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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이민기, 교통사고 트라우마 극복…피해자 구하고 범인도 일망타진

‘크래시’ 이민기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더 나은 경찰로 성장하며 시청자들의 열띤 응원을 끌어냈다.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차연호(이민기)는 교통범죄수사팀(이하 TCI) 신입 주임으로, 과학적인 사건 분석 능력을 가진 엘리트다. 하지만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한 그는 팀원들과 함께 움직이기보단 언제나 혼자서 일을 해결했다. 그러나 TCI에 합류한 후 차연호는 달라지기 시작했다.그의 변화를 이끈 건 에이스 반장 민소희(곽선영)였다. 민소희는 범인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차연호에게 경찰체포술 특훈을 펼쳤다. 또한 차연호가 합동수사본부에 연쇄강도강간범이 동일 인물일 수 있다는 폭탄을 투하했을 땐 화를 냈고, 그의 과거 트라우마가 경찰청 게시판 제보로 알려졌을 땐 서운해했다. 팀장 정채만(허성태)은 차연호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됐다. 악의적 폭로글로 남강경찰서를 뒤집어 놓은 차연호를 “쉬게 하던지 휴가 처리하라”며 난리 치는 서장 구경모(백현진)에게 경찰공무원법상 어떤 문제도 되지 않는다며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맞섰다.차연호도 본청 감사과의 강도 높은 조사에 지쳤다. 10년 전 교통사고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이력까지 드러나며 현재도 겪고 있는 트라우마 후유증을 모두 털어놓아야 했다. 과거로부터 도망치지 않으려 TCI에 합류했지만, 더 이상 팀에 폐가 될 수 없기에 TCI에서의 마지막도 각오했다. 심기일전한 차연호는 피해자를 구하기 위해 스스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운전대를 잡았다. 민소희가 가르친 경찰체포술을 하나씩 복기하며 칼로 위협하는 박성진의 공격을 물리쳤고, 막판 ‘조르기’ 한판으로 그를 완벽하게 쓰러뜨렸다. 사건이 해결된 뒤에는 “저 이번엔 안 다쳤습니다. 반장님 덕분에”라는 보고도 잊지 않았다. TCI의 일원으로 마음까지 울린 차연호의 성장사가 과거 미스터리 해결로 이어질지는 관심이 쏠린다. ‘크래시’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5.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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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IS] ‘더 글로리’→’눈물의 여왕’, 흥행작엔 박성훈이 있네

배우 박성훈의 활약이 돋보이는 요즘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의 빌런 전재준 역으로 얼굴을 알린 그는 최근 ‘선산’, ‘눈물의 여왕’ 등 화제작에 연이어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각인하는 데 성공했다.박성훈은 지난 9일 첫 방송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윤은성 역으로 출연 중이다. ‘눈물의 여왕’은 3년 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인 백현우(김수현)의 아찔한 결혼 생활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다. 극 중 박성훈은 김지원의 옛 동료이자 재벌들 사이에서 유명한 투자 전문가로, 어느 날 갑자기 홍해인과 백현우 사이에 나타난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윤은성은 홍해인에게는 다정하지만 백현우 앞에서는 점차 숨겨왔던 본색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에 균열을 내려 한다.‘눈물의 여왕’에서 박성훈은 등장만으로 코맨틱 코미디의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를 단숨에 지우며 극적 긴장감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윤은성은 홍해인이 퀸즈 백화점에 입점시키려고 노력 중인 브랜드 헤르키나 회장의 오른팔로, 재벌3세인 홍해인에게도 ‘갑’의 위치다. 백현우는 헤르키나 입점을 빌미로 홍해인에게 접근하는 윤은성을 본능적으로 경계한다. 박성훈은 윤은성이 내면에 숨기고 있는 악함을 순간적으로 변하는 서늘한 눈빛으로 표현해 섬뜩함을 자아낸다. 