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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돌싱포맨’, ‘前여친 고소’ 허웅 출연분 방송 NO..“다른 출연분 교체”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 측이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농구선수 허웅의 출연분을 다른 출연자 촬영분으로 대체한다. 29일 ‘돌싱포맨’ 측은 “허웅 편은 사전 녹화한 다른 출연자 촬영분으로 대체힌다”고 밝혔다. 또 향후 허웅의 출연분 방송 여부는 미정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허웅, 허훈 형제가 출연한 ‘돌싱포맨’ 녹화분은 오는 7월 2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허웅이 전 여자친구와 법정 다툼을 예고하는 등의 논란이 일어나면서 제작진은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SBS 공식 채널에 올라왔던 허웅의 ‘돌싱포맨’ 예고편도 비공개로 전환됐다.허웅은 지난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서울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A씨와 공모한 가해자 B씨를 고소했다. 허웅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전 여자친구와 결별한 이후 3년간 지속적인 금전 요구 및 협박에 시달렸다. 오랜 시간 고통받았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법적 책임을 묻고자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허웅은 지난 2018년 지인 소개로 A씨와 교제를 시작해 2021년 12월 이별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12
연예일반

넷플릭스, 유아인 이름 빼고 ‘종말의 바보’ 4월26일 공개 발표 [공식]

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유아인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4월26일 공개를 확정했다.넷플릭스는 29일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일본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 '종말의 바보'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인간수업' '마이 네임' 김진민 감독과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정성주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앞서 넷플릭스는 ‘종말의 바보’ 출연 배우 중 한 명인 유아인이 지난해 2월 마약류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공개일을 미뤘다. 이어 유아인 출연분량을 대거 편집한 것으로 전해졌다. 넷플릭스 측은 유아인의 1심 선고가 발표되기 전 ‘종말의 바보’ 공개를 결정하며 준비를 해왔다는 후문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공개일 확정 자료에서 김진민 감독, 정성주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안은진, 전성우, 김윤혜 등 출연배우들은 명시했으나 유아인의 이름은 담지 않았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4.03.29 11:34
뮤직

임영웅, 오늘(8일) ‘미우새’ 정상 출격...AG 폐막식은 녹화 중계 대체

가수 임영웅이 드디어 ‘미운우리새끼’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8일 SBS 공식 홈페이지 편성표에 따르면 SBS 이날 오후 9시 5분 ‘미운우리새끼’ 방송분을 정상 편성했다. 이는 동시간대 진행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 생중계를 포기한 셈이다. 대신 SBS는 ‘미운우리새끼’ 방송 이후 다음날 새벽 12시 5분부터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 녹화분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임영웅의 ‘미운우리새끼’ 출연분은 지난달 17일 첫 방송되며 큰 화제를 몰았다. 당시 임영웅 편은 시청률 16.1%(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후 아시안게임 여파로 좀처럼 방송되지 못했던 그의 모습이 이날 방송으로 어떤 화제성을 불러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영웅은 9일 신곡 ‘두 오어 다이’를 발매하며 8일 오전에는 신곡 뮤직비디오를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임영웅은 신곡 발표외에도 2023 전국투어 콘서트 ‘아임 히어로’로 또 한번 하늘빛 축제를 펼친다.전국투어 콘서트의 시작인 서울 공연은 10월 27일, 28일, 29일 그리고 11월 3일, 4일, 5일에 KSPO DOME에서 열리며, 11월 24일과 25일, 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대구 콘서트가 개최된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0.08 09:54
연예일반

