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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표예진, 경리직원 vs 해커 이중생활 포착

'모범택시' 표예진의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SBS 금토극 '펜트하우스2'의 후속으로 4월 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될 SBS 새 금토극 '모범택시'는 정의가 실종된 사회, 전화 한 통이면 오케이 되는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이제훈(김도기)이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준우 감독과 오상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표예진은 무지개 운수 소속 해커 안고은 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극 중 고은은 CCTV, 휴대폰, 컴퓨터 등 디지털로 작동되는 모든 것을 활용해 이제훈의 눈과 귀 역할을 하며 사적 복수 대행을 서포트 하는 인물. 더욱이 까칠하지만 영리하고 당찬 매력으로 무지개 운수 팀원들을 쥐락펴락하며 실질적 서열 1위로 활약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표예진의 이중생활이 담겼다. 배차실에서 근무중인 평범한 택시 회사의 경리 직원의 모습과 무지개 운수 팀의 해커로서의 모습인 것. 특히 컴퓨터 앞에 앉아 막대사탕으로 당 충전을 하고 있는 모습에서 해킹 능력자의 포스가 느껴지는 한편 당돌하고 톡톡 튀는 에너지가 풍겨져 나온다. 이전까지 보지 못했던 와일드하고 보이시한 매력이 묻어나 어떠한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모범택시' 측은 "표예진이 첫 촬영부터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스태프들 모두 감탄했다. 표예진이 굉장히 의욕적으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는 만큼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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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형사변호사 “소확횡 등 사소하게 생각한 행동, 횡령 처벌로 이어질 수 있어”

최근 회사 돈 수억 원대의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경리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수원지법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ㆍ배임)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한 것.피고인은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신이 경리로 근무하는 회사에서 업무상 보관하던 계좌를 이용, 226차례에 걸쳐 회사 돈 약 1억 9000만 원을 인출해 생활비로 사용하고 가공의 인물을 직원으로 내세워 75차례에 걸쳐 약 1억 7000만 원을 빼내 쓴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여기서의 업무상 횡령이란 업무상 다른 사람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횡령하거나 반환을 거부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이다.관련해 재판부는 "피고인은 범행 과정에서 급여대장 등을 조작하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동원하기도 하는 등 범행수법이 불량하다" 며 "피해금액 중 2억 원이 넘는 돈이 반환되기는 했으나 대부분 피해회복을 위한 것이 아니라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반환된 것이었고, 여전히 상당한 금액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고 지적했다.법무법인 법승의 박주희 수원형사변호사는 “횡령범죄는 신분에 따라 업무상 횡령, 일반 횡령으로 나뉘고, 이득액을 기준으로 특정경제범죄(횡령)과 형법상 배임으로 구분되는 사안으로 최근 횡령범죄에 대한 처벌수준이 강화되고 있어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며 “특히 앞서 언급된 사례처럼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자신의 범행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도 않은 채 범행 은폐를 위해 입금한 돈이 피해액보다 초과 지급됐으니 이를 돌려달라는 요구를 하기도 하고 법정에 이르기까지 범행 일부를 부인하는 등 잘못을 뉘우치지 않을 경우 상황은 더욱 불리하게 흐를 수밖에 없다” 고 설명했다.이처럼 업무상 횡령 등의 사건에서는 사실관계뿐만 아니라 사안에 대한 피의자, 피고인의 태도 역시 사건 진행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소이다. 이때 구속, 법정구속을 피하고 불기소처분 또는 무죄의 판결을 받고자 한다면 사건초기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관건으로 작용한다. 실제 이 죄가 성립하려면 다른 사람의 재물을 보관하는 보관자로서의 신분 이외에 업무자라는 신분이 필요하다. 여기서 업무란 반복하여 계속되는 사무를 통틀어 일컫는다. 더불어 불법영득의사가 확연히 드러나야 하는 특징을 지닌다.참고로 형법상 업무상 횡령죄가 성립하면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단순 횡령죄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것에 비해 업무 관련성을 근거로 더욱 엄벌에 처함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박주희 수원변호사는 “근래 들어 SNS상에서 직장에서 커피믹스나 사소한 비품을 훔쳐 스트레스를 보상받는 ‘소확횡(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 인증샷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데 이 역시 사안에 따라 횡령 혐의가 성립할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며 “더군다나 횡령 액수가 5억 원이 넘으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적용으로 최소 3년 이상의 징역, 50억 원 이상이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처할 수 있는 만큼 사실과 다른 이유로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게 되었다면 직접증거, 간접증거를 총 동원해 명확한 사실관계를 입증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이어 “구속, 법정구속을 피하고 불기소처분 또는 무죄의 판결을 받고자 한다면 사건초기, 특히 고소 전 단계에서 형사변호사를 선임하여 횡령 대상 금원의 법적 성격과 피해자와의 관계에서 본인의 법적지위에 대한 치열한 법리공방을 벌여야만 하고 상대방이 확보한 증거를 검토하는 것에 소홀해서는 안 된다” 며 “개인적으로 사안을 무마시키고자 상대방이 주장하는 피해금액을 줄여 합의를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혐의를 인정하는 태도로 보여 불리한 정상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는 점을 기억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조력을 받아 실질적인 피해금액을 특정하고 그에 기초한 합의가 이루어지도록 진행할 것을 권한다” 고 강조했다.관련해 법무법인 법승 수원형사변호사들은 법원의 양형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정 변론과 호소력 있는 정상관계 주장으로 의뢰인들의 권익 보호, 부당하거나 과중한 처벌 예방에 힘쓰고 있다.이소영 기자 2019.08.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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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2' 권상우X최강희, 최강 공조 추리…로맨스까지 이어질까

