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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세계 최초의 트리플 코크 1620’→하프파이프 6위 이채운 “세계의 벽 실감했다” [2026 밀라노]

국가대표 스노보드 선수 이채운(경희대)이 하프파이프 공식전 최초로 트리플 코크 1620(공중 4바퀴 반 회전)에 성공하고도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고 했다.이채운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서 최종 87.50점을 기록, 전체 6위에 올랐다. 이채운은 지난 2023년 3월 세계선수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만 16세 10개월의 역대 최연소 기록으로 우승한 기대주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 당시 예선 탈락했으나, 두 번째 도전에서는 당당히 결선 무대까지 밟아 6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이채운이 이날 이목을 끈 건 그가 3차 시기 중 시도한 기술 때문이다. 1차 시기서 트리플 코크 1620에 실패한 그는 2차 시기서 난도를 낮췄다가 다시 한번 낙마했다. 순위 경쟁을 위해 점수가 필요했는데, 그는 다시 한번 난도를 높여 트리플 코크 1620에 성공했다. 공식전에서 해당 기술에 성공한 건 이채운이 최초인 거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쓰카 유토(일본·95.00점) 스코티 제임스(호주·93.50점) 야마다 류세이(일본·92.00점)의 벽을 넘지 못했다.이채운은 경기 뒤 “세계 최초의 트리플 코크 1620을 성공적으로 착지한 것만으로도 자랑스럽다. 결과는 아쉽지만, 어느 정도 마음이 놓이기는 한다”고 했다.“피눈물이 날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다”던 그는 “이번 경기로 다시 한번 세계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했다. 지금까지 피눈물을 흘렸다면, 다음 올림픽을 위해선 피와 땀과 눈물을 흘려야 한다. 가장 높은 곳에 닿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한편 이채운은 자신의 점수에 대해 “대략 92~95점 정도를 예상했다. 내가 어디가 부족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또 다른 새로운 기술을 추가해야 한다는 의미 같다”고 했다.입상에 좌절한 이채운은 “다음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그 시상대의 맨 꼭대기에 서겠다. 답은 더 열심히 하는 것이다. 믿기 어려울 정도로 열심히 했지만, 개인적으로 결과에 만족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했으나,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다. 다음 올림픽을 위해 목숨이 달린 것처럼 더 많이 훈련해야 한다”고 다짐했다.김우중 기자 2026.02.14 09:00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1·2차 실패 극복한 스노보드 이채운, 하프파이프 최종 6위

국가대표 스노보드 선수 이채운(20·경희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서 최종 6위에 올랐다.이채운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결선서 최종 87.50점을 기록, 최종 6위를 기록했다. 도쓰카 유토(일본·95.00점) 스코티 제임스(호주·93.50점) 야마다 류세이(일본·92.00점)가 시상대에 올랐다. 도츠카는 지난 2018 평창(11위) 2022 베이징(10위)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성공했고,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평창 대회 당시 2차 결선 중 추락해 들 것에 실려 나가는 등 아픔을 겪었으나, 8년 만에 금빛 라이딩에 성공했다.그는 지난 2021년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하프파이프 우승자 출신이다. 지난해 같은 대회선 3위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올 시즌 FIS 하프파이프 종목 랭킹 1위의 강자다.한편 이날 한국 이채운은 대표팀 동료 최가온(세화여고)과 비슷한 고난을 겪었다. 첫 2번의 시기서 모두 조기에 넘어지며 라이딩을 완주하지 못한 것이다. 1차 시기 3번째 점프에선 프런트사이드 트리플 코크 1620을 시도하다 넘어졌다. 2차 시기에선 더블콕 1440으로 낮췄음에도 결과는 같았다. 1,2차 시기 종료 기준 그의 최고점은 모두 24.50점이었다.하지만 3차 시기엔 달랐다. 그는 스위치 백사이드 더블 코크 1080으로 포문을 열었고, 캡 더블 코크 1260, 프런트사이트 트리플 코크 1440을 무난히 수행했다. 그는 백사이드 더블 코크 1080, 프런트사이트 더블 코크 1260으로 라이딩을 마쳤다. 앞서 2차례 주행에서의 실패를 만회한 그는 큰 기쁨을 드러냈다.이채운은 지난 2023년 3월 세계선수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만 16세 10개월의 역대 최연소 기록으로 우승한 기대주다. 지난 2022년 베이징 대회 당시 예선 탈락했으나, 두 번째 도전에서는 당당히 결선 무대까지 밟았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4 05:19
축구일반

