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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BTS 진 전역 D-3, 부대 앞은 이미 페스타

“좌우정렬!!! 병장 김석진 전역한대요!!!”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전역을 사흘 앞둔 가운데, ‘아미’(BTS 팬덤)들도 들뜬 마음으로 그를 맞이할 준비 중이다. 진이 군 복무 중인 경기도 연천군 소재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대 정문 앞은 그의 전역 일주일 전부터 ‘디-데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현장 곳곳에 진의 만기 전역을 축하하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플래카드)가 설치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좌우정렬!!! 병장 김석진 전역한대요!!!’, ‘지구가 사랑하고 우주가 응원하는 특급전사 김석진’, ‘찐조교님 전역했진 우주여행끝낸 석진아 환영해’, ‘아미와 앞으로 영원히 함께하자’, ‘다시 달려나갈 진을 응원해’ 등 팬들의 진심이 담긴 문구가 인상적이다. 신병교육대대 바로 맞은편에 있는 한 카페 외벽에도 진의 얼굴과 함께 ‘석진아 548일 정말 수고했어 변함없는 사랑으로 너의 곁을 지킬께’라는 축하 메시지가 프린트된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어 눈길을 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방탄소년단 팬들의 요청으로 지난 5일부터 해당 현수막을 게재 중”이라며 “진 씨를 생각하는 팬들의 특별한 마음에 공감해 비용은 따로 받지 않았다”고 진의 전역 축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음을 알렸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은 복무 기간 동안 부대원 및 간부들과 해당 카페에 여러 차례 방문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특별한 지위를 내려놓고 평범한 대한민국 청년으로서 장병들과 깊은 유대감을 보여주며 건강하게 복무해 온 진의 모습을 귀띔하기도 했다. 2022년 12월 13일 입대한 진은 오는 12일,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한다. 그의 전역에 국내외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진은 입대 당시와 마찬가지로 요란한 전역식은 치르지 않을 예정이며, 곧바로 다음날 열릴 예정인 ‘2024 페스타’ 오프라인 행사 준비에 나선다. 소속팀 방탄소년단이 데뷔 11주년 당일인 13일 서울 종합운동장 내 풋살장 및 체육공원 일대에서 ‘2024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하는데, 진은 이날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4천 명의 아미들 앞에서 직접 전역을 신고한다. 진은 지난해 페스타 당시 군 복무 중이라 현장을 찾지 못해 “내년에는 여러분을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남긴 바 있다. 이번 이벤트 역시 아미와 가까운 거리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진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1부 ‘진스 그리팅스’에서는 1천명의 팬들과 하는 ‘허그회’가 예정돼 있고 2부 ‘6월 13일의 석진, 날씨 맑음’에서는 4천명의 팬들과 방탄소년단 데뷔 11주년을 자축한다. 진의 전역 후 계획은 구체화되지 않았지만 하반기 솔로 컴백 가능성이 일찌감치 대두되고 있다. 진은 입대 전 콜드플레이와 입대 한 달 여 전인 2022년 10월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발표했으며 콜드플레이의 아르헨티나 공연에서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진 외에 다른 멤버들이 모두 솔로 앨범을 발매했던 만큼 진 또한 앨범 단위의 음악 활동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전원 군 복무 중인 상황에도 국내외에서 의미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홉은 지난 4일 열린 ‘2024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 참석, ‘K팝을 세계로 이끈 선두 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연단에 올라 36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하며 느낀 군인으로서의 진솔한 소회를 전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런가하면 지난 7일 ‘2024 페스타’의 일환으로 발매된 정국의 팬송 ‘네버 렛 고’는 발매 직후 미국, 이탈리아, 일본 등 9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올랐으며, 발매 당일 