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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병헌 “오스카 레이스, 아이돌 마음 이해…내 인생의 ‘현상’” [신년인터뷰]

“모두 웃는 일이 더 많은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배우 이병헌이 2026년 병오년을 맞아 일간스포츠 독자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넸다. 이병헌은 최근 서울 강남구 BH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가진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 업계뿐 아니라 모두가 살기 어려워지고 천재지변 같은 사건·사고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는 거 같다. 올해는 모두의 불안감이 줄어들길, 작년보다 더 나은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병헌은 지난해 K콘텐츠의 자존심을 지켜준 유일무이한 배우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로 글로벌 신드롬을 이끌었고, 박찬욱 감독과 함께한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세계 시장에 한국영화의 건재함을 알렸다.특히 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을 시작으로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된 ‘어쩔수가없다’는 제83회 미국 골든글로브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최우수 외국어(비영어)상 등 3개 부문 후보, 제98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 국제영화상 예비후보 등에 오르며 오스카 레이스를 본격화했다. 연말부터 한 달에 두세 번 미국을 오가고 있다는 이병헌은 “정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다. 아이돌들이 얼마나 피곤한지 알 거 같다”며 미소 지었다. “LA, 뉴욕을 오가며 각종 행사와 인터뷰, 시사회, Q&A 등을 소화하고 있어요. 보편적인 일정을 마치면 저녁 11시쯤 되는데 바로 뻗어서 자요. 여기에 중간중간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다른 나라도 오가니까 시차 때문에 몸이 완전 녹아내리고 있죠. 어떤 날은 아침에 눈을 뜨면 ‘여기가 어디지?’ 싶어요.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에 대한 행복감도 크죠. 최대한 즐기려고 하고 있어요.” 수많은 영화제, 시상식 낭보 중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하나 꼽자면, 이병헌의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 지명이다. 한국배우가 영화로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된 건 처음으로, 이병헌은 ‘블루문’의 에단 호크,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니,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정말 예상도 못했어요. 미국에서 자다가 문자가 와서 알았죠. 기대가 있었으면 ‘아싸’ 했을 텐데(웃음), 정말 그런 게 전혀 없다 보니까 그냥 얼떨떨하다가 덤덤해졌어요.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마티 슈프림’ 등 경쟁작도 너무 쟁쟁하고요. 그래도 그날 일정 마치고 (박찬욱) 감독님이 ‘우리끼리라도 한잔해야지’ 하셔서 마켓에서 와인을 사서 조촐하게 축하주를 마셨죠.” ‘어쩔수가없다’는 당초 이병헌과 박찬욱 감독의 재회로도 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로 첫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2004)를 거쳐 11년 만에 한 작품에서 만났다. 박 감독이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어쩔수가없다’는 하루아침에 실직한 가장 만수(이병헌)가 사랑하는 가족,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미국 소설 ‘액스’를 재해석했다.“15년 전쯤 감독님을 LA에서 뵀을 때 미국에서 ‘액스’란 작품을 찍을 예정이라고 하셨어요. 그러고 2년 뒤에 한국에서 만들기로 했다고 전화가 왔죠. 그 뒤 본격적으로 준비가 들어갔을 때 ‘어쩔수가없다’ 미국 대본 번역본과 한국 대본을 차례로 받았는데, ‘박 감독님 영화가 이렇게 코믹하다고?’ 싶을 만큼 웃겼어요. 또 박 감독님과 드디어 일정이 맞아서 같이 한다는 자체도 너무 신났고요. 찍을 때도 너무 재밌었죠. 제가 영화의 95%를 나오다 보니 육체적으로 쉽지는 않았지만, 함께 만들어가는 그 5개월이 너무 신났어요.” 