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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키키, 엉뚱발랄 오감 테스트… 新 예능돌 등극

그룹 키키가 오감 테스트를 통해 웃음을 선사했다.지난 25일 키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옆에서 콧김을 내뿜는대요 오감킹’이라는 제목의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 4화를 공개했다.영상에서 키키는 ‘오감 킹’을 찾기 위한 다양한 게임에 나섰다. 각종 게임에서 승리하면 해당 감각의 ‘킹’이 되는 방식에 멤버들의 승부욕이 끓어올랐다. 지유는 청각, 하음은 시각, 수이는 후각, 이솔은 미각, 키야는 촉각에 자신감을 보였고, 시작부터 열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먼저 청각 테스트는 섬세한 청취력과 빠른 판단력을 요구하는 이구동성 게임으로 진행됐다. 생각보다 고난도의 문제에 멤버들 모두 정답을 맞히지 못한 가운데, 키야가 센스를 발휘해 첫 ‘청각 킹’에 등극했고, 이어 수이와 하음까지 연이어 정답을 맞혀 3명의 ‘청각 킹’이 탄생했다. 앞서 청각에 자신감을 보였던 지유는 “청각 킹은 포기다. 내가 이렇게 못 듣는지 오늘 처음 알았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진행된 후각 테스트에서는 평소 향수를 좋아하고 향 구분을 잘하는 수이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수이는 이날 알레르기 기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번에 모든 멤버들을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고, 각 멤버들을 향으로 구분하는 방법을 밝혀 세심함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수이의 알레르기 이슈에 ‘후각 킹’을 노렸던 지유는 “어디서 계속 매니저님 향기가 나는데”라며 완벽한 오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인물 퀴즈로 진행된 시각 테스트에서는 순발력이 요구됐다. 입을 모아 인물 퀴즈를 꼭 해보고 싶었다는 키키 멤버들은 다른 테스트보다 더 들뜬 모습을 보였다. 다양한 장르의 인물과 캐릭터가 제시된 가운데 멤버들은 유해진, 엄지윤, 랄랄, 이강인 등을 순간 알아보지 못해 다급한 사과 릴레이를 펼쳤고, 웃음과 당황스러움이 난무한 시각 테스트에서는 키야가 ‘킹’에 오르며 독주를 이어갔다.미스터리 박스를 두고 진행된 촉각 테스트에서 키키 멤버들은 “눈이 안 보이니까 겁이 났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많이 봤는데 항상 오징어, 산낙지가 등장하길래 기대했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겁이 많다는 지유가 예상과 다른 과감한 시도로 단번에 목이버섯을 맞히며 ‘촉각 킹’이 되었고, 주꾸미에 당첨된 키야는 이상한 촉감에 소리를 지르며 공포 영화를 방불케 해 현장의 폭소를 불러일으켰다.눈을 가린 채 진행된 마지막 미각 테스트에서는 고추냉이 공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소스의 조합을 한 번에 맞힌 키야가 ‘킹’에 올랐고, 청각, 시각에 이어 3관왕을 차지하며 최종 ‘오감 킹’의 자리에 올랐다. 키야는 “안녕하세요, 감각적인 오감 킹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키키에서 좀 더 섬세하고 감각적인 사람으로 공식 선정되어 너무 기쁘다. 앞으로 제가 언니들을 잘 챙겨보겠다”는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멤버들의 웃음을 책임졌다.한편 키키의 데뷔 첫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은 매주 수요일 7시 25분 키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6.26 16:19
스타

