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327건
뮤직

[줌인]피원하모니, ‘올림피스’로 팬 적극 참여→대통합 만들었다

“저희도 피스 분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줄 몰랐어요.”그룹 피원하모니는 지난 9~10일 양일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피원하모니 팬미팅 ‘플러스페이스 에이치 : 챔피원들의 올림피스’(이하 ‘올림피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러한 피원하모니의 우려와 달리 수많은 피스(팬덤명)들은 ‘올림피스’의 플레이어로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는 반응이다.지난해 10월 개최된 첫 번째 팬미팅 이후 약 1년 만에 국내 팬미팅을 준비한 피원하모니는 올림픽 콘셉트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피원하모니 멤버 테오는 이번 팬미팅 코너 기획에 다양한 의견을 내며 참여했다고 알려졌다. 기호는 “지난 6월부터 팬미팅을 준비했다. 테오가 회사와 싸워가며 ‘올림피스’의 여러 코너들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노력을 증명하듯 ‘올림피스’에는 열정이 가득 담긴 여러 무대들부터 피스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하이터치회까지 준비됐다. “피스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피원하모니의 진심이 팬미팅에 가득 담겼다. ‘올림피스’ 오프닝은 개막식과 선서로 시작됐다. 해당 코너에는 피원하모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총괄이 ‘올림피스’ 위원장을 맡아 무대에 올랐다. 그의 등장은 올림픽 콘셉트에 진정성을 부여하고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피원하모니는 ‘R.O.P (Prod. Czaer)’를 오프닝 곡으로 선택해 올림픽 개막식을 떠올리게 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무대 열기를 이어갔다. 또 ‘까탈레나’와 ‘내 귀에 캔디’ 등을 유닛 곡으로 선정해 2010년대 K팝 팬미팅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반응이다. 피원하모니는 멤버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싶어 하는 팬들을 위해 ‘프레스석’이라고 지칭하는 구역을 따로 지정하기도 했다. ‘올림피스’에 팬들이 직접 참여하거나 몸을 움직여야 하는 코너가 많은 것을 고려한 것. 피원하모니는 프레스석에 앉은 팬들을 “피스 기자님”이라고 칭하며 “기자님들한테 사진 찍혀야 한다”고 말하며 포토타임을 갖기도 했다. 지난 9일 프레스석 자리에서 팬미팅을 관람한 팬 A씨는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고 해서 해당 구역을 예매했다”며 “프레스석 팬들을 위해 멤버들이 포즈를 취해주는 시간이 따로 있어서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프레스라고 박힌 목걸이도 나눠줬는데 진짜 기자가 된 느낌이 들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전했다.‘올림피스’의 하이라이트 코너는 수백 명의 팬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체육대회를 진행하는 것이었다. 피원하모니는 피스들과 함께 경보 계주 대결을 진행하며,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각자의 팀 색깔에 맞게 단체옷을 입은 피스들이 다 같이 어깨동무를 하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은 SNS X(구 트위터)에서 3만7000 회(11일 오후 1시 기준) 재게시 되며 화제가 됐다. 피원하모니는 ‘올림피스’를 통해 팬들과 쌍방향적 소통을 하며 진정한 ‘팬+미팅’을 만들었다는 반응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K팝 팬미팅은 아티스트가 무대를 보여주고 게임을 진행하는 것을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이 많아졌는데, 피원하모니는 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직접 기획하고 같이 참여하며 팬미팅 공연 구성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는 평이다.한편, 지난 2020년에 데뷔한 피원하모니는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7집 ‘새드 송’을 통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6위, ‘월드 앨범’ 7위, ‘톱 앨범 세일즈’ 25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 21위에 오르는 등 자체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국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피원하모니는 오는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2024 KGMA) 아티스트 데이에 출연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12 05:43
예능

‘나는 솔로’ 막차특집, 31세 임원 男 등장…초호화 스펙 경쟁

‘나는 솔로’ 23기 솔로남들이 ‘초호화 스펙’을 대방출한다.6일 방송하는 ENA,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막차 특집’ 솔로남의 자기소개가 이어진다.앞선 녹화에서 한 솔로남은 31세 때부터 임원이었음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떻게 그 나이에 임원이 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창업도 하고 이것저것 하면서 C레벨(임원)로 프로젝트를 맡다 보니까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도 “능력자”라며 경탄했다.또 다른 솔로남은 “(학창 시절) 반에서 계주 1등 주자를 도맡았고 공부도 굉장히 잘했다”고 어필했다. 하지만 이내 “공부와 일에만 전념하다 보니까 정작 사랑을 못 했다. 가장 긴 연애가 반년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역대 최초로 이색 이력을 공개하는 솔로남도 등장했다. 이 솔로남은 ‘OOOO 출신’이라고 상상초월 경력을 밝혀, 3MC는 물론 솔로남녀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06 12:49
스포츠일반

