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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송영진? 김건우? 정동윤? SSG는 선발 오디션 중...이숭용 감독 "감독이 팍 꽂히게 해주길" [IS 인천]

"감독이 팍 꽂히게 해달라 했다. 확신이 서 '무조건 쓴다'고 생각하게 해야 한다."SSG 랜더스가 영건 선발 투수 실험에 한창이다.SSG는 1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와 맞대결한다.타선은 큰 걱정이 없다. 최정, 한유섬 등의 타격감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믿고 맡길 수 있는 베테랑이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전 "(베테랑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지난해 시범경기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추신수 현 구단주 보좌가 그러더라. '감독님, 지금 걱정 많이 되시죠? 시즌 들어가면 바뀔 겁니다. 확실합니다'라고 했는데 정말 바뀌더라. 이 팀에는 보이지 않는 힘이 있다. 선수를 믿고 기다리겠다"고 말했다.SSG가 확인해야 할 건 마운드다. 1선발로 기대되던 미치 화이트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분 손상 진단(그레이드 1~2)을 받았다. 정확한 재활 치료 일정은 추후 재검진 때 나오지만 개막 등판은 어렵다. 화이트의 선발 빈자리를 고려하면 박종훈, 송영진, 김건우, 정동윤 등 후보군에서 2명이 로테이션을 돌아야 할 거로 보인다.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았던 송영진은 아직 이숭용 감독의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다. 그는 10일 인천 한화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3실점 부진했다. 이숭용 감독은 "아까도 영진이와 이야기를 조금 나눴다. '감독이 네게 팍 꽂힐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라. 감독으로서 확신이 딱 서야 송영진을 무조건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며 "영진이가 올해로 3년 째 기회를 받게 되는데, 어느 정도는 더 성장해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올해 내심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데, 아직은 생각만큼 올라오지 못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선발 경쟁은 말 그대로 전쟁이다. 송영진이 등판한 날 불펜으로 이어 나온 김건우는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했다. 11일 선발로는 정동윤이 나서고, 최민준의 컨디션도 좋다. 이숭용 감독은 "정동윤은 오늘 60개에서 70개 사이를 던질 예정이다. 선발 수업을 계속 하고 있다"며 "민준이가 퓨처스(2군)팀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 어제 올렸다. 민준이도 오늘 40구 정도를 던질 거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이숭용 감독은 김건우에 대해 "경험이 없어 긴장한 것 같았는데, 던지면서 좀 풀린 것 같다. (등판 후) 더 적극적으로 던질 수 있었다고 말하더라"며 "건우가 불펜 피칭이나 연습 경기 때는 완벽에 가깝게 던졌다. 실전 때 모습이 궁금했는데 어제 시범경기긴 했지만 원했던 공격적인 투구, 본인이 보일 수 있는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전했다."선발 경쟁이 재밌어졌다. 나도 고민 중이다. 경헌호 코치와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선택과 집중을 잘 해야 할 것 같다"며 "아직 몇 경기 더 봐야 한다. 오늘 던질 동윤이도 한 번 더 기회가 있고, 박종훈과 영진이도 한 번 더 기회가 있다. 보고 판단하겠다"고 예고했다.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3.11 11:25
IT

KTis, '앱 대신 전화로' 카카오 T 택시 호출 서비스 론칭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로 '카카오 T 택시 대신 불러주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KTis는 스마트폰 앱 없이 전화 한 통으로 쉽고 편리하게 카카오 T 택시를 호출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고객이 '02-114'로 전화해 카카오 T 택시를 불러달라고 요청하면, 전문 상담사가 출발지, 도착지, 휴대전화 번호를 확인한 뒤 실시간으로 카카오 T 택시를 호출하는 방식이다.상담사는 고객에게 배차 성공 여부와 예상 도착 시간, 차량번호 등을 안내한다. 서비스 제공 지역은 서울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114번호안내서비스는 최근 국가 건강검진 예약 대행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시니어와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와의 협약도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0 14:14
프로야구

