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11건
스포츠일반

1.5㎏도 아니고 0.15㎏ 때문에 실격? 래슬링 포갓, 과체중 탈락 [2024 파리]

여자 레슬링 세계 최강을 꺾으며 결승까지 올랐던 비네쉬 포갓(인도)이 기대받던 금메달 수상에 실패했다. 겨우 150g을 초과한 게 문제였다.인도 매체 타임스오브인디아는 7일(한국시간) "포갓은 결승을 앞두고 과체중이 발견돼 실격 처리돼 목전에서 메달을 놓쳤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도 코치는 "오늘 아침에 체중 150g을 초과한 것이 발견됐다. 규정상 이 부분이 허가되지 않아 실격 처리됐다"고 말했다.앞서 '드라마'를 썼던 포갓이기에 더 아쉬움이 크다. 인도 레슬링 역사상 여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없었는데, 첫 금메달의 기회를 실격패로 날리게 됐다. 규정에 따르면 계체량에서 과체중으로 판명된 선수는 최하위로 기록된다.인도 올림픽 협회도 이를 확인했다. 협회는 "포갓의 실격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스럽다. 밤새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오늘 아침 체중이 50㎏을 몇 그램 초과했다"며 "현재로서 선수단에서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 않겠다. 인도 대표팀은 포갓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설명했다.포갓은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레슬링 여자 자유형 53㎏에 출전했던 선수다. 2022 세계챔피언십에서도 자유형 53㎏급으로 나섰다.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체급을 낮췄다. 올림픽 출전 자격을 확보하기 위해 50㎏급으로 체급을 낮췄다. 낮추고, 또 관리하는 게 쉽지 않다. 포갓은 지난 4월 인도 매체와 인터뷰에서 "체중을 훨씬 더 잘 관리해야 한다. 근육량이 매우 높아서 체중이 늘지 않게 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포갓은 16강에서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 도쿄 대회 우승자이자 시니어 레벨 국제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최강자 스사카 유이를 3-2로 꺾었다. 스사카는 16강 경기 전까지 공식전 94연승을 이어갔으나 포갓에 패하며 기록 행진을 마감했다.포갓은 이후에도 순항하며 결승까지 올랐다. 하지만 수상을 눈앞에 두고 몸무게 150g에 발목이 잡혔다. 경기 규칙에 따르면 레슬러는 토너먼트의 두 날 모두 자신의 체급을 유지해야 한다.인디언익스프레스는 "포갓은 밤새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을 하며 필사적으로 체중을 줄이려고 했다. 하지만 아침에 체중을 측정했을 때 여전히 150g이 초과돼 있었다"고 전했다. 체중 감량을 위해 전력을 다했던 포갓은 현재 탈수 증세로 실신해 올림픽 선수촌 병원에 입원한 상태다.한편 당초 포갓이 오를 예정이던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 결승에는 준결승에서 그에게 패한 쿠바 유스네일리 구스만이 나선다. 구스만은 미국 사라 앤 힐데브란트와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결승을 치른다.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8.07 22:44
스포츠일반

‘이번엔 인종 차별까지’ 가르시아, 결국 WBC 제명…금지약물 적발·호텔 기물파손 체포 전적도

세계 복싱계 차세대 스타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라이언 가르시아(26·미국)가 인종 차별 발언으로 결국 세계복싱평의회(WBC)로부터 제명당했다. 금지약물 적발, 호텔 기물파손 등에 이어 그야말로 ‘추락’하고 있는 모양새다. 미국 매체 USA투데이는 7일(한국시간) 마우리시오 술라이만 WBC 회장의 발언을 인용, 가르시아의 WBC 제명 소식을 전했다.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인종 차별 용어를 반복해 사용하고, 지난 2020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숨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를 비난한 것에 대한 조치다.술라이만 회장은 “WBC 회장 권한으로 가르시아를 우리 조직의 모든 활동에서 추방한다. WBC는 모든 형태의 차별을 거부하며, 가르시아가 (정신적으로) 안정을 찾기를 바란다”며 가르시아의 제명 소식을 알렸다.잘생긴 외모와 실력으로 세계 복싱계를 이끌어 갈 스타로 주목받았던 가르시아는 이번 WBC 제명으로 또 한 번 추락하게 됐다.가르시아는 지난 4월 열린 WBC 슈퍼 라이트급 경기에서 챔피언 데빈 헤이니(미국)에 2-0 판정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았다. 계체량 실패로 인해 타이틀을 가져오진 못했으나, 세계 복싱계 새 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경기가 됐다. 그러나 가르시아는 경기 직후 금지약물인 오스타린이 검출돼 미국 뉴욕주 체육위원회로부터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어 지난달에는 베버리힐스에 있는 호텔 객실과 복도 기물을 파손해 체포돼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나아가 이번에는 인종 차별 발언으로 WBC에서 제명까지 당해 또 한 번 고개를 숙이게 됐다.김명석 기자 2024.07.07 10:17
스포츠일반

