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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명절 차례는 간소하게, 가족 모임은 하루만… GS샵 명절라이프 조사

명절 라이프 스타일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GS샵이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명절 라이프스타일 변화 조사’를 보니 △차례(茶禮)를 간소화하고 △가족 모임은 가급적 하루 일정으로 마무리한 뒤 휴식에 집중하며 △음식은 간편식과 같은 반조리 식품이나 완제품을 적극 이용하고 △선물은 가족이나 친척에게는 5~10만 원대 과일이나 고기류, 그 외 지인에게는 2~3만 원대 참치, 김 등 실속 선물세트 등 기준 금액을 정한 것으로 나타났다.GS샵은 지난해 추석 이후 홈쇼핑 핵심 고객층인 45~54세 여성들을 만나 ‘명절’을 주제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이 같은 명절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달라진 설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족모임 일정이 간소화된 것을 토대로 선물 수요가 높아질 것을 예상해 ‘선물하기’ 적립금을 마련했다. ‘선물하기’는 구매자가 받을 사람을 선택해 결제하면 받는 사람이 배송지를 입력해 수령하는 기능이다. GS샵은 ‘선물하기’로 5만 원 이상 상품을 주문하는 경우 적립금 5000원을 제공한다.앱에서는 ‘위대한 설’ 특집을 통해 2만~10만 원대 상품을 풍성하게 선보인다. 특히 2만 원대 대표 상품으로는 ‘전라도청년 참기름 세트’, ‘일상미당 콩쑥개떡 선물세트’, ‘성경김 종합 선물세트’ 등을, 5만 원대는 ‘귤메달 제주 천혜향 선물세트(4Kg)’, ‘한율 빨간쌀 보습 탄력 화장품 2종 세트’ 등을 준비했다. TV홈쇼핑에서는 식품, 뷰티, 건강식품 상품에 집중한다. 식품은 쉽고 편리하게 고급스러운 음식을 준비할 수 있는 ‘프리미엄 간편식’을 준비했다. 모임이 간소화되면서 한 끼를 제대로 대접하려는 수요가 높다고 판단해서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 ‘이연복 북경오리’, 18일 ‘궁키친 이상민 토시살 구이’ 등 간편식을 판매한다. 명절마다 과일 선물로 인기가 높은 ‘산지애 블랙 라벨 사과 세트’를 17일 단 하루 방송한다.가족, 친구, 지인을 위한 뷰티 상품도 편성을 강화한다. 12일과 17일 기미 관리 화장품 ‘도미나스’, 22일 ‘AHC 최신상 아이크림을 각각 하루 2회씩 방송한다. 또한 9일에는 정관장 혈당 조절 신제품 ‘지엘프로(GLPro)를 홈쇼핑 최초로 선보인다.GS샵은 올해 신설된 ‘통합채널사업부’를 중심으로 라이브 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모바일 앱 등 모든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통합 마케팅도 전개한다. 빈도별 적립금 증정 행사가 대표적이다. 어느 채널에서 구매하든 2회 이상에 걸쳐 구매한 금액이 20~40만 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적립금 2~4만 원을 증정한다.박종범 GS리테일 홈쇼핑BU CI부문장은 “명절 분위기는 내고 싶지만 수고하고 싶진 않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상품과 혜택을 엄선해 고객들이 편안하게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1.08 16:33
경제일반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SSG닷컴(쓱닷컴)은 다음 달 15일까지 신세계백화점몰에서 설 선물세트를 예약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지난해 대비 15% 늘어난 4500여 종이다.신선식품에서는 의성축산, 설녹우, 정육포, 海(해)바라기 등 직배송 브랜드 9곳이 추가 입점했다.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스위트파크 인기 브랜드인 마망갸또, 비스퀴테리 엠오와 함께 기획한 디저트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몰에서도 인기 선물세트를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SSG닷컴은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SSG상품권 최대 40만원을 돌려주는 이벤트를 한다. 행사 카드로 200만∼30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의 1∼2%를 SSG머니로 적립해주는 혜택도 있다.SSG닷컴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선물세트는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 '선물하기'를 통해 간편하게 전달할 수 있다. 결제 한 번으로 여러 곳에 배송하는 기능도 있다.김철민 SSG닷컴 라이프스타일마케팅 파트장은 "백화점 상품부터 온라인 전용 상품까지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선물 상품을 폭넓게 준비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7 09:48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ONE 체크카드 깜자 에디션’ 4만장 한정판 출시

