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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마당' 300만 유튜버 김계란 VS 박명수, 근손실 주제 토론 대결

300만 구독자를 자랑하는 유튜브 채널 피지컬갤러리의 김계란이 박명수와 토론 한판 대결을 펼친다. 30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카카오TV 오리지널 '거침마당'에서는 김계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박명수, 이금희, 침착맨 이말년과 함께 '근손실'이라는 엉뚱한 토론 주제를 놓고 폭소 토론 대결을 펼친다. 근육과 운동에 대한 탄탄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논리적인 주장을 이어가던 김계란은 이내 박명수와 침착맨의 황당한 토론 페이스에 말려 당황하는듯 하나, 엉뚱한 토론 전개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참신한 논리를 펼쳐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김계란은 ‘근손실을 유발하는 행동’ 주제 토론에서 무리한 스킨십이 운동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연애’라는 의외의 답을 내놓아 왜 그런 주장을 펼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다양한 토막 지식과 논리를 바탕으로 토론을 하는 김계란에 비해, 이 날 박명수와 침착맨은 '거침마당' 사상 최고의 엉뚱한 주장을 펼쳐 김계란을 당황 시킬 예정. 하지만 실시간 시청자들의 투표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김계란 역시 이 엉뚱한 분위기에 동화돼 토론을 이어가 재미를 더한다. 이 상황에서 침착맨은 직장인들의 출근이 근손실을 유발하는 최대 요소라고 주장해 직장인 시청자들의 열화와 같은 호응을 얻을 예정이다. 두 번째 토론 주제인 ‘이성에게 어필하는 근육 부위’ 주제로 놓고도 엉뚱 토론 열기는 사그라지지 않는다. 승모근이 이성에게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침착맨과 가는 발목이 어필 포인트라고 황당한 주장을 하는 박명수와 달리, 김계란은 전완근이야 말로 스트롱맨의 상징이라며 이를 뒷받침 하는 다양한 예를 들어 토론의 재미를 만든다. 자연스럽게 턱을 괴거나, 운전 할 때, 음료수 병 열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전완근 어필이 가능하다는 김계란이 과연 실시간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최종 토론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은다. 세 사람 사이에서 토론을 중재하던 이금희가 모든 토론이 끝나고 “오늘 너무 당황하지 않으셨어요?“라고 묻자 김계란은 “사실 논리는 기대도 안 하고 왔다”고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토론 준비를 형광펜 치면서 열심히 했는데 허무하다는 모습을 보이며 오늘 토론은 마지막까지 웃음을 놓치지 않는다. 한편, 이 날은 늘 티키타카 케미를 선보이던 박명수와 이금희가 오랜만에 화해 모드로 돌변해 재미를 전한다. 박명수의 쉴 틈 없는 애드리브에 이금희가 웃음을 참지 못하자 급기야 박명수는 “왜 이렇게 좋아하냐”며 버럭해 다시 한번 폭소를 자아내기도. 평상시 두 사람의 아웅다웅 케미에 괴로워하던 침착맨 역시 "두 분이 행복하시다면 됐어요"라며 두 사람의 오랜만의 화해 모드에 평화로운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이 어떻게 급화해 모드를 만들게 됐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8.3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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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라소니 아카데미' 김상중, "난 거품 있는 사람..삶은 계란이다" 아재 개그 연발~