UFC 도전하는 韓 파이터 김한슬·서예담·송영재·홍준영, 로드 투 UFC 시즌3 계체 성공

김한슬(33), 서예담(32), 송영재(28), 홍준영(33)이 모두 ROAD TO UFC 시즌 3계체에 성공해 UFC 계약을 향한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 네 명의 한국 선수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열린 공식 계체량에서 모두 체급 한계 체중을 맞췄다. 이들은 오는 18일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에 출전한다. 에피소드 1의 문을 여는 웰터급(77.1kg) 논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하는 김한슬(13승 5패)은 77.6kg으로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상대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6·중국) 또한 같은 체중으로 계체를 통과했다. 김한슬은 주먹을 쥐고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상대를 노려봤고, 바하터보러는 두 팔을 내리고 상대를 응시했다. 페더급(65.8kg)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홍준영(13승 1무 7패)은 66.2kg으로 계체에 성공했다. 에피소드 1에서 홍준영에 맞서는 지난 시즌 라이트급 준우승자 하라구치 신(25·일본)은 66kg으로 체중을 맞췄다. 계체 후 하라구치를 맞대면한 홍준영은 먼저 손을 내밀어 악수했다. 역시 페더급 토너먼트에 참전하는 송영재(6승 1무)는 정확히 65.8kg으로 몸무게를 맞췄다. 에피소드 2에서 송영재와 맞붙는 카와나 마스토(29·일본)는 계체 마감 시간 직전에 속옷까지 벗고 간신히 66.2kg으로 계체에 통과했다. 두 선수는 살갑게 악수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올 시즌 신설된 여성 스트로급(52.2kg)에 출전하는 서예담(7승 3패)은 52.4kg으로결전 채비를 마쳤다. 에피소드 2에서 서예담과 격돌하는 침구사 파이터 스밍(29·중국) 또한 같은 체중으로 최종 준비를 마쳤다. 두 선수는 미소를 띠며 서로 고개 숙여 인사했다. 여성 스트로급에선 계체 실패로 인한 부전승이 나왔다. 황페이얼(30·중국)은 52.9kg으로 한계체중을 0.3kg 초과해 실격했다. 이에 따라 52.4kg으로 체중을 맞춘 모토노 미키(30·일본)가 자동으로 4강에 진출한다.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는 오는 5월 18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ROAD TO UFC 시즌 3 에피소드 1 & 2 계체 결과 에피소드 1 (5월 18일 오후 7시 tvN SPORTS/TVING)웰터급 논토너먼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171) vs 김한슬 (171)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황페이얼 (116.7)* vs 모토노 미키 (115.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펑샤오찬 (116) vs 키란 싱 (110)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하라구치 신 (145.5) vs 홍준영 (146)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주캉제 (146) vs 안도 타츠야 (145) 에피소드 2 (5월 18일 오후 9시 tvN SPORTS/TVING)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왕충 (125) vs 파울라 루나 (12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프리야 샤르마 (116) vs 둥화샹 (115.5)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카와나 마스토 (146) vs 송영재 (145)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스밍 (115.5) vs 서예담 (115.5)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시에빈 (145) vs 이부거러 (145.5)김희웅 기자 2024.05.17 16:45
스포츠일반

'꽃미남 복서' 가르시아, 도핑서 오스타린 검출...결백 주장

'꽃미남 복서' 라이언 가르시아(26·미국)가 약물 복용 혐의를 받고 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2일(한국시간) 자발적 반도핑협회(Voluntary Anti Doping Association·VADA) 발표를 인용, 가르시아의 소변 샘플에서 금지 약물 오스타린(Ostarine)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오스타린은 안드로겐 수용체 조절제로서 사용할 경우 효과적으로 근육량을 늘릴 수 있다. 또한 체력 회복 능력까지 향상해 감량을 거쳐야 할 복싱 선수가 단시간에 기량을 증가시키는 데 쓰인다. 오스타린은 2008년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 물질 목록에 올랐다.가르시아는 지난달 21일 치른 세계권투평의회(WBC) 슈퍼 라이트급 챔피언 데빈 헤이니(25·미국)를 상대로 2-0으로 판정승을 거뒀다. 헤이니에게 첫 패전을 안겼다. 당시 가르시아는 계체량 실패로 헤이니 측에 60만 달러(8억3000만원)를 위약금으로 지불했고, 타이틀도 가져오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ESPN 보도가 나온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스테로이드를 절대 복용하지 않았다. 부정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걸 모두가 알고 있다. 스테로이드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조차 모른다"라고 주장했다.가르시아는 열흘 안에 추가로 소변 샘플을 제출해야 한다. 결과가 뒤집어지지 않는다면, 헤이니전 승리는 무효 처리되고 출장 정지 징계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헤이니 측은 "가르시아가 2번이나 팬들과 복싱이라는 종목 전체를 속인 것은 불행한 일이다. 그는 팬들에게 사과해야 한다"라며 계체량에 실패하고 도핑까지 적발된 가르시아를 비난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5.02 14:14
스포츠일반

