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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독창적인 랭귀지”… 곽재선문화재단, 청년작가 4人 전시회 ‘더 모멘텀’ 개최

곽재선문화재단 청년작가 공모전 ‘2025 플라이 영 아티스트’에서 선정된 작가 4명의 전시회 ‘더 모멘텀’의 개막식이 개최됐다.3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갤러리 선에서 개최된 ‘더 모멘텀’에서는 청년작가 4명(김수진, 김영현, 이시현, 조윤서)이 서양화부터 동양화, 평면과 설치 작업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함께 선보였다. ‘더 모멘텀’ 개막식 행사에 참석한 곽재선문화재단 곽재선 이사장 겸 KG그룹 회장은 “곽재선문화재단에서 주최하는 청년작가 공모전이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이번 공모전에는 약 239명이 응모했다. 올해 경쟁률은 60:1로 지난해 30:1의 경쟁률보다 상승했다”며 “곽재선문화재단은 지난해 연말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재선 회장은 청년작가 4명에게 직접 상패를 수여하며 따뜻한 격려를 건네기도 했다. ‘2025 플라이 영 아티스트’의 심사위원인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는 “수상하신 4명 작가분들께 축하의 말씀 전해드린다. 이번 공모전은 5명의 심사위원들이 함께 3차의 심사 과정을 거쳤다”며 “작가로 살아가는 것이 도전적이고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안다. 자기만의 독창적인 랭귀지를 만드는 좋은 밑바탕이 되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년작가 4명을 선정하는 곽재선문화재단 제2회 청년작가 공모 ‘2025 플라이 영 아티스트’가 진행됐다. 참가 자격을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한정한 새싹 예술가들을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먼저 100점 만점 중 91.6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김수진 작가는 얼굴이 없는 신체 일부분, 동물, 표정이 없는 조각상 등을 작품에 녹여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피했다고 밝혔다. 김수진 작가는 “‘더 모멘텀’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꾸준히 작업하면서 발전해나가고 싶다. 가족들에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현 작가는 “이렇게 멋있는 곳에서 전시를 할 수 있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큰 기업들이 돈이 되지는 않더라도 예술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시현 작가는 “지난해 졸업한 이후로 외부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시로 매우 뜻깊다”며 “원본을 보고 작업하는 것이 아니라 그림을 그리기 전에 이미지를 수집하고 종이로 인쇄하는 등의 과정을 거친 후 캔버스와 유화로 옮긴다. 이런 과정이 흔히 말하는 요즘 사람들의 인식 체계와 닮아있다고 생각한다. 이 주제를 공감하면서 관람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체적 감각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치 미술 작품을 주로 작업하는 조윤서 작가는 “다른 3명의 작가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 작업을 하면서 성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을 느끼는데, 곽재선문화재단 덕분에 전시도 열고 앞으로 작업의 방향성을 알게 돼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한편 ‘더 모멘텀’은 갤러리 선에서 오는 2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3 16:28
드라마

100:1 경쟁률 뚫었다… 홍화연, ‘보물섬’에서 빛난 신규 보석[줌인]