기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과 ‘유러피안 아이튠즈 송’ 차트에서도 나란히 정상을 찍는 등 막강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또 RM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으로 6월 8일 자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5위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 2022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인디고’에 이어 두 작품을 연속으로 ‘톱 5’에 올린 최초의 K-팝 솔로 가수가 됐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6.09 10:22
연예일반

[IS인터뷰] 염유리 “오래 돌아 트롯으로 데뷔…더 이상 울지 않아요”

“평소 성격은 조용하고 서정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편인데, 트롯만 하게 되면 텐션이 높아지고 진정한 흥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저 스스로도 새로운 유리를 만나는 기분입니다.”트롯 가수로 본격 도약에 나선 가수 염유리가 눈물을 거두고 활짝 웃었다. 염유리는 지난 3월 종영한 TV조선 ‘미스트롯3’에서 최종 11위에 오르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2017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4’(‘너목보4’) 출연 당시 임수정을 닮은 외모로 ‘대전 임수정’ 수식어를 얻기도 한 그는 무려 7년 만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걸고 가수로서의 여정을 시작했다.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염유리는 “그동안 엄청 여유로운 삶을 살아왔는데 요즘은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미스트롯3’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그는 “INFP(MBTI 성격유형)라 원랜 가만히 있는 게 행복인 줄 알았는데 지금은 바쁜 게 행복한 거구나 싶다. 바빠서 힘들 때도 있지만 즐기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말 그대로 서바이벌, 생존 경쟁을 마치고 나니 한결 여유롭단다. “경연 당시엔 ‘트롯 가수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힘들었는데, 어쨌든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조금은 걱정이 덜어졌어요. 마음이 한결 여유로워졌고, 이제 정말 즐기면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마음으로 달라졌단 생각이 들어요.” 유치원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걸 좋아하고, 중학교 땐 가요제에 즐겨 나가며 가수의 꿈을 키웠던 염유리였다. 그저 노래가 좋았던 10대 소녀는 시간이 지나 성악과를 진학했고, 뮤지컬 배우와 가수를 꿈꿔왔다. 그랬던 그가 10년이 지난 지금, 트롯 가수가 될 거란 생각을 그땐 미처 하지 못했었다. “가수와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졸업 후 상경했는데, 준비 과정이 순탄하지 않았어요. 꽤 오랜 시간이 흘렀고, 어느덧 30대가 넘어서서 ‘음악을 포기해야 하나’ 생각했는데, 눈 앞에 트롯이 있었죠.” ‘미스트롯1’으로 트롯 붐이 일어난 지 어느덧 4년. 더 일찍 도전할 수도 있었겠으나 “당시엔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지난 시간을 떠올렸다. “‘미스트롯1’을 보시고 엄마가 출연 제안을 하셨어요. 하지만 그 땐 제가 자신이 없어서 거절했죠. 시즌3 정도 되니 할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본격적으로 마음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염유리는 “트롯은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막연히 있어 두렵기도 했는데, 막상 준비해보니 너무 재미있었다. 물론 트롯의 발성 등 기술적인 부분들을 공부하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몸을 잘 못 쓰는데도 트롯 반주가 나오면 내 몸이 반응하더라. 트롯이 왜 국민 장르인지 알겠다 싶었고, 내 피가 트롯을 진심으로 즐기고 있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염유리에게 ‘미스트롯3’은 ‘학교’였다. 매 라운드가 혈투였던 서바이벌의 현장 한가운데서 “매 순간 벽에 부딪치는 느낌이었다”는 염유리는 치열하게 공부해 벽을 깨 나갔다.“매 순간이 너무 힘들었고, 매 순간 눈물을 흘렸어요. 산 넘어 산이었죠. 1라운드 때 올하트를 받아서 저 자신에 대한 의심이 조금은 사라졌지만, 이후엔 더 나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겠단 고민을 많이 했어요.” 