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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공간 초월해 하루 한 번 체육…그게 곧 인성교육”

인터뷰에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체육에 대한 정의부터 언급했다. 보통 스포츠(sports)와 체육(體育, physical education)의 개념을 혼용하는데 그는 둘을 조금 다르게 보고 있었다. 체육은 문자(育, 기를 육) 그대로 교육의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최근 경기교육청 서울사무소에서 만난 임태희 교육감은 "선진국 아이들의 야외 활동을 보면, 초등학교 3~4학년까지는 달리기 위주다. 중학생쯤 되면 축구·럭비 등 구기 종목을 즐긴다. 고등학생들은 테니스·골프·조정 등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스포츠를 경험한다"며 "이 과정이 인성교육과 연계돼 있다. 체력을 기르고, 규칙을 준수하며, 협동심을 배우는 과정을 거친다. 노력 끝에 성취하고, 패배를 받아들이는 것도 중요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 우리나라 교육 정책에서 체육이 강조되는 경우가 드문데요. 체육 정책에도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교육감으로서 제가 가장 강조하는 게 인성교육입니다. 건강한 체육활동은 인성을 기르는 데 정말 좋습니다. 저도 학창 시절 운동을 즐겨했습니다. 못하는 종목이 없었어요. 고교 때는 100m 달리기에서 12.7초를 기록했습니다. 한 학년에 두어 명뿐이었던 체력장 만점도 받았죠. 그래서 '체육은 곧 교육'이라는 생각을 예전부터 했습니다."- 그 정도면 운동부 스카우트 대상이었겠는데요."달리기를 잘하면 기본적으로 순발력과 근력이 있는 거니까요. 경동고 유도부에 들어갔는데, 첫 시험 결과가… 반에서 47등 한 거예요. 서울로 유학을 보내준 가족을 생각하면 도저히 받아들이기 힘든 성적이었죠. 결국 유도를 그만뒀습니다. 유도부 선배들로부터 3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기합을 받은 뒤 겨우 나왔죠."어려서부터 체육에 관심이 많았던 임태희 교육감은 2008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배구협회장을 맡았다. 지금도 스포츠에 관심이 많아 대화 주제는 한국 프로스포츠는 물론 미국 종합격투기 UFC로까지 이어졌다.- 정치인 시절 배구협회를 이끌었습니다."스포츠가 매력 있잖아요. 배구는 포지션에 따른 역할이 명확한 팀 스포츠입니다. 서로 탓하지 않고 협력하는 팀이 이기는 종목이죠. 제가 협회에 있었던 2013년 김연경 선수의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을 도왔어요(임 교육감은 당시 김연경이 보낸 감사 메일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반면 어떤 선수들은 인성의 문제를 드러내며 몰락하기도 합니다. "스포츠를 교육의 관점에서 생각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운동만 잘하면 된다' '공부만 잘하면 된다"고 가르치는 건 시대에 맞지 않아요. 운동선수도 기본적인 교육을 받아야 하고, 학생들도 기본적인 운동을 해야죠. 그래야 운동이든 공부든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성공한 건 인성과 기본 교육을 잘 받은 덕분이라고 봅니다."- 과거에 비하면 학부모들도 체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자녀에게 운동을 시키는 건 소극적입니다."그 이유는 대입 제도 때문이라고 봅니다. 학생의 역량을 저는 세 가지로 구분합니다. 지성, 감성, 체력이 서로 균형을 이뤄야죠. 그런데 입시에서는 역량보다 (문제를 푸는) 요령이 중요한 게 현실입니다. 감성과 체력 영역을 중시하지 않는 것도 문제죠. 예체능에 대한 수요를 공교육 시스템에서 끌어오지 못하니까 학부모가 비싼 학원에 아인들을 보내는 겁니다. 그걸 바꾸는 게 저의 역할이겠죠. 공교육 시스템 안에서 학생들이 운동하고, 클래식을 배우고, 트로트도 부를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게 인성교육의 완성이라고 생각해요."- 취지는 좋아도 교육 현장에 적용하려면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던데요."모든 책임을 학교가 지게 하면 안 됩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교사들은 정말 힘들어요. 방과 후 늘봄학교(방과후교실+돌봄)에 학생들을 인계하는 것도 사소해 보이지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걸 한 공간에서 해결하려다 보니 어려움이 따른 것입니다. 공간을 초월한 '공유학교' 정책을 경기도가 열심히 펴는 이유입니다."- '공유학교'에 대해 더 설명해 주세요. "'경기공유학교'는 학교의 범위를 넓혀 '공교육의 제2섹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을 억지로 붙들고 있지 않고, 각 학생에게 알맞은 클래스로 보내는 거죠. A 학교 공간을 활용해 클래스를 개설하면 B,C 학교 학생들도 오는 겁니다. 공교육이 수준별로 다양한 클래스를 만들면, 학생들이 학원에 갈 이유가 줄어들겠죠. 