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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긴긴 설 연휴 신메뉴 먹어볼까? 식품업계, 맛있는 신상 선봬

최장 9일까지 쉴 수 있는 역대급 설 연휴가 시작됐다. 식품업계가 과거의 향수를 살리거나 스타 셰프 협업 등 다양한 신제품으로 명절 수요를 잡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도미노피자는 한국 진출 35주년을 기념해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을 새로 선보였다. 이번 1990 도미노 베스트 5종은 지난 2003년 출시했던 더블크러스트 도우를 적용했다. 이 도우는 단종 이후 소비자들의 꾸준한 재출시 요청이 있었으며, 이에 새롭게 해석한 버전으로 출시됐다. 더블크러스트 도우는 두 겹의 씬도우 사이에 카망베르 크림치즈 무스, 콰트로 치즈 퐁듀, 모차렐라 피자 치즈까지 넣어 바삭한 식감과 풍성한 치즈의 풍미를 살렸다.도미노피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신제품 두 판을 4만39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이번 설 연휴 가족들과 피자를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한다.또한 35주년을 맞아 새로운 피자박스에 QR코드를 삽입해 35주년 특별선물을 추첨해 제공하는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자사 채널(홈페이지, 모바일 웹, 자사앱) 회원 중 피자 1회 이상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3가지 경품 추첨과 5가지 할인 쿠폰 제공으로 구성됐다. 1등 1명에게는 손흥민 선수 사인 유니폼, 2등 1명에게는 손흥민 선수 사인 축구공을, 3등 100명에게는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한 할인 쿠폰 5종은 프리미엄 피자 배달 할인, 포장 할인 등이다. 롯데리아는 모짜렐라 인 더 버거의 출시 10주년을 맞아 신메뉴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을 출시와 함께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모차렐라 치즈를 사용한 모짜렐라버거는 2015년 출시 이후 월평균 100만개가 팔리는 스테디 셀러로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의 우승자 ‘나폴리맛피아’ 권성준 셰프와 협업해 새로운 맛을 개발했다.신메뉴는 이탈리아 국기를 연상하는 녹색의 바질, 흰색의 모차렐라 치즈, 빨간색 토마토를 활용한 권성준 셰프의 레시피를 접목, 브리오슈 번에 모차렐라 치즈와 체다 치즈를 올린 것이 특징이다.맘스터치도 ‘흑백요리사’로 맞불을 놨다. 맘스터치는 글로벌 셰프 에드워드 리와 손잡고 치킨 1종과 버거 2종으로 구성된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을 내달 출시한다. 배스킨라빈스는 설을 맞아 K-디저트인 ‘떡’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꿀떡’을 모티브로 기획된 제품들을 선보였다. ‘아이스 꿀떡’은 쫄깃한 찹쌀떡 속에 부드러운 아이스와 달콤한 꿀, 밤 리본이 들어가 있다. 명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고구마·참깨·밤 3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아이스 꿀떡’ 선물세트도 출시해 나눔도 적합하다.뚜레쥬르는 성인 손바닥 너비보다 큰 대형 사이즈에 빵을 내놨다. 버터, 카라멜, 치즈 등 베이커리의 풍미를 살린 재료를 듬뿍 넣어 더욱 풍성한 맛을 ‘빅 사이즈’ 빵 3종은 기존과 차별화한 특별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장 9일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설 연휴를 맞아 식품업계에서 단종된 제품을 리뉴얼 한 제품, ‘흑백요리사’ 셰프들과 협업한 신제품으로 연휴의 무료함을 씻어줄 트렌디한 신제품으로 맛과 이벤트 참여 등으로 또 다른 재미까지 즐기시길 바란다”고 추천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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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박혜원), 역시 발라드 여제…영하 추위 녹이는 ‘영하’