배우 홍화연이 ‘보물섬’에서 발굴된 새로운 보석으로 인정받고 있다. 100: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 캐스팅된 홍화연이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활약하면서다.지난달 21일 첫 방송된 ‘보물섬’은 2조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의 뒤에 있는 악의 축 염장선(허준호)을 무너뜨리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복수전을 그린다.‘보물섬’ 시청률은 1회 6.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4회 10.2%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홍화연이 있다. 홍화연은 극중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회장의 외손녀인 여은남 역을 맡았다. 여은남은 미국 유학 후 한국으로 돌아와 회장의 외손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대산그룹에 일반 사원으로 입사해 서동주와 사내 커플로 비밀 연애를 한다. 여은남은 차강천 회장에게 자신 몫의 주식을 받기 위해 자신의 연인인 서동주가 아닌 비선실세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권수현)과 정략결혼을 하며 극 초반에 큰 반전을 주는 인물이다. 또 양아버지인 허일도와 숨겨진 갈등, 남편 염희철의 라이벌인 서동주와의 앞으로의 관계 등 ‘보물섬’의 긴장감 있는 서사를 책임지는 핵심 역할 중 하나로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홍화연은 재벌가 외손녀라는 자신의 위치 때문에 서동주를 한순간에 배신하게 되지만 속으로는 여전히 서동주를 사랑하는 여은남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절제된 연기로 표현해 내고 있다. 또 겉으로는 냉철하지만 속으로는 여린 여은남의 심경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몰래 택시를 타고 서동주를 만나기 위해 갔지만 차강천 회장이 보낸 사람들에게 붙잡힌 후 좌절하며 표정을 잃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통해 묵직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보물섬’ 연출을 맡은 진창규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홍화연과 관련해 “100:1을 넘는 경쟁률이었다. 외모에서 풍기는 분위기가 드라마의 비극적이고 딥한 느낌과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오디션 때 장면 하나를 했는데, 너무 다른 모습으로 소화해 줘서 연기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보물섬’ 관계자는 “홍화연 씨가 맡은 여은남 역할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발탁했다. 그 과정에서 몇백 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고 수많은 후보자들 중에서 홍화연 씨가 선발된 것”이라고 덧붙였다.홍화연은 2022년 tvN 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을 통해 데뷔한 신예 배우다. 이후 웹드라마 ‘너뿐이개’와 ENA ‘보라! 데보라’에 조연으로 출연했으나 ‘보물섬’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아 박형식, 허준호, 이해영 등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 엄청난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차기작으로 티빙 ‘러닝메이트’, ENA ‘당신의 맛’, 넷플릭스 ‘자백의 대가’ 등 다양한 차기작이 예정돼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보물섬’의 주요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것은 박형식과 허준호지만, 홍화연은 주인공인 박형식이 야망을 다시 갖고 대산그룹에서 고군분투하게 만드는 트리거를 당기는 인물을 맡아 초반부 몰입도를 높였다”며 “신예 배우인 홍화연이 무게감 있는 연기를 하는 선배 배우들 사이에서 여은남이라는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소화하고 있는 것은 의미가 있고 눈여겨볼 만하다”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6 06:16
산업

다들 몸 사리는데 정면돌파 ‘LG의 이유 있는 배짱’

