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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신민재·송성문이 '야구 미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포기하지 말고 버텨내"

신민재(29·LG 트윈스)와 송성문(29·키움 히어로즈)이 '완생'을 꿈꾸는 무명 선수들에게 희망을 안겼다.두 선수는 지난 9일 열린 2025년 KBO리그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데뷔 처음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민재는 유효 투표수 316표 중 89.2%인 282표를 받아 2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품었고, 송성문은 84.8%(268표) 지지율로 쟁쟁한 선수들이 많은 3루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올해 처음으로 GG를 받은 '국내' 선수는 외야수 안현민(KT 위즈)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 포함 총 4명이다. 신민재와 송성문은 2015년 입단 뒤 오랜 시간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기에 더 큰 박수를 받았다. 신민재는 2015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해 육성 선수로 두산 베어스에 입단했다. 2017시즌까지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던 그는 2017년 11월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LG로 이적했고, 2019년 처음으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2022년까지는 1·2군을 오가는 '1.5군' 신세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염경엽 감독이 부임한 2023년 후반기부터 주전 2루수로 도약했다. 올 시즌(2025)은 팀 내 타율 1위(0.313)에 올랐고, 한화 이글스와의 한국시리즈에서 공·수 모두 맹활약하며 LG의 우승을 이끌었다. 신민재는 GG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내가 하는 조언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선수들 귀에 들어오진 않을 것 같다"라면서도 "야구를 그만두기 전까지는 조금이라도 더 열심히 하고, 한 번 더 버텨서 '이겨내야 된다'라는 생각만 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2015년 입단한 송성문도 2023년까지는 '노망주(성장하지 못한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2024시즌 타율(0.340) 안타(179개) 부문 5위에 오르며 도약했고, 올 시즌은 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야수 전체 2위(6.84)에 오르며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다. 송성문은 "2023시즌이 끝난 뒤 '이대로 초라한 커리어를 남긴 채 은퇴할 수도 있겠다'라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비로소 독해진 것 같다. 결혼도 하면서 책임감이 커진 것도 이전과 다른 선수가 되고 싶었던 이유"라고 했다. 송성문에게 2025시즌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을 묻자 그는 "그냥 야구장에서 내가 할 일을 거르지 않고 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을 믿을 수 없었을 때도 그저 묵묵히 배트를 돌렸다. 노력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는 선수가 부지기수다. 프로 무대가 얼마나 냉혹한지 송성문은 잘 알고 있다. 그래도 버텨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송성문은 "포기하고 싶은 마음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선수가 많다. 나는 너무 잘 안다. 그들에게 내가 희망이 됐으면 좋겠다. 포기하지 않고 버텼더니 이렇게 좋은 날이 왔다는 걸 꼭 얘기해 주고 싶다"라고 재차 목소리를 높였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2.11 17:00
예능

