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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이선균 다리털 검사 감정불가...늪 빠지는 경찰 마약수사

배우 이선균이 마약 간이검사와 정밀검사에서 연이어 음성 판정이 나온데다가 다리털 검사마저 감정불가 통보를 받으면서, 경찰의 마약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15일 “지난달 이선균의 1차 조사 당시 모발과 함께 다리털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으나 이선균 다리털에 대해 감정불가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리털은 염색과 탈색 등의 영향을 받는 모발보다 더 오랜 기간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최종 투약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물증이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감정불가 판정을 받으면서 혐의 입증에 실패, 수사는 점점 늪으로 빠지는 모양새다.지난 2019년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가수 박유천이 소변과 모발 정밀 검사 결과 음성을 받았지만 다리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던 터. 때문에 이선균의 다리털 감정에도 귀추가 쏠렸으나 첫 감정에서는 별다른 소득을 보지 못하게 됐다. 경찰은 이선균을 추가 소환해 다리털 등을 더 채취해 또 다시 국과수에 검사를 의뢰할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법무법인 법승의 안지성 변호사는 “일반적으로는 다리털 마약 검사에서 감정불가 판정이 나오기 힘들다. 다리털이 너무 얇거나 너무 조금, 짧게 채취해 진행했을 경우 빼고는 거의 나오기 힘든 판정”이라며 “경찰 측에서 면밀히 진행했을 거라 생각되지만 채취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선균이 다리털 검사까지 감정불가가 나오고, 마약 모발 정밀검사 결과를 앞두고 있는 지드래곤마저 음성이 나올 경우 경찰은 더욱 곤혹스러워질 전망이다. 가수 지드래곤 역시 마약 간이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던 터. 경찰은 지드래곤의 휴대전화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이 범죄사실 소명 부족을 이유로 기각했다. 경찰이 마약 혐의로 입건할 때부터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해온 지드래곤은 최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이 없음에도 저는 결백을 하루빨리 입증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발이나 손톱, 발톱까지 임의 제출한 상황”이라며 “몸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된다면 그게 더 이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계속된 음성 판정과 정확한 혐의 입증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경찰이 무리하게 수사를 진행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마약 혐의로 내사를 하다가 입건을 한 만큼, 경찰이 뚜렷한 증거를 확복해야 했는데 물증 없이 증언 만으로 수사를 진행하다보니 이런 결과가 나오고 있는 게 아니냐는 것.이 같은 지적에 대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증언으로 수사를 시작한 건 맞다”면서도 “명확한 증거 없이 수사한다는 일각의 주장은 다소 무리한 판단”이라고 반박 입장을 내놨다.과연 마약 검사 결과가 연이어 음성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경찰의 이번 마약수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쏠린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11.1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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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 다리털 ‘감정불가’ 판정…혐의 입증 난항

배우 이선균이 간이시약 검사 음성, 모발 음성 판정에 이어 다리털 검사에서도 ‘마약류 감정불가’ 판정을 받았다.지난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이선균의 1차 조사 당시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다리털에 대해 ‘감정불가’ 판정을 받았다.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채취한 체모량이 충분하지 않았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다리털 재감정 등 여러 방안을 들여다보고 있다.현재까지 이선균은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와 모발 정밀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다리털은 모발보다 더 오랜 기간의 마약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어 최종 투약 여부를 가릴 수 있는 중요한 물증으로 여겨진다. 가수 박유천은 지난 2019년 소변과 모발 정밀 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다리털 검사 양성 반응으로 혐의가 입증된 바 있다.결국 다리털까지 ‘감정불가’ 판정을 받은 경찰은 수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이선균은 앞선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씨가 날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 투약에 대한 고의성을 전면 부인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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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요란하더니..늪에 빠지고 있는 이선균 지드래곤 마약수사 [줌인]

