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화 속, 여러 커플이 빛을 발한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 주역들이 완성한 다채로운 케미스트리가 주목을 받는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영화 속 자칭 고려 제일검이자 의적단 두목 무치로 분한 강하늘과 바다를 평정한 해적선의 주인 해랑 역의 한효주는 산과 바다, 태생부터 상극으로 마주쳤다 하면 으르렁대는 한편 중요한 순간엔 언제 그랬냐는 듯 힘을 합쳐 나가는 찰떡 케미를 그려낸다.
해적왕 꿈나무 막이 역의 이광수는 상대를 가리지 않는 극강의 케미를 자랑하며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보물을 노리는 역적 부흥수로 분한 권상우는 해적들과의 첨예한 대립 구도로 쫄깃한 재미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타고난 사기꾼 해금 역 채수빈과 백발백중의 명사수 한궁 역 오세훈이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풋풋한 케미를 선보인다.
이에 더해 무치의 오른팔 강섭 역 김성오와 해적단의 돌주먹 아귀 역 박지환은 묵직한 존재감으로 '해적: 도깨비 깃발'만의 빈틈없는 팀워크를 완성한다.
차별화된 스토리와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재미를 선사할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은 오는 26일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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