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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인터뷰] ‘백설공주’ 고준 “선역 여러 번 했는데 대중 기억 못해… 마초 모습 선호”

“선한 역할도 몇 번 했는데 잘 안 어울렸는지 기억을 많이 못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작품 하면서 반응을 찾아보면 너무 순한 맛보다는 마초스러운 제 모습을 좋아해 주시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아요.”배우 고준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이하 ‘백설공주’) 종영 인터뷰에서 ‘선역을 오랜만에 해보지 않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가 10년이 지나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특히 ‘백설공주’는 지난 2022년 촬영을 마친 후 약 2년 만에 공개된 작품으로 관심을 모았다. 고준은 “불안한 감정이 있었다. 공개되지 않을까 봐 걱정됐다”며 “제작진이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해주셨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걱정에서 기대감으로 감정이 전환됐다. 완성된 작품을 빨리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방송을 통해 봤을 때는 놀랐다”고 밝혔다. 이어 “‘백설공주’는 ‘헤어진 여자친구’ 같은 느낌이었다. 뭉클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서 실연 당했을 때와 같은 감정을 느꼈다”며 “방송으로 시청할 때도 촬영한 지 꽤 지나서 내용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났다. 시청자들과 같은 감정으로 봤는데 내가 나오는 작품인데도 이렇게 재미있게 본 것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고준은 극중 고정우의 조력자이자 11년 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형사 노상철 역을 맡아 변요한과 호흡이 가장 중요했다. 고준은 “변요한과 촬영 중반까지 전혀 안 친했다가 극의 서사 그대로 친해졌다. 연기할 때 가치관이 그렇다. 극에서 감정적으로 가깝지 않으면 거리를 둔다. 그래야 연기할 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며 “(변)요한이도 같은 가치관을 가졌다. 물론 지금은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한이가 너무 고맙다. 저보다 동생인데도 이해해준다. ‘작품에서는 내가 널 도왔지만 실제로는 네가 날 도와주는 것 같다’고 요한이에게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노상철은 오랜 시간 살인자로 의심 받던 고정우의 억울함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로 선역이다. 고준은 “노상철 역할을 한 번 거절했다”며 “마초성 있는 역할로 바꿔주면 하겠다고 말했는데 진짜로 바꿔주셨다. 흔쾌히 승낙했다”고 말했다. 또 고준은 ‘백설공주’에서 연기를 하면서 선한 영향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이번 인물이 힘든 사람들한테 손을 내줄 수 있는 캐릭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연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요즘 세상은 거짓과 진실의 공방이라고 생각해요. 진실을 아무리 호소해도 거짓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준비를 많이 하죠. 그래서 진실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그들에게 손을 내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그런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 좋겠어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8 05:51
드라마

‘백설공주’ 이우제 “악역 연기, 뒤통수 조심하란 말 많이 들었죠” [IS인터뷰]

