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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풀무원푸드앤컬처, 고속도로 휴게소 '미식 로드' 공개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26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지역 특산 식재료를 활용한 여름 시즌 한정 메뉴와 다양한 고객 체험형 콘텐츠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대표적으로, 영동고속도로 안산복합휴게소에서는 대부도 포도고추장을 활용한 ‘대부도고추장 보자기비빔밥’과 경기미소팝코야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휴게소에서는 서해안 해산물을 듬뿍 넣은 ‘을왕리해물칼국수’와 인천의 지역 간식인 ‘인천샌드’를, 광주원주고속도로 경기광주휴게소(광주·원주방향)에서는 진한 국물의 ‘곤지암 소머리곰탕’을, 양평휴게소(광주·원주방향)에서는 ‘양평서울해장국’과 ‘크리스피 리얼해물칩’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서휴게소(천안방향) 애호박듬뿍찌개 △이서휴게소(순천방향) 명품전주불고기비빔밥 △ 오수휴게소(전주방향) 임실치즈 식물성불고기 철판비빔밥 △오수휴게소(광양방향) 임실치즈 매콤돈가스, 임실 구워 먹는 치즈 △공주휴게소(당진방향) 알밤먹은한우국밥 △공주휴게소(대전방향) 한우불고기 가마솥비빔밥, 공주 알밤 △외동휴게소(울산방향) 천년한우 장터국밥, 경주빵 △현풍휴게소(대구방향) 개진감자돼지짜글이, 현풍도깨비빵 △영산휴게소(창원방향) 창녕양파제육덮밥 △함평천지휴게소(시흥방향) 함평한우비빔밥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특화 메뉴를 전국 곳곳의 휴게소에서 운영 중이다. 특히 ‘도천순대뚝배기’(영산휴게소 창원방향·현풍휴게소 양방향)와 ‘해양산우동돼지국밥’(외동휴게소 울산방향)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선정한 ‘명품 먹거리’로, 해당 메뉴의 판매 수익 일부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적립된다.여름 성수기를 맞아 시즌 한정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경기광주휴게소에서는 지역 농산물 시식과 함께 얼린 샘물 증정 이벤트가 이달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되며, 양평휴게소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에게 손선풍기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 외에도 현풍휴게소 스탬프 이벤트, 공주휴게소 물놀이용품 증정, 외동휴게소 사회공헌형 무료 식사 지원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혜택을 다채롭게 준비했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고객이 고속도로 여행 중에도 건강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먹거리와 콘텐츠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푸드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23 10:13
자동차

현대차, ‘2026 캐스퍼ᆞ캐스퍼 일렉트릭’ 출시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캐스퍼의 연식 변경 모델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15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포테인먼트 사양과 안전ᆞ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해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현대차는 2026 캐스퍼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인카페이먼트,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 ECM(자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적용해 고객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또 엔트리 트림 스마트에는 D&N(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를 기본 적용했다.2026 캐스퍼 일렉트릭의 경우 전 트림에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실내 소화기가 추가됐다.또한 인기 트림인 인스퍼레이션부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곡선로)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사양과 하이패스가 기본 적용돼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2026 캐스퍼의 판매 가격은 기본 모델 스마트 1493만원, 디 에센셜 1771만원, 인스퍼레이션 2017만원이며, 밴 모델 스마트 1460만원, 스마트 초이스 1560만원이다.2026 캐스퍼 일렉트릭의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2787만원, 인스퍼레이션 3137만원, 크로스 3337만 원이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반영 시 2026 캐스퍼 일렉트릭 인스퍼레이션 트림의 경우 지역에 따라 2000만원 초중반대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는 강인한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편의 사양을 갖춘 현대차의 대표 엔트리 SUV”라며 “더욱 강화된 상품성으로 돌아온 2026 캐스퍼와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은 고객에게 한층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5 13:46
IT

