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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서장훈 “사랑에 너무 목숨 걸지 말라” 조언 (연애의 참견)

‘프로 연애 참견러’ MC들의 명언이 쏟아졌다.8일 방송된 ‘연애의 참견’에는 남자친구와 동거하던 집이 사실은 남친이 전여친과 함께 마련한 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여자의 사연이 방송됐다.남자친구와 소개팅으로 만난 지 한 달 만에 갑작스러운 동거 제안을 받은 고민녀는 너무 빠른 동거 제안이 부담스럽긴 했지만 그와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기에 이를 승낙했다.하지만 새 집으로 이사 가기 직전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보증금을 요구하고, 전 재산과 같은 보증금 4천만 원을 달란 말에 잠시 불안했으나 임대차 계약서를 쓰자는 얘기에 신뢰를 가지고 남자친구의 신축 아파트에서 동거를 시작한 지 두 달 만에 난관에 봉착한다.갑자기 집으로 들이닥친 그의 전여친에게서 그 집이 사실은 둘의 예비 신혼집이었고, 4개월 전에 헤어졌으나 계산할 것이 남았다며 돈을 갚으란 얘기를 전달하라고 들은 것.남자친구에게 확인 결과 이는 모두 사실이었고, 나한테 환승한 거냐는 고민녀의 물음에 전여친과 헤어진 건 4개월 전이지만 마음 떠난 건 훨씬 전이라며 “자기 보증금으로 돈 문제 정리하고 확실하게 끝내려 했어”라는 당당한 변명이 돌아왔다.자신을 너무 사랑해서 빨리 같이 살고 싶어 하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동거 제안이 사랑이 아닌 돈 때문이었던 것을 알게 된 고민녀는 ‘딱 한 번만 용서해 줘도 괜찮을까요?’라며 사연을 보냈고 연애의 참견 MC들은 “제발 정신 좀 차리세요!”라며 따끔한 충고를 전했다.사연을 들은 곽정은은 “불운의 확률을 낮추기 위해 시간을 들여 (상대방을) 파악해야 하는데 보통은 내가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한다.”라고 말하며 “이 남자가 위험하고 믿을 수 없다는 걸 이성은 알고 있는데 더 이상 고민하고 싶지 않은 그 게으름이 앞으로의 인생을 망치게 하는 게 아닌지 심각하게 생각해 봐라”라고 충고했다.한혜진은 시간을 들여 파악하기 싫은 거라고 분석하고 “왜냐하면 속도가 빠른 연애가 훨씬 재밌어”라며 느린 연애는 감정 제어가 필수인데 그럴 때 스트레스 지수가 올라간다며 속도감 있는 모든 것들을 사람들이 다 좋아한다고 말했다.또한 이번 사연을 아주 자극적이고 도파민에 지배당한 감정에 충실할 때 이런 사달이 일어난다는 걸 보여주는 극명한 케이스라고 평하며 “너무 빠르고 목적성까지 충실하지 않습니까? 그럴 땐 이 사람이 뭔가 목적을 가지고 빠른 속도전으로 가고 있구나를 깨달아야 한다”라는 조언을 남겼다.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사랑에 너무 목숨 걸지 말라는 충고를 남겼다.한편 이날 방송에는 다섯 MC들이 ‘역대급 최악’이라고 평하며 입을 모아 헤어지라고 최종 참견을 남긴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데 집착하며 여자친구조차 자신을 상대적으로 돋보이게 해주는 액세서리로 취급하는 남자친구의 사연도 방송됐다.목요일 저녁 8시 30분 KBS Joy에서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의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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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주우재 "전 여친과 한 건물에? 신경 안 쓰여"

배우 겸 방송인 주우재가 전 남친과 한 건물에 살게 된 25살 고민녀의 사연에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7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01회에는 2년 전에 헤어진 전 남친이 복학하면서 고민녀의 아래층으로 이사 오는 사연이 소개된다. 이런 상황을 보며 주우재는 "요새는 이웃이란 말이 어색해졌다. 의도하지 않으면 마주칠 일이 별로 없어서 신경 쓰이지 않을 것 같다"라는 의견을 내는 반면, 한혜진은 "한 동네에 살아도 신경 쓰이는데 한 건물에 살면 미칠 수 있다"라며 반박한다. 또한, MC들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받은 관계에서 전 연인과 쿨하게 지낼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김숙은 "나는 집에 못 들인다"라며 단호하게 말하고, 곽정은은 "고민녀가 전 남친을 아직 좋아하나보다"라며 고민녀가 전 남친을 받아주는 이유를 짐작한다. 김숙은 "남자가 고단수라서 그걸 아는 것 같다.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모르면 어떻게 남의 집에 가서 저런 행동을 하겠나"라며 분노했다는 후문이다. 7일 오후 9시 3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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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3' 한혜진 "짝사랑하던 친구의 성공? 흐뭇한 일"