“저희 팀 스태프들끼리는 ‘병무(이태구)랑 민수(이우제)는 뒤통수 조심해라’ 이런 얘기 많이 했죠.”배우 이우제는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에서 파렴치한 악역 캐릭터를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이렇게 말하며 웃었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고정우(변요한)가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이우제는 극 중 고정우의 절친한 고교 동창인 신민수를 연기했다.신민수는 역시 고교 동창인 양병무와 함께 자신들이 저지른 죄를 고정우에게 뒤집어씌워 살인자로 만든 주요 인물이다. 이우제는 최근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맡은 역할에 대해 “절대 용서받지 못할 것 같다. 죄송하다”며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우제가 대국민 사과를 생각할 정도로, 극 중 신민수는 죄를 저지르고도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매회 시청자를 매우 분노하게 만들었다. 특히 신민수가 피해자 심보영(장하영)에게 몹쓸 짓을 한 것을 고정우가 알고 찾아가 추궁하자, “너 때문에. 너 때문에!”라고 소리를 지르며 질투와 열등감을 폭발시키는 장면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우제는 “민수를 연기 할 때 정말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엄청 컸다”고 처음 배역을 맡게 됐을 때를 떠올렸다.“그전에 저에게 주어졌던 역할들은 다 뭔가 순수하거나 귀엽고 선한 이미지가 강했거든요. 악역은 처음 도전하는 거였고 항상 한 번쯤은 해보고 싶었어요. 또 서사까지 있는 캐릭터다 보니까 더 잘해 내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이우제는 ‘백설공주’를 꼭 하고 싶었던 이유에 대해 “이전엔 또래 배우들과만 호흡을 맞춰보고 선배님들과는 해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변요한 형을 비롯해 수많은 선배 연기자와 연기할 수 있었기 때문에 꼭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 드라마가 대박이 날 것 같다, 아닐 것 같다, 그런 건 별로 중요하지 않았어요. 저의 연기 커리어에 꼭 도움이 될 작품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디션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는데, 그 진심이 감독님에게도 닿은 것 같아요.”이우제는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의 영화 ‘화차’를 이전부터 좋아했다고 말했다. 그는 변 감독의 첫 인상에 대해 “흔히 하는 말로, 쩔었다”고 표현했다. “첫 촬영 때 감독님을 현장에서 딱 뵀는데 포스에 압도됐어요. 그리고 제가 연기를 하고 컷이 됐는데, 감독님이 그때 ‘너가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펼쳐도 되니까 너무 자제하지 말라’고 얘기해 주셨어요. 그 말에 힘받아서 그 뒤론 제가 하고 싶은 거 다 했죠.” 이우제는 ‘백설공주’ 외에도 올 한해 ‘밤에 피는 꽃’, ‘선재 업고 튀어’ 등에 연이어 조연으로, 또는 특별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에 대해 이우제는 “내가 나오면 다 잘 되나 보다”고 너스레를 떨며 “세 작품 다 너무 좋아해 주셔서 신기하다. 올해는 저에게 선물 같은 해인 것 같다”고 감격했다.자신의 매력 포인트로 ‘눈’을 꼽은 이우제는 “나쁘게 표현할 수도 있지만, 착하게도 표현할 수 있는 눈이라고 생각한다”고 어필했다. 이어 좋아하는 배우로 조정석을 언급하며 “매 역할 다른 얼굴로 보일 수 있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조정석 선배님 연기하시는 걸 보면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게 돼요. 힐링 받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또 다른 역할 하실 땐 180도 돌변하잖아요. 저도 그런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6 06:05
스타

변요한, 가을 분위기 ‘물씬’…“호흡 다듬고 나아갈 것” [화보]

배우 변요한이 클래식함이 돋보이는 화보를 공개했다. 변요한은 매거진 데이즈드 2024년 11월 호를 통해 브룩스 브라더스와 함께 한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변요한은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도쿄 거리 이곳저곳을 누비며 브룩스 브라더스의 클래식하고 위트 있는 다양한 착장을 자연스럽게 소화했다.변요한은 또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난 4일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한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 아웃(Black Out)’과 배우로서의 목표를 언급했다. 변요한은 “고정우란 캐릭터와 호흡을 맞추기 위해 오랜 시간 많은 공을 들였다. 정우에게 발언권이 생겼을 때 아무도 들어주지도 믿어주지도 않는 상황이 저에게도 참 외롭고 힘들었다. 나 자신이라는 한 사람이 얼마나 유약한 동시에 소중한 존재인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변에 저를 이끌어주는 많은 페이스메이커가 있기 때문에 호흡을 가다듬고 배우로서 좋은 방향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변요한의 화보와 인터뷰는 데이즈드 11월호와 홈페이지 등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5 16:00
드라마

변요한 “2년 묵은 ‘백설공주’, 세상 뚫고 나올 거라 확신” [IS인터뷰]

