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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강하늘, 숨멎 눈빛 "해적선 출항 D-1"

스크린과 화보, 어디서든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준다. 한국판 해양 어드벤처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의 강하늘이 독보적인 분위기의 '엘르' 2월호 화보를 공개했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공개된 화보는 영화 속 무치 캐릭터처럼 산과 바다를 오가는 강하늘의 자유분방한 매력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깊이 있는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흑백 사진 속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 무치 역을 통해 펼칠 새로운 변신을 기대케 한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틱한 조명과 함께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는 강하늘은 무치 역을 통해 보여줄 역대급 캐릭터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 차별화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화제를 모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관객들을 만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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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율 1위 '해적: 도깨비깃발' TMI "강하늘·한효주 착붙 캐릭터"

개봉 이틀 전, 대세 배우들의 '착붙' 변신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한국판 해양 어드벤처'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이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TMI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1. 강하늘의 개성 만점 헤어스타일 첫 번째 TMI는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인 무치 역 강하늘의 헤어스타일 탄생 비화다. 무치 특유의 넉살과 호탕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독특한 파마머리는 긴 장발을 비롯해 삭발 등 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오간 끝에 지금의 헤어스타일로 완성되었다. 특히 2주에 한 번씩 파마를 거듭할 정도로 스타일 변화에 남다른 노력을 보인 강하늘은 호일 펌과 다이렉트 펌, 두 가지의 펌을 믹스해 만들어진 무치의 헤어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무치 특유의 자유분방하고 천방지축인 느낌을 살리고자 했다. 고려 제일검을 자칭할 만큼 검술에 능하면서도 허당기 넘치는 무치의 다양한 매력이 현재의 스타일을 통해 잘 드러난 것 같다"라고 전한 강하늘은 이제껏 본 적 없던 신선한 싱크로율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2.한효주, 실제 현장에서도 단주로 불려 두 번째 TMI는 해적선의 주인 해랑 역 한효주가 현장에서 보여준 찐 단주 모먼트다. 한효주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바다를 평정한 해적 단주 해랑으로 변신, 강렬함과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캐릭터를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한효주는 해적 단원들이 모인 첫 촬영부터 섬세한 리더십을 보여주며 현장 분위기를 하나로 이끈 것은 물론, 영화 속 먼저 떠난 단원들의 유품을 벨트에 차고 다닌다는 설정을 더하는 등 해랑의 의상 및 소품 선정에 있어서도 높은 몰입도를 보여줬다. 이에 촬영에 들어가지 않을 때에도 현장의 배우와 스태프들 모두가 한효주를 실제 단주라고 불러 한층 돈독했던 현장의 분위기를 짐작하게 한다. 한효주는 "어느 순간부터 배우분들은 물론 스태프분들까지 현장에서 저를 단주라고 불러주셨다. 해랑이 될 수 있었던 데에는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의 덕이 컸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3. 이광수·박지환, 독보적 비주얼에 숨겨진 사연 마지막 TMI는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았던 해적왕 꿈나무 막이 역 이광수, 해적단의 돌주먹 아귀 역 박지환의 의상과 분장에 얽힌 비하인드다. 