이호선, 김지민에 “그 남자 어때요?”…김준호 소환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의 사이다’가 부부 관계의 민낯을 가감 없이 들여다보는 신개념 ‘현실 밀착 상담 예능’을 선보였다.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단순한 위로가 아닌, 유머와 직설, 공감과 현실 직시가 오가는 구조 속 ‘속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이호선 표 상담을 선보였다.먼저 이호선은 김지민을 향해 “그 남자 어때요?”라며 시작부터 김준호를 소환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김지민은 “결혼 너무 잘한 거 같다. 내 삶의 전성기를 살고 있는 느낌”이라고 행복한 신혼을 고백했지만, 이호선은 “살다 보면 곧 싸울 거예요”라고 받아쳐 또다시 폭소를 유발했다.이날의 주제는 ‘배우자 수명 깎아 먹는 빌런’으로, 5위는 ‘다른 남자랑 비교하는 아내’였다. 옆집 남자와 사사건건 비교당하며 “왜 저 사람처럼 못하냐”는 말에 자존감이 무너졌다는 남편의 사연에, 이호선은 “가질 수 없는 것만 좇으며 끝없이 비교하는 삶은 결국 자신도, 배우자도 불행하게 만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비교는 남편의 존재를 지우는 것이고, 아이들에게까지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다”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했고, “명품 좋아하다 폐품 된다”라는 직설적인 사이다 한 줄 평으로 상황을 통렬하게 정리했다.4위는 ‘아내를 가정부로 아는 남편’으로, 아내를 향해 “너 집에서 애 보고 청소하는 것 말고 뭐 하냐”라며 막말을 일삼으며 권리처럼 명령만 내리는 남편의 사연이었다. 특히 이호선이 남편의 말투를 그대로 재연하며 리얼한 연기를 펼치자 김지민은 “아 너무 짜증 난다”라며 격렬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터지게 했다. 이호선은 “이 여인은 사랑으로 자기 삶을 포기하고 가정을 선택한 사람”이라며 “갑절로, 세 배로 사랑해야 한다”라고 남편의 태도 변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이어 “기다려라, 아내가 독립한다”라는 한 줄 평으로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3위는 ‘남편 숨통을 옥죄는 아내’로, 처음엔 사랑이었던 관심이 점점 통제로 변해, 회식 금지, SNS 삭제 요구, 외부 인간관계 차단까지 이어졌다는 남편의 사연이었다. 이호선은 “가스라이팅의 대표적인 특징은 고립”이라며 “이미 이 관계는 사랑의 범주를 넘어선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호선은 “조정이 가능하면 고칠 여지가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 관계는 점점 숨 쉴 틈을 없앨 것”이라며 “누르면 터질 수 있다. 나중에 모든 걸 잃을 것”이라는 서슬 퍼런 경고를 날렸다.실시간으로 사연자들이 보내는 사연을 보고 솔루션을 전하는 중간 코너 ‘고마딱’(고민하지 마세요 딱 정해드립니다)에서는 김지민이 “목디스크가 있는 오빠가 높은 베개를 베고 자고 있어서, 베개를 바꾸라고 깨웠다”라며 김준호와 사소한 다툼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이호선은 “자는 놈은 건드리지 말자”라는 현실 명언을 남기며 공감을 이끌었다. 시댁에서 걸려오는 잦은 전화가 부담스럽다는 사연에 대해 이호선은 “모든 전화를 즉각 받을 필요는 없다”라며 “3.6.9로 받으면 된다”라고 덧붙이며 스스로를 보호하는 ‘적당한 거리 두기’도 관계 유지를 위한 방법이라고 전했다.2위는 ‘내 가족 욕하는 남편’이라는 사연이었다. 김지민은 “바늘 좀 달라. 입을 봉인하고 싶다”라며 분노했고, 이호선은 “가족도 하나의 사회다. 금기는 금기고, 선은 선”이라며 “이건 장난이 아니라 인격을 파괴하는 언어폭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신의 혀는 형편없는 혀!”라는 강한 한 줄 평을 날리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1위는 ‘묶었다가 말없이 푼 남편’이었다.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아내가 임신하면 산모와 태아 모두 위험하다는 진단을 받고, 부부는 남편의 정관수술을 합의했지만 이후 남편이 몰래 수술을 되돌리면서, 결국 아내가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된 사연이었다. 사연을 읽던 김지민은 “이건 범죄 아니냐”라며 처음으로 육두문자를 날렸고, 이호선은 “이건 사랑이 아니라 독단”이라며 “한 사람 인생을 걸고 결정한 문제를 혼자 뒤집은 것”이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동시에 “이미 벌어진 상황에서 중요한 건 아내의 몸과 아이의 안전”이라며 의료진과 면밀한 상담을 거쳐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호선은 남편을 향해 가족 앞에서의 사과와 책임 있는 태도를 요구했고, “욕망 앞에 서지 말고 생명 앞에 서라”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건넸다.프로그램 말미, 이호선은 “실제 상담 현장에도 비슷한 사례가 수없이 많다. ‘어떻게 이렇게 냉정하게 얘기하나’라고 하지만 공감만이 답은 아니다. 삶 앞에, 생명 앞에 설 때는 때로는 차갑게 사랑하는 방식이 굉장히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차가워 보일 수 있는 솔루션 속에 담긴 ‘뜨거운 답’을 강조했다. 김지민은 “회차를 거듭하면서 개그맨 이호선이 돼 있지 않을까”라고 농담을 던졌고 “주워듣고 할 수 있는 말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라며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1 16:54
스타

