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164건
해외축구

세스크 파브레가스, 리오넬 메시 영입 가능성 언급…"코모에서 바르사 동료들과 재회할 수도" [AI 스포츠]

이탈리아 세리에A 신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코모1907의 수석 감독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차기 행선지를 언급해 유럽 축구계가 들썩이고 있다. 파브레가스는 최근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오 메시가 코모로 올 수 있냐고? 그는 최근 내 집에서 휴가를 보냈고, 우리 가족은 가깝다.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라며 이례적으로 긍정적인 뉘앙스를 내비쳤다.리오넬 메시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뛰고 있으며, 계약기간은 2025년까지다. 하지만 시즌 내내 이어진 부상과 피로 누적으로 인해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추측은 끊이지 않아 왔다. 이런 가운데 코모 사령탑 파브레가스의 발언은 새로운 가능성을 제기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특히 메시가 만약 코모와 계약을 맺게 된다면, 과거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활약했던 핵심 동료들과 다시 한 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현재 코모 소속으로 뛰고 있는 알렉스 바예와 세르지 로베르토는 모두 바르셀로나 출신이며, 파브레가스 역시 한때 메시와 중원을 호흡했던 팀동료다. 이러한 연결고리는 단순한 이적을 넘어 상징적인 ‘재결합’의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코모는 최근 몇 년간 미국 자본과 글로벌 스포츠 투자에 힘입어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세리에A 복귀와 함께 신구장 프로젝트, 장기적 구단 브랜드 전략에 집중하고 있으며, 유럽 무대에서 상징적인 '프로젝트 클럽'으로 자리매김하려는 야망도 강하다. 그런 의미에서 메시라는 전설적인 선수가 가지는 브랜드 가치와 상징성은 코모가 꿈꾸는 다음 스텝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진다.현재까지 메시 측과 코모 구단 간에 공식적인 협상이나 제안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파브레가스의 이 같은 발언은 단순한 립서비스 이상이라는 해석도 있다. 파브레가스와 메시, 두 사람은 단순한 동료 이상으로 오랜 시간 축구 철학과 인간적인 신뢰를 공유해 온 사이다. 그런 두 인물이 다시 한 팀에서, 이번에는 감독과 선수로 만나는 그림은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될 것이다.메시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은 계속되고 있다. FC바르셀로나 복귀,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 제안, 아르헨티나 복귀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이제 ‘세리에A의 신흥 스토리텔러’ 코모 역시 새로운 변수로 부상했다.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메시가 마지막 커리어를 어디에서 마무리할 것인지는 아직 누구도 알 수 없다. 그러나 파브레가스의 입을 통해 코모가 언급된 이상, 이들의 동화 같은 재회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게 됐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3 14:49
뮤직

공정위, 카카오엔터 음원 유통수수료 차별 의혹 무혐의 처분 [공식]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음원 유통 수수료 차별 혐의를 벗었다.4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해당 건에 대해 ‘무혐의’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지난해 3월 음원 유통 수수료를 차별적으로 부과하고 있다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신고하며 시작됐다. 일반 업체에는 20% 안팎의 수수료를 요구하지만 계열사에는 5∼6% 수준만 부과한다는 게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주장이었다.이에 공정위는 지난해 6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 현장조사 등을 진행했고 관련 자료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측 입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무혐의 결정을 내렸다. 앞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계약기간이나 선급금투자 여부 등 조건을 고려해 거래 상대방과 협의해 결정하며, 카카오 계열사 여부는 고려 기준이 아니라고 반박한 바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1:30
스타

송하윤, 학폭 의혹 부인 “최초 유포자, 수사 불응… 형사 고소” [전문]

