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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챔피언스리그 대상 경기 마감 임박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6일 오전(한국시간)에 펼쳐지는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 게임이 발매 마감을 앞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4일(월) 오후 2시 10분부터 발매를 개시한 프로토 승부식 133회차에서는 ▲PSV-지로나(155~158번) ▲슬로반 브라티슬라바-디나모 자그레브(159~162번) ▲레알마드리드-AC밀란(191~194번) ▲리버풀-레버쿠젠(195~198번) ▲도르트문트-슈투름 그라츠(199~204번) ▲스포르팅-맨체스터시티(205~208번) ▲릴-유벤투스(209~212번) ▲셀틱-라이프치히(213~216번) 볼로냐-AS모나코(217~220번) 등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들이 대상경기로 다수 포함됐다. 이번 회차에서 챔피언스리그전을 대상으로 하는 경기는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SUM 등의 여러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위에서 언급된 모든 게임은 5일 밤 10시까지 구매가 가능하다.이 중 5일(화) 현재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에 기공지된 레알마드리드-AC밀란 일반(191번) 게임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레알마드리드 승리(1.36배/64.7%), 양팀의 무승부(4.20배/21.0%), AC밀란 승리(5.30배/16.6%) 순이었다.유럽을 대표하는 전통의 팀들인 레알마드리드와 AC밀란의 대결이 오는 11월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산티아고베르나베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최근 레알마드리드는 엘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게 0-4로 완패했고, 비니시우스 주니어의 발롱도르 논란까지 터진 상황이기 때문에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배당률에서는 AC밀란이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와 함께 부담스러운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해볼 수 있다.일반 게임의 배당률이 부담스럽다면, 핸디캡 게임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핸디캡 게임의 경우, 홈팀 레알마드리드에게 -1.0점의 기준점이 주어졌다. 각 항목의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레알마드리드 승리(2.03배/43.3%), 양팀의 무승부(3.50배/25.1%), AC밀란 승리(2.60배/33.8%)로 나타났다.더불어 같은 시간 경기를 치르는 리버풀-레버쿠젠전의 일반 게임(195번) 배당률과 승리 확률은 리버풀 승리(1.56배/56.4%), 양팀의 무승부(3.80배/23.2%), 레버쿠젠 승리(3.85배/22.9%) 순이었다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게임들이 곧 마감된다”며, “한 개의 대상 경기에서는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등 한 가지 유형만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배당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른 게임을 조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한편, 2024-202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2024.11.05 13:32
스포츠일반

조정원 WT 총재 “파리 올림픽 역대 가장 성공적…LA서 새로운 태권도 볼 수 있을 것”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 총재는 지난 7월부터 이달까지 열린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성공리에 끝났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2028 LA 올림픽 때는 태권도 종목 운영을 더 보완하겠다고 공언했다.2000년 시드니 대회 때부터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일곱 번째 대회를 마쳤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역대 최다인 23개국이 태권도 종목에 참여해 실력을 겨뤘다. 참가국이 확대된 것도 호재지만, 조정원 총재는 1900년 만국박람회가 열렸던 그랑팔레에서 태권도 경기가 개최된 것에도 크게 만족했다.조정원 총재는 24일 오전 서울 중구의 WT 본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이 역대 가장 성공적이었지 않나 싶다. 앞으로도 이런 장소(그랑팔레)에서 올림픽이나 패럴림픽이 이뤄질 수는 없을 것 같다”면서 “대회 기간 LA 올림픽 조직위원회 팀과 미팅할 때도 여러분이 잘 준비해 주리라 믿지만, 이런 경기장은 못 만들 거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무엇보다 역대 최다국이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 참가하면서 여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조정원 총재는 “시상식 때 자국 선수가 메달을 못 따면 자리가 비는데, 이번만큼은 다 끝날 때까지 기자·관중이 자리했다”면서 “최고의 올림픽을 치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파리 조직위에 감사하다”고 했다.올림픽 금메달이 참가국에 골고루 돌아간 것에도 미소 지었다. 애초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들의 ‘메달밭’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얻을 수 있는 금메달 8개 중 2개 이상 차지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은 출전 선수 넷 중 박태준(경희대)과 김유진(울산시체육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만큼 각국의 태권도 기량이 평준화됐다는 뜻이며 앞으로도 더 치열한 경쟁을 기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조정원 총재는 “런던 올림픽에서 8개의 금메달이 8개 나라로 돌아갔다. 그렇게 골고루 분포될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이 욕심을 부려서 8개 나라에서 7개가 됐다”고 웃으며 “패럴림픽에는 10개의 금메달이 있는데, 영국이 2개를 땄다. 그 바람에 9개 나라가 (금메달을 분배해) 가져갔다”고 짚었다.일곱 번째 올림픽을 마친 조정원 총재의 시선은 LA로 향해 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견한 보완점을 LA 올림픽에 적용할 전망이다. 조 총재는 “경기 방식을 재밌고 다이내믹하게 바꿀 것이다. 득점 제도도 복잡한데, 단순화할 것”이라며 “LA 올림픽에서는 새로운 모습의 태권도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4 17:45
프로축구