카카오모빌리티, 운전자 행동 데이터 길안내에 반영

카카오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이 안내한 경로의 운전자의 행동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길안내에 반영하는 기술이 교통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지 TRC에 게재됐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모빌리티 AI연구개발팀과 서울대학교 김동규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저술한 운전자 반응 기반 AI 경로 안내 기술에 대한 논문은 운전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고려하지 못했던 도로의 잠재 특성을 경로 탐색에 반영하고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효과를 확인한 사례다.내비게이션은 일반적으로 차량의 속력, 도로 폭, 차선 수 등 관측 가능한 물리적 정보로 경로를 탐색한다. 하지만 운전자들은 실제 주행 상황에서 불법 주정차가 많은 지역이거나 진출입이 불편한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경로에서 잠시 벗어난다. 이런 모든 요인을 길안내에 반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카카오모빌리티는 내비게이션이 운전자에게 안내한 경로와 실제 주행 데이터를 비교·분석하는 것에서 해법을 찾았다. 운전자가 안내받은 도로를 실제로 주행했는지를 보는 '경로 준수율'을 토대로 도로의 '통행 가치'를 평가해 경로 탐색에 반영했다.주행 경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불편 요인은 시스템이 자동으로 학습한다. 전국 수백만 도로 구간의 통행 가치를 정밀하게 산정했으며, 실시간 교통 정보도 함께 반영해 길안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였다.이 논문에 따르면 기술 적용 초기 일주일간의 데이터 분석으로 운전자의 경로 준수율을 확인한 결과 '빠른 경로'에서는 새롭게 제공된 경로의 운전자 준수율이 64.22%에서 70.87%로 6.65%포인트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마찬가지로 '고속도로 우선 경로'에서는 71.32%에서 72.91%로, '큰길 우선 경로'의 경우 70.79%에서 72.40%로 운전자의 경로 준수율이 향상됐다.논문의 제1저자인 김푸르뫼 카카오모빌리티 AI연구개발팀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비게이션이 경로 탐색 시 고려하는 정보와 실제 주행 환경과의 '불일치' 정도를 수치화하고 격차를 개선된 경로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목적지까지의 실제 주행 시간, 도로의 주행 편의성 등 다양한 경로 품질 지표에서 개선된 효과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학술적·서비스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4 13:40
산업

풀무원푸드앤컬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김제휴게소 양방향 운영권 수주

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한국도로공사가 연내 개통 예정인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김제휴게소’ 운영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김제휴게소는 새만금 방향과 전주 방향에 각각 조성되며, 각 휴게소에는 주유소가 함께 운영돼 총 4개소(휴게소 2곳, 주유소 2곳)가 개장된다. 운영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성과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김제휴게소는 전주 방향 2444㎡, 새만금 방향 2475㎡ 규모의 2층 건물로 구성되며, 전주 방향에는 식당, 주방, 즉석 매장, 편의점, 화장실, 수유실 등이 들어선다. 새만금 방향에는 즉석 매장, 외부 카페, 화장실, 편의점, 수유실, 화물차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조성되며, 2층에는 전망 특화 공간인 ‘레이크씨드’도 마련된다.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재 인테리어 및 시설 설계 기획 단계에 돌입했으며, 연내 개장을 목표로 조직 구성과 운영 시스템 구축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전국 27개 고속도로 휴게소를 운영 중인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그동안 축적한 운영 경험과 식문화 콘텐츠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김제휴게소를 고객 중심의 프리미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친환경 인테리어, 반려동물 동반 공간, 문화예술 융합 콘텐츠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시설과 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된 휴게소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대표는 “이번 김제휴게소 수주는 고객에게 더 건강하고 쾌적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 끊임없는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경험과 푸드서비스 전문기업으로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고속도로 휴게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4 11:01
예능

박서진 “화장실이 대기실”…매니저·차 없던 무명 시절 고백 (살림남)

트롯 가수 박서진이 녹록지 않던 무명 시절을 회상한다.오는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박서진 동생 효정의 일일 매니저 도전기가 그려진다. 이날 효정은 발목 부상에도 지방 스케줄을 떠나는 박서진을 위해 일일 매니저 겸 경호원으로 나선다. 정장에 선글라스까지 완벽히 준비한 효정은 경호부터 운전, 스케줄 관리까지 책임지는 든든한 매니저로 변신하는데. 박서진은 효정의 모습을 보자마자 “누구 하나 담그러 가는 것 같다”며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낸다. 박서진은 스케줄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매니저도 없이 홀로 활동하던 힘든 무명 시절을 회상한다. 그는 “가방에 옷, 메이크업 도구를 넣고 버스를 타고 다녔다. 대기실이 없어서 겨울엔 너무 추워 화장실에서 시간을 보냈었다”고 털어놓는다. 사람들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칠 만큼 내성적이었던 박서진은 무대에 서고 싶다는 절실함 하나로 과거 행사 포스터에 적힌 번호로 직접 전화를 걸어 무대에 오른 사연까지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박서진의 무대를 향한 간절함과 열정에 모두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한편 박서진은 옛 추억에 잠겨 지난 시간들을 회상하던 중, 고속도로 한가운데서 일생일대의 위기 상황을 맞는다. 이에 효정은 매니저 모드로 돌입해 상황 수습에 나서지만, 박서진은 고개를 들지 못한 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거나 바닥에 넘어지는 등 평정심을 잃은 모습을 보이는데.과연 박서진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는 오는 12일 오후 9시 20분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1 08:21
해외축구