‘청담국제고등학교 2’ 김민규, 김예림과 계약 연애→약혼까지…아슬아슬한 줄타기

전 시즌보다 강력한 서사로 돌아온 ‘청담국제고등학교 2’가 다채로운 인물 관계성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인다.오는 7월 3일 첫 공개 예정인 새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 드라마다.첫 공개를 열흘 앞둔 ‘청담국제고등학교 2’ 측은 이날 시청자들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할 주요 인물들의 관계성을 소개했다.# 흙수저 이은샘 vs ‘다이아몬드 6’ 퀸 김예림, 앙숙-동맹 오가는 애매한 관계흙수저 전학생 김혜인(이은샘 분)과 교내 권력 서클 '다이아몬드 6' 실세 백제나(김예림 분)의 팽팽한 대립은 시즌 2에서도 계속 된다. 날 선 신경전을 이어가면서도 이해관계가 일치할 때는 잠시 손을 잡기도 하는 이들의 관계는 시즌 2의 중심축으로 떠오르게 된다고.특히 ‘흙수저’ 출신으로는 최초로 ‘다이아몬드 6’에 입성하게 된 혜인을 바라보는 제나의 반응과, 과연 이들이 가까워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휘청이는 김예림-야망 가득한 김민규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차진욱(김민규 분)은 신흥 재벌 그룹의 사생아로 외국 국제학교에서 청국고로 전학 온다. 회사의 차기 후계자 자리를 노리는 진욱은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제나에게 계약 연애를 제안한다. 당황스러운 제안에 제나는 혼란을 느끼지만, 이후 위기 상황에서 진욱이 가장 먼저 달려와 그녀를 구하는 모습은 계산된 감정 속에 설렘과 불안이 교차하는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이 아슬아슬한 관계는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은샘을 흔드는 댕댕미 넘치는 연하남 원규빈청국고에서 누구도 쉽게 믿을 수 없는 상황 속, 혜인 앞에 긍정 에너지 가득한 연하남 이사랑(원규빈 분)이 나타난다. 그의 따뜻하고 다정한 접근은 혜인의 일상에 작지만 의미 있는 균열을 만들어낸다. 청국고 신입생 사랑은 형 이소망(유정후 분)의 뒤를 이어 자연스럽게 ‘다이아몬드 6’에 합류하면서 혜인과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맞닥뜨리게 된다. 혜인을 향한 사랑의 관심이 단순한 호기심인지 다른 속내를 감춘 접근인지 궁금증을 더한다.이처럼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단순한 하이틴 드라마를 넘어 권력과 감정이 얽힌 복합적인 관계성을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서로 다른 욕망을 가진 인물들의 긴장과 설렘, 갈등이 공존하는 서사는 보는 이들에게 진한 몰입감을 안기는 ‘청담국제고등학교 2’는 오는 7월 3일(목) 넷플릭스(Netflix), 웨이브(Wavve), 티빙(Tving) 등에서 오후 5시에 공개되는 것은 물론, 오는 7월 5일 자정 10분 종합편성채널 MBN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해외에서는 아시아 최대 OTT 플랫폼 Viu(뷰), 글로벌 아시안 콘텐츠 특화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일본 ABEMA TV, 대만 유료 구독 1위 플랫폼 프라이데이 비디오(friDay Video)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과 채널을 통해 190여 개국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5 15:15