방송인 한혜진이 역변한 고민녀 앞에 과거 자신을 짝사랑하던 남사친이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했다는 사연에 솔직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97회에서는 30대 초반의 고민녀 사연이 공개된다. 학창시절 여신으로 불렸던 고민녀. 현재는 삶에 지쳐 과거와 달라진 외모를 가지고 있다. 어느 날, 고민녀는 자신을 좋아하던 수많은 남자 중에 한 명이었던 친구와 재회하게 된다. 친구는 과거와 달리 성공한 CEO가 되어 있었고, 고민녀는 자신을 보며 친구가 실망하지 않았을지 걱정한다. 하지만 친구는 자신의 마음이 여전하다며 고민녀에게 마음을 고백한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자신을 짝사랑하던 친구가 성공해서 나타났을 때의 일을 가정해본다. 곽정은과 한혜진은 "좋은 일이다", "흐뭇하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주우재와 서장훈은 "관심 없다. 한참 뒤에 멋있는 모습이 되어 나타나더라도 사랑이 느껴지진 않는다"라는 반대 생각을 전한다. 이어 MC들은 13년 만에 다시 접근한 남자의 마음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주우재는 "순애보이지 않을까"라고 말하고, 한혜진은 "그건 순수한 생각이다. 자신감 아니겠냐"라고 반박한다. 긴 고민 끝에 고민녀는 남사친과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연애를 하면서 고민녀는 리즈시절이 다시 돌아온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 하지만 남친의 핸드폰에는 고민녀의 현재 모습이 아니라 과거 사진이 담겨 있다고. 이에 김숙은 "남친이 과거만 추억하고 있다"라고 지적하고, 서장훈은 "아직까지는 예전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있어보인다"라며 걱정했다는 후문. 과연 13년 만에 재회하게 된 남친의 진짜 속마음은 무엇일까. 궁금증을 부르는 '연애의 참견 시즌3' 97회는 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1.09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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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곽정은, 작가 남친에 일침 "나도 20년간 글 써왔지만..."