케이뱅크는 인기 캐릭터 ‘소심한 강아지 깜자’와 제휴해 ‘ONE 체크카드 깜자 에디션’을 4만장 한정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깜자’는 감자를 닮은 듯한 귀엽고 친근한 강아지로 소심하지만 순수하고 착한 게 매력인 캐릭터다. 귀여운 표정과 포즈, 아기자기한 그림체가 돋보이는 이모티콘 시리즈로 카카오톡 이모티콘 라이징스타 톱20에 선정됐으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하며 인기 IP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깜자 에디션을 출시한 ONE 체크카드는 편의점·카페·배달·OTT·영화 7% 캐시백, 어디서나 최대 1.2% 캐시백, 결제 횟수가 3의 배수가 될 때마다 캐시백 1천원을 지급하는 369 캐시백 중 원하는 혜택을 마음대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케이뱅크의 대표 체크카드다. 자신의 소비 패턴에 맞춰 필요한 혜택을 골라 쓸 수 있고, 전월 실적 조건이나 연회비가 없는 점이 특장점이다. K-패스 기능 탑재와 함께 대중교통 캐시백(3000원)을 추가해 교통 혜택도 더했다.케이뱅크는 깜자 캐릭터만의 특징을 살린 ONE 체크카드 디자인 3종 (△빼꼼 깜자 △찰싹 깜자 △연말 깜자)을 4만장 한도로 준비했다. 해당 디자인 3종은 평균 연령 30대인 케이뱅크 임직원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선정했다. 3종 중 하나를 골라 발급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신청은 물론 기존 ONE 체크카드 발급 고객도 신청 가능하다. 선착순으로 4만장이 소진되면 신청을 마감한다.출시 기념으로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모든 신청 고객에게 이달 22일까지 7만원 이상 단건 결제시 5000원 현금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쿠폰을 지급한다.추첨을 통해 깜자 캐릭터 상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있다. 카드를 발급받아 이달 22일까지 30만원 이상 누적 결제하면 200명을 추첨해 깜자 담요를 증정한다. 50만원 이상 누적 사용 고객은 100명을 추첨해 깜자 페이스 쿠션을 제공한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ONE 체크카드와 MZ세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깜자 캐릭터가 만나 고객들에게 금융 혜택과 생활 속 재미를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에디션을 준비했다”며 “이러한 재미 요소가 사업 성과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2.04 14:22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12월 8일 새벽 서비스 일시 중단

케이뱅크는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다음달 8일 새벽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다고 29일 밝혔다.서비스가 중단되는 시간은 오는 12월 8일 오전 0시부터 오전 8시까지 약 8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케이뱅크 앱과 웹을 통한 금융거래 전반이 모두 중단된다.중단 내용은 △예·적금과 대출의 신규가입과 조회 △체크카드 국내 및 해외 결제, 취소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입출금 △자동화기기(CD/ATM) 입출금 △고객상담 및 고객센터를 통한 업무처리 △입출금 또는 카드 결제 알림 서비스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케이뱅크 계좌 거래 및 조회 등이다.단, 교통카드 기능 이용과 체크카드 분실신고, 보이스피싱 피해 신고는 고객센터를 통해 중단없이 이용할 수 있다.케이뱅크는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시스템 업그레이드 작업을 결정했으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새벽에 작업을 진행한다. 중단시간은 작업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더욱 향상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벽 시간을 이용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중요 자금결제나 이체(대출 상환, 부동산 대금, 거래처 결제 대금, 가상자산 등)가 예정된 고객은 서비스 일시 중단 시간을 피해서 미리 처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9 10:42
IT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A16 LTE' 국내 출시

삼성전자는 오는 29일 30만원대 실속형 스마트폰 '갤럭시A16 LTE'(이하 갤A16 LTE)를 국내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갤A16 LTE는 169.1㎜(6.7형)의 대화면 디스플레이, 50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5000㎃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삼성월렛, IP54 등급의 방수∙방진 등도 뒷받침한다.갤A16 LTE는 이동통신 3사 모델과 자급제 모델로 나온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라이트 그린 3가지다. 가격은 31만9000원이다.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통사 온∙오프라인 매장, 오픈마켓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A16 LTE는 최대 90㎐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5000만 화소 고해상도 광각 후면 카메라는 선명한 결과물을 보장하고, 13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셀피 촬영에 용이하다.5000㎃h의 대용량 배터리와 더불어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추가해 내구성을 강화했다.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는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이 외에도 온∙오프라인 간편결제를 비롯해 해외 결제, 국내외 교통카드, 전자증명서, 모바일 신분증, 탑승권, 티켓, 멤버십 등 삼성월렛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한다.삼성전자는 갤A16 LTE 구매 고객을 위해 최대 6회 OS(운영체제) 업데이트와 6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책임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8 09:53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 리뉴얼

