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소속팀이 없었던 최지만은 KBO리그에서 뛰고 싶어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병역 이행에 나섰다. 최지만은 이번 전역과 상관 없이 2027년 이후 KBO리그에서 뛸 수 있다. 현행 KBO 야구규약 제107조 조항에는 '신인 선수 중 한국에서 고등학교 이상 재학하고 한국 프로구단 소속선수로 등록한 사실 없이 외국 프로구단과 선수 계약한 선수는 외국 프로구단과의 당해 선수 계약이 종료한 날부터 2년간 KBO 소속구단과 선수 계약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 최지만은 이 조항에 따라 곧바로 KBO리그 구단과 계약하는 게 불가능하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구단의 선택을 받으려면 적지 않은 나이와 몸 상태가 관건이다. 이형석 기자 2025.10.04 00:01
산업

알리익스프레스, 한국수입협회와 1년간 협업 수입제품 안전성 성과 발표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수입협회(KOIMA)와 협력하여 진행한 제품 안전성 검사에서 높은 적합률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의 자발적 안전 관리 강화 노력이 실질적 성과를 거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는 2024년 9월 한국수입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2025년 8월까지 진행된 검사에서 제품들이 국내 안전기준을 통과해 시장에서 안전하게 유통하고 있다. 기준 미달 제품에 대해서는 즉시 판매 중단 및 재유통 차단 조치로 소비자 안전을 확보했다.카테고리별 검사 결과, 식품용기에서 가장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캠핑·하이킹·스포츠용품, 의류 및 생활용품 순으로 높은 적합률을 보였다. 화장품, 유아·아동제품, 물놀이제품 분야는 더욱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성을 지속 개선해 나가고 있으며, 특히 유아·아동제품은 중점 관리 대상으로 분류해 운영하고 있다.해당 안전성 검사는 매월 플랫폼에서 카테고리별로 가장 많이 판매된 품목을 선정하여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KTR, KCL, KOTITI, FITI, KATRI)에 의뢰해 진행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이 KC 안전기준에 부합하도록 지속적으로 품질관리 체계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자발적 안전 관리 시스템의 효과를 입증했으며, 높은 합격률은 해외직구에 대한 소비자 신뢰 회복에 기여한 의미 있는 결과"라며 "공신력 있는 수입 전문기관인 한국수입협회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국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쇼핑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알리익스프레스는 앞으로도 사전 예방 중심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대하고, 시즌별 인기 상품을 중심으로 안전성 검사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09.28 10:18
프로야구

성남중 1년 선후배 40대 베테랑의 경쟁 "우리가 홀드왕 경쟁할 줄은..." [IS 인터뷰]

