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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화재' 스프링클러 작동 안해…경찰 원인 조사 착수

경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다음 주 중 창고 내 발화지점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업계에 다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수사전담팀은 내주 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경기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는 발생 닷새 만인 지난 22일 완전히 진압됐다. 경찰은 화재 당일 물류센터 지하 2층 물품 창고 내 CCTV를 통해 발화지점을 확인했다. 권영세 의원실이 공개한 CCTV를 보면, 오전 5시 11분께 진열대 선반 위에서 처음 불꽃이 일어났다. 영상에는 진열대 위에서 불똥이 하나둘 바닥으로 떨어지더니 불길이 금세 진열대 전체로 번지는 장면이 확인됐다. 하지만 불이 번지는 가운데서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는 모습이 포착됐다. 쿠팡 측의 대피 지연 및 스프링클러 임의 조작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은 CCTV상의 시간과 실제 시간이 일치하지 않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재 시점에 관해 수사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6.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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