스스로 평화주의자라 칭했지만 ‘미스트롯3’을 통해 “내 안의 전투력을 발견했다”고 밝히기도. 그는 “생각보다 내가 승부욕 있는 사람이었구나 싶었다”면서 “불안할수록 연습을 많이 하고,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트롯 꺾기 창법을 공부하기 위해 주현미의 무대 영상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며 0.25배속으로 느리게 재생하며 음표로 직접 그려보기도 하고, 타고난 몸치임에도 특유의 뻔뻔함(!)으로 뻣뻣함을 이겨냈다. 그렇게 염유리의 모든 라운드는 노력의 결정체였다. 하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맞이한 마지막 라운드에서 예상 밖 실수를 범하며 끝내 톱10 문턱에서 레이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정통 트롯을 해 온 분들과 함께 하는 무대라 부담이 많이 됐다. 그래서 더 연습을 많이 했는데 너무 잘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욕심이 과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많이 후회했어요. 다른 친구들도 똑같겠지만, 저는 모든 걸 걸고, 인생을 걸고 나왔거든요. 그래서 더 후회가 많이 되고 자책도 했죠. 매 순간이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였는데 그 기회를 날려버린 것 같아 아쉬웠어요.” 10년 넘게 노래 불러온 염유리에게, ‘미스트롯3’은 음악 인생을 건 마지막 도전이었다. 그는 “여기서 떨어지면 더는 음악을 안 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너목보4’ 이후 찾아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가끔 보여드리는 모습 외엔 활동할 수 있는 게 없었거든요. 가수의 꿈을 품고 계속 도전하기 위해 안해본 아르바이트 없이 다 해보며 도전을 해왔는데, 잘 안 될 때 좌절감도 들었고 심적으로 힘든 순간들도 있었어요. 그랬기에 ‘미스트롯3’은 제가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줄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진심으로 행복한 시간이었죠.” ‘미스트롯3’를 통해 더 단단하고 강해졌다고도 했다. “오디션은 처음이었지만 ‘나는 왜 이렇게 안 될까’ 하는 생각이 들때마다, ‘이 시간들이 내가 쌓아가는 과정이다’라고 스스로 위로하곤 했어요. 만약 ‘너목보4’로 이슈가 됐을 때 바로 가수로 데뷔했다면 더 빨리 지치거나 포기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감사함과 행복함을 알고, 간절함이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친구들 사이에선 ‘개복치’라 불릴 정도로 ‘유리멘털’로 통하고, 경연마다 눈물을 쏟은 ‘눈물의 여왕’이었지만 염유리는 이제 울지 않는다. ‘미스트롯3’를 통해 마치 강화유리처럼 내면을 단단하게 다졌다는 그는 “지금은 첫 트롯 곡을 어떤 모습으로 보여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나만의 색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목소리만 들어도 염유리라는 걸 아실 수 있을 만한 곡을 만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3 08:00
뮤직

'스키즈·아이유·임영웅·제베원·김호중…' 올해의 트렌드는? KGMA, 월간 시상 팬투표로 포문

올해 창간 55주년을 맞은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일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의 첫 장을 시작한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글로벌 팬 투표를 100% 반영한 ‘트렌드 오브 더 이어’(Trend of the Year·가칭) 월간 시상식을 마련한다. 월간 시상식은 K팝 그룹, K팝 솔로, 트롯 스타, 트롯 신인 총 4개 부문에서 투표가 진행된다.투표는 매 2주씩 ‘K팝 그룹+트롯 스타’, ‘K팝 솔로+트롯 신인’으로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K팝 그룹과 솔로의 경우 2023년 1월~2024년 3월 음원을 발매한 K팝 그룹 및 X(구 트위터) 또는 유튜브 팔로어 10만명 이상의 아티스트, 트롯은 2023~2024년 3월 음원 발매 및 인기·브랜드 평판 1~60위(2024년 2월 기준), 신인은 2023~2024년 트롯 경연 톱10 등이 대상이다.K팝 그룹 부문은 스트레이 키즈, 세븐틴, NCT127, 제로베이스원, 에이티즈, 더보이즈, 르세라핌, 뉴진스, 아이브, 엔하이픈, 에스파, 트레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K팝 최정상의 아이돌들은 물론 아일릿, 베이비몬스터 등 최근 데뷔한 신인들까지 대상이다. K팝 솔로는 아이유, 비비, 권은비 등 솔로 가수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뷔와 정국을 비롯해 솔로 활동을 한 그룹 멤버들도 대상이다.