[RE스타] 오상진, 2년만 MC로 돌아온다… 유부남 이미지 벗어날까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주> 바른 이미지의 대표주자 오상진이 약 2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 MC로 돌아온다. 오상진은 SBS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이하 ‘동네멋집’)에 새 MC로 투입된다. 기존 MC였던 김성주가 채널A ‘강철부대3’와 편성 시간대가 겹치면서 하차를 결정했고 그 빈자리를 오상진이 대신하게 됐다. 오상진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이하 ‘동상이몽2’)에 출연하며 아나운서 출신인 아내 김소영과의 티격태격 케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오상진은 5년 만에 임신한 김소영의 입덧을 이해하지 못하는 등 어딘가 2% 부족한 남편으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처럼 최근 예능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던 오상진이 tvN ‘프리한 닥터’ 고정 MC 이후 약 2년 만에 ‘동네멋집’으로 MC를 맡게 된 것. ‘동네멋집’은 폐업 직전 위기에 처한 카페를 찾아가 ‘멋집’으로 재탄생시키고, 나아가 동네 상권까지 살리는 ‘카페 심폐소생’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에 걸쳐 파일럿 방송됐고, 단 5회 만에 시청자들의 호응을 받아 9월 정규편성을 확정했다. 김성주의 매력이 사장님들을 공감하고 이야기를 들어주는 따뜻한 진행이었다면, 오상진은 그 반대의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평소 팬들 사이에서 오상진은 이성적이기는 하지만 공감능력이 부족해 ‘로봇’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다.하지만 ‘동네멋집’이 솔루션 예능인 만큼, 오상진처럼 냉철한 판단력이 필요할 때가 있다. 여기에 오상진 특유의 깔끔한 진행실력은 물론 평소에도 커피,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만큼 ‘동네멋집’의 또 다른 조력자로 활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동네멋집’ 김성주는 기존 녹화분까지만 등장할 예정이며, 오상진 출연분 방송 시기는 미정이다. 2005년 12월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상진은 약 8년이란 시간 동안 재직한 뒤, 2013년 퇴사 후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이후 그는 예능 ‘프리한19’, ‘일자리 천국 굿잡’, ‘프리한 닥터’ 등 주로 지식 정보 전달을 위한 교양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았다. 또 오상진은 반듯한 외모로 드라마에도 자주 출연했다. ‘별에서 온 그대’에서 융통성이라곤 없지만 그렇다고 악의도 없는 검사 유석 역으로 연기자로서 첫발을 내디뎠고 2014년에는 드라마 ‘스웨덴 세탁소’로 첫 주연 자리를 꿰찼다. 당시 주연으로써는 아직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혹평도 있었으나, 오상진은 이후에도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하며 서서히 연기력 논란을 지웠다. 이제는 ‘누군가의 아빠’ ‘누군가의 남편’으로 더 익숙해진 오상진이 2년만에 MC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볼 일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05:32
연예일반

“초밀착해 ‘민낯’ 조명” MBN 최장수 ‘특종세상’, 제작진이 밝힌 롱런 비결은? [IS인터뷰]

