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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K.D.F 장타대회, 공식 볼 ‘P1’과 함께 비거리의 한계를 뛰어넘다

한국 장타연맹(KDF, Korea Drive Federation)이 주최하는 제 1회 K.D.F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이 지난 8월 16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회는 용인시 수지구에 위치한 수지큐 스크린골프 매장에서 진행됐다. 오픈 리그, 여성부 리그, 마스터즈 리그의 세 가지 리그로 나누어 운영됐다.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와 놀라운 비거리 기록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대회 공식 골프볼로 데이비드골프의 P1을 선정해 주목 받았다. 대회를 주최한 한국 장타연맹의 박세민 대표는 “데이비드 P1 골프볼은 장타에 특화된 볼이다. 비거리뿐 아니라 장타자들에게 필수적인 강한 내구성까지 갖춰 대회 공식구로 적합한 제품”이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볼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약 30명의 장타자와 함께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김진성 프로(마스터즈 리그 우승, 330미터), 신지은 프로(여성부 리그 우승, 291미터), 최형민 프로(오픈 리그 우승, 357미터)가 열띤 경쟁 끝에 각 리그별 우승을 차지하였다. 얼마 전 개최된 골프존 장타대회에서 2위를 하며 롱 드라이브 업계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최형민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자신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데이비드 우디 미니 드라이버로 진행된 번외 경기에서도 327미터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비거리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의 종합 우승자인 최형민 프로는 “장타에 입문한지 1년이 조금 넘었다. 아직 갈길이 멀긴 하지만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장타 대회 한일전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으니 대한민국 장타자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를 통해 골퍼들에게 ‘비거리 볼’로 눈도장을 찍은 데이비드골프의 P1은 올해 준비한 수량이 모두 완판되어 추가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월 말 예약구매를 통해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다. 데이비드골프 관계자는 “이번 K.D.F 롱드라이브 챔피언십을 통해 P1 골프볼의 우수한 성능을 공식적으로 입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장타 대회를 대표하는 공식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장타 선수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2025.08.20 11:15
골프일반

골프 유튜버, 인플루언서, 레슨프로, 아마추어...최강팀 가리는 '볼빅 콘도르 챔피언십' 열린다

국산 골프 브랜드 볼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가 한 자리에 모여 최강팀을 가리는 2025 Volvik CONDOR championship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8월 24일 디비전별 예선을 거쳐 9월 7일에 4강전 및 결승전을 펼친다.콘도르 챔피언십은 4개의 디비전 총36개팀(144명)이 출전하며 각 디비전은 골프 유튜버 그룹, 인플루언서&셀럽 그룹, 레슨프로 아카데미 그룹, 아마추어 동호회 그룹으로 나뉘어 최강 한 팀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는 토너먼트 방식이다.우승팀과 준우승팀에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된다.이번 콘도르 챔피언십 주요 참가자는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박하림프로와 GTOUR 대표 유투버 하기원 프로를 포함한 9명의 인기 골프유투버들과 KPGA투어와 GTOUR를 병행하는 이도류 김민수프로, 아시아 장타왕 홍현준프로, KLPGA 미녀 골퍼 안소현프로와 문정현프로, 가수 서인아와 배우 정태우 등 각계각층의 프로골퍼들과 셀럽, 인플루언서들이 참가해 대회의 흥행을 이끈다.콘도르 챔피언십은 국내 브랜드 최초로 100% 국산 기술력으로만 완성한 프리미엄 투어 우레탄볼 콘도르S3, 콘도르S4가 공인구로 사용된다.본 대회는 JTBC Golf에서 3부작 시리즈로 제작 중계하며 대회에 출전하는 9명의 골프 유튜버 채널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회 장소는 충주에 위치한 동촌골프클럽에서 펼쳐지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볼빅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은경 기자 2025.08.20 10:29
골프일반