먼저, 영화 속 막이 역 이광수가 입고 있는 짧은 길이의 바지에는 어렸을 때 입던 바지를 지금까지 그대로 입어 반바지처럼 작아졌다는 웃픈 디테일이 숨겨져 있다. 여기에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내는 아귀 역 박지환의 얼굴 속 붉은 분장은 배우 본인의 아이디어로 촬영 당일에 완성된 것이다. 각각의 캐릭터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독특한 스타일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탁월한 캐릭터 해석력과 표현력을 엿보게 하는 이광수, 그리고 박지환은 개봉 전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대세 배우들의 만남으로 재미를 선사할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2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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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해적’ 강하늘 “앞뒤 재지 않고 확 뛰어드는 용기에 반했죠”

“해파리라뇨! 바람처럼 산다고 해주시면 안 되나요? 조곤조곤 마치 팬들과 영상미팅을 하듯 말을 이어가던 배우 강하늘이 훅하고 튀어 올랐다. “하하하” 크게 웃으며 “흐름대로 사는데 바람 같다고 해달라”더니 금세 “맞아요, 해파리에요”라고 수긍한다. 50분간의 인터뷰는 질문을 빙자한 칭찬과 그렇지 않다는 겸손의 대화가 핑퐁처럼 이어졌다. 강하늘이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해적’)에 허세쩌는 의적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해적’은 보물을 찾아 나선 의적과 해적, 역적들의 모험담을 그린 판타지 액션물로, 코로나 시국 속 설 연휴에 극장 개봉한다. 강하늘은 이 영화에서 언뜻 힙해 보이는 부스스한 헤어 스타일부터 작정한 듯 변신을 꾀했다. 강하늘은 “이미지 변신을 위해 전략적으로 캐릭터를 선택하지는 않는다”면서 “대본을 읽고 재미있으면 (출연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대본에서 무치는 무식하고 앞뒤 안 가리고 돌진하는 모습으로 표현돼 있었다. 내가 몸을 움직이며 연기했을 때 관객들이 ‘무치면 저럴 수 있겠다’고 생각하도록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몫이다”고 부연했다. 강하늘은 극 중 자칭 ‘고려 제일검’이라는 무치를 ‘천방지축 우당탕’ 캐릭터로 만들었지만 무치가 실제 고려에 충성을 다한 무사였고 조선으로 바뀐 땅을 떠나 망망대해를 떠도는 배에 올라탄 사연도 있다. 그는 “과거가 단단했기 때문에 그것이 깨졌을 때 더 많은 부분에서 놓을 수 있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강하늘은 ‘해적’ 출연을 결정한 데 대해 “대본이 궁금증의 연속이었다. 글로만 적힌 장면이 어떻게 그려질까 궁금했다”면서 “대본으로 봤을 때 ‘이게 어떻게 실현이 되지’ 했는데 실제 스크린으로 보고 나니 훨씬 재미있었다. 우리나라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진짜 대단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강하늘에 따르면 바다 장면은 CG였다. 그는 “모든 CG 장면이 다 놀라웠지만 항상 나오는 바다가 가장 놀라웠다. 우리는 남양주 산에서 찍었는데 정말 바다에서 찍은 것 같더라”며 놀라워했다. 함께 출연한 한효주는 인터뷰에서 보호대도 없이 액션 연기를 하는 강하늘을 두고 걱정을 했다. 이에 대해 강하늘은 “열정적이지 않았는데 (한)효주 누나가 그렇게 봐주셨다. 보호대를 하면 정말 하나도 안 아프다. 안 아픈 데 아픈 척을 못 해서 그렇게 한 것뿐이지 대단한 열정이나 투혼은 아니었다”고 겸손 모드를 켰다. 온몸 바친 액션 연기는 물속에서도 이어졌다. 쉽지 않은 수중 촬영도 직접 연기했다. 물불 안 가린 액션 연기에 멜로, 코미디, 먹방 연기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이며 시사 이후 ‘강하늘 원맨쇼’라는 평이 나왔다. 강하늘은 “가장 어려웠던 연기는 수중 키스신이었다. 물공포증 보다 폐소공포증이 있는데 수중촬영도 어김없이 숨을 못 쉬겠더라. 더구나 물속에서 눈을 뜨면 뿌옇게 보일 뿐이라 어디에 효주 누나가 있고, 카메라가 있는지 몰라 NG를 냈다. 다행히 효주 누나, 촬영감독님, 수중촬영팀, 무술팀 등이 많이 배려해줘 연기할 수 있었다”며 공을 돌렸다. 강하늘은 영화 홍보차 쿠팡플레이의 ‘SNL 코리아’ 시즌2에 나가 상상 이상의 코믹한 모습을 선보였다. 평소 바른 느낌의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시도일까. 강하늘은 “어디에서든 얘기하는데 나는 바르지 않다. 착하지도 않다. 전략적으로 뭘 할 수 있는 머리가 안 된다. 이미지를 벗어나려는 시도가 아니라 즐겁게, 재미있게 살고자 하는 목표일 뿐이다”면서 “‘SNL 코리아’는 나도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정)상훈이 형, 신동엽 형, 안영미 누나를 만나 좋았다”고 했다. 