“최대한 밀착해서 민낯을 보여주려 합니다.” 지난 2012년 첫방송된 ‘특종세상’은 MBN의 최장수 프로그램이다. MBN 개국과 동시에 첫발을 내딛어 ‘나는 자연인이다’보다 먼저 시청자를 만났고, 1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시청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그 인기 비결은 출연자들에게 초밀착해 색다른 면모를 발견하려는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경기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MBN 미디어센터에서 만난 ‘특종세상’ 박효석 PD와 김정인‧박남숙 작가가 프로그램 제작 과정과 방향을 전했다. ‘특종세상’은 지난 10년여 년간 부침을 겪으며 변모해왔다. ‘현장르포 특종세상’으로 시작해 시사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사회 문제를 다루다가 점차 인물을 조명하는 교양 프로그램으로 자리를 잡아왔다. 편성 시간 또한 몇 차례 변경돼 ‘삼시세끼’, ‘미스터트롯’ 등 쟁쟁한 프로그램들과 경쟁하면서도 두터운 고정 시청자층을 자랑했다. 김 작가는 그 비결들 중 하나로 유연성을 꼽았다. “‘현장르포 특종세상’일 때는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만들었는데 시청률, 미디어 환경 등에 따라 자연스럽게 프로그램도 변했죠. 유기체, 생명체처럼 바뀌었어요. 그렇게 바뀌다보니 교양프로그램 중에 역사가 긴 프로그램 중 하나가 됐고 그만큼 수명이 오래되다 보니까 아이가 자라듯 제작진들도 함께 성장해왔습니다.”제작진은 ‘특종세상’만의 차별점이자 장점을 인물의 ‘민낯’을 보여주려는 기획 의도라고 강조했다. 박 작가는 “정말 우리는 밀착해서 본다. 정제된 모습으로 촬영하는 게 아니라 맨얼굴을 보려 한다”고 전했다. 김 작가 또한 “연예인 같은 경우엔 집을 공개하는 건 기본이고 잠드는 모습까지 찍다보니 메이크업을 안 한 모습이 자주 나온다. 출연자들이 ‘이것도 찍을 거야?’, ‘이것도 찍는다고?’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하는데 어쩔 수 없다. 우리 프로그램은 다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 보니 여타의 프로그램들에서 다루지 않은 인물의 면모들도 발견할 수 있다. 박 작가는 “연예인이 출연하더라도 휴먼다큐와 같다. 이들도 사람이고, 누군가의 가족이기도 하다”며 배우 유퉁 출연분을 꼽았다. “저 또한 편견이 있었어요. 여러 번 결혼하고 이혼했다는 내용을 기사로만 봤으니 실제 어떤 분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죠. 저희가 그 분의 모든 것들을 알 수 없지만 촬영하면서 딸에 대한 마음은 진심이라는 걸 느꼈어요. 재혼한 전 부인 밑에서 자라는 딸이 걱정돼 몸이 아프신데도 자신의 모든 걸 갈아넣으려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코로나19 탓에 아이를 보지 못하니까 눈물로 지새우시는 걸 보면서 부성애가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더라고요.” 지난해 6월 ‘특종세상’에선 8번 이혼한 유퉁이 몽골인 전 아내와 살고 있는 당시 12살 딸을 그리워 하는 모습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다수의 결혼과 이혼으로 ‘문제적 남자’로 알려졌지만, 방송에선 딸에게 학비를 보내고 철마다 옷을 사서 보내는 부성애로 감동을 자아냈다. ‘특종세상’은 한 편당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의 제작 기간을 거치는 동시에 출연자들과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캐스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로 인해 유퉁의 모습을 여러 편으로 나눠 방송할 수 있었다. 수년간의 설득 끝에 출연하게 된 가수 임희숙도 있었다. 김 작가는 “전화를 굉장히 많이 돌린다. 한 분을 섭외하기 위해 100통을 한 적도 있다. 처음엔 매몰차게 거절했던 분들도 나중엔 출연을 결정해주시기도 한다”며 저인망식으로 섭외 과정을 거친다고 밝혔다. 박 작가 또한 “하늘 아래 새로운 건 없다. 연락을 계속 유지하면서 다른 프로그램들에 출연한 분들 중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찾으려 한다. 지난 2월 방송된 ‘꼬마 신랑’ 배우 김정훈씨가 치매를 겪고 있는 노모를 돌보는 모습은 처음 알려졌다”고 말했다.이 같은 작업 과정에서 제작진과 출연자들의 관계도 남다를 수밖에 없다. 지난해 12월 계룡산에서 치매 노모를 모시는 백발의 아들 이야기를 다룬 제작진은 최근 출연자 어머니 부고를 듣고 모두가 가슴 아파했다는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생전 말단비대증을 앓다가 지난 1월 세상을 등진 농구스타 김영희를 향한 마음도 그러했다. ‘특종세상’은 비보가 전해지자 고인을 기리는 추모 방송을 하기도 했다.이렇게 지난 10여년 간 600회에 가까운 회차로 수많은 사람들을 만난 제작진은 누군가의 아픔과 슬픔, 애환을 방송에 담아왔다. 가장 기억에 남는 출연자로 박 작가는 80년대 톱모델에서 덕원스님이 된 고(故) 최호견을 떠올렸다. “덕원스님께서 불교로 귀의한 후 30년간 방송 출연을 전혀 안 하셨어요. 그런데 우리 방송 출연을 결정했고 만나고 싶은 분들이 있다고 하셔서 프로그램을 준비했죠. 그런데 얼마 후 지병이 있으셔서 돌아가셨어요. 제작진에게는 전혀 말씀을 안 해주셔서 저희도 지병이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게 됐죠. 아마 방송을 통해 마지막 정리를 하고 싶으셨던 건 아닌지 짐작하고 있어요. 덕원스님의 마지막 가는 길에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일을 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출연자들 중 가장 기억에 남아요.” ‘특종세상’ 제작진들은 인터뷰 내내 인물을 다루는 것에 조심스러움을 드러냈다. 김 작가는 “화제성만 바라보고 출연자들의 모습을 담지 않는다. 시청자들이 공감을 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그 인물의 면모를 담으려 한다”고 전했다. 박 PD 또한 이 점을 강조했다. “우리는 방송 전체를 보고 촬영하거나 편집하기 때문에 출연자들과 입장이 다소 다를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최대한 사전에 조율하면서 출연자들에게 누가 되지 않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죠. 방송이 나간 후에는 제작진의 입장을 최대한 설명드리면서 불필요한 오해가 쌓이지 않게 노력도 하고 있고요.” ‘특종세상’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자신들만의 강점을 살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 작가는 “물론 ‘특종세상’을 좋아해주는 고정 시청자층도 있지만 시청자들도 변모하기 마련”이라며 “같은 인물을 다루더라도 예전엔 극한 상황을 함께 보여줬는데 이젠 자연스러운 모습을 좋아한다. 이를 반영해 출연자들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런 모습을 최대한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박 PD는 시청자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려 노력한다고 밝혔다. “방송 프로그램이다 보니 시청률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좋은 영향력을 끼치자라는 목표로 함께 작업해왔어요. 간판을 바꾸듯 프로그램명도 조금 변하고 다루던 소재들도 달라졌지만, 처음에 우리가 추구했던 가치를 놓치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5.12 05:55
연예일반