[ROAD FC 062] 권아솔, 계체 실패→저조한 경기력→9년 복수 실패

권아솔(36·FREE)이 계체 실패에 이어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패했다. 권아솔은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2부 제4경기 나카무라 고지(37·pancrase osaka inagakigumi)와의 –73kg 계약 체중 매치에서 심판 만장일치 판정패했다. 권아솔은 종합격투기 전적 21승 13패를 기록 중이다. ‘로드FC 악동’ 권아솔은 2013년 고지와의 로드FC 데뷔전에서 하이킥을 맞고 쓰러져 패했다. 3년 만에 케이지에 복귀한 권아솔은 복수전 콘셉트를 잡았고, 그 첫 상대로 9년 전 본인에게 아픔을 안긴 고지를 찍었다. 경기 진행은 불투명했다. 권아솔이 계체량에서 4.5kg이나 초과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권아솔은 감량 중 기절하는 등 몸 상태가 온전치 않았다. 또한 고지는 권아솔이 체중을 못 맞출 시 대결을 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결국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권아솔은 경기 시작 전, 10점 감점을 받았다. 둘은 오래 탐색전을 펼쳤다. 권아솔은 이따금 킥으로 고지를 공격했다. 고지는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고를 받았다. 권아솔은 라운드 막판 전진 스텝을 밟으며 몇 차례 타격을 넣었다. 고지는 2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케이지를 빙빙 돌며 킥과 펀치를 넣었다. 권아솔은 강력한 보디킥을 한 차례 넣었다. 그러나 판정으로 가면 유리한 고지는 스텝을 살려 권아솔의 공격을 피하기 바빴다. 마지막 라운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고지는 빙빙 돌며 멀어졌고, 권아솔은 쫓아갔다. 고지는 또 한 번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경고를 받았다. 권아솔은 3라운드 중반, 태클을 걸며 그라운드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넘어뜨리진 못했다. 도리어 경기 종료 직전, 권아솔이 그라운드에 깔렸다. 고지는 거듭 니킥과 엘보를 넣었고, 경기는 권아솔의 패배로 끝났다. 12월 18일 오후 6시 SPOTV 중계 박시원 VS 여제우 권아솔 VS 나카무라 고지 -나카무라 고지 만장일치 판정승 장익환 VS 문제훈 -문제훈 연장 만장일치 판정승 박해진 VS 박승모 -박해진 2R 4분 40초 암트라이앵글 승 김태인 VS 다니엘 고메즈 -김태인 1R 12초 KO승 12월 18일 오후 4시 SPOTV 중계 윤태영 VS 이영철 -윤태영 1R 3분 30초 KO승 김진국 VS 비탈리 미로뉴크 -비탈리 미로뉴크 1R 4분 22초 베이스볼 초크 승 한상권 VS 신윤서 -한상권 2R 3분 14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정재복 VS 손재민 -손재민 2R 1분 20초 TKO승 최영찬 VS 서동수 -서동수 만장일치 판정승 박서영 VS 김유정 -김유정 1R 2분 5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차민혁 VS 홍태선 -차민혁 만장일치 판정승 한민형 VS 이정현 -이정현 만장일치 판정승 홍은동=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20:32
스포츠일반

나카무라 코지, 5kg 초과한 권아솔과 경기 요청 “기다린 팬들 있기에”