가수 HYNN(박혜원)의 겨울 발라드 신곡이 국내외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HYNN(박혜원)은 지난 15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를 발매하고 발라드 여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입증했다. 이번 앨범은 특유의 감성과 겨울 분위기를 가득 담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타이틀곡 ‘영하’는 제목에서부터 겨울 감성을 자극하며 발매 직후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의 ‘핫100’(발매 100일 이내) 차트에서 29위로 진입했으며 16일 오전에도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며 본격적인 인기몰이에 나섰다.‘영하’는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따스한 기억과 차가운 그리움을 서정적인 가사로 담아낸 발라드로, 복잡하면서도 섬세한 감정선을 그려낸다. 광활한 설원을 배경으로 제작된 뮤직비디오는 차갑고도 아름다운 겨울 풍경을 통해 곡의 정서를 한층 더 극대화했다. 영화 ‘러브레터’를 떠올리게 하는 영화 같은 영상미 역시 깊은 여운을 남기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이에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HYNN(박혜원)의 자작곡 ‘배웅’을 포함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기존 곡들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지난해 10월 발매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늘 노을이 예뻐서’의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도 추가돼 글로벌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에 해외 팬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각국 언어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다. “몇 년간 유튜브에서 봐왔다. 일본어 노래를 부르는 날이 올 줄은 몰랐다”, “일본 유학 중인데 이 노래를 일본어로 들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 “노을 보며 걷는 걸 좋아하는 제가 즐겨 듣는 노래였다”, “동아시아로 활동 무대를 넓혀보자” 등 다양한 의견들이 이어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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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박혜원) 오늘(15일) 미니앨범 ‘영하’ 컴백

가수 HYNN(박혜원)이 독보적인 발라드 감성을 담아낸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HYNN(박혜원)은 1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를 발매한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영하’는 잃어버린 사랑의 따스한 추억과 차가운 그리움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서정적인 가사로 풀어낸 곡이다. 겨울 특유의 정서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담아낸 이 곡은 HYNN(박혜원)의 대표곡 ‘가장 찬란한 빛으로 쏟아지는’,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등을 함께 작업했던 가수 겸 작곡가 신지후가 참여해 또 한 번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지옥의 발라드’라는 수식어로 불릴 만큼 고난도의 곡들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아 온 HYNN(박혜원)은 이번 ‘영하’를 통해선 한층 서정적이고 깊은 울림을 지닌 목소리로 겨울의 차가움을 따스하게 녹여낸다.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HYNN(박혜원)의 자작곡 ‘배웅’을 포함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기존 곡들까지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특히 지난해 10월 발매돼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오늘 노을이 예뻐서’의 일본어와 중국어 버전도 추가로 담긴다. HYNN(박혜원)은 1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영하’를 발매하며, 새해의 시작과 함께 힘찬 활동의 포문을 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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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다만세’·‘슈퍼노바’…세대 초월한 ‘SM표’ 음악의 힘 [줌인]

