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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컬링연맹, 팀킴에 갑질한 김경두 일가 '영구제명'

대한컬링경기연맹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 ‘팀 킴’의 지도자였던 김경두 일가를 영구제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연맹은 25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팀킴 호소문에 대한 문체부의 특정감사 결과 처분 요구에 따라 팀킴의 전 지도자 김경두 일가를 영구제명햇다. 2018년 평창올림픽 여자컬링 은메달팀 '팀 킴'은 그해 11월 김경두 일가에 인권 침해와 갑질 피해를 봤다고 폭로했다. 연맹은 김경두 전 연맹 부회장과 딸, 사위의 회계부정, 김 전 부회장의 직권남용, 조직사유화 등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1.30 19:16
스포츠일반

컬링 김은정, "팀킴 사태, 1년8개월간 변한게 없다"

지도자 갑질을 폭로했던 2018년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이 “1년 8개월간 변한게 없다”고 호소했다. 철인3종 고 최숙현 선수 사례와 유사하다며 “관리·감독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제2의 팀킴 사태, 철인3종 폭행 사건은 또 일어나고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김은정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2018년 11월 ‘팀킴 호소문’을 통해 부조리함을 언론으로 발표하게 되었고, 문체부의 대대적인 합동 감사가 이뤄졌다. 감사를 통해 대부분이 사실로 드러났고, 관련자들에 대한 징계가 내려졌음을 알게돼 조치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근본적으로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컬링팀 김은정,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는 그해 11월 지도자 갑질을 폭로했다.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전 감독, 사위인 장반석 전 감독에게 폭언과 함께 부당한 처우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21일 문체부 합동 감사결과 대부분 사실로 밝혀졌다. 김은정은 “고 최숙현 선수가 국가와 체육회가 운영하는 제도에 피해사실을 알렸음에도 사건은 묵살되고 진전되지 않았다. 저희 사건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생각이 들어, 저희와 같은 결과로 흘러가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지도자와 팀닥터의 폭언, 훈련비 착취, 지도자 갑질 등 선수단 운영이 저희 사례와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김은정은 “문체부 감사 이후에도 경북컬링협회는 여전히 ‘김경두 일가’의 지인들로 임원들이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올해 2월 김하영 경북체육회장과 면담을 통해 관련자들의 징계조치를 요청했지만, 7월17일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관련 안건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했다. 또 김은정은 “문체부 감사 결과를 통해 62건 중 6건 이상의 징계와 사법조치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는 A부장은 ‘팀킴 호소문 사태’ 이후에도 우리팀을 관리했다. 2개월 정직 징계 후 다시 체육진흥부장으로 복직했다. 현재도 A부장의 관리 아래에서 훈련 중”이라고 했다. 김은정은 “지난 1년 8개월간 ‘처리해 줄테니 기다려보라’는 말만 믿고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님, 문체부 박양우 장관님, 대한체육회 이기홍 회장님, 경북체육회 김하영 회장님 제발 다시 한번 호소문으로 밝혀진 관련자들의 처벌과 징계를 조속히 해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미래통합당 김예지 의원은 “문체부 특정감사에서 총 62건의 처분요구 중 경북체육회는 37건의 처분요구를 받았는데, 몇 건이나 요구 수준에 따라 처분이 내려졌는지 문체부와 대한체육회는 과연 알고 있는지 묻고 싶다. 말로만하는 발본색원이 아닌 직위 여하를 막론하고 죄가 있는 관계자는 모두 합당한 엄중 징계로 다스려, 모든 선수들이 마음 편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스포츠 인권과 보호시스템 개선을 촉구한다”고 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7.20 16:25
스포츠일반