계체량 통과에 실패한 권아솔(36, FREE)과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의 경기가 우여곡절 끝에 진행되게 됐다. 17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2 대회 계체량에서 권아솔은 체중계에 올라가는 것조차 버거운 모습으로 나타났다. –73kg 경기에 5kg 오버된 78kg으로 계체량 통과에 실패했다. 나카무라 코지는 경기 계약 조건에 권아솔이 계체량 통과에 실패할 경우 경기를 하지 않고, 권아솔의 파이트 머니 50%를 자신에게 주는 것을 걸었다. 계약대로라면 경기 진행 여부가 불투명했다. 시합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임에도 불구, 나카무라 코지는 로드FC 정문홍 회장에게 시합 진행 의사를 전했다. 오히려 권아솔의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의) 계체량 오버로 인해서 시합이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인데 많은 생각을 해봤다. 그래도 싸우러 왔고, 기다려준 팬들이 있기 때문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싸우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코지의 말에 정문홍 회장은 “경기를 진행한다고 해서 정말 고맙고 감사한데 무리하게 하지 않아도 된다”며 만류하기도 했다. 그런데도 나카무라 코지는 경기 진행을 바랐다. “억지로 시합을 뛰려고 하는 게 아니고, 권아솔의 파이트 머니 50%를 요구한 건 약속을 지켜주길 바라는 마음 때문이었다. 돈이 다가 아니라 싸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요청하는 거다. 지금은 권아솔의 건강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건강이 괜찮아진다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므로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아솔은 로드FC를 통해 “계체량 통과에 실패한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뿐이다. 경기를 수락해줘서 감사하다. 내일 최대한 컨디션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권아솔의 말에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이 내일 최대한 회복해서 좋은 컨디션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서로 윈-윈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8 10:17
스포츠일반

‘로드FC 악동’ 권아솔, 경기 앞두고 “게임하고 있어요” 여유

권아솔(36, FREE)은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에게 복수하기 위해 출전한다. 패배했던 파이터들에게 복수를 선언한 권아솔은 약 9년 전 로드FC 데뷔전에서 패배를 안겨준 나카무라 코지를 첫 타깃으로 삼았다.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의 계체량 실패 전적을 언급하며,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 요구 사항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3년 만에 MMA 시합에 출전하는 권아솔은 자존심을 회복하고, 성공적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다음은 권아솔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십니까. 권아솔입니다. 지금 저는 원주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게임을 하는 중입니다. 운동을 하지 않을 때는 주로 잠을 자거나, 먹거나 게임을 하지요. 피파 온라인4를 좋아합니다. 시합이 4일 앞으로 다가와 있습니다. 현재 몸무게는 6kg 정도가 남아있습니다. 체중을 뺄지 못 뺄지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5월 복싱 시합이 끝나고 MMA 복귀전은 내년으로 미룰 생각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몸이 녹슬었다’고 생각이 들어서였습니다. 3년여의 공백이 크다고도 생각이 들었고, 만수르, 샤밀 등과 싸워오면서 그들이 저보다 강한 것도 분명 있었겠지만, 동기부여적인 측면에서 제가 나약했던 점들이 있었다고도 생각이 듭니다. 다시 훈련을 시작하면서 느끼는 건 항상 훈련은 너무 힘들다는 것입니다. ‘제가 이제껏 어떻게 해왔지?’라는 생각도 들고, 하루하루 운동을 동료들과 재밌게 즐겁게 웃으면서 하려는 생각입니다. 항상 저를 위해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이 시합을 그분들을 위해 즐겁게 그리고 저를 위해 즐기면서 하고 싶습니다. 한편 로드FC는 오는 18일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굽네 ROAD FC 062를 개최한다. 1부는 오후 4시, 2부는 오후 6시에 시작될 예정이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6 18:24
스포츠일반

권아솔 분노했다… “돈 가져가라, 살 안 뺀다”

결전의 날을 6일 남겨둔 시점 권아솔(36, FREE)이 최고의 컨디션을 완성하여 계체량을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아솔은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로 나선다. 권아솔은 약 9년 전 패배의 쓴맛을 보게 한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와 리벤지 매치를 하게 됐다. 나카무라 코지가 특별한 계약 사항을 요구하면서 권아솔의 체중에 많은 관심이 쏠리기 시작했다. 요구 사항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 선수는 지난번에 싸울 때나 최근 경기에서도 계체량 오버를 했기 때문에 ‘그 정도 요구하지 않으면 체중을 줄이고 오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이 조건으로 계약하면 ‘경기가 없어져 여러분들께 폐가 될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권)아솔 선수는 체중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권아솔의 계체량 실패 전적을 언급하며, 나카무라 코지는 계약 조건을 요구했다. 로드FC에 전무한 계약 사항에 권아솔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권아솔은 “얼굴 보면 비열하게 생겼다. 생긴 대로 논다”며 “살 안 빼 XXX야. 돈 가져가려면 가져가. 살 안 빼”라며 분노했다. 굽네 ROAD FC 062 개최 전날인 오는 17일 오후 1부터 공식 계체량과 기자회견이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굽네 ROAD FC 062는 18일 오후 4시부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2 18:24
스포츠일반