LG CNS가 얼어붙었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흥행을 예고하며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국내 시장의 심리 위축으로 케이뱅크 등이 또다시 상장을 철회하며 몸을 사리고 있지만 LG CNS는 안정된 매출 성장률과 청사진 등을 바탕으로 ‘정면돌파’를 택해 시선을 끌고 있다. LG엔솔 이후 최대 규모 공모 16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이 연이은 IPO 흥행을 앞두고 있다. LG그룹은 지난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대박 이후 3년 만에 계열사의 코스피 시장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주인공인 LG CNS는 단군 이래 ‘최대 규모 상장’으로 시선을 모았던 LG에너지솔루션 이후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공모주로 떠오르고 있다. 우선 15일 마감된 기관투자자의 수요예측에서 세 자릿수의 청약 경쟁률이 전망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17일 공시 예정인 공모가는 희망밴드 최상단인 6만1900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가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G CNS의 공모수량은 1937만7190주로 공모가 기준으로 약 1조2000억원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HD현대마린솔루션의 공모금액 7423억원을 넘어선 규모고, LG에너지솔루션(12조7500억원) 이후 3년 만에 IPO 시장에 등장한 1조원 이상의 '대어’다. 찬바람이 부는 IPO 시장에서 중복 상장과 구주매출 비중 논란을 딛고 흥행 성공을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LG CNS의 상장은 모자 회사의 동시상장으로 인한 지주사 디스카운트를 유발하고, 2대 주주 맥쿼리자산운용 PE본부(크리스탈코리아 유한회사)의 투자회수 목적이 강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이는 공모주 중 절반에 달하는 968만8595주가 크리스탈코리아 유한회사가 보유한 구주매출이라는 의미다. 이로 인해 맥쿼리PE의 투자회수가 IPO 상장의 목적이라는 지적을 받은 LG CNS는 공모예정금액의 절반인 6000억원을 손에 쥐게 될 전망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1.12%의 LG CNS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신균 LG CNS 사장은 중복상장 논란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1987년 미국 EDS와 합작법인으로 출발해 시스템통합(SI) 전문기업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물적·인적분할 사례와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현규 LG CN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9일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LG에서 물적분할된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중복상장으로 볼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SI 회사로 LG CNS와 사업구조가 비슷한 삼성SDS, 현대오토에버 등도 상장사로서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기도 하다. 무엇보다 LG CNS의 흥행은 오랜 냉각기로 신음하고 있는 IPO 시장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한 공모주 31개 중 21개인 67%가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5년간 코스피 상장 기업의 할인율은 공모가 상단 기준 21.9%였는데 LG CNS의 경우 30.7%로 높다”며 “이 같은 ‘겸손한 몸값’으로 인해 상장 이후에도 주가 상승 여지가 부각되고 있는데 예상처럼 흥행하면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I·클라우드 비중 강점, 해외 사업도 순항 공모주의 흥행 여부는 우리사주의 청약율에 따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다. 당초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LG CNS의 우리사주 청약율이 91.5%를 기록했다. LG CNS 관계자는 “국내 증시가 좋지 않아 우리사주 청약에 대한 우려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청약율이 91%를 넘었다는 건 향후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다는 의미고, 수량 제한이 없어 억단위의 고액 청약금을 넣는 직원들도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업 등에서 강점을 드러내며 실적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2019년 3조288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3년 5조6053억원으로 70.7%나 증가했다.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 17.5% 증가한 3조9584억원과 3128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전체 매출이 6조원을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내부거래 비중도 동종업계 기업보다 낮은 수준이다. 삼성SDS(86.5%), 현대오토에버(91.2%), 포스코DX(90.4%) 등은 내부거래 비중이 높지만 2023년 기준 LG CNS의 내부거래 비중은 59.8%를 보였다. 클라우드와 AI 사업 비중이 전체 매출의 51.6%에 달하는 데다 디지털 전환(DX)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내부거래 비중을 줄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LG CNS는 행정수도를 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국책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인니) 정부와 협력 중이다. 2023년 인니 정부와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스마트시티 컨설팅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수도 도시통합운영센터,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분야에서도 사업 참여를 모색 중이다. 또 지난해 9월에는 시나르마스 그룹과 합작법인 ‘LG 시나르마스’를 설립해 현지 IT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채비도 마쳤다. 현신균 사장은 “이번 상장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최대 6000억원 투자 재원을 마련해 DX 기술 연구개발 등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해 집중 투자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글로벌 AI 기업 인수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1.17 07:00
경제일반

'상장했어유~' 백종원의 더본코리아, 코스피 입성 첫날 초반 70%대 강세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첫날인 6일 장 초반 70% 넘게 급등 중이다.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더본코리아는 공모가(3만4천원)보다 76.18% 오른 5만9천900원에 거래 중이다.공모가 대비 36.32% 높은 4만6천35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89.71% 올랐으나 상승분을 일부 반납한 상태다.백종원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천900개다.가공식품과 소스 등을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유통 사업과 제주도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 사업도 하고 있다.앞서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천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는 희망 범위(2만3천∼2만8천원) 상단을 21.4% 초과한 3만4천원을 확정됐다.이후 일반 청약에서도 772.8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2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다.백 대표가 방송 출연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데다 청약이 흥행하면서 IPO '대어'로써 최근 얼어붙은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그러나 우리사주조합 청약 경쟁률이 0.35대 1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대감이 다소 낮아진 상태다./연합뉴스 2024.11.06 09:48
예능