하나은행은 알파세대를 위한 체험형 금융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리뉴얼 했다고 27일 밝혔다.2021년 6월 출시된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아이부자’는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함께 이용하는 국내 최초 '금융 페어런트 테크' 서비스로, 자녀 회원은 아이부자 앱을 통해 용돈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아이부자 앱’에는 일상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추가됐으며,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이 새롭게 구축됨으로써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비금융 콘텐츠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아이부자 앱을 통한 ‘QR·바코드 결제’, ‘온라인 직접결제’ 서비스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하나은행은 기존 ‘아이부자 충전형 선불카드’가 큰 호응을 얻어왔던 만큼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해 아이부자를 활용한 결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또 자녀 회원이 재학 중인 학교의 급식표, 시간표 등을 ‘아이부자 앱’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신설했다. 퀴즈 풀기, 걷기 챌린지, 습관 챌린지 등 참여형 리워드 활동도 추가해 아이부자 앱의 다양한 혜택을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했다.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로 부모 회원과 자녀 회원이 아이부자 앱에서 더 많은 것을 공유하고 교감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부자 앱이 자녀들의 올바른 금융 습관과 생활 습관 형성에 기여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이용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부자 앱’은 지난 5월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인 가입을 시행하는 등 손님 편의성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편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누적 가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현재 자녀 회원 78만 명을 포함해 전체 가입자 수는 160만 명으로 증가하는 등 자녀를 위한 필수 금융 앱으로 큰 호응을 받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27 10:29
금융·보험·재테크

토스가 트렌드… 4대 금융마저 바꾼 '슈퍼앱' 전략

요즘 모바일 금융의 트렌드는 한개의 앱만 다운받아 은행부터 증권, 결제 등을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원앱'이 대세다. 이전에는 금융사가 각각의 앱을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는 '멀티앱' 전략을 구사했지만, 현재는 4대 금융지주 모두 '슈퍼앱'을 구축하는 등 모바일 플랫폼에 힘을 주고 있다. 그 시작에는 '토스'가 있었다. 토스는 IT공룡 카카오의 금융사를 넘어 금융 앱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슈퍼앱' 만드는 4대 금융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슈퍼앱인 '뉴원 뱅킹'을 오는 28일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현재 모바일 앱인 'WON뱅킹'을 전면 재구축해 이름을 '뉴원 뱅킹'으로 변경하고, 은행 업무 뿐만 아니라 카드와 캐피탈, 증권, 저축은행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뉴원뱅킹은 우리은행이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힘을 실어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우리금융은 지난해 12월 '뉴WON추진부'를 신설하고, IT개발인력을 확충하는 등 슈퍼앱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미 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은 이미 슈퍼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각의 슈퍼앱은 'KB스타뱅킹', '슈퍼쏠(SOL)', ‘하나원큐’다.현재 슈퍼앱에 가장 가까운 앱은 'KB스타뱅킹'이다. 지난 2022년부터 슈퍼앱 구축에 돌입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타뱅킹을 키웠다. 나아가 자동차, 통신, 여행 등의 정보도 추가하며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 확대하고 있다.또 내년에는 국민은행의 '리브 넥스트'에서 제공하던 청소년 대상 금융 서비스를 스타뱅킹으로 이관한다. 이를 위해 'KB스타틴즈' 서비스를 스타뱅킹 앱 내에 탑재한다. 이로써 스타뱅킹 외에 유일하게 운영해오던 앱인 '리브 넥스트' 서비스를 종료해 3년간 진행해 온 슈퍼앱이 완성될 예정이다. '신한쏠'은 각 계열사별 주요 기능들을 모아 신한금융에서 운영하고 있다. 다만 신한금융은 아직 각 계열사별로 앱도 따로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슈퍼쏠에서 아직 지원하지 않는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한은행 앱인 '신한쏠뱅크'를 이용해야 하는 식이다.하나금융도 은행 앱 '하나원큐'에서 보험, 카드 등 계열사 서비스를 연계해 제공하고 있다.일부에서는 금융사의 수많은 서비스를 담기에는 앱이 무거워져 구동이 느리고 소비자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한 금융권 관계자는 "현재 금융앱들이 슈퍼앱으로 나아가고 있는 단계라고 보면 될 것 같다"며 "여러가지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도 있지만 앱이 그만큼 무거워진다는 단점도 있다"고 했다.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기존에 쌓아놓은 것이 많은 은행 앱에 다른 것을 쌓아 슈퍼앱을 만드는 것이 앱을 점점 무겁게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토스는 태생이 IT라는 점에서 인력이나 앱 구동 면에서 기존 금융사와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금융 혁신 만들어 낸 토스'슈퍼앱'을 처음으로 만든건 토스였다. 토스가 3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을 출범시키면서 별도의 앱을 만들지 않고 토스 앱 내 연동하는 방식으로 토스뱅크를 서비스하기 시작하면서다.토스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시작해 결제에서 증권, 은행, 결제대행, 통신모바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한 앱에 각종 서비스를 넣는 '슈퍼앱'을 만들어갔다. 다른 금융 앱과 차별화 전략을 꾀하면서도 사용자에게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나아가 토스는 앱 성능은 떨어뜨리지 않으면서 보안과 장애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는 방향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토스 관계자는 "슈퍼앱이라는 말을 토스가 자주 쓰기 시작한 단어라고 알고 있다"며 "현재는 대부분의 금융사들의 방향이 슈퍼앱으로 잡혀가고 있지만 예전에는 토스 외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슈퍼앱 전략은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면서 1910만명의 월간활성화사용자수(MAU)를 만들었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KB스타뱅킹의 MAU는 1344만명이며, '하나원큐'는 600여만명, '슈퍼SOL'은 580만명이었다.이용자를 기반으로 토스는 손실 규모를 줄여나가며 올해 2분기에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이어 3분기 연결 영업수익 502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7.5%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2021년 10월 출범한 국내 3호 인터넷전문은행인 토스뱅크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4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상반기 누적 순이익 24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토스 서비스의 고른 성장 및 계열사 및 관계사들의 실적 호조로 분기 최대 매출 달성과 더불어 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5 13:00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아파트관리비 알림·조회·납부까지 한다

