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건
뮤직

소란, 내년 1월 콘서트 끝으로 3인 체제 마무리…향후 고영배 원맨 밴드 [종합]

밴드 소란이 내년 1월 콘서트를 끝으로 현재의 3인 체제를 마무리하고, 고영배 단독 체제의 원맨 밴드로 전환한다. 소란은 13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멤버들의 입장문과 함께 올린 공지를 통해 “다툼이나 갈등 때문은 아니고 4인조에서 3인조가 되었을 때 큰 전환점이 있었다”라며, “밴드라는 형태와 의미에 대한 고민, 개인적인 음악 활동과 꿈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음을 서로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깊은 대화를 거쳐 각자의 음악적 길을 걷기로 했다”며 “그동안 함께한 시간에 대한 존중과 애정을 담아, ‘소란’이라는 이름을 고영배가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러한 결정에 따라 베이시스트 서면호, 기타리스트 이태욱은 앞으로 각자의 음악 활동을 펼치고, 보컬 고영배는 원맨 밴드 형태로 ‘소란’을 이어가게 됐다. 소란의 소속사 엠피엠지뮤직 역시 공식 계정을 통해 “소란 멤버들은 오랜 시간 깊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오는 10월 17일 발매 예정인 EP ‘드림’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이에 따라 EP ‘드림’ 활동과 콘서트 일정 종료 후부터는 밴드 소란이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소속사에 따르면 이번 변화는 해체가 아닌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으로, 멤버들은 오랜 시간의 논의 끝에 새로운 방향을 모색했다. 이는 밴드의 정체성을 개인의 예술적 방향으로 계승하는 형태로, 기존 사례가 많이 없던 흔치 않은 행보다.이번 체제 전환은 소란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 과정이기도 하다. 신보 EP 발매 소식을 알림과 동시에 이러한 밴드 체제 변화를 알리는 데에는 팬들과의 추억을 남기며 전례 없는 아름다운 인사의 시간을 갖기 위한 이유도 있다.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되는데 필요한 과도기를 나머지 멤버들이 함께 해줌으로써 가장 이상적인 작별의 시간들을 쌓아갈 예정이다.오는 17일 발매되는 EP ‘드림’은 이러한 변화의 감정선을 담아낸 작품으로, 2년 만의 신보이자 현 3인 체제의 마지막 기록이다. ‘드림’은 ‘앞으로도 꿈을 꾸는 밴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은 제목으로, 밴드로서의 꿈이 개인의 꿈으로 이어지는 전환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멤버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앞으로 고영배가 ‘소란’이라는 이름으로 음악 활동을 이어가는 과정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식을 알린 뒤 고영배 역시 자신의 SNS에 장문의 자필 편지를 올리고 팬들에게 직접 심경을 전했다. 고영배는 “정말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저희 모두 많이 고민하고 대화한 끝에 마주하게 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지만 끝까지 망설였던 이유는 오직 소라너 여러분이었다”고 설명했다.고영배는 “모든 순간에 여러분의 마음과 표정, 그리고 사랑이 있었다”며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도 빠짐없이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고마운 마음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특히 고영배는 “면호와 태욱이는 어른이 되어서 만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다. 흔쾌히 청춘을 동반해준 두 친구에게 평생 고마울거다. 우리 꼭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멤버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소란은 지난 10여 년간 ‘가을목이’’, ‘리코타 치즈 샐러드’, ‘퍼펙트 데이’, ‘너를 공부해’ 등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으며, 청량하고 감각적인 밴드 사운드를 선보여왔다. ‘페스티벌의 황제’라는 수식어답게 공연 현장에서 관객과의 교감으로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해 왔으며, 각 멤버는 방송, 세션,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활발히 활동해 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13:19
뮤직

밴드 소란, 15년 팀 활동 마무리…고영배 1인 체제로 [전문]