‘K팝의 산 역사’ SM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월 14일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해 SM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함께 역사를 써온 아티스트 20여팀이 참여하는 대형 콘서트 ‘SM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을 개최한다.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H.O.T.와 S.E.S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 등 각 세대 대표주자들과 당대를 휩쓴 수많은 히트곡으로 K팝 시장을 선도해왔다. SM은 90년대 중반 이후 가요계의 판도를 바꾼 것은 물론, 아이돌 제작 시스템과 한류의 초석을 다지며 업계 선구자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좋은 음악을 통해 일궈낸 성과다. ◇‘캔디’·‘드림스컴트루’·‘허그’…20년 초월한 리메이크도 통했다 1996년 발표된 H.O.T.의 ‘캔디’는 지난 2022년 12월 NCT 드림의 겨울 스페셜 앨범을 통해 26년 만에 부활했다. NCT 드림은 H.O.T.를 1세대 최고 아이돌로 거듭나게 했던 원곡의 감성을 그대로 담아오되 자신만의 재기발랄하면서도 부드러운 매력을 담아내 리메이크 버전 음원을 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세기를 뛰어넘는 히트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에스파도 S.E.S의 1998년작 ‘드림스 컴 트루’를 지난 2021년 리메이크해 호평 받았다. 이들은 원곡이 신비로운 아우라를 품고 있는 만큼 특유의 ‘쇠맛’을 뺀 채 감미롭게 소화했고 S.E.S의 명곡들을 재조명시키는 데 성공했다.이번 SM 30주년 기념 리메이크 프로젝트에서도 ‘선배님’들의 히트곡 다수가 후배 아티스트들을 통해 재탄생된다. 첫 주자는 라이즈로, 이들은 2004년 발표된 동방신기의 ‘허그’를 다시 불렀다. 5세대 대표 보이그룹으로 꼽히는 라이즈가 K팝신에서 여전히 건재한 동방신기의 데뷔곡을 다시 소환해 기존 팬들에겐 추억을, 신규 팬들에겐 신선함을 줬다. ◇광장 달군 소녀시대 ‘다.만.세’-스테디셀러 윈터송 엑소 ‘첫눈’ 자생적으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SM표 명곡도 화제가 되고 있다. 대표곡은 2007년 발매된 소녀시대의 데뷔 싱글 ‘다시 만난 세계’다. 소녀시대의 서막을 알린 이 곡은 슬픔과 상처의 시간을 지나 다시 마주할 희망을 이야기하는 비장하면서도 긍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인데 발매 시점 기준 17년을 훌쩍 뛰어넘은 2024~25년 겨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 현장을 연일 달구고 있다. 앞서 지난 2016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불씨를 당긴 이화여대 집회에서 울려 퍼지며 재조명된 이 곡은 이번 탄핵 정국을 통해 ‘K팝 걸그룹 데뷔곡’을 뛰어넘어 세대를 통합시킨 ‘21세기 민중가요’로 거듭난 모습이다. 2013년 12월 발표된 엑소의 ‘첫눈’도 발매 10년 만에 대표적인 윈터송으로 거듭났다. 이 곡은 지난 2023년 겨울 숏폼 플랫폼에서 댄스 챌린지를 통해 화제가 되며 역주행,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는데 이번 겨울에도 차트에서 강세를 보이며 반짝 화제곡이 아닌 명실상부 겨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했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K팝 아이돌 댄스곡은 언어적으로 따지면 유행어 같은 성향을 띠기 쉽다. 발매 당시에는 굉장히 힙하고 재미있고 유행을 따르는 요소가 많은 반면, 오랫동안 생명력을 갖기는 태생적으로 힘든 곡들이 많은데 그 중에도 지금까지 리메이크되거나 회자되는 곡들은 음악적으로 힘이 있는 곡들이 대부분”이라 설명했다. 