[IS 포커스] 명분 없고 실리 잃은 9월 A매치 2연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 2연전에서 1승 1무의 성적을 거뒀다. 23일 고양월드컵경기장에서 코스타리카와 붙어 2-2 무승부를 기록했고,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을 상대로 1-0 신승을 했다.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한 조인 한국은 코스타리카를 가상의 우루과이, 카메룬을 가상의 가나로 설정해놓고 평가전을 치렀다. 9월 A매치는 오는 11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최종 모의고사였다. 대표팀은 카타르 출국에 앞서 11월 11일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치를 예정이다. 그러나 해외파가 합류한 ‘완전체’ 팀 구성은 9월 A매치 기간이 마지막이었다. 그만큼 의미가 크고 여러 전력과 전술을 시험해봐야 하는 평가전이었는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얻었다는 목소리가 크다. 한국은 다른 국가들과 달리 국내에서 2연전을 모두 치렀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중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는 국가를 제외한 대다수의 팀은 경쟁력이 있는 스파링 상대를 찾아 해외로 떠났다. 강팀을 만나 전력을 점검하고 발전을 꾀할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었다. 네이션스리그에 참여해 홈-원정 경기를 치른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우루과이와 가나는 9월 2연전을 모두 해외에서 치렀다. 월드컵에는 수많은 돌발 변수가 존재한다. 원정 평가전을 치르는 본선 진출국들이 ‘원정 적응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는 반면 한국은 편안한 안방에서 2연전을 치렀다. 월드컵 직전 해외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이전의 전통과 방식은 고수하지도 않았다. 위험부담이 크고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원정 평가전 대신 국내 평가전을 치러 티켓 수익을 올리겠다는 의도가 아니냐는 대한축구협회(KFA)를 향한 불편한 시각만 키웠다. 명분이 약한 국내 평가전에서 실리도 얻지 못했다. 한국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기 위한 '1승 제물'로 가나를 꼽는 이들이 많다. 카메룬전은 가나를 상대로 어떻게 전술을 가져갈 것인지를 엿볼 수 있는 기회였다. 카메룬전 후반 한국은 전반과 달리 수비에 집중하는 전술을 꺼냈다. 월드컵에서 견고한 수비는 상대적 약팀인 한국에 필수다. 그러나 월드컵 본선 진출국에 대비할 만큼 카메룬의 공격은 거세지 않았다. 벤투 감독의 ‘변화’는 9월 A매치에서도 크게 보이지 않았다.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하도록 시도하겠다”는 발언은 공염불에 그쳤다. 전술과 선수 기용은 큰 틀에서 바뀌지 않았다. 반면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수비와 역습 전술, 비주전 선수를 적절히 점검했다. 풀백까지 라인을 끌어올려 전방 압박을 한 한국은 그들에게 좋은 스파링 상대였다. 주전 멤버가 다수 빠진 채 한국 원정을 온 코스타리카와 카메룬은 새 얼굴 확인에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리고베르 송 카메룬 감독은 “새로 투입한 선수들에 대해 만족한다”고 했다. 페르난도 수아레즈 코스타리카 감독도 “새로운 선수가 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 굉장히 의미 있었다”고 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09.29 07:40
프로축구

