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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작가 “방영 전 우려 많았다..암 의심 소견 받고 집필 시작” [IS인터뷰]

“익숙하고 소박한 이야기가 과연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기획단계부터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흥행을 예측하기가 힘들었어요.”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나쁜엄마’의 극본을 맡은 배세영 작가의 설명이다. 배 작가의 말처럼 새로운 소재와 장르의 콘텐츠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모성애, 시한부 등 ‘나쁜엄마’의 주요 요소들에 진부하다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나쁜엄마’는 익숙한 소재에 따뜻한 감동을 듬뿍 녹여내며 호평을 받았다. 배 작가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나쁜엄마’의 출발점, 소회 등을 전했다.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엄마 영순(라미란)과 뜻밖의 사고로 아이가 돼버린 아들 강호(이도현)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내용의 드라마다. 지난 4월 3.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첫발을 내디딘 후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지난 8일 자체 최고인 12.0%를 기록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드라마의 출발점은 무엇이었을까. 배 작가는 집필 당시 암 의심 소견을 받고 재진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남겨질 아이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으로 가득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세상을 먼저 떠나야 하는 부모의 마음을 떠올린 것이 ‘나쁜엄마’의 시작이었다고 했다. “길고 짧은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어찌 보면 사람은 모두가 시한부 인생이고 대부분의 부모는 자식을 남겨두고 먼저 세상을 떠나야 하죠. 부모라면 누구나 극중 영순과 같은 처지인데 그렇다면 ‘나는, 아니 세상의 모든 부모는 자식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떠나야 할까’, ‘만약 그 자식이 몸도 정신도 성치 않다면, 도움을 청할 가족 하나 없다면?’ 이런 질문을 하기 시작했어요.” ‘나쁜엄마’는 배 작가의 첫 드라마다. 배 작가는 ‘바람 바람 바람’, ‘원더풀 고스트’, ‘완벽한 타인’, ‘극한직업’ 등 10여 년간 스크린 흥행작들을 집필한 바 있다. 당초 ‘나쁜엄마’ 또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 시나리오로 기획됐다고 뒷얘기를 전했다. “엄마에게 시한부 설정을 둔 것은 신파에 기댄 감정적인 이유가 아니라 영화, 드라마의 제한된 상영시간 내에서 엄마가 할 수 있는, 아니 해야만 하는 것들을 빠르고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타임리미트가 필요했기 때문이에요. 복수의 플롯과 극중 강호, 미주(안은진)의 로맨스 서사는 영화 시나리오에서 드라마 대본으로 바뀌면서 여러 다양한 서브 플롯이 필요해졌고 그것을 구성하는 가운데 새롭게 등장하게 된 서사예요.” 배 작가는 ‘나쁜엄마’가 큰 사랑을 받은 가장 큰 이유로 라미란, 이도현 등 배우들의 연기력이었다고 공을 돌렸다. “작품을 쓰면서 머릿속에 그려 본 캐릭터가 원래 어떤 캐릭터였는지 잊어버릴 정도로 영순, 강호, 미주에게 빠져 있었다. 눈빛, 표정, 말투, 무심하게 흘러내린 머리카락 한 올까지도 완벽하게 영순, 강호, 미주였다”며 “조우리 마을 사람들은 정말 대본에 저런 인물들을 썼나 싶을 정도로 세상 둘도 없을 개성 있는 연기들을 보여줬다. 조우리는 그야말로 총성 없는 전쟁, 연기 배틀의 장이었다”고 치켜세웠다. 극중 영순은 홀로 세상에 던져질 강호를 위해 나쁜 엄마를 자처한다. 이러한 모습들은 드라마가 끝난 후 ‘과연 영순이 작품 제목처럼 나쁜 엄마였을까’하는 물음표를 던지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야기를 직접 엮어 나간 배 작가에게 영순은 어떤 엄마였을까. “좋은 엄마와 나쁜 엄마를 나눌 수 있는 정형화된 기준은 없다고 생각해요. 좋은 사랑, 나쁜 사랑이 없듯이 말이죠. 아무리 자식 입장에서 좋은 엄마였다고 말해도 엄마는 결국 자신이 나쁜 엄마였다고 말 할 거예요. 좋은 사람, 나쁜 사람은 보편적으로 나눌 수 있지만 ‘엄마’라는 두 글자가 붙는 순간 좋거나 나쁘다는 개념은 모호해 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드라마의 영어 제목이 ‘더 굿 배드 마더’(The good bad mother)인 이유예요.”