이어 “지난 30년간 무수히 많은 곡들이 발표됐지만 지금도 회자되는 곡들은 손에 꼽힐 정도”라면서 “선율적으로 드라마틱하거나 가사적으로 보편적 정서나 울림을 주는 곡들이 오래 사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대 초월’ 가수·곡 내놓는 SM, 비결은? 2020년대 데뷔한 5세대 그룹들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SM 음악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에스파는 데뷔 4년 만인 지난해 ‘슈퍼노바’와 ‘아마겟돈’, ‘위플래시’ 3연타에 성공하며 동세대 최고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슈퍼노바’로 쇠맛의 정점을 보여준 이들은 흙맛의 ‘아마겟돈’으로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음악 퍼포먼스와 비주얼을 공고히 했으며 EDM과 결합한 ‘위플래시’까지 성공시키며 결코 넘어서기 힘든 ‘대세’ 파워를 보여줬다. 특히 ‘위플래시’는 소녀시대 ‘다시 만나 세계’와 더불어 탄핵 집회 현장의 단골 플레이리스트로 이름을 올리는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시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3개월째 차트 상단을 꿰차고 있다. 라이즈도 데뷔곡 ‘겟 어 기타’로 남녀노소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는 데 성공하며 ‘대세’로 단숨에 솟아 올랐다. ‘겟 어 기타’는 레트로풍 신시사이저와 펑키한 기타 리프를 주요 리듬으로 삼아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 곡은 최근 5세대 보이그룹 곡 중 최초로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남다른 글로벌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른바 1세대로 분류되며 90년대를 풍미한 이들을 시작으로 다수의 인기 그룹을 배출하며 현재 5세대로 구분되는 에스파, 라이즈까지 세대를 뛰어넘어 계속 사랑받을 수 있는 저력의 배경은 시스템이다. SM이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구축한 인터내셔널 A&R 시스템은 ‘좋은 음악’의 토대가 되고 있다. 임 평론가는 “SM은 이러한 시스템을 국내에서 선구적으로 구축하고 고도화시켰다. 지금은 대부분의 아이돌 기획사에 보편화된 시스템인데 SM은 그 중에서도 이 시스템을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SM 자체적으로 지닌 잠재력과 제작 철학, 높은 눈높이가 작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임 평론가는 “SM에선 일반적인 히트곡 공식에 충실한 뻔한 곡뿐 아니라 기존 K팝 공식을 깨는 형태의 타이틀곡도 종종 나오는데 대표작이 에스파 ‘슈퍼노바’와 라이즈 ‘겟 어 기타’다. 모두 독특한 가사와 모험적인 시도가 돋보이는 곡인데 높은 품질과 흡입력 있는 작품으로 완성해 냈다는 점은 SM의 강점이 드러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9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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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NN(박혜원), 신보 ‘영하’ 트랙리스트 공개

‘발라드 퀸’ 가수 HYNN(박혜원)이 겨울 추위를 따뜻하게 녹일 새 앨범을 선보인다.소속사 뉴오더엔터테인먼트는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오는 15일 오후 6시 발매되는 HYNN(박혜원)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영하’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이번 앨범은 타이틀곡 ‘영하’를 비롯한 신곡들과 기존에 사랑받았던 곡들까지 총 7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HYNN(박혜원)의 독보적인 발라드 감성을 집약적으로 담아낸 앨범이다.타이틀곡 ‘영하’는 잃어버린 사랑의 따스한 추억과 차가운 그리움이 뒤섞인 복합적인 감정을 서정적인 가사로 풀어내며, 겨울 특유의 정서를 섬세하고 아름답게 담아낸 곡이다. HYNN(박혜원)의 대표곡 ‘가장 찬란한 빛으로 쏟아지는’,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등을 함께 작업한 작곡가 신지후가 다시 한번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이번 앨범에는 HYNN(박혜원)의 자작곡 ‘배웅’도 수록돼 그만의 진솔한 감성을 엿보게 했다.이 외에도 지난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 ‘가장 찬란한 빛으로 쏟아지는’, 히트곡 제조기 박근태 프로듀서가 작곡한 ‘오늘 노을이 예뻐서’, 인기 밴드 DAY6(데이식스) 영케이가 작사에 참여한 ‘이미 지나간 너에게 하는 말’ 등 기존 히트곡들도 앨범에 포함됐다.특히, ‘오늘 노을이 예뻐서’는 일본어와 중국어로 재해석된 버전이 추가로 수록돼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HYNN(박혜원)은 오는 15일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5집 ‘영하’를 발매하며, 새해의 시작을 팬들과 함께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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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 20일 새 미니앨범 ‘윈터 헵타곤’ 공개…컴백 카운트다운