e스포츠(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게임스컴 2025' 참가…세계혼 서사시 두 번째 작품 공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오는 8월 독일에서 개막하는 국제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개발팀은 행사 기간 세계혼 서사시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 관련 소식과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행사장 8번 홀 부스에서는 신화 던전 쇼케이스와 코스프레 쇼케이스, 개발자 및 크리에이터 만남 등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게임스컴 2025'는 독일 쾰른에서 현지시간으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4 17:02
예능

세븐틴 민규, 김종국에 앙심… “너무 서운해” (‘틈만 나면,’)

‘틈만 나면,’ 세븐틴 민규가 자신에게 친분 굴욕을 안긴 ‘김종국 민규 사진 사태’에 응답했다.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연출 최보필/작가 채진아)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오늘(24일) 저녁 9시에 방송되는 ‘틈만 나면,’ 27회에서는 ’틈 친구’로 세븐틴 호시, 민규가 출격해, 에너지 넘치는 하이텐션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 가운데 민규가 ‘틈만 나면,’에 출연한 김종국에게 서운함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민규를 만나자 격하게 반가움을 표시한 유연석이 “민규 씨를 게임할 때 잠깐 사진으로 만난 적이 있다. 종국이 형 나왔을 때”라며 과거의 사태를 언급하자, 민규는 곧바로 “맞다, 맞아”라며 웃음을 감추지 못한다. 과거 ‘틈만 나면,’에 출연했던 김종국이 ‘안양 동생’ 민규와의 친분을 공공연하게 밝혀 왔음에도 불구하고, ‘인물 사진 퀴즈’에 등장한 민규의 사진을 보고 “누구야!”라고 소리쳐 버린 것. 이에 민규는 “‘누구야!’ 하시는 거 (방송으로) 봤다. 그때 너무 서운했죠, 종국이 형한테”라며 귀엽게 앙심을 드러낸다.그런가 하면 호시, 민규가 초등학생들과 세대 차이에 진땀 흘린다고 해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이 “우리 세븐틴 알죠?”라고 소개하자, 한 학생이 “저희 이모가 팬이에요!”라며 생각지 못한 대답을 꺼낸 것. 민규가 순수한 학생의 답에 “이, 이모?”라고 당황하자, 유연석은 “데뷔 10년 차니까”라며 수습에 나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에 다시 아이돌 모드로 돌아온 민규는 “이모한테 고맙다고 전해주세요”라고 스윗한 팬 서비스로 응답해 10년 차 아이돌의 센스를 빛낸다.한편, 이날 민규는 ‘아는 형’ 김종국을 능가하는 자신감으로 유재석, 유연석의 웃음보를 자극한다고. 민규가 “제가 최초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한다. 최고, 최강, 최가 들어가는 건 다 좋아한다”라며 기세 좋은 자기소개에 나선 것. 이에 유재석은 “다들 최고 이런 걸 좋아하지만, 민규가 유독 이렇게 드러내는 걸 좋아하더라”라며 민규의 남다른 패기를 인정했다는 후문. 과연 시작부터 넘치는 열정을 드러낸 민규가 철원 일대에 행운을 선사할 수 있을지 ‘틈만 나면,’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모은다.한편 호시와 민규가 출연하는 ‘틈만 나면,’은 24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24 08:35
스타