'최연소, 최초' 우여곡절 다겪은 20세 클라이머 정지민 "세계신기록 세우고 싶어요" [IS 인터뷰]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정지민(20·서울시청·노스페이스)이 눈물과 웃음을 모두 경험한 2024시즌을 보내고 더 큰 꿈에 대해 말했다. 그는 올 여름 꿈에 그리던 올림픽 출전이 무산돼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시즌 말미엔 한국 선수 최초의 기록을 달성했다.정지민은 지난달 8일 끝난 2024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월드컵을 끝으로 공식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그는 서울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하면서 스피드 시즌 랭킹 3위에 오르며 개인 최고 성적을 이뤘다.한국 스피드 선수가 시즌 랭킹 세계 3위 안에 든 건 정지민이 처음이다.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는 95도 경사면의 15m 높이 인공 암벽을 누가 더 빠르게 올라가느냐를 겨루는 종목이다.정지민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티켓이 달린 올림픽 예선전(OQS)에서 기대 이하 성적을 냈다. 예선 1차 대회에서 6위에 올랐지만, 2차 대회 22위에 그쳐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놓쳤다. 정지민은 최근 서울시체육회에서 본지와 만나 당시를 돌아봤다. 그는 "대회 초반을 시즌 후반기처럼 즐겼으면 올림픽을 갔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아쉬움이 남았다"고 말했다. 정지민은 한국스포츠클라이밍 역사상 최연소(15세 6개월) 국가대표가 된 주인공이다. 20세가 된 그는 좌절을 극복하는 방법으로 훈련을 택했다.정지민은 "아직도 (OQS 당시 장면이) 꿈에 나온다"라고 웃어 보인 뒤 "이겨내지는 못한 것 같다. 시간이 해결해 줄거라 생각한다. 또 배운 것도 많다. '긴장을 해서 도움이 될 게 없구나' 말이다. 다시 운동하면서 안 좋은 기억은 묻고 있다"고 말했다. 스피드 시즌 랭킹 3위를 달성한 그는 "올해는 다사다난했던 것 같다. 경험해 보지 못한 일을 해내 뿌듯했다. 스피드가 생각보다 나한테 잘 맞는 것 같고, 재밌기도 하다"고 돌아봤다.정지민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선발전을 앞두고 발목 복합 부상·무릎 외측 인대 파열로 위기를 맞은 바 있다. 그는 과감히 종목 전환을 시도했고, 한국 스피드 기대주로 자리매김했다. AG에서는 스피드 계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는 한국 스피드 선수 최초로 IFSC 월드컵 동메달을 획득했다. 정지민은 초등학교 2학년 때 취미로 스포츠클라이밍을 처음 접했다. 그는 "부모님과 공원 산책을 하다 벽을 발견하고 '타보고 싶다'고 졸랐다. 마침 생일이었고, 부모님께서 선물로 이런 저런 장비를 사주신 기억이 난다"고 돌아봤다. 정지민은 "사실 특별한 꿈이 있진 않았다. 운동을 접하며 만난 지인들이 선수를 꿈꿨고, 나도 자연스럽게 따라간 것 같다"라고 웃었다. 스포츠클라이밍 선수 정지민의 최종 꿈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입상, 그리고 세계신기록(6.0초) 경신이다. 그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면 입상은 따라오지 않을까. 모두 안 해본 무대 아닌가. 마침 내년에는 한국에서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린다"라며 눈빛을 반짝였다. 김우중 기자 2024.11.05 08:00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최민정, 500m 은메달…김길리도 1500m 2위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가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마지막 날 나란히 개인 종목 은메달을 추가했다.최민정은 4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 결승에서 42초406을 기록, 산드레 펠제부르(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달린 김길리는 42초955로 동메달을 땄다.최민정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단거리에도 노력을 많이 했는데, 좋은 성적을 거둬 기쁘다. 월드투어로 복귀하고 1,2차 경기를 하며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회라고 느꼈다. 앞으로 더 보완하고 발전해서 3,4차 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특히 4차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많은 분들이 응원 와주신다면 좋은 경기로 보답해 드리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번 2차 대회 개인 종목 성적을 금메달(1000m) 1개, 은메달 1개로 마쳤다.같은 날 여자 1500m 결승에선 김길리가 2분27초232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는 선두로 달리다 마지막 바퀴에서 하너 데스멋(벨기에)에게 인코스를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최민정은 4위를 달리다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미국)와 함께 넘어져 메달을 걸지 못했다.남자 1000m 결승에선 장성우(고려대)가 은메달을 땄다. 그는 결승선 3바퀴를 남겨두고 곡선주로에서 인코스를 노려 단숨에 2위를 꿰찼다. 마지막 역전을 노렸으나 선두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에게 막혔다. 장성우는 1분25초010로 결승선을 통과했다.단지누는 이번 대회 500m 2위, 1500m 1위, 1000m 1위라는 호성적을 남겼다.박지원(서울시청), 장성우, 김태성(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선 6분42초04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1위는 캐나다(6분41초532), 3위는 이탈리아(6분42초442)가 차지했다. 한국은 월드투어 2차 대회를 금메달 1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했다. 다음 무대는 오는 12월 베이징과 서울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3,4차 대회다.김우중 기자 2024.11.04 09:53
스포츠일반