"이번엔 정말 공부만 하려고 했는데, 사건만 해결했네"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서는 네 번째 에피소드인 기숙학원 연쇄 살인사건의 비밀이 모두 밝혀지는 과정이 그려졌다.권상우(하완승)는 기숙학원 학생 한기용, 경리직원 박인애에 이어 세 번째 피해자인 사감의 범행 장면은 CCTV에 찍혔을 거라 예상했지만 이번에도 범인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다. 시체들을 다시 찬찬히 살펴본 최강희(유설옥)는 누구에게도 들키지 않고 비명소리 하나 없이 죽일 수 없는 방법으로 독살을 추리해냈다. 권상우와 최강희는 학원에서 쫓겨나던 강주연이 일주일 후 한기용을 죽이러 오겠다며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믿지 않았다. 둘은 사람들 모두가 이 괴소문으로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눈에 보이지 않던 단서들을 하나 둘씩 추적해나가며 독이 든 한기용의 담배와 박인애의 차 티백의 비밀을 알아내는데 성공했다.처음 담배에 독을 넣은 것은 강주연이었지만 이를 역이용해 박인애를 죽게 만든 범인은 직원 오성태였다. 결국 구너상우와 최강희는 피해자 세 사람 중 두 명은 직, 간접 살인, 한 명의 죽음은 방조한 오성태의 범행을 밝히고 공포의 기숙학원 사건을 마무리했다.이번에야말로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 기숙학원을 택했던 최강희는 또다시 살인 사건을 해결하며 추리력을 업그레이드 시키게 됐다. 하지만 권상우가 그녀에게 중진서 행정직 공고를 건네며 추리퀸의 향후 계획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을 예고했다.사실은 뉴스 스크랩과 일일보고 정리 등 기본적인 업무였지만 돈도 벌고 마음껏 범인까지 잡을 수 있다고 믿은 그녀의 환한 미소는 앞으로 이들의 공조 추리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조금씩 의구심을 자아냈던 '반지 실종 사건' 해결 역시 새롭게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권상우가 최강희에게 주려고 준비한 반지가 두 사람이 폭탄주를 거하게 먹고 난 이후 감쪽같이 사라졌던 것. 권상우는 최강희가 말없이 반지를 챙겼다 생각하고 그녀는 그가 다른 여자에게 반지를 줬다고 기억하고 있어 과연 이 알쏭달쏭한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29일 방송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이미현 기자 2018.03.2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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