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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애플페이 상륙 임박에도 삼성 갤럭시가 여유로운 이유는

아이폰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의 한국 상륙이 기정사실로 받아 들여지면서 애플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한껏 부풀어 오르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정작 삼성전자는 여유로운 모습이다. 애플페이를 쓸 수 있는 결제단말기가 충분히 보급되지 않았고, 자사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페이'만의 특화 기능도 속속 추가되고 있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는 이르면 이달 말부터 NFC(근거리 무선통신) 단말기를 보유한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한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NFC 단말기를 도입하고 있다. 이미 완료한 곳도 있다. 결제대행업체(VAN)와 협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NFC는 가까운 거리에서 무선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카드가 없어도 호환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결제를 할 수 있다. 삼성페이는 NFC 기능을 활성화하지 않고도 결제단말기의 종류와 관계없이 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카드 뒷면의 검정 띠를 긁는 마그네틱 방식 카드의 신호를 직접 쏴주는 방식이다. 애플페이는 과거에도 국내 출시를 추진했지만 NFC 단말 보급률이 낮고 카드사와 수수료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산됐다. 그러다 현대카드와 애플의 제휴설이 퍼지면서 다시금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카드는 1년간 애플페이의 국내 배타적 사용권을 갖는 내용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워낙 새로운 제품·서비스 출시 정보 유출에 예민한 애플이라 현대카드가 비밀유지계약(NDA)을 인식해 함구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출시를 예측하는 보도가 나오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애플페이 론칭 시기가 다가오자 업계도 이를 인정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다. 현대카드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정말 들어오는 것이 맞나"고 묻자 "그렇다"고 짧게 답했다. 현대카드가 독점 제휴를 맺은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를 비롯해 대형 편의점 등에서 우선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애플이 채택한 NFC 결제 표준인 EMV 컨택리스(비접촉) 기술 기반 단말기를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국내에 NFC 결제단말기는 전체 카드 가맹점 290만개의 10% 미만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EMV 컨택리스 기술이 들어간 것을 추리면 보급률은 더 낮아질 수밖에 없다. 업계는 애플페이와 연동할 수 있는 결제단말기를 설치하기 위해 15만원 안팎의 비용이 들 것으로 보고 있다. 가맹점 200만곳에 도입한다고 가정하면 3000억원가량을 쏟아야 한다. 가맹점 한 곳에 단말기 두 대 이상을 설치하는 곳이 많다는 것을 고려하면 비용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이를 지원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유통 프렌차이즈나 카드사가 부담해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갤럭시 천하'인 국내 스마트폰 점유율은 애플페이의 진출에도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올해 3분기 현황에서 삼성전자는 84%의 점유율로 2위 애플(13%)을 크게 따돌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학생증·공연 티켓 등 신용카드 외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삼성페이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SK텔레콤과 협업해 서울대와 고려대 등 7곳에 QR코드로 대학 시스템에 자유롭게 로그인할 수 있는 삼성페이 모바일 학생증을 선보였다. 캠퍼스 내 신분 증명과 출입 확인 등 오프라인으로 활용도를 넓히고 있다. 이어 이달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을 지닌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삼성페이에 녹였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17 07:00
경제

사기·횡령 혐의, 머지플러스 대표 구속

선불 할인 서비스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의 권남희 대표와 공동설립자로 알려진 동생 권보군씨가 구속됐다. 법원은 두 사람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남부지법 이영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사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를 받는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9일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권 대표와 동생 권씨는 2018년 2월께부터 전자금융거래법에 규정된 선불 전자 지급수단 발행 관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로 머지플러스를 영업해온 혐의를 받는다. 일부 회원은 선결제 방식으로 모집해 당국에 등록 없이 전자결제대행업을 한 혐의도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5월부터 2500억원 상당의 현금성 '머지머니'를 '돌려막기' 하는 식으로 판매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권 대표 등이 지난해 5월께 당국에 사업을 등록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고의로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경찰은 두 사람이 90억원 상당의 머지플러스와 관계사 법인 자금을 횡령한 혐의도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해 조사 중이다. 머지플러스는 '무제한 20% 할인'을 내세워 회원 수를 100만명까지 끌어모았다. 그러나 올해 8월 11일 머지머니 판매 중단과 사용업체 축소를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머지플러스가 2018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판매한 머지머니 총액은 3700억원에 달한다. 환불 사태 직후까지 이용자 55만명이 800억원 상당의 미사용 금액을 보유하고 있었다. 피해자 총 465명이 25건의 고소장을 경찰에 냈다. 머지플러스와 제휴 브랜드·가맹점 사이 거래를 중개하는 업체인 '콘사'들이 정산받지 못한 금액도 2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2.10 09:50
경제

