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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주우재, 선넘는 여자친구에 분노 "장난 아닌 사회성 결여"
선 넘는 여자친구의 장난기에 '연애의 참견' MC들이 분노를 터트렸다.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63회에는 장난이 심한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남의 여자친구는 카페 아르바이트 중 손님에게 복불복 음료를 판매해 카페에서 잘릴 정도로 장난이 심했다. 여자친구의 장난기는 특히 고민남에게 많이 발산됐다. 샤워가운만 입은 남자친구를 호텔 복도에 밀고 문을 잠가버린다거나 아픈 남자친구에게 고양이 사료로 죽을 쒀주는 등 만행에 가까웠다. 참다못한 고민남은 결국 화를 냈다. 그때 여자친구에게서 조부가 돌아가셨다는 부고 소식을 듣게 됐고, 고민남은 큰일을 겪은 여자친구에게 화낸 것을 미안해하며 장례식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것마저 여자친구의 장난이었다. 고민남은 장난을 위해 패드립까지 서슴지 않는 여자친구에게 크게 실망했다. 장난이란 이름으로 지나친 행동을 하는 여자친구를 보며 김숙은 "개그맨들이 장난을 좋아하지만 이렇게 선을 넘진 않는다. 100명 중에 한 명이 불편하다면 그 개그는 하면 안 된다. 웃음 강도가 낮아지더라도 모두가 유쾌해야 한다"라고 소신 발언했고, 주우재 역시 "이건 장난의 문제가 아니다. 여자친구는 사회성이 결여되어 있다"라고 주장했다. 여자친구의 장난을 멈추게 할 방법을 찾는 고민남에게 곽정은은 "여친이 정말로 바뀌길 원한다면 여자친구가 장난을 칠 때 짧게 정색을 하고 그 자리를 떠나라. 장난에 반응하지 않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서장훈은 "여자친구에겐 이 연애 자체가 장난으로 보인다. 남자친구를 진짜 사랑한다면 자신을 떠날까 봐 겁이 나서 이런 행동을 하지 못할 거다"라면서 "여자친구에게 한 마디 하겠다. 일단 그 장난은 재미가 없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정상적으로 살길 바란다"라고 충고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7 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