최근 방영된 ‘눈물의 여왕’ 4회에서는 윤은성이 애초 퀸즈 그룹을 무너뜨리려는 속셈으로 홍해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향후 전개에서 박성훈의 악역 연기가 본격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훈은 그동안 악역 연기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그를 대중에게 알린 ‘더 글로리’의 학교폭력 가해자 전재준은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처럼 악역 캐릭터를 얘기할 때 계속 회자될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박성훈은 전재준 캐릭터를 시각적으로 잘 표현하기 위해 눈썹에 스크래치를 내거나 뒷머리에 헤어 피스를 붙이는 등 캐릭터 분석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박성훈은 지난 1월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선산’에 특별출연, 김현주의 철부지 남편 역으로 1회에만 잠깐 등장하는데도 극초반 몰입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호평을 얻었다.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같은 악역이라도 박성훈이 ‘더 글로리’에서 보여준 연기와 ‘눈물의 여왕’의 악역은 결이 다르다. 전재준이 극악무도함을 보여줬다면, 윤은성은 악역이긴 하지만 로코 장르 안에서 긴장감을 유발하면서 동시에 내면에 숨겨진 비밀과 상처를 가진 인물의 심리를 보여주는 것이 포인트”라고 짚었다. 이어 “박성훈은 김수현, 김지원과도 조화로운 연기를 보여주면서 윤은성 캐릭터의 심리 묘사도 잘 해냈다”고 평가했다. 악역으로 유명해졌지만 박성훈은 그동안 악역 이미지를 지우려는 노력도 꾸준히 해왔다. ‘더 글로리’ 이후 ENA드라마 ‘남남’에서는 정의감 넘치고 귀여운 매력의 파출소장 은재원을, ENA드라마 ‘유괴의 날’에서는 냉철한 분석력을 지닌 강력반 형사 박상윤으로 분했다. 같은 경찰공무원이지만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두 캐릭터를 다채롭게 연기하며 선역도 문제없이 소화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남남’과 ‘유괴의 날’은 각각 최고 시청률 5.5%, 5.2%를 기록,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ENA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 2, 3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악역이 훨씬 강렬하고 화제성도 높은 터라, 박성훈에게 빌런 이미지는 당분간 계속될 듯 하다. ‘눈물의 여왕’이 4회 만에 시청률 13.0%(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기에, 박성훈의 악역 연기에 대한 화제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박성훈은 각각의 악역을 입체적으로 만들어왔기에, 배우로서 그의 앞날에 대한 기대는 더 커질 듯 하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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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뜬 설에도 문자 확인은 신중하게…실수로 링크 눌렀다면

올해 설 명절에도 전화 사기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택배나 부고 문자를 사칭하는 등 더욱 교활해졌다. 모르는 번호는 일단 의심하고, 무심결에 문자 속 링크를 눌렀다면 곧바로 대응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9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화 금융 사기 피해액은 연말을 앞둔 지난해 10월 270억원에서 11월 483억원, 12월 561억원으로 급증했다.특히 스미싱(미끼 문자) 시도 차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스미싱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에서 작년 12월 기준 전체 신고·제보의 36%를 차지했다. 부고장과 해외직구 관련 관세청 사칭 문자 비중이 70%였다.경찰청은 "교수와 변호사, 심지어 경찰공무원까지 피해를 봤으며, 인식과 달리 20·30대 피해자가 상당히 많다"고 경고했다.검찰청·검사·금융감독원 직원이라고 속이는 예가 대표적이다. 피해자 계좌가 자금 세탁에 연루돼 수사 협조를 요청한다며 현금을 수거하거나 계좌 이체, 상품권 구매 등을 유인하는 방식이다.