마켓컬리, 내년 오픈마켓 도입…결제대행 업체 인수

마켓컬리가 자체페이로 결제하는 오픈마켓 서비스 준비를 시작한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지난주 전자지급결제대행(PG) 스타트업인 페이봇의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결제 및 정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오픈마켓 서비스를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컬리는 PG업체 인수를 시작으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해 자체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상반기에는 소비자와 판매업체를 연결해주는 오픈마켓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는 직매입 기반 사업만 하고 있다. 컬리 관계자는 "오픈마켓 서비스로 마켓컬리 상품구색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상품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더 많은 파트너사들이 컬리에서 우수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 정산 시스템이 구축되면 고객들의 주문 관련 요청에도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파트너사들과의 정산도 더 편리하게 바뀔 것으로 보인다. 컬리에 따르면 마켓컬리는 현재 약 2000개의 파트너사들로부터 직매입하는 약 3만개의 상품으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컬리는 PG 라이선스를 보유한 업체를 인수함으로써 자체페이를 기반으로 한 간편결제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간편결제가 가능하게 되는 등 결제 편의성이 증대된다. 결제로 인한 각종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을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현재 컬리는 네이버페이, 스마일페이, 차이, 카카오페이, 토스, 페이코 등 다수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컬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라이선스 확보도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한편, 위탁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초개인화 마케팅 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9.06 16:29
경제

위메프, 업계 최저 수수료 들고 나온 속사정은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가 업계 최저 수수료 카드를 들고나왔다. 최근 수년 사이 이커머스 업계에서 영향력이 줄어들면서 꺼내 든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업계 안팎에서는 실질적으로 고객의 눈을 잡아끄는 '특가딜'은 최저 수수료 적용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메프는 21일 플랫폼 최저 수수료율인 2.9% 정책을 발표했다. 2.9%의 수수료율에는 결제대행(PG) 수수료도 포함된 것으로 정률 수수료제를 채택 중인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사업자들과 비교해도 업계 최저치다. 지난해 12월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수수료율 평균은 13.6%였다. 위메프가 낮은 수수료를 들고나온 이유는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서다. 업계는 위메프가 국내 이커머스를 이끈 네이버나 쿠팡 외에도 비슷한 콘셉트를 가진 경쟁사 티몬에도 밀리는 것 아니냐고 보고 있다. 닐슨코리안클릭의 '2020년 2분기 전자상거래 보고서'에 따르면 위메프는 업체별 순이용자수(UV) 1076만명으로 6위였다. 티몬은 1141만명이었다. 경쟁사에 비해 살만한 물건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소비자의 외면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소비자가 먼저 체감한다. 평소 이커머스에서 대부분의 쇼핑을 한다는 소비자 A 씨는 "언젠가부터 위메프를 잘 이용하지 않아서 스마트폰에 있던 앱도 삭제했다. 눈에 띄는 상품도 없고, 특가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자금 사정도 좋지 않다. 지난해 위메프의 매출은 3853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고, 영업손실도 54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역시 2018년 이후 매년 수백억 원씩 손실을 보고 있다. 재고자산이 늘어났거나 받지 못한 매출채권이 많다는 얘기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원래 이용하던 소비자도 잘 찾지 않고 운전자금 부담도 늘어나는 모양새다. 타사도 위메프의 영향력이 쪼그라들었다는 걸 느끼는데, 위메프의 현장 MD가 체감하는 위기는 이보다 더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위메프의 최저 수수료제는 특가딜은 빠졌다는 한계도 있다. 위메프에서 날마다 다양하게 열리는 특가딜은 사실상 소비자와 파트너사들의 주목을 받는 카테고리다. 소비자들은 싼 가격에 제품을 살 기회고, 파트너사는 마케팅과 판촉까지 해결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위메프의 특가딜에 참여하려면 기본 수수료 2.9%에 추가로 2~5%를 납입해야 한다. 위메프는 최저 수수료 카드가 실패할 경우 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최저 수수료 정책 발표는 떠나는 파트너사를 잡기 위한 마지막 방안이 아닐까 싶다. 수수료로 먹고사는 곳인데, 그만큼 절박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단기적으로 재무 부담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파트너들이 낮은 수수료 혜택을 받고 더 싸게 많은 제품을 내놓으면 중장기적으로 위메프를 찾는 고객도 늘고 선순환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4.23 07:00
생활/문화