이병헌의 2025년을 복기하면서 ‘케데헌’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역대 넷플릭스 콘텐츠 흥행 1위를 석권한 ‘케데헌’은 미국 애니메이션 최초로 K팝 아이돌을 소재로 다룬 작품으로, 이병헌은 한국판, 미국판 두 버전에서 고대 악마 왕 귀마의 목소리를 연기했다. 이병헌은 “‘어쩔수가없다’는 나부터 기대감이 컸고, ‘오징어 게임’은 앞선 시즌에서 오는 기대감이 당연히 있었다. 근데 ‘케데헌’이 이렇게 터질 줄은 정말 몰랐다”고 털어놨다.“미국에 있을 때 소니픽쳐스에서 연락이 왔어요. 그때는 그림 없이 개요만 얘기해 줘서 반신반의했죠. 솔직히 안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더 컸어요. 그러다 서너 번 더 미팅하는데 문득 우리 아들에게 제 영화를 제대로 보여준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죠. 게다가 시간도 크게 소요되지 않으니 한번 해보자 싶었죠. 녹음은 영상을 보면서 했는데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님이 직접 연기를 보여주셨어요. 같은 감정이라도 진짜 미국인의 표현법, 발음은 다르니까 디테일한 감정에 도움이 많이 됐죠.”그러면서 이병헌은 “돌이켜 보면 지난해에는 ‘오징어 게임’부터 ‘케데헌’, ‘어쩔수가없다’까지 정말 말도 안 되는, 어떤 현상을 만들어내는 작업만 한 거 같다”고 말했다.“미국에서 인터뷰할 때 ‘그동안 긴 시간 영화를 해왔지만, 최근 2~3년 경험에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그럼 전 할 말이 하나밖에 없죠. 나도 진짜 신기하다(웃음). 그만큼 저조차 어리둥절하고 신기한 시간이었요. ‘오징어 게임’, ‘케데헌’을 보면서 우리가 세계적 현상이라고 하잖아요. 저한테도 이 모든 게 제 인생의 한 현상 같아요.” 사실 이병헌의 커리어만 놓고 본다면, 지금의 결과가 놀라운 일은 아니다. 1991년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오른 이병헌은 2009년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미국 시장에 발을 들인, ‘할리우드 진출 1세대’ 배우다. 이후 이병헌은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미스 컨덕트’(2016), ‘매그니피센트7’(2016)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넘는 배우로 진화했다.“‘지.아이.조’로 처음 할리우드에 발을 들였을 때 어떤 야망이 있어서는 아니었어요. ‘한 번 사는 인생, 배우로서 영화의 중심부라는 할리우드 경험도 해보자’는 마음이었죠. 몸 사린다고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하고 후회하는 게 낫잖아요. 물론 한참 열정적일 때라 할리우드의 어떤 배우처럼 되고 싶다는 목표도 있었죠. 근데 나이가 들면서 그런 것도 없어지는 거 같아요(웃음).”시대를 선도하는 스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걸어온 세월만 만 35년. 어느새 50대 중반에 접어든 이병헌은 “나이를 먹어가면서 오는 고민은 분명히 있다”며 “작품수, 역할에 대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관객에게 ‘뭐가 됐든 저 사람 다음 작품이 빨리 보고 싶다’는 감정을 계속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가장 크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세월의 흐름이 마냥 야속하기만 한 건 아니다. 이병헌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경험을 하게 되지 않느냐”며 “연기할 때 응용할 수 있는 감정이 많아지고 그 깊이 역시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그렇게 세월을 연륜으로 쌓아가고 있는 이병헌은 현재 차기작 검토와 함께 일정상 미뤄왔던 일본 팬미팅 준비에도 한창이다. 물론 이보다 앞선 첫 번째 신년 계획은 ‘어쩔수가없다’ 오스카 레이스 완주다. 이병헌은 오는 4일 열리는 제31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을 시작으로, 2025 아스트라 필름 어워즈, 제83회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차례로 참석한다. 22일에는 대망의 오스카 최종 후보 발표를 앞두고 있다.“2월 말까지는 최근 몇 개월처럼 미국을 계속 왔다 갔다 할 것 같아요. 수상은 저보다 지인들이 더 기대하는 분위기인데, 저도 하나 기대해 본다면 외국어영화상이 아닐까 해요. 근데 사실 결과와 상관없이 이 정도까지 한 것 자체로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더 크죠. 제 배우 인생이 여기서 끝나는 것도 아니니까, 지금은 이 기분을 실컷 즐기고 싶어요. 시상식 잘 즐기고 오겠습니다(웃음).”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1.02 06:00
영화