강하늘은 ‘해적’으로 블록버스터 영화에 첫 주연을 맡았다. 강하늘 외 한효주, 이광수, 권상우, 채수빈, 오세훈 등 멀티캐스트지만 흥행 부담도 될 터. “주연은 그다지 생각하지 않았다”는 강하늘은 “흥행은 배우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더 열심히 연기해 관객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하는 거다”며 맡은 바에 충실했음을 털어놨다. 강하늘은 연기 외에도 연출 공부도 하고 있다. 연출자의 꿈을 꾸는 것은 아니라며 “내 주제를 잘 안다. 자기객관화가 잘 되어있다. 연출 욕심이 없다. 다만 조금 더 효율적인 연기를 위해 공부하고 있다. 알아두면 연기에 느낌도 달라지고 재미있더라”며 분명히 했다. ‘해적’으로 2022년 새해를 연 강하늘이 세운 신년 목표는 무엇일까. “흘러 흘러 사는 사람”이라는 강하늘은 “2023년에 지난해를 되돌아보고 꽤 즐거운 한 해를 살았구나 생각하는게 목표다”면서 “바람처럼 흐름대로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1.2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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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⑥] 강하늘 "새해소망? 휴식 0순위…올해도 즐길 수 있기를"

강하늘이 새해 소망과 함께 진심어린 덕담을 건넸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여전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설 연휴 개봉을 하게 됐다"는 말에 "나도, 여러분들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 발생한 이러 이러한 일들이 처음일 것이다. 항상 낯선 기분이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개봉도 '우리 작품이 잘 될 것 같다, 안 될 것 같다' 그런 느낌보다도 사실 낯선 느낌이 더 많다. 길 가는 모든 사람이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자체도 여전히 낯설다. 여러가지로 낯선 느낌 있다"고 토로했다. 올해 설 연휴 계획에 대해서는 "나는 일단 드라마 촬영을 해야 한다. 설 연휴를 언제 제대로 즐겨봤지? 싶다"며 웃더니 "왜 명절에는 보통 '살찐다'고 하지 않나. 난 항상 살이 빠졌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새해 소망과 인사를 부탁하자 강하늘은 "소망은 항상 똑같다. 이번 년도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특별히 계획하고 있는 건, 이걸 특별하다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꽤 많이 달려오고만 있는 것 같아서 올해는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는 마음이다. 조금은 쉬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모두들 많이 지쳐있을텐데,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올해는 조금이라도 웃을 수 있는 무언가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나도 그렇게 하겠다"고 진심을 표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치컴퍼니 2022.01.1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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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해적2' 강하늘 "권상우와 액션, 고수에게 한수 한수 배운 느낌"

강하늘이 싱크로율 높은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했던 고민과 함께 권상우와 액션 호흡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액션부터 로맨스, 코믹까지 복합적인 모습을 표현하는 캐릭터를 연기해야 했다"는 말에 "내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너무 극단적으로 가지 말자는 것이었다"고 운을 뗐다. 강하늘은 "싸울 때는 굉장히 잘 싸우고, 허당기 있을 땐 굉장히 허당기만 보이면 오히려 캐릭터가 평면적이 되는 것 같더라. 배우 입자엥서 극과 극으로 가면 쉬운 접근법이 아닐까 싶어 오히려 중간 지점으로 가려고 노력했다. 