[단독] 파비앙 “韓 전통문화와 자산, 지속가능한 콘텐츠로 연결해야” [2025 K포럼]

“저는 한국의 매력에 일찍 눈을 떴어요. 특히 백제의 예술과 미를 특별하게 봤죠. 그 건축 양식과 유물은 현대의 디자인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디테일이 살아있어요. 이런 문화유산들이 과거에만 머물지 않고 젊은 세대도 즐길 수 있는 문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은 태권도 공인 5단, 한국사능력검정시험 1급 등 한국인도 쉽게 얻기 어려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한국을 사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태권도에 매료돼 2007년 여행으로 처음 한국에 온 파비앙은 1년 뒤인 2008년부터 17년째 한국에 거주하며 방송·유튜브·강의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한국을 소개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한국 역사에 대해서도 풍부한 지식을 쌓아온 파비앙은 올해 4월부터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한국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알리는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파비앙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국에 와서 안 가본 곳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지역을 여행했다. 많은 곳을 가봤지만 백제의 문화가 녹아있는 공주, 부여, 익산은 여러 차례 여행하기도 했고 방송을 통해 소개하기도 했다”며 “이번 2025 K포럼에선 제가 이곳을 여행하며 느낀 감상을 더 많은 사람에게 쉽게 알리는 작은 다리가 되고 싶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자산을 재해석하고 조금 더 많은 대중에게 쉽게 알려주고 많은 사람에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연결해 나가는 목표를 가지고 참여하게 됐다”고 포부를 밝혔다.파비앙은 ‘다시 쓰는 K스토리’란 주제로 일간스포츠와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K포럼(Korea Forum 2025)의 챕터2 ‘STORY HOW : 백제를 브랜딩하라’에 패널로 참석해 백제 문화의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챕터는 방송인 박지윤이 좌장을 맡고 또 다른 패널로는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과 역사 전문가인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 공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박서진이 참여한다.파비앙은 백제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2014년 SBS ‘모닝와이드’를 통해 공주, 부여, 익산 지역 곳곳을 탐방했고, 2019년에는 EBS1 ‘역사의 문을 여는 문화재 여행’에서 코미디언 임혁필과 함께 공주, 부여를 여행하며 ‘백제의 멋’을 시청자에게 소개했다.“원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기도 했지만 특히 백제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백제 지역을 여행했을 당시에도 한국에 산 지 꽤 됐을 때인데, 그 지역을 돌아보면서 제가 아직 한국에 대해 모르는 게 많다는 생각이 들었죠.” 파비앙은 백제의 문화재와 건축 양식 등에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백제가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나라들과 교류를 활발하게 했다는 증거들이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유산이라고 생각했다”며 “무령왕의 금제관식, 금동대향로 같은 유물을 처음 봤을 때는 단순히 장식이나 향로가 아닌 정교함이 느껴져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파비앙은 백제 지역을 여행하며 추천하고 싶은 관광지로는 “공산성이 정말 좋았다. 공주의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고, 주변에 카페나 전통시장, 편의시설도 잘 돼 있다”고 꼽았다. 이어 “백제 지역은 혼자든 친구 또는 연인과 가든 좋은 여행지”라며 “축제 등 즐길 거리도 많고 무엇보다 자연을 잘 볼 수 있다. 조명도 잘 돼 있어서 밤에는 더할 나위 없이 야경이 아름답다”고 소개했다.한국 역사와 문화유산을 이처럼 소중하게 생각하는 파비앙은 이를 발굴하고 보존하는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가 국립문화유산연구원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문화유산을 발굴, 조사, 보존하는 일을 한다. 저도 시간이 날 때마다 발굴 현장이나 보수조사에 참여해 연구원들을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에 적게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름만 걸어두는 홍보대사가 아닌 실전형 홍보대사가 되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일반인이 할 수 없는 경험이라 뜻깊은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무엇보다 문화유산이 얼마나 소중하고 매력적인지 발견하고, 이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아주 가치 있는 일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활동 중 입니다.” 파비앙은 2010년 드라마 ‘제중원’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 ‘더킹 투하츠’, ‘미스터 선샤인’, ‘신입사관 구해령’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또한 ‘나 혼자 산다’, ‘라디오 스타’ 등 예능 출연을 비롯해 직접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국의 매력을 소개하는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파비앙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콘텐츠가 과거에 비해 큰 영향력을 가진 것을 실감한다며 “2000년대 초반쯤 한류라는 게 생겼고, 그때는 일시적인 유행인지 아니면 지속 가능할지에 대해 확실히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지속 가능한 문화로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밝혔다.“한국은 OTT와 소셜 미디어를 잘 활용하고 반응도 빨라요. 이를 통해 팬들과 소통도 잘하니까 더욱 영향력이 커진다고 생각해요. 또 창의적인 인상을 주는 콘텐츠가 많아요. ‘킹덤’처럼 역사와 판타지를 섞어서 전혀 새로운 느낌의 시리즈가 탄생했고, ‘오징어 게임’은 어떤 문화에서 보든 혁신적이었죠.”앞으로 K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파비앙은 ‘연결’이라는 키워드를 꼽았다. 그는 “내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뭘 좋아하는지 아는 것도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그 두 가지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저는 관심사가 다양하고 빨리빨리 바뀌는 편인데 요즘 사람들도 대부분 그렇다고 생각해요. 빨리 바뀌는 관심사에 따라 콘텐츠도 즉각 적응하는 능력이 더욱 필요해졌죠. 이번 K포럼도 이런 흐름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생각하고,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우고 제가 아는 것을 공유하고 싶습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4 06:00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오딘', 서비스 4주년 '만찬' 성료