이자가 싼 대출로 바꿔주겠다며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기존 대출 위약금을 현금이나 계좌 이체로 요구하는 수법도 있다.경찰청은 "수사기관은 절대 구속한다며 협박하지 않는다"며 "주변에 알리지 못하게 하는 사람은 범인"이라고 했다. 또 "대출이 필요하면 은행·금융감독원 등 공인 기관에 문의하라"고 덧붙였다. 새해 덕담이 오가는 설 연휴에는 택배사로 둔갑한 스미싱이 판을 친다. 선물이 왔다고 금방 착각할 수 있어서다. 쉽게 지나칠 수 없는 부고 문자를 악용하기도 한다.택배사가 메시지로 물건을 놓을 장소를 묻는 경우가 많아 무심결에 확인이 되지 않은 링크를 누를 수도 있다. 이로 인해 최악의 경우 악성 앱이 깔리면 범인은 언제든 전화를 가로채서 받을 수 있다.실수로 링크를 눌렀어도 피해를 막을 방법이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다면 '내 파일' 앱에서 최근 다운로드 기록을 검색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을 삭제한다.절차가 복잡하다면 경찰청 보안 앱인 '시티즌코난'이나 KT의 '후후 앱을 설치한다. 악성 앱을 탐지해 삭제할 수 있으며, 다운로드 링크를 지인에게 전달하는 기능도 지원한다.온라인 쇼핑몰이나 공공기관처럼 꾸민 가짜사이트에 개인정보를 입력해 악용이 우려될 때도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채널이 있다.먼저 웹 서비스인 '엠세이퍼'에 접속해 현재 가입된 모든 통신 회선을 확인하고 신규 가입을 차단한다. 앱 '계좌정보통합관리'에서는 은행⋅카드⋅보험 등 금융 상품 가입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개인정보 노출자로 등록해 은행⋅카드⋅보험⋅증권 등 신규 개설 조건을 강화할 수 있다. '털린 내 정보 찾기'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이력을 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2.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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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경찰공무원 위한 ‘행복한 경찰’ 특강

개그맨 출신 스타강사 권영찬 교수가 전국 경찰공무원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웃으며 자존감 높이면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한 경찰’, ‘행복한 나, 웃는 가정, 기쁨이 넘치는 조직문화’를 주제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한다. 권영찬 교수는 앞서 지난 9~10일 경기도 이천경찰서를 시작으로, 이달말 강북경찰서, 마포경찰서에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9월 27일과 29일에는 영화 ‘범죄도시’ 마동석의 활약으로 인지도가 높은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웃음이 넘치는 조직생활, 웃는 경찰공무원’, ‘웃으며 자존감 높이면 최고의 행복한 경찰’, 부주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바로 당신’을 내용으로 하는 특강을 펼친다. 권영찬 교수는 재능기부로 2010년부터 경찰청을 비롯, 전국 경찰서에서 경찰공무원 대상의 행복 재테크를 이어오고 있다. 이미 경기경찰청, 서울경찰청, 송파경찰서, 서초경찰서, 종로경찰서, 부천소사경찰서, 이천경찰서 등에서 행사를 열었다. 권영찬 교수는 “시민들을 위해 최전방에서 근무를 하고 있는 경찰공무원들에게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2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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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찬 교수, 경찰 공무원 스트레스 완화 돕는다… 8월 리더십 특강