'지난해 8연패 악몽' 잘 아는 삼성, 초반 승부 중요한데 '50홈런' 듀오가 빠졌다

지난해 50개의 홈런을 책임졌던 두 거포에게 부상 악령이 덮쳤다. 개막을 앞둔 삼성 라이온즈에 악재가 겹쳤다. 삼성 구단은 지난 9일 외야수 이성규가 왼쪽 옆구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성규는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막판, 옆구리 통증을 호소해 일본에서 검진을 받았다. 별다른 이상은 없었으나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 결국 전열에서 이탈했다. 오는 22일 개막하는 정규시즌 개막 엔트리에도 합류가 불투명하다. 이성규는 지난해 22홈런을 때려낸 삼성의 거포 외야수다. 122경기 타율 0.242, 22홈런, 57타점 모두 커리어하이다. 다가오는 시즌에서도 외야 한 축을 담당하며 중장거리 타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가 높았으나 이번 부상으로 흐름이 끊겼다. 지난해 홈런 1위(185개), 장타의 힘으로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했던 삼성에도 거포 외야수 이성규의 이탈은 악재다.문제는 거포 부상이 한 명 더 있다는 것이다. 이성규에 앞서 김영웅도 부상 이탈했다. 김영웅은 지난해 28개의 아치를 그려내며 삼성의 히트 상품으로 떠오른 주포 선수. 하지만 김영웅도 지난 2월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며 조기 귀국했다. 국내 병원에서 오른쪽 늑골 타박 소견을 받은 그는 실전 경기 투입 없이 재활 훈련에 매진 중이다. 김영웅과 이성규까지 지난해 50개의 홈런을 합작한 거포가 두 명이나 빠졌다. 다행히 김영웅은 개막전 출전까지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회복 중이다. 지난 5일 경산 볼파크에서 만난 김영웅은 수비 훈련을 순조롭게 진행 중이었다. 아직 타격 훈련은 돌입하지 않았지만, 곧 방망이도 잡을 예정이다. 순조롭게 재활 과정이 이뤄진다면 22일 키움 히어로즈전 개막전 출전도 가능하다. 다만 부상 재발 위험을 고려해 한 템포 늦게, 50홈런 듀오를 뺀 상태로 개막전을 맞을 수도 있다. 거포 2명의 부재는 삼성에 치명적이다. 삼성은 지난해 타자친화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의 특성을 잘 살려 한국시리즈 무대까지 갔다. 하지만 거포가 2명이나 빠진다면 무게감이 확 줄어들 수 있다. 더욱이 삼성은 지난 시즌을 악몽의 8연패(2승 1무)로 시작해 뒤늦게 승수를 쌓아 2위에 올랐다. 초반 승수의 절실함을 잘 알고 있다. 홈 5연전으로 시작하는 올 시즌 초반 장타를 앞세워 승수를 쌓아놔야 하는데 시작부터 부상 변수가 생겼다. 두 선수의 빠른 복귀가 절실한 삼성이다. 윤승재 기자 2025.03.10 06:04
프로야구

그레이드 1~2 화이트, 캠프 마친 SSG의 '1선발' 고민 [IS 포커스]