JTBC 새 서바이벌 ‘프로젝트 7’, 방영 전부터 조회수 1억 돌파

JTBC 서바이벌 예능 ‘PROJECT 7(프로젝트 7)’이 공개한 영상이 각종 플랫폼에서 총합계 조회 수가 무려 1억 뷰를 돌파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로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오는 18일 첫 방송되는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투표로만 참여하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신개념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프로젝트 7’은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으로 대한민국은 물론 전 세계 글로벌을 강타하며 흥행을 불러일으킨 서바이벌 예능 콘텐츠 최강자 ‘SLL의 산하 레이블 스튜디오 슬램’이 제작을 맡아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특히 ‘프로젝트 7’이 지난달 19일 공개한 ‘2차 티저’ 이후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X, 틱톡 등 각종 플랫폼을 통해 선보인 콘텐츠들의 총합계 조회 수가 100,128,164뷰(15일 기준)를 돌파하면서, 첫 방송 시작 전부터 심상찮은 돌풍을 입증하고 있다.‘프로젝트 7’ 참가자 개개인의 매력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타이틀송 달려(Up to you) 자기소개 숏폼’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과 X 등 모든 플랫폼을 합쳐 가장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해 폭발적인 상승세에 기폭제로 작용했다. 여기에 역대급 경쟁률을 깨부수고 이름을 올린 참가자 ‘프로필 컷 이미지’는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참가자들의 면면을 세밀하게 드러내며 조회 수 폭증에 화력을 더했다.또한 ‘프로젝트 7’의 획기적인 기획과 색다른 시도가 접목된 ‘개인 PR 숏폼’과 ‘하트 조립 챌린지 숏폼’, ‘타이틀송 달려(Up to you)’의 무대 영상과 참가자들 혼신의 열정이 오롯이 발산된 ‘개인 직캠 영상’ 역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제작진은 “첫 방송 시작 전부터 ‘프로젝트 7’에 열렬한 호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며 “‘프로젝트T 7’에 사랑과 애정을 보내는 팬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 오는 18일(금) 첫 방송을 놓치지 말아 달라”라고 밝혔다.한편 ‘프로젝트 7’은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5 16:10
뮤직

제로베이스원 오늘(26일) 미니 4집 ‘시네마 천국’ 컴백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새 앨범으로 광속 컴백, 또 한 번 비상한다.제로베이스원은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4집 ‘시네마 천국’을 발매한다. 전작인 미니 3집 ‘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 컴백이다.타이틀곡 ‘굿 소 배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제로베이스원만의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다.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으며,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히 내 우주의 중심이 된 특별한 존재를 향한 양가적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신비롭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멤버들의 시원한 보컬과 랩이 더해져 아련한 청량감을 선사하는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를 완성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시나리오 작가로 깜짝 출연한다. 새드엔딩으로 마무리되는 영화를 집필하는 유지태, 그 로맨스 영화 속 주인공인 제로베이스원의 모습이 대비를 이룬다. 제로베이스원은 예정된 이별을 앞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자신들만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나서는 용기를 보여준다. 감각적인 영상미와 내레이션, 멤버들의 찬란한 비주얼의 조화가 컴백 전부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두 편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르기도 했다.이외에도 앨범에는 로미오의 운명을 해피엔딩으로 개척해 ‘너’와 함께하겠다는 ‘킬 더 로미오’ 국민 여름 시즌송인 UP의 ‘바다’를 재해석한 ‘바다 (ZB1 Remake)’, 미니 2집의 수록곡 ‘굿 나잇’을 잇는 이들만의 수면송 시리즈 ‘인썸니아’, 아홉 멤버가 함께 써 내려가는 현재와 미래를 표현한 ‘로드 무비’, 제로즈(팬덤명)를 만나면서 깨닫게 된 영원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헌정곡 ‘이터니티’,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뷔곡의 한국어 버전인 ‘유라유라 (Korean Ver.)’ 등 7개 트랙이 수록됐다. ‘시네마 천국’은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나쁜 상황에도 해피엔딩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의 초긍정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실낱같은 경쟁률을 뚫고 데뷔 기회를 거머쥐게 된 제로베이스원인 만큼 운명과 영원, 사랑 등에 대한 한층 성숙해진 서사를 더욱 진정성 있게 그려냈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 3개 앨범을 연속해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최초의 K-POP 그룹이다. 찬란하면서도 다이내믹한 청춘의 역사를 써 내려가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이 새 앨범으로 작성할 K-POP 신기록에도 관심이 집중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26 09:16
스타