트롯 스타는 ‘미스터트롯’ 시즌1 진 임영웅과 이찬원, 영탁,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톱7을 비롯한 스타들이, 트롯 신인에는 ‘불타는 트롯맨’의 손태진과 ‘미스터트롯2’ 진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현역가왕’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등도 대상이다.‘트렌드 오브 더 이어’ 부문 수상자는 월간투표 매회 10%씩과 2차에 걸친 본투표를 더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매월 1위에게는 △팬캐스트 배너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옥외 전광판 노출 △일간스포츠 온-오프라인 광고 게재 및 SNS 홍보 등을 제공한다. 월간시상식 투표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공식 투표 플랫폼인 ‘팬캐스트’(Fancast)를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대상 역시 앱에 모두 공개된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지난 1986년 론칭해 2020년까지 34년간 운영해온 일간스포츠가 그간 노하우를 집약해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로 준비 중인 시상식이다.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계 대부’라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연출을 맡기로 해 화제를 모았다.‘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는 K팝과 트롯 등 대중가요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최고의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또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신뢰를 더하겠다는 방침까지 밝힌 터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11월 16일 1부와 11월 17일 2부로 진행되며 K팝 스타들을 비롯해 발라드, 힙합, 트롯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 레전드, 신예가 두루 참여해 팬들과 화합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마련된다. 아티스트 라인업과 시상 부문, 심사 기준 등은 순차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김은구 기자 cowboy@edaily.co.kr 2024.04.08 08:00
연예일반

‘불트’ 손태진→에녹, K트롯 알리러 떠난다… 22일 말레이시아 行

‘불타는 트롯맨’ 톱7이 말레이시아로 떠난다.오는 28일 첫 방송 되는 MBN ‘불타는 트롯맨’ 스핀오프 1탄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는 톱7 손태진, 신성, 민수현, 김중연, 박민수, 공훈, 에녹이 팬이 부르면 어디든 간다는 콘셉트로, 트롯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자유롭게 선보이는 고품격 음악쇼다.장장 5개월간 이어진 치열한 경쟁 레이스를 마친 톱7이 경연의 부담감을 내려놓고, 색다른 매력과 숨겨온 예능감을 마음껏 뽐내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이와 관련 ‘불타는 트롯맨’은 K트롯 전파를 위한 첫 행선지로 말레이시아를 택해, 첫 해외 로케이션 촬영에 나선다. 톱7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말레이시아 현지인들을 직접 만나 K트롯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가요들을 들려주며 한류를 알리는 문화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해낼 계획이다.무엇보다 말레이시아에서 사업가로 활동 중인 배우 정준호가 톱7과 말레이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자처한 것으로 알려져 의미를 더했다. 정준호는 톱7을 직접 만나 말레이시아 문화를 적극 소개하는가 하면, 본인만의 꿀팁들을 아낌없이 전수하는 등 든든한 선배미를 뽐냈다.그런가 하면 ‘제1대 트롯맨’ 손태진은 이번 일정을 통해 톱7과 여행 가고 싶다는 소원을 풀었다며 설렘을 드러냈고, 민수현, 박민수, 공훈은 좌충우돌 생애 첫 여권 만들기로 폭소를 일으켰다. 특히 세 사람은 첫 해외 여행이 첫 단체 해외 촬영이 된 것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고, 하나부터 열까지 궁금해하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오는 22일 말레이시아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 톱7은 동남아의 천혜의 보고 말레이시아의 숨겨진 매력을 구석구석 전달하고, 현지 팬들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제작진은 “12주 연속 전 채널 1위라는 상상도 하지 못한 결과를 이룰 수 있던 것은 시청자 여러분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지지, 뜨거운 응원 덕이었다”며 “매주 화요일 밤, 톱7이 여러분께 마음을 전할 스핀오프 1탄에 이어 2탄도 준비돼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MBN ‘불타는 트롯맨’ 스핀오프 1탄 ‘불타는 장미단 in 말레이시아’는 오는 28일, 4월 4일 오후 9시 50분 2주간 방송되며, 오는 4월 11일에는 스핀오프 2탄 ‘불타는 장미단-만원의 행복’이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3.21 19:30