예를 들면 물리학과 교수님이 은퇴 후 봉사 차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겠다고 하십니다. 물리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생기는 거죠. 물론 지자체와 협력하다 보면 행정, 예산 등 절차상의 어려운 점이 있죠. 하지만 학생을 위해 뜻과 마음을 모으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어른들의 노력이 아이들을 건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임태희 교육감이 설명하는 정책은 입체적이다. 교육자 시각에 머물지 않고 사람과 사람,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며 새로운 틀을 만들고 있다. 행정가, 또 정치인으로 얻은 경험과 통찰을 정책에 녹여낸 것이다. - 경기도 교육 정책을 보면 '체육활동 일상화'를 강조합니다."경기도교육청은 '학교체육 활성화'를 넘어 '체육활동 일상화'를 지원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하루 한 번 이상 신체활동을 하도록 돕는 것이죠. 오아시스는 '오늘 아침 시작은 스포츠'라는 의미입니다. 학교에서 걷기나 달리기, 각종 구기 종목 등 다양한 운동을 자율적으로 진행하며 아침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체육수업에선 초·중·고 성장 단계별 체육교육 과정을 내실 있게 운영하죠. 점심시간에도 학교스포츠클럽을 운영하는 등 모든 학생이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방과후수업과 주말에는 스포츠클럽(동아리), 건강드림학교, 건강체력교실, 신나는 주말체육학교, 학교스포츠클럽대회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운영됩니다."- 저출산이 심각합니다. 교육계가 어떻게 달라져야 할까요?"부모님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맡기는 게 중요합니다. 태어난 아이들조차 잘 키우지 못한다면 저출산 정책이 성공할 수 없죠. 과거 가족이나 마을 단위에서 자연스럽게 했던 교육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이뤄지게 해야 합니다. 이것은 국가 책임제로 가야죠.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의 좋은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게 국가 정책으로 완성도 높게 반영됐으면 좋겠어요. 사회성이 형성되는 초등학교 고학년 시기 전까지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사회가 돼야 저출산 문제도 해결된다고 생각합니다."김식 기자 2024.03.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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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 홍청군에서 개최

강원 홍천군에서 꿈나무체조대회가 열린다.대한체조협회는 “교보생명과 공동주최로 ‘제39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제39회째를 맞는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조대회는 우리나라 체조 꿈나무 양성을 위한 전통과 영예의 대제전이며, 꿈나무 선수를 조기에 발굴,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개최되고 있다.이번 꿈나무 체조대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대회에는 초등학교 1학년부, 2학년부, 3학년부, 고학년(4~6학년)부로 진행되며 전년(197명 참가)대비 약 100여명의 선수가 증가한 총 29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교보생명컵은 참가 선수 전원에게 참가 지원금(1인당 5만원)이 지급되며, 단체종합 및 개인종합 결과에 따라 별도의 장학금(시상금)이 지급된다. 대회 종료 후에는 ’교보 체육꿈나무육성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체조 유망주 2명을 선발, 중·고등학교 6년동안 연간 200만원의 장학금 지원과 스포츠 심리상담 및 재활운동 지원, 교보문고 도서지원, 국가대표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추가 지원한다.한국체조 꿈나무 선수 양성이라는 염원을 담고 지속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교보생명컵 체조대회는 그간 수많은 우수선수를 배출했으며 대표적인 선수로는 2012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 양학선(부산시체육회)과 2018 자카르타아시아경기대회 도마 금메달, 2020 도쿄올림픽 도마 동메달을 획득한 여서정(제천시청) 등이 있다.이번 대회를 후원하는 신은섭 홍천군체육회 회장은 “꿈나무 체조 선수들의 훈련 모습이 진지하고 대회 취지가 너무 좋아 홍천군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꿈나무 대회를 홍천군에서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3.07.