2연속 우승·상금순위 1위 옥태훈, 미니쉬치과병원 후원받고 하반기 도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프로골퍼 옥태훈(27·금강주택)이 미니쉬치과병원과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19일 오후 1시 30분, 미니쉬치과병원 본관 14층 라운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옥태훈은 치아 건강 부문 후원 계약을 맺고,하반기 KPGA 대회부터 오른쪽 어깨에 미니쉬 패치를 부착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하게 된다.2018년 KPGA 정규투어를 시작한 옥태훈은 올 시즌 상반기 마지막 두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제네시스 포인트 1위, 상금순위 1위, 평균타수 1위에 올랐다. 10개 대회 중 7개 대회에서 톱5에 오르는 꾸준한 활약을 펼쳤으며,3년 만에 나온 2연속 우승 기록으로 KPGA 간판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반기에도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역대 시즌 총상금 최고액 경신이 기대된다.옥태훈은 “밝은 미소와 함께 치아 건강을 지켜주는 미니쉬치과병원과 후원 계약을 맺게 되어 뜻깊고 감사하다”며“하반기 투어에서도 우승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곽해성 미니쉬치과 병원장은 “옥태훈 프로에게 미니쉬 치아 복구 솔루션을 비롯한 다양한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해 경기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며“앞으로도 유망 선수들을 후원함으로써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옥태훈은 오는 8월 28일 개막하는 ‘동아회원권그룹오픈’(총상금 7억 원)을 시작으로 KPGA 하반기 투어에 나서 상반기의 기세를 이어갈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8.20 10:04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퍼팅 그린에서 돌아다닐 때의 에티켓

