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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방신실,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서 시즌 2승 신고…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4위 등극

방신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방신실은 지난 13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공동 2위 김민주, 홍정민에 3타 앞서며 우승을 거뒀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이예원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이번 우승으로 방신실은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70점을 추가해 전주 대비 3계단 순위 상승한 4위(259점)에 올랐고, 위믹스 포인트도 570점을 더하며 4위(2,399.10점)로 올라섰다.시즌 왕중왕전인 ‘위믹스 챔피언십’에 2023, 2024년 연속 출전했던 방신실은 이번 우승으로 3년 연속 출전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올 시즌 상반기 대회를 마친 현재, 위믹스 포인트 랭킹 TOP5는 1위 이예원(2,631.84점), 2위 홍정민(2,555.03점), 3위 유현조(2,458.47점), 방신실(2,399.10점), 5위 이동은(2,165.27점)이 형성하고 있다.‘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랭커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이은경 기자 2025.07.14 18:07
PGA

김성현, ISCO 챔피언십 3라운드서 공동 47위…김찬은 2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김성현(27)이 ISCO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47위로 내려앉았다.김성현은 13일(한국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허츠본CC(파70·705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4개·보기 6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김성현은 중간 합계 2오버파 212타를 기록, 전날 공동 37위에서 10계단 내려앉은 공동 47위가 됐다.김성현은 올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주로 활약 중이다. 2025시즌 콘페리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 성적을 내 2026시즌 PGA 정규 투어 승격을 사실상 확보했다. 그는 지난 1월 컷 탈락한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로 PGA 정규 투어 대회에 출전했다.한편 1, 2라운드 단독 1위를 달린 교포 선수 김찬(미국)은 12번 홀까지 2타를 잃고 2위로 뒷걸음쳤다. 3라운드 3개 홀을 남긴 폴 피터슨(미국)이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다.이날 3라운드 경기는 악천후로 경기가 한동안 중단되면서 일부 선수들이 3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대회 마지막 날에 3라운드 잔여 경기와 4라운드가 진행된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1:56
메이저리그