시범경기 일정을 앞둔 SSG 랜더스가 '1선발 고민'에 빠졌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1)의 공백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올 시즌 초반 성적표를 좌우할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일본 오키나와 2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친 SSG 선수단은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새 외국인 투수 화이트는 1군 선수단과 분리돼 지난달 28일 먼저 한국 땅을 밟았다. 부상이 화근이었다. 오키나와 훈련 중 오른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화이트는 귀국 후 받은 정밀검진에서 부분 손상이 확인됐다.부상 정도에 따라 등급(그레이드)을 1~3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화이트의 상태는 1~2단계 수준. 완전 파열을 의미하는 3단계는 피했지만, 만만하게 볼 상황은 아니다. 햄스트링은 재발 우려가 큰 부위여서 회복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다. SSG 구단 관계자는 "정확한 재활 치료 일정은 2주 뒤 재검진 후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컨디션을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과정을 고려하면 3월 22일(인천 두산 베어스전) 예정된 정규시즌 개막전 출전은 어렵다. 이숭용 SSG 감독은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마치며 "화이트의 개막전 등판은 쉽지 않다. 감독으로선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하고 있다"라고 고심의 흔적을 내비쳤다. 이 감독은 부임 첫해였던 지난 시즌 외국인 투수 문제로 골치가 아팠다. 로버트 더거가 성적 부진으로 4월 말 퇴출당해 시즌 구상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SSG는 2023년에 애니 로메로가 어깨 부상 탓에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하고 짐을 싸기도 했다.SSG는 지난 시즌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 대체 선수로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 6주간 활용한 경험이 있다. 일단 화이트의 몸 상태 회복에 전념하면서 부상 대체 선수를 비롯한 여러 방법을 강구할 계획. 현역 빅리거 출신으로 영입 당시 투자 비용(100만 달러 전액 보장)을 고려하면 완전 교체보다 부상 대체 선수 영입이 현실적이라는 평가다. 이숭용 감독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아야 한다. 프런트와 계속 상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6 10:05
메이저리그

'예상된 결론' 손가락 골절 고우석, 빅리그 캠프에서 정리…암울한 미국 2년 차

오른손 투수 고우석(27·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이 메이저리그(MLB) 데뷔 꿈에서 좀 더 멀어졌다.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마이애미 구단이 외야 유망주 빅터 메사 주니어를 포함한 1차 로스터 컷을 발표했다'라고 4일(한국시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는 외야수 제이콥 마르시, 왼손 투수 저스틴 킹, 오른손 투수 프레디 타녹, 포수 라이언 이그노포 그리고 고우석 등을 빅리그 캠프에서 제외했다. MLB닷컴은 '이그노포를 제외한 모든 선수가 올봄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라고 부연했다.고우석의 '컷 탈락'은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이다. 고우석은 지난달 21일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오른 검지 골절 소식이 전해졌다. MLB닷컴은 '고우석이 호텔 웨이트룸에서 타월로 훈련(타월 드릴)하던 중 손가락에 무언가를 느꼈다. 이후 라이브 불펜에서 그립을 바꾸다가 부상이 악화했다. 몇 주 후에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우석은 올해 초청 선수(Non-Roster Invitees)로 마이애미 빅리그 캠프 명단에 포함된 상황. 시범경기를 뛰지 못하는 그를 빅리그 캠프 명단에 계속 포함할 이유가 없었다. 결국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하게 된 고우석은 다시 한번 기약 없는 기다림과 싸우게 됐다. KBO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66억원·2024년 175만 달러, 2025년 225만 달러, 2026년 옵션 바이아웃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비교적 낮은 금액이었지만 MLB 꿈을 향한 도전에 의미를 뒀다. 그런데 현실은 냉혹했다.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그는 1년 내내 마이너리그만 전전했다. 시즌 마이너리그 통합 성적은 44경기 4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 올 시즌 전망도 어두웠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상에 발목까지 잡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04 10:01
프로농구

청주신흥고 김재원·삼일고 양우혁,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올해로 25회째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은 '제25회 김현준 농구장학금 수상자로 김재원(청주신흥고 2) 양우혁(삼일고 2) 학생을 선정했다'라고 28일 발표했다. 수상자는 각각 210만원의 장학금과 상패를 받는다. 장학금 전달식은 3월 1일 열리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전 하프타임에 진행되며 고 김현준 코치의 장녀인 김세희 씨가 수상자로 나선다.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함께 구단 공식 의료 협력 병원인 청병원에서 건강검진 및 부상 방지에 관한 심층 분석을 해줄 예정. 이밖에 용품 협찬사인 리복에서 다양한 훈련용품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선수단과 만나고 다양한 트레이닝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김현준 농구 장학금'은 한국농구 발전을 선도한 고인을 기리며 장래가 촉망되는 농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이 25회째이며 지난 2000년부터 팀 승리당 일정 금액을 적립, 79명에게 총 1억 719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2011년 11회 장학금부터 선정 대상자를 기존 서울 연고 지역 내에서 전국으로 확대했고 지도자의 추천과 각종 대회 기록을 토대로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역대 수상자 중 KBL에서 활약한 선수는 삼성 썬더스의 이동엽, 차민석을 비롯해 제1회 수상자 양희종(안양 KGC) 최준용·이승현·송교창(부산 KCC) 변준형(안양 정관장) 김낙현(한국가스공사) 문정현(수원 KT) 등이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8 16:46
프로야구