벤투의 '공무원 축구'?...철밥통 엔트리는 카타르서 독이 될까 약이 될까 [IS포커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완전체’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을 모두 마쳤다. 한국은 23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2-2로 비겼고, 27일 카메룬을 1-0으로 이겼다. 이번 2연전은 11월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하기 전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을 포함한 대표팀을 소집해서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이었다. 대한축구협회가 11월 국내에서 또 한 번의 평가전을 준비한다고 하지만, 그 시기에는 해외파 선수들을 부를 수 없다. 1승 1무의 평가전 결과는 훌륭하다. 하지만 팬들의 여론은 다르다. 오히려 이번 평가전을 통해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대표팀 감독에 대한 불신이 더 커졌다. 보통 월드컵 직전에 치르는 평가전에서는 희망을 먼저 이야기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지금 인터넷 축구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불만과 비관론이 대세다. 특히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도움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강인(마요르카)를 불러 놓고도 평가전에서 1분도 기용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팬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카메룬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경기 후반 이강인의 이름을 외치는 관중의 콜이 나왔다. ━ 과정 중요한 평가전, 한국은 ‘고인 물’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월드컵 직후 대표팀에 부임했다. 4년간 그가 지휘한 대표팀 경기의 엔트리는 큰 변화가 없고, 기용하는 선수가 거의 비슷하다. 공격 최전방의 황의조(올림피아코스)와 조규성(전북 현대), 2선의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상무) 나상호(FC서울)는 거의 고정 멤버라 할 수 있다. 미드필드에 정우영(알 사드)과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붙박이 주전이라면, 여기에 추가로 최근에 신임하기 시작한 정우영(프라이부르크)과 백승호(전북) 손준호(산둥) 정도가 주요 멤버다. 수비에서는 중앙 수비에 김민재(나폴리)와 김영권(울산 현대), 풀백으로 김진수(전북)가 터줏대감이다. 오른쪽 풀백으로 오랜 시간 뛰었던 이용(수원FC)이 밀려난 대신 김문환(전북)이 자리를 잡았다. 최종 엔트리 중 3명은 어차피 골키퍼의 자리다. 나머지 필드 플레이어 23명를 추리는 과정에서 어떤 경쟁과 변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최근 대표팀 경기를 몇 번만 봐도 누구나 베스트11 멤버를 댈 수 있을 정도로 변화가 거의 없다. 선발 라인업도, 투입되는 교체 멤버도 모두 ‘고인 물’ 엔트리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부터 FIFA는 팀별 최종 엔트리를 종전 23명에서 26명으로 늘렸다. 선수를 더 폭넓게 기용하고 테스트해 볼 기회가 생겼는데도 벤투 감독은 무슨 이유인지 자신이 믿는 선수만 고집스러울 정도로 꾸준하게 기용한다. ‘팬심’이 성난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이번 A매치 2연전은 결과보다 과정이 납득되어야 하는 평가전이었다. 최종예선을 마치고 석 달 전 치른 6월 A매치 3연전도 마찬가지다. 이대로라면 월드컵 본선에서 26명을 뽑아도 필드 플레이어 8~9명 정도는 거의 기용되지 않는 벤치 자원이 될 판이다. ━ 엔트리는 ‘철밥통’ 경기는 ‘복지부동’ 벤투 감독은 아시아 최종예선 때 썼던 선수들을 평가전에서도 줄기차게 계속 기용했다. 부상으로 빠졌던 주전 선수의 자리에 부득이하게 새 얼굴을 기용한 정도가 변화의 전부였다. 2002 한·일 월드컵이 아직도 신화처럼 추앙받는 이유가 있다. 