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AG 조직위, 한국 야구 4연패 주목...대항마는 다자와가 이끄는 일본[2022 항저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조직위원회(조직위)가 한국 야구를 주목했다. 항정우 AG 조직위는 24일 공식 정보 사이트 '마이인포'에 한국 야구를 제목으로 야구 종목 프리뷰를 전했다. 조직위는 "한국은 역대 AG 야구 종목에서 가장 많은 메달을 땄다"라고 소개하며 이번 항저우 대회에서 4연패를 노린다고 소개했다. 한국은 그동안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1998년 방콕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에선 모두 정상에 올랐다. 2006년 도하 대회에서는 동메달에 그치며 '참사' 오명을 썼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까지는 3연패를 해냈다. 조직위는 한국의 대항마로 일본을 꼽았다. AG에서는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주로 구성하는 일본이지만, 그 수준이 매우 높아 항상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여줬다. 조직위는 지난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조별예선에서 일본이 한국을 13-4로 꺾은 이력을 소개하며 일본 야구의 저력을 전한 뒤 "AG에 처음 출전하는 다자와 준이치는 일본 야구의 첫 AG 금메달 획득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는다"라고 했다. 다자와는 메이저리그(MLB)에서 9시즌 동안 뛴 선수다. 보직은 구원 투수. 통산 21승 26패 4세이브 89홀드.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2013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국은 지난 2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표팀 첫 소집을 가졌다. 내달 1일 홍콩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3.09.24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