홍진경, 한겨울에 스킨톤 슬립…이혼 후 韓 떠난 근황 [IS하이컷]

방송인 홍진경이 뒤늦은 여름휴가를 떠난 근황을 전했다.홍진경은 26일 자신의 SNS에 “갑자기 취소된 미국출장! 덕분에 포기했던 여름휴가 급하게 떠나봤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홍진경은 지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한 채 와인 한잔과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그의 스킨톤 슬립 드레스 차림이다. 어깨 라인과 쇄골을 드러낸 편안한 스타일링은 그의 모델 출신다운 피지컬과 어우러져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홍진경은 “얼마나 급했는지 선주는 바지 한 개 나시 두 개 가져왔어요. 그래서인가요 오늘 선주 아침은 #나시고랭”이라면서 지인과의 유쾌한 일화도 덧붙였다.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2010년 딸을 얻었으나 지난 8월 이혼을 발표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16:14
스타

‘이혼’ 홍진경, 한국 떠난 근황…스킨톤 드레스 ‘시선강탈’ [AI 포토컷]

방송인 홍진경이 뒤늦은 여름휴가를 떠난 근황을 전했다.홍진경은 26일 자신의 SNS에 “갑자기 취소된 미국출장! 덕분에 포기했던 여름휴가 급하게 떠나봤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홍진경은 지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 우붓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다.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한 채 햇살 아래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있다.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그의 스킨톤 슬립 드레스 차림이다. 어깨 라인과 쇄골을 드러낸 편안한 스타일링은 그의 모델 출신다운 피지컬과 어우러져 내추럴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한편 홍진경은 지난 2003년 5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 2010년 딸을 얻었으나 지난 8월 이혼을 발표했다. 2025.11.27 14:51
예능

[TV하이라이트] 명세빈, 이혼 딛고 생활고 넘어 ‘김 부장’으로 연 ‘제2의 전성기’ (유퀴즈)

배우 명세빈이 ‘제2의 전성기’를 맞기까지 세월을 돌아봤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0회에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로 주목받는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명세빈은 드라마 극중 배우 류승룡(김낙수 역)과 부부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결혼한 지 오래된 부부의 연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경험이 많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었다”고 먼저 ‘이혼’을 화두로 꺼내 웃음을 안겼다.앞서 명세빈은 지난 2007년 11세 연상의 변호사와 결혼했으나 결혼 5개월 만에 이혼했다. 배우로서 작품 제안도 줄어들며 공백기를 맞게 됐다. 당시를 두고 명세빈은 “생각지 못한, 인생이 내맘대로 되지 않는 부분을 맞이하며 고민하면서 조용히 지내던 시간이 있었다”고 에둘러 표현했다. 그는 “활동을 안 하다보니 카드값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면서도 30대 성인이라 부모님에게 손을 벌리지는 않았다고 했다. 명세빈은 “그러다 보면 특별출연이라도 일이 들어오고,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또 돈은 없어지고 반복된다”며 “‘힘들다 하나님, 나 절실하다, 이번달 카드값이 없다’고 기도했다”고 짠내 나는 일화로 웃음을 안겼다. 가방 등 중고 판매에도 도전했다고 털어놨다.이후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2017)로 복귀한 뒤 또다시 활동이 뜸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명세빈은 “청순한 이미지에 대해 고민했다. 40대에는 조금 아니지 않나”라며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까 주변의 흐름이 달라진 게 느껴젔다. 일 적으로도 공백기가 있다보니 ‘이러다가 일을 연기자로서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고민 끝에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갔고 의외의 재능을 발견해 결혼식장에서 아르바이트 기회도 생겼다. 명세빈은 “식장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구석 안보이는 곳에서 하도록 배려해줬다”며 “사람들이 알아봐도 지나쳤다. 일이 없고 조용해서 그런 것 같다. 잘될 땐 주위에서 띄워주지만 당연한 것 같았다”고 덤덤히 떠올렸다.다시 연기자로 재기할 수 있던 건 같이 일했던 매니저 덕분이었다.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명세빈을 영업한 결과, 명세빈은 이미지 변신에 톡톡히 성공한 ‘닥터 차정숙’을 만나게 됐다. 매니저는 당시 ‘양파같이 매력이 많은데 몰라주는 게 속상하다. 반전 역할도 충분한 명배우’라고 영업했다고.최근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명세빈은 “데뷔 초 CF도 머리가 짦았고, 잘된 드라마들도 제 머리가 짧아서 나는 좀 짧아야 하는 구나 생각했다”고 유쾌하게 반응했다.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설파한 명세빈은 “여러분도 진짜 긍정적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제가 새로운 기회가 생겼듯, 누구든 좋은 일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06:00
예능