그룹 갓세븐이 본격적인 컴백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갓세븐의 미니 앨범 ‘윈터 헵타곤’ 발매를 기념해 공식 SNS를 새롭게 단장하고 스케줄러를 공개, 본격적인 티징을 시작했다.7일 공개된 스케줄러에 따르면, 갓세븐은 20일 컴백 전까지 두 가지 버전의 콘셉트 포토를 시작으로 트랙리스트, 하이라이트 메들리, 뮤직비디오 티저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겨울 분위기가 물씬 나는 흑백 톤과 새로운 칠각형 로고도 눈길을 사로잡는다.‘윈터 헵타곤’은 갓세븐이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컴백작이다. 갓세븐 일곱 멤버 전원이 의기투합했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체계적인 기획·제작을 통해 더욱 깊어진 매력을 담아낸다. ‘칠각형’이라는 뜻을 품은 앨범명에서 완전체 갓세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시너지가 예고됐다.지난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7인 완전체로 11주년을 맞이하고 전격 컴백을 발표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갓세븐은 오는 20일 미니 앨범을 발표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8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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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아이돌이 자주 가는 맛집들

옛날부터 연예인이나 운동선수들이 자주 가는 식당은 소문이 빨리 나고 장사도 잘 된다. 연예인들은 촬영 때문에 전국을 돌아다닐 일이 많고, 지역에 가면 아무래도 그 동네에서 제일 맛있는 집에 가서 밥을 먹는 경우가 많아 연예인이 다녀간 집이나 자주 가는 집은 맛집일 확률이 높았다. 운동선수들은 맛있게 먹기도 하지만 많이 먹는 걸로도 유명해서 운동선수들이 자주 가는 식당은 양이 푸짐할 확률이 높았다. 그런데 요즘 Z세대는 아이돌이 추천해주는 맛집을 좋아하고 심지어 라면도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이 추천해주는 레시피대로 끓여 먹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Z와 함께 ‘아이돌 맛집’에 대해 얘기해 봤다. X재국 : 아이돌 때문에 더 유명해진 맛집이 있어?Z연우 : 일본인 멤버가 많은 NCT 위시가 전국투어 때 지역 맛집이나 시장들을 돌아다니면서 자체 콘텐츠들을 많이 찍었는데요. 전주에선 비빔밥, 대구에선 꿀떡과 뭉티기, 또 부산에선 돼지국밥과 ‘이재모 피자’를 먹었어요. 그중 이재모 피자는 피자를 먹을 목적 하나로 부산에 오는 사람들이 많고, 또 주말이면 아침부터 웨이팅을 할 정도로 엄청 인기 많은 피자집이에요. NCT 위시의 부산 팬콘서트에서 멤버 유우시가 유독 다른 날들보다 더 텐션이 높고 춤도 강렬하게 췄는데 알고 보니 무대 전 이재모 피자를 먹어서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NCT 위시가 그날 팬콘에서 샤이니의 ’누난 너무 예뻐’를 커버했는데 유우시가 독무 파트를 다른 날보다 훨씬 더 에너지 있게 잘해서 그 직캠영상이 팬들한테 ’재모 너무 예뻐’라고 불리기도 했어요. 그리고 훠궈라는 중국식 샤브샤브를 파는 하이디라오는 사실 연예인 목격담도 많고 이미 유명한 맛집인데요. 그곳에선 소스를 직접 자신이 만들어 먹어야 하는데 원어스 건희가 프롬, 버블에서 알려준 자기만의 레시피가 엄청 화제가 됐어요. 처음엔 K팝 팬들만 따라 하다가 대중에게도 인기가 많아졌죠. 하이디라오에 소스 만드는 곳을 가면 건희 소스 레시피가 적혀있을 정도예요. 그래서 작년에 건희 소스의 새로운 버전을 알려주고 하이디라오에서 일일 알바를 해보는 콘텐츠도 찍었고 ‘하이디라오 챌린지’도 찍으면서 ‘하이디라오 왕자’라고 불리고 있어요. 건희가 만든 소스가 유명해지면서 건희 소스 때문에 하이디라오를 자주 가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또 원어스라는 그룹과 건희라는 멤버도 대중에게 더 알려지는 계기가 됐어요.X재국 : NCT는 맛집 돌아다니는 프로그램을 한다며?Z연우 : 맛집을 소개하는 ‘김동이동의 먹2U’라는 프로그램을 했어요. NCT 도영과 해찬이 게스트를 불러서 그 게스트의 맛집, 또는 자신들의 맛집, 아니면 지인들이 추천해준 맛집들을 돌아다니는 콘텐츠였어요. 