100마일로 KKKK...구위에 노련함까지→오타니 "강속구도 좋지만...변화구 던지는 즐거움 늘었다"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또 한 번 선발 투수로 한 계단에 올랐다. 완벽한 투구 내용으로 이닝 소화를 늘린 그가 전반기 등판 일정을 순조롭게 마쳤다.오타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5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해 승리 투수는 되지 못했으나 팀이 2-1로 이기는 발판은 됐다. 이전까지 7연패에 빠졌던 다저스엔 값진 승리다. 이날까지 올 시즌 투수로 5경기에 나선 오타니는 시즌 평균자책점이 1.00까지 떨어졌다. 투구 내용도 성적만큼 좋았다. 1회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샌프란시스코 첫 세 타자를 모두 헛스윙 삼진 잡고 출발했다. 리드오프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에겐 시속 98.9마일(159.2㎞) 하이패스트볼로 방망이를 끌어냈다. 그는 엘리엇 라모스를 상대로도 시속 99.9마일(160.8㎞) 하이패스트볼을 결정구로 썼다. 기세를 탄 그는 거포 라파엘 데버스에게 커터와 슬라이더로 2스트라이크를 선점했고, 5구째 슬라이더를 낮은 존에 꽂아 세 번째 헛스윙 삼진을 완성했다.이후에도 오타니는 순항했다. 2회 말엔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에게 유격수 앞 땅볼과 파울 플라이를 얻었다. 5타자 퍼펙트는 이정후에 의해 끊어졌다. 이정후를 상대로 오타니가 좀처럼 스트라이크를 던지지 못했고, 이정후는 신중하게 공을 골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케이시 슈미트에게 유격수 뜬공을 유도,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앞서 6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2이닝을 소화했던 오타니는 이날 처음으로 3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큰 어려움은 없었다. 도미닉 스미스에게 3루수 뜬공을 유도한 그는 패트릭 베일리에게 루킹 삼진으로 네 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이후 야스트렘스키에게 첫 안타를 맞았으나 라모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기록하고 등판을 마무리했다.이로써 오타니는 전반기 등판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LA 에인절스에서 뛰던 2023년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오타니는 투수 복귀 페이스를 조절 중이다. 2024년을 타자로만 뛴 그는 당초 개막에 맞춰 복귀할 거로 보였으나 계획을 바꿨다. 투수 복귀 준비를 늦추고 휴식을 취했고,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 대신 라이브 피칭으로 몸을 만들었다. 복귀 후에도 페이스를 높이지 않는다.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오프너로 실전에 복귀한 오타니는 이후 1이닝 2경기, 2이닝 2경기를 소화한 뒤에야 13일 처음으로 3이닝을 책임졌다. 페이스를 늦춘 덕분에 구위 역시 다른 부상 복귀 투수들에 비해 빼어나다. 그의 구위는 이미 시속 101.7마일(163.7㎞)을 기록하는 등 부상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일본 스포니치 아넥스에 따르면 오타니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건강하게 이 시점까지 뛸 수 있다는 게 무엇보다 좋다. 현재 던지고 있는 구종은 원하는 대로 던지고 있고, 아직 시도하지 않은 구종들은 불펜에서만 던지면서 (실전에서 어떨지) 알 수 없는 부분도 있다. 더 긴 이닝을 던질 때 시험하려 한다"고 했다.구속에 대한 기대도, 우려도 모두 오타니를 따르고 있다. 페이스를 조절해야 하는데, 실전 등판이다 보니 최고 구속이 심심치 않게 찍혀서다. 오타니는 "마음먹은 대로 구속이 나오는 게 가장 좋은 점 아닐까. 제구를 중시하면서 투구 리듬을 만드는 걸 먼저 생각한다. 구속은 자연스럽게 나오니 좋은 일이라 본다"고 전했다.시속 100마일을 재현했지만, 투수로서 마음가짐은 전보다 원숙해졌다. 오타니는 "빠른 공을 던지는 건 어릴 때부터 동경했다. 강속구 투수가 좋아 그 길을 걸어왔다. 지금도 좋아하지만, 변화구를 던지고 (타자를) 무너뜨리는 즐거움도 나이를 먹을수록 늘고 있다. 100마일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라 100마일도 던질 수 있는 투수라는 게 지금의 내 무기 같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이 페이스대로 오타니의 소화 이닝을 늘려 최종적으로 5~6이닝을 맡기는 게 목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7연패 탈출의 공을 오타니에게 돌리며 "오타니의 등판일엔 분명 분위기가 다르다. 세 타자 연속 탈삼진을 볼 수 있었고, 그가 흐름을 만들어줬다. 선발의 첫 투구가 경기의 분위기를 만든다. 지금 기분은 지난 7연패 동안의 어느 날과 비교해도 훨씬 좋다"고 기뻐했다.로버츠 감독은 후반기 투수 기용을 두고 "구단 전체가 투수 파트와 상의하면서 결정할 생각이다. 올스타전 후에 블레이크 스넬이 돌아올 수 없다는 걸 고려하면 현재 멤버를 어떻게 기용할지 고민해야 한다. 다만 오타니는 5명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으론 반드시 등판할 것"이라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3 09:11
국가대표

‘우승’ 외친 신상우호, 운명의 한일전…‘결정력 보완+선제골’ 과제 해결해야

축구는 먼저 골을 넣어야 유리한 스포츠다. 선제 실점을 내주면 준비한 계획을 수정하는 게 불가피하다. 운명의 한일전을 앞둔 태극 낭자들이 되새겨야 하는 축구의 이치다.신상우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9일 중국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1차전을 2-2로 마친 뒤 “강팀이 되기 위해선 실점보다 먼저 득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21위인 한국은 네 계단 위에 있는 중국(17위)을 압도했다. 킥오프 15분 선제 실점한 신상우호는 전반 종료 직전 터진 장슬기(경주한수원)의 동점골이 터지기 전까지 전방 압박과 빠른 전개로 득점 찬스를 여럿 창출했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후반도 나쁘지 않은 분위기였으나 먼저 실점하고 경기 종료 직전 나온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골로 가까스로 승점 1을 따냈다.중국이 2015년 8월 이후 10년간 이기지 못한 난적이란 걸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과지만, 주요 기록을 보면 아쉬움이 남는 게 사실이다. 선제 실점 후 동점골을 넣는 패턴이 반복된 것도 지적될 만한 요소다. 한국은 점유율(47%)에서 근소하게 밀렸으나 슈팅(12개) 수에서 중국(6개)보다 두 배 앞섰다. 오랜 시간 중국을 몰아붙였지만, ‘골’이란 결실을 보지 못하면서 어렵사리 무승부를 따낸 것이다. 신상우 감독은 “승점 1점보다도 3점을 충분히 딸 수 있는 경기였는데, 그게 아쉽다. 중국의 흐름에 밀리다가 우리 페이스로 왔을 때 득점했더라면 경기를 운영하는 데 더 수월했을 것 같다”고 짚었다.‘필승’을 외쳤던 중국전은 보약이 됐다. 먼저 골을 내주면 계획이 꼬이고, 몰아치는 분위기에 득점하지 못하면 흐름이 꺾일 수 있다는 것을 목격했다. 단기간에 보완하긴 어렵지만, ‘결정력’이란 과제를 해결해야 모든 고민이 풀린다.신상우호는 13일 오후 8시 화성 종합경기타운에서 일본(FIFA 랭킹 7위)과 동아시안컵 2차전을 치른다. 일본이 1차전에서 대만을 4-0으로 대파한 만큼, 한국은 한일전에서 패하면 ‘우승’ 가능성이 매우 작아진다. 승리만이 답이다. 중국전을 끝낸 지소연은 “일본 선수들을 보면 굉장히 세밀하다. 그런 간극을 좁혀가려면 우리가 좀 더 세밀해져야 한다. 또 공격 과정에서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데 집중해야만 한다”고 힘줘 말했다.전력상 열세라도 기회는 90분 안에 몇 번의 기회는 온다. 일본전에서 강채림(수원FC위민), 문은주(화천KSPO), 현슬기(경주한수원) 등 공격수들의 집중력이 중요한 이유다.한국은 일본과 역대 전적에서 4승 11무 19패로 열세다. 2015년 8월 동아시안컵 2-1 승리 이후 10년 동안 무승(3무 5패)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2 06:37
영화