엄청난 결과(4강)를 얻어낸 이유도 있지만,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전 한국 축구에선 볼 수 없던 피 튀기는 경쟁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상으로 쥐어짜냈기 때문이다. 당시 유럽파 공격수였던 안정환은 요즘 TV 방송에 출연해 2002년 월드컵 준비 과정을 회상할 때마다 “생각만 해도 짜증난다”고 한다. 그만큼 선수들은 자신이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을지 불안했다는 뜻이다. 이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으며, 이게 동력이 되어 이를 악물고 수비에도 달려들었다. 반면 벤투호는 안정적이다. 그 변함없는 선발 기준도 충분한 설명은 없다. 이번 평가전에서 이강인을 기용할 것이냐는 질문에 벤투 감독은 “소속팀에서 먼저 기회를 많이 받아야 한다”고 답했는데, 이강인은 올 시즌 마요르카의 핵심 자원이다. 양현준(강원FC) 김태환(울산 현대)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등 이번 카메룬전에 아예 뛰지 못한 선수들도 모두 소속팀 주전이다. 오히려 꾸준히 대표팀에 기용되는 권창훈과 나상호가 최근 소속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한다. ‘철밥통 엔트리’는 다른 부작용도 있다. 주요 선수의 혹사 논란이다. 기량 검증이 끝난 손흥민은 평가전마다 무조건 풀타임을 뛴다. 황의조는 올 시즌 직전 이적 과정에서 폼이 떨어진 모습이 역력했고, 코스타리카전에서 컨디션도 좋아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카메룬전에 교체로 또 투입됐다. 결국 그는 투입 10분 만에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 아웃됐다. ‘심각하지 않은 근육 부상’으로 판명되긴 했지만, 팬들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카메룬의 리고베르 송 감독은 한국전에 막심 추포모팅(바이에른 뮌헨), 잠보 앙귀사(나폴리) 등 핵심 전력을 아예 소집하지 않았다. “소속팀 일정이 너무 빡빡해서 휴식을 줬다”는 게 이유였다. 송 감독은 한국에 패배했는데도 “다양한 새 얼굴들을 테스트했고, 만족스러웠다”고 평가전 소감을 말했다. 이번 평가전 기간에 유럽으로 날아가서 실전 테스트를 치른 일본은 “더블 스쿼드를 시험하겠다”며 평가전 상대에 따라 기용 멤버를 크게 바꿔서 경기했다. 이와 반대로 벤투 감독은 변화와 거리가 멀다. 평가전에서 월드컵 본선을 대비해 어떤 전술을 테스트 했는지도 납득하기 어렵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날 강팀을 상대로 준비할 법한 ‘선 수비 후 역습’ 시스템을 제대로 돌려본 것도 아니다. 벤투 감독은 변화무쌍한 전술 변화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미드필드와 공격진에 누구를 투입하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위치와 대형만 바뀌는 유연성 없는 축구를 한다는 지적을 받는다. 유럽파가 빠진 올여름 동아시안컵에서 일본에 0-3으로 참패한 건, 경직된 전술과 소수의 고정 멤버만 믿었던 부작용이라고밖에 설명이 안 된다. 선수 구성에 변화가 없는 건 전술 변화도 없기 때문이라는 말이 설득력 있다. 선수 기용과 전술은 감독의 고유 권한이다. 그러나 월드컵에서 성적을 내야 하는 대한축구협회도 절실하긴 마찬가지인데, 과연 벤투에게 쓴소리를 하고 견제하면서 발전적인 의견을 주고받는 시스템이 작동되는지 의문이다. 이러한 역할을 했던 김판곤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올해 1월 물러났다. 그리고 이후 견제 시스템이 멈췄다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다. 물론, 4년간 거의 같은 멤버로 이어져 온 ‘철밥통 대표팀’이 어쩌면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서 장점이 될 수도 있다.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만큼 안정감이 있어서다. 그러나 마지막 두 차례 평가전에선 최소한 '그렇게 같은 멤버를 고집하더니 이걸 보여주려 했구나'라는 답이 보였어야 했다. 과연 4년간 비슷한 멤버가 호흡을 맞추면서 만든 게 무엇인지, 아시아 레벨을 넘어선 팀을 상대로도 안정감이 있을지, 본선에서 쓸 무기로 무엇을 새로 준비했는지 대답을 찾기가 어렵다. 이은경 기자 2022.09.29 07:02
국가대표