개그맨 출신 마케팅 전문가 권영찬 교수가 8월부터 경찰아카데미에서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은 바로 당신’을 주제로 경찰공무원의 스트레스 완화와 동기강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권영찬 교수는 다음달 9일과 10일 경기경찰청을 시작으로 서울, 경기 등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특강을 연다. ‘경찰공무원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으로 ‘동기강화’, ‘직장내 스트레스 완화’, ‘행복한 경찰’ 등의 주제로 리더십 강연을 한다. 특히 부제 ‘우연을 필연으로 만든 소통 노하우’ 주제를 가지고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극복 방법 등 다양한 긍점심리학에 대한 내용을 강연으로 전할 예정이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11일과 18, 20일 부산소방본부에서 소방공무원 중간 관리자들에게 강연을 진행하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날 강연에서도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완화 방법과 중간관리자로써 겪는 고충에 대한 스트레스 해소법에 대한 내용을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영찬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전국에 위치한 소방본부와 의용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동기강화와 리더십 강연’을 지속해오고 있다. 또 전국 경찰청에서 진행하는 ‘경찰 교육 아카데미’에 참여하면서 전국 경찰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행복한 경찰을 위한 동기강화 리더십 강연’도 열고 있다. 권영찬 교수는 33년 간의 방송생활과 22년 동안 사업을 하며 다양하게 겪은 협상 과정, 커뮤니케이션 과정, 소통과정에서 경험한 실제 상황을 소개하며 다양한 소통 리더십과 동기부여를 전파 중이다. 강연 외에도 KBS1 ‘아침마당’, MBN ‘동치미’, 채널A ‘행복한 아침’ 등의 방송에서 행복재테크 강연을 토크 형식으로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근에는 매일경제TV ‘권영찬 고종완 고살집’의 MC로 활동하고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7.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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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 정가람 측 "'사랑의 이해' 출연 긍정 검토"

국방의 의무를 마친 배우 정가람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정가람의 소속사 매니지먼트숲은 "'사랑의 이해' 출연을 제안받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라고 12일 전했다. '사랑의 이해'는 이혁진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은행을 배경으로, 네 남녀의 사내 연애를 그린다. 앞서 배우 유연석, 문가영 등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정가람은 극중 정종현 역을 제안받았다. 정종현은 경찰공무원을 꿈꾸는 고시생으로, 은행 경비원으로 일하다 문가영(수영)을 만나게 된다. 영화 '4등' '기묘한 가족'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에 출연하며 호평받아온 정가람은 2020년 10월 입대했다. 지난 11일자로 전역, 쏟아지는 러브콜 속에 복귀를 준비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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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윤남기, 이다은에 기습 키스+딸 앞에서 눈물...드라마보다 더한 감동

MBN ‘돌싱글즈2’ 윤남기가 이다은의 딸을 바라보던 중 뜨거운 눈물을 쏟아,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5일 방송된 ‘돌싱글즈2’ 8회는 평균 4.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를 기록, 시청률 쾌속 질주를 이어나가며 6주 연속 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윤남기X이다은, 이덕연X유소민, 이창수X김은영의 동거 2-3일 차 ‘현실 라이프’가 펼쳐지며 4MC와 시청자의 과몰입을 배가했다. 또한 각종 포털 사이트와 SNS까지 장악해 엄청난 파급력과 화제성을 입증했다.이날 이덕연X유소민 ‘덕소 커플’은 이덕연의 일곱 살 아들 태성 군과 ‘동거 하우스’에서 하루를 함께 보냈다. 유소민이 차린 떡볶이와 카레로 식사를 마친 후, 세 사람은 유소민이 특별히 준비한 달고나와 공룡 쿠키 만들기에 돌입했다. 낯을 가리던 태성 군은 어느새 분위기에 적응해 “이모네(유소민) 집에 가보고 싶다”며 마음을 활짝 열었다. 