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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결승 멤버 다 떠나고, SON만 남았다…부상 복귀 예고 “피치에서 만나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했다. 팀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 진출을 확정한 날, 주장도 복귀 시동을 건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조만간 피치에서 만나자”라고 적었다. 함께 게시한 사진에는 UEL 결승 진출을 확정한 토트넘 선수단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토트넘은 이날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꺾고 UEL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적지에서 열린 2024~25 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1,2차전 합계 5-1로 가볍게 상대를 제압했다. 토트넘이 유럽 대회 결승전에 오른 건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이후 6년 만이다. 토트넘의 유럽 대회 마지막 트로피는 1984년 UEFA 컵까지 거슬러 가야 한다. 무려 41년 만의 유럽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이다.공교롭게도 6년 전 UCL 결승을 함께한 토트넘의 선발 선수 중 아직도 팀에 남은 건 손흥민뿐이다. 당시 선발로 출전한 10명의 선수는 모두 팀을 떠났다. 당시 리버풀에 막히며 고개를 떨궜는데, 이번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한편 손흥민은 최근 공식전 7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중 발을 다친 뒤, 내리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애초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을 거라 했는데, 결국 UEL 4강 2차전까지 복귀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그 뒤 손흥민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하며 출전 가능성을 키운 상태다.토트넘의 다음 일정은 11일 열리는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5 EPL 36라운드다. 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 일부 출전이라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손흥민은 발 부상으로 북극권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으며, 빌바오와의 결승에 맞춰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라고 전망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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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G 연속 결장’ SON, 직접 복귀 예고 “피치에서 만나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직접 복귀 예고를 전했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지난달 오른 발등부상을 입은 그는 전열에서 이탈한 뒤 공식전 7경기를 내리 쉬었다. 최초 부상 소식이 전해졌을 때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사령탑의 진단이 있었지만, 결장 기간이 길어지며 시즌 아웃에 대한 우려도 잇따랐다.하지만 손흥민은 전날 SNS를 통해 “좋은 아침이다. 곧 피치에서 만나자”라고 적으며 복귀를 예고했다.마침 이날 토트넘은 노르웨이 노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2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5-1로 가볍게 보되/글림트를 제압하고 대회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토트넘 입장에서 UEL은 올 시즌 농사를 좌우할 무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기대 이하의 경기력 끝에 16위에 그친 상태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짐을 쌌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무관 탈출을 노린다. 토트넘이 유럽 국제 대회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한 건 1984년 UEFA 컵이다.손흥민도 개인 첫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451경기(173골 101도움)를 뛰었지만 아직 한 차례도 트로피를 품지 못했다.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0~21 잉글랜드 풋볼리그(EFL)컵 결승에 올랐으나 모두 준우승했다.대망의 UEL 결승전은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의 산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의 상대는 같은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맨유는 아틀레틱 클뤼브를 꺾고 대회 결승에 올랐다.손흥민의 복귀 시점은 결승전보다 빨리 이뤄질 전망이다.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 중 “정말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회복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선수 본인이 ‘곧 만나자’라며 복귀를 예고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부상 전까지 공식전 43경기 11골 12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15분 크리스털 팰리스와 EPL 36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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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염좌' 커리, PO 최소 4차전까지 결장 가능성…"경기의 일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결국 에이스 스테픈 커리(37) 없이 플레이오프(PO·7전 4승제) 2라운드를 치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 야후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커리가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그레이드 1 염좌로 최소 일주일 이상 결장할 거라고 골든스테이트 구단이 발표했다'라고 전했다. 커리는 지난 7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PO 2라운드 1차전 2쿼터 중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된 뒤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다.