빵 몇 조각을 훔쳤다가 19년간이나 징역살이를 한 사내의 이름은 무엇인가? 맞다. 장발장(Jean Valjean)이다.그렇다면 장발장이 나오는 소설의 이름은 무엇인가?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이다. ‘장발장’이 소설 제목 아니었느냐고? 갸웃했다면 ‘레미제라블 제1권’을 간추린 동화책만 읽은 것이 틀림 없다.장발장은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가 1862년 발표한 소설 ‘레미제라블’ 속 주인공이다.민음사 번역본 기준으로 무려 다섯 권이나 되는 책을 뱁새 김용준 프로 당신은 다 읽었느냐고? 흠흠. 다시는 없을 이 명작은 1980년대에 미국 뉴욕의 공연가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뱁새 김용준 프로는 브로드웨이에 딱 한 번 가 보았다. 그날 ‘뮤지컬 캐츠(Cats)’를 관람하는 바람에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보지는 못했다.그러다가 2012년에 영화 ‘레미제라블’이 나오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사람들이 노래하는 것을 당신도 들었는가(Do you hear the people sing)’ 같은 곡을 흥얼거릴 수 있게 된 것도 영화 덕이다. 영화 속에는 ‘붉은색과 검정색(Red and Black)’이라는 노래도 있다. 이 노래를 기억하지 못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다. 극중 인물들이 이야기를 나누다가 잔잔하게 시작하는 노래여서 그렇다.혁명을 준비하는 지식인 그룹에 합류한 부잣집 청년 마리우스(Marius)가 친구들과 선술집에서 부르는 노래이다. 마리우스는 하필 장발장이 입양한 코제트(Cosette)에게 한 눈에 반한 직후라서 혁명에 참가할 지를 머뭇거린다.이 노래는 혁명 주동자가 부르는 ‘우리는 누구인지 결정해야 할 때(It is time for us all to decide who are)’라는 구절로 시작한다.이 노래 속에는 뱁새 김 프로의 뇌리에 깊게 남은 구절이 있다. 바로 ‘지금은 옳아 보이는 것이 틀렸고 지금은 틀려 보이는 것이 옳았던(What seems right was wrong and what seems wrong was right)’이라는 구절이다.마리우스가 부르는 이 구절은 중의적이다. 시민 계급이 성장하면서 왕정이나 귀족정을 타파해야 하는 시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서 목숨을 건 혁명에 참여하는 것을 망설인다는 뜻이기도 하고. 골프에도 이 구절처럼 ‘지금은 옳은데 과거에는 틀렸던 것’이 있다. 물론 그 반대도 있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퍼팅 그린에서 스파이크 자국을 고칠 수 있는 지 여부’이다. 어떤가? 퍼팅 그린에 난 스파이크 자국을 퍼터 따위로 툭툭 눌러도 페널티를 받지 않을까? 그렇다. 페널티가 없다.지금은 옳은데 과거에는 틀렸다면 예전에는 스파이크 자국을 고치면 페널티가 있었다는 말인가? 그렇다. 2018년 12월31일까지는 엄연히 페널티가 있었다. 스파이크 자국을 고치면 반칙이었던 것이다.지금은 사람 발자국뿐 아니라 동물 발자국도 고칠 수 있다. 물론 퍼팅 그린에서만 그렇다. 다른 곳에서는 절대 안 된다. 새 규칙이 허용하기 전까지는 퍼팅 그린에서 고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안 되었다.예전에도 피치 마크 자국은 고칠 수 있었다. 공이 떨어지면서 만든 자국 말이다. 피치 마크 자국을 고치면서 우연히 옆에 있는 스파이크 자국을 함께 누르는 것은 문제 삼지 않았다. 예전에도 홀 자국은 고칠 수도 있었다. 이처럼 퍼팅 그린에서 수리할 수 있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한 옛날 규칙은 뿌리 깊은 에티켓을 남겼다. 바로 ‘퍼팅 그린에서 돌아다닐 때 남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말이다.스파이크 자국을 남기면 남긴 사람이라도 고칠 수가 없어서 그랬다. ‘공이 굴러가는 길에 스파이크 자국 좀 났다고 큰 지장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아직 초보 골퍼이다. 상당히 큰 지장이 있다. 공이 사람 키만하다면 스파이크 자국은 깊이가 벽돌 두께쯤 된다. 공이 가다가 튀면서 속도도 줄고 방향도 틀어지기 십상이다. 그래서 퍼팅 그린에서 조심스럽게 다녀야 했던 것이다.예전에 실수로 다른 플레이어의 퍼팅 라인을 밟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당한 선수는 꼼짝 없이 발자국을 둔 채로 플레이 해야 했다. 그래서 엘리트 경기에서 실수인 척 하면서 되갚아 주는 경우가 생기기도 했다. 스파이크 자국을 고쳐도 되도록 규칙을 바꾼 것은 어떤 이유일까? 바로 경기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이다. 퍼팅 라인을 밟지 않으려고 빙 돌아가는 일을 줄이자는 취지라는 말이다.다른 플레이어의 퍼팅 라인을 밟지 않으면서 브레이크를 살피려면 몇 십 미터를 돌아가야 하는 경우도 흔하지 않은가? 규칙만 놓고 보면 이제는 굳이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된다. 넘어다녀도 된다는 뜻이다. 실수로 밟았더라도 고치면 되니까. 이것이 바로 새 규칙이 담은 뜻이다. 그러나 규칙은 바꾸었어도 에티켓은 여전히 남아 있다. 다른 플레이어가 자신의 퍼팅 라인을 밟으면 눈살을 찌푸리는 플레이어가 여전히 많다는 뜻이다. 뱁새가 참가하는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시니어투어에서는 험한 말을 내뱉는 선수도 보았다. 퍼터로 툭툭 치는 것으로 간단하게 회복할 수 있는 피해인 데도 말이다.법은 허용하더라도 여전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삼가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언젠가는 빙 돌아가는 것이 오히려 에티켓에 어긋나는 때가 올 것이다. 그때까지는 할 수 없다. 조심하는 수밖에.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5.08.20 08:23
골프일반