이덕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루 만에 둘이 많이 친해졌다. 두 사람에게 고마웠다”고 밝혔다. 영상을 지켜보던 4MC는 “이덕연이 군 생활을 하며 결혼과 출산, 이혼을 모두 겪다 보니 가정생활을 해본 적이 없지 않나. 굉장히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태성 군이 돌아간 후 ‘오징어 게임’ 커플 룩으로 갈아입은 두 사람은 저녁을 먹으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유소민은 이덕연에게 “호감을 가지고 나를 선택한 거야?”라고 물었지만 이덕연은 “아직도 내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동거 생활에 돌입하기 전 여러 번의 데이트를 했던 터라 유소민은 “난 그동안 충분히 내 마음을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이덕연은 “어중간한 마음으로 입에 발린 말을 하고 싶진 않다”며 “아직 확실한 감정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랑의 속도가 다른 두 사람의 언쟁과 함께, ‘덕소 커플’의 아슬아슬한 둘째 날 밤이 마무리됐다.이창수X김은영 ‘쌈싸라 커플’은 동거 셋째 날 아침 운동 데이트를 한 후 한 침대에서 낮잠 시간을 보냈다. 꽁냥꽁냥한 스킨십으로 달달함을 이어갔지만, 이창수는 야간 근무를 하기 위해 곧 출근했다. 김은영은 혼자 남겨진 집에서 엄마와 전화 통화를 했다. “동거 생활이 너무 좋다”는 김은영의 말에 엄마는 “안 싸웠어?”라고 물은 뒤, “‘남사친’에 관한 문제가 안 생기려면 앞으로 더 결백해야 한다. 그래야 관계에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엄마와 통화를 마친 김은영은 부엌에서 무려 11인분의 도시락을 쌌다. 지구대에서 근무 중인 경찰공무원 이창수와 동료들을 위해 ‘옛날 도시락’을 준비한 것. 남양주에서 천안까지 운전해 이창수를 만나러 간 김은영은 ‘서프라이즈 이벤트’로 이창수를 감동시켰다. 이창수는 김은영의 깜짝 이벤트에 대해, “쉽지 않은 일인데, 너무 고맙고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김은영은 이창수를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윤하의 ‘기다리다’를 홀로 열창한 뒤, 침대에서 잠이 들었다.윤남기X이다은 ‘남다른 커플’은 이다은의 절친 부부를 보낸 뒤, 둘만의 칵테일 파티를 즐겼다. 전날 밤 이다은에게 ‘올인’을 선언한 윤남기는 이다은의 이마에 뽀뽀한 뒤, “유세윤 씨가 (결혼식) 사회를 봐주시겠지?”라며 ‘급발진 멘트’를 던졌다. 이다은 또한 “오빠와 결혼을 한다면 아들을 낳고 싶다”며 2세 토크를 가동했다. 서로를 끌어안은 채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새벽 2시가 되자 “씻으러 가자”며 자리를 정리했다. 이때 립밤을 바르는 이다은을 본 윤남기가 기습 키스를 감행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4MC는 “시즌 최초 아니냐”, “우리가 제일 먼저 봤다” 등 대흥분 리액션을 표출하며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다음 날 이다은의 남동생과 세 살 딸 리은 양이 ‘동거 하우스’를 찾아왔다. 남동생과의 짧은 만남 후, ‘남다른 커플’과 리은 양의 ‘3인 가족 생활’이 시작됐다. ‘폭풍 먹방’을 선보인 리은 양은 각종 애교와 포옹으로 윤남기를 녹였다. 또한 윤남기에게 “아빠”라고 불러, 4MC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리은 양을 사랑스런 눈빛으로 바라보던 윤남기는 갑자기 눈물을 쏟았다. 이에 이다은이 “괜찮냐?”라고 물었고, 윤남기는 “좋아서 그래”라며 눈물을 추스른 뒤, 다시 리은 양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리은 양의 몸에 알러지가 생겨, 세 사람은 병원을 찾는 등 현실 육아에 부딪힌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코미디와 가족애, 로맨스가 다 있다”는 MC 정겨운의 말처럼, 다양한 감정이 공존하는 ‘3색 동거’로 ‘비드라마 맛집’의 탄생을 알린 한 회였다. 시청자들은 “소민 씨의 세심함이 돋보인 하루였어요, 덕연 씨가 조금 더 빨리 마음을 열면 좋겠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성숙해지는 모습의 ‘쌈싸라 커플’! 하고 싶은 거 다 해~” “창수 씨를 위한 은영 씨의 이벤트, 완전 감동이네요!”, “‘남다른 커플’의 찐 키스에 심장이 간질간질”, “남기 씨의 눈물에 많은 감정이 교차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세 가족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 등 역대급 ‘과몰입’ 피드백을 쏟아냈다.MBN ‘돌싱글즈2’ 9회는 12일(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돌싱글즈2’ 2021.12.0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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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화려한 8인의 돌싱 첫 공개...써니→닉쿤 닮은꼴 눈길