이병헌, 美 골든글로브 주연상 후보…한국배우 최초 수상할까 [IS포커스]

배우 이병헌이 미국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한국배우가 영화로 해당 시상식에 노미네이트된 건 처음으로, 이병헌이 그 첫 영예를 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8일(현지시간) 골든글로브가 발표한 제83회 시상식 후보 명단에 따르면 이병헌은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지명, ‘블루문’의 에단 호크, ‘제이 켈리’의 조지 클루니, ‘부고니아’의 제시 플레먼스,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마티 슈프림’의 티모시 샬라메 등과 트로피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지난 9월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하루아침에 실직한 만수가 사랑하는 가족과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키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의문의 도끼질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트의 소설 ‘액스’에서 출발한 영화로, 박찬욱 감독과 이병헌이 옴니버스 영화 ‘쓰리, 몬스터’(2004) 이후 11년 만에 재회한 작품이다.극중 이병헌은 주인공 만수를 열연했다. 139분에 인생의 희로애락을 응축한 이 작품에서 이병헌은 중년 가장의 절박함과 분노, 균열되는 자존감 등 캐릭터의 다층적인 내면을 정교하게 포착해 냈다. 동시에 박찬욱 감독이 설계한 허무맹랑한 상황을 태연자약하게 밀어붙이며, 난도 높은 블랙 코미디 장르의 문법까지 완벽히 구현했다.제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가 처음 공개된 뒤 이병헌을 향한 해외 평단의 만장일치 찬사가 쏟아졌다. 미국 인디와이어는 “이병헌의 유려한 연기가 박 감독의 비극적이면서도 희극적인 톤을 지탱하는 핵심”이라고 치켜세웠고, 데드라인은 “이병헌의 탁월한 코미디 감각을 입증한 연기”라고 평가했다.이 같은 호평에 힘입어 이병헌은 지난 2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35회 고담어워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아쉽게 수상은 불발됐지만, 이병헌은 쟁쟁한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배우와 한국영화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 노미네이트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간 한국배우가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22년 TV시리즈 부문에서 오영수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1으로 받은 남우조연상이 유일하다. 동일 작품으로 이정재가 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만일 이병헌이 트로피를 품게 된다면 한국배우 최초의 골든글로브 주연상 수상자가 된다.이병헌의 커리어 역시 정점을 찍게 된다. 올해 데뷔 34주년을 맞은 이병헌은 지난 2009년 영화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을 통해 미국 시장에 발을 들인, ‘할리우드 진출 1세대’ 배우다. 이후 이병헌은 ‘레드: 더 레전드’(2013),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 ‘미스 컨덕트’(2016), ‘매그니피센트7’(2016) 등 할리우드 영화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문화적, 언어적 장벽을 넘는 배우로 진화했다.그의 글로벌 행보는 팬데믹 이후 OTT 시대가 열리면서 급물살을 탔다. 특히 프론트맨을 열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3(2024~2025), 귀마의 목소리(영어·한국어)를 연기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2025)가 크게 흥하면서 이병헌의 글로벌 인지도는 업계, 평단을 넘어 대중으로 확산됐다.다만 오랜 시간 들여온 노력과 별개로, 아시아권을 제외한 해외 시상식에서 연기상 수상의 연은 닿지 않았다. ‘어쩔수없다’처럼 한국영화로 유수 해외 영화제에 초청받은 이력도 다수 있었지만, 이 또한 개인의 성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이 가운데 노미네이트 소식을 알린 골든글로브는 아카데미(오스카)와 함께 미국 영화 시상식 양대 산맥으로 손꼽히는 만큼 의미가 더욱 각별하다. 아카데미보다 먼저 열려 ‘오스카 전초전’으로도 불리며, 실제로 수상 결과가 아카데미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물론 아직 결과를 속단하긴 이르다. 후보군이 워낙 쟁쟁한 데다, 다수의 외신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티모시 샬라메를 유력 수상자로 점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이병헌이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 반전 서사를 쓰며 K무비의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올해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외 뮤지컬·코미디 영화 부문 최우수작품상, 최우수 외국어(비영어)영화상 후보에도 올랐다. 시상식은 오는 2026년 1월 11일 미국 LA에서 열릴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9 14:00
영화