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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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강민아·배인혁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오늘(14일) 첫방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청춘들이 '새터' 현장에서 저마다 다른 기류를 보인다. 오늘(14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멀리서 보아야 봄인, 가까이서 보면 다른 그들의 청춘 이야기다. 캠퍼스 내에서 다채로운 인연을 맺어갈 박지훈(여준 역), 강민아(김소빈 역), 배인혁(남수현 역)의 관계가 첫 방송부터 관심을 끌 예정이다. 오늘(14일) 공개된 스틸에는 '새터(새내기배움터)'에 참여한 세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열렬히 환호성을 지르며 새내기다운 패기를 보여주는 여준(박지훈 분), 떨떠름한 김소빈(강민아 분)과 시큰둥한 남수현(배인혁 분)의 태도가 대비돼 시선을 끈다. 모두가 즐겁게 웃고 떠드는 가운데 두 사람만이 경직되어 있을 수밖에 없던 사연이 궁금해진다. 마냥 유쾌하기만 했던 새터의 분위기는 한 사건으로 인해 반전을 맞는다. 이전까지 밝게 웃고 즐기던 여준이 의아한 표정을 하고 바라보는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뜻밖에도 그가 위험천만한 상황에 빠지는 일이 발생한다고 해 긴장감이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고학년 선배로서 새내기들을 인솔하는 김소빈과 남수현이 밤중에 대면한 모습까지 포착됐다. 같은 학과 선후배지만 전혀 친분이 없었던 두 사람이 갑작스레 심각한 대화를 나눈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쏠린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제작진은 "캠퍼스에서 고군분투하는 대학생들의 사랑과 우정, 젊고 풋풋한 20대들의 봄날을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해 모든 스태프가 노력했다. 첫 방송부터 빛나는 비주얼을 자랑하는 청춘 스타들이 총출동해 만들어갈 캠퍼스 스토리와 여러 요소에 주목해서 보시면 재미있게 시청하실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월화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오늘(14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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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초 윤영하 포수 “미래의 양의지가 목표”

바야흐로 봄이다. 파릇파릇한 꽃망울에 물이 오르듯 백구의 그라운드에도 만개할 날을 기다리는 새로운 얼굴들의 질주가 꽃샘추위를 무색하게 만든다. 성남시 수진초 야구부 윤영하 포수(사진)도 상승세를 타고 있는 신인 중 하나다. 지난해까지는 쟁쟁한 선배들의 그늘에 가려있었지만 5학년인 올해부터는 이야기가 다르다. 주전선수 10명이 중학교로 떠나면서 팀의 전력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지난 1월 11일부터 강원도 양구에서 동료들과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소화해낸 윤영하 선수는 “어렵게 얻은 기회를 허무하게 보낼 수 없다는 생각으로 하루 6시간이 넘는 고된 훈련도 견뎌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스포츠는 땀의 대가가 확실하게 보장되는 분야이다. 강도가 높은 훈련은 곧바로 실전에서의 기록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에 윤영하 선수는 모든 운동의 기초가 되는 하체강화 훈련부터 포수에게 필수적인 캐치볼, 블로킹, 송구 등 주전으로서 필요한 실력을 갖추기 위해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한 훈련을 이어간 덕분에 자체경기에서도 장타 및 홈런을 날렸으며, 지난 17일 열린 경기도협회장기까지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주전 포수로써 블로킹 및 미트질, 2루 송구에서 합격점을 받았고, 타격에서도 배트 스윙 궤도, 스피드 등 모든 면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였다. 순발력이 부족한 것이 자신의 가장 큰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윤영하 선수는 훈련이 끝나도 집에서 500개씩의 줄넘기를 하는 등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리코에이젼시 프로야구 선수 양의지 같은 선수가 되기 위한 미래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 휘문중야구부, 대치중야구부, 영동중야구부, 배명중야구부, 잠신중야구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윤영하 선수는 “고학년이 돼서 주전으로 경기에 출전하니까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다. 