태산을 뒤흔들 듯 요란하더니 알고보니 쥐 한마리였던가. 마약 혐의로 입건된 배우 이선균이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국과수 정밀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 한사코 마약 복용 혐의를 부인하는 지드래곤도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경찰의 이번 마약 수사가 요란했던 시작과 달리 점점 수렁에 빠지는 듯한 모양새다.지드래곤은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달 25일 지드래곤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바로 다음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그는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마약 범죄에 연루된 일이 없다. 사실을 밝히러 왔다”며 당당한 태도를 보였다. 이날 경찰이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 결과는 음성이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소변 및 모발에 대한 정밀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했다. 경찰은 지드래곤의 휴대전화 통신내역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범죄사실 소명이 부족하다고 기각했다.모발 정밀 검사와 추후 시행될 수 있는 다리털 등 체모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올 경우 경찰의 입장은 매우 곤혹스러울 전망이다. ◇이선균 추후 검사 결과 ‘경우의 수 셋’앞서 지난달 28일 경찰에 출두한 이선균은 간이 시약 검사 음성,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도 음성이 나왔다. 이선균은 처음부터 마약을 한 적이 없다는 지드래곤과는 달리, 아직 공식적으로 마약 복용 혐의에 대해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를 속아서 먹었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 진술은 그가 마약을 복용한 사실을 인정했다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마약 복용을 인정하더라도 속아서 먹었다는 뜻이니 고의성이 없다는 뜻이다. 바로 지드래곤이 2011년 모발검사에서 대마 양성이 나왔지만, 일본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이름을 모르는 현지인 준 대마를 담배인 줄 알고 피웠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바로 버렸다는 취지로 진술해 기소유예 처분된 적이 있다. 이선균은 협박을 당해서 돈을 건넸다며 유흥업소 실장을 고소한 만큼 경우에 따라선 피의자에서 피해자로 바뀔 수도 있다. 이 같은 진술은 ①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과 적극적으로 같이 마약을 했는지, ②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를 마약인 줄 모르고 먹었다가 협박을 당했는지, ③유흥업소 실장이 건넨 무언가가 마약이 아닌데 마약이라고 속이고 협박을 했는지, 추가 검사 결과에 따라 이선균 측 대응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일이기도 하다. 경찰은 이선균을 대마 및 향정 혐의로 입건한 만큼 ①을 입증해야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아 보인다.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을 협박 혐의로 고소했기에, 다리털 등 추가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면 ②에 대한 대응을,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으면 ③에 대한 대응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②와 ③ 중 어떤 경워든 경찰로선 힘든 상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소변과 모발 정밀검사에서 음성이 나와도 다리털 검사 등 다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 2019년 박유천의 경우가 그랬다. 때문에 검사 결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럼에도 경찰의 이번 마약 수사는 처음부터 의아한 구석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내사 단계부터 실명 공개..스모킹건은?유명 연예인 내사 사실이 대대적으로 알려지고 당사자가 누구라고 곧바로 특정되고, 또 다른 유명 연예인 피의자도 입건하자마자 실명이 확인됐다. 내사 단계에서 당사자가 공개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는데 이름이 거론되는 것만으로 이미지에 큰 손상을 입을 수도 있다.경찰이 내사를 거쳐 입건을 했다는 건 혐의를 입증할 자신이 있다는 뜻이었을 텐데 지금까지 상황은 신통치 않다. 수사 상황도 실시간으로 전해지다시피 하고 있다. 취재 경쟁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정도로 수사 동향이 경찰에서 흘러나오는 건 이례적이다.경찰이 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 등 피의자들의 증언과 정황 증거 외에 ‘스모킹건’이라 할 만한 증거를 확보했는지도 의문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추가 검사 결과에 관심이 커지는 이유다. 신체검사결과가 모두 음성이 나오더라도 마약을 복용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 마약을 사기 위해 돈을 건넨 물증 등이 있다면 마약 복용 혐의로 검찰에 넘길 수 있다. 법무법인 광야 양태정 변호사는 “마약 복용이 오래된 경우 신체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수 있다”며 “그럴 경우 마약을 복용했다는 물증과 돈을 주고 받은 거래 내역 등으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선균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이선균이 마약을 복용했다면, 처음부터 마약인지 인지하고 있었는지와 인지했고 협박을 받았다며 왜 곧장 신고하지 않았는지, 처음에는 몰랐더라도 그 사실을 알고도 계속 복용했는지 여부 등이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찰 혐의 입증하면, 이선균 지드래곤 불이익↑경찰이 이선균이 마약이란 사실을 알고도 계속 복용했다는 혐의를 입증하고, 지드래곤이 한사코 부인했던 마약 복용 사실을 입증하면, 둘은 더욱 불이익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혐의의 적극적인 부인은 반성의 여지가 없는 것으로 여겨져 감형의 이유가 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경찰이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혐의를 제대로 입증하지 못할 경우다. 자칫 그렇게 되면 이선균의 잘못은 유부남이 유흥업소를 다니고 그 업소 실장의 집에 갔다는 것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수도 있다. 도의적인 잘못 밖엔 되지 않을 터다. 조사를 받은 뒤 “사필귀정”이라며 경찰을 비웃은 지드래곤은 혐의가 입증이 되지 않는다면 더욱 말할 것도 없다. 과연 경찰의 향후 수사가 어떻게 전개될지, 분명한 건 시작은 요란했지만 지금까지는 소리만 요란했다는 점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11.0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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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성실히, 솔직하게”.. 재소환 된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 인정할까

