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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스포츠토토, 유로 2024 개최 기념 ‘유럽 축구의 왕좌를 가리자’ 이벤트 전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오는 7월 14일까지 ‘유럽 축구의 왕좌를 가리자!’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7일 전했다.지난 6월 14일부터 오는 7월 14일까지 진행하는 ‘유럽 축구의 왕좌를 가리자!’는 ‘유로 2024’의 개최를 맞이하여, 베트맨 신규 가입자 혹은 휴면 해제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감사 이벤트다. 위 기간 동안 베트맨에서 신규 가입을 마친 회원들을 비롯해, 가입 후 베트맨 사이트를 이용하지 않아 휴면 회원이 됐던 고객들이 이를 해제할 경우, 모두 5,000원권의 벳머니를 지급 받을 수 있다. 더불어 ‘유로 2024’ 우승국을 맞히는 게임인 ‘프로토 기록식 47회차 X게임’을 구매한 베트맨 회원들에게도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10,000원권을 지급하며, 적중자들 중 100명에게는 50,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이벤트에 참여한 신규 고객들은 지급받은 벳머니를 100원 단위(최소 100원)로 실제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구매에 사용할 수 있다. 단, 벳머니는 예치금 또는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으며, 벳머니 적립 후, 1주일 내에 사용하지 않은 벳머니는 소멸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유로 2024 개최 기간 동안 스포츠토토를 사랑하는 고객들을 위해 벳머니를 지급하는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전국의 판매점을 통한 구매 이외에도 베트맨 사이트를 통한 스포츠토토 구매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다음 달인 7월 14일(일)까지 계속되며, 당첨자는 오는 7월 18일에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 내 이벤트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06.17 19:24
IT

이통 3사 '메기 역할' 결국 금융권 알뜰폰으로

이동통신 시장의 과점을 깨겠다며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한 제4 이통사가 출범도 못하고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접어들었다. 결국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는 메기 역할은 이통 3사 망을 빌려 알뜰폰 사업을 영위하는 금융권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핵심 사업인 제4 이통사가 시작도 전에 좌초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탄탄한 자본력과 마케팅 역량으로 무장한 금융권 알뜰폰이 이통 3사가 꽉 쥔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KB국민은행이 지난 2019년 선보인 알뜰폰 'KB리브모바일'은 올해 4월 금융권의 비금융 사업 최초로 금융위원회 은행 정식 부수 업무로 지정됐다.현재 KB리브모바일의 가입자는 42만명으로, 소비자 리서치 기관 컨슈머인사이트의 이동통신 만족도 조사에서 2021년 하반기부터 5회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우리은행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알뜰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제휴카드 통신비 할인 등 이통 3사에는 없는 전략으로 재미를 본 경쟁 은행의 선전에 자극을 받았다.우리은행은 연내 사업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과 상품·서비스 개발에 착수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이동통신 시장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작 이통 3사 점유율 흔들기 미션을 받았던 제4 이통사는 제대로 날개도 펴보지 못하고 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올해 1월 제4 이통사로 선정된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 취소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스테이지엑스는 주파수 경매에서 업계 예상을 훨씬 웃도는 4301억원을 제시해 제4 이통사 지위를 따냈다. 이 과정에서 이통 3사가 사업성이 없어 투자를 포기했던 5G 28GHz 초고주파 대역을 품었다.향후 3년간 총 90개의 핫스팟에 6000여 개의 무선 기지국을 구축해 일반 가입자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리얼 5G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3년 내 가입자 목표는 300만명이었다.하지만 부족한 밑천이 끝내 스테이지엑스의 발목을 잡았다. 주파수할당신청서에 명시한 자본금 2050억원의 완납 시기가 쟁점으로 떠올랐다.필요 서류 제출일이었던 지난 5월 7일 주파수 할당 대가의 10%인 430억원을 납부한 스테이지엑스는 "자본금 완납 시점은 주파수 할당 이후임이 명백하다"며 "자본 조달 절차가 모두 마무리되는 시점의 자본금을 적시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해 3분기까지 유상증자로 남은 자본금을 충당하려 했다는 설명이다.하지만 과기정통부는 "복수의 법률 자문 결과 필요 서류 제출 시점인 5월 7일에 자본금 2050억원 납입 완료가 필수 요건임이 재확인됐다"고 했다.지분율 5% 이상 주요 주주 중 해당 시점까지 자본금 납입을 이행한 곳이 없고, 스테이지엑스의 자본금이 1억원에 불과한 점도 주파수 할당 취소의 이유로 들었다.이를 두고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겸임교수는 "면밀한 통신 시장 진단으로 제4 이통사 필요성 여부를 분석하고, 건실한 재정 능력을 갖춘 사업자가 시장 경쟁을 유도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먼저 개선한 뒤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7 07:00
IT