김상중이 현란한 ‘아재 개그’를 대방출하며 ‘스라소니 아카데미’ 녹화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되는 MBN ‘아는척쌀롱-스라소니 아카데미’의 MC이자 ‘아카데미 원장’으로 나선 김상중은 7인의 ‘인문학 어벤저스’와 첫 대면해 앞으로 펼쳐질 ‘아는 척 토크’ 배틀에 대해 이야기하다, 뜻밖의 ‘아재 개그’를 선보인다. ‘아는척쌀롱’답게 다양한 서적들이 벽면을 가득 채운 녹화장에서 그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이야기로 지식을 나누게 될 것”이라며 카리스마를 드러낸 뒤 “사실은 제가 굉장한 거품이 있는 사람이다. 언빌리-버블”이라는 조크를 투척한다. 이어 김상중은 각 회원이 준비한 ‘아는 척 토크’ 배틀 도중, 지주연 회원이 ‘인생의 경로이탈’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놓자 심각한 표정을 지어보인 뒤, “제가 생각하는 삶은, 계란이다”라고 말해 ‘2차 아재 개그’를 시전한다. 김상중의 반전 개그에 ‘21세기 유교보이’ 윤태양마저 “사실 이 농담은 처음 듣는 게 아니다”라고 꼬집자, 김상중은 ‘계란’과 ‘삶’을 연관지은 지산만의 인생관을 덧붙여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나아가 김상중은 ‘문학계의 아이돌’ 허희가 “누구나 자기만의 공간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이끌어내자, “내게 그러한 공간은 화장실”이라고 고백해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안긴다. 제작진은 “그동안 냉철한 카리스마로 유명했던 김상중이 ‘아카데미 원장’으로서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카리스마와 유머러스함을 겸비한 김상중의 활약과 ‘인문학 어벤저스’ 7인의 ‘아는 척 한판’ 배틀이 ‘인문학’을 쉽고 재밌게 풀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스라소니 아카데미’는 김상중 원장을 필두로, ‘뇌섹녀’ 배우 지주연, ‘책방 사장’ 방송인 김소영, 저작권 전문 변호사 김정현, 동양철학 윤태양 교수, 문학평론가 허희, 문화평론가 김갑수, 인문교양 크리에이터 라임양이 회원으로 나서, ‘아는 척 한판’ 대결을 벌이는 본격 ‘뇌 호강’ 프로그램이다. 매주 회원들이 인문 기행을 다녀와 이에 대한 이야기도 공유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청자들에게 여행과 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줄 전망이다. 오는 11일(목) 밤 11시 첫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사진 제공=MBN 2021.03.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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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예지-미노, 래퍼 변신은 무죄…아쉬운 1표차 탈락[종합]

'복면가왕' 신승환, 황찬섭, 예지, 미노가 1라운드에서 패했다. 특히 예지와 미노의 경우 단 한 표 차로 2라운드 진출이 좌절돼 아쉬움을 안겼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1라운드 첫 번째 무대는 여수 밤바다와 춘천 가는 기차의 맞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듀엣곡으로 송골매의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불렀다. 춘천 가는 기차는 편안하고 여유로운 보이스를 뽐냈다. 여수 밤바다는 날카롭고 내공 있는 창법으로 노래의 리듬을 자유자재로 누볐다. 연예인 판정단 김현철은 "여수 밤바다는 태생적으로 록을 하는 사람인 것 같다. 춘천 가는 기차는 이름이 반갑다"고 인사했다. 유영석은 "여수 밤바다는 가수다. 앞으로 30~40년 더 가수 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춘천 가는 기차는 중저음에서 어른들을 위한 면도 크림 같은 느낌이 있었다. 너무 좋았다"고 덧붙였다. 신봉선은 춘천 가는 기차를 배우로 추측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여수 밤바다였다. 여수 밤바다는 2라운드에 진출했다. 춘천 가는 기차는 솔로곡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배우 신승환이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씨름 한판과 계란 한판의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였다. 씨름 한판은 샅바처럼 귀를 감아오는 감미로운 음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고, 계란 한판은 계란처럼 부드러운 매력적인 보컬과 단단한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성주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예고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씨름 한판이었다. 18대 3이었다. 압도적인 표 차로 승자가 됐다. 패한 계란 한판의 정체는 씨름선수 황찬섭이었다. 앞서 계란 한판은 오나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더욱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나미는 황찬섭의 정체를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 알고 보니 안일권을 통해 오나미와 영상통화를 한 사이였던 것. 오나미는 "오늘은 가기 전에 전화번호를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1라운드 세 번째 무대는 다이너마이트와 암모나이트가 장식했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를 열창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곡을 택했다. 암모나이트는 흠잡을 곳 없는 안정감을, 다이너마이트는 거침없는 매력의 보컬로 파워풀함을 한껏 드러냈다. 연예인 판정단 유영석은 "이 노래가 어렵다. 잘하면 기본이고 조금만 못 해도 확 티가 난다. 까다로운 곡인데 잘 소화했다. 자유분방하게 했던 건 암모나이트였다. 풍부한 표현력과 상쾌함을 선물해줬다. 다이너마이트는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찾은 느낌이었다.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펜타곤 후이는 "다이너마이트는 짙은 향기의 소울을 보유하고 있다. 암모나이트는 댄스 음악보다는 뮤지컬 배우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단 한 표 차로 엇갈렸다. 박빙의 대결이었다. 승자는 암모나이트였다. 아쉽게 패한 다이너마이트는 래퍼 출신 가수 예지였다. 랩 실력뿐 아니라 뛰어난 가창력을 갖추고 있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는 반지원정대와 환불원정대가 꾸몄다. 신화의 'T.O.P.'를 불렀다. 반지원정대는 날카롭게 파고드는 목소리로 원곡과 180도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독특한 매력이었다. 환불원정대는 넘치는 그루브를 자랑했다. 원곡자 신화 앤디는 "두 분 다 너무 좋았는데 환불원정대는 동완이 형 파트였는데 그 부분을 잘해주셔서 깜짝 놀랐다. 반지원정대는 제 파트를 했다. 영어 랩이 어려운데 잘 소화해줘 막상막하 무대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마지막 라운드 역시 한 표 차로 희비가 갈렸다. 2라운드 진출자는 반지원정대였다. 패한 환불원정대의 정체는 전설의 미니홈피 배경음악 'Y'를 부른 프리스타일의 미노였다. 오랜만에 듣는 반가운 목소리였다. 래퍼였지만 안정된 노래 실력으로 반전 매력을 수놓았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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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계란한판=황찬섭, 안일권-오나미와 인연 눈길