배우 송하윤이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2일 송하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 측은 “지난해 송하윤과 관련하여 제기됐던 20여 년 전 학폭 논란에 대해, 송하윤은 그 당시부터 해당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밝혀왔다”며 “송하윤은 자신이 연루된 학폭 논란의 최초 유포자인 오 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법무법인 지음은 “경찰은 오 모 씨의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수사의 필요성을 확인하여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오 모 씨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며 미국 시민권자라 주장하며 수사에 지속적으로 불응했다. 이에 경찰은 법무부 등 공식 경로를 통해 오 모 씨가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했으나, 오 모 씨는 한국 입국을 거부하고 수사에 여전히 불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법무법인 지음은 “현재 송하윤 배우는 미국 내에서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에 대해 추가 검토 중이며, 법률대리인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제3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며 “송하윤 배우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오 모 씨에 대해 어떤 폭력도 행사한 사실이 없고, 학폭으로 인해 강제전학을 간 사실도 없다. 이들 주장이 허위임을 드러내는 공공기관 자료 및 공증 진술서와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전했다.끝으로 “송하윤은 22년 동안 쌓아온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행위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 섣부른 해명보다는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입장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린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그동안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기간도 만료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송하윤은 지난해 학교폭력 가해자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 소속사 킹콩by스타쉽 측은 송하윤의 학교 폭력 의혹에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고 학폭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하 송하윤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 입장 전문.안녕하십니까. 배우 송하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입니다.지난해 송하윤 배우와 관련하여 제기되었던 20여 년 전 학폭 논란에 관하여, 송하윤 배우는 그 당시부터 해당 논란이 사실이 아님을 밝혀 왔습니다. 그러나 없었던 일을 입증하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고 그만큼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였습니다.그간 송하윤 배우는 최초 유포자인 오 모 씨의 주장이 허위임을 입증하기 위한 증거 수집에 힘써 왔으며, 그 결과 다수 증거를 자체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송하윤 배우는 이를 바탕으로 오 모 씨에 대한 형사 고소를 제기한 상태입니다.저희 법무법인은 배우를 대리하여 최근 배우가 취한 조치 및 그 수사 상황을 말씀드리는 한편, 해당 논란에 대한 배우의 공식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힙니다. 아울러 배우 본인의 신변에 최근 일어난 변동 사항 및 향후 활동 계획도 함께 알립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입장문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배우 송하윤은 자신이 연루된 학폭 논란의 최초 유포자인 오 모 씨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하였습니다.경찰은 오 모 씨의 명예훼손 등 행위에 대해 수사의 필요성을 확인하여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자 하였으나, 오 모 씨는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이며 미국 시민권자라 주장하며 수사에 지속적으로 불응하였습니다. 이에 경찰은 법무부 등 공식 경로를 통해 오 모 씨가 여전히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수사를 진행하였으나, 오 모 씨는 한국 입국을 거부하고 수사에 여전히 불응하고 있습니다.경찰은 오 모 씨가 정당한 사유 없이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지난 5월경 오 모 씨에 대한 ‘지명통보 처분’을 내렸고, 경찰 전산망의 수배자 명단에 등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오 모 씨가 국내에 입국할 시 그 사실이 즉시 경찰청에 통보되어 수사가 곧바로 재개될 예정입니다.현재 송하윤 배우는 미국 내에서 취할 수 있는 법적 조치에 대해 추가 검토 중이며, 법률대리인과 함께 허위사실 유포에 가담한 제3자에 대해서도 민·형사상 책임을 묻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송하윤 배우는 고등학교 재학 시절 오 모 씨에 대해 어떤 폭력도 행사한 사실이 없고, 학폭으로 인해 강제전학을 간 사실도 없습니다. 이들 주장이 허위임을 드러내는 공공기관 자료 및 공증 진술서와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였습니다.송하윤 배우는 오 모 씨가 자신이 당한 폭행 사건의 목격자로 지목했던 고교 동창으로부터 그러한 폭행을 목격한 사실 자체가 없음을 확인받았습니다. 해당 동창은 자신이 그러한 사건을 목격한 적 없음을 오 모 씨에게도 명확히 밝혔으나, 그럼에도 오 모 씨가 동창 자신을 목격자로 포장해 방송 제보 등을 강행했다고 알려왔습니다. 또한 고교 재학 당시 담임선생님과도 연락이 닿아 송하윤 배우가 학교폭력으로 강제전학을 갔다는 주장이 금시초문이라는 확인을 받았고, 여러 동창들도 직접 나서 "피해를 당하면 모를까, 누군갈 해하는 사람이 절대 아니다"라는 진술을 해주었습니다.송하윤 배우는 22년 동안 쌓아온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불법행위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섣부른 해명보다는 객관적인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입장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린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송하윤 배우는 그동안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기간도 만료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대중 앞에 서고자 준비하고 있습니다. 더욱 겸손한 자세와 성숙한 모습으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송하윤 배우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끝.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2 15:52
뮤직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이제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명칭사용권 계약 체결