'아' 김무신 이어 레예스·김영웅도 부상 낙마, 삼성에 찾아온 부상 악몽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와 주전 3루수 김영웅이 부상으로 조기 귀국했다. 삼성 구단은 27일 "레예스가 오른쪽 발등 미세 피로 골절, 김영웅이 오른쪽 늑골 타박상으로 스프링캠프 도중 귀국했다"고 전했다.레예스는 지난 22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을 마치고 오른쪽 발등 통증을 호소했다. 일본 병원에서 중족골 미세 피로 골절 진단을 받은 레예스는 27일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레예스는 지난 시즌 11승 4패, 평균자책점 3.81로 삼성 마운드를 이끈 외국인 에이스다. 특히 가을야구에선 3경기 3승 무패 20과 3분의 2이닝 1자책점으로 호투하면서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기대가 높았으나, 정규시즌 초반 정상 등판이 불투명해졌다. 지난해 28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핵심 3루수가 된 김영웅도 부상으로 이탈했다. 구단은 "김영웅이 훈련 중 통증을 호소해 지난 22일 귀국,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늑골 타박상 진단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김영웅은 현재 경산 볼파크에서 재활 훈련 중이다. 구단에 따르면, 일상생활을 하는데는 통증이 없다. 하지만 재발 우려가 있기에 관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영웅도 다음 달 초 재검진을 통해 정확한 재활 일정을 짤 예정이다.삼성은 캠프 시작부터 핵심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가을야구에서 150km대 중반의 공을 던지며 맹활약한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이 일본 오키나와 캠프 중 오른쪽 팔꿈치 내측 인대 손상 진단을 받고 귀국해 수술대에 올랐다. 내야수 양도근도 훈련 중 타구에 맞아 코뼈 연골을 다쳐 조기 귀국했다. 윤승재 기자 2025.02.27 15:01
메이저리그

경쟁자는 수혈되는데…논-로스터 초청 고우석의 날벼락 [IS 포커스]

메이저리그(MLB) 도전 2년째를 맞이한 오른손 투수 고우석(27·펜서콜라 블루 와후스)에게 악재가 겹쳤다.고우석은 지난 21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언론을 통해 오른 검지 골절 소식이 전해졌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고우석이 호텔 웨이트룸에서 타월로 훈련(타월 드릴)하던 중 손가락에 무언가를 느꼈다. 이후 라이브 불펜에서 그립을 바꾸다가 부상이 악화했다. 몇 주 후에 재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복귀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 이번 부상으로 개막전 엔트리 경쟁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마이애미의 올 시즌 개막전은 3월 28일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이다.고우석은 올해 초청 선수(Non-Roster Invitees)로 마이애미 빅리그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초청 선수는 40인 로스터 이외의 선수이기 때문에 신분이 보장되지 않는다. 고우석으로선 캠프 기간 클레이튼 맥컬러 마이애미 감독의 눈도장을 찍어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게 1차 목표였다. 지난 13일 투·포수 훈련 일정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순조로웠다.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23일 시작한 구단 시범경기 일정을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하고 전열에서 이탈했다. KBO리그 대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지난해 1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총액 450만 달러(65억원·2024년 175만 달러, 2025년 225만 달러, 2026년 옵션 바이아웃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랜 꿈이었던 MLB 무대를 향한 도전이었다. 현실은 냉혹했다. 지난해 5월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빅리그 데뷔 없이 첫 시즌을 마쳤다. 마이너리그 시즌 통합 기록은 44경기 4승 3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6.54. 워낙 성적이 좋지 않아 올해 전망도 어두울 수밖에 없었다.공교롭게도 고우석은 2025년 옵션 중 하나로 마이너리그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빅리그에 콜업하면 선수 동의 없이 마이너리그행을 지시할 수 없어서 그의 거취를 둘러싼 마이애미 구단의 고심도 커질 전망이다. 자칫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독소 조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오는 상황에서 부상까지 겹쳤다. 올 시즌 마이애미는 총 27명의 선수(투수 15명, 야수 12명)를 초청 선수 자격으로 캠프에 불렀다. 특히 지난 11일부터 사흘 연속 오른손 투수(잰슨 정크·로니 엔리케스·칼 콴트릴)와 계약했다. 21일에는 세스 마르티네스를 웨이버 클레임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마르티네스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뛴 지난해 44경기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한 오른손 불펜. 역할이 겹칠 수 있는 경쟁 선수가 늘어난다는 건 고우석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2.24 00:01
스타