리버풀 공격수 조타, 교통사고로 숨져...향년 29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29·포르투갈)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스페인 마르카 등 외신들은 3일(한국시간) 조타가 스페인 서부 사모라의 한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전했다. 조타는 겨우 2주 전에 결혼식을 올렸던 상황. 조타뿐 아니라 같은 차에 동승했던 동생 안드레 조타(27)도 함께 숨졌다.마르카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사나브리아 A-52 고속도로 65㎞ 지점에서 발생했다. 동생과 함께 이곳을 지나가던 조타는 차량이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하면서 사망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경찰 발표를 인용해 "타이어가 터져 도로에서 이탈한 거로 보인다"며 "차량에 불이 붙어 탑승자 두 명 모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조타는 리버풀에서 통산 182경기를 뛴 스트라이커다. 2015년 프로에서 데뷔해 FC 파수스 드 페헤이라(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잉글랜드) 등을 거쳐 리버풀에 합류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신임을 얻은 그는 리버풀에서 통산 182경기에 출전해 65골을 기록한 바 있다. 두 번의 카라바오컵 우승과 한 번의 축구협회(FA)컵 우승에 힘을 보탰고, 지난해엔 EPL 우승까지 이뤘다.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였던 그의 부고 소식에 포르투갈 축구협회도 애도의 뜻을 전했다. 조타는 대표팀에서도 주요 공격 자원이었다. 유로 2020에 출전했고,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본선엔 나서지 못했지만 예선 등 국제 대회에서 대표팀 공격진을 이끌었다.소속팀 리버풀이 아직 공식 애도 성명을 내지 않은 가운데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조타는 국가대표팀에서 50경기 가까이 출전하면서 활약한 뛰어난 선수였다. 모든 동료와 상대에게 존경받는, (기록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었다. 그는 밝은 에너지로 공동체 안에서도 귀감이 되는 인물이었다. 우리는 디오구 조타와 안드레 조타의 가족, 친구들 그리고 각각 소속 팀이었던 리버풀과 FC 페나피엘 구단에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3 18:27
생활문화

탁월한 리더십과 책임감으로 주거문화 개선의 패러다임 제시

노후·불량 건축물 밀집 지역이던 대전광역시 대덕구 대화동 일대가 하이엔드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될 예정이어서 시민들이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이 사업을 주도하는 곳은 대전 대덕구 대화동4구역 재개발조합(조합장 김영호)이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김영호 조합장은 부동산 업계에 종사하며 정비사업을 경험해보았던 인물로서 도시정비법을 포함해 재개발사업 관련 법령 정보와 전문 지식이 풍부하고, 업무추진력과 리더십이 탁월하며 책임감이 강하다. 이를 인정받아 조합장으로 선출된 후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등에 업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재개발조합을 이끌면서 조합원 분담금 부담 완화에 중점을 두는 등 조합원 권익 보호에 총력을 쏟고 있다. ‘대전 대덕구 대화동4구역 재개발조합’은 2024년 1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고 전국 재개발사업조합 중 최초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 6개월 만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아내 놀라움을 안겨줬다. 2025년 2월에 시공사 선정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명품 아파트 브랜드 ‘풍경채’를 런칭한 제일건설(주)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2026년 사업 시행 인가를 받으면 2032년 입주를 목표로 용적률 236.09%, 건폐율 17.1%를 적용해 누구나 살고 싶은 지하 3층, 지상 33층 규모 명품 아파트 88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대화동4구역 인근에는 KTX와 지하철 1호선 대전역, 고속도로가 근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며 주변 상권이 발달해 생활하기 편리하다. 또한 의료/교육/공공 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데다 57,548㎡ 규모의 조성중이던 오정그린공원이 완공됨으로 숲세권까지 확보되었다. 따라서 대덕구 대화동4구역에 들어설 풍경채 아파트는 분양 시장에서 차기 대덕구 대장주 아파트로 떠오를 것으로 확신한다. 정비사업의 기본인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하고 조합-조합원 간 신뢰관계를 형성하며 효율적으로 재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김 조합장은 “재개발 구역 인근이 정부의 철도입체화 통합개발 1차 사업지로 선정돼 대전조차장 개발이 가시화됐다”며 “안정적인 실거주 환경 조성, 부동산 미래 가치 제고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5.07.03 17:30
생활문화