배 작가는 결말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며 “보통의 시한부 이야기처럼 마지막이 우울하거나 침울하지 않고 작은 축제처럼 표현한 것은 죽지 않는 게 행복한 게 아니라 의미 있는 죽음,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에 남는 죽음, 행복하게 눈 감을 수 있는 죽음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나쁜엄마’를 통해 희망을 얘기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넘어져야만 하늘을 볼 수 있는 돼지처럼 부모님이 죽어 남편의 소중함을 알았고, 남편이 죽어서 자식의 소중함을 알았고, 자식이 아파서 자신의 소중함을 알았고, 자신의 죽음으로 이웃의 소중함을 알게 된 영순이처럼 한가지를 빼앗아 가면 그 자리에 채워지는 희망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어요. 모두가 시련과 고난 속에서야 찾게 되고 찾아지는 그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배 작가는 ‘나쁜엄마’의 집필 기간이 3년이었다며, 그 시간보다 7주간의 방영 기간이 더 의미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첫 드라마가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을지 많은 걱정과 긴장 속에 한 주 한 주를 보냈고 매주 쏟아지는 박수와 질타 속에서 많은 위로를 받고 또 많이 성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모든 작가들은 집필하는 과정의 고난과 고통을 견뎌내며 작품을 완성해요. 저 또한 그랬죠. 그 결과물에서 제가 바라보았던 지향점을 함께 바라봐주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좀 더 두터워진 진심으로 따뜻하고 희망찬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을 찾아 뵐게요.”한편 배 작가의 차기작은 영화 ‘아마존 활명수’다. 아마존 원주민들이 한국의 양궁 대회에 참가하는 이야기로 오는 7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20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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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정지훈-김범, 우여곡절 끝 비로소 합체 '고닥매직'

'고스트 닥터' 정지훈과 김범이 우여곡절 끝에 비로소 완전한 하나가 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6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6%, 최고 7%, 전국 기준 평균 5.5%, 최고 6.2%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3%, 최고 3.6%, 전국 기준 3.1%, 최고 3.7%를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기준 /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정지훈(차영민)과 김범(고승탁)이 상부상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고스트와 어린 환자에게 자신을 살려달라는 부탁을 받은 정지훈과 김범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공조하기로 약속해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했다. 정지훈은 자신의 교통사고는 물론 유이(장세진)가 보낸 줄로만 알았던 문자 또한 태인호(한승원)가 계획했음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각 김범은 어린 환자 오승조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렇듯 두 사람이 공조하기로 마음먹은 이유가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합심한 정지훈과 김범이 규칙을 내세우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했다. 이후 김범이 퇴원을 준비 중인 오승조와 그의 엄마에게 "퇴원 안 하셔도 됩니다. 우리 승조, 수술해야죠"라며 웃었다. 김범이 수술한다는 소식에 모두가 놀랐지만, 이내 그는 자신이 아닌 고상호(안태현)가 수술을 집도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범이 고상호에게 그가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김범의 말을 듣고 생각에 잠긴 고상호는 오승조의 수술을 결심했고, 유이는 사고 당시 정지훈을 불러냈던 사람이 자신임을 알게 돼 김범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김범은 그녀에게 사고와 관련된 증인이 있음을 밝혔고, 유이가 이규현(오토바이남)의 주치의가 되며 그날의 진실에 한 발짝 가까워져 흥미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오승조의 수술 당일, 정지훈은 누워있는 자신의 몸이 다른 곳에 가 있어 바운더리에 걸려 수술 방에 들어가지 못하는 위기를 맞았다. 급히 성동일(테스)을 찾아 나서는가 하면, 김범은 오지 않는 정지훈을 기다리며 시간을 버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성동일의 도움으로 겨우 수술 방에 입성한 정지훈이 김범과 손뼉을 마주치며 빙의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함을 안겼다. 이윽고 김범의 몸에 빙의한 정지훈은 조금 전과는 다르게 막힘없이 수술을 진행했다. 그는 출혈을 막지 못하는 고상호를 밀어내고 현란한 손놀림으로 지혈을 해나갔고, 집도의 자리에 서서 열정적으로 수술을 했다. 