야후스포츠는 '구단은 커리가 햄스트링 그레이드 1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주일 후에 다시 진단을 받을 것'이라며 '이는 커리가 최소 2,3,4차전을 결장하고 다음 주 열리는 5차전에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커리 커리에서 처음으로 근육이 긴장된 것이어서 복귀 일정은 재활 치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부상 공백 속에서도 PO 1차전을 99-88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우리 모두 커리를 걱정하고 있지만 이는 경기의 일부"라고 말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와 미네소타의 PO 2차전은 9일 타깃 센터에서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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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UEL 4강 또 결장’ 포스테코글루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은 여전히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지켜봐야 한다”며 그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전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알렸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8일(한국시간)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2024~25 UEL 4강 2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9일 오전 4시 노르웨이 느르드랜드의 아스마이라 스타디움에서 대회 4강 2차전을 벌인다. 토트넘은 지난 1차전 홈 경기서 3-1로 이기며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최근 토트넘의 화두는 부상이다. 주장 손흥민이 오른발등 부상을 입고 내리 휴식 중이고,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도 무릎을 다쳐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손흥민의 경우 회복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으나, 끝내 이번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으며 결장이 확정됐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매디슨의 결장이 안타깝다. 1차전에 함께한 다른 선수들은 모두 동행했다”면서 “손흥민은 아쉽다. 정말 복귀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회복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주말 리그 경기에 출전 가능성이 있다. 아직 팀 훈련에 복귀하지 않았지만, 회복 중이니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다. 애초 전망보다 부상이 심각한 모양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대회 8강 1차전 중 부상을 입었다. 이후 공식전 6경기를 내리 결장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보되/글림트와의 2차전에서는 출전 가능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는데, 이마저도 이뤄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올 시즌 2차례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이 있지만, 7경기 연속으로 빠지게 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원정 경기를 앞둔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럽 원정 경기에서는 언제나 어려운 도전이 따른다. 준결승이라는 사실 자체가 경기의 무게를 더한다”며 “장소가 어디든, 결승 진출이 달려 있다는 점에서 긴장되고 빡빡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는 그런 경기에서 잘 해내야 한다”라고 짚었다.토트넘은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전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반대편 대진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틀레틱 클뤼브가 격돌 중이다.김우중 기자 2025.05.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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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이어 부주장도 시즌아웃? 토트넘 매디슨 무릎 부상으로 3주 OUT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부상으로 잔여 경기를 소화하지 못할 전망이다.영국 매체 BBC는 5일(한국시간) “부상을 입은 매디슨이 시즌 잔여 경기에서 결장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매디슨은 지난 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외의 2024~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으나, 당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직후 매디슨의 상태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나, 부상 정도가 심각하다는 게 뒤늦게 알려졌다.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매디슨은 무릎 인대 손상 가능성에 대해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소식은 토트넘에 타격으로 작용할 것이다. 토트넘은 UEL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으며, 2차전은 9일 목요일 노르웨이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매디슨은 준결승 2차전은 물론 이달 말 빌바오에서 열릴 수 있는 결승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시된다”라고 전했다.토트넘 입장에선 주장과 부주장을 모두 잃을 위기다. 이미 ‘주장’ 손흥민은 오른발등 부상으로 좀처럼 복귀 일정이 전해지지 않고 있다. 공식전 6경기를 내리 쉬었고, 다음 경기 출전 여부도 미지수다. 일각에선 손흥민 역시 시즌 아웃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일 웨스트햄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선 “손흥민은 나아지고 있다. 여전히 개인 훈련을 하고 있지만 매일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 당일까지 어떻게 될지,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당시 손흥민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부주장인 매디슨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 12골 11도움을 올렸다. 토트넘 입장에선 또 한 명의 주력 자원이 이탈하는 악재를 연이어 맞이하게 됐다.김우중 기자 2025.05.0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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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손흥민, EPL 역대 4명뿐인 대기록 못 갖는다…연속 결장→9시즌 연속 ‘10골’ 좌절 가능성↑