[TVis] 명세빈 “결혼식장 플로리스트 알바…연기 안 하니 지나쳐” (유퀴즈)

명세빈이 배우 진로에 대해 고민했다고 고백했다.26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320회에는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로 주목받는 배우 명세빈이 게스트 출연했다.이날 명세빈은 이혼 후 공백기를 딛고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2017)로 복귀한 뒤 또다시 활동이 뜸했던 것에 대해 “청순한 이미지에 대해 고민했다. 40대에는 조금 아니지 않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야겠단 생각이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나이 앞자리가 바뀌니까 주변의 흐름이 달라진 게 느껴젔다. 일적으로도 공백기가 있다보니 ‘이러다가 일을 연기자로서 못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고민 끝에 플로리스트 스쿨에 들어갔다고 했다. 수업을 잘 따라가면서 ‘이 길을 가야한다’는 칭찬까지 들었고, 결혼식장에서 아르바이트 기회도 생겼다. 명세빈은 “식장에서 배려를 해주셔서 구석 안보이는 곳에서 하도록 배려해줬다”며 “알아봐도 지나쳤다. 일이 없고 조용해서 그런 것 같다. 잘될 땐 주위에서 띄워주지만 당연한 것 같았다”고 덤덤히 떠올렸다.다시 연기활동을 재기할 수 있던 건 같이 일했던 매니저 덕분이었다. 그가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명세빈을 영업한 결과, 명세빈은 이미지 변신에 톡톡히 성공한 ‘닥터 차정숙’을 만나게 됐다. 매니저는 당시 ‘양파같이 매력이 많은데 몰라주는게 속상해서, 반전 역할도 충분한 명배우’라고 했다고.최근 드라마 ‘김 부장 이야기’로 재부상한 명세빈은 “CF도 머리가 짦았고, 잘된 드라마들도 제 머리가 짧아서 나는 좀 짧아야 하는 구나 생각했다”고 유쾌하게 반응했다.특유의 긍정 마인드를 설파한 명세빈은 “여러분도 진짜 긍정적으로, 포기하지 마시고. 제가 새로운 기회가 생겼듯, 누구든 좋은 일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22:16
스타

이승기, 딸 21개월인데…“연예인은 NO, ‘과학고 희망’ 이유는” (정희)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21개월 딸 진로에 대해 희망사항을 이야기했다.26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이승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승기는 “아이가 공부를 잘하길 바라지 않지만 과학고에 가길 원한다고 했잖나. 만약 아이가 노래를 너무 잘한다면 가수를 시킬 거냐”라는 질문을 받았다.앞서 이승기는 20일 유튜브 토크쇼에 출연해 딸이 공부를 잘하길 바라진 않는다면서도 “제가 고등학교 때 특목고를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과학고를 보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이에 대해 이승기는 “제가 봐도 말의 앞뒤가 안 맞다. 전 ‘공부해라’라는 얘기를 하고 싶지 않다. 다만 본인이 열심히 해서 그렇게 하길 바랐던 것”이라며 “그것도 포기했다. 가는 대로 가는 것”이라고 해명했ㄷ.다만 딸이 자신처럼 음악적 재능을 가졌을 경우는 오래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승기는 “개인적으로 안 했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며 “예능 과도기부터 온몸으로 산업을 겪은 사람으로서 물론 잘되면 너무 좋은 직업이지만 잘되기까지 너무 많은 희생과 고통이 있다”고 경험담을 털어놨다.이어 그는 “‘공부가 제일 쉬었어요’라는 얘기를 많이 하잖나. 옛날에는 이해가 안 됐는데 지금은 이해가 된다. 공부는 학교라는 울타리가 있다. 연예계는 울타리가 없다”며 “이 직업을 하는 건 거의 야생에 들어오는 건데 제 자식이 그걸 또 하는 걸 지켜볼 수 있을까 싶다”고 토로했다.한편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연기자인 이다인과 지난 2023년 4월 이승기와 결혼해 이듬해 2월에 딸을 얻었다. 지난 18일 새 디지털 싱글 ‘너의 곁에 내가’를 발매하며 가수로 컴백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14:01
연예일반