SKT 유영상,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행사서 AI 연설

SK텔레콤은 유영상 대표가 전 세계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포럼에서 AI(인공지능) 청사진을 제시한다고 16일 밝혔다.SK텔레콤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주관 행사 'DTW24 이그나이트'에 참석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주최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개최한다.TM포럼은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의 800여 글로벌 통신사 및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펜하겐에서 대규모 콘퍼런스를 연다.라운드 테이블 행사에는 글로벌 통신 및 빅테크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한다. 유영상 대표가 오프닝 스피치로 막을 연다.또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은 행사 둘째 날인 6월 19일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텔코 LLM(대규모언어모델), AI 개인화 서비스, AI 데이터센터(AIDC) 등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솔루션과 글로벌 산업 생태계 전반에 가치를 부여하는 AI 컴퍼니 비전을 소개할 예정이다.또 SK텔레콤은 프로젝트 일환으로 생성형 AI 기반의 챗 에이전트로 AI가 실제로 요금제 컨설팅을 하고 고객은 요금제 확인, 요금제 변경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일련의 과정을 데모로 시연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6 15:48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이벤트 상점 오픈 기념 스페셜 굿즈 증정 이벤트

하나은행은 이벤트를 한곳에 모은 '여름! 돈 기운 상점'을 오픈하고, 이를 기념해 하나은행의 새로운 굿즈 '씨드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 마련된 이벤트 상점에서 '달달 하나 통장 쿠폰 지급 이벤트' 등 현재 진행 중인 최신 이벤트 6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하나은행은 상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8월 31일까지 씨드머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씨드머니는 버려지는 폐지폐를 재활용해 동전 모양으로 제작했다. 소나무 해송과 금영화 씨앗이 들어있어 흙에 심으면 새싹이 돋는다.하나은행의 씨드머니는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100명에게 추첨으로 제공된다. 다른 하나은행 이벤트에 함께 참여하면 당첨 확률이 올라간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16:22
IT

LGU+, 고객센터 앱으로 홈 서비스 이전하면 혜택 제공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모바일 앱 '당신의U+'로 홈 서비스를 이전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당신의U+는 고객이 스마트폰 앱에서 인터넷, IPTV, 스마트폰의 서비스를 가입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채널이다.요금 할인,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챗봇으로 시간 제약 없이 필요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올해 초 UI·UX(사용자 경험)를 개선했으며 지난 5월에는 휴가철을 맞아 로밍 관련 고객 서비스 메뉴를 개편하는 등 사용성을 강화하고 있다.6월에는 이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당신의U+에서 인터넷과 IPTV 등 홈 서비스를 이전하면 혜택을 보장한다.홈 서비스 이전 설치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U+tv VOD 쿠폰 3000원권을 증정하고, 추첨으로 3명에게 SSG 모바일 상품권 100만원권을 추가 제공한다.홈 서비스 이전 설치 이벤트를 SNS에 공유하는 고객에게는 추첨으로 네이버페이 3000원권을 선물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16:17
IT

KT 어드레서블 TV 광고 썼더니 문의 전화·접속자 '쑥'

KT는 익명 기반 시청자 맞춤형 TV 광고로 홍보 효과를 본 기업들이 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자체 아이디 기반으로, 개인정보 유출 걱정 없는 익명성을 보장한다. IPTV 디지털 셋톱박스로 축적한 데이터와 해당 가구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분석한 결과 일반 광고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 접속한 비율이 2.5배 많았다. 오프라인 전시장에 걸려온 문의 전화도 3.3배 증가했다.금융그룹 B사와 명품 TV 브랜드 C사도 어드레서블 TV의 효과를 경험했다.B사는 어드레서블 TV로 신상품을 노출해 온라인 서비스 접속자가 1.8배 늘었고, C사는 1.3배 많은 1만여 고객이 자사 브랜드의 최신 대형 TV로 교체한 것을 확인했다.황민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은 "TV가 여전히 가정 내 '퍼스트 스크린'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드레서블 TV를 활용한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13 15:53
자동차

