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건
스포츠일반

한국을 '괴뢰'로 표기했다…북한·북측 표현 반발하던 北 '황당 모순' [항저우 2022]

북한이 한국과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소식을 전하면서 ‘괴뢰’로 지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작 북한 선수단은 대회 기간 내내 ‘북한’, ‘북측’ 등 표현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모순적인 행태라는 지적이 나올 수밖에 없다.조선중앙TV는 지난 2일 한국과 북한의 여자축구 8강전 소식을 전하면서 자막에 한국을 ‘괴뢰’로 표기하고 “우리나라팀(북한)과 괴뢰팀 사이의 준준결승 경기가 9월 30일 진행됐다. 경기는 우리나라팀이 괴뢰팀을 4-1이라는 압도적인 점수차이로 타승한 가운데 끝났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역시도 같은 경기 소식을 전하면서 ‘괴뢰팀’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동안 북한이 한국을 지칭할 땐 주로 ‘남조선’이라는 표기가 일반적이었다. 지난해 12월 카타르 월드컵 때도 같은 표기로 사용했다.괴뢰의 사전적 의미는 꼭두각시놀음에 나오는 여러 가지 인형 또는 남이 부추기는 대로 따라 움직이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북한 사전상엔 ‘제국주의를 비롯한 외래 침략자들에게 예속돼 그 앞잡이 노릇을 하면서 조국과 인민을 팔아먹는 민족 반역자 또는 그런 자들의 정치적 집단’이라는 뜻이다. 최근 악화된 남북관계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문제는 정작 북한 선수단은 대회 기간 내내 북한 또는 북측이라는 호칭에 대해 매우 날카로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리유일 여자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한국전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북측’이라는 한국 취재진의 표현에 “북측이 아니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며 반발했다. 여자농구 기자회견에서도 ‘북한’ 언급에 “우리는 DPRK(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다. 노스코리아(North Korea)라고 부르지 말라”며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그러면서 정작 한국은 ‘괴뢰’로 표기하고 있는 황당한 행태다.공교롭게도 북한 매체들이 보도한 여자축구 남북전은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등 논란 속에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당시 한국은 전반 41분 공격수 손화연이 상대 골키퍼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충돌했는데, 주심은 손화연에게 두 번째 경고를 주고 퇴장시켰다. 뿐만 아니라 경기 내내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이어졌고, 결국 한국은 수적 열세 속 1-4로 역전패를 당했다.뿐만 아니라 북한 선수단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주는 여러 행태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에 응하지 않는 건 물론이고, 패배를 당한 뒤엔 공식 기자회견을 스스로 건너 뛰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예의를 중시하는 유도 경기가 끝난 뒤 한국 선수의 악수를 거부한 채 등 돌려 경기장을 빠져나갔고, 남자축구 8강전에서 일본에 패배하자 심판을 몸과 팔로 밀며 위협적이 동작을 취하거나 일본 의료진을 위협하는 자세를 취해 논란이 됐다. 김명석 기자 2023.10.03 21:31
연예

'신서유기8', 레전드 게임 업그레이드하며 '웃음 폭발'

'신서유기8'가 연일 시청률을 갈아치우고 있다. 4일 방송된 '신서유기8' 9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7.2% 최고 9.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4% 최고 7.6%를 기록하며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시즌 자체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의 경우 수도권 평균 6.2% 최고 7.6%, 전국 평균 5.8%, 최고 6.8%로 9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갔다.(닐슨코리아 케이블·IPTV·위성 통합 유료플랫폼 기준) 한층 업그레이드해 돌아온 레전드 게임 '잡아라 고깔 쥐돌이 게임' '앞잡이 퀴즈' 등이 진화된 웃음을 선사했다. 먼저 '잡아라 고깔 쥐돌이 게임'은 실수한 사람을 제외하고 전원 쥐모양 고깔을 쓰고 30초간 식사하는 룰이 추가된 버전으로 강호동은 잇달아 실수를 연발해 식사에서 제외되는 모습으로 짠한 웃음을 선사했다. '앞잡이 퀴즈'는 매 시즌 명장면들을 배출한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 한 가지 룰을 추가했다. 게임을 진행하는 팀이 아닌 다른 팀이 게임을 엿보고 정답을 뺏어 맞출 수 있는 ‘앞잡이’ 룰이 추가돼 치열함을 더했다. 무엇보다 특전으로 소원권을 갖고 있는 '용왕' 은지원의 상상을 초월하는 결정이 게임을 한층 더 치열하게 만들었다. 강호동-이수근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지만 '용왕' 은지원이 소원으로 "리셋"을 외치며 여섯 멤버들이 다시 게임에 재도전하게 되며 웃음을 줬다. 이어 은지원과 조규현은 리셋한 게임에서 당당히 1위를 거머쥐며 호화롭게 만찬을 즐기게 됐다. 기상미션으로는 '신서유기' 시그니처인 '지켜라' 시리즈로 바다와 관련된 물건들을 완벽하게 지켜야 하는 '바다를 지켜라' 게임이 진행됐다. 총성없는 전쟁의 승자는 다름아닌 강호동·이수근·은지원 OB 3인방. 강호동은 김을 이에 붙인 일명 '김플란트'를 밤새 지켜냈고 운 좋게 숨기기 쉬운 소금을 뽑은 이수근은 끝까지 숨긴 물건의 정체를 들키지 않고 완벽하게 미션에 성공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은지원과 규현의 특급 의리. 규현은 전날 함께 팀으로 활약했던 은지원을 위해 그의 참치캔을 몰래 지켜주며 은지원이 미션에 성공할 수 있게 도와주고 결국 '신서유기' OB 3인방 전원은 아침밥을 획득하게 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12.05 11:03
연예

‘인간지붕’ 이승기, 우월한 허우대로 야식 쟁탈!

가수 이승기가 우월한 허우대로 팀에게 야식을 선물했다.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신안 만재도로 여행을 떠나 야식을 놓고 코미디언팀(강호동·이수근)과 가수팀(은지원·김종민·이승기)으로 나뉘어 '앞잡이 게임'을 펼쳤다. '앞잡이 게임'은 상대팀의 뒤에서 문제를 엿들어 정답을 가로채 점수를 획득하는 게임이다. 이수근은 평소 "남의 말 엿듣는 거엔 자신있다. 별명이 '앞잡이'다"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하지만 게임의 최강자는 이승기였다. 그는 큰 키와 긴 팔을 이용해 몸을 앞으로 내밀었다. 이에 강호동이 "이러다 이수근보다 앞으로 나올 것 같다. 카메라는 가리지 말라"며 견제했지만 그는 타박에도 굴하지 않고 몸을 내밀어 문제를 맞히는 이수근과 일직선상에서 문제를 들으며 코미디언팀을 압박했다. 멤버들은 "인간 지붕이 따로 없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제작진은 자막으로 '우월한 허우대'라 맞장구쳐 그의 활약을 돋보이게 했다. 이날 이승기는 문제 네 개를 가로채 세 문제를 맞힌 코미디언팀을 누르고 야식을 쟁취했다. 정다와 인턴기자 2010.11.01 10:2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