스포츠일반

예술 점수 만점...베이징올림픽 선수단의 눈사람 경연, 한국이 압승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때아닌 폭설로 대회 운영에 각종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그런데 그 덕분에 전세계 선수단 사이에는 눈사람 만들기 장외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 선수단 숙소 앞에 만들어진 대회 마스코트 '빙둔둔' 눈사람은 외국 선수들이 구경 오고 사진 찍으러 오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장외 눈사람 만들기 경연에서 한국팀이 압승을 거둔 셈이다. 대한체육회 공식 SNS에는 14일 한국 선수단 숙소 앞 빙둔둔 눈사람 사진이 올라왔다. 이밖에 다른 나라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눈사람들도 사진으로 소개했다. 누가 봐도 한국 선수단의 눈사람 작품이 가장 완벽한 모습이다. 한국 선수단과 자원봉사자들은 눈으로 만리장성과 빙둔둔을 만들었는데, 하나하나 모양을 잡고 단단하게 만든 모습이 주최측이 설치한 조형물로 보일 만큼 완성도가 뛰어나다. 곽윤기, 황대헌, 이준서, 김동욱 등 쇼트트랙 대표팀과 피겨 대표 유영이 여기에서 사진을 찍었다. 미국 아이스댄스 대표 재커리 도너휴는 아예 영상으로 눈사람을 찍어갔다. 이 영상에서 도너휴는 '어메이징'을 연발한다. 미국 피겨 선수 애슐리 케인-그리블은 인증샷과 함께 '한국이 완승했다(South Korea wins all the way)'고 글을 올렸다. 또 다른 미국 피겨 선수인 알리사 리우는 '눈 빙둔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며 사진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은경 기자 2022.02.15 12:17
축구

인천, 7경기 만에 감독 교체 너무 빨랐다?...epl 빠를수록 후반 반등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번 시즌 개막 7경기 만에 욘 안데르센(56·노르웨이)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최근 5연패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은 인천은 일찌감치 사령탑 교체를 단행해 분위기를 쇄신한 뒤 빠르게 반등하겠다는 의도다. 시즌 중·후반 감독을 바꿔 겨우 강등만 면해 온 모습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임중용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나선 인천은 빠른 시일 내 차기 감독을 선임할 전망이다.일각에선 '겨우 7경기만 치른 가운데 너무 이른 교체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1부리그) 사례를 보면 그렇지도 않다. 유럽 정상급 팀들의 경연장인 프리미어리그는 치열한 만큼 감독 교체도 잦다. 특히 중·하위권 구단은 '감독의 무덤'이라고 불릴 정도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리그 초반 과감한 사령탑 교체가 확실한 성적 향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영국 축구의 사령탑 경질을 전문으로 다루는 인터넷 사이트 '더 색 레이스(the sack race)'에 따르면, 2017~2018시즌 중 감독을 바꾼 프리미어리그 구단은 총 20개 팀 중 절반에 가까운 8개 팀이었다. 모두 성적 부진이 이유였다. 이 중 두 차례 바꾼 팀을 포함하면 시즌 중 총 9차례 감독 교체가 단행됐다.흥미로운 점은 이른 시기(총 38라운드 중 11라운드 이전)에 감독을 교체한 5개 팀 중 4개 팀이 분위기 반등을 이뤄 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팀이 에버턴이다. 에버턴은 로날드 쿠만 감독을 바꾼 2017년 10월 23일까지만 해도 2승2무5패로 강등권인 18위에 처져 있었다. 하지만 이후 분위기를 다잡으면서 시즌 중반부터 스퍼트를 냈고, 최종 8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크리스탈 팰리스도 감독 교체 덕을 봤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개막 4연패로 19위까지 떨어지자, 2017년 9월 11일 일찌감치 프랑크 데 부어 감독을 경질했다. 그 결과 크리스탈 팰리스는 최종 11위를 차지했다. 