"(김진성과) 홀드왕 경쟁을 생각해 본 적 없다." (SSG 랜더스 노경은·41)"나도 전혀 없다. 경은이 형을 보면 신기하다." (LG 트윈스 김진성·40)마흔 살을 넘긴 두 베테랑 투수가 2025년 KBO리그에서 홀드왕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27일 기준으로 나란히 시즌 33홀드를 기록, 공동 선두를 형성하고 있다. 본지와 인터뷰 당시에는 김진성이 2개 차로 앞섰는데, 노경은이 이달에만 8홀드를 따내며 무섭게 추격했다. 생애 첫 홀드왕에 도전하는 김진성은 "시즌 전 경은이 형이 '올해 홀드왕은 네가 반드시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런데 본인이 또 (타이틀에) 도전하고 있다"라며 "여러 상황을 종합할 때 홀드왕은 (노)경은이 형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옆에 있던 노경은은 "(김)진성이는 2개 차를 계속 유지해야 하고, 나는 좁혀야 하는 처지다. (홀드는) 상황이 만들어져야 기록 달성이 가능하니까 하늘의 뜻에 맡긴다"라고 답했다. SSG는 LG보다 2경기를 적게 치렀다. 둘은 성남중 1년 선후배 사이다. 노경은은 "중학교 졸업 후 프로에서 처음 진성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학창 시절에는 키가 작고 힘없이 보였다. 지금 이미지랑 전혀 다르다. 이렇게 키가 클 줄 몰랐다"라고 회상했다. 김진성은 "경은이 형은 중학교 1학년 때부터 국내 '톱'이었다. 그때 형이 개인적으로 훈련 매뉴얼을 정리한 수첩을 정리해서 후배들에게 나눠줬다"라며 고마워했다. 베테랑인 둘은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받고, 경기장에서 만나면 한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본지와 인터뷰 중에도 구속, 구종, 베테랑 등 다양한 주제로 편하게 대화를 나눴다. 노경은에게 '연속 등판에도 구위를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김진성이 "형, 도핑 검사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툭 던졌다. 그러자 노경은은 "최근에도 검사했어"라고 맞받아쳤다. 워낙 가까운 사이여서 주고받을 수 있는 농담이었다. 김진성은 "경은이 형이 나이 먹고 더 빠른 공을 던진다. 직구와 포크볼 두 가지 구종뿐인 나로선 다양한 공을 던지는 경은이 형이 부럽다. 정말 대단해 보인다"라며 "현역 선수 중 나보다 선배가 많지 않다. 그래서 경은이 형에게 궁금한 것들을 편하게 물을 수 있다"며 웃었다. 노경은은 "팔 각도가 높은 게 진성이의 장점이다. 타자가 직구, 포크볼 승부를 알면서도 헷갈려서 쉽게 공략할 수 없다"라고 후배를 칭찬했다. 우여곡절이 많은 두 선수의 야구 인생도 닮았다. 노경은은 2003년 두산 베어스 입단 후 롯데 자이언츠로 트레이드됐다. 2019년은 '자유계약선수(FA) 미아' 상태로 무적 신분이었다. 2021 시즌 종료 후 롯데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그는 입단 테스트를 거쳐 SSG에 입단했다. 김진성은 세 차례 방출을 딛고 다시 일어섰다. 2021년 NC 다이노스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후엔 나머지 9개 구단 단장, 운영팀장의 연락처를 수소문해 "입단 테스트 기회를 달라"고 직접 요청할 만큼 간절하게 마운드에 서려 했다. 지금은 둘 다 제2의 전성기를 열어젖히고 있다. 방출과 함께 새 팀에서 시작한 2022년 이후 리그 최다 등판 1~2위에 올라있다. 김진성이 293경기, 노경은이 267경기에 등판했다. 노경은은 리그 최초로 2년-3년 연속 30홀드를 돌파했다. 김진성은 3년 연속 개인 한 시즌 최다 홀드를 경신했다. 롱런 비결은 특별할 게 없다. 지독한 노력이다. 노경은은 등판한 날엔 경기 종료 후 러닝이나 사이클로 20~30분 유산소 운동을 빠짐없이 한다. 사우나는 거의 매일 한다. 노경은은 "사우나 효과가 크다. 잠실구장에도 사우나 시설이 있었으면 진성이가 지금 35홀드 이상을 하고 있었을 텐데"라며 웃었다. 김진성은 "(LG) 2군 이천챔피언스파크에 머물 때는 하루에 3번씩 사우나를 한다.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사우나를 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김진성도 등판 후엔 폼 롤러를 이용한 스트레칭과 유산소 운동에 1시간씩 투자한다. 그는 "은행에 돈을 저축하듯 보강 운동을 저축으로 생각하면 나중에 내 몸이 힘들 때 (비축한 체력을) 빼서 사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40대 베테랑의 힘을 보여주는 노경은과 김진성은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오승환(43·삼성 라이온즈)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노경은은 "후배들이 포기하지 않고 강한 의지를 가진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계속 뛸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라며 "나도 (오)승환이 형이 길을 터준 덕에 이렇게 뛰고 있다. 그래서 사명감이 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의 활동 기간이 더 늘어날 수 있도록 (나도) 승환이 형처럼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진성은 "베테랑은 외롭다. 승환이 형도 그랬을 것"이라며 "후배들에게 '보강 운동이 귀찮아도 매일 빠짐없이 하라'고 강조한다. 더운 여름철에 캐치볼에 너무 힘을 빼지 말고, 그 힘을 아껴서 경기에서 사용하라고 조언한다"고 말했다. 노경은 역시 "나는 이틀 동안 공을 만지지 않고 있다. 선수들이 등판하지 않는 날에 불안함을 느껴 공을 만지더라. '최대한 공을 만지지 마라'고 일러준다"고 말했다. 은퇴 생각은 전혀 없다. 김진성은 "형의 존재만으로도 내게 큰 힘이 된다. 형의 경기력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원동력, 용기를 얻는다"라며 "불펜 투수 중 최고의 본보기다. 경은이 형이 46살까지 던지는 게 목표라고 한다. 나는 45살까지 선수 생활을 해서 경은이 형과 함께 은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노경은은 "김진성은 위기관리 능력이 매우 뛰어난 투수다. 진성이가 있기에 나도 안주하지 않고 열심히 하게 된다"라며 "우리 둘 다 오랫동안 좋은 기량을 유지하면서 많은 후배에게 좋은 본보기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이형석 기자 2025.09.28 09:47
연예일반