로맨틱하지만 지나치게 감정적인 작가 남자 친구 때문에 고민녀가 괴로움을 토로한다. 오늘(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94회에는 연상의 남자 친구와 10개월째 연애 중인 20대 후반의 고민녀 사연이 공개된다. 작가를 업으로 삼고 있는 남자 친구는 연애 초기 감성적인 데이트와 달콤한 말들로 고민녀를 행복하게 만든다. 현실세계에선 존재하지 않을 판타지 같은 연애에 고민녀는 마치 드라마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하지만 바닷가에서 노래를 들으며 로맨틱한 데이트를 즐기는 중 남자 친구는 "이 노래를 들으니까 전 여자 친구가 생각난다"라며 눈물을 흘려 고민녀를 황당하게 만든다. 이에 곽정은은 "미쳤나보다"라며 당황하고, 주우재는 "남친 뭐 하는 사람이냐"라며 분노한다. 뿐만 아니라 남자 친구는 평소 멀쩡하다가도 작업할 때쯤 되면 감정 과잉이 될 때가 많았다. SNS에 적은 감성글에 전 여자 친구의 향기가 느껴지고, 이를 본 고민녀가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자 남자 친구는 얼토당토 않는 핑계를 늘어놓으며 고민녀를 이해시키려고 한다. 이후 남자 친구는 몇 주간 잠수까지 타며 고민녀를 또 다시 힘들게 만든다. 작가라는 이유로 황당한 행동을 이어가는 남자 친구의 모습을 보며 곽정은은 "나도 20년 글을 써왔지만..."이라고 운을 떼며 솔직한 조언을 남긴다. 과연 남자 친구의 행동은 작가라는 이유로 이해해야 하는 것일까. '연애의 참견3' MC들의 각종 조언이 쏟아질 '연애의 참견3' 94회는 이날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애의 참견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9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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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서장훈 "불도저 같은 남친, 경솔함의 끝판왕"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하자는 남자 친구와 고민녀는 결혼하게 될까. 오늘(31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87회에는 3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소개팅으로 4살 연상 남친을 만나게 된 26살의 고민녀. 소개팅 당일 남자 친구는 꽃다발을 내밀며 고백했고, 첫 키스와 함께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남자답게 밀어붙이는 남친의 성격은 점점 감당하기 어려워졌다. 남자 친구는 사귄지 며칠 되지 않았을 때부터 부모님을 뵙고 싶다고 요구했고, 고민녀는 부담스럽다며 거절했다. 그러나 남자 친구는 지방인 할머니집까지 몰래 따라오며 온 가족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다. 동생의 SNS까지 찾아가 댓글로 도배했다. 이 모든 게 만난지 겨우 한 달 반 만에 이뤄진 일이라는 사실에 MC들은 모두 놀란다. 고민녀 남자 친구처럼 하고 싶은 대로 밀어붙이는 사람과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한혜진과 곽정은은 "2주 만에 저렇게 밀어붙이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있다"라며 경험담을 털어놓고, 김숙은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이런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안 보인다"라며 치를 떤다. 한혜진은 "이걸 단점이라고 생각하는구나. 난 성향이라고 생각한다. 교제하는 사이면 하고 싶어 하는 건 다 하게 해준다"라고 말하고, 곽정은은 "이게 로맨틱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사실 굉장히 안 좋은 사인이란 걸 경험으로 알게 됐다"라고 반박한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는 레스토랑을 예약했다며 고민녀에게 예쁘게 입고 나오라고 부탁하고, 이후 고민녀 부모님에게 의문의 날짜를 보낸다. 이에 서장훈은 "남자 친구는 경솔함의 끝판왕이다"라며 이해하지 못하고, 김숙은 "사연이 방송되는 사이에 고민녀가 결혼하진 않았겠지?"라며 진심으로 걱정한다. 과연 26살의 고민녀는 3개월 만난 남친과 결혼을 하게 될까. 궁금증을 부르는 '연애의 참견3' 87회는 오늘 만나볼 수 있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애의 참견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31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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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산다라박, 바람 합리화 남친 사연에 "이것도 가스라이팅"

온라인으로 또 다른 여자 친구를 사귀지만 절대 바람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남자 친구의 말에 '연애의 참견' MC들이 당황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3' 85회에는 5년 째 연애 중인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는 5년 동안 한결같은 다정한 남자 친구와의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 친구는 고민녀를 파티룸으로 초대했고, 고민녀는 기대하던 프러포즈를 받게 될 거라 기대했지만 생각지도 못한 1800일 기념일 축하 파티를 받고 의아해했다. 하지만 이것마저 고민녀를 위한 파티가 아니었다. 다른 여자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룸을 빌렸다가 고민녀에게 주소를 잘못 보내는 바람에 대신 파티를 했던 것. 알고 보니 매일 게임만 하던 남자 친구는 온라인 여자 친구가 따로 있었다. 두 사람이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만난 날, 고민녀는 현장을 잡고 따졌지만 남자 친구는 게임 속 문화일 뿐 절대 바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주우재는 "이게 왜 바람이 아니냐. 상대방이 바람이라고 느끼면 그건 바람이다"라고 정리했고, 산다라박은 "원래 잘못한 사람들이 저렇게 말한다. '여기선 다 그래', '네가 몰라서 그래' 이건 다 가스라이팅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남자 친구는 고민녀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남친은 고민녀가 잠잠해지면 다시 온라인 여자 친구를 만나겠다는 본심을 가지고 있었고, 이 사실까지 알게 된 고민녀는 폭발했다. 한혜진은 "다른 사람에게 '여보', '자기' 하는 사람과 결혼을 어떻게 하나. 그 세계에서 그렇다면 그쪽 세계로 보내줘라"라고 분노했다. 김숙은 "남자 친구는 레벨 높은 고수다. 현실세계도 게임이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프러포즈도 적절할 때 내놓은 아이템이었을 거다. 이 게임에서 벗어날 방법은 전원을 뽑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애의 참견3'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1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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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회피형 연인과 연애 고민에 김숙 "불안 벗어나라"