NHN링크(대표 왕문주)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 이하 체육공단)과 명칭사용권 계약을 체결하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공식 명칭을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로 사용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양사 계약에 따라 앞으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은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를 공식 명칭으로 한다. 명칭사용권 계약기간은 2025년 7월 1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 5년간이다.체육공단 하형주 이사장은 “이번 핸드볼경기장 명칭사용권 계약은 체육공단이 민간기업과 함께 올림픽공원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올림픽공원이 체육, 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NHN링크 왕문주 대표는 “앞으로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가 문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더욱 상징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NHN링크는 온오프라인 다양한 영역에서 관객과 공연을 잇는(LINK)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NHN링크는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 외에도 ▲‘링크아트센터’, ▲‘링크아트센터드림’, ▲‘디큐브 링크아트센터’, ▲이화여자대학교 ECC ‘삼성홀’ 및 ‘영산극장’,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등 다양한 공연장과 여러 방식으로 계약을 맺고 관객들에게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공연장 인프라를 구축하면서, 온라인 티켓 예매 서비스 및 공연 제작 사업과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1 10:25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예능 감독보다 못한 프로 코치의 위상과 존중받지 못한 계약의 가치

KBO리그 감독 통산 최다승(1554승)에 빛나는 김응용 전 감독은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국민타자' 이승엽, '국보' 선동열과 견주어도 손색없을 정도니, 이종범이 프로야구 역사에 남긴 발자국은 꽤 크다. 그런 이종범이 최근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야구 예능 프로그램인 '최강야구' 감독으로 출연하기 위해 시즌 중 KT 위즈 1군 코치 자리에서 물러난 것이다.'최강야구'는 이승엽 감독과 김성근 감독이 1·2대 사령탑을 맡아 화제였다. 두 사람 모두 야인 시절 프로그램에 합류, 논란의 소지가 없었다. 그런데 이종범은 다르다. 현직 코치가, 그것도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인 6월에 팀을 떠난 이유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라니 후폭풍이 거셀 수밖에 없다. 필자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강야구' 신임 감독이 궁금했다. 선수 모집이야 야구계에 소문이 파다했는데 감독과 관련해선 별다른 이야기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야구인이 물망에 오르지 않을까'하는 생각만 막연하게 했는데 이종범의 감독 선임은 예상 밖이다. 그 바탕엔 '현직 코치'라는 그의 신분이 한몫한다.대외적으로 말을 아끼지만, KT로선 당황스러운 상황일 거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감독·코치 계약서 제6조 제1항에는 '(을)이 계약기간 중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였을 경우에는 계약금의 배액을 (갑)에게 배상한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여기서 (갑)은 구단이고 (을)은 감독·코치이다. 이번의 경우 KT 구단이 이종범 코치의 계약 해지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 배액 배상까지 이르지 않을 거다. 역대로 코치가 시즌 중 스스로 팀을 떠나면서 구단에 배액 배상을 했다는 얘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 다만 구단이 잔여 임기가 남은 감독을 중도 해임하는 것이 해당 감독에게 불명예스럽듯이 코치가 자의적으로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것도 또한 유쾌한 일은 아니다. 계약은 청약과 승낙이 합치해야만 성립하는 법률 행위로서 일방이 계약 해지를 요구하면 상대방은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이 높다. 당사자인 KT 구단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았다고 해도 이번 일은 법률관계에서 당사자들이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성실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이른바 '신의성실의 원칙'에 어긋난다고 볼 수 있다. KT 구단과 이종범 코치는 계약 기간 동안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것이다.이번 사안에 대해 이종범 코치를 옹호하는 의견을 찾아보기 어렵다. 그가 어떤 선수였는지 뚜렷이 기억하는 필자 역시 아쉽긴 마찬가지. 섭외를 진행한 방송사의 결정도 '꼭 그래야만 했는지' 의문이 든다. 자칫 시즌 중 현역 코치를 빼가는 건 프로야구단의 계약 행위를 존중하지 않는 행태로 보일 수 있다. 모두 불필요한 오해와 논란이다.한편으로는 프로야구 코치가 예능 프로그램 감독보다 못한 위상인 거 같아 씁쓸한 마음도 든다. 과거에는 프로야구 코치가 명예로운 자리였는데 언제부터인지 박봉에 스트레스만 많은 극한직업으로 치부된다. 이번 일은 프로야구단 입장에서 코치 처우 개선을 돌아보는 전환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7.01 10:17
프로야구