[포토]경기지켜보는 리고베르 송감독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7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과 평가전을 펼쳤다.카메룬 리고베르 송감독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2.09.27. 2022.09.27 20:11
스포츠일반

미국 농구 드림팀, 올림픽 첫 경기서 프랑스에 덜미...듀랜트 10득점 그쳐

미국 남자 농구대표팀 '드팀팀'의 올림픽 4연패에 적신호 켜졌다. 드림팀은 25일 일본 사이타마 수퍼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농구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76-83으로 패했다. 미국이 올림픽에서 진 건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미국은 동메달에 그쳤다. 이후 2008 베이징, 2012 런던, 2016 리우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땄다. 드림팀은 미국프로농구(NBA) 최고 선수들로 꾸려서 붙은 별명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선 스타 선수들이 대거 빠졌다. '킹'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 '3점슛 달인'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득점 기계'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네츠) 등이 부상으로 불참했다. 전문가들은 드림팀의 전력이 이전 올림픽보다 떨어진다고 평가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드림팀은 올림픽을 앞두고 치른 네 차례 평가전에서 2승 2패로 불안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선 NBA 최고 수비형 센터인 뤼디 고베르(유타 재즈)가 이끄는 프랑스에 제공권에서 밀렸다. 고베르는 1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미국은 에이스인 케빈 듀랜트(브루클린)가 10득점에 그쳤다. 미국은 28일 이란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7.26 07:29
스포츠일반

'머리 50점 폭발' 덴버, 유타 제압…7차전서 '마지막 승부'

LA 클리퍼스, 댈러스 꺾고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보스턴은 토론토에 2라운드 첫 승(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놓고 다투는 덴버 너기츠와 유타 재즈의 승부가 7차전에서 이어진다.덴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7전 4승제) 6차전 경기에서 유타에 119-107로 이겼다.4차전까지 유타에 1승 3패로 끌려가던 덴버가 벼랑 끝에서 연승을 거둬 시리즈 전적 3승 3패를 기록한 두 팀은 7차전에서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덴버는 이날 자말 머리가 3점 슛 9개를 포함해 50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니콜라 요키치가 22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유타는 도너번 미첼이 44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1쿼터에서는 미첼 뤼디 고베르, 마이크 콘리가 고루 득점한 유타가 36-30으로 앞서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하지만 경기의 흐름은 덴버에 넘어갔다.덴버는 2쿼터 초반 머리의 3점 슛과 레이업 2개로 39-39 동점을 만들었고, 토리 크레이그의 자유투로 역전에 성공한 뒤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유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유타는 미첼이 3점 슛 3개를 꽂아 넣은 3쿼터 중반 1점 차로 덴버를 추격했으나, 덴버가 다시 달아났다.4쿼터는 머리와 미첼의 승부였다. 미첼이 공격에 성공하면 곧바로 머리가 득점해 달아났고, 미첼은 다시 뒤쫓았다.머리는 4쿼터에서만 3점 슛 5개를 포함해 21득점을 올려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LA 클리퍼스는 6차전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11-97로 이겨 플레이오프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댈러스에 4승을 거둔 클리퍼스는 유타와 덴버의 1라운드 7차전 승리 팀과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가 33득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폴 조지는 15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빠진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8득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으나 클리퍼스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1쿼터에서 29-34로 끌려간 클리퍼스는 41-41로 맞선 2쿼터에서 조지와 레너드의 연속 득점으로 조금씩 앞섰다.2쿼터에서 3점 슛 기회를 열번이나 놓친 댈러스는 17점만을 올려 주춤했다.후반 주도권을 잡은 클리퍼스는 4쿼터 초반 돈치치가 3점 슛을 성공시킨 댈러스가 82-88까지 따라붙었지만, 레너드가 8점을 더하고 레지 잭슨이 3점 슛 3개를 연달아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했다.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112-94로 눌렀다.제이슨 테이텀이 21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마커스 스마트가 21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보스턴은 제일런 브라운과 스마트가 19점을 합작하며 1쿼터부터 리드를 잡았고 59-42로 전반을 마쳤다.3쿼터에서 브라운과 워커, 스마트의 연이은 3점 슛으로 한 발 더 달아난 보스턴은 4쿼터에서 18점 차로 격차를 벌렸다.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리트와 노먼 파월 등을 앞세워 막판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31일 전적▲ 동부 콘퍼런스보스턴(1승) 112-94 토론토(1패)▲ 서부 콘퍼런스LA 클리퍼스(4승 2패) 111-97 댈러스(2승 4패)덴버(3승 3패) 119-107 유타(3승 3패)boin@yna.co.kr(끝) 2020.08.31 14:15
스포츠일반