이병헌, 美골든글로브 트로피 품을까…‘어쩔수가없다’ 3부문 후보 [종합]

박찬욱 감독 영화 ‘어쩔수가없다’가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식 3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8일(현지시각) 골든 글로브 측은 내년 열릴 제83회 시상식 후보작(자) 명단을 발표했다. ‘어쩔수가없다’는 외국어영화상 부문과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영화상 후보에 올랐다.주연인 이병헌은 뮤지컬/코미디 부문 최우수 남우주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조지 클루니, 티모시 샬라메 등 쟁쟁한 할리우드 배우와 겨루게 됐다.1944년 시작된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전세계적으로 성과를 인정받는 영화와 텔레비전 작품 및 배우를 선정하는 권위있는 시상식이다. 한국 영화 중에선 ‘기생충’과 ‘미나리’가 수상에 성공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한국을 대표해 내년 열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상 부문에 출품된 터, 최근 ‘어쩔수가없다’는 후보 지명을 위해 현재 북미 지역의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 등에서 작품을 소개하고 지명과 수상을 가늠해 보는 ‘오스카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앞서 아카데미 전초전 중 하나인 제35회 고섬 어워즈에서 국제장편상, 남우주연상(이병헌), 각색상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엔 불발한 바, 골든글로브에선 어떤 성과를 얻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한편 제83회 골든글로브는 내년 1월 11일 오후 8시부터 11시(미국 동부 시간)에 CBS 텔레비전 네트워크에서 방영되며, 미국 내 파라마운트+에서 스트리밍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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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억 시청시간→에미상의 기적…‘오징어 게임’, 무엇을 남겼나[줌인]

“‘오징어 게임’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모르는 사람은 없죠.”(성기훈 역 이정재)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시즌3로 시리즈 마침표를 찍었다. 뜨거웠던 관심만큼 결말에 대한 다양한 평가가 공존하는 가운데, ‘오징어 게임’이 남긴 유의미한 발자취를 돌아봤다. 15일 넷플릭스 공식 집계 사이트 투둠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전 시즌은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권) 부문 1~3위에 올랐다. 같은 시리즈의 작품이 해당 부문 10위권에 모두 랭크되는 건 비영어권은 물론, 영어권 시리즈 부문에서도 전례 없는 일이다.이 중 가장 호성적을 낸 건 시즌1으로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2억 6520만, 총 시청시간 22억 520만 시간을 기록했다. 영어권 시리즈 최고 흥행작인 ‘기묘한 이야기’ 시즌4(시청수 2억 5210만·총 시청시간 17억 1880만)도 앞서는 수치다.이어 시즌2(시청수 1억 9260만·총 시청시간 13억 8010만), 시즌3(시청수 1억 630만·총 시청시간 6억 5220만)로 집계됐다. 세 작품을 모두 합한 시청수는 5억 6410만, 누적 시청시간은 42억 3750만 시간으로 글로벌 대작다운 위엄을 드러냈다. 시즌3는 공개 사흘 만에 넷플릭스 시청시간 집계가 가능한 93개국 모두에서 정상을 찍었다. 품에 안은 트로피수도 어마어마하다. 시즌1은 국내외 유수 시상식에서 40개를 웃도는 상을 받았으며, 특히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에서 6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오징어 게임’은 비영어권 작품 최초로 13개 부문, 14개(명) 후보에 올라 감독상(황동혁), 남우주연상(이정재) 등 6개의 트로피를 챙겼다.시즌2는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작품상(TV시리즈 드라마 부문) 후보로 지명되는 이례적인 기록을 썼다. 시즌1에 이어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고, 황동혁 감독은 고담어워즈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오징어 게임’은 글로벌 시장에 K콘텐츠와 K컬처,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 데 일조했다. 이를 계기로 세계는 한국 산업 전반에 집중하기 시작했다.극중 등장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딱지치기, 둥글게 둥글게 등 한국 놀이도 그중 하나다. 놀이 문화를 향한 폭발적 관심에 넷플릭스는 한국, 미국, 영국, 스페인, 호주 등 5개 도시에 체험 공간을 오픈했고, 구독자 4억명을 보유한 미국 유튜버 미스터비스트(Mrbeast)는 현실판 ‘오징어 게임’을 개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한국어를 배우는 이들도 급증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글로벌 외국어 학습 앱 듀오링고 내 한국어 학습자는 ‘오징어 게임’ 시즌1 공개 후 2주 만에 영국에서 76%, 미국에서 40% 급증했다.급기야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의회는 ‘오징어 게임’이 미국 대중문화에 미친 영향력을 기려 시즌1 공개일인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Squid Game Day)로 제정했다. 2022년 해당 결의안을 최초 발의한 존 리 시의원은 “‘오징어 게임’은 자막의 장벽을 깼고, 한국 문화에 더 많은 문을 열었다”며 “아시아태평양 커뮤니티의 대표성을 고취하는 싸움에서 또 다른 승리를 기록했다”고 평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마무리를 놓고 여러 의견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징어 게임’은 분명한 성취를 해냈다. 한국의 로컬 문화를 유니크하게 표현함으로써 콘텐츠 이상의 파급력을 보여줬다”며 “전 세계에서 한국에 관한 관심도 높아졌다. 여러 측면에서 이 작품이 남긴 족적은 분명하다”고 평했다.다만 정 평론가는 “긍정적인 영향력 이면에 IP, 제작비 등 고질적 문제도 드러났다. 이건 ‘오징어 게임’이 우리에게 남긴 숙제”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6 06:05
영화