지금보다 더 열심히 훈련해 수진초가 우승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싶다”면서 “다음달 3일 열리는 울산광역시협회장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승한기자 2019.03.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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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AK플라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돌입外

AK플라자, 코리아 세일 페스타 돌입 AK플라자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29일간 전 점에서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핸드백·구두·주얼리·남녀의류·가정용품 등 전 상품군을 기본 10~30% 세일하고 브랜드별 일부 상품은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일부 노세일 브랜드의 경우 금액할인, 사은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세일 기간 각 점별 이벤트홀에서 진행하는 대형 할인행사는 품목에 따라 최고 70%까지 할인 폭이 올라간다. 현대차,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본선 개최 현대자동차는 '제8회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본선대회를 24일 서울대공원 잔디광장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교육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는 8월 2일부터 9월 5일까지 약 한 달간 키즈현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다. 저학년과 고학년 부문으로 진행된 예선전에는 총 1만3554명의 초등학생이 참가했다. '안전 퀴즈왕'으로 선발된 부문별 어린이 1명에게는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장학금 100만원이 전달됐다. 르노삼성, '청년여성 멘토' 기업탐방 진행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23일 부산공장과 서울사무소에서 여성가족부 청년여성멘토링 사업의 하나로 '청년여성 기업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기업탐방에 참여한 21명의 청년여성들은 르노삼성차의 영업, 재무, 제조, 기술, 품질 등 각 분야 업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여성 임직원 선배들과 소그룹 만남을 가지며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멘토들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 인사담당자로부터 르노삼성차의 인재상과 채용 관련 안내를 받으며 진로 목표설계와 경력 개발에 대한 멘토링도 받았다. 본죽, 자연송이쇠고기죽 카카오톡 30% 할인 이벤트 진행 본아이에프에서 운영하는 본죽과 본죽&비빔밥카페는 26일부터 가을 보양식인 ‘자연송이쇠고기죽’을 3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진행되며 자연송이쇠고기죽 모바일 상품권을 기존 1만2000원에서 84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인당 2매씩 구매할 수 있으며 30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2016.09.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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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캠퍼스 패셔니스타 되는 방법은?

봄 시즌, 바로 갓 스물이 된 새내기 대학생이 가득한 캠퍼스. 생기발랄한 얼굴의 젊은이들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이맘때쯤 대학가는 패션업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스팟이기도 하다. 풋풋한 새내기 패션부터 성숙한 고학년 대학생들 시니어룩까지 젊은이들의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기 때문.올 봄 실용주의 트렌드에 따라 파스텔 컬러와 데님, 리넨 등의 소재믹스가 패션가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꽃청춘이 모이는 캠퍼스에서 2016 트렌드에 맞는 훈훈하고 봄스러운 캠퍼스형 훈남춘녀 스타일링 방법을 살펴본다.♦ 풋풋한 새내기 위한 세련된 레이어드룩사진제공=쌤소나이트이제 갓 스무살이 된 16학번 새내기라면 너무 성숙하지 않으면서도 세련되고 새내기다운 생기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이지 레이어드룩을 시도해 보자.새내기 환영회 등 각종 모임이 다양해지는 시즌이기 때문에 무겁고 불편한 의상보다는 가벼우면서도 감각적으로 보일 수 있는 룩이 좋다. 