수술이 끝나갈 무렵 정지훈과 김범의 빛나는 눈빛이 교차 되어 보는 이들조차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다. 방송 말미 어려운 수술을 끝낸 두 사람이 나란히 누워 뻗어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반면 정지훈의 검사를 의뢰했던 유이가 그가 오래 버티지 못할 거라는 소식을 듣게 되며 이들의 앞날에 다시 적신호가 켜졌다. 웃는 정지훈, 김범의 얼굴과 절망적인 표정으로 베드 위 누워있는 정지훈을 바라보는 유이의 모습이 대비되며 또 다른 위기를 암시해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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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김범, 첫방부터 범상치 않은 엉뚱 발랄 매력

배우 김범이 '고스트 닥터' 첫 방송부터 범상치 않은 매력을 선보였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극 '고스트 닥터'에서 김범은 흉부외과 신입 레지던트 고승탁 역으로 분했다. 특유의 디테일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승탁의 엉뚱 발랄함에 점점 매료되게 만들었다. 먼저 김범(승탁)은 심상치 않은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은상대학교 병원의 컨퍼런스 룸 한편에서 낮잠을 자던 그는 캐주얼한 차림으로 하품을 하며 나왔다. 이때 정지훈(차영민)을 비롯한 의사들의 이목이 집중되자 김범은 정지훈에게 다가가 "차영민 교수님이시죠?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우리 병원 최고의 써전이시라고"라고 방긋 웃으며 악수를 청했다. 화려한 언변으로 정지훈의 신경을 건드리던 그는 자신이 오늘부로 함께 하게 된 레지던트라고 소개해 의사들을 벙찌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범이 의사가 된 이유 또한 비범했다. 그는 인턴 면접 때 왜 의사가 됐냐는 질문에 "할아버지가 시키시니까, 엄마가 시켜서요"라고 해맑게 답했다. 하지만 실전 수술에서는 간단한 처치조차 망설이는 김범과 더불어 그의 과거 사연이 밝혀졌다. 학부생 시절 해부학 실습을 하던 중 해부용 시신에 손도 대지 못하고 나가버렸던 것. 이때 초조함이 느껴지는 김범의 표정은 그가 수술을 할 수 없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이후 응급실 콜 당직이 된 김범에게 막중한 수술의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응급실에서 사고를 당해 환자로 들어온 정지훈을 보고 굳어버렸지만, 이내 정지훈을 능숙하게 조치하면서 곧바로 수술실로 가자고 했다. 상태가 악화된 정지훈을 보다 못한 그는 직접 수술하기로 결심했으나 쉽사리 메스를 대지 못했고, 그때 정지훈 고스트가 김범의 손을 잡자 그대로 빙의되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렇게 완전히 달라진 얼굴의 그가 어떻게 수술을 진행할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김범은 70분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활약,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부르며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켰다. 그는 무해한 미소와 밝은 목소리로 천방지축한 현재의 승탁을 그려낸 반면, 떨리는 동공으로 과거의 승탁이 지닌 불안함을 표현해 인물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지게 했다. 김범은 승탁이 빙의되던 순간 180도 달라진 눈빛을 드러내 극적인 변화를 선보였다. 이처럼 '고스트 닥터'의 시작을 흥미진진하게 만든 김범이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펼쳐 나갈지 주목된다. '고스트 닥터' 2회는 오늘(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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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손나은 "기분 좋은 에너지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배우 손나은이 '고스트 닥터'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로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이 맡은 오수정의 키워드를 직접 공개했다. 내년 1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손나은은 극 중 의욕 충만한 응급실 인턴 오수정 역을 맡았다. 오수정은 의학도답지 않게 초자연적인 현상과 판타지를 믿는 인물이다. 그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선보여 온 손나은이 '고스트 닥터'에서 만들어낼 오수정 캐릭터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모은다. 이와 관련 손나은은 "오수정은 의욕 충만한 응급실 인턴이고, 기적과 판타지를 믿는 인물이다. 