‘돌아온 여왕’ 쇼트트랙 최민정, 2차 월드투어 1000m 우승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성남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투어 2차 대회에 나선 한국에 첫 우승을 안겼다. 이는 그의 시즌 첫 1000m 금메달이기도 했다.최민정은 3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96를 기록, 산드라 펠제부르(1분30초632·네덜란드)와 커린 스토더드(1분30초779·미국)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은 결승선 2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인코스를 차지하며 선두 펠제부르를 제쳤다. 이후 스피드를 끌어올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최민정이 올 시즌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휴식과 장비 교체 등을 이후로 2023~24시즌을 건너 뛴 뒤, 올 시즌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선발전에서 여전한 기량을 선보인 그는 1차 대회 여자 1500m 동메달을 획득하며 신고식을 치렀다. 이어진 대회에선 곧바로 10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날 ISU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여왕이 돌아왔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한편 같은 종목에 나선 김길리(성남시청)는 5위(1분31초069)를 기록하며 시상대에 오르지 못했다.남자 1500m 결승에 나선 박지원(서울시청)은 2분17초653으로 4위를 기록했다. 남자 500m에선 전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박지원, 김태성(서울시청), 장성우(고려대), 박장혁(스포츠토토)은 남자 5000m 계주 준결승 1조에서 캐나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결승전은 4일 열린다.최민정, 김길리, 김건희(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캐나다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페널티 판정이 나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김우중 기자 2024.11.03 08:41
스포츠일반

2025 전국남녀 주니어스피드 스케이팅 선수권대회, 태릉서 개최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5 전국남녀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를 31일부터 오는 11월 1일까지 이틀간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2025 전국남녀 주니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는 2024~25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와 2025 ISU 세계 주니어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파견선수 선발전을 겸한다.대회는 남녀 500m와 1000m, 1500m 남자 5000m와 10000m, 여자 3000m와 5000m의 개인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대회에는 2023~24시즌 주니어 국제대회에 출전했던 선수들을 비롯한 약 100여명의 학생부 선수가 출전할 예정으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이번 대회를 통해 남녀 총 16명의 선수가 선발돼 2024~25 ISU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2024~25 시즌 ISU 스피드 주니어 월드컵 시리즈는 오는 11월 30일 폴란드 자코파네에서 개최되는 1차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이탈리아 콜랄보에서 개최되는 3차 대회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는 내년 2월 7일부터 9일까지 이탈리아 콜랄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4.10.31 11:56
스포츠일반

'대표팀 복귀→메달 3개 획득' 최민정 "보완점, 확실히 인지했다"

국가대표 복귀전을 치른 한국 쇼트트랙 간판선수 최민정(26·성남시청)이 소회를 전했다. 최민정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510을 기록하며 대표팀 후배 김길리(2분25초396), 하너 데스먼(벨기에)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날 최민정은 김길리, 김태성, 김건우와 2000m 혼성계주도 나서 2위에 올랐다. 전날 1000m 결승에서 4위(1분31초446)로 입상에 실패했지만, 하루 만에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점은 고무적이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3000m 여자 계주 은메달을 포함 메달 3개를 획득했다. 최민정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기술 연마와 컨디션 조절을 위해 1년 동안 태극마크를 반납했다가, 지난 4월 선발전에서 1위에 오르며 다시 대표팀에 복귀했다. 이번 대회는 사실상 국제대회 복귀전이었다. 최민정은 소속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오랜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해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복귀 경기에서 많은 응원을 받아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고, 메달을 여러 개 수확해 괜찮은 복귀전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히며 "이제 첫 대회가 끝났지만 보완해야 될 부분들을 확실히 인지했다. 다음에 있을 월드투어 2차에서는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28 10:40
스포츠일반