‘컴백 D-1’ 제베원, 유지태·켄지 전폭 지원…‘시네마 천국’ 기대 요인 셋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오는 26일 미니 4집 ‘시네마 천국’ 발매를 앞두고 기대 포인트를 공개했다.▲ 음악 여정의 새로운 챕터…해피엔딩 꿈꾸는 이들을 위한 응원‘시네마 천국’은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배드’(BAD) 상황에도 ‘해피엔딩’(GOOD)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제로베이스원만의 초긍정 에너지가 담긴 앨범이다. 실낱같은 경쟁률을 뚫고 데뷔 기회를 거머쥐게 된 이들인 만큼 더욱 진정성 있는 응원과 마음가짐이 앨범 전반에 녹아있다.운명과 영원, 사랑 등에 대한 성숙해진 서사가 담긴 만큼 제로베이스원의 음악 여정의 새로운 챕터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타이틀곡 ‘굿 소 배드’를 포함해 ‘킬 더 로미오’, ‘바다’, ‘인썸니아’, ‘로드 무비’, ‘이터니티’, ‘유라 유라(한국 버전)’ 등 다채로운 7개 장르로 앨범을 꽉 채웠다. ▲ 타이틀곡 ‘굿 소 배드’…’아련+청량’ ZB1표 초긍정 에너지타이틀곡 ‘굿 소 배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ZEROBASEONE만의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곡이다. 글로벌 히트 메이커 켄지(KENZIE)가 작곡과 작사에 참여해 제로베이스원과 높은 시너지를 예고한다. 신비롭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아홉 멤버의 아련하면서도 청량한 보컬과 랩이 어우러져 한 편의 로맨스 코미디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줄 예정이다.특히,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유지태가 지원사격에 나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별에 대한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 유지태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자신들만의 결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제로베이스원이 펼쳐낼 이야기에 이목이 쏠린다. 이미 타이틀곡의 뮤직비디오 티저는 두 개 모두 공개 직후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순위에 오른 바 있다.▲ 3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 반열… K-팝 새 역사 쓴다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7월 데뷔 후 지난 3개 앨범을 연속해 발매 하루 만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린 전무후무한 최초의 K-팝 그룹이다. 이들은 오는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첫 해외 투어 ‘2024 ZEROBASEONE THE FIRST TOUR ’에 돌입하는 가운데, 쉼 없는 질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그 영향력을 확장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5 08:35
부동산일반

GTX•4호선 더블역세권 갖춘 ‘과천자이엘라 에디션’ 주목

전통의 부동산 강세지역 과천이 주목받고 있다. 과천은 서초와 강남이 가까운 입지적인 강점이 있고 지식정보타운 개발 등의 호재가 있다. 또한 다양한 기업 입주와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C노선) 개발과 함께 녹지 비율이 80%를 넘기는 등 정주 요건도 좋다. 수요자들의 옥석가리기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과천시 부동산들은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주거환경 개선도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아파트값은 상승추이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과천시 아파트값은 올해들어 1.55% 올라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인 1.51%를 넘어섰다. 특히, 5년 이내 준공한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세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천 내 갈아타기 수요와 외부지역에서의 유입, 지정타 개발 및 GTX 등의 호재 등이 겹치면서 과천 부동산 시장이 인기를 끌고 있는 모양새”라며 “청약 등 부동산 시장 전반에 걸쳐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처럼 과천 부동산 시장의 주목을 받는 가운데 자이S&D(자이에스앤디)가 경기도 과천시 갈현동 일원(지정타 상업4BL)에 공급 중인 ‘과천자이엘라 에디션’도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은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다. 테라스, 다락방 등 특화설계(일부호실)와 3Bay, 4Bay 등 주거 맞춤형 공간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용면적별로 △82m² △84m² △89m² △90m² △92 m² △103m² 등 다양한 평면을 제공해 수요자들로 하여금 선택의 폭도 넓혔다.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은 지정타 내에서도 최중심 입지를 자랑하는 사업지로 평가받는다.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계획) 역세권을 비롯해 인근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 등의 교통환경을 갖췄기 때문이다.이 밖에도 GTX-C 노선이 계획돼 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서초, 강남의 인프라를 더욱더 쉽고 빠르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될 뿐 만 아니라 지정타 내 생활 인프라까지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과천자이엘라 에디션 분양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은 입지, 교통, 개발호재를 모두 갖춰 미래가치가 높다"면서 "풀퍼니시드 빌트인 시스템 도입으로 4도어 오브제 냉장고, 워시타워 등 다양한 옵션도 제공된다"고 말했다.한편, 과천자이엘라 에디션은 지난해 10월 청약 접수를 진행한 결과 총 98실 모집에 366건이 접수됐다. 최고 경쟁률 8.25대1, 평균 경쟁률 3.73대1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는 잔여세대 계약을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벌말로에 자리잡고 있다. 2024.08.08 10:00
부동산일반