“조사 결과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이 두 번째 경찰 조사에 출석해 취재원들에게 거듭 사과하며 강조한 말이다. 4일 오후 1시 40분께 인천시 남동구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한 이선균은 지난 달 28일 시약 검사 후보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나타났다. 그는 “많은 분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한 뒤, 마약 투약 혐의 인정 및 모발 정밀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것과 관련해서는 “조사 과정에서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는 답으로 일관했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소환 다시 진행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보통 간이 시약 검사는 일주일에서 열흘 이내 마약을 투약했을 때만 양성이 나오는 등 정확도가 떨어진다. 이에 경찰은 이선균의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긴급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지난 3일 ‘음성’이 나왔다. 이선균의 모발 길이는 8~10cm 정도로 모발을 세척한 뒤 2~3cm 단위로 잘라 구간 감정을 실시하는 데 모든 구간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것. 모발 1cm 정도가 자라는 데 한 달가량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선균은 최소 8~10개월 동안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경찰은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협박을 받아 3억 5,000만 원을 건넸다”는 이선균의 주장을 토대로 최근 10개월 이전에 마약을 투약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또한 다리털 정밀검사 결과가 남은 만큼 상황을 예의 주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9년 가수 겸 배우 박유천도 소변과 모발 정밀검사 결과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다리털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덜미를 잡힌 바 있다. 두 번째 경찰 조사에서 경찰은 이선균에게 추가 검사 및 관련 물증 등으로 마약 복용 혐의를 조사할 계획이다. 1차 경찰 조사 당시 마약과 관련한 진술을 하지 않았던 이선균. “솔직하게 답하겠다”는 말처럼 두 번째 경찰 조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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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양치기 소년인가 억울한 피해자인가 [IS시선]