레스터 시티도 18위(1승3무4패)에 머무르자 9라운드부터 크레이그 셰익스피어 대신 브랜든 로저스에게 지휘봉을 맡겼는데, 그 덕분에 마지막엔 9위로 올라섰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17위(2승3무6패)까지 추락하자, 슬라벤 빌리치 감독을 내보내고 데이비드 모예스를 앉혔다. 웨스트햄은 최종 13위에 올랐다.빠른 대응에 실패한 사례는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웨스트 브롬)뿐이다. 웨스트 브롬은 개막 1무8패를 기록하자 빠르게 사령탑을 교체한 데 이어 시즌 중반 또 한 차례 감독을 바꾸는 초강수를 뒀지만, 20위에 그치며 2부리그로 강등했다.피주영 기자 2019.04.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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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timo5, 몰타 정부지원 투자 “Delta Summit” 아시아 유일 선정

국내 블록체인 기반 스타트업 얼티모5(Ultima5)가 몰타 정부로부터 투자 지원을 받는다. 지난 3~5일 몰타에서 주최된 Delta Summit에는 전세계에서 약 3천 여명이 참가하여, 여러 블록체인 산업에 대한 토의와 강연, 홍보가 이뤄졌다. 그리고, 이 행사와 맞물려 진행된 스타트업 경연 YouStartIT 프로그램. 전 세계 30여개 국 170개 팀이 예선을 거친 후, 최종 13개 팀 중 몰타에서 앞으로 지원할 최종 팀을 선발하는 과정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1일부터 5일간 진행되었으며, Delta Summit 마지막 날 (5일) 투자자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심사를 한 후 최종 7개 팀을 선발했다. 그리고, 이 7개 팀 중 유일한 아시아 팀이 있는데, 바로 대한민국의 Ultimo5이다. Ultimo5는 HTML5 웹게임을 주 컨텐츠로 하는 웹게임 플랫폼으로, 토큰 경제를 통해 유저들과 개발자에게 혜택을 돌려주고자 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HTML5게임의 퀄리티를 보여주기 위해 알파 플랫폼만 출시한 상황이며, 내년 1분기 글로벌 플랫폼이 출시될 예정이다. 글로벌 플랫폼에는 여러 장르의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암호화폐를 통한 아이템 구매나 유저간 아이템 거래도 가능하다. Ultimo5의 최성근 대표(사진)는 몰타 정부에 대해 “몰타 정부는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그 어느 나라보다 열정적이고,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우리 나라도 더 늦기 전에 빨리 법적인 체계를 갖춰야 세계적인 흐름에 뒤쳐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향후 사업과 관련해서는 “몰타가 최근 블록체인 때문에 갑자기 뜨거워졌지만, 사실 몰타는 게임이나 AI 등 여러 사업기회들이 예전부터 많았던 나라이다. 이제 전세계 많은 블록체인 기업들이 몰타로 몰리면서, 앞으로 더 많은 기회들이 생겨날 것이다.”라며 몰타에서의 사업 가능성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성근 대표는 앞으로 몰타 정부로부터 향후 4개월 간 투자지원과 함께 회사설립 및 운영에 대한법률, 회계,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지원받으며 몰타에서 사업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몰타는 강화도 크기, 인구 45만 명의 작은 나라 몰타가 ‘지중해의 보석’에서 최근에는 ‘블록체인 섬’이라고 불리며 블록체인 산업에서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조셉 머스캣 (Joseph Muscat) 몰타 총리가 “암호화폐는 미래의 돈이 될 것이다.”라고 직접 언급하며, 블록체인 산업을 국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몰타는 지난 7월 블록체인 관련 법안을 제정하며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법적 확실성을 제공하는 최초의 관할권이 되었고, Binance와 OKex 등 대형 거래소들이 몰타로 거처를 옮기기도 하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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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런닝맨' 승리→이엘리야, 터졌다 예능 '돌+I' 매력