‘아너스 웰가 상가’ 인근에 스타필드 등 입점, 지역 랜드마크 기대….

STS개발(시행)이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594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아너스웰가 진주’ 공동주택이 지난 6월 총 840가구 중 551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평균 20: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정당계약 열흘만에 100% 분양 완료하였다. 특히 아너스웰가 진주는 기존 아파트에 들어서는 일반적인 커뮤니티시설을 넘어 단지 바로 옆의 터미널 내 복합쇼핑몰에 신세계 스타필드 빌리지와 CGV 등의 주요 앵커시설 입점이 확정되며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스타필드 빌리지는 스타필드 개발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새롭게 선보이는 커뮤니티형 쇼핑공간으로 진주점은 경남 최초이다.다양한 브랜드들과 보다 수준 높은 쇼핑 환경이 제공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은 한 곳에서 쇼핑, 외식, 여가 활동을 모두 즐길 수 있게 되어 생활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와 더불어 아너스 웰가 진주 상업시설인 ‘아너스 웰가 상가’에는 서울 주요 상권의 핫플레이스 브랜드들이 입점 의향을 밝혀 향후 해당 입지의 활성화 효과가 더욱 기대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사업시행자인 STS개발은 홈플러스, 리빙파워센터, CGV 복합쇼핑몰, 주상복합 등 50여 개 프로젝트를 국내 및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한 국내 굴지의 상업시설 전문 개발사로서 그간의 업력과 네트워킹을 활용하여 최근 개최한 아너스 웰가 상가 분양 사업설명회장에서 프랜차이즈 박람회를 진행했다.해당 박람회에서 서울 중심 상권에서 활발히 운영 중인 다양한 브랜드들이 아너스 웰가 상가에 입점 의향을 밝혔으며, 특히 각 브랜드 대표자들의 직접적인 설명을 통해 예비 수분양자들과 예비 창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아너스 웰가 상가 또한 분양 흥행이 기대된다.사업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유명 상업시설과 대형 영화관, 감도 높은 리테일 브랜들이 입점하여 차별화된 시설이 조성될 경우, 생활 편의성뿐만 아니라 단지 가치상승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며 “특히 서부경남권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하며 일대를 대표하는 핵심 상권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아너스 웰가 진주의 단지 내 상가인 ‘아너스 웰가 상가’는 진주에서 볼 수 없던 복합개발(MXD)의 하나로 기존의 상가와는 입지와 규모 면에서 급이 다른 상가로 평가받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단지 바로 옆에 신세계프라퍼티가 직접 운영하는 스타필드 빌리지와 CGV가 입점되며 .상가 바로 앞의 테마형 스트리트몰은 차 없는 거리로 조성돼 버스킹, 커버댄스, 문화 공연 등 각종 이벤트가 연일 열리고, F&B, 아이템샵 등 상업시설까지 접목된 샌개념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아 서부 경남 단 하나의 거대 상권형성이 기대된다. 아너스 웰가 상가는 7월 27일 가좌동 모델하우스에서 공개 추첨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4.07.29 09:00
산업