허당기 있음에도 최대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잘 싸우는데 중간 중간 웃음과 호흡을 통해 중간 지점으로 가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판타지 장르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특유의 만화적인 연기 스타일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경계했다는 강하늘은 "통상적으로 표현되는 어떤 이런 해양 어드벤처물의 장르 연기가 연기자들에게 쉬울 수도 있는데 쉬운 와중에도 경계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 너무 빠지면 과해지는 것 같고, 너무 안 빠져들자니 재미가 떨어지는 것 같아 테이크마다 경계했다"고 밝혔다. '고려 제일 검'으로 설정된 만큼 정통 액션도 뽐낸 강하늘이다. 파트너는 액션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권상우. "상우 형님은 내가 호흡을 말씀 드릴 만한 분이 아니다. 액션에 관해서는 상우 형님이 나와의 호흡을 이야기 해 주셔야 한다"고 단언한 강하늘은 "일단 나는 고수에게 한 수 한 수 배우는 느낌이었다"고 권상우에게 고마워했다. 강하늘은 "사실 작품마다 액션이 있기는 했다. '청년경찰'고 있었고, '스물'도 마지막 액션이 크지 않았냐"며 웃더니 "근데 상우 형님의 액션은 진정한 탑이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액션을 해 보면서 느낀건 '아, 형님이 힘을 줄 때와 뺄 때 유기적으로 잘 하시는구나. 이건 훈련이 아니다. 본능이다'는 것이었다. 직접적으로 체감한 지점이다"고 거듭 감탄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이치컴퍼니 2022.01.18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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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해적2' 강하늘 "장발·삭발→펌 최종결정, 머리카락 다 끊어져"

강하늘이 우무치 비주얼을 완성한 헤어스타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무치를 처음 봤을 때, 우리나라 만화 중 '열혈강호'에 한비광이라는 캐릭터가 있다. 그 캐릭터가 많이 떠올랐다"고 운을 뗐다. 강하늘은 "싸울 때는 굉장히 수려하게 잘 싸우는데, 아닐 때는 허당기 넘치는 인물이다. 양극이 다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라 '조금 더 자유분방하고 천방지축스러운 느낌이면 어떨까' 했다"며 "헤어스타일 회의를 처음 했을 땐 한쪽으로 머리카락을 내린 장발이 우세했다. 근데 그것 보다는 딱 봤을 때 '우당탕탕' 하는 캐릭터처럼 보였으면 좋을 것 같았다. 이후에 삭발 아이디어도 나왔고,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최종적으로 결정한 것이 지금의 우무치 헤어스타일이다. 머리카락 자체도 제멋대로 난 듯한 헤어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촬영내내 펌 헤어스타일을 유지하기 위해 강하늘은 2주일에 한번씩 머리카락을 건드려야 했다. "파마가 무치 캐릭터를 위해 기울인 노력 중 가장 많은 노력이지 않나 싶다"며 너스레를 떤 강하늘은 "파마를 2주에 한번씩 했는데 한번 할 때마다 3~4시간 정도 잡아야 했다. 2주마다 한번씩 미용실에 가서 4시간 동안 앉아 있는데 난 딱히 할 게 없더라. 그게 참 힘들었다"며 "그리고 촬영할 때 펌이 너무 심하게 돼 있으니까 머리를 감으려고 하면 물이 머리카락 속에 안 들어갔다. 손으로 억지로 집어 넣어야 했다. 끝나고 머리카락이 다 끊어지기도 했다"고 귀띔해 그 고충을 엿보이게 했다. 꼬질한 피부 표현에 대해서는 "메이크업을 살짝만 했는데…"라며 웃더니 "캐릭터를 어떤 정형화 된, 지금까지 어디선가 봤었던 캐릭터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컸다. 아마 모든 연기자들이 자신의 캐릭터를 두고 하는 생각이지 않을까 싶다"며 "무치 같은 경우는 해적선의 모습을 조금 더 꼬질하게 표현해야 과거의 무치 모습도 조금 더 남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최대한 다른 모습이 어떤 모습일까 고민해 완성했다"고 덧붙였다. 보기만해도 비린 맛 가득한 정어리 김밥 비화도 털어놨다. 강하늘은 "굴비를 사서 반만 익히고, 그걸 밥으로 감싸고, 그 주변에 아~주 비린 미역을 감싼 후 한 입 먹으면 그 맛이 날 것이다"고 신나게 설명한 강하늘은 "와~ 진짜…"라면서도 "맛있었다! 해랑이 만들어줘서 맛있었다"고 강조해 취재진을 폭소케 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에치컴퍼니 2022.01.18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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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해적2' 강하늘 "안아픈데 아픈척 못해 보호대 지양…엄살 잘 부린다"