이름 바꾼 '부산모빌리티쇼' 28일 개막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이름을 바꾼 '2024 부산모빌리티쇼'가 '넥스트 모빌리티 세상의 중심이 되다'라는 주제로 오는 28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11일 벡스코에 따르면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외 인기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 및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와 자율주행 보트, 전기 이륜차, 슈퍼카, 클래식카 등 다채로운 모빌리티 관련 전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완성차 브랜드들은 월드 프리미어부터 코리아 프리미어까지 꽁꽁 숨겨왔던 차종들을 대거 공개할 예정이다. 먼저 현대차는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EV, ST1 등 전기차 라인업을 예고하면서 국내외 이목을 끌고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해 부산모빌리티쇼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기아에서는 현재와 미래 모빌리티를 엿볼 수 있다. 이달 계약을 시작한 EV3와 함께 EV6, EV9 등의 전시와 PBV만의 차별화된 전시존을 꾸려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한 기아관 스탬프 투어, EV6의 현장 시승 이벤트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제네시스는 올해 화제의 신차를 업고 부산으로 달려온다. GV70, GV80쿠페, G90 블랙 등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월드 프리미어 포함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 공개되는 차량 3종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약 4년 만에 신차를 출시하는 르노코리아는 차세대 친환경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모델인 하이브리드 D SUV를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신차는 CMA 플랫폼을 기반으로 프랑스 감성을 담아낸 디자인, 최신 기술 트렌드를 반영해 올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선보인다. 수입 완성차 브랜드 BMW와 MINI는 한국에서 최초 공개하는 차종과 함께 전시장을 빛낸다. 총 18가지의 모델이 전시될 예정인데 BMW, MINI, BMW 모토라드는 혁신적인 전기화 및 고성능 모델을 폭넓게 선보인다. 더불어 부스에서는‘전기차 키트 만들기’프로그램을 통해 나만의 친환경 전기차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국산 수제 스포츠카를 제작하는 어울림모터스 역시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해 12년 만에 신차를 선보이며, 이외에도 클래식카, 튜닝카 등의 전시로 참관객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는 자동차와 관련된 부품 장비도 만나볼 수 있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간직한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정비공구 브랜드 스냅온은 툴박스 등 다양한 정비 공구를 전시하며, 부산의 이차전지 기업 금양은 직접 개발한 21700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와 4695 원통형 리튬 이온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인다. 행사 중에는 ‘코리아 캠핑카쇼’, ‘오토매뉴팩’,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이 동시 행사로 개최된다. 야외에서는 오프로드 차량 동승 체험 등의 참관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최되고, 한국기계연구원이 개최하는 컨퍼런스를 통해 미래 발전 방향을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부산모빌리티쇼를 찾는 유료참관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 차량도 제공할 예정이다.입장권은 부산모빌리티쇼 홈페이지, 네이버, 티켓링크, 자체 예매사이트 등에서 현재 판매중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1 13:28
산업

입지 좁아진 전자랜드·하이마트…위기 극복 안간힘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가전 양판점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각종 고객 서비스와 유료 회원제 등을 선보이고, 이커머스를 겨냥한 빠른 배송서비스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고물가·경기침체 직격탄...이커머스도 악영향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부터 3년간 외형 축소와 순적자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실제 롯데하이마트의 별도기준 2020년 매출액은 4조517억원에 달했지만 지난해에는 2조6100억원에 그치며 3년 동안 35.5% 감소했다.순이익 또한 2020년 287억원의 흑자를 끝으로 2021년 -573억원, 2022년 -5278억원, 2023년 -353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올해 1분기 역시 롯데하이마트의 매출액은 5251억원으로 전년 동기 6261억원 대비 16.1% 쪼그라들었다. 당기순손실액도 같은 기간 14억원 늘어난 196억원에 그쳤다 전자랜드를 운영하는 SYS리테일도 크게 다르지 않은 분위기다. 매출이 지난 2021년 8784억원에서 지난해 5998억원으로 2년 새 31.7% 줄었다. 전자랜드는 2021년 17억8000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적자 전환한 뒤 2022년 109억원, 지난해 22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3년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이다.두 회사의 부진은 고물가와 부동산 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가전제품 수요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 크다. 아울러 최근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고 있는 부분도 직격탄이 됐다. 점포 재단장·빠른 배송 승부수가전 양판점들은 실적이 부진한 매장을 구조조정하는 대신 대형 매장을 늘려 위기를 타개한다는 방침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4월 서울 청량리롯데마트 내 점포를 시작으로 총 56개 점포를 재단장했다. 연말까지 108개점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점포 재단장은 즉각 효과가 발휘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재단장한 점포의 매출은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전자랜드는 지난해부터 기존 점포를 유료 멤버십 매장인 '랜드500'으로 바꾸고 있다. 유료 회원 멤버십 ‘랜드500’에 가입하면 500가지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살 수 있다. 전자랜드는 올해 1분기에만 8개 매장을 ‘랜드500’으로 바꿨으며 현재 32개인 랜드500을 연내 4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랜드500으로 재단장한 점포의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31% 증가했다.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대형 가전 수요 자체가 줄어든 데다 이커머스 업체들이 설치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선보이면서 가전 양판점만의 장점이 퇴색됐다"며 "적자 매장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체들은 이커머스와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송 강화 카드도 꺼내들었다.롯데하이마트는 최근 냉장고‧김치냉장고‧TV를 대상으로 '오늘 설치' 서비스를 론칭했다. 오후 1시까지 결제‧주문한 건에 대해 결제 당일 설치까지 완료해주는 서비스다.서비스는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우선 시행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은 해당 지역 내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의 ‘오늘설치 전문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용료는 7만원이다.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당일 배송 수요는 이미 확인됐다. 롯데하이마트는 당일 설치 시행에 앞서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시행했다. 지난해 8월까지 대형 및 중‧소형 가전 19개 품목이 대상이다. 그 결과 냉장고‧김치냉장고‧TV의 긴급 설치 수요가 전체에서 약 80%를 차지했다. 또 지역적으로는 서울 수도권 지역 수요가 전체의 약 60%를 기록한 바 있다. 전자랜드는 빠른 배송을 위해 작년 5월 배달의민족 '배민스토어'와 손을 잡았다.배민스토어는 배달의민족이 일상 속 다양한 상품을 배송하는 신규 서비스다. 입점 업체 제품을 당일 즉시 배송할 수 있으며 택배 송장 처리 등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주문진행이 빠르고 간편하다.전자랜드는 현재 89개 매장이 배민스토어에 입점했다. 연내 전국 100여 개 직영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전자랜드 관계자는 "전자랜드는 올해 유료 멤버십 매장 '랜드500'을 공격적으로 열어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는 한편 배민스토어를 통해 비대면 매출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10 08:42
IT