韓영화 자존심 ‘노이즈’, 글로벌 흥행 시작한다

한국에서 흥행 역주행을 이어가고 있는 ‘노이즈’가 글로벌 관객들을 만난다.10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에 따르면 영화 ‘노이즈’는 인도네시아(6월 27일), 필리핀(7월 2일), 몽골(7월 4일)에 이어 태국(7월 17일), 베트남(7월 18일, 캄보디아(8월 11일) 등에서 순차 개봉한다.필리핀은 ‘존 윅’ 시리즈와 비슷한 규모로 개봉했으며, 캄보디아는 ‘히트맨2’, ‘말할 수 없는 비밀’ 등 국내에서도 흥행한 한국영화와 비슷한 규모로 관객을 만난다. ‘노이즈’는 또 올가을 일본, 남미, 미얀마, 프랑스, 스페인, 독일, 폴란드 등 유럽과 남미 등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해외 배급사들의 기대감도 상당하다. 캄보디아 배급사 Westec Media는 “단순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오래도록 잔상을 남기며 깊숙이 스며들 것”이라고 했고, 몽골 배급사 Izagur은 “심리 스릴러와 공포 장르의 팬이라면 반드시 봐야 할 영화”라고 평했다.이 외 “시각과 청각을 자극하며 결코 벗어날 수 없는 공포감을 안겨준다”(일본 배급사 Twin), “층간소음은 전 세계인이 겪는 주거 문제로, ‘노이즈’는 현실적인 주제를 바탕으로 극도의 긴장감을 자아낸다”(대만 배급사 Cai Chang)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국내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노이즈’는 전날 5만 41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82만 7120명이다.이로써 ‘노이즈’는 ‘F1 더 무비’에 이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까지 제치는 쾌거를 이뤘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이날 ‘노이즈’의 선전과 신작 ‘슈퍼맨’의 등장 속 박스오피스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일관객수는 4만 8181명, 누적관객수는 123만 2744명이다.당초 ‘노이즈’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F1 더 무비’ 등 할리우드 대작에 밀려 고전했다. 일 관객수 차이는 최대 12만명에 달했다. 하지만 영화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격차를 줄여나갔고, 마침내 전세 역전에 성공했다. ‘노이즈’는 기세를 몰아 이번 주말 100만 관객을 돌파, 손익분기점(100만명)까지 넘어설 전망이다.한편 지난달 25일 개봉한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08:32
배구