카카오택시, 올 상반기 자동결제 기능 추가

올 상반기에 카카오택시를 타면 택시비가 자동결제된다.카카오는 16일 경기도 판교 오피스에서 한국스마트카드와 ‘카카오택시 자동결제를 위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 계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앱에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을 추가하고 한국스마트카드와 공동으로 결제 연동 시스템을 개발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결제대행업체로서 가맹 확보, 결제 처리, 기사 회원 대상 운임 정산 등 결제 및 정산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카카오택시 자동결제 기능은 상반기 중 추가될 예정이다.승객이 택시 호출 시 자동결제 방식을 선택하면 하차 시 카카오페이 자동결제로 택시 요금이 알아서 결제되는 방식이다. 요금 결제를 위해 지갑을 열어 신용카드나 현금을 주고받을 필요가 없다. 호출부터 결제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택시 서비스로 택시 탑승 내역과 요금 기록을 편리하게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카카오는 또 앱 내 구축된 결제 인프라를 바탕으로 하반기 B2B 택시 호출 사업을 시작하고 수익모델을 다변화해 올 한 해 카카오택시 기반의 수익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카카오 모빌리티사업부문 총괄 정주환 부사장은 “서비스 출시 이후 택시 요금 자동결제를 희망하는 이용자들의 의견이 이어졌고, 서비스 범위 확대 및 견고한 수익 확보를 위해서도 결제 기능 도입이 필수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2015년 3월 31일 출시된 카카오택시는 현재 전국 기사 회원 수 28만명, 일 최대 호출 수 150만건, 누적 호출 수 3억1000만건을 기록하고 있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7.02.16 10:52
연예