KT, 국내 최초 부산에 통신센터 구축…3중화 시스템 가동

KT는 국내 최초로 비수도권 지역인 부산에 인터넷 3센터를 구축했다고 3일 밝혔다. 인터넷 3센터는 지난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인터넷 3센터는 재난, 정전 등으로 수도권 메인 통신센터(이하 1, 2센터)가 정상적으로 동작이 불가능한 상황에도 주요한 인터넷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한다. 이 시설은 전국에 있는 주요 인터넷 장비, 해외 통신망과 직접 연결됐다.인터넷 3센터는 비상 상황 시에는 DR(재난복구)센터로 동작하고 평시에는 수도권에 집중된 트래픽을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KT는 수도권 1, 2센터가 동시에 가동되지 않는 상황을 연출해 국내외 주요 포털 서비스와 금융, 언론, 동영상 서비스가 3센터에서 제공되는 것을 검증했다.또 인터넷 3센터 덕분에 네트워크 구조 전체가 개선되면서 넷플릭스 등 글로벌 콘텐츠의 통신 지연이 기존 대비 평균 18% 단축되는 효과를 확인했다.KT는 이번 인터넷 3센터 개소로 주요 인터넷 시설을 3중화하는 등 통신망의 안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KT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더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인터넷 사업자와의 네트워크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3 16:36
IT

LGU+, AI가 1분 안에 광고 성과 도출한다…시청 고객부터 유입률까지

LG유플러스는 자사 통합 광고 플랫폼인 'U+AD'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광고 성과를 분석하는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LG유플러스는 U+AD에 생성형 AI를 탑재했다.생성형 AI는 기존 차트나 그래프 등으로만 조사되는 광고 성과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한다.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한 광고주는 AI의 분석으로 광고 성과를 한 눈에 확인하고 효율적인 광고 전략을 설정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활용한 실시간·VOD와 플랫폼·웹으로 제공되는 모바일 배너 등의 광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연간 LG유플러스에 광고를 의뢰하는 브랜드는 500여 개에 이른다.기존에는 광고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광고를 시청한 고객, 광고 시청 후 웹이나 앱에 접속한 고객, 고객의 연령대 등 세부 데이터를 종합한 뒤 분석해야 했다. AI를 활용하면 1분 안에 광고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LG유플러스에서 광고를 진행한 한 회사 관계자는 "남성에서는 40~44세, 여성에서는 35~39세 연령대에서 광고 시청 후 웹에 접속하는 비율이 높았다"며 "해당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광고 전략이 효율적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LG유플러스는 고객사가 원하는 요구사항을 반영해 업종에 특화된 내용으로 광고 성과를 분석해 제공한다. 경쟁사에 대비한 광고 성과 분석을 요청하면 AI가 관련 항목에 대한 내용까지 뒷받침한다.향후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를 광고 플랫폼에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맞춤형 상품 광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도 추진할 계획이다.김태훈 LG유플러스 광고사업단장은 "앞으로도 AI를 활용한 DX(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광고 사업에서도 디지털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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