이미 팬들한테 NCT 맛집으로 소문이 나 있고, 여러 아이돌 멤버들도 맛집이라고 얘기해서 유명한 소고기집 ‘영천영화’에서 찍으면서 도영과 해찬의 최애 메뉴는 무엇인지 얘기하고 추천해주며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얘기해 주는 게 첫 화였어요. 이제 시즌1은 끝났지만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팬들이 이 콘텐츠를 엄청 극찬했어요. 콘텐츠 자체도 재밌었지만 편집과 썸네일도 아이돌 자체 콘텐츠같지 않고 정말 예능 프로그램 같으면서, 맛집도 알 수 있고 또 게스트들과 편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재밌다는 반응이 많았어요. X재국 : 아이돌이 만든 레시피도 유명하던데?Z연우 : 이 분야 1등은 방탄소년단의 정국일 것 같아요. 정국이 한창 라이브 방송이나 인터뷰에서 자신의 레시피를 공유했는데, 정국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있기도 하고 평소 먹는 걸 좋아하고 ‘맛잘알’이라는 걸 팬들은 알기 때문에 정국이 소개하는 레시피는 다 따라해 볼 수밖에 없었죠. 유명한 정국의 레시피는 라죽, 불마요 들기름 막국수, 불그리 정도가 있어요. 그렇게 혼자 요리하고 새로운 조합으로 음식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하는 정국이 군대에서 취사병으로 근무하고 있다는 것도 재밌고 제대하면 또 어떤 레시피를 들고 올지, 어떤 신드롬을 일으킬지 궁금해요. 아이돌 팬들이 자기 최애 이름을 붙여 만든 레시피들도 많은데요. 그중 갓세븐 마크 팬이 만든 ‘마크정식’이 엄청 유행했어요. 편의점 음식들만으로 가능한데 이때 마크정식이 유행해서 컵떡볶이의 매출이 올랐을 정도라고 해요. 그리고 주간아이돌에서 마크가 직접 마크정식을 만드는 모습도 보여줬어요. 이 밖에도 더보이즈 영훈 팬이 만든 ‘영훈미담 불닭 레시피’, 라이즈 소희 팬이 만든 ‘끼아정’ 등의 레시피도 있어요. K팝은 K뷰티와 K푸드에도 큰 영향을 줬다. 전 세계가 한국 라면에 열광하고 특히 매운맛 라면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면 꼭 선물로 사가는 필수 품목이 됐다. 예전에는 K푸드 하면 내세울 것이 김치와 불고기, 비빔밥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떡볶이 프랜차이즈도 전 세계에 진출해있고 삼겹살과 라면은 물론 김밥도 전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K푸드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K팝과 아이돌이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1.07 05:50
경제일반

‘딸기 맛집’ 할리스, 라인프렌즈 미니니 협업 시즌 메뉴 출시

할리스가 IPX(구 라인프렌즈)의 인기 캐릭터 ‘라인프렌즈 미니니’와 협업한 딸기 시즌 메뉴 2종을 3일 출시한다.할리스는 라인프렌즈 미니니(minini) 캐릭터들이 ‘딸기 맛집’ 할리스와 만나 딸기 요정으로 변신했다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시즌 메뉴를 선보인다.이번 미니니 협업 딸기 메뉴는 각양각색의 재료가 한 데 어우러지며 먹는 재미를 선사하는 ‘미니니♥딸기 요거트 할리치노’와 하얀 눈밭을 닮은 돔케이크 위 딸기 요정 레니니(lenini)가 내려앉은 ‘미니니♥딸기 요거트 돔케이크’로 구성되어 있다. 딸기와 요거트의 상큼달콤한 조화가 돋보이는 이번 시즌 메뉴와 함께, 미니니 캐릭터가 그려진 한정 슬리브도 만나볼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은다.‘미니니♥딸기 요거트 할리치노’는 딸기 요거트 할리치노에 빨간 하트펄과 그래놀라를 더해 씹는 식감을 더하고, 겨울에 가장 맛있는 설향 딸기를 듬뿍 올려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포크로 생딸기와 그래놀라를 떠먹은 뒤 딸기 요거트와 하트펄을 맛보며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미니니♥딸기 요거트 돔케이크’는 하얀 요거트 돔에 신선한 생딸기를 포인트로 얹어 상큼달콤한 맛을 극대화한 메뉴다. 부드러운 요거트 돔 속 딸기 콩포트가 맛의 균형을 잡아주고, 다른 딸기 음료 혹은 커피와 조합해도 매력적인 맛을 선사한다.할리스는 “할리스와 미니니 협업에 대한 많은 관심에 힘입어, 겨울을 대표하는 과일 딸기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게 됐다”며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할리스 딸기 시즌 메뉴와 함께 여유롭고 행복한 새해의 시작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할리스는 지난 12월 딸기 시즌 메뉴 7종을 출시했다. 설향 생딸기 라떼와 설향 생딸기 주스 등 음료 2종, 케이크 위 생딸기를 듬뿍 얹어 지난해 인기 케이크로 등극한 ‘스트로베리머치 라운드’의 업그레이드 버전 ‘핑크 스트로베리머치 라운드’ 등 케이크 5종을 선보이며 명실상부한 ‘딸기 맛집’임을 입증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2 08:54