카카오뱅크는 아파트관리비의 알림부터 조회, 납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아파트 커뮤니티 서비스 '아파트아이'와 아파트 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스엔터프라이즈와의 제휴를 기반으로 제공한다. 이 중 아파트아이는 전국 약 3만 여 단지에 걸친 관리비 결제·입주민 생활지원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 이용 가능 단지 수 기준으로 국내 1위 서비스다. 작년 말 공동주택관리 정보시스템상 관리비 공개 의무단지(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 주상복합아파트 등) 기준으로는 아파트아이에 등록된 단지가 약 90% 이상일 정도로 전국 대부분의 공동주택을 커버하고 있다.고객들은 카카오뱅크 앱 화면 내에서 '아파트아이'에 편리하게 가입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관리비의 내역 조회, 알림 설정, 납부기능을 한 곳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은행은 아파트아이 제휴 은행 중 카카오뱅크가 유일하다.우선 관리비고지일과 납부마감일 등 주요 납부 시점에 앱 푸시를 통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 등 자동납부의 경우 출금예정 알림과 납부 결과 알림도 받을 수 있어 관리비 연체 등도 방지해준다.카카오뱅크 앱 화면 내에서 아파트관리비를 조회하는 것도 가능하다. 관리비 기본 내역은 물론 청소비·소독비 등 상세 항목, 전기·수도·온수 등 에너지사용료도 확인할 수 있다. 동일 면적의 다른 세대와의 비교도 가능하며, 전월 대비 관리비의 증감 내역도 볼 수 있어 전력 등 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관리비를 절약하는 데에도 도움받을 수 있다.아파트관리비 납부의 경우 '즉시납부'와 '자동납부' 중 선택할 수 있다. 원할 때마다 1건씩 납부하고 싶을 경우 즉시납부를, 매달 자동이체를 원할 경우 자동납부를 선택하면 된다. 납부마감일 이후에는 '관리사무소 정보'를 통해 관리사무소 계좌번호도 알 수 있어 직접 이체도 가능하다.카카오뱅크는 이번 아파트관리비 납부 서비스 출시를 통해 세금·공과금 납부에 이어 납부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5월 앱에서 국세, 국고금 내역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는 '세금·공과금 납부 서비스'를 출시해 운영해오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출시 1년여 만에 약 40만건의 납부가 이뤄지는 등 일상 속 필수 금융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아파트관리비에 대한 사항을 더욱 편리하게 살펴보실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유용한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1 10:43
금융·보험·재테크