“부담감은 없었어요. ‘백설공주’를 촬영하면서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봤어요. 그 마음이 세상을 뚫고 나올 거란 확신이 있었죠.”배우 변요한은 지난 4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은 2022년 촬영을 마쳤으나 편성이 늦어지면서 올해 8월 첫 방송됐다. 변요한은 “마치 연극을 하고 첫 공연을 끝낸 느낌이다. 매 작품 끝날 때마다 ‘우리 또 봐요’라는 소소한 인사를 전할 수도 있는데, 그 시간도 이미 넘어서 어떻게 인사해야 할지 모르겠는 어려움이 있다”고 작품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변요한은 살인 누명을 쓴 청년 고정우를 연기했다.변요한은 ‘백설공주’ 종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유난히 감정적 여운이 큰 작품”이라며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변요한은 “(연기를 할 때) 원래 온 오프가 확실했다. 그 뒤 작품까지도 그랬다. 그런데 ‘백설공주’는 (영향이) 좀 있다”며 “제 일상을 망칠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뭔가 이렇게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변요한이 연기한 고정우는 가장 가까웠던 고등학교 동창들, 동네 이웃들의 이기심과 탐욕, 열등감, 배신 등으로 인해 살인 전과자가 된다. ‘백설공주’는 작품 전체적인 분위기도 무겁지만 캐릭터의 내면도 슬픔이 가득하다. 이런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변요한은 “내가 100% 다 표현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그들(억울함을 가진 사람들)이 겪었던 트라우마나 상처를 연기해 보면 어떨까 싶었다”고 밝혔다.“(고정우는) 어디에도 기댈 데가 없었고 사회적으로 굉장히 약자가 돼버렸죠. 제가 가진 얕은 감정과 보잘 것 없는 몸뚱이지만 저를 던져서 표현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결승전에는 어떻게 될까, 희망이 있을까’ 이런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어요.” 어두운 작품 분위기에도 ‘백설공주’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 최종회인 1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8.8%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회 시청률 2.8%였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변요한은 “아주 큰 초대박 작품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실 거라고 생각했다”며 자신감 가득한 답변을 내놨다.“작품 홍보를 위해 유튜브도 나가고 예능도 나가고 하는데 저희는 홍보도 과감하게 안 했어요. 이 작품을 놓고 희희낙락할 수 없다는 게 제 마음이었고 스태프들도 그랬어요. 시청률이 어떻든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었어요.”‘백설공주’는 현재 30대 후반인 변요한의 교복 착용으로도 소소하게 화제를 모았다. ‘백설공주’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 배경은 고정우가 고3 시절로, 변요한은 과거 장면 상당한 분량에서 교복을 입고 등장한다. 교복이 생각보다 큰 이슈가 되자 변요한은 개인 SNS를 통해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다.“14화까지 모든 배우들이 직접 (교복 장면을) 소화하지 않으면 마지막에 여운을 남길 수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감사한 추억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두 번 다시 입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웃음)” 현장에 있던 매 순간 변요한은 작품에 대한 확신을 더 강하게 갖게 됐다고 했다. 특히 변요한은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에 대해 “처음 보는 리더십이었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감독님이 되게 터프하세요. 처음 느껴보는 에너지와 기질이었고, 당연한 얘기지만 연출로서 가져야 하는 섬세함도 있으시죠. 연기하다 보면 더 욕심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캐릭터 특성상) 침묵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거든요. 이런 얘기를 감독님과 많이 나눴고 침묵을 선택하면서 고정우의 마음을 더 느꼈던 것 같아요.”이번 ‘백설공주’를 비롯해 변요한은 그동안 영화 ‘소셜포비아’, ‘자산어보’, ‘보이스’, 올해 선보인 ‘그녀가 죽었다’, 디즈니 플러스 시리즈 ‘삼식이삼촌’ 등 장르물과 시대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줬다. 멜로나 로맨틱 코미디 출연에 대한 생각을 묻자, 변요한은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원하는 대로만 되지는 않더라”면서 “막상 연이 닿아도, 이 작품을 했을 때 뭔가 더 좋은 피드백이 올 거라는 걸 알지만, 다른 작품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선택은 결국 저의 본질과 맞닿아 있어요. 저는 좀 더 저를 작품에 던지고 싶고, 그런 장르를 지금까지 선호해왔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백설공주’ 같은 작품을 하고 싶어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4 06:05
드라마

