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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홍주찬, 뮤지컬 ‘이퀄’ 마무리… “앞으로 더 많은 면 보여드릴 것”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홍주찬이 뮤지컬 ‘이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홍주찬은 지난 23일 오후 6시 서울 종로구 유니플렉스 1관에서 열린 뮤지컬 ‘이퀄’의 니콜라 역으로 무대에 올라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퀄’은 죽음의 공포와 극단적인 외로움에 내몰린 두 친구 니콜라, 테오의 절박한 욕망과 뒤틀린 운명으로 코로나19 시대의 은유를 담아낸 2인극이다. 마녀와 이단자 사냥이 횡행하던 17세기 유럽을 배경으로 팬데믹과 음모론으로 혼란스러운 오늘의 시대를 반추한다. 불치병에 걸려 늘 집안에서 생활하며 예민하고 섬세한 성격의 니콜라 역을 맡은 홍주찬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풍부하게 표현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또 테오 역을 맡은 배우들과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2인극을 자연스럽게 이끌어갔다. 특히 홍주찬은 매회 공연장을 꽉 채우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홍주찬은 지난해 2월 출연한 ‘이퀄’ 공연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더욱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며 매 공연 기립박수 세례와 함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퀄’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홍주찬은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퀄’을 사고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관객 여러분과 스태프분들 그리고 많은 배우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퀄’을 잘 마무리할 수 있을지 걱정도 많이 했지만 많은 도움 덕분에 큰 탈 없이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홍주찬은 “내 모든 것이었던 니콜라는 여기서 마무리 짓지만, 앞으로 더 많은 면모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7.24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