“‘안 된다’던 ‘오징어 게임’, 기적은 계속”…황동혁 감독, 美 고담어워즈 공로상 수상

“황동혁 감독님 전 세계에 대범한 스토리텔링의 힘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정재)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2025 고담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공로상(Creator Tribute)을 수상했다.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치프리아니에서 열린 ‘2025 고담 텔레비전 어워즈’에 황동혁 감독과 ‘오징어 게임’의 주연 배우 이정재가 참석했다.공로상은 TV의 지평을 넓히고 크나큰 영향을 미친 창작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황 감독이 글로벌 시상식에서 공로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시상을 위해 연단에 선 이정재는 “제2회 고담 텔레비전 어워즈에서 글로벌 TV의 판도를 바꿔놓은 상상력을 가진 한 스토리텔러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설 수 있어 큰 영광”이라며 황동혁 감독을 소개했다.‘오징어 게임’은 지난 2021년 시즌1 공개 당시 2억 6520만 뷰를 기록하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고담어워즈, 골든글로브, 미국 배우 조합상 등 다양한 수상 영예를 안은 바 있다. 황 감독은 아시안 감독 최초로 프라임타임 에미상에서 드라마 시리즈 감독상 부문 수상이라는 쾌거도 거뒀다. 이를 두고 이정재는 “개인적으로도 황동혁 감독과 함께 오징어 게임이라는 작품을 세 시즌이나 함께한 경험은 제게 많은 배움과 설렘을 가져다 준 작품이었다”며 “매 장면마다, 대사마다 깊이가 있었고 황동혁 감독은 우리를 배우를 넘어 작품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는 협력자로 이끌어 줬다”고 감사를 표하며 황 감독을 호명했다. 황 감독은 “고담 어워즈는 ‘오징어 게임’으로 2021년에 처음 참석한 시상식이다. ‘오징어 게임’이 수상한 건 제게 놀라운 일이었다”며 “당시 ‘순수한 기적’ 같다고 했던 소감을 기억한다. 한국 작품이 가장 사랑받은 작품이 되다니 그저 기적이었다. 4년이 흘러 이 자리에 다시 섰다. 그리고 이 영광스러운 트로피를 받았다. 기적이 계속되고 있구나 싶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또한 황 감독은 “먼저 ‘오징어 게임’ 극본을 두고 ‘안 될 거다’라고 2009년에 거절했던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당신들이 승낙했다면 오늘날의 ‘오징어 게임’은 없었을 것”이라며 “수많은 거절을 통해 많이 배웠다.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넷플릭스 관계자들과 전체 배우진과 제작진에게 감사를 전한 다음 이정재를 향해 “456번 성기훈이 되어줘서 감사하다. 모두가 알다시피 그는 ‘오징어 게임’에서 다른 플레이어를 살리는데 성공적이지 못했으나 나의 쇼는 살렸다. 고맙다”고 웃었다.‘오징어 게임’을 함께한 제작사 김지연 대표와 한국에 있는 황 감독의 어머니에게 특별한 감사를 전한 그는 “이 트로피가 화려하진 않지만 무겁고 단단하다”라며 “화려한 성취에만 눈멀지 말고 책임의 무게를 알고 나아가라는 것 같다. 명심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다짐을 전했다.한편 고담어워즈는 1991년부터 매년 열리는 독립영화·드라마 시상식으로, ‘오징어 게임’은 2021년 고섬어워즈에서 ‘40분 이상의 획기적 시리즈’ 부문 상을 받았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27일 시리즈의 대단원인 시즌3를 공개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3 14:58
영화