‘백설공주’ 변요한 “2%대 출발→8%대 종영, 많이 봐주실 거란 확신 있었다” [인터뷰①]

배우 변요한이 ‘백설공주’가 흥행할 거란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8일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MBC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의 변요한과 인터뷰를 가졌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가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이날 변요한은 ‘백설공주’ 1회 시청률이 2%대로 출발해 최종회는 8.8%까지 오른 것에 대해 “아주 큰 초대박 작품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봐주실 거라는 확신은 있었다”고 이야기했다.그는 “작품 홍보도 사실 요즘은 유튜브도 나가고 예능도 나가는데, 저희는 홍보도 과감하게 하지 않았다. 이 작품을 놓고 희희낙락할 수 없다는 게 저의 첫 번째 마음이었고 스태프들도 그랬다”며 “시청률이 어떻든지 간에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작품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밝혔다.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현장에 있는 매 순간 너무 치열했고 고민도 정말 많았다. 권해효, 배종옥 선배님 등 한 분 한 분 다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대단한 연기를 보여주셔서, 우리 작품이 굉장히 밀도가 높구나 생각했다. 무엇보다 변영주 감독님을 굉장히 신뢰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9 08:00
드라마

‘백설공주’ 변요한 “변영주 굉장히 터프…리더십·통찰력 대단” [인터뷰②]

배우 변요한이 ‘백설공주’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8일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MBC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의 변요한과 인터뷰를 가졌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가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이날 변요한은 변영주 감독에 대해 한 마디로 “터프하시다”라고 표현하며 “처음 보는 리더십이었다”고 이야기했다.변요한은 “처음 느껴보는 에너지와 기질이었고, 연출로서 가져야 하는 섬세함과 경험이 많은 분이라고 느꼈다. 영화에 대해서 끝없이 공부하신 분이고 장르 자체를 초월한 분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저도 연기를 하다 보면 더 욕심을 내고 싶을 때가 있는데, (캐릭터 특성상) 침묵해야 하는 순간이 많았다. 이런 얘기를 감독님과 많이 대화를 나눴고 침묵을 선택하면서 고정우의 마음을 더 느꼈던 것 같다”며 “엄청 넓은 통찰력, 리더십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ㅅ 2024.10.09 08:00
드라마

‘백설공주’ 변요한 “상 욕심? 없다면 거짓말…고준과 베스트커플상 준다면 감사” [인터뷰③]

배우 변요한이 상 욕심이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8일 서울 강남구 카페에서 MBC 금토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블랙아웃’(이하 ‘백설공주’)의 변요한과 인터뷰를 가졌다.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가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이날 변요한은 연출을 맡은 변영주 감독이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변요한의 연기대상 수상 바람을 드러낸 것에 대해 “배우를 아끼는 마음에서 한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받으면 너무 좋지만 안 받아도 괜찮다. 왜냐하면 이미 마음으로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상 욕심이 없냐’는 질문에 변요한은 “많다.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왜냐하면 작품을 대표해서 받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사실은 오히려 후배들이 더 많이 받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변요한은 작품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춘 형사 노상철 역의 배우 고준과 연말 시상식 ‘베스트 커플상’ 시상 가능성이 나오는 것에 대해 “주시면 너무 좋다. 고준 배우와 작품 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따뜻했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이어 “고준 배우는 굉장히 여리다. 작품에 임할 때 말랑말랑한 마음을 가진 배우”라며 “나이가 저보다 많으신데 그런 마음을 오래 갖고 있기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철이 없어 보이기도 하고 유약해 보이기도 하고 어느 순간에는 굉장히 단단해 보이기도 한다. 눈높이에 맞춰서 후배들과도 다 소통도 가능하다. 오래보고싶은 파트너”라고 애정을 드러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9 08:00
드라마