'돌+I'들의 예능감이 빛났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위험한 레이스 2탄: 0원한 사랑' 편으로 꾸며졌다. 빅뱅 승리, 아이콘 바비와 비아이, 가수 선미, 배우 이시아, 이엘리야, 이주연,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했다. 게스트들은 처음부터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들의 활약에 멤버들이 "'돌+I' 특집"이라고 말할 정도. 이광수는 이엘리야에 대해 "이엘리야를 '런닝맨'에서 처음 만나기 전부터 정말 '돌+I'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정말 특이한 친구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고, 전직 걸그룹 멤버였던 이시아는 수줍은 표정을 지우고 댄스를 선보였다. 옆에 서 있던 비아이는 연신 "섹시"를 외치기도. 이어 '0원한 사랑' 레이스의 정체가 밝혀졌다. 각 팀이 가지고 간 과자와 음료수, 커플 팔찌와 헤드폰 등이 빚이 된 것. 채무액 변제를 위한 커플 레이스가 시작됐다. 먼저 개인기 전당포가 열렸다. 게스트들이 자신있게 써낸 각자의 개인기로 경연을 펼쳤다. 개인기 경연에서 전소민와 이시아의 강아지 흉내 경쟁이 펼쳐졌고, 이주연의 자신의 아버지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시아는 혀로 팔꿈치 핥기를 내세웠지만 김지민이 더욱 실력을 발휘했다. 댄스, 시 쓰기, 균형 감각 등의 종목으로 경쟁했다. 두번째 미션은 커플 앙케트 퀴즈였다. 이 미션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 이는 전소민이었다. 연인에게 가장 많이 했던 거짓말 순위를 맞추는 퀴즈에서 전소민은 1위 '사랑해'를 맞춰 사랑 전문가로 불렸다. 4위 '너랑 결혼할 거야'도 맞췄다. 또한, 커플 텔레파시가 이어졌다. 제시어를 듣고 두 사람이 다른 동작을 취할시 발판을 조금씩 제거하는 미션이었다. 최종 미션은 인간 컬링. 컬링 칸에 적힌 금액 만큼 빚이 탕감됐다. 호기롭게 출발한 승리와 김종국은 0원에 머물렀다. 하하 또한 컬링 칸 안에 진입하지 못했다. 먼저 성공한 팀은 송지효-바비였다. 송지효가 밀고 바비가 2만원에 안착했다. 쉽지 않은 게임이었다. 우승팀은 바비-지효, 재석-시아였다. 두 팀은 빚 탕감에 성공해 벌칙에서 면제됐다. 박정선 기자 2018.09.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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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하루이틀 아니라 더 논란인 'KBS 예능표절사'

"중국 욕할 것 없다. 우리나라부터 문제다."추석 파일럿으로 방송된 KBS 2TV '줄을 서시오'가 끝난 뒤 달린 베스트 댓글. KBS 예능국은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총 7개의 파일럿을 내보냈다. 그중 두 자릿수 시청률도 있었고 재미있다는 작품도 있었다.가장 말이 많았던 건 표절 논란. 무려 세 개 프로그램이 유사 포맷 의혹에 시달리며 잡음을 일으켰다. 다른 채널에서 볼 수 있는 비슷한 포맷이 이름과 출연진, 조금의 기획 의도만 바뀐 채 방송돼 뭇매를 맞고 있다. 표절 논란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2011년부터 꾸준히 이어져 온 표절 논란 의혹. 이번엔 제대로 직격탄을 맞았다.설정 하나 바꾸면 표절 아닌가 '혼자 왔어요'는 최근 종영한 채널A '하트시그널'과 비슷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0대 청춘 남녀 6명이 일본 오키나와로 3일간 여행을 떠나 서로에 대한 연애 감정을 키우는 내용을 담았다. 청춘 남녀가 특정 공간에 정해진 기간에 머물면서 서서히 싹트는 연애 감정을 스튜디오에 있는 MC들이 지켜보며 대화를 나눴다. 출연자와 촬영 장소만 다를 뿐, 포맷은 사실상 '하트시그널'과 매우 비슷하다. 다른 점이라면 공간의 이동. '혼자 왔어요'는 여행을 하는 움직임이 있다. '줄을 서시오'는 JTBC '밤도깨비'와 유사하다. 서울의 맛집을 비롯한 핫플레이스를 MC들이 직접 방문하며 그 맛을 고스란히 느끼고 평하는 컨셉트다. '밤도깨비'와는 다르게 전국으로 지역이 확장돼 있고 1등으로 줄을 서야 한다. 결과적으로 맛집에 찾아가 줄을 서 시민들과 소통한다는 건 같다.'하룻밤만 재워줘'는 외국까지 나가서 민폐라는 혹평과 함께 JTBC '한끼줍쇼'와 흡사하다는 말도 많이 들린다. 1%의 사전 섭외 없이 현지인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일상까지 공유하며 또 다른 가족을 만드는 방식. 한국과 외국, 집에 들어가 밥을 달라는 것과 재워 달라는 것만 다르다. 유사 의혹의 늪… 언제부터인가KBS 예능국은 그간 타방송사와 유사한 프로그램을 여러 차례 론칭하며 표절 논란에 불씨가 마를 날이 없었다. 2011년 3월 국내 톱가수들이 경연하는 포맷으로 선풍적인 화제를 모았던 MBC '나는 가수다'가 인기를 끌자 KBS 측은 아이돌판 '나가수'라 불린 '불후의 명곡'을 그해 6월 론칭했다. 2013년 1월 육아 예능의 시초라 불리는 '아빠! 어디가?'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자 8개월 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나왔다.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MBC 프로그램은 폐지됐고 KBS 예능은 '승승장구' 중이다. 표절 논란에 휩싸인 JTBC `비정상회담`(위)과 KBS `이웃집찰스`(아래) 중년들에게 해외 여행 붐을 일으킨 tvN '꽃보다 할배'가 나오자 한 달 뒤 김수미·김영옥 등을 데리고 여행을 다닌 '마마도'가 KBS 전파를 탔다. '꽃보다 할배'에 '짐꾼' 이승기가 있었다면 '마마도'에는 이태곤이 있어 더욱 논란에 불을 지폈다. JTBC '비정상회담'이 일으킨 외국인 예능 붐을 KBS '이웃집 찰스'가 이어받아 정규 편성됐다. '어 스타일 포 유'는 마지막 방송에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등장시켜 스타들의 개인 방송을 보여 줬다.