[단독] 경찰, 유아인 조사 후 구속영장 검토..‘종말의 바보’ 내년 이후 무기한 연기 [종합]

배우 유아인이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유아인은 27일 오전9시20분께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유아인은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청사로 들어갔다. 유아인의 경찰 출두는 지난 2월 5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해 신체 압수수색 조사를 받은 지 50일만이다.유아인은 당초 지난 24일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조사일정이 언론에 공개돼자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전날 경찰에 일정 조정을 요청했다. 경찰은 조사를 통해 조만간 유아인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조사 이후 영장을 통한 신병 확보 여부 등을 포함해서 개별 혐의 성립 여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와 관련해서 해당 병원 의사들이 치료 목적 외에 처방했는지, 의료법상 기재해야 하는 내용이 누락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관계자는 “(투약) 횟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판단하고 있다”면서 다만 코카인 등 마약류 공범에 대한 수사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그의 신병 처리에 속도가 붙게 되자, 출연작 및 CF 등 연예 활동에 대한 후속 처리가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유아인 출연작과 가장 많이 엮여 있는 넷플릭스는 사건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유아인이 출연한 시리즈물 ‘종말의 바보’에서 그의 출연분량을 최대한 편집하는 한편 공개일도 내년 이후로 미뤘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당초 ‘종말의 바보’는 올 4/4분기 공개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선 기약 없이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유아인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넷플릭스 ‘지옥2’는 김성철이 대신 캐스팅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공개할 계획이었던 ‘승부’는, 넷플릭스가 계약 당사자인 에이스메이커에게 유아인 문제가 계약 해지 사유에 해당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뒤 물밑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영화 ‘하이파이브’ 측은 후반작업은 계속 진행하되 유아인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다만 ‘하이파이브’ 측은 내심 넷플릭스에서 관련 작품들의 처리를 어떻게 할지 지켜보는 입장인 터라, ‘종말의 바보’와 ‘승부’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종말의 바보’가 내년 이후로 공개가 미뤄졌기에, ‘하이파이브’도 사실상 올해 공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유아인이 출연 논의 중이던 영화 ‘복수귀’도 캐스팅을 변경할 전망이다. ‘복수귀’는 ‘소리도 없이’에서 최고의 호흡을 맞췄던 홍의정 감독과 유아인이 재회하는 것을 놓고 논의 중이던 작품이다. 홍의정 감독과 유아인의 재회와 시나리오에 대한 입소문으로 메이저 투자사와도 계약 성사 직전이었다가 유아인 사건이 불거지면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복수귀’측은 사건 초기에는 경찰 수사를 지켜본다는 입장이었다가 코카인 등 다른 마약에 대한 소식이 계속 전해지자 캐스팅을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는 것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찌감치 손절에 나선 CF계에서는 유아인 수사 결과에 따라 위약금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불미스런 일로 계약을 위반할 때는 3배 위약금을 받는 조항들이 있기 마련이지만, 계약마다 다르기도 할 뿐더러 위약금 공방이 제품 이미지에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에 조용히 원금만 돌려받는 경우도 왕왕 있다. 더욱이 법정 공방이 되려면 유아인의 혐의가 확정이 돼야 하기에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유아인 혐의가 프로포폴 치료 목적 외 투약 외에 어떤 혐의가 더 구체화될지도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사다. 경찰은 신체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유아인의 모발, 체모 및 소변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검사한 결과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경찰은 유아인이 이 마약 성분들을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와, 누구를 통해서 구해 흡입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구체화시키지 못하고 있다.유아인 사건이 마약 현장을 급습해 곧장 잡아들이기 마련인 여느 연예인 마약 수사와는 달리 소환까지 무려 50일이 걸린 건, 그만큼 ‘스모킹건’(결정적인 증거)이 없었기 때문이란 게 법조계의 분석이다. 국과수 조사에서 마약 성분이 나왔기에 마약류를 흡입한 건 명백했지만 그 외에는 경찰이 추가로 확보한 증거자료와 유아인의 진술에 따라 혐의가 구체화될 전망이다.유아인이 과연 어떤 혐의를 구체적으로 받게 되느냐에, 업계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3.27 14:31
연예일반