대표적으로 올 봄에도 빠지지 않는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른 스웻셔츠와 데님 또는 흰색 무지 셔츠 레이어드를 추천한다.네오프렌, 면 소재 등 편안해 보이는 소재에 스트라이프나 와펜 등 포인트 디테일이 가미된 제품이라면 갓 대학생이 된 새내기의 큐트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여기에 컨버스 스니커즈 같은 기본 스타일의 신발과, 쌤소나이트 레드 '에어렛' 등의 가벼운 백팩을 매치하면 더욱 산뜻하고 경쾌해 보이는 효과를 준다.♦ 화사한 파스텔 컬러 향연사진제공=쌤소나이트봄 캠퍼스는 개강, MT, 축제 등으로 여느 때보다 활기차다. 여기저기 화사한 파스텔톤으로 무장한 패션까지 더해져 이러한 활기찬 분위기는 배가 된다.여느 봄 시즌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화사한 풍의 파스텔 컬러가 대세를 이룰 전망이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이제까지는 곳곳에 포인트를 주는 정도에만 그쳤다면 올 봄에는 옷과 신발, 가방 등 전체적으로 파스텔 컬러를 적용한 풀봄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풀봄룩은 3가지 이상 색상을 매치할 경우 자칫 촌스럽게 보일 수 있다. 같은 계열의 색상으로 톤온톤룩을 연출하는 것을 추천한다. 팬톤이 발표한 2016 트렌드 컬러 중 하나인 로즈쿼츠(분홍색)는 남녀 모두에게 생기를 부여하는 대표적인 화사한 컬러로, 패션에 적용하기에도 적합하다.옅은 분홍색 스웨트 셔츠에 회색 와이드 팬츠를 매치하고 리뽀 버킷백과 같은 선명한 분홍색 크로스백을 들어주면 세련되면서도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남학생 역시 파스텔 컬러 아이템으로 캠퍼스 훈남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올 시즌 파스텔 컬러 열풍에 따라 닥터마틴에서도 파스텔톤 컬렉션을 선보였다.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 아이보리나 핑크 컬러 로퍼를 매치하면 상큼한 봄 캠퍼스룩이 완성된다.♦ 시니어 대학생 '선배패션'사진제공=쌤소나이트캠퍼스룩에서는 학년에 따른 법칙이 존재한다. 새내기들의 패션은 보다 풋풋하고 귀여운 느낌이 강조된다면 3~4학년 시니어 대학생들은 패션에서부터 노련함과 성숙함이 묻어난다.일명 '항공점퍼'로 불리는 블루종은 매년 거론되는 봄철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성숙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고민하는 시니어 남학생이라면 슬랙스 바지나 롤업 청바지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스웨이드 소재 블루종을 매치하면 센스있는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유니클로'르메르 컬렉션'남성 블루종을 살펴 보면 좋을 것.시니어 여대생 경우 여성미를 극대화시키는 봄 맞이 패턴 또는 레이스 의상을 시도해 보자. 화려한 플라워부터 기하학적 무늬까지 화려하면서도 러블리한 치마를 입되 자칫 너무 직장인스러운 노숙한 느낌을 줄 수 있다.때문에 나머지 상의나 신발 등은 기본 컬러의 베이직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현명하다. 쌤소나이트 레드에서 2016 봄, 여름 시즌을 맞아 출시한 티에페 클러치처럼 화사한 컬러 미니백을 매치해 대학생다운 러블리한 매력을 더하는 것도 방법이다.홍서희 기자 2016.04.05 13:53
야구

신나는 포철고 야구부 “별들의 축제가 우리 고장에서!”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린 18일 포항구장. 경기 시작까지는 아직 4시간이 넘게 남은 시각 푸른색 운동복을 입은 야구 선수들이 포항구장을 찾았다. 포항 유일의 야구부인 포철고(전 포철공고) 선수들이었다. 이들은 버스에서 내릴 때부터 입가에 웃음이 넘쳤다. 그리고 "별들의 축제가 우리 고장에서 하게 돼 너무 기쁘"며 입을 모았다.포철고 야구부 28명은 이날 열린 퓨처스 올스타전을 앞두고 그라운드 정비를 도왔다. 퓨처스 선수들이 입장하자 더그아웃 뒤쪽으로 물러난 이들은 옹기종기 모여서 야구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프로 선수들을 눈 앞에서 보는 것을 신기하게 여긴 1학년 선수가 있는 반면 퓨처스에서 뛰고 있는 선배들을 보면서 각오를 다지는 고학년 선수도 있었다.프로에 뛰는 선수 가운데 포철고 출신들은 여럿 있다. 대표적인 선수가 롯데 포수 강민호(28)다. 강민호는 제주도 출신이지만 포항으로 유학와 야구를 했다. 그는 지난해 모교에서 후배들을 만나고 격려하기도 했다. 강민호의 팀 동료 박종윤(31·내야수)도 포철고 출신이다. 이밖에 두산 최준석(31)과 삼성 좌완 권혁(30), 우완 김희걸(32)도 포철고에서 야구를 했다. 포철고 주장 이재훈(18·외야수)는 "우리 고장에서 처음 열리는 올스타전이라 모두들 기대했다"며 "기라성 같은 선배들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강민호 선배님이 올스타전에 나가시는데 응원하겠다. 지난해 학교에 오셔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시고, 야구도 가르쳐 주셨다"고 덧붙였다. 포철고는 다음 달 열리는 대통령기에 나선다. 