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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 이재용, '아시아 최고 갑부' 인도 재벌 막내 결혼식 참석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 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를 찾았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뭄바이에 도착했으며, 이날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아난트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에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릴라이언스 그룹과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 공급 등에서 협력하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 2018년 암바니 회장의 장녀 이샤 암바니와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 결혼식에도 참석한 바 있다.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은 준비 과정부터 남다르다.지난 3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에서 3일 동안 펼쳐진 축하연에서는 팝스타 리애나가 축가를 불렀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최고경영자) 등 하객 1200명이 초청됐다.5월에는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이동하는 초호화 크루즈에 하객 800명이 초대된 가운데 사흘간 축하연이 이어졌다.이 회장의 이번 결혼식 참석은 인구 강국인 인도 사업을 공고히 다지기 위한 글로벌 경영 행보로 풀이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12 15:00
해외연예

백인배우 에드워드 노튼, 알고 보니 포카혼타스 12대 손자

미국 배우 에드워드 노튼이 포카혼타스의 후손으로 밝혀졌다.노튼은 3일(한국시간) 방송된 미국 PBS의 역사 프로그램 ‘당신의 뿌리를 찾아서’(Finding Your Roots)에 출연해 족보를 확인했다.노튼의 조상으로 알려진 포카혼타스는 아메리카 원주민과 영국 정착민 간의 평화 관계에 기여한 인물이다. 노튼은 포카혼타스의 12대 후손이다.노트은 이 방송에서 어린 시절 자신이 포카혼타스와 영국 출신 정착민 존 롤프의 후손이란 이야기를 듣고 자랐으나 “소문에 불과해 치부해 왔다”고 털어놨다.하지만 프로그램 진행자인 역사학자 헨리 루이스 게이츠 주니어는 “포카혼타스는 정말로 당신의 12대조 할머니가 맞다”고 확인했다. 서류를 찾아보면 노튼과 12대 조부모 존 롤프와 포카혼타스 간의 관계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단언했다.노튼의 선대 할머니로 알려진 포카혼타스는 1596년 미국 동부지역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연합체를 지배하는 추장의 딸로 태어났다. 1614년 4월 5일 버지니아주 제임스타운에서 농장주였던 롤프와 결혼식을 올렸다. 원주민이자 영어를 구사하고 기독교이던 포카혼타스는 1616년 영국 런던을 방문했다 사교계의 유명인사가 됐다. 하지만 3년 뒤 귀국을 앞두고 잉글랜드 레이브젠드에서 병사했다. 남편 롤프도 1622년 3월 사망했다. 부부 사이에는 1615년 출생한 아들 토머스가 있었는데 바로 노튼의 조상이라는 설명이다. 노튼은 이 프로그램에서 조상 중 한 명이 55세 남성과 37세 여성, 4∼10살 소녀 5명으로 구성된 흑인 일가족을 노예로 소유했던 사실도 알게 됐다. 이에 대해 노튼은 “8세 노예 문구를 읽었을 때 그저 죽고 싶었다. 이건 이 나라의 역사에 대한 심판이며 맞서 싸워야만 할 일”이라고 말했다.포카혼타스는 원주민에 붙들려 처형될 신세였던 영국 탐험가 존 스미스의 목숨을 구한 전설로 유명하다. 이 이야기는 디즈니가 1995년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 영화화했다. 다만 애니는 포카혼타스와 스미스의 로맨스를 다뤘는데 실제로는 사실과 거리가 먼 내용이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5 16:56
연예일반

빌 게이츠, 할아버지 된다… 딸 제니퍼 게이츠 출산 임박

마이크로소프트의 창업자 빌 게이츠의 딸 제니퍼 게이츠가 엄마가 된다. 제니퍼 게이츠는 25일(한국 시간) 자신의 SNS에 “감사”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니퍼 게이츠는 만삭인 상태다. 출산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제니퍼 게이츠는 2017년 이집트 부호의 아들인 나엘 나사르와 교제를 시작, 지난해 결혼했다. 나사르는 지난 도쿄올림픽 때 이집트 대표 승마 선수로 출전하기도 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8 09:46
연예