‘백설공주’ 고준 “시청률 조금 아쉬워… 그래도 주변 반응 좋아” [인터뷰②]

배우 고준이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고준이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종영 인터뷰에서 “시청률은 더 잘 나올 줄 알았다”고 말했다.‘백설공주’의 시청률은 1회 2.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최종회인 14회에는 자체 최고 시청률인 8.8%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고준은 “시청률이 첫 회에는 2%대였는데 마지막 종영할 때는 4배가량 올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청률 자체는 두 자릿수가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쉽기는 하다. 16부작 작품이 14부작이 된 것도 영향이 있는 것 같다. 그러면서 원래 찍어놨던 장면이 많이 생략됐다. 원래 찍어놨던 것과 다른 구조로 극이 진행되면서 더 객관적으로 보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주변 지인들이 작품이 진심으로 다 재밌다고 했다. 저희 집도 솔직한 편인데 이번 작품은 너무 재밌다고 했다. 별로면 별로라고 솔직하게 말하는데 여동생이 해외에 있을 때도 전화해서 재밌다고 했다”고 덧붙였다.지난 4일 종영한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고준은 고정우의 조력자이자 11년 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형사 노상철 역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8 07:00
드라마

‘백설공주’ 고준 “할리우드 가고 싶어… 영어 공부 열심히 해” [인터뷰③]

배우 고준이 할리우드에 진출하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고준이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종영 인터뷰에서 “올해 초 그림으로 뉴욕 전시회에 초대되면서 미국에 처음 가게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최근 포브스에 본인에 대한 기사가 실린 것에 대해 “이루고 싶었던 꿈인 할리우드에 꼭 가보고 싶었다. 있는 인맥, 없는 인맥 총동원해서 할리우드 사람과 만났다. 그 친구들이 제 작품을 미국에서 보고 재밌다고 연락이 왔다. 그리고 포브스 측에 나에 대해 말해준 것 같다”며 “뉴욕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인맥이 잘 형성됐다”고 밝혔다.이어 “할리우드로 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어로 대화하는 것 이상으로 영어로 연기하는 것은 훨씬 어렵다. 발음에 대한 허용도가 넓다고 하지만 생활처럼 매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백인이나 흑인이 봤을 때 내 얼굴이 미남이라고 하더라. 제 키에 제 얼굴이면 승산이 있다고 영어 빨리 하라고 말해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지난 4일 종영한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고준은 고정우의 조력자이자 11년 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형사 노상철 역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8 07:00
드라마

‘백설공주’ 고준 “변요한과 진짜 키스하는 줄… 베스트 커플상 받을 것” [인터뷰①]

배우 고준이 변요한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고준이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이하 ‘백설공주’) 종영 인터뷰에서 “베스트 커플상은 무조건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이날 고준은 “변요한의 재판이 끝나고 공원에서 이야기하다가 포옹하는 신이 있다. 변요한이 다가오는데 오래 전에 찍었던 작품이라 ‘진짜 키스하는 것 아닌가’라고 저도 생각했다”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알게 됐다. 이게 심쿵 포인트구나. 베스트 커플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또 “변요한이랑 촬영 중반부까지 전혀 안 친했다. 나중에 극이 진행되면서 타임라인 그대로 친해졌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연기할 때 가치관이 극중 캐릭터가 안 친하면 거리를 두고 친하면 친해진다. 그래야 연기할 때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요한이도 그런 가치관이었다. 지금은 친형제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4일 종영한 ‘백설공주’는 시신이 발견되지 않은 미스터리한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살인 전과자가 된 청년 고정우(변요한)이 10년 후 그날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을 담은 역추적 범죄 스릴러다. 고준은 고정우의 조력자이자 11년 전 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형사 노상철 역을 맡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0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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