뮤직

뉴진스, ‘AAA’서 3년 연속 대상 수상

뉴진스(NewJeans)가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는 지난 27일 태국 방콕 임팩트 챌린저 홀에서 열린 ‘제 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2024)에서 대상 중 하나인 ‘올해의 가수’를 비롯해 ‘베스트 퍼포먼스’, ‘베스트 아티스트’ 등 총 3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이들은 ‘AAA’에서 데뷔 첫해인 2022년 신인상과 대상(‘올해의 퍼포먼스’)을 동시 수상한 데 이어 2023년 대상 2관왕(‘올해의 가수’·‘올해의 노래’) 포함 6개 부문을 휩쓸며 이 시상식 역대 최다관왕에 오른 바 있다.뉴진스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의 작품과 음악을 통해 힘들거나 기쁠 때 감정을 더욱 끌어올리며 그 순간 많이 특별해졌던 것 같다. 연말에 이렇게 멋있는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무엇보다 버니즈(팬덤명)의 사랑과 응원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도 오래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뉴진스는 이날 수상의 영예와 더불어 특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가득 담은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의 일러스트를 활용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 이들은 ‘버블검’과 ‘슈퍼내추럴’, ‘하우 스윗’ 등 올해 발표곡들의 무대를 개성있게 꾸며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뉴진스는 인트로부터 댄서들과 함께 힙합 바이브로 무대를 활보하며 텐션을 끌어올렸다. 이어진 ‘버블검’ 무대에서는 시원한 신스 사운드에 어울리는 청량감 터지는 안무로 이들만의 자연스러운 매력을 배가했다. 겨울 버전으로 편곡한 ‘슈퍼내추럴’ 무대는 연말 감성을 극대화했다. 원곡의 뉴 잭 스윙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캐럴 느낌을 담아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뉴진스는 마지막 ‘하우 스윗’ 무대까지 관객과 호흡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뉴진스는 올해 더블 싱글 ‘하우 스윗’과 일본 데뷔 싱글 ‘슈퍼내추럴’로 한국과 일본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이들의 발표곡들은 국내외 차트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고, 해외 유수의 매체가 연말에 발표하는 ‘2024년 베스트 K-팝’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다. 뉴진스는 해외 아티스트로서 최단 기간(1년 11개월) 내 도쿄돔에 입성하며 막강한 관객 동원력을 증명하기도 했다.한편 뉴진스는 28일 N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4~’, 30일 TBS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 31일 MBC ‘가요대제전’과 일본 연말 최대 규모의 실내 페스티벌인 ‘카운트다운 재팬 24/25’ 무대에 오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8 09:44
뮤직

[X why Z] ‘뮤직뱅크’, 후쿠오카에 가다