손예진 웨딩드레스는 베라왕… 아리아나 그란데·빌 게이츠 딸·김남주도 선택한 브랜드

새신부 손예진의 선택은 베라왕이었다. 손예진은 31일 연예계 공식 연인이었던 현빈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같은 날 두 사람의 웨딩 사진이 공개돼 온라인 공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손예진이 웨딩 화보에서 입은 드레스는 베라왕 브라이덜 스프링 2020 컬렉션 피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라왕은 드레스로 유명한 브랜드. 앞서 한국 배우 김남주를 비롯해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 기업인 빌 게이츠의 장녀도 베라왕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또 다른 드레스는 엘리 사브의 2022 신상이다. 꽃을 연상시키는 장식이 봄의 신부 손예진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손예진과 현빈 커플은 지난해 1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이후 약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3.31 14:37
생활/문화

빌 게이츠, 결혼 27년 만에 이혼…"부부로서 더 이상 성장 못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결혼 27년 만에 부인 멜린다 게이츠와 이혼한다. 4일 빌 게이츠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우리 관계에 대한 많은 고민 끝에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빌 게이츠는 "지난 27년 동안 우리는 3명의 자녀를 키웠고,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더 건강하고 생산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재단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그 사명에 대한 믿음을 계속 공유할 것"이라면서도 "더는 우리 삶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운 삶을 탐색하기 위해 가족을 위한 공간과 사생활 보호를 요청한다"고 했다. 재산 분할 등과 관련된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1975년 폴 앨런과 MS를 창업한 빌 게이츠는 현재 포브스에서 선정한 세계 4대 부호다. 그는 개인형 컴퓨터 시대를 열었으며, '윈도우'로 PC 운영체제(OS)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했다. 자산은 약 1240억 달러(약 140조원)로 추산된다. 멜린다 게이츠는 1987년 MS의 제품 관리자로 입사했으며, 같은 해 뉴욕 비즈니스 만찬에서 빌 게이츠를 만났다. 5년의 연애 후 1994년 하와이 라나이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5.04 11:04
무비위크

'오케이 마담' 박성웅, 웃기기 참 좋은 날씨네

배우 박성웅이 영화 '오케이 마담'을 통해 또 다른 연기 변주로 특급 변신 했다. 지난 12일 개봉한 영화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성웅은 극 중 컴퓨터 박사, 일명 영천 시장의 스티브 게이츠이자 아내 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 역으로 분했다. 석환은 첫눈에 반한 미영과 결혼에 골인해 딸과 부인 앞에서는 애교 만점인 소문난 사랑꾼. 비행기에서 화장실에 갔던 미영이 돌아오지 않자 귀여운 얼굴 뒤에 감춰진 컴퓨터 달인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시작하면서 좌충우돌 하는 모습을 유쾌하게 그려냈다. 박성웅은 '오케이 마담'을 통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에 현란한 구강 액션과 화려한 손가락 액션을 더해 극에 코믹을 배가시켰다. 특히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 넘어 보여주는 애교 넘치는 모습과 절묘한 코미디 감각으로 호평 받고 있다. 미영 역의 엄정화와의 부부 케미스트리도 영화를 봐야하는 이유로 꼽힌다. 박성웅은 가족 덕후 연하 남편 석환 캐릭터를 친근한 이미지와 함께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로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 몰이에 성공했다. 영화 연출을 맡은 이철하 감독은 매체 인터뷰를 통해 “박성웅이 갖고 있는 기존 캐릭터의 앞뒤를 보여주며 석환 캐릭터가 더 풍부해졌다. '오케이 마담'을 통해 박성웅 배우의 진짜 매력을 만날 수 있을 것”라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13 09:52
경제