권아솔 또 디스한 20세 챔프… “배 나온 아저씨, 계체량 또 실패하겠지”

같은 무대에 서는 ‘로드FC 라이트급 현 챔피언’ 박시원(20, 카우보이MMA)과 ‘로드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권아솔(36, FREE)이 불협화음을 내고 있다. 박시원이 먼저 권아솔을 디스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박시원은 챔피언이 된 순간부터 권아솔을 “배 나온 일반인 아저씨”라고 칭하며 운동선수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박시원의 말에 권아솔은 “싹수없는 XX”라고 욕했다. 두 파이터는 같은 무대에 선다.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에서다. 권아솔은 2부 네 번째 경기, 박시원은 2부 다섯 번째 경기인 메인이벤트에 선다. 경기를 앞두고 계체량 실패한 전적이 있는 권아솔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 상대인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가 특별한 계약 사항을 요구하면서 권아솔의 몸무게에 시선이 집중됐다. 요구 사항은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내용이다. 나카무라 코지는 권아솔의 계체량 실패 전적을 언급하며, 로드FC에 전무한 계약 사항을 요구했다. ‘로드FC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은 “계체량 실패 또 하실 것 같은데 예전에도 한 4kg 오버했던 걸로 알고 있다”며 “계체량 실패하고 판정 가면 진다. KO로 이기던가 판정으로 지지 않을까 싶다. 일단 계체량 실패할 것 같다”고 말했다. 로드FC는 2023년부터 체급 통합과 함께 챔피언 제도를 폐지, 토너먼트를 진행한다. 토너먼트가 진행될 시 상금을 쟁취하기 위해 많은 강자가 맞붙게 될 것이다. 권아솔과 박시원의 매치 또한 기대할 수 있다. 박시원은 “1년에 몇억을 실력으로만 가져갈 수 있다면 진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하지만 권아솔은 “(토너먼트에) 참가 안 한다. 나는 돈이 있다”며 딱 잘라 말했다.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두 파이터는 각자의 상대를 쓰러트리기 위해 만반의 준비 중이다. 경기 전날인 계체량에서 만나고, 곧바로 이어지는 기자회견도 참석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가오형 라이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어떤 디스전이 오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인 굽네 ROAD FC 062는 기자회견 다음 날인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SPOTV, 아프리카TV, 다음 스포츠, 카카오TV에서 중계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1 06:03
스포츠일반

파이트머니 50% 요구한 일본인… 권아솔 “78kg 못 만들면 계체량 안 가”

8일 로드FC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공개된 영상에서 권아솔(36, FREE)은 체중 감량을 못 하겠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권아솔은 복수를 위해 로드FC가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2로 나선다. 패배했던 파이터들에게 복수를 선언한 권아솔은 첫 타깃을 약 9년 전 패배를 안겨준 나카무라 코지(37, pancrase osaka inagakigumi)로 점찍었다. 3년 만의 MMA 복귀를 위해 권아솔은 ‘로드FC 페더급 전 챔피언’ 김수철(31, ROAD FC GYM 원주)과 함께 훈련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체중을 확인한 권아솔이 정문홍 회장 앞에서 마우스피스를 집어 던지며 “안 뺀다. 살 안 빼!”라고 말했다. 나카무라 코지는 계약에 관해 특별한 사항을 요구했다. 권아솔이 계체량 실패 시 경기를 안 할 것이며, 권아솔의 파이트머니 50%를 자신에게 지급하라는 요구 사항이다. 로드FC에서 전무한 계약으로 권아솔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권아솔은 “그런 계약은 없지 않은가? 체중을 안 뺄 시 시합을 안 해버리겠다. 이런 사람은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이에 정문홍 회장은 “네가 맨날 체중을 못 빼니까. (나카무라 코지도) 하기 싫은 시합인데 복수전도 아니고, 자기가 이긴 시합인데 거기다 체중까지 못 빼면 나 같아도 ‘안 한다’고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권아솔은 최근 굽네 ROAD FC 060 복싱 스페셜 매치에서 계체에 실패한 전적이 있다. 나카무라 코지는 이를 언급하며, 로드FC 역사상 전무한 계약 사항을 요구했다. 오랜 기간 로드FC를 이끌어온 정문홍 회장은 “(다음 주 화요일까지) 빼놓아라 79kg까지”라고 권아솔에게 말했다. 정문홍 회장의 요구에 권아솔은 “다음 주 화요일에 78kg을 못 만들면 나는 계체량에 안 나타나는 걸로 하겠다”며 미소를 보였다. 대회 개최 전날인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굽네 ROAD FC 062 공식 계체량 행사와 기자회견이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08 12:4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