때로는 엉뚱하지만 당찬 모습들로 드라마 속에서 기분 좋은 에너지를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오수정이라는 인물로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저만의 색으로 표현하는 캐릭터를 좋은 모습으로 보여 드리기 위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캐릭터 소개와 더불어 역할에 참여하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또 그녀는 "오수정의 당차고 밝은 모습뿐만 아니라, 중간중간 묘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분위기나 표정 등에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 평소와 다른 고승탁(김범 분)을 유심히, 의심스럽게 바라본다거나 대사 없이도 판타지를 믿는 오수정만의 서사를 담아내려고 많이 고민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손나은은 열정, 비밀, 할아버지를 오수정 캐릭터의 대표 키워드로 꼽았다. "오수정은 엄마의 반대에도 할아버지와 같은 의사가 되고 싶은 열정 가득한 친구다. 또 그 안에 자신만의 비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오수정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실제 저와 수정이의 닮은 점은 50% 정도인 것 같다. 자신의 목표나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열정, 밝은 모습들은 닮았지만, 저보다 좀 더 표현에 거침없고 용감한 면은 다른 것 같다"라며 오수정과 닮은 듯 다른 부분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내비쳐 손나은이 그려낼 오수정 캐릭터에 기대를 끌어올린다. 손나은은 "'고스트 닥터'는 코믹함과 여운이 공존하는 드라마다. 판타지적인 요소로 유쾌한 즐거움을 드리기도 하지만 병원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때로는 인간적인 면들로 묵직한 여운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기대 요소를 전해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2021.12.2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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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고스트 닥터’ 김범 “말랑말랑한 새로운 모습 보여줄것”

배우 김범이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 친근한 매력의 소유자 고승탁으로 변신한다. 오는 1월 3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몸을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김범은 극 중 할아버지가 병원의 설립자이자 엄마가 재단 이사장인 의료계 ‘황금 수저’ 고승탁으로 분한다. 고승탁은 할아버지의 승계 요건에 따라 의대에 진학하고 흉부외과에 온 철없는 신입 레지던트로, 의사로서의 소명의식이나 사명감이라고는 없는데 운명적으로 고스트 차영민(정지훈 분)을 영접하면서 인생 최대의 전환점을 맞는다. 출연작마다 입체적인 캐릭터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아온 김범이기에 그가 표현해낼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다. 김범은 캐릭터에 대해 “고승탁은 현실적이기보다는 만화책에 나올 법한 캐릭터라고 생각하며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제까지 보여 드렸던 작품 속 모습과는 달리 코믹적인 요소가 들어가 있어 더 말랑말랑한 느낌을 보실 수 있을 것이다”며 “하지만 마냥 밝지만은 않고 그 속에는 아픔을 지닌,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다양한 면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매력적인 새 캐릭터에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고승탁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로 ‘빙의 전’, ‘빙의 중’, ‘빙의 후’를 꼽았다. “빙의‘전’은 마냥 가볍기만 하고 밝았던 승탁이의 모습, 빙의 ‘중’에는 승탁이가 영민(정지훈 분)의 영혼을 몸 안에 지닌 상태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그리고 빙의 ‘후’는 빙의가 풀린 이후 시간이 지나고 나서 겪는 감정들을 볼 수 있다. 단계별로 다른 점들이 한눈에 보이기 때문에 이 작품과 캐릭터에서만 볼 수 있는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고승탁과의 싱크로율에 관해서는 “처음에 승탁이를 접했을 때는 내가 지닌 것보다 훨씬 더 큰 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었다. 촬영 내내 승탁의 해피 바이러스를 전달받을 수 있었고,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지금은 스스로도 긍정적인 힘을 찾게 되어 기쁘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캐릭터의 눈부신 성장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다채로운 감정을 선사할 김범의 활약은 ‘고스트 닥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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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김범, 의료계 황금 수저 고승탁으로 변신