‘김희애 남편’ 이찬진 “정의당 가입하겠다” 故노회찬 추모

한글과컴퓨터 창업자인 이찬진 포티스 대표가 고(故) 노회찬 의원을 추모하며 정의당에 입당하겠다는 의사를 26일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안한 마음이 없어지진 않겠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정의당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당원 가입을 하고, 제 인생 처음으로 정당 당비를 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지지하는 정당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정당 가입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노 의원의 별세였음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너무나도 안타깝게 돌아가신 노 의원님과는 스쳐 지나며 만난 인연은 있겠지만 제대로 뵙고 이야기를 나눈 적은 없는 것 같다”며 “(하지만) 그제 제주로 오는 비행기에서 신문에 난 기사를 보며 정말 엄청나게 울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제가 정의당에 실망해서 당비 내는 것을 멈추고 탈당을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며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정의당이 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1990년 ‘한글과컴퓨터’를 설립한 이 대표는 ‘한국의 빌게이츠’로 불렸다. 96년 배우 김희애씨와 결혼했으며, 같은 해 치러진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 전국구 의원에 당선됐다. 97년 11월 의원직을 승계했으나 다음 해 5월 사업체 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6 15:51
연예

[인터뷰②] 신성록 "'삼시세끼', 나PD 러브콜 온다면 언제든 '콜'"

배우 신성록(34)이 악역 이미지를 벗고 코믹함과 유쾌함으로 브라운관을 사로잡았다. MBC '죽어야 사는 남자'를 만나 최민수와 브로맨스를 형성, 올해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을 노리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원 없이, 후회 없이 웃긴 것 같다는 신성록은 시청률 1위를 끝까지 유지해 너무 행복했다고 전했다. 종이 인형 같은 캐릭터를 살리기 위해 촬영에 들어가기 전 10kg을 감량했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강호림 캐릭터가 아주 실감 났던 것은 노력의 결과였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결혼 전후 달라진 점이 있나."모든 면에서 안정적인 것 같다.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생겼다. 전에도 책임감이 있었지만 중무장하게 된다. 멘탈이 더 강해졌다. 평화로움이 더 많아 그런 부분이 자연스레 연기로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이전보다 마른 몸을 자랑한 것 같다."호림 역할을 소화하기 전에 10kg 정도 뺐다. 운동을 많이 하고 있어서 몸이 커졌었는데 호림의 이미지상 종이 인형처럼 이리저리 치여야 한다는 느낌이 강했다. 그래서 덜 먹고 많이 걸었다. 매일 걸으며 감량했다."-연기대상에서 노리는 상이 있다면."다른 상도 좋지만, 베스트 커플상이라는 건 케미가 좋았던 남주인공, 여주인공한테 보통 주는데 장인과 사위가 받는 것도 유니크하지 않나. 올해 여름 땀 흘리면서 열심히 했던 걸 베스트 커플상으로 보상받고 싶다."-캐릭터에 몰입하면 잘 못 빠져나오는 편인가."예전에 그랬던 적이 있는데 그러면 사람들이 미워하더라. 15년 정도 하니 자연스러운 깨달음을 얻었다.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서 구축한 다음 촬영에 들어간다. 컷 하면 바로 빠져나온다. 민수 선배님은 메소드였다. 평소에도 그 캐릭터로 살았다. 현장에서 '록아' 혹은 '홀림아'라고 불렀다. 어려운 선배지만 권위적인 선배는 아니었다. 동네 형같이 편안한 면모도 있었다."-'딸바보'로 유명하더라."결혼도 와이프를 사랑했기 때문에 한 거고 딸도 사랑하기 때문에 태어난 게 아닌가. 얼마나 예쁘겠나. 바보가 될 수밖에 없다. 삶의 의미가 그 둘밖에 없다."-가족 예능에 대한 욕심은 없나."재밌게 보고 있지만 출연하고 싶진 않다. 배우는 무대 위에서 보이는 모습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쉴 때 기회가 닿으면 좋겠지만 지금은 본업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본업을 열심히 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이렇게 말하면서도 예능은 즐겨본다."-즐겨보는 예능은 무엇이 있나."'신서유기', '삼시세끼'를 즐겨본다. '무한도전'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 만약 '삼시세끼'에서 러브콜이 온다면 언제든 콜이다. 웃겨야 한다는 책임감이 없는 예능이라면 좋다."-실제로 석유부호가 된다면."가족들 좀 챙기고 싶다. 가족, 부모, 형제들 어려움 없이 살게 하고 싶다. 그다음에 빌 게이츠처럼 재산이 마이너스가 안 되게 유지하는 사업을 하면서 사회에 환원하고 싶다. 근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다."-배우로서의 목표는."개성만 있다고 용인되는 건 아니다. 그 안에서 다르게 보이는 연기를 추구해야 한다. 나만의 색을 가지고 보는 분들을 설득시킬 수 있는,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하고 싶다. 그런 배우가 되는 게 꿈이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사진=박세완 기자 2017.08.30 07:00
연예