강하늘이 "강하늘은 엄살도 안 부린다"는 한효주의 미담성 폭로에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함께 연기한 한효주가 '강하늘은 보호대도 착용하지 않고 온 몸을 던져 연기한다. 제발 엄살 좀 부렸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는 말에 "아니다. 나 엄살 부린다. 많이 부린다"며 쑥스러운 듯 호탕하게 웃어 눈길을 끌었다. 강하늘은 "누나가 너무 좋게 말해주신 것 같고, 그렇게 이야기 해줘서 너무 고맙다"며 "일단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촬영하면서 다친다는건 좋지 않다. 내가 다치고 싶어서 그렇게 하는건 절대 아니다. 현장에서 다치게 되면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 팀 전체를 생각해야 한다. 배우, 스태프들 모두 여러가지 의미로 고생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보호대 그런 것들을 당연히 해야 하는데, 나는 보호대를 하면 하나도 안 아프다. 너무 안 아프다. 안 아픈데 아픈 느낌을 연기하는게, 아픈 척 하는게 난 좀 어렵더라. 당연히 연기니까 해야 하는건데 못하는걸 감추기 위해 나름의 방책을 찾은 것이다. 그리고 한번도 안 다쳤다"고 강조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우무치 특유의 발성에 대해서도 따로 연습을 했냐"고 묻자 강하늘은 "'이 캐릭터는 어떻게 말할까' 생각하다 보니까 그런 목소리가 나왔다. 따로 연습은 없었고 악 지르면서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목소리를 냈다. 너무 나긋나긋한 목소리라면 안 어울릴 것 같더라. 망망대해 배 위에서 지내는데 기름낀 목소리는 그렇지 않나 싶어 어울릴만한 목소리를 찾았다"고 덧붙였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이치컴퍼니 2022.01.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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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해적2' 강하늘 "'쎄시봉' 때 뮤즈였던 한효주, 더 멋있어져"

강하늘이 한효주와 함께 호흡맞춘 소감을 전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볼 때부터 무치도 무치지만 해랑 캐릭터가 너무 멋있어서 해적선에 타고 싶었다"며 "그리고 (한)효주 누나가 해랑 역할을 너무 잘해줘서 연기하는데 내가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어려운 것보다 재미있는 점이 더 많았다. '해랑이 이렇게 나올 때, 무치는 어떻게 해주면 해랑이 표현을 하는데 조금 더 정당성 있고 표현하기 편할까. 무치 행동과 자연스럽게 맞아질까' 고민했다. 그래서 해랑의 성질을 살짝 건들여보기도 하고, 무치도 잘 싸우지만 때로는 해랑이 나를 구해줘야 하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즐겁게 맞춰 나갔다"고 밝혔다. 강하늘은 '쎄시봉'에서 한효주와 만났던 바, 오랜만에 다시 만난 것에 대해서는 "그때 효주 누나는 쎄시봉 친구들과 나에게는 뮤즈였지만, 누나에게는 나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때문에 나는 그저 한발짝 멀리서 지켜보는 입장이었다. 시간이 지나 '해적'에서 다시 만나게 됐는데 너무 잘 맞더라. 누나와도 '우리가 왜 '쎄시봉' 때 가까워지지 못했지?'라는 이야기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이와 함께 강하늘은 한효주의 노력에 혀를 내두르며 "누나는 액션 스쿨에서 거의 살았다. 내가 갈 때마다 항상 연습하면서 합을 맞추고 있었다. 현장에서도 칼을 손에 익히기 위해, 느낌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몸을 예열하는 일을 쉬지 않고 하더라. 해랑을 넘어서 효주 누나가 자체가 멋있었다. 여러 번 감탄했다"고 강조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이치컴퍼니 2022.01.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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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해적2' 강하늘 "前시리즈 김남길 따라갈 수 없어, 내 것에 집중"