프로골퍼 강지만, ‘공이 안 맞을 때 꺼내보는 골프책’ 출간

프로골퍼 강지만이 ‘공이 안 맞을 때 꺼내보는 골프책’을 출간했다.이 책은 강지만이 프로 데뷔 전부터 20년 넘게 써온 운동일지 속 골프 철학과 신념, 경험담들을 토대로 재구성한 자기계발서다. 투어에서 뛰었던 경험과 은퇴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여러 사람을 지도하면서 얻은 지식과 교훈의 집합체다.부제목은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골프의 뇌과학’이다. 뇌과학이 관통하는 골프의 원리와 현상들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루틴이라는 착각’, ‘전동카트의 불편한 진실’, ‘연습장 타석과 연습 효율성의 상관관계’, ‘연습량의 함정’, ‘노력과 보상의 저울’, ‘라운드 후 복기의 기적’, ‘명시적 학습의 폐해’ 등을 경험담에 비추어 사실적이고 명쾌하면서도 흥미롭게 해설하고 있다.이 책의 제작에 참여한 작가는 총 세 명이다. 골프전문 사진기자 박태성은 ‘골프 힐링’을 주제로 한 87점의 사진과 해설을 게재했고, 골프 전문기자 출신 칼럼니스트 오상민은 출판기획을 맡아 진행했다. ‘글로써 골프의 원리를 깨우치고, 사진으로 힐링한다’라는 콘셉트로, 두 가지 콘텐츠를 한 종의 책에 자연스럽게 녹여냈다.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내는 것이 오랜 버킷리스트였다는 강지만은 “책 한 권을 낸다는 게 이렇게나 힘든 일인지 몰랐다. 세 사람의 생각이 모두 달라서 원고를 완성하고도 여러 차례 수정 작업을 반복했다. 책을 받아든 날까지 ‘진짜 나오는 건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였다. 기쁜 마음보다 안도감이 더 큰 것 같다”라며 출간 소감을 밝혔다.강지만은 2006년 신한동해오픈에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과 최경주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돌풍을 일으켰다. 같은 해 한국오픈과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는 준우승하며 골프선수 인생 정점을 찍었다. 2015년부터 4년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 출전했으며, 은퇴 후에는 자신의 이름을 걸고 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다수의 프로골퍼와 아마추어를 지도했다.책은 400쪽. 신사우동 호랑이에서 펴냈으며, 정가는 1만 7000원이다.이은경 기자 2025.08.19 15:26
스타

조현재, ♥프로골퍼 아내 자랑 “첫만남에 후광 보여” (가보자GO)

배우 조현재가 프로골퍼 아내와의 첫만남을 떠올렸다.16일 방송되는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 7회 두 번째 선공개 영상에는 미혼남 김승우가 기혼남 안정환, 조현재, 정은표를 향해 ‘후광 가짜설’을 제기해 시선을 모았다.MC 안정환과 홍현희는 사극 전문 배우 4인방 김승수와 이민우, 조현재, 정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조현재와 프로 골퍼 출신 아내의 첫 만남에 대해 듣게 됐다. 조현재는 “친한 형님이 골프 필드 레슨을 해주신다고 해서 프로분을 모시려 했는데, 그분이 어렵게 돼서 급하게 부탁한 사람이 지금의 아내다”라고 밝혔다.이를 들은 MC들은 “첫눈에 반했냐?”라며 궁금해했고, 조현재는 “아내를 처음 봤는데 후광이 있었다. 그래서 2주 동안 연락할지 말지 생각하고 전화했다”라며 신중한 성격을 드러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승수는 기혼남들에게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남자끼리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하다 보면 ‘처음 보는 순간 결혼할 마음이 들었다’라고 하지 않냐. 그런데 내 주변에는 그런 사람이 한 명도 없다. ‘그런 말을 해야 아내가 자신을 운명의 남자라고 생각해 준다’라는 거다”라며 후광 가짜설을 제기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에 기혼남 안정환은 “영화처럼 빛이 나는 게 아니라 뽀샤시하게 느껴진다”라며 진실이라고 말했고, 조현재 역시 “주변이 안보이고 이 사람만 반짝반짝 보인다”라고 답했다. 정은표 또한 “다른 곳은 보지 않고, 이 사람만 보는 거다”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입증했다.이어 안정환은 “(하지만) 처음 만났는데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 이건 거짓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조현재와 정은표 역시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알아가는 과정에서 그런 마음이 생기는 거지”라고 거들며 기혼남의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한편 ‘가보자GO’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6 17:57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퍼팅 그린에서 올바르게 공을 마크하는 방법