'연애의 참견'에서 '회피형 유형'과의 연애에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73회에는 표현에 서툰 남자친구와 10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작은 트러블에도 습관적으로 잠수를 타 고민녀를 지치게 했다. 다투고 나서는 늘 고민녀가 먼저 연락을 해야지 볼 수 있는 상황. 막상 찾아가면 남자친구는 별일 없었던 것처럼 고민녀를 받아줘 두 사람의 논쟁은 늘 흐지부지 끝났다. 이런 모습을 보며 김숙은 "300일 만났으면 이런 경우가 여러 번이었을 거다. 두 사람은 이렇게 싸우는 게 이미 학습 됐다"라며 안타까워했고, 한혜진은 "남친은 논쟁의 스트레스에서 달아나고 있다. 연인이 싸우는 건 이번 논쟁을 해결해서 다음번엔 같은 문제로 싸우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친구를 통해 남자친구가 회피형 애착 유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회피형 유형들은 궁지에 몰리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화가 나도 따지지 말고 일단 기다려야 한다고. 친구의 조언을 따르자 남자친구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는 잠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후 고민녀는 조심스럽게 친오빠와의 식사자리를 제안하는데 남자친구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식사자리가 시작되자마자 회사에 일이 생겼다며 도망 가버리고, 이후 남자친구는 본인도 이런 자신이 싫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곽정은은 "이날 대판 싸웠어야 했는데 남친에게서 이런 말을 들으면 고민녀의 마음이 아팠을 거다. 남친이 안쓰러워 보일 수 있지만, 이건 남친이 고민녀를 길들이고 있는 거다"라고 분석했고, 주우재는 "본인이 불편하다고 한 시간도 자리를 못 지키는 남친을 왜 만나냐"라며 분노했다. 한혜진은 "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세계가 내게 온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세계를 온전히 맞이하려면 나를 희생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남친은 고민녀의 세계에서 자기가 필요한 것만 취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울컥한다. 만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으며, 김숙 역시 "남친은 회피형이 아니라 그냥 나쁜 사람이다. 불안에서 벗어나라"라고 동의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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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주우재, 결정 장애 남친 사연에 3단 분노 "헤어져라"

고민녀에게 모든 선택권을 주고 책임까지 전가하는 남자친구의 행동에 MC들을 당황하게 한다. 2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69회에는 동네 오빠와 1년째 연애 중인 20대 후반의 고민녀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늘 아무거나 좋다며 고민녀에게 선택권을 줬다. 하지만 남자친구의 이런 행동은 배려가 아니라 스스로 어떤 것도 결정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었다. 남자친구는 자신이 아플 때에도 병원을 갈지 말지 결정을 내리지 못했고, 출장을 갈 때도 어떤 길로 가야 할지 고르지 못했다. 결국 고민녀는 남자친구 대신 선택을 해주는데 남자친구는 이후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고민녀에게 책임을 전가했다. 병원에 가지 않아 위경련이 나고, 고민녀가 골라준 초행길로 갔다가 접촉사고가 난 것 모두 고민녀의 탓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남자친구는 경찰 공부를 하는 친구의 말을 듣고 경찰이 되기로 결심,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할 것인지 말 것인지 또 한 번 고민녀에게 물었다. 이후 남자친구는 회사에서 문제집을 풀다 혼나자 일과 공부를 병행하라고 말했던 고민녀 탓이라 화를 내더니 시험에 합격하자 이번엔 본인이 결정을 잘해서라고 셀프 칭찬했다. 잘못되면 고민녀 탓, 잘되면 본인 탓이라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한혜진과 김숙은 "이게 무슨 논리냐" "너무 어이가 없어서 웃음이 난다"라며 황당함을 표했고, 주우재는 "대체 왜 만나냐"라며 분노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절친의 결혼식을 다녀온 날 갑자기 프러포즈를 했다. 알고 보니 친구가 결혼하라고 말한 것. 이에 고민녀는 인생의 대소사마저 남의 의견을 따르는 남자친구와 결혼해도 될지 MC들에게 참견을 부탁했고, 주우재는 "인생이란 내가 하는 선택을 내가 책임져 가며 사는 거다. 이 사람과 만나면 책임이 2배가 될 거다. 헤어져라"라고 충고했다. 한혜진 역시 "내 선택들이 모여서 '나'를 만든다. 그런데 과연 이 남친에겐 알맹이가 있을까. 남친과 계속 만난다면 모든 것들을 책임져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어떻게 한 인간이 한 인간을 책임질 수 있겠나. 그건 불가능하다"라는 의견을 전했고, 곽정은은 "인간은 이미지가 아니라 행동으로 자신을 증명한다. 이미 당신에게 많은 행동으로 실망시킨 사람은 앞으로도 실망시킬 것"이라고 조언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5월 4일부터 편성 시간을 변경해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8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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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서장훈, 툭하면 우는 울보 남친에 "미성숙한 어른"