'복면가왕' 계란 한판의 정체는 씨름선수 황찬섭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의 3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새로운 복면가수가 등장했다. 1라운드 두 번째 무대는 씨름 한판과 계란 한판의 더 넛츠의 '사랑의 바보'였다. 씨름 한판은 샅바처럼 귀를 감아오는 감미로운 음색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자랑했고, 계란 한판은 계란처럼 부드러운 매력적인 보컬과 단단한 음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MC 김성주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가 나왔다"고 예고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씨름 한판이었다. 18대 3이었다. 압도적인 표 차로 승자가 됐다. 패한 계란 한판의 정체는 황찬섭이었다. 앞서 계란 한판은 오나미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고 밝혀 더욱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오나미는 황찬섭의 정체를 확인하고 화들짝 놀랐다. 알고 보니 안일권을 통해 오나미와 영상통화를 한 사이였던 것. 오나미는 "오늘은 가기 전에 전화번호를 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해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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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계란 한판에 6990원"

롯데슈퍼가 달걀 값 잡기에 나선다.롯데슈퍼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롯데e슈퍼’에서 국산 계란 한 판을 6990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크게 오른 계란 값이 진정국면에 들어섰지만 여전히 평년에 비해 2000원가량 비싸다는 점을 감안, 계란가격 안정화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계란 평균 소매가는 30구들이 한판에 7667원에 거래되고 있다.롯데슈퍼는 행사 기간 7990원에 판매하는 국내산 계란 한 판을 롯데, KB국민, 신한, 우리카드 등 4대 카드로 결제 시 6990원에 판매한다.아울러 신선식품도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한우 국거리 불고기(각 100g)를 각 4980원, 돈 앞다리와 뒷다리(각 100g)를 각 1190원과 690원에 판매하며, 영해 시금치를 한봉에 1590원, 한봉가득 고구마를 3990원에 할인 판매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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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23일 미국산 계산 본격 판매