손흥민(토트넘)이 두 자릿수 득점을 못 할 위기에 놓였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를 앞두고 “손흥민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호전되고 있고, 개인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매일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다만, 목요일 경기에서도 출전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발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4일 열린 웨스트햄전에는 나서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말한 목요일 경기는 오는 9일 열리는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준결승 2차전이다. 이 경기 역시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뉘앙스였다.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3경기를 남겨뒀다. 손흥민이 이어오던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이번에 깨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2016~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다만 올 시즌에는 리그 28경기에 나서 7골 9도움을 올렸다. 남은 3경기에서 3골을 넣어야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의 득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이루기 어려워 보이는 게 사실이다. 무엇보다 부상에서 회복해도 당장 정상 컨디션을 기대하기 어렵다.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EPL 역사상 단 4명만 가진 기록이다. 웨인 루니(은퇴·11시즌), 프랭크 램파드(은퇴·10시즌),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상 9시즌)만이 9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넣었다.손흥민은 지난 3월 본머스를 상대로 페널티킥 골을 넣은 게 마지막 득점이다. 필드골을 넣은 건 넉 달 전인 지난 1월, 아스널전이 마지막이다. 지금껏 EPL에서 역사를 써온 손흥민이지만, 9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은 좌절될 가능성이 커진 분위기다. 토트넘은 크리스털 팰리스, 애스턴 빌라,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등 만만찮은 상대들과 리그 맞대결을 남겨두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05 01:27
메이저리그

"오랫동안 결장할 심각한 부상" 계약금만 32억인데…슬개건 파열 수술로 '좌절'

무릎을 크게 다친 트리스턴 카사스(25·보스턴 레드삭스)가 결국 시즌 아웃 절차를 밟게 됐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카사스의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며 '왼쪽 무릎 슬개건이 파열돼 곧 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이번 시즌 잔여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슬개건은 슬개골(무릎뼈)과 경골(정강이뼈)을 연결하는 인대. 카사스는 전날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투수 땅볼 이후 전력으로 1루에 도달했는데 왼발이 1루수 타이 프랜스에 걸려 넘어졌다. 극심한 통증 탓에 한동안 그라운드에 쓰러져 일어나지 못할 정도였다.크레이그 브레슬로 보스턴 단장은 "힘들다. 지난 2년 동안 카사스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안타깝게 느껴질 거"라며 "이런 부상은 예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나타나는 거 같다. 안타깝게도 오랫동안 결장할 수 있는 심각한 부상"이라고 말했다. 보스턴은 카사스를 부상자명단에 올리면서 그의 빈자리를 채울 옵션으로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스위치 타자 아브라함 토로를 콜업할 예정이다. MLB닷컴은 ‘(보스턴이 카사스의 대안을) 외부에서 영입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부연하기도 했다. 카사스는 201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6순위에 지명된 초특급 유망주 출신. 계약금만 무려 225만 달러(32억원)를 받았다. 2023시즌 24홈런을 때려내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투표 3위에 이름을 올릴 때만 하더라도 기대만큼 성장하는 듯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부터 반복된 부상 탓에 활약이 미미하다. MLB닷컴은 '지난 시즌 왼쪽 갈비뼈 연골이 찢어져 4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카사스는 2025년 재기를 목표로 하고 있었다'며 이번 부상의 안타까움을 조명했다. 카사스는 올 시즌 29경기 타율이 0.182(99타수 18안타)에 머물렀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0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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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반이라더니…’SON, 5경기 연속 OUT 확정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라”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또 출전 명단에서 빠진다. 애초 출전 확률 50%라는 발언이 무색하게, 시즌 처음으로 공식전 5경기 결장을 확정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지난달 3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의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토트넘은 오는 2일 오전 4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보되/글림트와 UEL 4강 1차전을 벌인다.토트넘은 이번 UEL에서 단연 우승을 노린다. 이유가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선 16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겼다.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조기에 짐을 쌌다. 앞선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선 유럽 대항전에서 우승이 필요하다.하지만 경기를 앞두고 부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손흥민의 결장이다. 그는 지난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UEL 8강 1차전 이후 전열에서 이탈했다. 울버햄프턴과의 EPL 32라운드부터 토트넘의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당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발을 살짝 찧었다. 조심하려고 한다”라며 부상 소식을 알렸다.애초 상태가 심각하지 않을 거라는 감독의 발언이 무색하게, 날마다 그의 복귀는 늦어지고 있다. 보되/글림트전 출전 가능성이 ‘반반’이라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결장을 ‘확정’했다.매체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뗀 뒤 “훈련 중이긴 하지만, 팀과는 별도로 훈련 중이다. 상태는 호전 중이며, 최대한 빨리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손흥민은 올 시즌 중에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몇 차례 휴식을 취했지만, 5경기를 연속으로 결장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확한 부상 정도도 전해지지 않아 몸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진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부상 정도는 전해지지 않았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선 이색적인 질문이 나왔다. 한 취재진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미신을 믿는지’라 물었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예전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라며 “예전엔 양말 한 짝은 갈아신지 않았다. 어느 날 문득 ‘양말 때문에 결과가 달라진다면, 내가 코치로 뭘 하고 있는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미신은 안 믿는다”고 했다.이어진 질문에선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유럽 대회에서 우승했을 때 리버풀이 리그 챔피언이었다. 