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건
야구

[IS 고척 코멘트] NC 꺾은 손혁 감독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키움이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선두 NC를 격침했다. 키움은 6일 고척 NC전을 2-1로 승리했다. 시즌 2연패, 고척 홈경기 4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선발 에릭 요키시가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 쾌투했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안우진→김상수→조상우)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승리의 가교 구실을 해냈다.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나온 조상우가 1⅓이닝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김하성이 3타수 2안타 1득점, 허정협이 9회 말 개인 첫 끝내기 안타 포함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요키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좋은 투구로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오늘도 좋은 투구를 해줘서 경기 후반 좋은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요키시 강판 이후) 안우진과 김상수, 조상우가 남은 이닝을 잘 막아줬다. 특히 조상우가 1⅓이닝을 잘 소화해서 분위기를 살릴 수 있었다"며 "타선에선 김하성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모습이 좋았다. 허정협이 SK전에 이어 중요한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허정협의 끝내기 안타가 연패 탈출을 물론 반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0.06 21:42
야구

[IS 대구 코멘트] '삼성 격침' 손혁 감독 "전병우가 승리의 발판 마련"

키움이 삼성을 꺾고 원정 4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을 5-3으로 승리하며 시즌 18승(13패)째를 따냈다. 지난 2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어온 원정경기 연승을 '4'까지 늘렸다. 선발 조영건이 3이닝 2실점하며 이른 시점에 강판당했다. 하지만 4회부터 가동된 불펜이 짜임새 있게 삼성 타선을 틀어막았다. 두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양현이 승리투수. 타선에선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가 5타수 4안타 2득점, 6번 3루수로 나온 전병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손혁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양현이 위기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잘 막아줬다. 이후 불펜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전병우가 홈런을 비롯해 기회 때마다 점수를 내주면서 승리의 발판을 마련해줬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구=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6.09 22:20
야구

[2020 IS 개막특집⑨] 키움 프리뷰, #샌즈 가고 모터 #5선발 한현희

키움의 대권 도전은 가능할까. 키움은 2019시즌 저력을 보여줬다. 정규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아 준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었다. 기세를 타 플레이오프에선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 SK마저 격침했다. 5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아 창단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아쉽게 두산에 시리즈 스윕을 당했지만 지난해 가장 강렬한 임팩트를 안긴 팀 중 하나였다. 2020시즌 키움은 사령탑이 바뀌었다. 계약 기간이 만료된 장정석 감독을 대신해 손혁 SK 투수코치가 구단 제5대 감독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구단 내 잡음이 외부로 알려져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손혁 신임 감독은 취임식 자리에서 "할 수 없는 것까지 고민하다 보면 앞으로 나가는 걸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키움은 올해 우승 후보팀으로 분류된다. 오프시즌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한 포수 이지영과 투수 오주원이 잔류하는 등 전력에 큰 변화가 없다.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도 재계약했다. 박병호를 필두로 김하성, 이정후, 서건창이 버티는 국가대표급 타선도 건재하다. ▶'타점왕' 샌즈 빠진 빈자리 키움의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 타자다. 지난 2년 동안 중심 타선을 지켜주던 재리 샌즈가 일본 한신과 계약(추정 연봉 110만 달러)하며 팀을 떠났다. 샌즈는 지난해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 히어로즈 타자로는 2015년 박병호 이후 4년 만에 타점왕에 오르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재계약 조건에 이견이 있었고 일본으로 도전 무대를 바꿨다. 빈자리를 대신할 선수는 테일러 모터다. 총액 35만 달러(4억2000만원)의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영입했다. 모터는 내야와 외야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멀티 수비 자원. 공격에서의 물음표가 꽤 많다. 대만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타율이 0.167(18타수 3안타)로 낮았다. 자체 청백전에서도 타율 0.154(13타수 2안타)로 제자리걸음 했다. 연습경기 첫 4경기에서도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손혁 감독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 공격에서 어느 정도만 해주면 수비 활용도가 넓어 팀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등 탄탄한 타선을 갖춘 키움이기에 가능한 선택이다. 그러나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고민이 깊어질 수 있다. ▶안우진→한현희, 바뀐 5선발 개막전 5선발에 변화가 있다. 지난해에는 안우진이 맡았지만 올 시즌엔 한현희다. 2012년 1군에 데뷔한 한현희는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활약했다. 익숙한 건 불펜. 지난해 KBO 리그 역대 11번째로 개인 통산 100홀드를 넘겼다. 336경기 만에 달성해 역대 최소경기 기록이었다. 그러나 이번 겨울에는 선발로 시즌을 준비했다. 그는 "감독님과 면담 중 '선발을 하고 싶다'고 했다. 선발로 기회를 준다고 하셔서 (스프링캠프 내내) 계속 선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결단이다. 키움은 롱릴리프를 해줘야 하는 안우진이 어깨 부상에서 재활 중이라 당장 실전을 나설 수 없다. 마당쇠 이보근(현 KT)은 2차 드래프트로 이적했다. 어느 정도 불펜 약화를 고려하면서도 5선발 카드를 결정했다. 성공만 한다면 금상첨화. 우(브리검)-좌(요키시)-우(최원태)-좌(이승호)에 언더핸드 선발까지 구색이 딱 맞는다. 손혁 감독은 "한현희한테 바라는 건 긴 이닝이다. 5이닝만 꾸준히 던져준다면 크게 문제없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관련기사 롯데 프리뷰, 지성준·안치홍·마차도 영입 …수비 중심 잡다 한화 프리뷰, #토종선발 #영키스톤콤비 #용규와진호 삼성 프리뷰, #허삼영호 #러프 빈자리 #돌아온 끝판왕 KIA 프리뷰, #윌리엄스감독 #찬호선빈새콤비 #5선발은누구 KT 프리뷰, #1루수 강백호 #괴물 소형준 NC 프리뷰, #돌아온 나스타 #부상을 막아라 LG 프리뷰, #2루 경쟁 #4~5선발 #라모스와 새 얼굴 SK 프리뷰, #포스트김광현 #킹엄과핀토 #어게인홈런쇼? 2020.05.01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