강하늘이 '해적' 시리즈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강하늘은 18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참여 이유에 대해 "전편을 재미있게 봤다. 그리고 내가 '해적'이라고 하는 소재 자체를 재미있어 하는게 있었던 것 같다. '캐리비안 해적'도 좋아했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역시 '재미있다'는 말을 듣기 전부터 알아서 찾아 봤다. 어드벤처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강하늘은 "그러다 '해적: 도깨비 깃발' 대본을 읽었는데 '이 해적선에 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무엇보다 무치 역할도 무치 역할인데 (한)효주 누나가 연기한 해랑 역할이 너무 멋있어서 '해랑 옆에서 티키타카 할 수 있으면 재미있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덧붙였다. "전 시리즈를 이끈 김남길을 잇는 캐릭터로 부담감이 없지는 않았을 것 같다"는 말에는 "나는 처음부터, 애초부터 '김남길 선배님의 분위기나 연기는 따라갈 수도 없고, 따라 할 수도 없다'고 생각했다. 그저 내 눈 앞에 잇는 '해적: 도깨비 깃발' 대본에만 집중했다. '이 작품 속 우무치는 어떤 인물일까' 계속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남길 선배님 했던 캐릭터와 다른 점을 보여줘야지? 내가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건 뭘까'라는 것에 집중했다면 더 어려웠을 것 같다"며 "물론 선배님이 너무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해적' 시리즈를 기다린 일부 관객 분들은 선배님 같은 모습을 기대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을 충족시키려다 보면 어긋날 것이라는 것도 알았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에만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개성있는 캐릭터의 조합에 대해서도 "캐릭터가 많이 나오는 작품일 수록 '내가 저 사람과 다른 무언가를 할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면 이미 조화가 깨진 것이라고 본다. 대본 안에서 캐릭터가 나눠져 있고,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 개개인 생각하는 역할의 매력이 다를 것이기 때문에 내가 해야 할 것을 잘하는게 우선이었다. 모두가 그랬을 것이다. '현장이 즐거우면 조화로운 것'이라는 생각도 컸다. 우리가 할 수 있는건 그저 즐겁게 찍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하늘은 '해적: 도깨비 깃발'의 만족도도 언급하며 "굉장히 믿고 있었다. 감독님, 촬영팀, 우리 해적단원들 전부 다 믿고 있었어서 재미있게 나온 결과물에 내가 더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이번 작품에서 강하늘은 자칭 고려 제일검이지만 예기치 않게 해적선에 눌러앉게 된 의적단 두목 우무치 역을 맡아 로맨스부터 액션, 코믹까지 전방위 활약을 펼친다. 영화는 26일 설 연휴 관객과 만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사진=티에이치컴퍼니 2022.01.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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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도깨비깃발' 케미 주목 "강하늘·한효주→채수빈·오세훈"

한 영화 속, 여러 커플이 빛을 발한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주역들이 완성한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주목을 받는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영화 속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 무치로 분한 강하늘과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 역의 한효주는 산과 바다, 태생부터 상극으로 마주쳤다 하면 으르렁대는 한편 중요한 순간엔 언제 그랬냐는 듯 힘을 합쳐 나가는 찰떡 케미를 그려낸다. 해적왕 꿈나무 막이 역의 이광수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 극강의 케미를 자랑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로 분한 권상우는 해적들과의 첨예한 대립 구도로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타고난 사기꾼 해금 역 채수빈과 백발백중의 명사수 한궁 역 오세훈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풋풋한 케미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무치의 오른팔 강섭 역 김성오와 해적단의 돌주먹 아귀 역 박지환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해적: 도깨비 깃발'만의 빈틈없는 팀워크를 완성한다. 차별화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재미를 선사할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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