배우 김범이 '고스트 닥터'를 통해 의사로서의 직업윤리나 사명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던 고승탁의 성장 스토리를 그려낸다. 내년 1월 3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월화극 '고스트 닥터' 측은 캐릭터에 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김범의 첫 스틸을 공개했다. '고스트 닥터'는 신들린 의술의 오만한 천재 의사와 사명감이라곤 1도 없는 황금 수저 레지던트, 배경도 실력도 극과 극인 두 의사가 바디를 공유하면서 벌어지는 메디컬 스토리다. 김범은 극 중 의료계 황금 수저 고승탁 역을 맡았다. 인턴 면접 당시 면접관의 "왜 의사가 됐습니까?"라는 의례적인 질문에 "할아버지가 시키니까, 엄마가 시켜서"라고 답했다는 레전드 일화의 주인공이다. 재수와 예의, 눈치까지 두루 없는 '똥손' 레지던트다. 하지만 그는 정지훈(차영민)의 빙의를 통해 스펙터클한 일상을 겪게 되면서 점차 의사로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3일 공개된 사진 속 김범은 극과 극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그는 입가에 머금은 미소와 달리 의미심장한 눈빛을 빛내며 묘한 긴장감을 자극하고 있다. 자신감 넘쳐 보이는 그의 당당한 태도에서는 황금 수저 고승탁의 면모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의사 가운을 입은 김범의 어리둥절한 표정이 흥미를 유발한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듯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있어 대체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특히 김범은 온갖 의학적 지식으로 교수들을 당황하게 했던 것도 잠시, 입만 나불대는 의사로 전락한다. '고스트 닥터' 제작진은 "김범은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고승탁 캐릭터 그 자체로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고승탁이라는 인물을 통해 배우 김범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선사할 공감 가고, 귀 기울일 수밖에 없는 이야기를 '고스트 닥터'를 통해 확인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를 연출한 부성철 감독과 '명불허전' 김선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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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크리스 제너, 롤스로이스 고스트 첫 북미 오너

카다시안 자매들의 엄마인 크리스 제너가 컬렉션에 또 다른 고급차를 추가했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 제너는 북미에서 2021 롤스로이스 고스트의 첫 번째 오너가 됐다. 자동차 대리점은 SNS에 소식을 알리고 이 에디션의 가격은 33만2500달러(한화 약 3억 6000만원)이라고 설명했다. 대리점은 "북미에서 최초로 배달 된 로스트가 우리의 사랑하는 고객 크리스 제너r에게 갔다는 사실에 기쁘다"라는 설명도 더했다. 사진 속 크리스 제너는 자동차 옆에서 포즈도 취해보였다. 크리스 제너는 이미 유명한 고급 자동차들을 다수 소유하고 있다. 이들 가족들은 자동차를 서로 선물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최근 크리스 제너의 63번째 생일에는 딸 카일리 제너가 레드 페라리를 선물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2.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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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OST 최종 합본 발매

tvN ‘하이바이, 마마!’가 OST 최종 합본을 선보인다. tvN 토일극 ‘하이바이, 마마!’ 측은 오는 20일 오전 12시 OST 최종 합본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하이바이, 마마!’ OST 최종 합본에는 시청자들과 리스너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었던 박지민 ‘별처럼 빛나는 시간’을 비롯해 김영근 ‘Touch’, 헨 ‘너에게’, 소향 ‘하늘바라기’, 박재정 ‘In The Night’ 등 5트랙의 가창곡이 담긴다. 이 외에도 극의 내용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준 스코어 15트랙까지 총 20트랙으로 구성된다. 이번 OST 최종 합본은 ‘하이바이, 마마!’ 종영을 아쉬워하는 드라마 마니아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바이, 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19일 종영한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1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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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즈시절]'고스트엄마' 김태희, '심.멎.주.의 과거 사진'