‘퍼팅은 어떻게 하느냐 보다 어디에서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예전에도 한 번 한 말이다. 듣자마자 고개를 끄덕인다면 최소한 중수는 넘는다. 먼 거리에서는 아무리 애를 써도 뾰족한 수가 없다. 내로라 하는 선수도 마찬가지이다. 홀에 가까이 붙이기만 해도 잘 한 것이다. 홀에 아주 가깝다면? 누구라도 웬만하면 성공한다. 홀에 더 가까워질수록 퍼팅 성공률은 급상승하는 것이다. 성공률은 홀에서부터 세 발짝 거리를 기준으로 확연하게 높아진다. 세 발짝 거리에서 퍼팅 성공률은 50% 안팎이다. 혹시 자신은 여기에 못 미친다고 자책하지는 말기 바란다. 프로 골퍼가 투어에서 플레이 할 때 기준이니까. 세 발짝일 때 50%인 것이 두 발짝이 되면 70%나 80%가 된다. 한 발짝 이내라면 90%를 넘는다. 흔히 컨시드를 주는 거리에서는 십중팔구 성공하는 셈이다. 세 발짝 보다 더 먼 거리에서는 몇 센티미터 더 가깝거나 멀다고 해도 별 차이가 없다. 성공률이 거기에서 거기인 것이다. 다섯 발짝이나 열 발짝이나 의미 있는 차이는 없다는 말이다.수치를 모르더라도 골퍼라면 본능적으로 느낀다. 더 가까이에서 퍼팅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는 사실을. 더 가까이에서 퍼팅을 하고 싶은 욕망은 본능인 것이다. 원래 자신의 공이 놓여있던 자리 보다 홀에 더 가까운 곳에서 말이다. 참지 못하고 이 욕망을 실행에 옮기면 어떻게 될까? 마크하고 집어 올린 공을 원래 자리 보다 홀에 더 가깝게 내려 놓고 퍼팅을 하면 말이다. 당연히 규칙을 어긴 것이 된다. 잘못된 자리(Wrong Place)에서 플레이 한 것이다. 고의로 그랬다면? 규칙을 어기고 말고가 문제가 아니다. 그런 자는 이미 골퍼가 아니다. 비록 공을 멀리 정확하게 쳐도 그렇다. 뱁새 김용준 프로가 이런 사람을 무엇이라고 부르자고 했는지 기억하는가? 이것까지 기억하면 진정한 애독자이다. 바로 ‘스팅어(STINGER)’이다. 스팅어가 뭔지 모른다면 재작년쯤에 쓴 칼럼을 꼭 찾아보기 바란다. 집어 올린 공을 제자리에 내려 놓는 것은 진정한 골퍼가 되기 위한 첫걸음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원래 공 자리를 정확하게 표시해야 한다. 올바르게 마크해야 한다는 말이다. 올바르게 마크하는 방법은 어떤 것일까? 복잡할 것이 전혀 없다. 공 바로 뒤로 마크하는 것이다. 공 옆에 마크하는 사람을 보았다고? 규칙만 따지면 문제 없다. 공 옆에 마크를 하고 공을 집어 들었다가 원래 자리에만 내려놓으면 되니까. 그런데 공 옆에 마크를 했다가 원래 자리에 제대로 내려놓지 않는 플레이어가 많은 것이 문제이다. 마크를 할 때는 공 옆에 하고 내려 놓을 때는 마크 앞에 하는 플레이어가 드물지 않다. 당연히 규칙 위반이다. 무심코 하는 플레이어도 있지만 고의로 그렇게 하는 플레이어도 있다. 심지어 공과 홀 사이에 마크를 하는 플레이어도 있다. 원래 자리에만 내려 놓고 플레이 하면 규칙에는 어긋나지 않는다. 그런데 홀에 더 가깝게 내려 놓고 스트로크를 한다면? 타수가 민감하지 않은 게임을 할 때는 어디에다 마크를 해도 별 상관 없다. 마크하고 되돌려 놓을 때 조금 틀려도 말이다. 그런데 엘리트 경기라면 말이 안 되는 짓이다. 고수를 자칭하는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프로 골퍼끼리 겨루는 경기에서도 마크 문제 때문에 클레임을 거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공 옆에 마크하고 공을 집어 든 것에 대해 따진다는 말이다. 더러 공 뒤에 마크를 하기는 했어도 홀에 더 가깝게 내려 놓아서 클레임을 거는 경우도 있다. 이런 짓을 이른바 ‘동전치기’라고 부른다. 마크를 홀에 가깝게 던져 놓고 공을 슬쩍 집어 드는 속임수와 같은 짓으로 친다는 말이다. 아니, 규칙에는 공 옆이나 앞에 마크를 해도 된다고 되어 있다면서 공 바로 뒤에 하라고 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그럴 바에는 차라리 공 바로 뒤에 마크를 하라고 명문화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고? 얼핏 들으면 타당한 질문이다. 그러나 규칙에 ‘공 바로 뒤’라고 명문화 한다면 어디까지를 ‘공 바로 뒤’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 직선에서 몇 도를 벗어나면 공 바로 뒤가 아닌 것이 되느냐는 말이다. 자나 각도계를 가지고 플레이를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이처럼 명확하게 따지기 어려워서 ‘올바르게 마크하고 다시 제자리에 되돌려 놓으라고’만 규칙에 명기한 것이다. 이 빈 틈을 노려서 치사한 이득을 얻는다면 골퍼가 아니다. 억울한 골퍼도 있을 것이다. 늘 공 옆이나 앞에 마크를 하고 제자리에 되돌려 놓는 골퍼 말이다. 그런 골퍼라도 마크하는 방법을 바꾸기를 권한다. 오해를 피하기 위해서 말이다. ‘오얏나무 아래에서는 갓끈을 고치지 말고 외밭에서 짚신끈을 고쳐 매지 마라’는 속담도 있지 않던가. 나중에 공 내려 놓는 것을 보고 시시비비를 가리면 되지 않느냐고? 렉시 톰슨 경우처럼 클로즈 업 한 영상이 있지 않는 한 딱 잡아떼기 마련이다. 오비이락(烏飛梨落)은 피하는 것이 지혜 있는 일이다.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 KPGA 프로 2025.08.13 08:22
IT