이재훈은 "주말리그가 좋은 취지긴 하지만 여건상 어려운 건 사실"이라며 "대통령기는 유일하게 나서는 전국대회다. 나 뿐만 아니라 3학년 선수들 모두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꼭 좋은 결과를 얻어서 올해 포항 야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후배들의 방문 소식을 접한 강민호는 "포항에서 야구했던 생각이 많이 난다"며 "훌륭한 감독 선생님 밑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면 좋겠다. 그리고 프로에 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포항=유병민 기자 yuballs@joongang.co.kr 2013.07.19 10:24
연예

클라라 “일부러 가린 수영복 더 섹시했데요”

완벽한 8등신 몸매와 화려한 외모가 한번만 봐도 깊게 각인된다. SBS '부탁해요 캡틴'에서 윙스에어 부사장의 딸이자 전략기획팀 상무인 홍미주 역 클라라(26). 이름도 특이해서 웬만해선 잊혀지지 않는다.알고보니 88 서울올림픽 때 '손에 손잡고'를 불렀던 국민그룹 코리아나 리더 이승규씨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란다. 스위스에서 태어나 유럽 각국에서 살다 미국 캘리포니아 엘카미노 대학을 다녔다는 글로벌한 스펙도 독특하다. "시청자들이 제가 드라마 출연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제복이 아닌 원색의 사복을 입어 기억을 특별히 해주는거 같아요. 이번 드라마로 클라라라는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리면 좋겠어요"라고 활짝 웃는 모습이 싱그럽다.-이름이 왜 클라라인가."하하 본명은 이성민이다. 그런데 워낙 같은 이름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헷갈려하는 거 같아 활동하는 내내 아쉬웠다. 예명을 지으려고 알아보다가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불렀던 클라라가 좋겠다 싶었다. 일부러 지은 이름이 아니라서 좋고, 흔하지 않아서 좋은거 같다."-집에서 외국 이름을 불렀다는게 특이하다."코리아나 멤버인 아빠 덕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5살까지 유럽에서 살았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는 자연스럽게 클라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고학년 때 미국으로 넘어가 대학교 2학년 때 우연히 한국 연예기획사에 캐스팅돼 연예계에 발을 딛었다."-집안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나."어머니께서는 내가 연예계 활동하는 것을 무척이나 원했다. 우연히 기회가 닿자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 아버지는 워낙 이 세계가 힘들고 버티기 힘든 것을 아니까 반대했지만 지금은 좋아하신다."-'투명인간 최장수'나 '동안 미녀'등 그동안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사실 처음엔 가수 준비를 했다. 몇곡 녹음도 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가수보다는 탤런트가 좋겠다고 하시더라. 미국에 있을 때 한인타운에서 몇몇 광고를 찍었던 게 인연이 됐다."-'부탁해요 캡틴'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비키니가 화제였는데."원래 꿈이 패션디자이너였다. 그래서 그런지 옷이나 패션 소품을 선택할 때 무척 까다로운 편이다. 그날 입었던 수영복도 따로 일부러 부탁한거다. 극중 이사인 만큼 비키니는 너무 야할 거 같았고, 그렇다고 호텔 수영장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것도 웃기지 않나. 그래서 둘이 결합된 걸 입었는데 오히려 더 섹시해보였다는 평가다."-몸매도 우월하더라."노력을 많이 한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몸매를 잡기에는 필라테스가 최고인거 같다. 잔근육 잡는 데는 이 만한게 없는거 같다."-드라마 찍으면서 특별히 남는 기억."핸드폰을 확 던지면서 화를 내는 신이 있었다. 슛 들어가기 전에 쿠션에 대고 정확히 던지는 연습을 10분이나 했다. 그런데 막상 찍을 때 너무 멀리 던져서 깨져버렸다. 어찌나 놀라고 죄송스럽던지."-지진희나 구혜선 등 출연자들과의 호흡은."지진희 선배를 직접 보기 전엔 그냥 무척 멋진 남자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유쾌한 분이었다. 축 처져있는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이다. 구혜선 언니는 기억력이 비상하다. 몇년 전에 연기학원에서 스쳐지나간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더라."-극중 역할이 도도하고 세련된 캐릭터인데."실제로는 안 그렇다. 그렇지만 극중 완벽한 홍미주 역을 맡다보니 자꾸 그런 성향이 되어가는거 같다. 뭐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깜짝 놀란다. 구혜선 언니와 지진희 선배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면 결코 빼앗기지 않을 거 같다. 하하."-앞으로의 계획."이제 클라라라는 이름을 알리는 첫발을 뗀 거 같다. 쉬지 않고 드라마를 계속 찍고 싶다. 조금 다른 캐릭터를 맡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너무 화려하게 세팅된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사진=이영목 기자 2012.02.15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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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일부러 가린 수영복 더 섹시했데요”