‘하시4’ 김지영, 젊은 녹내장 환자였다 “초기 단계 발견…부계 유전”

인플루언서 김지영이 녹내장을 앓고 있다고 털어놨다.13일 유튜브 채널 ‘김지영’에는 ‘우는 날도 있는 거지 뭐’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해당 영상에서 대학병원을 찾은 김지영은 “난 젊은 녹내장 환자”라고 밝히며 “초기 단계에서 발견해 현재는 잘 관리되고 있지만 병원에 올 때마다 긴장되고 무섭다. 6개월마다 각종 검사를 받고 교수님 진료를 본다”고 말했다.이어 “난 시야 바깥부터 손상이 오고 있다. 시야 가운데 손상이 오면 실생활에 직격타이기 때문에 중앙 시신경을 지키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털어놨다. 김지영은 또 녹내장이 부계 유전임을 밝히며 담당 의사에게 “아빠 눈은 상태가 나빠지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의사는 “아빠는 딸만 걱정하고 딸은 아빠만 걱정한다”며 훈훈한 부녀 사이를 전했다.한편 김지영은 지난 2023년 방영된 채널A 연애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시즌4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현재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등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15 22:20
산업

삼성 이재용 회장 장남, 해군 입대 사진 전격 공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또 삼성전자는 이 씨의 입대 사진을 전격적으로 공개했다. 이 씨는 15일 오후 1시 5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기지사령부 제3 정문 위병소를 미니밴에 탑승한 채로 통과했다. 이날 신분 확인은 위병소와 위병소에서 수십미터 떨어진 곳에서 동시에 진행됐고, 이 씨가 탑승한 차는 위병소에서 떨어진 곳에서 검사받았다.취재진과 삼성전자 관계자들은 이씨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미니밴이 이동하자 분주히 움직였다.해군 관계자는 "이 씨가 가족과 함께 온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이날 입소한 이 씨는 청바지와 반팔 피케 티셔츠를 입고 등장했다. 머리는 삭발에 가깝게 짧게 자른 모습이었다. 이 씨는 이날 139기 해군 학사관 후보생으로 입영해 11주간 장교 교육 훈련을 받고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소위는 위관급 장교의 세 계급 가운데 맨 아래 계급이다.훈련기간과 임관 후 의무복무기간 36개월을 포함한 군 생활 기간은 총 39개월이다. 이 씨 보직은 함정 통역장교다. 그가 생활하게 될 부대는 교육훈련 성적, 군 특기별 인력 수요 등을 감안해 임관 시 결정된다.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지고 있던 이 씨는 해군 장교로 병역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해 재계에서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이라는 평가가 나왔다.한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둘째 딸 최민정 씨도 병역 의무가 없음에도 지난 2014년 해군사관학교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2015년 청해부대 19진에 속해 아덴만에 파병된 데 이어 2016년에는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15 15:15
연예일반

“외국은 돈 내야 하는데”…이봉원, 무료 건강관리 서비스에 깜짝

개그맨 이봉원이 충남 내포신도시에서 건강 검진을 받으며 솔직한 반응을 전했다.10일 유튜브 채널 ‘봉워니형’에는 ‘이렇게까지 행복하길 바란 건 아니었던 내포신도시 투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봉원은 충청남도청 관계자와 함께 내포신도시의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그는 건강생활지원센터에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충남도청 박돈해 팀장은 “여기서는 건강상담과 운동 프로그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며 “형님도 이제 건강관리를 하셔야 한다”고 권했다. 이봉원은 “이 정도면 없는 거다”라며 뱃살 지적에 발끈했지만, 곧 “여기선 다이어트 댄스, 필라테스도 무료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어 건강상담실을 찾은 이봉원은 “만성질환부터 검사해야 순서가 맞다”며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담당자는 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주요 항목을 설명하며 “혈당은 아주 좋다”고 결과를 전했다. 체성분 검사에서는 “근육량을 조금 더 늘리면 좋겠다”는 조언을 받기도 했다.이봉원은 “외국에서는 이런 케어를 받으려면 다 비용을 내야 하는데, 여기선 무료라니 놀랍다”고 감탄했다. 또 운동 공간에서 직접 기구를 체험하며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왕년의 몸짱’다운 면모를 드러냈다.한편 이봉원은 1993년 개그우먼 박미선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박미선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21:07
연예일반

유아인, 봉준호 감독 만났다…오랜만에 보는 ‘환한 미소’