롯데마트가 23일부터 미국산 수입 계란을 판매한다.2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산 계란은 지난 14일 항공편으로 96t(약 160만알) 가량이 수입됐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검사를 통과해 계란 유통업체에 일부가 인도, 지난 21일 서울과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이마트나 홈플러스는 현재 국내산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여서 미국산 계란 취급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 롯데마트는 계란 수급량을 고려해 오는 23일부터 미국산 계란을 전국 119개 점포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부 점포는 24일께 미국산 계란이 입고될 수 있다.롯데마트는 미국산 계란 한판을 899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이마트 등은 국산 계란 30개를 7000원 후반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어 롯데마트가 비쌀 수 있으나 소규모 유통업체보다는 저렴한 가격대로 분류된다.롯데마트는 제한된 물량을 고려해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1인 1판, 개인 사업자는 1인 3판으로 구매를 제한하기로 했다.롯데마트는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미국산 계란에 대한 유통기한을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미국산 계란의 유통기간은 법적으로 미국과 같은 45일이 적용된다. 하지만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기간 30일을 적용키로 했다. 롯데마트에서 처음 판매할 미국산 계란의 생산 일자는 이달 11일과 13일로 법적으로 다음달 25일과 27일까지가 유통기한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1.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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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 가기 겁나네'…식품 가격 줄인상

올 연말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각종 식품값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고병원성 조류인풀루엔자(AI) 사태까지 겹쳐 계란값 역시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서다.2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오는 27일부터 전체 맥주 브랜드 출고가격을 평균 6.33% 인상한다. 이번 인상은 4년 6개월 만이다.이번 인상에 따라 대표 브랜드인 하이트와 맥스의 500㎖ 한 병당 출고가격은 1079.62원에서 6.21% 인상된 1146.66원으로 67.04원 오른다.오비맥주는 이미 지난달 카스와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6% 인상한 바 있다. 대표적인 서민 음식인 라면의 가격 인상은 농심이 지난 20일부터 신라면·너구리·짜파게티 등 18개 품목 가격을 올리면서 신호탄을 쐈다. 이에 따라 신라면은 780원에서 830원으로, 짜파게티는 900원에서 950원으로 각각 올랐다. 너구리와 육개장사발면도 50원씩 올라 각각 900원과 850원이 됐다.업계 1위인 농심의 가격 인상에 삼양식품 등도 가격 인상 범위와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이달 초에는 빵값도 올랐다. 파리바게트는 2년 10개월 만에 193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6.6% 인상했다. 이에 따라 단팥빵이 800원에서 900원(12.5%)으로 올랐으며 롤 케이크는 1만 원에서 1만1000원(10%)이 됐다.지난달에는 코카콜라가 콜라와 환타 가격을 평균 5% 인상하기도 했다.설상가상 AI 확산에 따라 계란값이 크게 뛰면서 '공급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으로 계란 한판(30개)당 소매가격이 평균 6465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8.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일부 대형마트에서는 계란 판매가격 인상과 함께 구매 제한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일부터 계란 판매 수량을 '1인 1판'으로 제한하고 행복생생란(특대) 가격을 기존 6500원에서 7290원으로 올렸다. 이마트 역시 21일부터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계란 판매 가격을 평균 6% 인상했다.'계란 대란'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닭고기 가격 역시 급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알을 낳는 산란계와 달리 식용인 육계 농가에서는 AI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방역 조치 여파로 농가 절반이 사육할 병아리를 새로 들여오지 못해 공급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여기에 배추와 무 생산량이 줄면서 농산물 가격도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12.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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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리뷰is] '쿡가대표' 한일전, 이렇게 쫄깃한 승부가 있나요