‘소년판타지’ 히나타, 사생활 논란으로 방송 전 하차… ‘불트’와는 다른 행보

MBC ‘소년판타지' 참가자 히나타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했다.‘방과후 설렘 시즌2 - 소년판타지’ 측은 6일 일간스포츠에 “히나타가 사생활 논란으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본방송에서도 출연분을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히나타가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중학교 3학년 학생과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이 누리꾼은 히나타의 행실을 언급하며 “히나타를 응원하지 말라”고 했다.히나타는 지난 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하이터치회에도 참석했으나 해당 폭로글로 인해 ‘소년판타지’에서 하차하게 됐다. 5일 자정부터 시작된 ‘소년판타지’ 투표 홈페이지에서도 히나타의 프로필은 삭제된 상태다.발 빠른 MBC의 대처는 자연스레 MBN ‘불타는 트롯맨’을 떠올리게 한다.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은 강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폭행 및 상해 전과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물의를 빚었다. 그러나 제작진은 이런 논란에도 침묵을 지키다 결승 무대를 앞두고 황영웅을 하차, 전국투어 콘서트 불참을 결정했다.한편 ‘소년판타지’는 걸그룹 클라씨를 탄생시킨 ‘방과후 설렘’의 두 번째 시즌으로, 오는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06 13:09
연예

짝퉁 논란 봇물 프리지아...결국 '전참시' 통편집 결정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제작진이 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 방송분을 통편집하기로 결정했다. ‘전참시’ 제작진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송지아 촬영분은 출연자와 상호 협의 후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9일 방송은 다른 출연자들로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전참시’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참시’ 제작진은 송지아 출연분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하려 했으나, 송지아 짝퉁 논란이 거세게 일면서 통편집을 최종 결정했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송지아의 ‘짝퉁’ 착용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다. 논란이 커지자 송지아는 17일 오후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송지아는 “먼저 나로 인해 실망과 상처받은 모든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현재 논란이 된 명품 브랜드 짝퉁 보도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제품에 대한 지적은 일부 사실이다. 짝퉁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송지아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구독자 수 50만명이던 유튜브 채널 ‘프리(free)지아’는 ‘솔로지옥’ 출연 이후 177만 구독자를 넘어서며 국내외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커플 매칭 프로그램인 ‘솔로지옥’은 최근 넷플릭스 국내 콘텐트 1위, 전 세계 TV쇼 부문 5위를 차지했다. 한영혜 기자 2022.01.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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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TV홈쇼핑 최초 출연..최고 시청률 기록 세울까