방송 작가로 일하면서 Mnet ‘MAMA’에 참여하느라 해외 공연을 보러간 적은 있었지만 방송 준비 때문에 제대로 공연을 즐긴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KBS2 ‘뮤직뱅크’의 ‘후쿠오카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Z와 함께 다녀왔다. 딸과 단둘이 가는 여행이라 설레기도 했지만 K팝 가수들의 공연을 해외에서 볼 수 있어서 Z도 좋고 X도 좋았다. X재국 : ‘후쿠오카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의 오프닝을 NCT위시가 꾸몄잖아. 어땠어?Z연우 : NCT위시는 첫 등장부터 큐피드의 화살을 들고 나타나서 그룹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보여줬어요. NCT위시는 그런 그룹의 이미지, 또 색다른 노래들 때문인지 요즘 남돌들을 실물로 봤을 때 느끼는 ‘멋있다’ 또는 ‘연예인 그 자체다’ 이런 반응들보다도 되게 신비하고 환상 속에만 존재하는 요정들 같다고 느껴졌어요. 그리고 ‘위시’라는 곡을 하기 전에 돌출 무대로 자연스럽게 나오면서 선보인 ‘댄스브레이크’가 있었는데 그 퍼포먼스도 힘차고 신나서 관객들의 흥을 더 돋웠어요. NCT 위시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아이돌들이 본인들의 노래를 4~5곡씩 보여줬는데, 스페셜하게 편곡한 버전도 들을 수 있었고, 댄스브레이크 퍼포먼스도 있고, 연말 가요대상처럼 각 그룹 멤버들끼리 컬래버레이션도 하고 정말 팬들이 보고싶어하는 종합적인 무대를 다 보여준 것 같아요. X재국 : 가장 인상적인 무대는 어떤 팀이었어?Z연우 : 넥스지라는 숨겨진 신인 보물을 발견했어요. 넥스지는 올해 5월에 한국에서 데뷔하고, 8월엔 일본에서 데뷔한 남돌인데 노래도 좋고 멤버들이 무대에서 여유로워 보이면서도 긴장을 놓치지 않고 열정적으로 하는 게 보여서 인상 깊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아일릿이 일본에서 인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체감할 수 있었어요. 한국에서도 ‘마그네틱’ ‘럭키걸 신드롬’은 엄청 유명하지만 일본에서도 사람들이 곡의 도입부부터 마지막 부분까지 다 따라부르는 게 충격적이기까지 했어요. 아일릿의 무대도 새롭게 편곡된 곡들과 엄청 많은 백업 댄서들이 함께하는 구성으로 되게 치어리딩 같고 보기 즐거웠던 무대였어요. 그리고 맨 마지막 무대는 역시나 스트레이키즈였는데 랩 파트도 많고 사운드가 꽉 찬 노래가 이 페스티벌의 막바지에 모든 열기를 다 끌어올리는 역할을 해줬어요. 그런 화려한 노래를 하면서도 스트레이키즈만의 여유로움이 되게 멋져 보였어요. 그리고 스트레이키즈는 유일하게 공연 도중 토롯코를 타고 멀리 있는 팬들과 좀 더 가까이서 노래하기도 했어요. X재국 : 해외에서 보는 K팝 가수들의 공연은 어땠어?Z연우 :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K팝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다 따라부르는 모습을 보고 내가 지금 후쿠오카에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였어요. 일본에서 특정 노래 한두곡, 또는 한두팀만 유명한 게 아니라 NCT위시가 나오면 NCT위시 노래를 따라부르고, 르세라핌이 나오면 르세라핌 노래를 따라부르고, 투어스가 나오면 투어스 노래를 따라부르고 모든 관객들이 모든 그룹에 대표곡 2곡 정도는 당연하다는 듯 따라부르고 있는 게 정말 신기했어요. 몇몇 곡의 노래 가사에는 한국어가 꽤 많이 포함돼 있는데도 말이죠. 그리고 K팝을 좋아하는 일본 사람이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3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을 꽉 채울 정도로 많다는 것도 충격이었어요. K팝이 한국에서도 연령대 상관없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글로벌로 봤을 때도 정말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느꼈어요. 낯선 외국에서 본 익숙한 K팝 아티스트들이 외국인들한테 한국인들 못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면서 해외로 퍼져나가고 있다는게 너무 자랑스러웠어요.나도 어렸을 때 일본 노래를 많이 듣고 자란 세대다. 그 시절 일본 노래는 모두 금지곡이었기 때문에 리어카에서 산 음질이 안좋은 카세트 테이프로 듣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었다. 일본 노래를 듣다 보면 노래도 우리나라 노래보다 세련됐고, 뮤직비디오도 우리나라보다 한 수 위였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K팝이라는 음악 장르를 만들어냈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주류 시장에서도 K팝을 인정받고 있다. ‘후쿠오카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을 보고 느낀 건, K팝 아이돌들의 실력이 정말 좋아졌고, 말로 설명하기 힘든 매력적인 에너지가 넘친다는 사실이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2.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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