쫄깃한 승부였다. 이연복 셰프와 정호영 셰프 연합이 미슐랭 2스타 일본 셰프들을 상대로 후반전에서도 승기를 잡았다. 앞서 최현석 셰프와 오세득 셰프 역시 승리했던 상황. 2대 0으로 홍콩 원정에서의 패배를 잊고 기분 좋은 승리를 품에 안았다. 16일 방송된 JTBC '셰프원정대-쿡가대표'에는 한일전 대결의 후반전이 펼쳐졌다. 이날 요리의 주제는 '봄의 꽃'이었다. 이연복 셰프와 정호영 셰프는 계란찜 위에 연두부로 꽃을 피울 계획이었다. 하지만 난관을 맞았다. 15분 안에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데 계란찜이 잘 익지 않았다. 막판 1분 전까지 익기를 기다렸지만, 끝내 완벽하게 익지 않아 연두부 꽃이 화려하게 피지 못했다. 연두부 꽃은 정말 두 눈을 의심할 정도로 신비로웠다. 이연복 셰프의 섬세한 칼 솜씨로 탄생한 연두부 꽃은 일본 셰프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평가단으로 나선 예비 요리사들 역시 화들짝 놀랐다. 맛을 보곤 더 놀랐다. 부드럽게 입 안에서 녹았다.요리를 완성한 후 근심 가득한 얼굴로 초조함을 드러내던 이연복 셰프와 정호영 셰프. 대결 결과 3대 2로 승리하자 얼굴엔 미소가 번졌다. 일본 요리 지망생들의 입맛을 저격했다. '봄의 꽃'과 더 어울리는 주제였다는 평가와 함께 승리했다. 이연복 셰프는 "홍콩에서의 4대 1 굴욕을 잊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사실 이연복 셰프는 한일전의 부담감으로 요리를 하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 손을 벌벌 떨고 있었다. 압박감과 부담감 속에서 이룬 승리였기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셰프원정대가 전반전과 후반전에 모두 승기를 잡으며 쫄깃한 한판 대결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높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3.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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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스타 도시락 직접 비교해보니

편의점 업계의 도시락 경쟁이 뜨겁다. 맛과 가격은 물론 유명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GS25의 '김혜자도시락'으로 시작된 스타 도시락의 인기는 세븐일레븐의 '혜리도시락'에 이어 CU(씨유)의 '백종원도시락'이 출시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출시 2주 만에 100만 개가 넘게 팔린 제품도 있다. 인기 비결이 뭘까. 18일 각사의 대표 제품을 한 데 모아 비교해봤다. '절대강자' 김혜자도시락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한 GS25의 '김혜자도시락'은 편의점 도시락의 '절대강자'로 꼽힌다. 2010년 출시됐음에도 나날이 인기가 높아져 지난해에는 1500만 개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누적 판매량은 5800만 개에 달한다. '마더 혜레사' '혜자롭다’(가격은 싼데 품질은 뛰어나다), '갓혜자' 등의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다.김혜자도시락의 종류는 총 8가지다. 고등어구이부터 바싹불고기, 함박&돈가스, 제육볶음 등 다양하다. 이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김혜자도시락-진수성찬'이다.이 제품은 정식 컨셉트로 고기산적, 치킨가라아게, 돼지불고기 등 메인 반찬을 비롯해 콩나물볶음, 유채나물무침, 표고버섯볶음 등 총 8가지 반찬이 들어있다.비교 제품 중 반찬수가 가장 적지만 나물 반찬 비중이 높아 가장 집밥같은 느낌을 준다. 중량은 398g, 가격은 3500원이다. '다크호스' 혜리도시락세븐일레븐의 '혜리도시락'은 걸그룹 걸스데이의 혜리를 앞세워 막강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출시 초반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최근 '김혜자도시락'에 대적할 만큼 성장했다. 특히 혜리가 최근 종영된 tvN의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면서 덩달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910만 개다.혜리도시락은 총 9가지로 구성돼 있는 데 대표 제품은 반찬수가 가장 많은 '혜리11찬도시락'이다. 맥적구이를 비롯해 닭다리통살튀김, 버섯돈육볶음, 진미채, 오이지, 멸치볶음, 김치 등으로 가득차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새우와 호박, 감자, 메추리알도 갖췄다.반찬수가 많은 만큼 중량도 495g로 가장 높다. 대신 가격이 4500원으로 경쟁 제품 대비 1000원 더 비싸다. '신흥강자' 백종원도시락CU는 지난해 12월 연예인 못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는 백종원을 앞세워 시장에 진출했다. 유명인(스타)의 이미지만으로 승부하는 다른 편의점 도시락에 비해 백종원가 직접 상품 기획부터 마지막 맛보기까지 개발에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백종원의 인기에 힙입어 출시 한 달 만에 216만개가 팔려나갔다. '신흥강자'다.제품은 '백종원한판도시락'과 '매콤불고기정식' 2종으로 구성돼 있다. 백종원한판도시락이 주력 상품이다. 추억의 반찬인 소시지튀김과 계란구이를 비롯해 불고기, 치킨볼, 떡갈비 등 10가지 반찬을 담고 있다. 가격 대비 반찬수가 많다. 단 가장 맛있다고 평가되는 불고기 경우 양이 너무 적은 것이 아쉽다. 가격은 3500원으로 혜리도시락에 비해 1000원 가량 저렴하다. 중량은 425g으로 가격에 비해면 높은 편이다.종합하면 가격과 상관 없이 많은 반찬을 먹고 싶다면 혜리11찬도시락을, 집밥 같은 도시락을 원한다면 나물 반찬이 많은 김혜자도시락-진수성찬을 추천한다. 반찬도 어느 정도 있고 가격도 저렴한 도시락을 찾는다면 백종원한판도시락이 제격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1.19 07:00
축구