‘여우주연상’ 데미 무어 겹경사…‘서브스턴스’ 韓 50만 돌파 쾌거

천만 영화 부럽지 않은 쾌거다. 영화 ‘서브스턴스’가 5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2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서브스턴스’는 전날 377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51만 1203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이래 두 달 넘게 극장에 걸려있으며 소규모 수입 외화로는 이례적으로 50만을 돌파했다. 청소년관람불가 등급 독립예술영화 중에서도 5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색,계’, ‘황후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이어 네 번째다.여기엔 주인공 엘리자베스를 열연한 데미 무어의 활약과 수상도 큰 몫했다는 평가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극중 데미 무어는 ‘한물간 여배우’라는 자신의 삶과도 겹쳐지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살려내며 파격적인 연기를 소화해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데미 무어는 배우 인생 45년 만에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지난 23일(현지시각)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 트로피까지 품었다. 영화의 메시지와 데미 무어의 한계를 돌파한 성과 등이 한국 여성 관객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신체를 기괴하게 훼손·변형하는 ‘바디 호러’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장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서브스턴스’가 연일 흥행 뒷심을 보이면서 수입사 찬란과 투자자로 참여한 소지섭의 안목이 덩달아 영화 팬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소지섭은 소속사 51K와 찬란 대표의 인연을 통해 지난 2014년 ‘필로미나의 기적’을 시작으로, ‘미드소마’, ‘유전’,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등 국내에서 쉬이 접하기 힘든 독립영화 약 30편 이상을 수입하는 데 투자해 왔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5 15:38
해외연예

데미 무어, 美배우조합 여우주연상도 품었다…남우주연상은 티모시 샬라메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골든글로브에 이어 미국배우조합상(SAG) 여우주연상 트로피까지 품었다.2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슈라인 오디토리엄에서는 제31회 SAG 어워즈가 진행됐다. SAG 어워즈는 미국 배우 조합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국 내 배우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한다.이날 데미 무어는 영화 ‘서브스턴스’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지난해 12월 11일 국내에서도 개봉한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극중 데미 무어는 타이틀롤 엘리자베스 연기, 전신 누드부터 전라 격투 등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 투혼을 펼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앞서 데미 무어는 지난달 할리우드 주요 영화상이자 오스카(아카데미 시상식) 바로미터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데뷔 45년 만에 처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여기에 SAG 여우주연상까지 품에 안으면서 오는 3월 열릴 오스카 수상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올해 SAG 남우주연상은 ‘컴플리트 언노운’에서 밥 딜런을 연기한 배우 티모테 샬라메가 받았다. 작품상 격에 해당하는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어 캐스트상은 ‘콘클라베’에게 돌아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24 14:26
영화