그룹 빅뱅 출신의 지드래곤(GD)이 마약 혐의 사실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최근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또 다른 연예인인 배우 이선균이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과 대비되는 입장 발표다. 그러나 이 같은 부인에도 의심의 눈초리는 여전하다. 더구나 지드래곤은 10여 년 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전력이 있다. 앞서 그룹 동방신기 출신 박유천이 같은 의혹에 대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결국 기만한 것으로 밝혀져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지드래곤이 억울한 피해자인지, 양치기 소년인지는 지켜볼 일이다. 다만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는 만큼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더 큰 역풍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찰은 최근 지드래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우선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많은 분이 우려하고 계심을 알기에 수사기관의 조사에는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보다 성실히 임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드래곤이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경찰은 다음날 출국 금지 조치를 했으며 조만간 시약 검사를 진행하는 등 범죄혐의점을 조사할 계획이다.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1년 일본에서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담배인 줄 착각했다”고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지드래곤이 초범인 데다 마약 사범 양형 처리 기준에 미달하는 수준의 성분이 나왔다며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당시 지드래곤의 입장이 석연치 않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으나, 결국 일회성으로 종결된 것이다. 이번에 다시 불거진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에 의심의 눈길이 이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더구나 연예계에선 앞서 박유천이 지난 2019년 마약 혐의가 불거지자 자충수를 둔 전례가 있다. 당시 박유천은 “혐의가 인정된다면 내 인생이 부정당하는 것이기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눈물까지 흘렸고, 관련 보도를 한 방송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및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 같이 강경한 태도에 일부 팬들은 그를 지지했으나, 결국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와 더 큰 분노를 샀다. 또 검사 전 일부 부위의 털을 제모하거나, 양성 반응이 나온 후 “어떻게 체내에 필로폰이 들어갔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혀 비웃음을 샀다. 이 사건 후 박유천은 복귀를 타진했으나 1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중의 용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마약 간이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간이 검사는 일반적으로 10일 내 마약을 했을 경우 양성 반응이 나오기 때문에 그 이전에 투약한 경우 명확한 감정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진행되는 정밀 검사 결과는 평균 1개월 가량이 소요되는 데다 지드래곤이 혐의를 적극 부인하는 터라 마약 의혹을 둘러싼 진실공방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일본, 중국 등 외신들은 일제히 이 같은 소식을 전했으며 현재 많은 K팝 팬들이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혐의가 인정된다면 K팝 이미지에 대한 적잖은 타격이 불가피해 보인다. K팝을 대표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지드래곤이 정말 억울한 피해자라면 약속한 대로 수사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해 누명을 벗어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3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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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면한 유아인, 남은 쟁점 3 #실형 여부 #촬영작 #위약금 [왓IS]

구속은 면했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다.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에게는 여전히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가장 주목되는 건 실형 여부다. 24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유아인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 실질심사)를 10시간 가량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 측은 “관련 증거가 상당수 확보됐고 본인이 사실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하는데다 대마 흡연은 반성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법원 측은 또 유아인에게 도주의 우려가 없는 점, 코카인 투약 혐의는 다툼의 여지를 배제할 수 없는 만큼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는 점 등을 판단 근거로 삼았다. 이 부장판사는 함께 청구된 지인 최 모씨의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했다.앞서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서는 유아인이 공범으로 지목된 최 모 씨를 도피시키려 한 정황이 있다고 봤으나, 유아인은 이날 실질심사 출석에 앞서 “그런 시도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유아인은 지난 2월 5일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모발과 소변 검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이 검사 결과와 유아인의 의료기록 조사한 것을 토대로 그가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유아인은 지난 3월 27일, 지난 16일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대마 흡입 사실을 인정했으나 다른 혐의는 부인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하지만 영장 실질심사 출석에 앞서서는 취재진 앞에서 “혐의의 상당 부분은 인정한다”며 후회의 뜻을 내비쳤다. 변론 전략에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동종 전과가 없는데다 구속영장까지 기각되면서 유아인의 실형 가능성은 낮아졌다. 앞서 지난해 10월 필로폰 구매 및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속됐던 작곡가 돈스파이크는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았고,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역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법조계에선 유아인 역시 초범인 점과 반성의 여지 등을 법원이 고려하면 실형을 받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실형을 피하더라도 유아인이 출연했던 출연작들은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상당부분 인정을 하고 있는 만큼 마약 전과를 갖게 된 배우의 작품이 대중에 노출되기가 쉽지는 않기 때문이다. 당장 ‘승부’와 ‘종말의 바보’ 등 유아인의 두 출연작을 공개할 계획이었던 넷플릭스는 두 작품 모두 아직은 ‘결정 보류’ 입장이다. ‘승부’는 한국 바둑계의 전설인 조훈현과 이창호의 피할 수 없는 승부를 그린 영화. 이병헌이 조훈현 역을 맡아 연기했으며, 유아인은 이창호 역을 맡았다.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이 남은 상태에서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다. 이 외에 지난해 11월 촬영을 마친 영화 ‘하이파이브’도 있다. 유아인의 출연이 예정됐던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2’의 경우엔 주인공이 배우 김성철로 교체됐다. 유아인의 흔적을 지울 수 있는 작품들은 지우기에 나선 것. 5인이 주인공이라 유아인이 교체될 경우 다른 배우들까지 모두 재촬영을 해야 하는 ‘하이파이브’ 등은 작품 공개 여부에 고심이 깊다. 해당 작품들 측은 결정을 보류한 채 유아인의 혐의와 관련해 검찰의 기소, 법원의 판단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각종 CF 위약금도 문제다. 마약 혐의를 받기 전까지 유아인은 패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10건이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었다. 통상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할 때는 모델이 브랜드의 품위를 손상시켰을 경우 모델비의 2~3배에 이르는 위약금을 지불하게 된다. 유아인의 연간 광고 모델료가 약 8억 원인 점을 감안하면 수십 억에 달하는 위약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하지만 국내 연예계에선 비슷한 문제로 위약금 문제가 불거져 소송으로 가는 경우에도 끝까지 가지 않고 대체로 합의로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기에 유아인도 비슷한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톱스타의 경우 위약금 항목을 빼거나 소속사와 분담해 지불하는 계약을 하기도 하기에, 유아인의 계약 조건에 따라 위약금 규모가 다를 수 있다. 또한 위약금을 지불해야 하더라도 많은 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기존에 지급한 모델료만 되돌려 받거나 다른 모델로 대체해주는 정도로 합의를 보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초범인 유아인이 자신의 잘못을 제대로 뉘우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일 경우 앞서 세간에 퍼진 것처럼 수십, 수백억 원 대의 위약금 반환 위기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2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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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동생’ 박유환, 대마 혐의 후 9개월만 근황 공개