밴드 소란이 15년 팀 활동을 종료한다. 향후 밴드는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13일 소란의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은 공식 계정을 통해 “소란 멤버들은 오랜 시간 깊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오는 10월 17일 발매 예정인 EP ‘드림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소속사는 “이에 따라 EP ’드림‘ 활동과 콘서트 일정 종료 후부터는 밴드 소란이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 앞으로도 영배님이 ’소란‘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여정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소속사는 이어 “지난 15년간 소란의 멤버로 함께하며 음악을 만들어 온 면호님과 태욱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두 분이 앞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음악적 길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멤버들이 직접 전한 편지 및 소속사에 따르면 소란 멤버들은 전 멤버였던 드러머 편유일의 탈퇴 이후 향후 활동에 대한 고민을 이어왔다. 이들 모두 소란과 소란의 음악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랐고, 서면호와 이태욱 역시 고영배가 1인 체제로 소란을 이어가는 것에 동의해 이같이 결정했다.소란은 지난 2010년 데뷔 후 페스티벌 강자로 오랜 기간 사랑 받았다. <다음은 엠피엠지뮤직 전문>안녕하세요, 엠피엠지뮤직입니다.밴드 소란의 향후 활동과 관련해 중요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소란 멤버들은 오랜 시간 깊이 고민하고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오는 10월 17일 발매 예정인 EP 'DREAM' 활동과 2026년 1월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이후, 각자의 음악 활동에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엠피엠지뮤직 역시 멤버들의 결정을 존중하며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EP 'DREAM' 활동과 콘서트 일정 종료 후부터는 밴드 소란이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됩니다. 앞으로도 영배님이 '소란'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여정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드립니다.지난 15년간 소란의 멤버로 함께하며 음악을 만들어 온 면호님과 태욱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두 분이 앞으로 펼쳐나갈 새로운 음악적 길도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무엇보다도 소란을 사랑해주신 소라너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놀라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면호님과 태욱님의 새로운 발걸음과, 1인 체제로 새출발을 준비하는 소란과 영배님에게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엠피엠지뮤직은 언제나 소라너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들을 소중히 기억하며, 앞으로도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항상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13 08:16
뮤직

소란, 봄날 오후 달군 깜짝 버스킹…‘너의 등장’ 무대 최초 공개

밴드 소란이 버스킹 무대로 봄날 한강변에서 깜짝 축제를 완성했다. 소란은 지난 10일 여의도 한강공원 원효대교 남단에서 신곡 ‘너의 등장’ 발매를 기념한 깜짝 버스킹을 진행했다. 이번 버스킹은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신곡 ‘너의 등장’을 최초로 공개한 자리로, 소란 특유의 감미로운 라이브 사운드에 봄바람과 만개한 벚꽃이 어우러져 마치 야외 뮤직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현장에는 500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해 ‘라이브의 강자’ 소란의 명성을 입증했다. 이날 공연은 ‘리코타 치즈 샐러드’, ‘연애 같은 걸 하니까’, ‘괜찮아(Fine)’, 최근 발매된 ‘목소리’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구성되어 관객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페스티벌 필승 곡 ‘가을목이’가 시작되자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북유럽 댄스’를 추는 진풍경이 연출되며 현장은 말 그대로 하나의 축제가 됐다.최초 공개된 신곡 ‘너의 등장’은 청량한 사운드와 소란 특유의 재치 있는 가사가 돋보였다. 보컬 고영배는 “이번 곡에는 청량한 사운드를 담으려고 신경 썼다”며 “많은 분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란의 신곡 ‘너의 등장’은 오는 17일 오후 6시 전 음원 플랫폼을 통해 정식 발매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1 11:06
연예

'스포왕 고영배' 정인 "아이 낳은 후 감정 풍부해져, 툭하면 눈물 나"