카카오게임즈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서비스 4주년 기념 행사 '발할라 만찬'이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22일 서울 세빛섬에서 열렸다. 김남호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디렉터가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4주년 업데이트 내역과 하반기 업데이트 방향성을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프리스트의 신규 전직 클래스 '새크리파이스' 출시, 신규 콘텐츠 '서버 침공전', 레전더리 신서버 '뇨르드' 오픈 등 4주년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이 소개됐다.김남호 디렉터는 서비스 초기부터 운영 중인 주요 콘텐츠를 정비하고, 현재 게임 상황에 맞춘 밸런스 조정과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길드 협동 토벌전' 리뉴얼로 길드원 간 소통 및 협력 플레이를 강화하고, 글로벌 서버 PC 그래픽 적용 등 시스템을 고도화는 물론, 신규 성장 시스템, 외형 요소, 신규 던전, 신규 전직 클래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행사 현장에는 최현석 셰프가 준비한 '오딘 만찬' 등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럭키 드로우' 이벤트로 태블릿, 게이밍 모니터, 무선 이어폰, 기프트카드, 인게임 보상 등 경품을 선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3 16:27
생활문화

[다정다감] 은유의 힘, 이미지로 말할 때 마음이 열린다.

“소개팅에 생얼로 나간 격이었죠.” 그 말 한마디에, 기자들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은유의 힘이었다. 최근 나는 게임회사로 이직했다. 입사하자마자 대형 게임 ’포트나이트‘의 한국 확장 출시를 위한 기자회견과 인터뷰를 준비하게 됐다. 외국에서 흥행한 이 게임은 과거 한국 시장에서는 큰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번에는 한국 플레이어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 지금, 기자들의 질문은 거셌다. “이미 한번 잘 안된 게임인데 왜 또 한국에 출시하나요?”그때 한국 대표의 답변이 인상 깊었다. “예전에는 게임 콘텐츠만 믿고 마케팅을 화려하게만 했습니다. 소개팅에 생얼로 나간 격이었죠.”기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그 짧은 말이 모든 걸 설명했다. 은유 한 줄이 수십 줄의 설명보다 더 강했다. 또 다른 질문이 이어졌다. “몇 게임은 왜 한국 출시가 늦어졌나요?” 이번에도 답은 은유였다. “좋은 음식을 준비해뒀는데, 숟가락과 젓가락이 없던 겁니다.” 한국 플레이어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환경을 준비하느라 시간이 걸렸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그 한마디에 의도가 달리 보였다. 차별이 아니라 준비였다는 걸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 따르면 은유란 행동, 개념, 사물 등을 유사한 속성을 지닌 다른 말로 바꾸는 표현 방식이다. 은유는 설명이 아니라 느낌을 전달한다.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성보다 감각으로 닿는다. “내 마음은 호수요”라는 말을 들으면 무의식중에 푸른 호수가 머릿속에 펼쳐진다. 그 호수에서 누군가는 고요함을, 또 누군가는 끝없는 깊이를 떠올린다. 은유는 때로 오해를 부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생각해보면 은유는 어려운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은유를 일상에서 많이 쓰고 있다. ‘번 아웃’은 과도한 업무 때문에 어떤 일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신이 지친 상태다. 영어 원뜻은 타서 나가 떨어진다는 의미다. 요새는 번 아웃 전에 ‘토스트 아웃’이라고 해서 번 아웃되기 직전의 상태를 일컫는 말도 생겼다. 번 아웃은 까맣게 타들어 가서 먹을 수 없는 빵, 토스트 아웃은 타기 바로 전에 과하게 열을 받아 딱딱하게 굳은 빵의 모습이 상상이 된다. 이처럼 한 단어가 이미지로 바뀌면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림이 그려진다. 가끔 리더십 코칭을 한다. 코칭은 정답을 주는 대신 스스로 답을 찾아 성장을 돕는 대화다. 현재 상황을 돌아보고 현재보다 좀 더 나아지고 싶은 자신을 상상한다. 미래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 사이의 틈새를 헤아리고 어떻게 하면 그를 메꿀 수 있는지 찾아본다. 미래의 되고 싶은 목표를 찾기 위해서는 이런 질문들을 한다. “당신이 이루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오늘 이 대화의 목적은 무엇인가요?”, 목표를 정해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을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때 은유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지금 당신의 상태를 동물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세요?” “네, 정신없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작은 강아지 같아요.” “그렇다면, 당신이 되고 싶은 모습을 동물로 그려본다면요?” “의연하게 하늘을 나는 독수리요. 멀리 보고 방향을 정하고 그 방향대로 죽 여유롭게 날아가는….”강아지에서 독수리로. 은유는 단지 비유가 아니라, 변화의 방향을 가리키는 이미지다. 머리로는 복잡한 설명을 못 하지만, 마음은 그 그림을 본 순간 이미 움직인다.언어는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이다. 그리고 은유는 그 언어에 감각을 입힌다. 우리는 숫자와 데이터로 설명되는 세상에 살지만, 진짜 이해는 이미지에서 온다. 마음을 움직이는 건 언제나 말이 불러일으키는 그림이다.지금 당신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 타버린 빵처럼 지쳐 있나, 아니면 잔잔한 호수처럼 여유로운가. 눈을 감고 원하는 이미지를 상상해보라. 당신이 떠올리는 이미지가, 당신이 걸어가야 할 방향을 가리켜줄지도 모른다. 정다정 글로벌 IT기업 홍보 총괄 2025.06.19 07:10
스포츠일반