새로운 50년 항해하는 HD현대 '정기선호' IPO 잔혹사 끝낸다

HD현대그룹이 기업공개(IPO) ‘잔혹사’를 끊고 정기선 부회장 체제에서 첫 상장을 앞두고 있다. 정기선 부회장이 출범 때부터 주도했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주목받고 있다. 청약증거금 25조원이 몰리면서 시선을 모았지만 ‘중복 상장’이라는 꼬리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상반기 ‘최대어’ 주목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부회장 체제에서 HD현대그룹이 처음으로 상장에 성공할 전망이다. 정 부회장은 2021년 10월 HD현대그룹의 HD현대중공업 대표이사에 오르면서 ‘오너가 경영’의 회귀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당시 HD현대오일뱅크와 HD현대삼호중공업 2개사의 상장이 정 부회장의 주된 과제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2개사의 IPO 상장이 모두 철회되면서 체면을 구겨야 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22년 제대로 된 가치를 평가받지 못할 것으로 보이자 2012년과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상장을 철회해야 했다. 2023년 연초에는 HD현대삼호중공업은 소액주주들의 반발과 위축된 유가증권시장 분위기로 인해 IPO를 철회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새로운 50년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 ‘정기선호’의 항해가 매끄럽지 못하게 전개된 셈이다. 연이은 실패를 맛봤던 HD현대그룹은 마침내 성공적인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6일 끝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 결과, HD현대마린솔루션은 255.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약 25조원이라는 올해 최대 청약증거금이 몰리며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이전까지 올해 최대 청약증거금은 지난 2월 상장한 에이피알로 14조원이었다. 앞서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22일 진행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 예측에서도 히트를 쳤다. 총 2021개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했고, 희망 밴드 상단 가격인 8만3400원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에 HD현대마린솔루션의 예상 시가 총액은 3조7071억원으로 책정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2016년 HD현대중공업 조선사업부, 엔진기계사업부, 전기전자사업부 등 선박 관련 통합 서비스 조직을 기반으로 2016년 11월 설립된 기업이다. 지난해 말 현대글로벌서비스에서 사명을 바꿨고, 건조 후 인도된 선박과 엔진 등 주요 기자재에 대한 정비, 수리, 개조 등 선박 생애주기 전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박 A/S 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연구개발 등 중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내달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HD현대그룹 관계자는 “HD현대그룹의 상장은 2021년 HD현대중공업 이후 처음”이라며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정기선 부회장이 설립을 주도했고, 대표이사까지 역임했던 회사”라고 설명했다. 정기선 주도 확장, ‘중복 상장’ 꼬리표도 HD현대마린솔루션은 정기선 부회장이 출범 전부터 관여했던 회사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 부회장이 2014년부터 선박서비스업의 성장성을 눈여겨보면서 출범을 지시했고, 2016년 법인을 설립하게 됐다. 이어 정 부회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대표이사를 역임하면서 HD현대마린솔루션의 가파른 성장을 이끌어냈다. 그는 지금도 이 회사의 경영지원부문 총괄을 맡고 있을 정도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정 부회장의 예상은 적중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사업 첫해인 2017년에 매출 2403억원, 영업이익 564억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2023년 매출 1조4305억원, 영업이익 2015억원을 달성하며 연평균 성장률 34.6%를 기록하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태생과 성장 비결에는 설립 전후 시장의 변화를 꿰뚫어 본 정기선 부회장의 혜안이 있었다”며 “친환경 개조와 디지털 솔루션 등으로 사업이 확장되는 등 선박 전장(전기·전자장비)화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렇지만 ‘중복 상장’이라는 꼬리표는 해결해야 할 숙제다. 그동안 지주사 HD현대에 HD현대마린솔루션의 가치가 포함됐는데 별도 상장으로 모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상장 심사 승인을 받은 지난 2월 19일 HD현대의 주가는 7만2200원이었는데 모회사의 가치 하락 우려로 지난 19일 6만500원까지 하락했다. 두 달 사이에 15% 이상 감소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1년 HD현대중공업 때도 중복 상장이 악재로 작용했는데, 이번에도 상장 후 HD현대가 어떤 주가 흐름을 보일지 관심사”라고 지적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3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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