‘4관왕’ 단국대, 이윤성·조현동 멀티골→조선이공대 6-0 대파…조 1위 16강 진출

지난해 대학 무대 4관왕을 일군 단국대가 올해도 막강한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박종관 감독이 지휘하는 단국대는 13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6구장에서 열린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9조 3차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챙긴 단국대는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이날 단국대는 좀체 조선이공대 골망을 가르지 못했지만, 전반 41분 이주환의 득점으로 리드를 쥐었다. 불과 3분 뒤에는 전우현이 그림 같은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단국대는 후반 들어 골 잔치를 벌였다. 이윤성과 조현동이 각각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윤성은 후반 12분과 35분, 조현동은 21분과 40분 조선이공대 골문을 열었다.같은 날 초당대, 경기대, 연세대, 경희대, 가톨릭관동대, 고려대, 수원대, 전주기전대, 김천대, 홍익대, 단국대, 용인대, 김해대, 호원대, 광운대, 구미대, 한라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장안대와 인천대, 영남대와 호남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예선 3일 차(13일)장안대 0-0 인천대초당대 1-0 송호대사이버외대 1-2 경기대김포대 0-5 연세대국제사이버대 0-3 경희대가톨릭관동대 3-1 대경대목포과학대 0-6 고려대동신대 1-7 수원대가야대 0-2 전주기전대김천대 2-1 중앙대동원대 0-3 홍익대조선이공대 0-6 단국대동의대 0-3 용인대위덕대 0-3 김해대여주대 0-3 호원대대신대 1-3 광운대동양대 1-2 구미대한라대 3-1 칼빈대영남대 2-2 호남대김희웅 기자 2026.02.13 23:27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모굴 정대윤, 1차 결선서 19위→2차 결선행 실패

프리스타일 스키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고배를 마셨다.정대윤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34.28점을 기록, 출전 선수 20명 중 19위에 머물렀다. 그는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2차 결선 티켓을 놓쳤다.모굴은 스키를 타고 1m 남짓한 높이의 눈 둔덕(모굴)으로 뒤덮인 코스를 빠르게 내려오고, 점프대에서 날아올라 공중 연기도 펼치는 경기다. 턴과 공중 동작, 시간이 성적에 반영된다. 정대윤은 지난 10일 열린 1차 예선에서 29명 중 27위에 그쳤으나, 이날 열린 2차 예선에서 77.36점(14위)을 받아 상위 20명이 겨루는 1차 결선행에 성공했다.하지만 1차 결선에 나선 정대윤은 주행 도중 미끄러지면서 하위권으로 밀렸다.같은 종목에 나선 이윤승(경희대)은 2차 예선에서 69.35점으로 27위에 머물러 탈락했다.대회 금메달은 호주 우즈 쿠퍼의 몫이었다. 미카엘 킹즈버리(캐나다) 호리시마 이쿠마(일본)가 뒤를 이었다.정대윤은 오는 15일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모굴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2 23:23
생활문화

경희대 관광대학원, '리더를 위한 미식과 와인' 최고위과정 개설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이 2026년 전기 과정으로 '리더를 위한 미식과 와인(Wine and Gastronomy for Leaders)' 최고위과정 1기 원우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과정은 미식과 와인을 단순한 취향의 영역이 아닌 리더십·문화·비즈니스 소통의 언어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본 과정은 총 10회로 구성되며 국내 최고 수준의 미식·주류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참여한다. 강의는 이론 중심의 강의실 수업이 아닌 서울 강남 일대의 호텔과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식재료 테이스팅, 와인·사케·위스키·증류주·전통주 페어링 실습, 그리고 미슐랭 레스토랑 다이닝과 미식 투어까지 포함한 체험형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특히 커리큘럼은 '미식과 와인을 리더의 언어로 해석하는 법'을 핵심 축으로 삼아 전 세계 다양한 치즈의 문화, 소금과 향신료의 역사, 단백질과 탄닌의 관계, 세계 3대 진미(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 발효의 철학, 구조적 페어링 이론 등 미식·와인·인문학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룬다. 또한 미식과 와인 페어링 파인 다이닝 실습을 통해 배운 내용을 종합적으로 체험한다.교육 대상은 기업체 임직원을 비롯하여 비즈니스 디너와 네트워크가 잦은 리더, 미식과 와인에 대한 교양을 통해 삶의 깊이를 확장하고자 하는 이들, 식재료와 음식, 주류 전반에 대한 구조적 이해를 원하는 수강생들이다.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3일까지이며 교육은 3월 31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40분까지 강남 일대 호텔 또는 레스토랑에서 진행된다. 등록금은 460만원이다.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 황조혜 주임교수는 "이번 과정은 단순한 미식 강좌가 아니라 리더가 갖추어야 할 문화적 소양과 미식 감각 습득을 체계적으로 설계한 프로그램"이라며 "비즈니스와 일상에서 품격 있는 소통을 원하는 리더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자세한 사항은 경희대학교 관광대학원으로 전화 문의하면 가능하다. 2026.02.12 08:53
축구일반