가수 정인이 아이가 생긴 후 달라진 일상을 전한다. 9일 오전 1시에 방송될 MBC FM4U '스포왕 고영배'에는 지난해 11월 2년 만에 신곡 '값'을 발매한 정인이 출연한다. 정인은 "평소에 가사를 잘 못 외우는 편인데 신곡 '값'은 녹음할 때부터 가사를 안 보고 불렀다"라며 '값'의 가사를 쓴 싱어송라이터 박원의 작사 실력을 극찬한다. DJ 고영배가 "'값'의 가사를 틀리는 날은 컨디션이 정말 안 좋은 날이겠죠?"라고 묻자 정인은 "이미 몇 번 틀렸다"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곡 '값'은 사랑을 계산하는 남자와 그저 사랑에 마음을 다하는 여자의 이별을 그린 곡이다. 정인은 어느덧 결혼 9년 차. "이별을 경험한 지는 오래됐지만, 아이를 낳고 난 후 감정이 더 풍부해졌다. 이제는 툭하면 눈물이 난다. 그래서 이별이라는 감정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특히 '미워요'를 부를 때 눈물을 자주 흘린다"라고 고백한다. 가족에 대한 얘기도 빼놓지 않는다. 정인은 2013년 기타리스트 조정치와 결혼해 슬하에 딸 한 명과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아이들을 누가 더 조심시키는 것 같아요?"라는 고영배의 질문에 "저도 아이들을 충분히 조심시키는데 남편이 매번 감시하며 혹시나 아이들이 다칠까 안절부절못해 한다"라는 현실 부부의 일상을 밝힌다. "자신의 미래를 스포해달라"는 고영배의 부탁에 정인은 자신이 꿈꾸는 미래를 전한다. "할머니가 될 때까지 보컬리스트로 영원히 남고 싶다"라고 고백,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준다. '스포왕 고영배'는 '아티스트의 모든 것을 스포한다'는 취지로, 매주 아티스트를 초대해 대중들이 궁금해하는 마이너한 부분까지 파헤치는 방송이다. 정인의 출연분은 8일 토요일에서 일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1~2시에 MBC FM4U(서울·경기지역 91.9MHz)를 통해 방송된다. 다시 듣기는 지니 뮤직의 전문 오디오 서비스 '스토리G'에서 독점 제공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7 09:26
연예

[리뷰IS]'세모방' 양파남 꽝PD와의 작별…아쉬워서 어쩌나

개그맨 박명수를 쥐락펴락하는 것은 물론 타협이란 없는 꽝PD와의 마지막 협업이 공개됐다. 까도 까도 양파 같은 매력이 봇물처럼 터져 나와 작별에 아쉬움을 감출 수 없었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에는 협찬 된 백숙을 먹자마자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리빙TV '형제꽝조사'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꽝PD는 마음이 급했다. 다음 일정인 나전칠기를 촬영해야 한다며 다급하게 멤버들을 진두지휘했다. 1시간 달려 도착한 곳엔 나전칠기 공장이 없었다. 밤낚시를 위해 멤버들을 속인 것. 또 한 번의 몰래카메라로 황당케 했다. 박명수는 "가긴 가는데 너무 유치하지 않냐. 대체 오늘 하루만 몇 번째 몰카냐"면서 황당한 웃음을 터뜨렸다. 다시금 시작된 오프닝 촬영. 꽝PD는 즉석에서 짠 상황극을 전달하며 시작을 외쳤다. 과한 리액션을 원했던 꽝PD 마음에 들지 않아 잇따라 NG가 났다. "대체 무슨 차이냐?"는 말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연출색을 자랑했다. 박명수도 꽝PD의 뜻에 따라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그래야 촬영이 끝날 수 있었기 때문. 밤낚시 후 볼락 4종 세트를 먹는 것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모든 것이 미리 세팅되어 있는 그야말로 꽝PD의 계획에 딱 떨어지는 촬영이었다. '형제꽝조사' 100회 특집에 맞춘 현수막과 함께 꽝PD의 상황극을 열심히 소화하는 박명수, 고영배, 헨리의 모습이 마지막까지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에 힘을 너무 쏟아낸 나머지 눈이 풀린 꽝PD의 모습이 인간미를 발산했다. 이와 함께 멤버들의 분량까지 배려하는 연출로서 감동을 자아냈다. '낚시계 홍상수' 꽝PD의 날것 매력이 '세모방' 1, 2, 3회를 유쾌하게 채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12 06:5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