NHN한국사이버결제, 월간 PG(전자결제대행서비스) 거래액 1조원 달성

중국 텐센트의 간편결제서비스 ‘위챗페이’도 국내 도입 NHN한국사이버결제(대표이사 송윤호)가 국내 PG(전자결제대행서비스) 시장의 신흥 강자로 올라섰다. 이 회사는 지난해 12월 월간 기준으로 PG(전자결제대행서비스) 거래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월간 거래액 1조원 돌파는 최대주주인 NHN엔터테인먼트가 주력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코’의 이용자가 늘어나는 등 PG 성장세가 높았기 때문이다. PG는 인터넷상의 가맹점들을 위해 카드사와 계약을 맺어 온라인 대금결제 수단으로 사용되는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휴대폰 등의 정보를 통해 결제대행 중계업무 및 대금정산 등의 서비스를 하는 것을 말한다. 회사 관계자는 “PG 거래 액 증가의 주요한 요인은 소셜커머스, O2O 플랫폼, B2B, ‘페이코’를 통한 거래의 성장으로, 16년도 전체로 따지면 전년도 대비 7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작년 11월 기준 온라인쇼핑 거래 액이 6조 9천억원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월 거래 액 1조원은 상당한규모이다. 이러한 PG 거래 액 증가와 더불어 올해 NHN한국사이버결제는 텐센트의 ‘위챗페이’를 국내에 상륙시키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월 사용자만 약 8억 명에 달하는 메신저 서비스 ‘위챗’의 연동 결제 서비스인 ‘위챗페이’는 중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하나로서 현재 ‘알리페이’와 함께 간편결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NHN한국사이버결제는 지난해 ‘네이처리퍼블릭’ 직영매장 140여 곳과 글로벌 외식 전문 브랜드 ‘엔타스’ 전 매장에 ‘위챗페이’를 오픈 시켰다. 뒤이어 서울•경기 및 제주도 지역 내 중국인 관광지구 가맹점 다수에도 ‘위챗페이’를 입점시키며 성공적인 전개를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사후면세점의 경우, 약 50여 곳이 넘는 가맹점에 입점할 정도로 가맹점주들의 ‘위챗페이’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이다. ‘위챗페이’를 통하여 구매한 상품은 결제 및 정산이 원화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맹점주는 환율 변동 우려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또한 관광객들은 환전의 번거로움이나 별도의 추가 해외 전용 신용카드 발급 없이 자국에서 이용하던 서비스를 한국에서 그대로 사용함에 따라 관광객들의 구매 니즈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NHN한국사이버결제 관계자는 “작년 PG거래액 월 1조원 돌파 이후 17년도에는 해외 글로벌 가맹점 및 의료시장 등을 중심으로 한 B2B 거래 증가 효과로 약 30%의 거래 액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중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내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한 ‘위챗페이’의 성공적인 서비스 런칭 이후 호텔, 리조트, 쇼핑몰 등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갈 예정으로, 이는 중국 관광객들의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다. 강민주 기자 2017.01.18 16:24
연예

‘핫플레이스’ 리뷰 남긴 이용자 전원에게 상품 증정

방문 횟수 기반의 객관적 데이터로 식당, 주점, 미용, 카페 등 다양한 상점의 순위 정보를 제공해온 어플 ‘핫플레이스’가 앱 리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핫플레이스는 빅데이터 기반 지역 정보 어플리케이션으로, 내가 원하는 상점의 지역과 자주 검색하는 정보 등을 빅데이터로 활용해 제공한다. 핫플레이스 어플은 국내 최초 결제대행업체사인 한국정보통신이 개발한 앱이다. 업체 측은 앱 리뷰 이벤트가 보다 많은 이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자 상품은 다양하게, 참여 방법은 간단하게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매장에 대한 리뷰를 핫플레이스 어플에 남기는 이용자 전원에게 ‘바나나우유’, 리뷰를 10개 이상 남기는 이용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리뷰왕으로 꼽히는 이용자 3명에게 ‘신세계백화점상품권 10만원 권’이 증정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월 25일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정보통신 관계자는 “지난 한 해 우리 서비스를 사랑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3.23 17:52
생활/문화

개인정보 관리 부실 SKT·LGU+·카카오 제재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정보 유효기간제를 지키지 않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 카카오 등 통신·포털업체들을 제재했다.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및 시행령이 정한 개인정보 유효기간제를 위반한 SK텔레콤 등 8개 사업자에 과태료 1억1000만원과 시정조치 명령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SK텔레콤·LG유플러스·SK텔링크·카카오·줌인터넷·엠게임·포워드벤처스는 각 1500만원, 코리아닷컴커뮤니케이션즈은 500만원을 과태료로 부과받았다. 과태료 1500만원은 현행 법령에서 정한 최고 금액이다.이들은 정보통신망법 시행일인 지난해 8월18일 이후에도 개인정보 유효기간제를 시행하지 않았거나 시행주기를 위반했다가 방통위에 적발됐다.또 개인정보 유효기간제를 일부 이용자에게만 적용하거나 광고 이메일을 단순 클릭해도 이용한 것으로 인정하기도 했다.방통위는 효성, 하이엔, 세종, 드림 등 4개 060 전화부가서비스 결제대행사업자에 대해서도 시정조치 명령과 과징금 3000만원,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전화데이트(폰팅)업체 직원에 의해 개인정보가 유출된 업체들이다.권오용 기자 bandy@joongang.co.kr 2016.01.14 19:11
경제