‘오징어게임2’ 美크리틱스초이스 외국어상 수상…첫 글로벌 트로피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글로벌 시상식에서 첫 트로피를 품었다.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열린 제30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오징어 게임2’는 애플TV+ ‘아카풀코’, ‘파친코2’, 프라임비디오 ‘시타델: 허니 버니’, 훌루 ‘라 마퀴나’, 넷플릭스 ‘리디아 포에트의 법’ 시즌2, ‘세나’, HBO ‘나의 눈부신 친구’ 시즌4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 끝에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다시 한번 글로벌 파급력을 입증했다.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는 미국 방송영화비평가협회(BFCA)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오징어 게임’은 시즌1으로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 어워즈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남자배우상(이정재) 2관왕에 오른 바 있다.이번 수상은 ‘오징어 게임2’의 첫 글로벌 시상식 수상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앞서 ‘오징어 게임2’는 지난달 6일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TV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린 작품이다.지난해 12월 26일 공개, 9일까지 누적 시청시간 12억 8190만(9일 기준)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역대 두 번째 흥행작에 등극했다. 1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1(누적 시청시간 22억 520만 시간)이다.한편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9 13:03
해외연예

“45년 만에 처음 받는 연기상”…데미 무어, 美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생애 최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데미 무어는 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영화 ‘서브스턴스’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이날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데미 무어는 “45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30년 전 어느 프로듀서가 나를 팝콘 배우라고 말해서 이런 상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돈을 많이 버는 영화를 만들 수는 있지만 인정받을 수는 없다고 믿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어느 날 미친 대본을 발견했고 그게 ‘서브스턴스’였다. 이런 여자를 연기할 수 있게 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코랄리 파르자 감독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데미 무어는 “충분히 똑똑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예쁘지 못하거나 충분히 날씬하지 못하거나 충분히 성공하지 못했다고, 그냥 자신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 순간에 어떤 여자가 타인의 판단기준만 내려놓으면 자신의 가치를 알 수 있다고 말해줬다”고 떠올렸다.그는 “오늘의 영광을 내가 사랑하는 일을 하고 거기에 속해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는 선물로 받겠다”며 “전 62살이고 제가 될 수 있는 최고의 버전이 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모든 여성을 위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 이 길에 제가 초석을 놓는 데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아울러 “여성뿐만 아니라 인간으로서 우리 모두가 한 걸음 물러서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어떤 단계에 있든 모두가 소중한 존재란 것을 알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정말 중요한 건 당신보다 더 나은 사람은 없다는 것”이라고 영화 속 메시지를 덧붙였다.한편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다. 극중 데미 무어는 타이틀롤 엘리자베스 연기, 전신 누드부터 전라 격투 등 예상을 뛰어넘는 연기 투혼을 펼치며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6 16:54
영화

‘수상 불발’ 이정재, ‘오징어 게임3’는 자신있다…“크레이지” 삼연발 [왓IS]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골든글로브 작품상 수상이 불발된 가운데 이정재의 참석 소감이 눈길을 끌고 있다.5일(현지시간) 이정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연출자 황동혁 감독과 함께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비버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했다.시상 전 진행된 레드카펫에 참석한 두 사람은 할리우드 리포터, 빌보드 등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가지며 노미네이트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이정재는 “너무 영광스럽다.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여러분들과 만날 수 있고, ‘오징어 게임’을 이런 자리에서 이야기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혔다. 황동혁 감독은 “골든글로브 노미네이트는 아주 큰 영광”이라며 “오늘 모든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고 밝혔다. 시즌3가 공개일도 귀띔했다. 황동혁 감독은 “(알려진 대로)5월은 아니지만 올해에 나올 거다. 작업을 진행중인데 예상보다 빠르게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시즌2를 최대한 빨리 공개하려다 보니 시즌3까지 완성할 수 없었다”며 “시즌3는 작업 중이고 올해 꼭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정재는 시즌3를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크레이지, 크레이지, 크레이지”(Crazy, Crazy, Crazy)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앞서 제79회에 이어 두 차례 골든글로브 작품상 트로피를 놓친 ‘오징어 게임’은 올 상반기 공개를 앞둔 시즌3으로 다시금 수상을 노린다. 황동혁 감독은 시상식 참석 전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개인적으로는 이번 수상에 대한 기대는 사실 크지 않다. 참석만으로 감사하다”며 “노려본다면 시즌3로 (시상식 수상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시즌3에 제가 하고 싶은 모든 이야기가 있고 결말이 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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