'션의 기부'도 저울위에 올려놓는 '비정상회담'의 마력

'비정상회담'은 '기부천사' 션에게도 돌직구와 독설을 날릴 수 있었다.5일 JTBC '비정상회담'에는 가수 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션은 '지구를 구하는 데 올인하는 나, 정상인가?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상정했다. 그는 "젊은 친구들은 내가 '사회복지사'인줄 안다"고 말했고, MC들은 션이 매달 3000만원씩 기부하고 축적 기부액이 35억 원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또한 션이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나눔은 물론 지구 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음을 알렸다.션의 이러한 선행은 이미 시청자나 대중에게 익숙한 사실이지만 '비정상회담' 각국 대표들에게는 놀라움을 안겼다. 대표 10명 중에는 이날 션을 처음 보는 사람도 5명이나 포함됐다. 이후 각국 대표들은 '선행'과 '나눔'에 대해 파격적이면서도 일리있는 의견을 이어갔다.기욤은 션을 향해 "능력이 있으니까 버는대로 기부하는 것보다 '키워서' 돌아가실때 한꺼번에 많이 기부하시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의견을 말했다. '돌아가실때'라는 표현때문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이러한 발언은 '기욤'이고 '비정상회담'이기에 가능했다. 다른 한국 연예인이라면 수많은 나눔과 선행을 실천해 '기부천사'라는 수식어를 얻은 션에 대해 비슷한 발언을 내놓기 어렵다. 기욤은 빌게이츠가 설립한 기부 재단을 예로 들어 "1조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129명의 부자들이 사망 후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캠페인"이라며 "그런식으로 금액을 불려서 기부하는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장위안도 션의 나눔과 선행에 대해 당당한 의견을 말했다. 그는 "(션의 나눔이) 너무 과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아내가 샤워를 하는데 물을 절약하라며 빨리 끝내라고 하는 정도까지 가면 삶이 너무 피폐해진다"며 "션은 아이가 네 명이다. 교육이나 결혼 등 돈 들어갈 곳이 많은데 아이들 미래를 위해 남겨둬야 한다"고 말했다. 타쿠야 역사 "아내와 자식을 좀 더 생각해야 한다"며 거들었다. 좀처럼 꺼내기 힘든 의견이 쏟아지자 토론은 오히려 활기를 얻었다. 션은 "반대로 질문을 드리겠다"며 "세상에서 나 하나 행복한 게 진짜 행복한 걸까, 아니면 나 때문에 세상이 행복해지는 게 진짜 행복한 걸까"라고 맞섰다. 그는 "우리 아이들은 고등학교까지 시키고 대학교는 본인이 알아서 하게 할 것"이라며 확고한 신념을 밝혔다. 이어 네팔 대표는 "(돈이 많지 않은) 일반인이었어도 지금과 같은 기부를 할 수 있었을까"라고 말했다. 션은 역시 "크기는 약간 달라지긴 하겠지만 선행을 했을 것"이라며 "우리 부부가 처음 시작한 나눔은 하루에 만원이었다"며 의미있는 토론을 일궈냈다.이후 프로그램 말미의 2차표결에서는 '지구를 구하는 데 올인하는 나, 정상인가? 비정상인가?' 라는 션의 안건에 대해 10명 모두 '정상'으로 인정했다. 션 역시 "언더스탠드 (Understand)라는 단어가 '이해하다'라는 뜻이지 않나. 이해하려면 '언더, 스탠드' 즉 밑에 서야 가능하다는 말인데, '비정상회담'은 '언더스탠드'를 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 2015.01.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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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 ‘집값1위 ’배용준, 럭셔리 저택 가격 무려..