‘♥장영란’ 한창, 400평대 한의원 폐업에 “유명 아내 믿고 자만”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인 한의사 한창이 병원 폐업 당시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놨다.한창은 23일 개인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야심 차게 시작했던 병원 개원. 하지만 잘못된 선택들이 모여 도미노처럼 무너져 내렸다. ‘유명한 한의사’, ‘유명한 아내’라는 타이틀만 믿고 자만했던 탓”이라고 돌아봤다.이어 “모든 것을 잃었다고 생각했던 그날 밤,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며 깨달았다. 거대한 실패 속에서도 나는 여전히 ‘좋은 아빠’라는 역할은 성공해 내고 있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한창은 “맞지 않는 옷을 벗어 던지는 건 포기가 아니라 나를 살리는 ‘회복 선언’이었다”며 “때로는 잃어버린 것들 덕분에 진짜 소중한 것을 발견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한창은 지난 2021년 400평대의 한방병원을 개원했지만,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올 8월 병원을 매각했다. 현재 그는 1인 한의원 개원을 준비 중으로, 최근에는 에세이 출간 소식을 전했다.한편 장영란과 한창은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07:57
연예일반

‘70만 유튜브 폭파’ 최고기, 생활고 고백... “옛날엔 운이 좋았지”

래퍼 겸 유튜버 최고기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다.지난 22일 최고기의 유튜브 채널 ‘최고기의 육아채널’에는 ‘아빠 생각해주는 건 딸 뿐이네 | 돌싱극장 20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최고기는 “옛날에 (70만) 유튜브 폭파되기 전에 돈을 엄청 많이 벌었다. 진짜로 많이 벌었다 그때는 내가 운이 좋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그 채널이 폭파되고 나서 많이 아직까지도 좀 주춤 주춤 거리고 있다. 딴 일도 지금 하면서 지내고 있다”며 현재 근황을 전했다.또 최고기는 “예전에는 여기 집 와서 진짜로 힘들었다. 좋은 공간에 있다가 다운그레이드 된 거다. 좋은 집이긴 하나 내가 (예전에) 살았던 곳보다 다운돼서 사는 느낌이 있어서 그걸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털어놨다.이어 “다시 이곳에서 이제 시작한다”며 “예전의 게임 채널 수익만큼은 안 나오고 있다. 잘 나가던 20대 청년, 잘생긴 최고기는 지나간 것”이라며 “이제는 아빠 최고기다. 이것도 자리 잡기 힘들더라. 아빠 최고기로서 많은 걸 포기하고 다짐하고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보였다.최고기는 지난 2016년 인플루언서 유깻잎과 결혼해 딸 솔잎 양을 낳았지만 2020년 이혼했다. 현재 딸은 최고기가 육아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07:07
예능

[TVis] 허성태 “대기업 임원 그만 두고 무명 생활, 꿈 포기 못 해” (‘전현무계획3’)

배우 허성태가 대기업 임원직을 그만 두고 배우의 꿈을 이룬 여정을 고백했다. 21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3’에 출연한 허성태는 대기업 임원직을 그만 두고 무명 배우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게 된 소회를 밝혔다. 전현무는 식사를 하면서 허성태에게 “너무 대단하다. 그렇게 들어가기 어려운 대기업에 다니다가 그 무명 시절을 견디고”라고 운을 뗐다. 이에 허성태는 “대기업 임원으로, 어떻게 보면 남들이 부러워할 자리에 있었다. 적은 연봉도 아니었다. 하지만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며 결혼 6개월 만에 퇴사했다고 밝혔다. 허성태는 “무명시절을 견디기 위해 대리운전, 택배 상하차, 장난감 조립까지 정말 안 해본 일이 없었다”며 “그렇게 일하는 와중에도 오디션은 계속 보러다녔다”고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나는 허성태라는 배우가 주연이라는게 너무 뿌듯하다”고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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