순수해 보였던 '울보' 남자친구의 눈물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68회에는 2살 연상인 34세 남자친구와 8개월째 사내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고백에 눈물을 흘리며 고마워하는 순수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팀장에게 혼났다고 그 자리에서 울거나 고민녀 아버지와 첫 만남에 무섭다며 눈물을 흘리는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울어 고민녀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이후 회사 생활이 맞지 않다며 퇴사하고 쇼핑몰을 준비하는데 자신의 생각처럼 잘 되지 않자 또 눈물을 흘렸다. 결국 고민녀가 나서서 쇼핑몰 오픈부터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때까지 모든 것을 도와줬다. 고민녀도 점점 지쳐갈 때쯤 그동안 자신의 걱정하는 마음을 이용하기 위해 남자친구가 일부러 운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자친구는 자신이 큰 잘못을 한 것이 아니니 봐달라고 하는 상황. 남자친구와 만남을 지속해도 될지 '연애의 참견' MC들에게 조언을 구했고, 곽정은은 "남친이 큰 잘못을 한 건 아니지만 큰 잘못이 없기 때문에 나와 가장 가까운 자리를 허락하는 게 맞는 것이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한혜진은 남자친구의 거짓 눈물에 대해 "본인의 행동에 어떤 것도 책임지지 못하고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눈물을 흘린다는 건 이해가 안 간다"라고 말했고, 김숙은 "고민녀가 다 해결해 주니까 편한 거다. 남자친구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면 줘라. 하지만 더 이상 눈물이 안 먹힌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남친이 감성적이라 눈물이 많은 게 아니다. 아직 유아기를 벗어나지 못한 미성숙한 어른 같다. 순수한 줄 알았는데 영악하게 이용까지 했다. 애 하나 키운다는 마음으로 산다면 말릴 수 없겠지만 잘 판단하고 만나라"라고 충고를 건넸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2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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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한혜진 "언제까지 가족 책임지나 첫째의 짐 내려놓길"

이상적인 커플로 보였던 'K-장녀'와 'K-장남' 커플이 이별 위기를 맞았다. 6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66회에는 장녀-장남 커플의 사연이 소개됐다. 늘 가족 돌보기에 바빴던 두 남녀. 연애를 시작하자 두 사람은 책임감 있는 태도로 서로를 챙기며 이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곽정은은 "서로 해결사 노릇을 해주고 있다"라며 흐뭇해했고, 주우재는 "늘 남들만 돌보다가 이제야 자신을 돌봐줄 사람이 나타난 거다"라며 연인이 된 두 사람을 축하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늘 잘 맞는 건 아니었다. 자존심 강하고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 부딪쳤던 것. 특히 모든 결정을 본인이 해야 직성이 풀렸던 두 사람은 조금씩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친구는 뉴질랜드 지사로 발령났다며 3년 동안 해외에 나가 있어야 한다고 고민녀에게 통보했다. 남자친구는 고민녀에게 함께 뉴질랜드로 가서 공부를 하라고 제안했으나 엄마가 돌아가신 이후 집안의 엄마 역할을 맡아왔던 고민녀는 이제 고등학생인 막냇동생, 그리고 최근 나빠진 집안사정을 걱정하며 쉽게 마음을 결정하지 못했다. MC들은 고민녀가 사랑과 꿈을 위해 외국에 나갈 경우 집안에 무슨 일이 생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숙은 "아무 일도 없을 것이다. 동생들도 나름대로 잘 살 거다"라고 말했고, 한혜진은 "본인이 언제까지 가족의 모든 것을 책임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하나. 이젠 짐을 내려놔라"라고 덧붙였다. 곽정은은 "살면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를 찾는 것도 인생의 중요한 과제다. 자신의 인생을 멀리서 바라봐라.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뭔지 알 수 있을 거다"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고, 서장훈 역시 "남친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를 먼저 생각해 봐라. 이 사람 없으면 안 되겠다 싶으면 같이 떠나라"라고 조언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4.0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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