이번 ‘스타 리즈시절’의 주인공은 5년 만에 '고스트 엄마’로 돌아온 김태희 편입니다.드라마 ‘용팔이’ 이후 5년, ‘죽은 아내가 살아돌아왔다’는 콘셉트인 '하이바이, 마마!’로 깜짝 컴백을 했는데요. 여배우들이 가장 기피한다는 ‘엄마’ 역할을 선택해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으더니 패가 펼쳐진 후엔 딸을 지키려고 고군분투하는 엄마의 모습을 너무 잘 표현하는 ‘공감연기력’으로 매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죠.그럼 지금부터 안방극장을 눈물로 가득 채우고 있는 김태희의 리.즈.시.절로 돌아가 현재와 다를바 없는 아름다운 모습을 함께 보도록 할게요. 데뷔때와 변함없는 미모로 ‘오늘이 리즈시절’의 정석 김태희. 데뷔부터 지난 2015년까지 일간스포츠 외장하드 속 모습을 지금 공개합니다.타임머신은 2007년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장으로 갑니다.보이시나요? '태쁘' 김태희 맞습니다. 동공을 멈추게 하네요!미모를 가리는 헤어를 한 올도 허용치 않겠다는 분들만 할 수 있다는.. 바로 그 올백 헤어스타일태쁘는 역시가 역시 '너무 아름답죠'인터뷰에서도 미모는 여전!생각에 잠긴 모습에 빠져들어가네요 다음은 2008년 '핑크마라톤' 때의 모습이네요웃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죠!이제는 2010년으로 갑니다영화 '그랑프리' GV때의 모습인데, 어둠속에서 홀로 빛났던 기억이,,,와인잔을 들고 있는 걸 보니, 일간스포츠 단독 콘텐트인 '취중토크' 때군요'일상이 화보'라는 말이 여기서 시작된게 아닐까 하네요(집에 와인이 어디있더라,,,) 이번 사진은 2011년'개념시구', '완벽시구', '시구여신', '승리의 여신' 등 숱한 별명을 낳은 LG트윈스 시구 때입니다저 미소 하나에 잠실이 흔들렸더랬죠이날 잠실구장이 가득 찰 수 있었던 이유는 태쁘 덕이 아닐까 합니다 '시구여신'을 뒤로하고 2013년으로 껑충~'경국지색' 장옥정을 만납니다한복입은 모습을 보니 선녀가 있다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하네요이번 사진은 화장품 브랜드의 캠페인 때인데 타이틀이 '아름다운 얼굴'이였죠말 그대로 가장 빛나고 가장 아름다운 얼굴인 김태희와 함께 한다는 뜻입니다한국을 잠시 떠나 해외 일정을 떠나는 태쁘,,,뒷모습이라도 찍겠다는 팬의 모습이 보이시나요?저분도 저희와 같은 마음이였겠죠(2014년의 김태희) 마지막으로 2015년으로 흘러갑니다~사진을 세밀하게 보신분은 눈치 채셨겠지만여기서 단발로! 헤어스타일을 파격적으로 바꾸게 됩니다'단발여신'의 시작#시크 #우아 #아름다움 #예쁨(그냥 다 가져가세요) 2015년의 끝자락에 일간스포츠와 두 번째 '취중토크'를 가졌습니다사진이 좀 흔들렸는데,,, 미모 때문에 손을 너무 떨어서였다는 소문이,,,그나저나 미모 유지 비결은 와인인가(?) 봅니다,,, 여기까지 김태희의 리즈시절을 엿보았는데요. 과거와 현재가 다르바 없이 아름답네요. 그럼 다음에 또 찾아뵙겠습니다.박세완 기자 park.sewan@jtbc.co.kr / 2020.04.14/ 2020.04.1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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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팬 간식차 선물 인증 "최선 다해 차기작 준비할게요"

배우 김태희가 팬들의 서포트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태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ALL FOR TAEHEE' 팬카페에서 준비해주신 간식차 덕분에 어제 퇴근길 차 안에서 늦은 밤 야식파티를 거하게 했네요. 어제 유난히 지치고 배고팠는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희는 tvN '하이바이, 마마!' 촬영장에 도착한 간식차 앞에 선 모습. 환한 미소로 손하트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간식차 플래카드에는 '여신 태쁘 5년 만에 서우엄마로 환생! 기다리다 목 빠진 올 포 태희'라고 적혀 있다. 괄호 속 '또 5년은 안 기다려줌'이라는 문구가 웃음을 자아낸다. 김태희는 "5년 동안 기다려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5년은 안 기다려준다니 최선을 다해 차기작을 준비하도록 할게요"라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 좋은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매일매일 감사한 마음으로 유리를 연기할 수 있어서 지난 5개월이 순식간에 지나갔어요. 마지막 주 분량을 촬영 중인 지금, 유리의 마음으로 함께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여러분께 제일 감사드려요. 마지막까지 힘낼게요"라며 고마움과 애정을 표했다. 한편, 김태희는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 49일 동안 환생 미션을 수행 중인 고스트 엄마 '차유리'를 연기하고 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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