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과 흡사했다. 중국 도 넘은 표절… 국내도 애매 표절 논란에 휩싸인 JTBC `효리네민박`(왼쪽)과 후난위성 `친애적 객잔`(오른쪽) 최근 중국 후난위성에서는 '친애적 객잔'을 방송했다. 네 명의 중국 연예인들이 소수민족 마을에 민박집을 열고 손님들과 일상을 보내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 설명을 딱 들으면 떠오르는 게 JTBC '효리네 민박'이다. 포스터 또한 그대로 가져다 베꼈다. 뻔뻔함이 도를 넘어선 중국 시장이다. KBS를 두고도 '중국과 다를 게 없다'는 강도 높은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네티즌도 하나같이 '중국 뭐라 할 것 없다'는 입장이다.한 예능국 PD는 "지상파와 비지상파, 케이블의 채널 벽이 허물어지며 경쟁이 심해졌다. 그러다 보니 표절 논란은 계속 불거져 왔다. 문제는 표절이라고 단정 지을 기준이 없다는 점이다. 그저 '장르의 유사성'이라는 말로 돌릴 뿐, 뭐 하나 확실히할 수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문화평론가 이호규 교수는 "출연자나 장소 외에 담기는 내용이 흡사하다면 표절이라고 의심하겠지만 내용이 많이 다르니 애매하다"며 "유독 KBS 예능국에서 표절 의혹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몇 년째 풀지 못하는 숙제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2017.10.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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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사무엘, 마의 16세? 꽃길 걸어갈 시작점

사무엘이 든든한 지원군을 얻고 꽃길로 나아간다.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프듀2) 출연 후 급상승한 인기와 브레이스 수장 용감한형제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사무엘의 16세는 '마'가 아니라 출발점이다.사무엘은 2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솔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첫 번째 미니앨범 '식스틴'을 소개했다. '식스틴'은 11세 세븐틴 연습생으로 시작해 13세 원펀치로 데뷔하고 16세에 홀로서기까지 사무엘이야기를 담았다.많은 그룹이 데뷔하는데 솔로 가수로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사무엘은 "혼자 무대를 채워야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 그걸 극복하려 노력 중이다. 연습을 일단 매일 하고 또 영상으로 연구를 한다. 해외 솔로 아티스트가 어떻게 무대를 채우는지 연구한다"고 말했다.롤모델로는 크리스브라운을 꼽았다. 이번 '식스틴' 앨범명 또한 16세에 전세계 이름을 알린 크리스브라운과 같이 되어 보겠다는 포푸를 담아 정해졌다. 사무엘은 음악적 롤모델인 동시에 "몸을 닮고 싶다"고 전했다. "아직 키가 크는 중인데 181cm까지 컸으면 한다"고 바랐다.용감한형제는 무대에 올라 "5년 전 처음 봤을 때는 나보다 작았는데 지금은 나보다 컸다. 소맥을 먹다가 스웨그 있는 꼬마아이를 발견하고 키워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밝혔다.여전히 사무엘은 어리다. 그는 "나이가 어린 것이 강점이다. 동시에 무대에서는 16세 답지 않은 프로페셔널함을 갖췄다"고 자신했다. '프듀2'에서 보여준 많은 경연 퍼포먼스에서도 잘 드러난 매력.워너원 데뷔는 불발됐으나 슬픔은 잠시뿐이었다. "샤워하면서 눈물이 터졌다. 왜 그랬는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가수의 꿈을 계속 이어나간다는 마음으로 이겨냈다"고 밝혔다.워너원이 아니더라도 팬들은 사무엘 곁을 지켰다. 그는 "전세계 많은 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홍콩 팬미팅 응원을 받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는구나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인사했다.마지막으로 "지원을 많이 해주신 용감한형제 프로듀서 감사드리고 사랑한다. 첫 번째 쇼케이스가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앞으로 더 많은 쇼케이스를 통해 인사드리겠다"고 각오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사진=정시종기자 2017.08.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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