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대전 시티즌, 여자축구부에 골키퍼 클리닉 실시
대전 시티즌은 지역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골키퍼(GK) 클리닉을 실시했다. 11일 실시된 GK클리닉은 대전 지역에서 축구부를 보유한 학교들 가운데 GK 코치의 부재로 전문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첫 번째로 선정된 학교는 김진형 감독이 이끄는 한빛고등학교로 대전 유일의 여자 축구부다.이번 클리닉은 올해 초 개관한 대전 클럽하우스에서 약 2시간여 진행됐으며, 양영민 GK코치와 박주원 선수가 직접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였다. 이론 교육 뿐 아니라, 선수가 직접 시범을 통해 생생한 교육을 전달하면서 학생들에겐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날 참가자였던 홍지유(17)양은 "프로구단의 코치님께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영광이며 하나라도 더 얻어가기 위해서 열심히 교육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GK클리닉을 지도했던 양영민 코치는 "시민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 할 수 있는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열악한 여자축구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뜻깊었다.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대전은 대전축구의 희망이자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인 학생들의 교육을 통해 지역팬분들의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소영 기자
2014.06.12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