“사랑에 ‘올인’한 돌싱남녀들의 치명적 만남!” MBN ‘돌싱글즈2’가 돌싱남녀 8인의 ‘얼굴’을 드러낸 출연자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오는 17일(일) 밤 9시 20분 첫방송하는 ‘돌싱글즈2’는 국내 최초로 돌싱들의 연애와 동거 생활을 그리며 ‘마라맛 연애 예능’이라는 신장르를 구축한 MBN의 간판 연애 예능. 새로운 인연을 찾기 위해 ‘돌싱 빌리지’에 입성한 돌싱남녀 8인이 서로를 향한 직진 로맨스를 가동,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치열한 러브 게임에 돌입한다. 이와 관련 ‘돌싱글즈2’가 새로운 돌싱남녀 8인의 얼굴을 최초로 공개한 출연자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는 사랑에 ‘올인’한 돌싱남녀 8인의 남다른 비주얼이 시선을 강탈하는 동시에, 시즌2의 부제인 ‘두 번째 웨딩 로드’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들의 숨겨진 ‘스펙’ 또한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새 돌싱남녀 8인은 경찰공무원과 브랜드 CEO, 입시 영어 강사 등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이혼 3개월 차부터 6년 차까지 다양한 돌싱 이력들이 포진해있어 특별한 공감을 자아낼 예정이다. 나아가 시즌1에서 큰 이슈를 모았던 ‘합의냐, 소송이냐’를 비롯, 나이와 자녀 유무 등의 신상이 차례로 공개되며 쫄깃함을 극대화한다. 제작진은 “범상치 않은 비주얼과 남다른 개성을 지닌 출연자들이 시즌1보다 더욱 깊은 사연과 차별화된 매력으로 무장, 시청자와 MC들의 더한 ‘과몰입’을 유발할 것”이라며 “선남선녀 돌싱들의 후진 없는 연애 전쟁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돌싱남녀들의 연애&동거 리얼리티 MBN ‘돌싱글즈2’는 오는 17일(일) 밤 9시 20분 첫방송한다. 본방송 후에는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에서도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사진 제공=MBN 2021.10.12 09:44
연예

'365' 이준혁, 섹시 카리스마→애틋한 심쿵 멍뭉미 온도차 매력

'365' 이준혁의 극과 극 온도차가 느껴지는 반전 스틸컷이 공개됐다. MBC 새 월화극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 23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준혁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365'는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을 그린 드라마다. '인생 리셋'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10인의 리세터와 리셋 초대자 사이에 벌어지는 치밀한 생존게임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의 전개가 장르물의 묘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이준혁의 극과 극 반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틸이 모습을 드러냈다. 극 중 이준혁은 적당히 뺀질거리지만 적당히 유능함도 갖추고 있는 7년차 강력계 형사 지형주 역을 연기한다. 한 때는 눈 앞의 불의는 참지 않고 정의구현을 위해 앞장서는 경찰공무원이었지만, 지금은 무사안일 워라밸을 꿈꾸는 인물. 그 와중에도 한 가족처럼 정들어버린 강력1팀을 1순위로 생각하는 뜨거운 의리의 사나이다. 어느 날 동료가 목숨을 잃게 되면서 과거 1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믿기지 않는 제안을 받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이준혁이 연기하는 지형주 캐릭터의 매력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먼저 첫 번째 스틸에서는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며 범접할 수 없는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다. 