영미가 돌아왔다…더 치열해진 태극마크 3파전

“그일 이후 속마음을 더 알게 됐고, 서로 위하는 마음도 더 커졌어요.” 6일 강릉컬링센터에서 만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팀 킴’의 리드 김영미(28)는 웃으며 말했다. 팀 킴은 지난해 2월 평창 겨울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고 스타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그해 11월 지도자의 갑질을 폭로한 뒤 큰 시련을 겪었다. 그로부터 8개월. 팀 킴은 7~11일 강릉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국가대표 선발전 겸 한국컬링선수권대회에서 다시 태극마크에 도전한다. 1년 5개월 만에 강릉에서 경기를 치르는 세컨드 김선영(26)은 “좋은 기억이 있는 곳에서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좋은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말했다. 서드 김초희(23)도 “기분이 오묘한데 연습도 잘된다”며 웃었다. 팀 킴의 맏언니인 ‘안경 선배’ 김은정(29)이 지난 5월 출산했다. 팀 킴의 스킵(주장) 지난 2월 겨울체전부터 김경애(25)가 맡고 있다. 서드 시절부터 승부처에서 강했던 김경애에 대해 김영미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팀을 잘 이끌어 나간다”고 평가했다. 김선영은 “은정 언니가 ‘이번 대회는 불참하지만, 불안해하지 마라. 다 잘 될 거야’라며 우리에게 확신을 줬다”고 말했다. 평창올림픽 당시 김은정은 스위핑 하는 김영미를 향해 목이 터져라 “영미~”라고 외쳤고, 이 말은 국민적 유행어가 됐다. 새 스킵 김경애는 팀원이자 친언니인 김영미를 향해 “영미~”라고 외치는 대신, 경상도 사투리로 “언니야~”라고 소리친다. 김경애는 “평소 영미 언니를 ‘언니야~’라고 불러 익숙하다. 나머지 두 사람은 ‘스녕이~’ ‘초히~이’라고 이름을 부른다”고 소개했다. 팀킴은 지난 겨울체전에서 2위를 했다. 김경애는 “주변에서 우스갯소리로 ‘영미~’를 안 했기 때문에 2등을 했다고 놀리곤 한다”며 웃었다. 김은정에 이어 김영미도 지난 3월 결혼했다. 김영미는 “결혼했어도 평일에 훈련한다. 지금도 숙소에서 (팀원이) 같이 생활한다. 남편은 주말에만 본다. 남편이 집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영는 “(결혼한) 언니들이 행복해 보인다. 다음 순번요? 나이순으로 (시집) 가기로 했는데”라면서도 “이제는 어린 순서대로 해서 초희?”라며 웃었다. 팀 킴 인기는 여전하다. 컬링장에는 컬링과 영화 ‘어벤저스’를 합성한 ‘컬벤저스 어셈블’이란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6일은 경기가 없는 연습 날이었는데도 20여 명의 팬이 찾았다. 김영미가 “요즘도 식당에 가면 서비스를 주신다”고 자랑하자, 김선영은 “언니랑 같이 다녀야 알아본다”고 덧붙였다. 6개 팀이 출전하는 여자대표 선발전은 풀리그를 치른 뒤 상위 4개 팀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처럼 겨뤄 우승팀을 가린다. 우승팀은 2019~20시즌 국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선발전은 3파전이 유력하다. 현 국가대표인 ‘팀 민지’ 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은 지난 3월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땄다. 최근 하승연(19)을 영입해 서드를 맡겼다. 이승준 코치는 “스킵 민지의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했던 ‘컬스데이(컬링+걸스데이)’ 경기도청은 겨울체전에서 우승했다. 세컨드 김수지(26)는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팀 킴’ 김경애는 “지금은 2022년 베이징 올림픽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중한 출사표를 던졌다. 7일 세 팀 모두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7.08 08:50
스포츠일반

경북체육회, 김민정 여자컬링팀 감독 면직 처리

김민정 경북 여자컬링팀 감독이 면직됐다.경북도체육회는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여자컬링 '팀 킴'의 호소문 논란과 관련, 김민정 여자컬링팀 감독을 면직 처리했다고 11일 밝혔다.경북도체육회 경기력향상위원회에 따르면 김 감독의 아버지인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이 컬링 보급 및 발전에 기여한 공로한 부분은 인정해야 하지만, 팀 킴 호소문 내용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데 대한 책임이 크다.김 감독이 훈련에 불참하고 근무지를 이탈하는 등 불성실하게 근무한 점도 감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피주영 기자 2019.01.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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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안경선배' 김은정, 품절녀 됐다

2018 평창올림픽 여자컬링에서 깜짝 은메달을 딴 김은정(28)이 깜짝 결혼했다. 평창올림픽 한국여자컬링대표팀 스킵(주장) 김은정은 7일 대구에서 훈남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김은정은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는데, SNS를 통해 결혼 사진이 공개됐다.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동료 김영미, 김선영, 김경애, 김초희는 축가를 부르며 ‘품절녀’ 김은정의 결혼을 축하해줬다. 김은정은 평창올림픽에서 동그란 뿔테안경을 쓰고 카리스마를 뿜어내 ‘안경선배’라 불리며 사랑을 받았다. 김은정이 김영미를 향해 목이 터져라 외친 “영미~~”는 평창올림픽 최고 유행어였다. 김은정은 일본과 4강전 연장 11엔드 마지막 드로우샷을 성공해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0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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