여자배구, 폴란드에 1-3 패배로 최하위 추락...오늘 운명의 한일전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 랭킹 3위 폴란드에 아쉽게 졌다. 결국 최하위로 떨어져 강등 위기에 처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한국시간) 일본 지바현에서 열린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라운드 마지막 3주차 폴란드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18, 19-25, 14-25, 26-28)으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1승 8패(승점 4)를 기록했다. 같은 날 8전 전패로 18개 참가국 중 최하위였던 세르비아(세계 11위)가 체코에 3-1(22-25, 25-22, 28-26, 28-18)로 승리, 한국은 17위에서 꼴찌로 내려앉았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폴란드가 훨씬 우위였다. 한국은 세계랭킹 34위로, 폴란드보다 31계단 낮았다. 또한 폴란드는 2주 차까지 이번 대회 7승 1패로 우승을 다툴 만한 전력이다. 폴란드 사령탑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한국은 강호 폴란드를 잘 싸웠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고개를 떨궜다. 서브(4-3)를 제외하고 공격(52-61)과 블로킹(6-11)에서 열세였다. 특히 이선우(정관장)과 팀 내 최다인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미들 블로커 이다현(흥국생명)이 13점을 보탰다. 다만 '주장'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3득점, 육서영(IBK기업은행)이 6득점에 머물렀다. 한국은 1세트 초반 상대 범실과 이선우의 활약 속에 6-3으로 앞섰다. 이후 동점을 내줬으나 다시 11-8로 리드를 가져왔고, 강소휘-이다현-이선우 등의 득점으로 15-11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 차를 벌여나간 한국은 25-18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은 2세트와 3세트를 19-25, 14-25로 허무하게 내줬다. 4세트가 아쉬웠다. 한국은 4-6에서 연속 4점을 뽑아 8-6으로 뒤집었고, 17-14로 앞서갔다. 그러나 상대의 후위 공격에 이은 범실, 또 강소휘의 공격이 블로킹을 당해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시소 게이임이 펼쳐졌고, 21점·22점·23점에 한포인트 앞서 먼저 도달했다. 상대 범실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지만 결국 듀스 승부가 이어졌다. 강소휘의 범실로 24-25 역전을 내줬으나, 강소휘의 공격 성공으로 25-25를 만들었다. 강소휘의 공격 성공으로 26-25로 앞섰으나 이후 연결 범실에 이은 이선우의 공격이 아웃돼 폴란드에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0일 오후 7시 20분 홈코트의 일본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 7승을 거둔 세계 5위 일본은 객관적인 전력상 우리를 앞선다.한국 여자배구는 현재 VNL 잔류와 강등의 갈림길에 서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체 18개국이 12경기씩을 치러 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최하위 팀은 내년 VNL에 참가하지 못한다. 최하위에 처진 한국이 VNL에 잔류하려면 남은 3경기에서 최소 1승 이상은 반드시 올려야 한다. 한국은 불가리아(세계 20위)와 프랑스(17위)를 상대로 최소 1승 이상 거둔다는 전략이다. 이형석 기자 2025.07.10 06:48
영화

‘오징어 게임3’ 넷플릭스 최초 2주 연속 93개국 1위…빌보드 약진 ‘케데헌’ 2위 [왓IS]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3’가 2주 연속 93개국 1위를 기록해 신기록을 경신했다. 함께 K컬처의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계단 주춤했다.9일 넷플릭스 톱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6일까지 약 4630만 시청수를 기록, 톱10을 집계하는 93개 모든 국가에서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는 2주째 모든 국가 1위를 석권한 넷플릭스 시리즈 첫 작품으로 의미를 더한다.뿐만 아니라, 공개 10일 만에 1억 63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3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이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에 나란히 1, 2, 3위에 오른 대기록으로 놀라움을 안긴다. 시즌3 공개 이후 역주행하며 주간 톱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던 시즌1과 시즌2 또한 380만 시청수로 3위(시즌1), 490만 시청수로 2위(시즌2) 자리를 2주째 기록하며 ‘오징어 게임​’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 역대급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시즌1부터 시리즈 내내 이어진 인간성과 사회의 본질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고, 시청자들은 더욱 잔혹해진 게임과 다층적인 스토리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그런가 하면 같은 기간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93개국 10위권, 5개국 1위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영어) 부문 전체 2위를 기록했다. 2270만 시청수로 집계됐다.지난달 20일 공개 직후 2위로 출발해, 지난주 1위에 등극했으나 샤를리즈 테론 주연 영화 ‘올드 가드2’에게 정상을 내줬다. 그럼에도 공개 3주차의 성적이며, 사운드 트랙 앨범 및 수록 OST가 빌보드 등 주요 음원 차트에서 약진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9 11:14
뮤직