'욘사마' 배용준이 수년간 '연예인 집값 1위'를 고수해 온 조영남을 제치고 연예인중 최고가 주택 소유자로 올라섰다. 최근 몇년간 지속됐던 강남지역 집값 하락세에 따른 결과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2009년 이후 강남 지역 집값은 하락세에 접어든 반면, 전통 부촌인 성북동과 평창동의 고급주택가는 굳건하다"며 "그 지역에 위치한 배용준과 서태지의 저택은 앞으로도 가격 변동 폭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러나 조사 결과, 배용준·서태지의 자택을 제외하고 '가장 비싼 집'에 살고 있는 연예인 10명 중 8명의 거주지는 여전히 청담동·삼성동 등 강남 일대다. 아직 연예인들의 '강남 선호도'가 만만치 않음을 알 수 있는 대목. 인근에 수많은 기획사가 밀집해 있을 뿐 아니라, 뷰티숍 등 연예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 강북부터 강남까지, 또 원조 한류스타부터 신세대 아이돌까지 포함된 연예계 고가 주택 소유자 '톱10'을 새롭게 정리해봤다. 1위 배용준주택 위치 성북구 성북동 평수 230평(대지, 760.3m²)매입 2010년 60억원에 매입시세 80억원 '회장님 차' 마이바흐를 소유한 배용준은 거주지 역시 재벌가의 단독주택이 많은 성북동을 선택했다. 일본 대사관저를 마주보고 있으며 이라크 대사관저와도 가까워 자연스레 '철통 보안'이 유지되는 장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이 지역에는 사회적으로 일가를 이룬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다"면서 "배용준은 단순히 연예인으로 성공했다기보다 한류를 이끈 대표적인 인물이라 이 곳에 사는 어떤 인물과 견줘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2위 조영남주택 위치 강남구 청담동 상지 리츠빌 2차 평수 187평 (618.2m²)매입 1995년 구입 후 2번 재건축시세 64억 4000만원매번 '값비싼 집에 사는 스타'를 조사할때 1위에 올랐던 인물. 하지만, 강남권 집값이 하락하면서 배용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하지만, 여전히 굉장한 고가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는건 명확한 사실이다. 특히 조영남의 거주지는 펜트하우스로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백만 불짜리 야경을 자랑한다. 그러나 인근 건물의 경비원은 "조영남이 가끔씩 동네 슈퍼에 나가는듯한 허름한 차림새로 집앞을 왔다갔다 한다. 굉장한 부를 축적한 인물인데도 평상시 모습을 보면 소탈해보여 친근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3위 서태지주택 위치 종로구 평창동 평수 308평(대지, 1018.2m²) 매입 2009년 40억원에 매입시세 61억 3000만원서태지가 선택한 평창동 고급주택가는 강남권과는 거리가 먼 지역이다.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편도 아니라서 접근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주변에 갤러리들이 운집해있고 예술계통 종사자들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돈만 많은게 아니라 지적 소양을 갖춘 이들이 모여사는 지역인 셈. '문화대통령'이라 불렸던 서태지가 선택한 지역답다. 가파른 산비탈을 끼고 있어 차 없이는 이동이 불가능한 곳들이 많지만 이런 지역적인 특성이 조용히 창작을 하며 살아가는 서태지의 성격과도 잘 맞아떨어진다.4위 비주택 위치 강남구 삼성동 평수 158평(대지, 522.3m²)매입 2006년 경매로 31억 7000만원에 낙찰시세 60억원'원조 월드스타' 비는 개그맨 서세원 부부가 살던 해당 주택을 2006년 경매를 통해 구입했다. 최근 6~7년 사이 가격이 2배 가까이 뛰어 '쏠쏠한 재미'를 봤다. 비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휴가 당시 연인인 김태희와 이 저택에서 '칩거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5위 김승우·김남주 부부주택 위치 강남구 삼성동 평수 158평(대지, 522.3m²)매입 2003년 김남주가 매입시세 60억원가수 비와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둔 이웃사촌 사이다. 김남주는 싱글이었던 2003년 당시 해당 주택을 매입했다. 2005년 김승우와 결혼한뒤에도 이 저택에서 살고 있다. 