‘이탁호·김수민 쾅쾅’ 중앙대, 조선이공대 6-0 격파…MVP는 GK 우규정

오해종 감독이 지휘하는 중앙대는 11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9조 2차전에서 6-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9일 단국대와 2-2로 비겼던 중앙대는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이탁호와 김수민이 멀티골을 기록하며 중앙대에 대회 첫 승을 안겼다. 킥오프 10분 만에 이탁호의 골로 리드를 쥔 중앙대는 1분 뒤 이태경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후반 13분과 14분 이탁호와 김수민이 연달아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 김수민이 한 골을 추가했고, 후반 36분에는 박준까지 골 맛을 보며 막강한 화력을 뽐냈다. 경기 최우수선수(MVP)는 무실점 경기를 펼친 골키퍼 우규정에게 돌아갔다.같은 날 인천대, 송호대, 연세대, 경희대, 김포대, 고려대, 수원대, 전주기전대, 홍익대, 단국대, 용인대, 아주대, 동양대, 구미대가 승리했다. 경기대와 초당대, 광운대와 동의대는 비겼다.▶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예선 2일 차(11일)인천대 2-0 국제사이버대송호대 5-1 사이버외대경기대 2-2 초당대연세대 5-1 가톨릭관동대경희대 2-0 장안대대경대 0-5 김포대고려대 3-1 동원대수원대 5-1 가야대전주기전대 6-1 동신대중앙대 6-0 조선이공대홍익대 4-0 목포과학대단국대 5-1 김천대용인대 3-0 대신대아주대 4-0 위덕대호원대 2-3 동양대광운대 0-0 동의대구미대 3-0 여주대칼빈대 0-2 영남대호남대 2-1 한라대김희웅 기자 2026.02.11 21:13
동계올림픽

'부상이라며?' 차원 다른 클로이 김, 90.25점으로 하프파이프 예선 1위...최가온 82.25점 결선행 [2026 밀라노]

심각한 어깨 부상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출전 여부를 두고 대회 직전까지 고민했던 클로이 김(미국)은 역시 세계 최강의 실력자였다. 클로이 김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 1차 런에서 90.25점을 받았다. 이날 참가자 중 최고 점수다. 최가온(18·세화여고)은 82.25점으로 6위에 올랐다. 최가온은 1차 런에서 스위치백세븐으로 시작해서 백나인, 프런트세븐, 캡뮤트세븐, 프런트파이브 기술을 보여줬다. 최대 높이는 3m를 기록했다. 2차 런에서 최가온은 최대 높이 4m를 기록하며 고난도 기술을 연기했지만, 마지막에 착지에 실패해 1차 런 점수를 넘지 못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예선은 1, 2차 런 중 더 높은 점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상위 12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한편 올림픽에서 스노보드 역사상 최초로 3연패에 도전하는 클로이 김은 1차 런에서 백세븐, 스위치백사이드, 캡뮤트텐, 프런트나인을 성공시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고 높이는 3.2m였다. 클로이 김은 2차 시기 도중 남은 점프 연기를 하지 못하고 중도 포기했다. 그러나 1차 런 점수를 기준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 2위는 87.5점을 받은 시미즈 사라(일본)가 차지했다. 시미즈는 1차 런을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2차에서 87.5점의 고득점을 올렸다. 한편 이나윤(23·경희대)은 1차 런에서 35.00점을 받았고, 경기 도중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2차 런은 기권했다. 이번 예선에서 클로이 김은 부상 여파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노련하고 여유 넘치는 경기를 했다. 올림픽 무대가 처음인 최가온이 정신적으로 밀리지 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게 과제다. 최가온은 예선에서 최상위권에 위치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예선 2차 런에서 스위치 백사이드 나인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다른 경쟁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선수임을 증명했다. 2차 런에서는 최가온과 클로이 김만 4m 높이까지 점프를 했다. 결승에서 최가온이 자신의 시그니처 기술을 무난하게 성공한다며 메달권에 진입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하프파이프 결승은 13일 오전 3시30분부터 시작한다. 이은경 기자 2026.02.11 20:29
동계올림픽

'스키 선출' 신동빈 롯데 회장의 스키 사랑! 한국 스키·스노보드 전성기 밑거름 [2026 밀라노]