센텀골프, AIG여자오픈 개최지 및 런던 골프여행 상품 출시

세계 100대 코스를 전문으로 하는 센텀골프가 오는 7월말 영국 웨일즈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AIG여자오픈 개최 코스와 런던 인근의 골프장 5곳을 라운드하는 여행 기획 상품을 냈다.지난 1976년 창설된 AIG여자오픈은 영국에서 열리는 여자 메이저 대회다. 처음엔 유럽여자투어(LET) 대회로 시작했으나 2001년 LPGA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한국 선수는 메이저 첫해 박세리의 우승 이후 2015년 박인비, 2017년 김인경까지 총 대회 6승을 올렸다. 이 대회는 지난 2019년부터 AIG에서 후원하고 있으며 지난해 리디아 고가 우승할 때는 총상금 900만 달러에 우승 상금 135만 달러로 치러졌다. 기존에는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에서 열렸으나 올해는 웨일즈를 대표하는 로열 포스콜에서 처음으로 개최한다. 로열 포스콜은 2024년 <골프다이제스트>의 ‘미국 제외 세계 100대 코스’ 43위에 오른 링크스 코스다. 멀리 떨어진 지리적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워커컵, 커티스컵 등 수많은 대회를 개최했다. 1891년 개장해 20세기 초 해리 콜트 등의 재설계를 거친 아름다운 링크스 코스다. 센텀골프는 국내 여행업계로는 최초로 올해 AIG여자오픈 기간을 제외한 로열 포스콜 라운드를 포함한 웨일즈 주요 코스 및 런던에서 오가는 세계 100대 코스 5곳을 라운드하는 7박9일 여행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에 포함된 런던 남서부 세인트 조지스힐은 지난 2023년 <골프매거진> 세계 100대 코스 71위에 오른 1912년 개장한 영국 최초의 골프 빌리지다. 또한 로열 싱크포츠는 2024년 <골프다이제스트> ‘미국 제외 세계 100대 코스’ 중 79위에 올랐고 1909년과 1920년 두 번의 디오픈을 개최했다. 1981년 라이더컵을 개최한 데 이어 윈스턴 처칠 영국 수상이 즐겨 찾던 런던 남쪽 외곽순환 고속도로 옆의 히스랜드 지대에 펼쳐친 월튼히스는 2024년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올드코스가 69위, 뉴코스는 93위로 모두 100대 코스에 올랐다. 영국 남서쪽 콘월의 대표 코스인 세인트 에노독은 2022년 <골프다이제스트>의 ‘미국 제외 82위’에 올랐다. 1890년에 해안 언덕에 개장했는데 10번 홀 옆으로 세인트 에노독 교회가 있다. 이들은 모두 세계 100대 코스이면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골프장이다. 센텀골프 관계자는 “세계 금융 중심지이던 런던은 이전까지 비즈니스 여행지로 알고 있으나 런던을 중심으로 잉글랜드 남부와 웨일즈까지 세계 100대 코스들을 둘러보는 여행도 매력적이다”면서 “유럽의 100년 이상된 코스들이라 전동 카트가 없이 걷는 라운드지만 만족도는 최상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7월부터 9월까지는 영국 날씨가 뛰어나고 기후도 좋은 만큼 잉글랜드와 웨일즈의 해안 링크스와 내륙의 히스랜드 코스를 둘러보는 골프 여행은 마치 20세기 영국 귀족들의 골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흥미로운 여행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5.07.02 10:01
산업