최만희 감독 “광주 FC돌풍은 계란 효과”

"광주 FC가 '계란 효과' 제대로 봤지."최만희 광주 감독이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홈 경기 전 갑자기 계란 이야기를 꺼냈다. 올 시즌 돌풍의 이유 중 하나가 계란이라는 다소 황당한 말이었다. 사연을 들어보니 그럴 듯했다.광주는 클럽하우스가 없어 훈련 후 대중 목욕탕을 이용한다. 다행히 숙소 인근에 위치한 H목욕탕 주인이 협찬을 해줘 무료로 씻을 수 있게 됐다. 목욕탕 지하에 있는 헬스장도 공짜다. 하루에 두세 차례씩 단체로 목욕탕에 가니 항상 미안한 마음이었다. 그래서 방법을 생각해냈다. 갈 때마다 삶은 맥반석 계란을 사먹기로 한 것이다. 연습에서 '공 뺏기' 게임을 통해 3명 정도 패자를 뽑는다. 이들은 목욕탕에 가서 계란 한판씩을 사야 한다. 계란 한판 가격이 1만원이니 총 3만원 어치의 계란을 팔아주는 셈이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음료수까지 산다. 최 감독은 "이런 식으로라도 목욕탕 사장님께 도움을 주고 싶었다. 덩치 큰 사내놈 30명이 우르르 가서 목욕을 하니 얼마나 귀찮겠는가"라며 껄껄 웃었다. 축하할 일이 있으면 당사자가 계란을 산다. 지난 3월 A대표팀에 처음 소집된 '주장' 박기동(23)도 계란과 식혜를 팀 동료들에게 샀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 이승기(23)도 피해갈 수 없었다. 10월 초 A대표팀에 다녀온 후 곧바로 목욕탕에서 계란을 샀다. 계란 세 판에 음료수까지. 5만원 넘는 돈을 썼다. 최 감독도 종종 '계란 파티'에 합류해 사우나에 앉아 선수들과 함께 계란을 먹는다. 그는 "일종의 '스킨십 작전'아니겠는가. 계란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게 팀 조직력에 큰 도움이 됐다"고 흐뭇해 했다. 광주는 이미 올 시즌 목표치를 초과했다. 5~6승과 13~14위권 정도를 예상했지만 기대 이상이었다.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현재 9승 8무 12패로 1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시즌 막판 '고춧가루 부대'로 활약하며 6위권 진입을 노리는 부산 아이파크(2-2무)·울산 현대(0-0무)와 비겼고, 전남 드래곤즈는 2-0으로 꺾었다. 최 감독은 "이기고 목욕탕에 가면 어깨에 힘이 들어가고 계란도 맛있다. 하지만 지고 가면 가시방석이다"며 "다음 시즌에는 즐겁게 계란을 먹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광주=김환 기자 [hwan2@joongang.co.kr] 2011.10.2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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