카카오뱅크, ‘금융 플랫폼’ 성장 중…215만명이 더 찾았다

카카오뱅크가 올해 3분기 눈에 띌는 '플랫폼 성장'을 이뤄냈다.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하면서 플랫폼 수익도 전년보다 19% 늘었다.6일 카카오뱅크는 올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4919억원, 당기순이익은 3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9%, 27.3%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3분기 대비 각각 36.2%, 30.1% 증가한 1737억원과 1242억원으로 집계됐다.특히 고객 활동성 강화에 따른 트래픽 증가, 수수료 · 플랫폼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카카오뱅크의 9월 말 고객 수는 2443만명으로 1년 만에 신규 고객 215만 명이 늘어났다. 카카오뱅크는 재작년 고객 수 2000만명을 달성한 이후에도 매년 200만명 이상의 고객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객 활동성도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3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874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5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카카오뱅크는 금융부터 생활까지 필요한 서비스를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는 '혜택 탭'을 신설하고, 고객이 저축을 하면서 동시에 파트너사의 쿠폰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휴 수신 상품을 꾸준히 선보인 것이 고객 활동성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이러한 지속적인 신규 고객 유입과 고객 활동성 강화는 수신 확대로 이어졌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편리한 '금융+생활 서비스'로 연결돼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었다.카카오뱅크의 3분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4조3000억원, 42조9000억원이다.수신 잔액은 전년 대비 8조6000억원 넘게 늘어났다. 요구불예금이 1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모임통장은 게시판 기능 추가, 전용 카드 출시 등 지속적인 사용성 개선을 통해 이용자 수와 잔액이 각각 1100만명, 8조원으로 늘어났다.자연스럽게 플랫폼 수익도 늘었다. 3분기 누적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2208억원으로 전년 대비 9.2% 증가했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 실적 성장에 힘입어 플랫폼 수익이 전년 대비 19.1% 증가했다.특히 ‘신용대출 비교하기’ 효과를 봤다. 제휴사가 50여 개로 확대되면서 이용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하 ㄴ것이다. 3분기 카카오뱅크 앱에서 신용대출을 비교하고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건수와 금액은 각각 8만건, 9995억원으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투자 서비스도 이용이 늘었다. 7월 출시한 '공모주 청약 서비스'는 출시 3개월만에 이용자 수가 53만명을 넘어섰다. 3분기 국내·해외 주식투자 서비스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년 대비 32% 증가했다. 제휴 증권사의 발행어음·채권 투자 금액과 펀드 잔액 또한 전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3분기 체크카드 이용 금액은 5조 900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지급결제와 더불어 펌뱅킹·오픈뱅킹 수익, 광고 비즈니스 등 수수료 · 플랫폼 사업도 고르게 성장했다.인터넷은행의 본질인 '포용금융'과 함께 건전성도 확보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연체율을 안정적인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3분기 연체율은 전분기와 동일한 0.48%를 유지했다.가계대출을 옥죄는 분위기 속에서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이어가며, 가계대출 잔액이 전분기 대비 800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활동성(트래픽) 증가에 따른 수신의 확대는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지속가능한 성장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보다 확대하고, 고객에게 첫 번째로 선택받는 금융 생활 필수앱으로의 역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6 11:31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청소년 고객 위한 금융 플랫폼 ‘KB스타틴즈’ 오픈

KB국민은행은 대표 플랫폼 KB스타뱅킹에 청소년 고객 전용 서비스인 ‘KB스타틴즈’를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KB스타틴즈’는 경제생활에 주체적인 10대 청소년 고객의 행동 패턴을 반영한 금융 플랫폼이다. 은행 방문없이 휴대폰 본인인증만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하고, 청소년 전용 선불지갑인 ‘포켓’을 만들 수 있다.고객은 ‘포켓’을 통해 수수료없이 송금하거나 입금할 수 있으며, KB국민은행의 ATM에서 입출금 거래와 CU편의점에서 충전 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청소년이 자주 사용하는 편의점, 올리브영, 다이소에서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포켓 전용 카드도 발급받을 수 있다. KB스타틴즈의 페이 기능을 이용해 포켓 전용 카드 실물을 소지하지 않아도 결제가 가능하다.또 KB국민은행은 ‘KB스타틴즈’에 한국사 매일 퀴즈, 오늘의 한 줄 등 교육, 생활 분야의 콘텐츠를 탑재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KB스타틴즈’는 만 14~18세 전용 서비스로 본인 명의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 누구나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기존 리브 Next 이용 고객도 ‘KB스타틴즈’에서 전환 가입하면 리브 Next에서 사용하던 리브포켓과 카드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KB국민은행은 ‘KB스타틴즈’ 서비스 오픈을 통해 미래 핵심 세대인 청소년 고객과 금융권 대표 플랫폼인 KB스타뱅킹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콘텐츠를 추가해 10대 청소년들의 ‘평생 금융 파트너’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미래 핵심 세대인 청소년 고객을 위해 KB국민은행만의 고객 경험과 청소년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담은 KB스타틴즈를 출시했다”며 “향후 만 14세 이하 대상으로 가입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며 어린이·청소년 고객에 특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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