나이스정보통신 전산센터 정전…일부 가맹점 카드결제 중단

카드 결제대행업체(밴)인 나이스정보통신 전산센터에 정전이 발생해 13일 오전 일부 가맹점의 카드결제가 중단됐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부터 나이스정보통신 여의도 전산센터에 정전이 발생해 이 회사의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맹점의 카드결제가 두 시간가량 중단됐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2011년 기준 매출액이 1500억원으로 시장 점유율 15.2%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2위의 밴 업체다. 이번 사고로 이른 시간부터 영업하는 커피·패스트푸드 전문점에서 카드결제가 중단돼 고객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나이스정보통신과 제휴한 온라인쇼핑몰 등 가맹점 온라인 카드결제와 홈플러스 전자상품권 사용도 전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약 30만곳 이상의 가맹점이 카드결제가 안돼 피해를 입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나이스정보통신의 모회사인 나이스홀딩스는 각 카드사에 오전 11시까지는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통보했으며 오전 10시 15분께 복구를 끝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일부 가맹점에서는 이날 11시 넘어서까지 서비스 장애가 계속돼 가맹점과 카드 고객들이 2시간 넘게 큰 불편을 겪었다. 밴 업계에서는 나이스정보통신이 최근 몇 년 사이에 가맹점 계약 건수를 크게 늘려놨으나 이에 따른 시스템 증설은 이행하지 않아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해에도 두 차례 시스템 과부하에 의한 서비스 장애가 발생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 전자금융감독 규정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전력공급 장애시 전력선 대체가 가능하도록 복수회선을 설치하고 전력공급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무정전전원장치(UPS)를 갖추도록 돼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UPS만 제대로 가동됐어도 2시간이 넘도록 시스템이 마비되는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UPS를 설치만 해놓고 제대로 운영하지 않았거나 인재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스정보통신은 이번 사고에 대해 “전원공급장치에 이상이 생겨 발생한 사고”라며 “현재 피해현황을 파악 중이며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4.05.14 07:00
연예

공정위, 설맞이 소비자 피해주의보 발령 ‘택배는…’

설을 맞아 택배, 선물세트, 상품권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품목에 대해 공정위가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 사진은 부서진 택배상자 민족 대명절 설이 다가오면서 택배 서비스·선물세트·상품권·한복·해외구매대행서비스 등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이날 공정위는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사례 등을 통해 유형별로 소비자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택배업체 부주의로 상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된 경우를 대비해 공정위는 운송물 인수시 반드시 택배직원이 보고 있는 현장에서 파손 또는 변질 여부 등을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또, 물건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즉시 택배회사에 통보하고 사고품은 배상이 완료될 때까지 별도 보관해 두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셜커머스와 같은 통신판매업체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입할 경우에는 구매 후 7일 이내청약을 철회 할 수 있기 때문에 충동구매시 청약철회 의사를 남겨야 한다고 했다. 공정위는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상품권을 구입하는 경우, '에스크로' 등의 거래안전장치가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거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에스크로는 전자결제대행 사업자 등이 소비자 결제 대금을 예치하고 있다가 물품배송이 완료된 후 그 대금을 인터넷 쇼핑몰 업체 등에게 지급하는 거래안전장치를 말한다. 공정위는 요즘 늘고 있는 해외구매대행서비스에 대해서는 해외구매대행 쇼핑몰 등을 통해 구입한 경우에도 전자상거래법에 의해 청약철회가 가능하므로 주문 전에 교환·환불 규정 등에 대해 확인하라고 설명했다. 김현기 공정위 소비자안전 정보과장은 "설을 전후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 상담센터 1372번에 전화해 피해 구제방법 등에 관해 상담하거나, 한국 소비자원에 거래내역 증빙서류 등을 갖추어 피해구제를 신청하면 된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1.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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