한국 스노보드의 전성 시대를 열었다. 동계올림픽 첫 출전 66년만에 처음으로 단일 대회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여기에 추가 메달도 기대해볼만한 상황이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스노보드는 김상겸(하이원)이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유승은(성복고)이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1960년 스쿼밸리 대회로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았다. 안방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대회 때 이상호(넥센윈가드)가 평행대회전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베이징에서 끊겼던 메달 명맥을 이번에 살린 것을 뛰어넘어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새로운 재능들이 등장한 것과 함께 협회장사인 롯데그룹의 지원이 컸다. 롯데는 2014년 신동빈 회장이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장을 맡았다. 이후 계속 스키·스노보드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신동빈 회장은 학창 시절 스키 선수로 활약했다. 이 때의 경험으로 스키·스노보드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이 협회를 맡았던 2014~2018년 175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때도 500억원을 후원했다. 신동빈 회장 이후에도 롯데 출신 임원들이 협회장을 맡으며 지원을 이어갔다. 2022년에는 롯데 스키·스노보드팀을 창당했다. 유승은도 롯데에 소속되어 있다. 신동빈 회장과 롯데는 2024년 최가온이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허리를 다쳤을 때 수술비와 치료비 7000만원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이제 또 다른 메달을 노린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 최가온(세화여고)이, 남자 하프파이프에 이채운(경희대)가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최가온은 미국의 전설 클로이 킴과 금메달을 놓고 다툴 예정이다. 이건 기자 2026.02.10 08:20
동계올림픽

막노동도 견뎠다…느리지만 포기하지 않은 베테랑의 은빛 라이딩, 뜻깊은 400번째 메달 [2026 밀라노]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한때 막노동까지 했던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37·하이원)이 끝내 자신만의 올림픽 스토리를 완성했다. 김상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뒤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이 따낸 첫 메달이자, 한국의 동·하계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었다. 김상겸의 은메달은 ‘이변’으로 불린다. 대회 전 한국의 이 종목 메달 유력 후보는 간판 이상호(31·넥센윈가드)였다.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내 한국 스키·스노보드 종목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됐다. 이번 대회에선 베테랑 김상겸이 주인공이었다.김상겸은 예선을 8위로 통과한 뒤 결선 토너먼트에서 한 단계씩 올라섰다. 16강과 8강에선 상대의 실수로 인한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4강에선 테르벨 잠피로프(불가리아)를 0.23초 차로 제압했고, 결승에서도 접전 끝에 값진 은메달을 확정했다.어느덧 4차례나 올림픽 무대를 누빈 김상겸은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경력만 9차례에 달하는 베테랑이다. 한국의 이 종목 버팀목 중 한 명이지만, 주요 세계 대회 입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상겸의 선수 커리어는 ‘주류’와는 거리가 있었다. 지난 2011년 에르주르 동계 유니버시아드 평행대회전 금메달로 주목받은 유망주였으나, 소속팀을 찾지 못해 생계를 꾸려가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일용직을 하는 등 어렵사리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장기간 한국 스노보드의 버팀목 역할을 해낸 끝에 이뤄낸 것이다. 김상겸은 “경기는 100분의 1초 단위, 눈 깜빡할 정도의 순간에 달려 있다. 이게 스노보드의 세계”라고 했다.김상겸은 자신을 “느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선수”라고 소개한다. 좌우명은 “끝까지 밀고 나가라”다. ‘누가 더 빠른지’가 전부인 것처럼 보이는 스노보드 종목이지만, 묵묵하게 기회를 기다린 그의 레이스가 울림을 줬다. 그는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게 많다. 꾸준히 하다 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맏형’의 은메달 소식과 함께, 한국은 내친김에 최초로 단일 대회 2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한다. 맏형의 배턴을 넘겨받은 건 신예들이다. 오는 11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에선 여자부 기대주 최가온(18·세화여고)이 출격한다. 12일엔 남자부 기대주 이채운(20·경희대)도 라이딩을 준비한다. 하프파이프는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0 00:01
축구일반

‘9분 만에 2골 폭발’ 박태양 맹활약…경희대, ‘준우승팀’ 인천대 4-2 격파→최고의 스타트

김광진 감독이 이끄는 경희대는 9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열린 인천대와 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리그 5조 1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지난해 준우승팀인 인천대를 꺾은 경희대는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공격수 박태양이 경희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13분 김세인의 득점으로 리드를 쥔 경희대는 전반 28분과 37분 연이어 터진 박태양의 골로 승기를 굳혔다. 3-1로 쫓기던 후반 31분에는 김유성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매조졌다.같은 날 송호대, 초당대, 연세대, 국제사이버대, 김포대, 고려대, 수원대, 가야대, 동원대, 김천대, 광운대, 아주대, 호원대, 동의대, 동양대가 승리했다. 중앙대와 단국대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제6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조별예선 1일 차(9일)인천대 2-4 경희대송호대 2-1 경기대초당대 5-1 사이버한국외국어대연세대 4-1 대경대장안대 1-3 국제사이버대김포대 2-0 가톨릭관동대고려대 4-3 홍익대수원대 2-0 전주기전대동신대 1-3 가야대중앙대 2-2 단국대목포과학대 1-4 동원대김천대 6-1 조선이공대용인대 0-1 광운대아주대 2-0 김해대호원대 2-0 구미대동의대 3-0 대신대여주대 0-2 동양대호남대 1-0 칼빈대한라대 1-1 영남대김희웅 기자 2026.02.09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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