2025 컬링 선수권대회, 19일 의정부서 개막

대한컬링연맹이 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고 이날 밝혔다. 이 대회는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는 블랙야크, 다림티센, 블루웹스, 국민체육진흥공단, 대찬병원 등 여러 후원사의 지원으로 열린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출전을 앞두고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남자부와 여자부 각각 9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결쟁을 펼친다.연맹은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본 대회는 참가팀의 공정한 경쟁과 최고의 경기력을 보장하기 위해 세계적인 아이스메이커 이반 모글리아(Ivan Moglia)를 초청해 국제대회 수준의 빙질을 조성한다"라고 소개했다.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2025~2026 시즌 4인조 컬링 국가대표 자격이 주어진다. 내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자격과 함께 여자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 직행권, 남자부는 12월에 개최되는 올림픽 최종예선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여자부에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5G’ 경기도청, 평창올림픽 은메달 신화의 ‘팀 킴’ 강릉시청, 그리고 2025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에서 대한민국 여자부 최초 금메달을 달성한 전북특별자치도청 등 9개 팀이 출전한다.남자부에서는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은메달을 획득한 의성군청, 2023-2024 시즌 국가대표 강원도청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개막식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대회 경기방식은 남녀 각 9개 팀이 예선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팀의 순위를 부여해 1, 2위 경기와 3, 4위 경기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그 후 1위와 2위 경기의 승자가 결승전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은 1위 대 2위 경기의 패자와 3위 대 4위 경기의 승자가 경기를 진행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유치해 매우 뜻깊다”며 “올림픽 무대에 나설 대표팀을 결정짓는 중요한 대회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상호 대한컬링연맹 회장은 “이번 대회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향한 국가대표 선발의 중요한 관문으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 또한 “연맹은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올림픽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 참가 팀△ 여자부: 경기도청, 강릉시청, 서울시청, 의성군청, 전북도청, 춘천시청, 경일대학교, 송현고등학교, 유봉여자고등학교△ 남자부: 의성군청, 강원도청, 경북체육회, 서울시청, 가톨릭관동대학교, 경일대학교, 충남, 의성고등학교, 의정부고등학교김우중 기자 2025.06.18 14:27
금융·보험·재테크

업비트, 판교 현대백화점서 23일까지 팝업스토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첫 팝업스토어를 연다.17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6월 23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1층 열린광장에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어렵다고 느껴지는 가상자산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가상자산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업비트의 노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팝업스토어는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방문객은 투자 성향 테스트 및 가상자산 키워드 타자 게임(업비트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관련 정보 타자 게임), 업비트 관련 숫자 퀴즈, 소셜미디어(SNS) 공유 이벤트 등에 참여할 수 있다.참가자는 이벤트에 참여해 모은 ‘비트코인(BTC) 모형’을 현장에서 실물 기념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기념품은 순금 1돈으로 만든 ‘비트코인 기념주화’,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 ‘업비트 비트코인 교환권’, ‘업비트 브랜드 굿즈’, ‘현대백화점 카페에이치(H) 음료 교환권’ 등으로 구성됐다.이번 팝업스토어는 업비트 이용자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등록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장에서 신규 가입하는 방문객도 참여 가능하다.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온라인에서만 만날 수 있던 업비트를 오프라인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가상자산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업비트의 노력을 담았다”라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굿즈(제품)를 통해 업비트를 한 층 더 알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두나무는 팝업스토어 개최를 기념하며 업비트에 가입하지 않은 현대백화점 이용자 10만명을 대상으로 ‘업비트 비트코인 교환권’을 제공하는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에이치 포인트(H.Point)’ 앱에서 23일까지 진행된다.이벤트에 참여하고 받은 비트코인 교환권을 업비트 앱에서 사용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추가 이벤트도 열린다.업비트는 현대백화점 온라인 앱 이벤트를 통해 받은 비트코인 교환권을 사용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총 6명에게 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업비트 익스클루시브(3명), 순금 1돈 비트코인 기념주화(3명) 등을 선물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17 09:52
스타

BTS 진, 사기 피해 고백…“돈만 받고 도망가, 사람 잘 안 믿어”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최근 유튜브 채널 ‘베니티 페어’(Vanity Fair)에서는 진이 거짓말 탐지기 인터뷰를 진행했다.인터뷰에서 진은 데뷔 전 여러 기획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모두 사기라고 생각했다며 “저는 사람을 잘 안 믿는다. 사람을 잘 안 믿기 때문에 잘 속지도 않는다”고 말했다.하지만 실제로 사기를 당한 적이 있다며 진은 “게임하다가 아이템 사기를 몇 번 당했다”며 “아이템을 돈 주고 구매를 했는데 상대방이 ‘나는 돈만 받고 도망치겠다’ 해서 당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두고 거짓말 탐지기는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누군가가 자신을 사기라고 오해한 경험도 있냐는 질문에는 “옛날에 한 번 있었던 것 같다. 제가 휴대폰을 잃어버려서 누군가에게 제 소개를 했는데 ‘이 번호가 아니다’라면서 끊었던 적이 있다”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제 물건을 잘 잃어버리진 않는다”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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