[단독] 심현섭, ♥정영림과 오늘(23일) 웨딩 촬영…‘4월 결혼’ 준비ing (종합)

코미디언 심현섭이 11세 연하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 웨딩화보를 촬영했다.23일 오후 심현섭은 일간스포츠에 “오늘 웨딩화보 촬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촬영은 경기도 모처에서 이날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4월 20일로 결혼 날짜를 확정 지었다고 알린 데 이어 웨딩 촬영을 통해 두 사람의 소중한 인생의 한페이지를 장식하기 위해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심현섭은 지난해 7월부터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왔다. 심현섭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 영림 씨는 1981년생으로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이어왔다.두 사람은 한때 장거리 연애라는 물리적 한계와 방송 후 불거진 가짜뉴스로 인해 결별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심현섭이 정영림이 있는 울산까지 찾아와서 보인 진심에 다시 재결합 해 시청자를 안도하게 했다.지난 1월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은 정영림의 부모님과 상견례를 가졌다. 심현섭은 “영림이와 미래에 평생 짝이 되어서 남편으로서 행복하게 재밌게 잘 살 수 있도록 결혼을 승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진솔하게 말했다. 그러자 정영림의 아버지는 “딸이 워낙 좋아하니 승낙하는 것과 진배없다”며 결혼을 허락했다. 정영림 또한 크게 기뻐하며 “결혼은 올봄에 하면 좋겠다”라고 쐐기를 박아 화제를 모았다.해당 회차 방송 후 가진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심현섭은 “영림이에게 늦게나마 만나줘서 고맙고 어떻게 하다가 저같은 사람을 만나서….”라면서 “꿈인지 생시인지 싶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2세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 결혼을 승낙받은지도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남자들이 결혼하기 전에 검진받는 걸 하고 왔다”고 귀띔하기도 했다.웨딩 화보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오는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21:56
스타

심현섭, ‘연하’♥정영림과 결혼식장 잡았다…4월 20일 백년가약

코미디언 심현섭이 11세 연하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 결혼 날짜를 정했다.22일 방송계에 따르면 심현섭은 오는 4월 20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심현섭은 지난해 7월부터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지인 소개로 만난 비연예인 여자친구 정영림 씨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해왔다. 심현섭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 영림 씨는 1981년생으로 두 사람은 11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를 이어왔다.특히 최근 방송에서는 결별 위기도 겪었으나 진솔하게 정영림 씨 부모님을 만나 결혼 승낙을 받는 모습으로 극복하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지난 1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심현섭은 “영림이에게 늦게나마 만나줘서 고맙고 어떻게 하다가 저같은 사람을 만나서….”라면서 “꿈인지 생시인지 싶다.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2세 계획에 대해서도 “아직 결혼을 승낙받은지도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남자들이 결혼하기 전에 검진받는 걸 하고 왔다”고 귀띔했다.한편 심현섭의 결혼 준비 과정은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다뤄질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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