의문의 남성 앞에서 돈 다발을 흔들며 잔뜩 찌푸리고 있는 표정과 날카롭고 예리한 눈빛은 남다른 촉을 지닌 7년차 형사의 노련미와 포스가 느껴진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모성애를 자극하는 이준혁의 반전 매력이 담겨있다. 이전의 카리스마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금방이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은 깊은 눈망울과 상처로 가득 찬 눈빛이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 여기에 이마를 덮은 웨이브 헤어스타일은 이준혁이 지닌 멍뭉미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365' 제작진은 "극 중에서 이준혁이 선보일 매력은 굉장히 다양하다. 비주얼 뿐만 아니라 '365'를 통해 보여줄 배우 이준혁의 새롭고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2 10:45
경제

데이트 폭력 가해자로 기소된 노량진 스타강사의 복귀 논란

조교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서울 노량진 스타 강사 김모씨가 최근 학원가로 복귀했다. 지난달 30일 기자가 방문한 노량진의 한 고시 학원 입구에는 ‘나는 너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김씨만의 홍보 문구와 함께 그의 사진이 붙어 있었다. 홍보물 하단에는 폭행 사태와 관련한 김씨의 입장문도 실렸다. 그는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셨고 특히 제가 힘들 때 외면하지 않고 도움을 준 곳이었다”면서 “정과 의리가 있었기 때문에 결정이 그리 어렵진 않았다. 흔들림 없이 책임감을 무겁게 가지고 임하겠다”며 복귀 의사를 밝혔다. 김씨가 노량진 학원가로 복귀한 것은 16개월 만이다. 그는 경찰공무원 준비생이자 자신의 조교였던 A씨를 폭행한 혐의로 논란이 되자 2018년 8월 강단에서 물러났다. 김씨의 복귀 소식에 피해자 A씨는 "진심이 담긴 사과는 커녕 강의를 하면서도 내 이야기를 종종 한 것으로 안다"며 "죄를 인정하지도 않았는데 강단에 서는 게 이해가 안 된다"고 했다. 지난 16개월 동안 A씨와 김씨 사이에선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 ━ "2014년부터 수차례 폭행"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건 2018년 7월이다. A씨가 자신이 입은 피해 사실을 경찰공무원 준비생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면서다. A씨는 "김씨의 조교로 일하던 2016년 5월부터 시작된 폭행이 연인 사이로 발전한 뒤 급격히 심해졌고 급기야 6시간 동안 감금돼 폭행을 당하는 등 10여 차례에 걸쳐 물리적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수차례 데이트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2018년 9월 강사 김씨를 고소했다. ━ 김씨, 폭행 인정하면서도 "부풀려진 부분 많다"고 반박 A씨의 피해 주장에 대해 김씨는 고소당하기 한달 전(2018년 8월) 입장문을 통해 “일부 폭언과 폭행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한다”면서도 “부풀려진 부분이 많고 원인에 대한 사실이 빠져있다”고 했다. 사건을 수사한 서울동작경찰서는 김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벌금형으로 김씨를 약식기소했지만, 김씨는 공개 법정에서 다투겠다고 맞서 현재 정식 재판이 진행 중이다. ━ 2018년 1월 유튜브 채널 개설 후 12월 노량진 복귀 김씨는 노량진 복귀 이전에도 유튜브에서 무료 강의를 계속했다. 지난해 1월부터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노량진 경찰학원에서 강의하기로 했다”는 글을 카페에 올리면서 복귀를 알렸다. 해당 학원은 “김씨가 강의를 그만둔 지 상당한 기간이 지났다. 1년 동안 자숙 아닌 자숙을 한 것으로 본다”면서 “도덕적으로 비판받을 일을 지은건 맞지만 실력이든 도덕성이든 문제가 된다면 성인인 학생들이 알아서 선택할 것”이라고 했다. 또 "판결에 대한 대가는 강사가 치를 것이고 그 전까진 무죄추정의 원칙이 적용돼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2020.02.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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