‘트로트 퀸’ 송가인이 TV홈쇼핑에 최초 출연해 생방송 라이브 무대를 펼친다. 송가인은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부터 65분간 홈앤쇼핑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V7 탈모샴푸’ 론칭 방송에 출연한다. 절친 가수 숙행도 함께 출연하며 라이브 특별공연도 펼친다. 이에 따라 송가인 출연분이 TV홈쇼핑 역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송가인은 ‘미스트롯’ 진으로 뽑힌 후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마다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제조기’라는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왔다. 송가인은 최근 정규 2집 앨범 발매와 함께 ‘트롯 전국체전’ 방송에 출연하며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홈쇼핑 한 관계자는 “송가인 출연 자체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방송 중 라이브 특별무대 역시 큰 관심사다. 주말 드라마와 경쟁하는 시간이지만 시청률이 상당히 높을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방송은 ‘착한 선행 중소기업 돕기’ 일환으로 출연하는 것이다. 앞서 송가인은 지난해 8월, ‘by:OUR(바이아우어)’ 샴푸 전속모델이 됐다. 송가인 측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것을 안타까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처음으로 홈쇼핑방송에 출연료 없이 출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1.15 16:50
연예

[종합IS] 이찬원 코로나 확진 일파만파…박명수·이적·서장훈도 자가격리

가수 이찬원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되면서 가요계와 방송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3일 '미스터트롯' 톱6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뉴에라프로젝트는 "이찬원은 이날 새벽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아 활동을 중단한다"고 알렸다. 또 "이찬원은 지난 1일 예능프로그램 '뽕숭아학당' 녹화에 참여한 바, 해당일에 녹화에 참여했던 모든 출연자들과 전 스태프들에게 공지가 됐다. 밀접접촉자와 상관없이 전원 코로나 검사 진행 및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뽕숭아학당' MC붐을 비롯해 임영웅, 영탁, 장민호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임영웅, 장민호는 음성을 확인했으나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라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있다. 붐은 SBS 파워FM, SBS 러브FM '붐붐파워' 진행도 못하게 됐다. SBS는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라디오 '붐붐파워' 진행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붐을 대신할 DJ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붐이 녹화 중인 KBS2 '펫비타민'도 "지난 11월 말 녹화를 했고, 이번 주에는 붐의 촬영 일정이 없다. 검사 결과에 따라, 녹화 등이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영웅과 영탁이 출연하기로 한 '멜론 뮤직 어워드' 측은 이미 사전녹화를 완료했다는 입장이다. '미스터트롯' 톱6가 출연하는 '미스트롯2'도 이미 출연분 녹화를 마쳐 예정대로 17일 첫방송을 하기로 했다. 연예계 동료들은 일제히 활동을 중단했다. 박명수는 이찬원과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에 불참했다. 전날 박명수와 생방송을 함께 한 '라디오쇼' PD 및 작가 등 제작진 역시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이찬원과 스타일리스트가 겹친 이적과 서장훈도 선제적 대응으로 스케줄을 중단했다. 이적은 3일 출연하기로 했던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취소하고 전화 연결로 대신했다. 그는 "이찬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미스터트롯’ 팀 스타일리스트 팀과 제 팀이 같다. 혹시 모르니까 스타일리스트 팀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서장훈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금일 3일 예정된 ‘아는 형님’ 녹화와 관련해 서장훈 불참 소식을 알린다. 서장훈 스타일리스트가 코로나19 확진(양성) 판정을 받은 이찬원 스타일링도 함께 담당하였기에 만일의 경우를 고려하여 금일 녹화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병원 검사와 자가격리를 하고, 회사는 방역 당국 지침을 준수하며 대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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