‘NBA 선수 감염 1호’ 뤼디 고베르, 6억원 기부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의 프랑스 출신 센터 뤼디 고베르(28ㆍ2m16cm)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조속한 극복을 기원하며 거액을 기부했다. 유타 재즈 사무국은 15일 “고베르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50만 달러(6억원)를 기부했다”면서 “기부액 중 20만 달러는 NBA 시즌 중단으로 인해 수입이 사라진 유타 홈구장의 파트타임 근로자들을 위해 쓰인다. 20만달러는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의 코로나19 확진자 및 가족들에게, 나머지 10만 달러는 고베르의 조국인 프랑스의 건강 관련 단체에 각각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베르는 NBA 소속 선수 중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바이러스 잠복기로 여겨지는 최근 2주 동안 5경기에 출전해 매 경기 30분 이상을 뛴 사실도 확인됐다. 당초 NBA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할 예정이던 NBA 사무국은 고베르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은 직후 리그 중단을 전격 결정했다. 리그 중단 이틀 전, 고베르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취재진이 단상에 놓아둔 마이크와 녹음기를 일부러 슬쩍 만진 장면이 뒤늦게 회자되며 여론의 비난이 쏟아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사실을 모른 상태에서 한 행동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동업자인 NBA 구성원들을 위험에 처하게 했다는 점에서 대중은 분노했다. 이후 고베르는 “나는 부주의한 행동을 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머리를 숙였다. 50만달러라는 거액을 기부한 것 또한 코로나19에 부적절하게 처신한 것에 대해 사죄의 의미를 담은 결정으로 볼 수 있다. NBA에서는 고베르 이외에도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 등 스타 선수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10만달러(1억2000만원) 이상의 성금을 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3.15 13:25
축구