완벽한 8등신 몸매와 화려한 외모가 한번만 봐도 깊게 각인된다. SBS '부탁해요 캡틴'에서 윙스에어 부사장의 딸이자 전략기획팀 상무인 홍미주 역 클라라(26). 이름도 특이해서 웬만해선 잊혀지지 않는다.알고보니 88 서울올림픽 때 '손에 손잡고'를 불렀던 국민그룹 코리아나 리더 이승규씨의 무남독녀 외동딸이란다. 스위스에서 태어나 유럽 각국에서 살다 미국 캘리포니아 엘카미노 대학을 다녔다는 글로벌한 스펙도 독특하다. "시청자들이 제가 드라마 출연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제복이 아닌 원색의 사복을 입어 기억을 특별히 해주는거 같아요. 이번 드라마로 클라라라는 이름 석자를 확실히 알리면 좋겠어요"라고 활짝 웃는 모습이 싱그럽다. -이름이 왜 클라라인가. "하하 본명은 이성민이다. 그런데 워낙 같은 이름을 가지신 분들이 많아 헷갈려하는 거 같아 활동하는 내내 아쉬웠다. 예명을 지으려고 알아보다가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불렀던 클라라가 좋겠다 싶었다. 일부러 지은 이름이 아니라서 좋고, 흔하지 않아서 좋은거 같다." -집에서 외국 이름을 불렀다는게 특이하다. "코리아나 멤버인 아빠 덕분에 스위스에서 태어나 5살까지 유럽에서 살았다. 그러다 보니 집에서는 자연스럽게 클라라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한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지만 고학년 때 미국으로 넘어가 대학교 2학년 때 우연히 한국 연예기획사에 캐스팅돼 연예계에 발을 딛었다." -집안의 적극적인 후원이 있었나. "어머니께서는 내가 연예계 활동하는 것을 무척이나 원했다. 우연히 기회가 닿자 적극적으로 밀어주셨다. 아버지는 워낙 이 세계가 힘들고 버티기 힘든 것을 아니까 반대했지만 지금은 좋아하신다." -'투명인간 최장수'나 '동안 미녀'등 그동안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사실 처음엔 가수 준비를 했다. 몇곡 녹음도 했다. 하지만 어머니가 가수보다는 탤런트가 좋겠다고 하시더라. 미국에 있을 때 한인타운에서 몇몇 광고를 찍었던 게 인연이 됐다." -'부탁해요 캡틴'에서 독특한 디자인의 비키니가 화제였는데. "원래 꿈이 패션디자이너였다. 그래서 그런지 옷이나 패션 소품을 선택할 때 무척 까다로운 편이다. 그날 입었던 수영복도 따로 일부러 부탁한거다. 극중 이사인 만큼 비키니는 너무 야할 거 같았고, 그렇다고 호텔 수영장에서 원피스 수영복을 입는 것도 웃기지 않나. 그래서 둘이 결합된 걸 입었는데 오히려 더 섹시해보였다는 평가다." -몸매도 우월하더라. "노력을 많이 한다. 평소에 운동을 꾸준히 하고 몸매를 잡기에는 필라테스가 최고인거 같다. 잔근육 잡는 데는 이 만한게 없는거 같다." -드라마 찍으면서 특별히 남는 기억. "핸드폰을 확 던지면서 화를 내는 신이 있었다. 슛 들어가기 전에 쿠션에 대고 정확히 던지는 연습을 10분이나 했다. 그런데 막상 찍을 때 너무 멀리 던져서 깨져버렸다. 어찌나 놀라고 죄송스럽던지." -지진희나 구혜선 등 출연자들과의 호흡은. "지진희 선배를 직접 보기 전엔 그냥 무척 멋진 남자라고만 생각했는데 막상 만나보니 정말 유쾌한 분이었다. 축 처져있는 촬영장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일등공신이다. 구혜선 언니는 기억력이 비상하다. 몇년 전에 연기학원에서 스쳐지나간 적이 있는데 그걸 기억하더라." -극중 역할이 도도하고 세련된 캐릭터인데. "실제로는 안 그렇다. 그렇지만 극중 완벽한 홍미주 역을 맡다보니 자꾸 그런 성향이 되어가는거 같다. 뭐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를 못하는 나를 발견하고 깜짝깜짝 놀란다. 구혜선 언니와 지진희 선배를 사이에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데, 실제로 그런 상황이면 결코 빼앗기지 않을 거 같다. 하하." -앞으로의 계획. "이제 클라라라는 이름을 알리는 첫발을 뗀 거 같다. 쉬지 않고 드라마를 계속 찍고 싶다. 조금 다른 캐릭터를 맡았으면 하는 욕심이 있다. 너무 화려하게 세팅된 모습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여주고 싶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사진=이영목 기자 2012.02.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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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소녀 최아라 “혼혈아 소문은 이제 그만!”

