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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왕 고영배' 정인 "아이 낳은 후 감정 풍부해져, 툭하면 눈물 나"

가수 정인이 아이가 생긴 후 달라진 일상을 전한다. 9일 오전 1시에 방송될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는 지난해 11월 2년 만에 신곡 '값'을 발매한 정인이 출연한다. 정인은 "평소에 가사를 잘 못 외우는 편인데 신곡 '값'은 녹음할 때부터 가사를 안 보고 불렀다"라며 '값'의 가사를 쓴 싱어송라이터 박원의 작사 실력을 극찬한다. DJ 고영배가 "'값'의 가사를 틀리는 날은 컨디션이 정말 안 좋은 날이겠죠?"라고 묻자 정인은 "이미 몇 번 틀렸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곡 '값'은 사랑을 계산하는 남자와 그저 사랑에 마음을 다하는 여자의 이별을 그린 곡이다. 정인은 어느덧 결혼 9년 차. "이별을 경험한 지는 오래됐지만, 아이를 낳고 난 후 감정이 더 풍부해졌다. 이제는 툭하면 눈물이 난다. 그래서 이별이라는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미워요'를 부를 때 눈물을 자주 흘린다"라고 고백한다. 가족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정인은 2013년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아이들을 누가 더 조심시키는 것 같아요?"라는 고영배의 질문에 "저도 아이들을 충분히 조심시키는데 남편이 매번 감시하며 혹시나 아이들이 다칠까 안절부절못해 한다"라는 현실 부부의 일상을 밝힌다. "자신의 미래를 스포해달라"는 고영배의 부탁에 정인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전한다. "할머니가 될 때까지 보컬리스트로 영원히 남고 싶다"라고 고백,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정인의 출연분은 8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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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세모방' 양파남 꽝PD와의 작별…아쉬워서 어쩌나

개그맨 박명수를 쥐락펴락하는 것은 물론 타협이란 없는 꽝PD와의 마지막 협업이 공개됐다. 까도 까도 양파 같은 매력이 봇물처럼 터져 나와 작별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에는 협찬 된 백숙을 먹자마자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리빙TV '형제꽝조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꽝PD는 마음이 급했다. 다음 일정인 나전칠기를 촬영해야 한다며 다급하게 멤버들을 진두지휘했다. 1시간 달려 도착한 곳엔 나전칠기 공장이 없었다. 밤낚시를 위해 멤버들을 속인 것. 또 한 번의 몰래카메라로 황당케 했다. 박명수는 "가긴 가는데 너무 유치하지 않냐. 대체 오늘 하루만 몇 번째 몰카냐"면서 황당한 웃음을 터뜨렸다. 다시금 시작된 오프닝 촬영. 꽝PD는 즉석에서 짠 상황극을 전달하며 시작을 외쳤다. 과한 리액션을 원했던 꽝PD 마음에 들지 않아 잇따라 NG가 났다. "대체 무슨 차이냐?"는 말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연출색을 자랑했다. 박명수도 꽝PD의 뜻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야 촬영이 끝날 수 있었기 때문. 밤낚시 후 볼락 4종 세트를 먹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모든 것이 미리 세팅되어 있는 그야말로 꽝PD의 계획에 딱 떨어지는 촬영이었다. '형제꽝조사' 100회 특집에 맞춘 현수막과 함께 꽝PD의 상황극을 열심히 소화하는 박명수, 고영배, 헨리의 모습이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에 힘을 너무 쏟아낸 나머지 눈이 풀린 꽝PD의 모습이 인간미를 발산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의 분량까지 배려하는 연출로서 감동을 자아냈다. '낚시계 홍상수' 꽝PD의 날것 매력이 '세모방' 1, 2, 3회를 유쾌하게 채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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