"통산 200승 목표" 김광현 2027년까지 SSG서 뛴다, 2년 36억원 다년 계약 [오피셜]

SSG 랜더스가 간판 투수 김광현(37)과 2년 총 36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 SSG는 13일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베테랑 왼손 에이스 김광현과 계약기간 2년 총 36억원에 다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총 연봉 30억원, 인센티브 6억원의 조건이다. 2025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 획득 예정이던 김광현은 2027년까지 SSG 유니폼을 입고 뛴다. 이번 계약은 KBO리그 개인 통산 200승 달성을 위한 김광현의 강한 동기 부여와 이를 지원하기 위한 구단의 장기적인 구상이 반영됐다.김광현은 2년 간의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국내에 복귀할 때부터 KBO리그 개인 통산 200승을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밝혀왔다. 현재 174승을 기록 중인 그는 26승을 추가하면 200승을 달성하게 된다. 김광현은 SSG 출신 최초의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2022년 4년 총액 151억원 계약으로 친정팀에 복귀했다. 2022년 SSG의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이끈 그는 올해부터 주장을 맡고 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SSG는 "김광현이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경기력은 물론 헌신과 리더십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이번 계약을 2028년 청라시대 개막을 함께 준비하는 첫걸음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2007년 입단 당시와 미국에서 돌아온 뒤에도 200승은 늘 상징적인 목표였다. 스스로 긴장감을 유지하기 위해 2년이라는 기간을 설정했고, 그 안에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나 자신을 더욱 채찍질하겠다. 이후 나의 가치를 다시 구단과 함께 평가하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SSG는 "김광현이 앞으로 2년간 200승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청라시대의 시작을 다시 한번 김광현과의 동행으로 함께할 것이다. 2년간 부담 없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장기적 동행을 이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현재 휴식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김광현은 추신수의 은퇴식이 열리는 오는 1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 기에 선발등판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06.13 12:33
해외축구

사우디 갈 수 있는 건가…“토트넘, 손흥민 5000만 파운드면 판다”