SKT 어댑티브 오픈 2025 성료…스포츠로 장애 경계 허물어

SK텔레콤은 지난 11일 경기도 용인시 국가보훈부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2025'가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올해로 4회째인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은 발달장애 인식 개선과 편견 없는 스포츠 생태계 조성이 목표다.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 대회에는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부사장), 박재형 대한골프협회(KGA) 전무, 서정천 국가보훈처 88컨트리클럽 대표, 김유승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 등을 비롯해 프로골퍼들과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이 함께 했다.SK텔레콤이 후원하는 이승민·김한별·김재희 프로를 포함해 김하늘, 김홍택, 백석현, 배용준, 신상훈, 엄재웅, 이동환, 최승빈, 최진호, 함정우 프로와 심서준(심짱), 정명훈 등 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은 각각 두 명의 발달장애 선수들과 3인 팀을 이뤄 경기를 치렀다.이날 대회 개인전 우승(상금 1000만원)은 두 선수가 최종 스코어 동률을 기록한 가운데 백카운트 방식으로 허도경 선수(73타)가 차지했다. 준우승(상금 500만원)은 김선영 선수(73타)에게 돌아갔다. 단체전 우승은 최진호 프로와 황대희, 김태현 선수 팀이 가져갔다.SK텔레콤은 개인전 우승·준우승을 차지한 두 선수의 내년 'US어댑티브 오픈' 및 'The G4D 오픈' 등 국제 발달장애 골프대회 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경주 재단은 우승·준우승자에게 골프용품 세트 및 최경주 프로와 함께 레슨과 식사를 하는 '행복한 하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올해 행사는 골프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를 마련했다. 발달장애 미술팀인 '로아트'는 클럽하우스 외부에서 소속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를 열었고,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앙상블 '드림 위드 앙상블'은 개회식과 만찬장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발달장애 선수 가족들에게는 라운딩 코스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동반 카트 서비스를 뒷받침했다.이번 대회 주요 경기 내용과 현장 분위기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스크라이크'에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없애고,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은 스포츠를 통한 ESG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2 13:21
골프일반