LS마린솔루션, 세계 최대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계약

LS마린솔루션이 초대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포설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LS마린솔루션은 30일 최근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으로 LS마린솔루션은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t), 총중량 1만8800t의 초대형 HVDC 포설선 건조에 착수한다.선박은 약 2년간 건조를 거쳐 2028년 상반기 운항을 시작한다. 미국 LS그린링크 해저케이블 공장과 연계해 설계, 생산, 시공을 아우르는 글로벌 턴키 수주 체계를 가동한다.이 선박은 세계 5위권 규모로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장비를 탑재한다.특히 장거리·대수심 해역에서도 접속 손실을 최소화는 구조로 설계돼 HVDC 전력망 구축에 최적화된 기술력을 갖췄다.현재 전 세계에서 비슷한 사양을 갖춘 선박은 3척뿐이며 국내에서는 LS마린솔루션이 유일하다.LS마린솔루션은 신규 포설선을 앞세워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내 전략사업, 유럽·북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한다.LS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장비 확보를 넘어 글로벌 전력 인프라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환점"이라며 "HVDC, 부유식 해상풍력, 디지털 해저망 등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해저 인프라 시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6.30 10:53
IT

SKT 유영상, 악재 털고 다시 'AI 고속도로' 진입…점유율 회복 관건

해킹 사태로 진땀을 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기나긴 터널을 지나 다시 AI 신사업의 시동을 건다. 당장 투자 밑거름인 MNO(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회복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2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의 해킹 사고 조사 결과를 30일 국회에 보고한다.지난 4월 18일 SK텔레콤이 이상 트래픽을 최초 인지한 지 74일 만이다. 최대 관심사인 번호이동 고객의 위약금 면제 관련 정부 입장은 내달 4일 공개될 예정이다.다행히 유심(가입자식별모듈) 정보 유출로 인한 고객 피해 사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신규 영업은 달이 바뀌기 전에 전면 재개해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신제품 출시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이에 정부가 조사 결과를 대외에 공개하고 나면, 유영상 대표가 정보보호 투자 강화 등 약속을 담은 대국민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그렇게 사태가 소강 국면에 접어들면 SK텔레콤은 크게 흔들린 업계 1위 위상부터 되찾아야 한다. 지난 5월에만 KT로 19만6685명, LG유플러스로 15만8625명, 알뜰폰으로 8만5180명이 빠져나갔다.MNO 사업은 SK텔레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0~70%로 추정될 정도로 핵심 재원이다. 영업 정지가 풀리자마자 중저가 요금제에 80만원을 웃도는 판매장려금을 지급하고 아이폰의 공시지원금을 대폭 상향한 이유다. 덕분에 지난 24일 SK텔레콤은 영업 정지 50여 일 만에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했다.시장은 SK텔레콤의 안정화를 좀 더 빠르게 예견한 모습이다. 회사가 해킹 사실을 처음 외부에 알린 4월 22일 이후 한 달 사이 14%가량 빠진 주가가 연초 수준인 5만원 중반대까지 올라왔다.이처럼 SK텔레콤의 앞날에 우려보다는 기대를 품은 기운이 감돌면서 그간 후순위로 밀려났던 AI 먹거리 발굴 작업에도 다시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해킹이 있기 전까지 AI DC(AI 데이터센터)·GPUaaS(서비스형 GPU)·에지 AI를 3대 축으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에 모든 역량을 쏟고 있었다. 저변 확대에 시간이 걸리는 일반 소비자 서비스와 달리, 폭증하는 기업 수요에 발맞춰 빠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영역이다.작년 말 시범 운영을 마친 서울 가산 AI DC는 올해 'SKT GPUaaS'를 선보였다. 기업 고객이 비용을 들여 센터를 구축할 필요 없이, 규모나 목적에 따라 구독형 클라우드 방식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환경을 마련할 수 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를 고객사로 보유한 AI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 기업 람다와 손잡은 성과다.예열을 마친 SK텔레콤은 아시아·태평양을 아우르는 AI 허브를 목표로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의 하이퍼스케일(서버 10만대 이상) AI DC를 구축하기로 했다. SK그룹의 지원을 등에 업고 글로벌 1위 클라우드 기업 AWS와 협력한다.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서비스 개발과 함께 자체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 토종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의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에이닷 전화 통화 요약' 등 자사 AI 서비스에 적용하는 테스트에 돌입했다. 국산 LLM(대규모언어모델)에 국산 NPU를 결합해 소버린(국가 주권) AI를 실현하기 위해서다.유영상 대표는 지난 4월 CEO 메시지에서 "신속하게 필요한 고객을 타깃으로 한 모듈러 DC, 보안 등을 목적으로 싱글 클라이언트에 최적화된 전용 DC, 나아가 하이퍼스케일 AI DC까지 맞춤형 상품으로 고객의 모든 니즈를 충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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