가수 박유천의 동생 배우 박유환이 9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2일 박유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가 어디에 있든 널 찾을 거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유환은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가오나시 가면을 쓴 채 거울 앞에 서 있다. 한편 박유환은 지난 2020년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일행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1월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1.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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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전 매니저 ‘횡령 혐의’ 고소 결과… 경찰 “혐의없음”

가수 박유천이 전 매니저 A 씨를 횡령 혐의로 고소했지만 경찰은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6일 국내 한 매체에 따르면 최근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박유천의 전 매니저이자 라씨엘로 대표 A 씨의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다. 지난 6월 박유천은 A 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A 씨는 제이와이제이(JYJ) 활동기부터 박유천 전담 매니저로 활동했다. 지난 2019년 박유천의 마약 투약 사건 후에도 함께 회사를 설립, 계약 기간은 오는 2026년까지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8월부터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 박유천이 회사 측에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A 씨 측은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정산했다”고 반박했다. 경찰은 약 4개월간 이 건에 관련한 조사를 진행했고 결론적으로 A 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했다. 그럼에도 양측의 분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A 씨는 지난해 12월 박유천을 상대로 6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 바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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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중 또 마약' 황하나, 실형 확정..대법원 상고 기각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가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결국 형이 확정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황하나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8개월에 추징금 50만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황하나는 2020년 8월 지인들의 주거지와 모텔 등에서 필로폰을 4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황하나는 같은해 11월 지인 집에서 명품 신발 등 500만원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도 받았다.당시 황하나는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그는 2015년 5월부터 같은해 9월까지 서울 강남 등지에서 필로폰을 3차례 투약하고, 1차례 필로폰을 매수해 지인에게 건넨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11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받은 바 있다.한편 황하나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2017년 4월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결혼식을 돌연 연기, 이듬해인 2018년 5월 결별을 발표했다. 이후 황하나는 결혼했지만 남편 오씨가 마약을 투약 및 판매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다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났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2.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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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동생' 박유환, 대마 혐의로 검찰 송치

가수 박유천 동생인 박유환이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28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박유환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최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함께 흡연한 일행 2명 중 1명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또 다른 한 명은 태국에 거주 중이다. 이들 셋은 2020년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이후에도 1인 방송을 진행하고 SNS 활동을 하는 등 자숙없는 '마이웨이' 행보로 비판을 받았다. 박유환은 2011년 MBC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원라인', '무수단',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로맨스가 필요해' 등에 출연했다. 2016년에는 전 여자친구로부터 사실혼 파기에 따른 손해배상으로 피소당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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