김길리,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1500m 우승 “컨디션 좋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쇼트트랙 김길리(20·성남시청)이 시즌 첫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했다.김길리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의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396를 기록, 하너 데스멋(벨기에·2분24초438)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앞서 김길리는 1500m 준결승에서 2바퀴를 남기고 추월에 성공하며 가뿐히 결승전에 진출했다. 최민정(성남시청)과 함께 결승에 선 그는 6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고, 경기 종료까지 1위를 지켜내 우승을 차지했다.김길리는 지난 시즌 월드투어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크리스털 글로브를 품은 바 있다. 시즌 첫 월드투어에선 개인전 1500m 금메달 외에도 여자 3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김길리는 소속사를 통해 “시즌 초반이라 긴장도 돼 아쉬운 경기도 있었다. 그렇지만 컨디션은 좋은 편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년 만에 복귀한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여자 3000m 계주·혼성 2000m 은메달, 1500m 동메달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국가대표로 복귀해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많은 응원을 받아 경기를 잘 치를 수 있었다. 이제 첫 대회가 끝났지만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실히 인지했다. 2차 대회에선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1차 대회를 마친 한국 선수단은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나선다. 김우중 기자 2024.10.28 08:58
스포츠일반

쇼트트랙 김길리, 1차 월드투어 1500m 우승…혼성계주는 은메달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차세대 에이스 김길리(20·성남시청)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여자 1500m에서 우승했다.김길리는 28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4초396로 결승선을 통과, 하너 데스멋(벨기에·2분24초438)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길리는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아끼다가 결승선 6바퀴를 남기고 1위로 올라섰다. 결승선 2바퀴를 앞두고 속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바퀴에서 데스멋의 추격을 뿌리치며 우승했다.함께 출전한 최민정(성남시청)은 2분24초51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대표팀은 김길리, 최민정, 김건우(스포츠토토), 김태성(서울시청)이 함께 출전한 혼성 2000m 계주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캐나다와 미국 선수가 엉켜 넘어지면서 한국과 네덜란드의 2파전 양상을 보였고, 2위를 달리던 한국이 결승선 7바퀴를 남기고 김길리가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에 올라섰다. 결승선 4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이 역전을 허용해 다시 2위로 내려갔지만, 마지막 바퀴에서 김건우가 있는 힘을 다해 역전을 노렸으나 여의찮았다.1차 대회를 마무리한 한국 선수단은 다음 달 1일부터 4일까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2차 대회에 출전한다.안희수 기자 2024.10.28 08:40
스포츠일반

‘아! 0.009초 차’ 쇼트트랙 박지원, 월드투어 1500m 통한의 은메달

그야말로 통한의 은메달이다.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에이스 박지원(서울시청)이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 박지원은 27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에서 2분18초616의 기록으로 윌리엄 단지누(캐나다·2분18초607)에 아쉽게 밀렸다. 단지누와 격차는 불과 0.009초 차다.결승선 2바퀴를 남기고 직선코스에서 단지누에게 역전을 허용한 박지원은 마지막 직선코스에서 안쪽을 파고든 뒤, 단지누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순위를 가리기 위해 사진 판독까지 거친 끝에 0.009초 차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다.함께 출전한 장성우(고려대)는 2분18초842로 4위, 김건우(스포츠토토)는 2분19초068로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남자 500m에선 박지원과 장성우, 김건우 모두 결승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1500m에서 박지원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한 단지누가 500m 결승도 제패해 2관왕에 올랐고, 중국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 시즌 만에 복귀한 최민정(성남시청)은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1초446의 기록으로 4위에 머무르며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지난 시즌 종합우승을 차지했던 김길리(성남시청)는 준결승 2조에서 4위를 기록, 파이널B로 밀렸다. 계주에서는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가까스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최민정과 김길리, 심석희(서울시청), 김건희(성남시청)가 출전한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선 김건희가 충돌해 넘어지면서 4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나마 1위로 통과했던 캐나다의 페널티로 가까스로 3위로 올라선 뒤, 시상식 후 심판진으 바퀴 수 계산이 잘못됐다는 이의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은메달을 차지했다.박지원과 이정수(서울시청), 김태성(서울시청), 박장혁(스포츠토토)이 나선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결승에서 캐나다, 이탈리아에 이어 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김명석 기자 2024.10.27 09:3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