5000만 파운드(921억원). 토트넘이 이 금액을 제시한 구단에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란 전문가의 견해가 나왔다.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2일(한국시간) 과거 에버턴 회장직을 역임했던 키스 와이니스의 발언을 전했다.와이니스는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매우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토트넘이 손흥민의 가치를 극대화하려면 33세인 지금이 적기일 것이다. 토트넘이 지금보다 더 늦게 매각하면 더 좋은 계약을 찾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계약기간이 딱 1년 남은 터라 토트넘이 매각을 고민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음 시즌을 마친 뒤에는 손흥민을 통해 이익을 얻을 수 없는 탓이다. 마침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막대한 자본을 보유한 사우디는 충분히 큰 액수를 토트넘에 제시할 수 있다.와이니스는 “(손흥민을 매각해) 4000~5000만 파운드(737~921억원) 정도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것은 놀라운 일이 될 것이며 나는 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올여름 그가 사우디로 가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다만 선수들의 기량, 나이 등을 고려해 시장가치를 매기는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몸값은 2000만 유로(313억원)다. 토트넘이 5000만 파운드에만 매각 의사가 있다면, 손흥민을 원하는 팀은 평가된 시장가치보다 높은 금액을 내야 한다. 수년 전부터 사우디의 관심을 받은 손흥민은 2년 전 유럽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그러나 손흥민은 지난 10일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을 마친 뒤 “나도 상당히 궁금하다. 미래를 생각하기보다는 현재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조금 더 지켜보는 게 좋을 것”이라며 “내가 어디에 있든, 항상 최선을 다하면서 노력해 온 선수라는 건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12 16:34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함지훈 재계약 "팬들과 마지막 시즌일 수도, 후회 없이 뛸 것"...장재석·서명진도 잔류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자유계약선수(FA) 함지훈(41)과 1년 더 동행한다.현대모비스는 2일 함지훈, 장재석(34) 서명진(26)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함지훈 1년, 장재석 3년, 서명진 5년이다.함지훈은 팀의 상징이자 프랜차이즈 스타다. 2007년 현대모비스에 입단한 이후 줄곧 한 팀에서만 활약하며 팀의 황금기를 함께 했다. 앞서 챔피언결정전 5회 우승을 이끈 레전드인 그는 현역 연장을 선택,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모비스에서 18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함지훈은 "팬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시즌일 수도 있는 만큼 후회 없이 뛰겠다"고 전했다.현대모비스는 함지훈 외에도 장재헉, 서명진과도 재계약을 결정했따. 2024~25시즌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장재석은 3년 계약에 사인하며 팀의 중심축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간다. 장재석은 "믿고 응원해주시는 구단과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 동안 팀에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서명진은 장기계약을 맺으며'‘차세대 프랜차이즈'로서의 의지를 드러냈다. 5년 계약을 체결한 서명진은 "현대모비스는 제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이고,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은 팀이다. 언젠가 함지훈 선수처럼 구단을 상징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현대모비스는 외부 FA를 통해서도 전력을 보강했다. 현대모비스는 안양 정관장으로부터 정준원(1년)과 이우정(1년), 대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이도헌(2년), 서울 삼성으로부터 김근현(1년) 선수를 영입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14:30
프로농구

'690G 연속 출장' 금강불괴 베테랑, 원주로 향한다...이정현, DB와 2년 보수 총액 4억원 계약

프로농구 원주 DB가 베테랑 가드 이정현과 계약기간 2년, 보수 총액 4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이정현은 광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0년 전체 2순위로 안양 KT&G(현 안양 정관장)에서 프로에 데뷔해 KCC와 삼성에서 활약하며 2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시즌엔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점 3.7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이정현은 KBL 데뷔 이후 690경기 동안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출전 중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DB는 "슈팅 능력과 뛰어난 2대2 플레이의 장점을 지닌 이정현이 팀에 필요 포지션인 슈팅가드에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2 10:58
산업

'생수 1위' 제주삼다수, 국내 유통 위탁판매사 공모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제주도외 국내지역에서 제주삼다수의 유통을 담당할 위탁판매사를 선정하기 위해 오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5일간 사전규격공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사전규격공개는 일반경쟁입찰 방식에 따라 진행되는 본 입찰에 앞서 제안요청서의 주요 내용을 사전에 공개함으로써, 입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들이 사업 내용을 충분히 검토하여 보다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제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절차다.본 입찰공고는 6월 5일부터 7월 24일까지 48일간 나라장터(국가종합 전자조달)를 통해 진행되며, 6월 13일에는 제안요청서에 대한 사전설명회도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제주개발공사는 이번 입찰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판매 확대와 지속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우수한 위탁판매사를 선정하고 오는 7월 말 우선협상대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계약기간 및 위탁범위 등 입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와 나라장터(국가종합전자조달)에 게재된 제안요청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제주도외 국내지역 제주삼다수 위탁판매사 선정은 제주삼다수의 품질과 가치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공사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수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29 13:3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