그리고 시즌 뒤 감독이 떠났다”라고 했다. 이를 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리그에서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동시에 엄청난 기회가 우리 앞에 있다는 점만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유럽 대회에서 준결승까지 올라오는 일은 흔치 않다. 그렇기에 내년에 어떻게 될지, 이번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웃어 보였다.토트넘 입장에서 위안인 건 손흥민 외 추가적인 이탈이 없다는 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상태에 대해선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들의 퍼포먼스 데이터를 보면, 경기가 더 필요했던 선수들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반대로 다른 선수들은 관리했다. 선수들 모두 신체적으로 좋은 상태”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우중 기자 2025.05.0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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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심각한 걸까’ SON 부상 언급한 사령탑 “1차전 안 되더라도, 2차전은 가능할 듯”

손흥민(33)이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도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1-5로 패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이날 토트넘은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격돌했는데,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로 앞서고도 5골을 내리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리버풀이 이날 승리로 통산 20번째 리그 우승을 조기에 확정하면서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토트넘은 2008년 이후 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단 1개의 트로피도 들어 올리지 못했다.이날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은 부상으로 인해 명단에서 빠졌다.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결장이다. 이달 초 입은 발등 부상으로 인한 여파다.토트넘 입장에서 올 시즌 유일한 목표는 UEL 우승이다. 리그에선 이미 리그 16위에 그친 터라 반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국내 컵 대회에선 일찌감치 탈락했다. UEL에서 우승한다면, 앞선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만회할 수 있다.관건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일각에선 토트넘이 오는 5월 2일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UEL 4강 1차전을 위해 주전 선수단에 휴식을 줬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토트넘은 리버풀전에서 주전 수비수 페드로 포로,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모두 벤치에 앉혔다.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시즌 중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단순히 복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출전 시간을 관리해야 했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같은 선수들은 오늘 출전할 수 있었지만,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기에 투입 시기를 신중히 결정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추가적인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손흥민에 대한 전망은 다소 달랐다. 스탠다드에 따르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해볼 것이다. 만약 1차전에 준비가 안 되더라도, 2차전에는 준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보되/글림트전 출전 여부는 경기 직전에 내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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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너무 ‘억까’ 아닌가…첫 우승 앞둔 케인, 현장 세리머니 정말 못 하나→경고 누적으로 결장 확정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생애 첫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제 손으로 팀 우승을 이끌고 싶을 케인에게는 불행할 일이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한국시간) “케인이 출장 정지 징계로 다음 주 토요일에 열리는 뮌헨과 라이프치히의 분데스리가 경기에 불참한다”고 보도했다.케인은 지난 26일 열린 마인츠와 31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상대 선수와 몸싸움 이후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시즌 다섯 번째 경고를 받은 케인은 규정상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이날 뮌헨은 3-0으로 이기며 리그 정상 등극에 한발 다가섰다. 분데스리가 선두인 뮌헨(승점 75)은 3경기를 남겨두고 2위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67)보다 8점 앞서 있다. 뮌헨은 다음 상대인 라이프치히를 꺾으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다. 올 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서 24골 7도움을 올린 케인은 뮌헨 순항의 일등 공신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순간에 결장하는 건 선수 본인에게 뼈아플 만하다. 커리어 내내 개인상은 수도 없이 수상했지만, 우승과 연이 지독하게 없었던 케인이기에 현 상황이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다.실제 케인은 마인츠전을 마친 뒤 “(심판 판정은) 미친 결정”이라고 불만을 표했다. 그러나 그는 “라이프치히전을 놓치게 됐지만, 걱정하지 말라. 나는 누구보다 더 많이 (우승을) 축하할 것”이라며 웃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역시 “(케인의 결장이) 이상적이지 않지만, 우리가 (마인츠를) 이겼다”며 “우리는 올 시즌 34경기를 치를 것이며 자말 무시알라,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 등 부상 선수들도 우승을 축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우승은 첫 우승인 것처럼 축하해야 하므로 케인에게도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그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월드컵 득점왕과 도움왕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쌓은 케인은 대망의 첫 우승을 앞뒀다. 세간의 예상대로 뮌헨이 라이프치히를 꺾는다면, 뛰지 못하는 케인이 가장 주목받을 가능성이 크다. 뮌헨은 내달 3일 오후 10시 30분 라이프치히와 분데스리가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4.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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