캣츠아이, 데뷔 1년 만에 빌보드 접수한 글로벌 그룹 도약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데뷔 1년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메인 송차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서 존재감을 증명했다.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는 ‘빌보드 200’ 4위를 차지했다. 캣츠아이의 ‘빌보드 200’ 자체 최고 순위이자 2개 앨범 연속 진입이다. 첫 번째 EP ‘SIS’가 이 차트에 119위(2024년 8월 31일 자)로 입성한 데 비하면 괄목할 성장이다. 빌보드 ‘핫 100’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가브리엘라’는 이번 주 ‘핫 100’ 87위에 랭크되며 전 주 대비 7계단 상승, 2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 다른 수록곡 ‘날리’ 역시 96위에 랭크됐다. 이 곡은 ‘핫 100’(5월 17일 자)에 92위로 입성한 뒤 잠시 숨을 고르다가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며 90위(6월 21일 자)로 재진입, 총 5주간 순위권에 들었다. 빌보드 글로벌 송차트에서도 캣츠아이의 강세는 계속 되고 있다. 해당 차트에서 ‘가브리엘라’는 29위, ‘날리’는 53위를 기록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23위, 46위에 올랐다. HXG(하이브X게펜 레코드) 인정현 수석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는 “캣츠아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시장과 문화, 산업 시스템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면밀히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과정이 우리가 가진 하이레벨의 비전을 현실로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캣츠아이는 지금도 꾸준히 성장 중이다. 축적된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캣츠아이는 오는 8월 3일(현지시간) 미국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일본 8월 17일 ‘서머소닉 2025’ 등 세계 주요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9 10:19
연예일반

[왓IS] 케데헌·엔하이픈·아일릿 , 美 빌보드 진입… ‘K팝 풍작’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포함해 그룹 엔하이픈, 아일릿이 빌보드 차트를 장악했다. 먼저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에 실린 7곡이 12일 자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올랐다. 헌트릭스 ‘골든’(23위), 사자보이즈 ‘유어 아이돌’(31위), 헌트릭스 ‘하우 잇츠 던’(42위), 사자보이즈 ‘소다팝’(49위), 헌트릭스 ‘왓 이츠 사운즈 라이크’(55위), 헌트릭스 루미 ‘프리’(58위) 순이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팝 걸그룹 멤버들이 무대 밖에서는 악마를 사냥하는 이중적 세계를 배경으로 한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테디를 비롯해 한국 음악인들과 한국계 제작진이 대거 참여한 작품으로, 해당 OST들이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등을 도배해 일찌감치 ‘빌보드 핫 100’ 입성이 예고됐다. 또한 그룹 엔하이픈은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 로 ‘빌보드 200’ 10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이 앨범은 이 차트에 3위(6월 21일 자)로 진입한 이래 4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며 ‘인기 롱런’ 청신호를 켰다. ‘디자이어 : 언리시’는 ‘월드 앨범’에선 2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고,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와 ‘톱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주요 앨범차트에서 선전한 엔하이픈은 ‘아티스트 100’ 44위에 랭크됐다. 아일릿 역시 미니 3집 ‘밤’으로 ‘빌보드 200’에 17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와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에 이어 데뷔 이래 모든 앨범을 ‘빌보드 200’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뷰티풀 카오스’는 ‘빌보드 200’ 4위를 차지했다. 캣츠아이의 ‘빌보드 200’ 자체 최고 순위이자 2개 앨범 연속 진입이다. ‘뷰티풀 카오스’의 수록곡 ‘가브리엘라’는 ‘핫 100’ 87위에 랭크되며 전 주 대비 7계단 상승, 2주 연속 차트인했다. 또 다른 수록곡 ‘날리’ 역시 96위에 랭크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09 09:11
뮤직

아일릿, 美 ‘빌보드 200’ 3개 앨범 연속 진입

그룹 아일릿이 미니 3집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입성에 또 한 번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12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3집 ‘밤’은 ‘빌보드 200’에 17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아일릿은 지난해 발매한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와 미니 2집 ‘아일 라이크 유’에 이어 데뷔 이래 모든 앨범을 ‘빌보드 200’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이외에도 ‘밤’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8위, ‘톱 앨범 세일즈’ 10위, ‘월드 앨범’ 25위에 랭크됐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2주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아일릿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신예 아티스트를 발표하는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일릿은 미니 3집 ‘밤’으로 인기몰이 중이다. 이 앨범은 국내와 일본에서 전작의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을 깨고 주요 음반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입소문을 타며 공개된 지 3주가 지났음에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곡은 지난달 16일 멜론 ‘톱 100’에 76위로 진입한 뒤 7월 9일 0시 기준 23위까지 뛰어올랐다. 멜론 최신 주간 차트(집계기간 6월 30일~7월 6일)에서는 전주 대비 무려 27계단 상승한 43위에 자리했다. 아일릿은 후속곡 ‘젤리어스’ 활동으로 기세를 이어간다. 지난 7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펑키한 스타일링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내일(1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젤리어스’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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