2000년 한 아이스크림의 TV 광고에 출연해 일명 '아이스크림 소녀'로 화제를 모았던 최아라(17)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됐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최아라는 11년 전과 비교해서 외모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커다랗고 초롱초롱했던 눈망울과 오똑한 코, 귀엽고 작은 얼굴이 예전 그대로다. 인형처럼 예쁜 외모를 지닌 덕분에 최아라는 최근 케이블 채널 E채널 드라마 '빅히트'에도 캐스팅됐다. 극중 아이돌 그룹의 멤버로 출연하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그는 "학업과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연예 활동을 활발히 하지 못했다. 이번 드라마를 시작으로 연기자로서 왕성히 활동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그동안 뭐하고 지냈나."방송 활동을 쉰 것은 아닌데 눈에 띄게 활동하지 않아서 그런지 다들 오랜만에 컴백한 줄 알더라. 그동안 학업에 열중했다."-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서 학교 생활도 순탄치 않았을 것 같다."초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잠깐이지만 관심을 많이 받았다. 내 얼굴을 보기 위해 고학년생들이 반에 찾아온 적도 있다. 하지만 중학교 때는 그런 일이 거의 없었다. 초등학교 때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과 같은 중학교에 입학했다. 그래서 큰 어려움 없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었다."-공부는 잘하는 편인가."보통인 것 같다. 중학교 때 230여명 중 전교 32등까지 해봤다. 요즘 드라마 촬영 스케줄 때문에 학교에 자주 못나갔다. 공부할 시간도 많이 없었다. 고등학교에 들어온 후 아직 시험을 본 적은 없지만 만약 시험을 본다면 중학교 때 만큼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할 것 같다."-'빅히트'를 통해 첫 주연을 맡았다."주인공은 처음이라서 첫 촬영을 하기 전에 엄청 긴장을 많이 했었다. 극중 아이돌 그룹 멤버로 나온다. 몸치라서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기 전부터 춤 연습을 많이 했다. 방송에 나온 것을 모니터링해봤는데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KBS '드림하이'와 비교했을 때 비슷한 점이 많은 드라마인 것 같다."출연 배우들이 드라마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을 뽐낸다는 것은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설정은 전혀 다르다. '드림하이'는 예술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 가수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였지만, '빅히트'는 아이돌 그룹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광고 모델로 데뷔하게 된 배경은."돌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사진작가분이 예쁜어린이 콘테스트에 나가보라고 어머니께 권유했다더라. 우연히 나갔는데 대상을 받았고, 아이스크림 광고주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아서 CF를 찍게 됐다."-또렷한 이목구비 때문에 혼혈아라는 소문이 있었다."아마 아직도 내가 혼혈아인줄 아는 분들이 있다. 하하. 친가와 외가를 모두 포함해서 전부 한국인이다. 증명할 방법도 없고 답답하다. 하하. 부모님이 이목구비가 큼직큼직한 편이다. 어머니가 미인이시다."-꼭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가 있나."현빈 선배님과 꼭 연기를 같이 하고 싶다. 강동원 선배님도 좋다. 하하. 작품을 같이 하게 된다면 너무 떨려서 연기도 제대로 못할 것 같다."-친한 연예인은 누구."티아라의 은정 언니랑 친하다. 같은 소속사인 송중기 오빠와 선우선 언니 등과도 친하게 지낸다."-앞으로 활동 계획은."쉬지 않고 연기를 하고 싶다. 대학교에 진학할 때도 연극영화과를 지원할 거다. 아직 어리지만 어떤 역할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실력파 연기자가 되고 싶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1.05.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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