방배동에 살고 있던 김승우가 신부 김남주가 있던 삼성동으로 건너온 셈이다. 김남주는 2010년 저서 '김남주의 집'을 통해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가득찬 주택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6위 한채영주택 위치 강남구 청담동 상지 리츠빌 3차평수 158평 (522.3m²)매입 2010년 30억원 시세 46억 3000만원한채영의 집은 조영남이 살고있는 상지 리츠빌 2차와 100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고급 아파트답게 와인바, 개인 영화관, 세대별 개인창고 등 제공되는 편의시설이 놀라울 따름이다. 지난해 한채영이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후 이자를 내지 못해 경매에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7위 이휘재주택 위치 강남구 삼성동 SK아펠바움 평수 120평 (396.7m²)매입 2010년 결혼 후 부모님과 입주시세 43억원2010년 아내 문정원씨와 결혼한 직후 부모님을 모시고 입주했다. 2011년에는 장동건·고소영 부부가 바로 아래층에 전세로 입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이휘재 소속사는 "이휘재가 연예인 야구단을 통해 장동건과 친분을 쌓아왔던 사이다. 장동건 부부가 이사하는 과정에서 이휘재가 특별히 도움을 주진 않았지만 사이좋은 이웃사촌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8위 장근석주택 위치 강남구 논현동 아펠바움 2차 평수 148평 (489.3m²)매입 2011년 40억원에 분양시세 40억 5000만원무려 148평이나 되는 40억원대 자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8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최고가 주택을 소유한 연예인 10명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하지만, 이미 논현동의 100억원대 빌딩을 소유한 '부동산 재벌'로 잘 알려져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2011년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아 지금까지 거주하고 있다. 그러나 잦은 해외 일정 등의 라이프스타일 때문에 인근 주민 중 장근석을 실제로 본 사람은 거의 없다는 후문. 인근의 '아펠바움 1차'에도 가수 출신 연기자 서지영과 배우 이혜영이 신접살림을 차렸다. 공동 9위 강호동주택 위치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 평수 85평 (281m²)매입 2004년 25억원대에 분양시세 30억 3000만원'야생 호랑이' 강호동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65동을 개조한 대림아크로빌에 거주하고 있다. 유재석·나경은 부부 역시 3분 거리의 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국민MC촌'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다. 강호동이 연예계 잠정은퇴 후 힘들어하던 시기에는 '이웃사촌' 유재석이 종종 강호동의 집을 방문해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공동 9위 김희애주택 위치 강남구 압구정동 대림아크로빌 평수 85평 (281m²)매입 2004년 25억원대에 분양시세 30억 3000만원강호동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있다. 1996년 이찬진과 결혼한뒤 2004년 압구정동 대림 아크로빌에 입주해 지금까지 살고 있다. 한 때 '한국의 빌게이츠'라 불리기도 했던 이찬진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IT기기로 가득한 집안 내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강호동·김희애씨는 주민이라도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이찬진씨는 종종 집 근처에서 마주치곤 한다"고 말했다. *시세가는 포털 사이트 정보와 인근 부동산 평가액의 평균치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4.0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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