배우 유아인 근황이 공개됐다.DJ 겸 프로듀서 페기 구는 3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Fav(favorite) director! 봉 감독님 알럽”이란 짧은 글과 함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한 지인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눈길을 끈 건 봉 감독 옆에 포착된 유아인이었다. 뒤늦게 이를 알아챈 페기 구는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그사이 사진은 캡처됐고 ‘유아인의 근황’이란 제목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으로 퍼져나갔다. 유아인의 모습이 대중에게 공개된 건 지난 2024년 9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기소됐던 유아인은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린 1심 선고기일 출석 과정에서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앞서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와 지난해 1월 최모씨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받는다.2023년 2월 해당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하지만 올해 2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돼 석방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유아인이 수면장애와 우울증을 앓았고, 이미 5개월간 수감 생활을 하며 깊이 반성한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로 판결을 변경했다.이어 앞선 7월 상고심 판결 선고가 열렸고, 당시 재판부는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며 유아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22:01
연예일반

[단독] ‘암 투병 고백’ 박탐희,...“지금은 너무 건강, 환자들에 희망 전하고파”

배우 박탐희가 과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현재 매우 건강하다”고 상태를 밝혔다. 3일 박탐희는 측근을 통해 일간스포츠에 “지금은 너무 건강하다”며 “회복 후 작품 활동도 많이 하고 있고, 해오던 사업도 열심히 하고 있다. 일상 생활에 전혀 무리가 없다”고 말했다. 또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배경에 대해선 “지인들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암이나 질병으로 힘들어 하신다. 나 또한 그런 시기를 겪었고, 열심히 관리하니까 지금처럼 일상 생활을 하고 있다는 걸 보여드리면서 응원과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했다. 박탐희는 이날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 올라온 ‘최초 공개! 8년 동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해 2017년 조직 검사를 받은 후 암 진단을 받았다고 말했다. 암 투병 사실을 최초로 고백하는 터라 떨리는 마음을 드러낸 그는 암 진단을 받은 후 “심장이 쿵 소리가 나면서 지하로 확 빨려들어갔다가 올라오는 느낌이었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그는 “2017년 5월 암 환자가 됐다”며 “죽음이 현실적으로 다가오니까 다르더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이었다. 그때가 40살이었다”고 했다.특히 당시 자녀들을 향해 가졌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아이를 보는데 눈물도 안 났다. 어떡하지 그 생각만 들었다”며 “남겨질 아이들이 엄마 없이 자랄 수 있다는 것에 고통스러웠다”고 전했다. 박탐희는 2008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한 명과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박탐희는 “가족들은 모르고 친언니만 알았다”고 전하며 “죽을 것 같이 아팠다. 이걸 다른 사람들이 알면 아프니까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남편에게조차 암 진단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때 초기였는데 개복을 해보니까 전이가 됐다고 하더라. 큰 수술이 됐고 항암 치료를 받아야 했다”며 “항암을 하면서 진짜 암 환자인 게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저 앉아서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박탐희는 지난 1998년 그룹 업타운 객원 보컬로 데뷔한 후 배우로 전향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드라마 ‘인어아가씨’, ‘왕꽃 선녀님’, ‘주몽’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암 진단을 받고 회복한 후에도 드라마 ‘속아도 꿈결’, ‘결혼하자 맹꽁아!’, ‘빌런의 나라’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해 시청자들을 만났다. 박탐희는 화장픔 브랜드를 직접 기획해 CEO로도 활동 중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3 16:42
예능

이미주, ADHD 검사서 ‘주의력 저하’ 판정에 당황… “약을 권할 정도”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검사 결과에 놀라움을 드러냈다.29일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에 ‘제가 ADHD처럼 보이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미주는 ADHD 전문 의사를 찾아 직접 검사를 받는 과정을 공개했다.이날 이미주는 “제가 요즘 ‘나 이거 해야지’라고 생각하고 간다. 그러면 (3초 만에) 기억이 안 난다. ‘나 왜 왔지?’ 하고 다른 것을 하다가 다시 찾는다”며 “기억력이 제로다. 비밀번호도 다 적어놓는다. 어제 뭐 했는지도 기억이 잘 안 난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는 제 말을 듣고 알콜성 치매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이미주의 ADHD 검사 결과를 본 의사는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도 않는데 ADHD 진단을 내리고 이런 것은 조심을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하지만 주의력 검사에 있어서는 분명히 저하된 부분이 있다”고 주의했다. 이어 “보통 저 정도 나오면 병원에 따라서 약을 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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