우리가 몰랐던 아약스의 UCL 이야기

아약스는 1일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특히 원정에서 승리하며 23년 만에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아약스(네덜란드)의 '태풍'이 이어지고 있다.아약스는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을 잡더니 8강에서 유벤투스(이탈리아)마저 격침시켰다. 우승 후보 두 팀을 무너뜨린 상승세는 토트넘도 삼켜 버렸다. 아약스는 1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UCL 4강 1차전 토트넘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15분 도니 반 데 비크의 선제 결승골이 승부를 갈랐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1995~1996시즌 이후 23년 만에 결승 진출이 가까워졌다. 아약스는 오는 9일 홈구장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4강 2차전을 펼친다.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아약스가 과거 위용을 되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금은 셀링클럽 이미지가 강하지만 1970년대 아약스는 유럽을 호령한 팀이었다. UCL 전신인 유러피언컵에서 1970~1971시즌부터 1972~1973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하며 세계 축구의 중심에 섰다. 1992년 UCL로 재편된 뒤 1994~1995시즌 다시 한 번 정상을 차지했다. 역대 총 4회 우승. 레알 마드리드(13회) AC 밀란(7회·이탈리아) 바이에른 뮌헨(5회·독일) 바르셀로나(5회·스페인) 리버풀(5회·잉글랜드)에 이어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UCL에서 찬란한 역사를 자랑했던 아약스 부활. 이번 UCL 4강 1차전에서 승리하기까지 그 속에는 많은 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사실들이 숨어 있다. 역대 UCL 4강에서 가장 어린 주장 탄생주장인 마타이스 데 리트. 그의 정확한 나이는 19세 261일이다. 그는 캡틴 완장을 달고 UCL 4강 무대를 밟았다.데 리트는 올 시즌 UCL 최연소 주장이다. 그리고 그는 역대 UCL 4강에 나선 최연소 주장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어린 나이에 빼어난 경쟁력을 지녔고, 리더십까지 갖췄다. 유럽 빅클럽들이 가만 놔둘 리 없다. 바르셀로나 등의 구단이 데 리트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 최대 이슈가 역대 UCL 4강 역대 최연소 주장의 다음 행선지다. 선제골 넣으면 지지 않는 전통역대 UCL에서 선제골을 넣은 뒤 패배한 경험이 단 한 번도 없다. 이런 전통은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16강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 1차전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에 선제골을 얻어 맞은 뒤 1-2로 패배했다. 하지만 2차전에서 하킴 지예흐의 선제골이 터진 뒤 3골을 더 폭발시키며 4-1 승리를 일궈 냈다. 토트넘과 4강 1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은 뒤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토트넘과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도니 판 데 비크UCL 4강에서 득점한 'VAN'씨 가문 세 번째 선수아약스의 승리를 이끈 결승골 주인공은 도니 판 데 비크(Donny van de Beek). 세계 축구사에서 네덜란드 'VAN'씨 가문의 위용을 다시 한 번 드높인 순간이다. 반 데 비크는 이름에 'VAN'이 들어간 선수 중 UCL 4강에서 골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첫 번째 주인공은 뤼트 판 니스텔로이(Ruud van Nistelrooy)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소속이었던 그는 2001~2002시즌 UCL 4강 1차전 레버쿠젠(독일)과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두 팀은 2-2로 비겼다. 두 번째 주인공은 로빈 판 페르시(Robin van Persie·페예노르트)다. 그는 2008~2009시즌 아스널 소속으로 UCL 4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나섰다.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1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골·유벤투스)에 골을 내주며 1-3으로 패배했다. 반 페르시는 1골을 넣으며 아스널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켰다. 16강·8강·4강 원정 전승 거둔 세 번째 팀아약스발 태풍의 비결 중 결정적인 것이 원정에서 강하다는 것이다. 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한 뒤 2차전이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4-1로 격파하고 8강에 올라섰다. 8강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유벤투스와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2차전 원정에서 승리를 쟁취했다.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스타디움에서 유벤투스를 2-1로 잡았다. 4강 1차전이 열린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도 1-0 승리를 신고했다. UCL 역사상 세 번째 기록이다. 2012~2013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2017~2018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16강·8강·4강 원정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앞선 두 팀의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그해 UCL 우승컵을 품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5.02 08:00
축구

라모스가 페레즈 회장에게 "여름에 새로운 공격수 영입해 달라"

레알 마드리드가 혼란스럽다.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아약스(네덜란드)와 경기에서 1-4로 참패당했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해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홈에서 굴욕적으로 무너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9년 만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세계 최고의 명가 자존심은 무너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침몰한 많은 이유 중 하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적이다.레알 마드리드의 골을 책임지며 UCL 3연패를 이끈 간판 공격수 호날두를 보낸 뒤 이렇다 할 공격수 영입을 하지 않았다.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만한 그 어떤 해법도 찾지 못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에 무너졌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레알 마드리드는 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그러자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게 직접 공격수 영입을 주문하는 상황까지 왔다.스페인의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캡틴 라모스가 페레즈 회장에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직접 말했다"고 보도했다.최용재 기자 2019.03.08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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