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홈구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아약스(네덜란드)와 경기에서 1-4로 참패당했다. 지난 16강 1차전에서 2-1로 승리해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홈에서 굴욕적으로 무너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9년 만에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최고의 명가 자존심은 무너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침몰한 많은 이유 중 하나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의 이적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골을 책임지며 UCL 3연패를 이끈 간판 공격수 호날두를 보낸 뒤 이렇다 할 공격수 영입을 하지 않았다. 호날두의 공백을 메울 만한 그 어떤 해법도 찾지 못했다. 결국 레알 마드리드는 아약스에 무너졌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레알 마드리드는 격하게 흔들리고 있다. 그러자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회장에게 직접 공격수 영입을 주문하는 상황까지 왔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8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캡틴 라모스가 페레즈 회장에서 여름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직접 말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