광복절 앞두고...노부하라 대신 되찾은 이름 연덕춘

고(故) 연덕춘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고문이 이름을 되찾았다.KPGA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1호 프로골프선수 고 연덕춘 역사와 전설을 복원하다' 행사에서 일본오픈선수권대회(일본오픈) 기록 정정 및 연덕춘 전 고문의 일본 오픈 우승 트로피 복원 기념식을 진행했다. 연덕춘 전 고문은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 일본프로골프 최고 권위의 대회인 일본오픈에서 한국인 최초로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 골프의 전설이다. 당시 4라운드 합계 2오버파 290타의 성적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그러나 일본프로골프 역사에서 연덕춘 전 고문의 이름은 찾을 수 없었다. 그는 노부하라 도쿠하루라는 일본 이름으로 출전했고, 일본골프협회(JGA)는 해당 대회 우승자를 '한국 선수 연덕춘' 대신 '일본 선수 노부하라'로 기록했기 때문이다.KPGA와 대한골프협회(KGA)는 지난해 JGA에 연덕춘 전 고문의 국적과 이름 수정을 요청했고,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한 올해 4월 동의를 끌어냈다. 이 행사에 참석한 야마나카 히로시 JGA 최고 운영 책임자는 "연덕춘 고문은 정치적인 배경 때문에 한국 이름을 쓰지 못하고 일본 이름으로 대회에 참가했다"며 "JGA는 지난해 KPGA와 KGA의 요청받은 뒤 내부 논의를 했고 만장일치로 기록을 정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뜻깊은 해이다. 연 고문이 하늘에서 기뻐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원섭 KPGA 회장은 "연덕춘 전 고문은 한국 골프의 뿌리"라며 "기록 정정은 선수 개인을 떠나 한국 골프의 정통성을 각인하는 역사적인 성과"라고 자평했다. KPGA는 한국 전쟁 당시 유실된 연덕춘 전 고문의 일본오픈 우승 트로피를 복원해 이날 공개하기도 했다. 이 트로피는 독립기념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1916년 서울에서 태어난 연덕춘 전 고문은 우리나라 최초의 골프장인 경성골프클럽에서 캐디로 일하던 친척과 인연으로 골프에 입문했다. 1934년 일본으로 골프 유학길에 올라 일본 프로 자격을 취득하고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연덕춘 전 고문은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딴 고 손기정 선생과 함께 일제 강점기 아래에서 한국인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고국으로 돌아온 연덕준 천 고문은 1958년 한국 최초의 프로골프 대회인 KPGA 선수권대회 초대 우승을 차지했고, 1968년엔 후배들과 함께 KPGA를 결성했다. 2004년 별세하기 전까지 한국 골프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했다. KPGA는 연덕춘 전 고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최저타수상을 '덕춘상'으로 명명해 1980년부터 시상하고 있다.김식 기자 2025.08.12 13:02
생활문화

BCML, 개별포장 프리미엄 골프공 출시…'스윙에 최적화된 3피스 구조'

골프 브랜드 BCML이 중상급 골퍼를 겨냥한 프리미엄 3피스 골프공 'TYCHE 3X(타이키 쓰리엑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발표했다.이번 신제품은 ‘좋은 골프공이 아니라, 내 스윙에 최적화된 골프공’이라는 컨셉으로 개발됐다. 고반발 코어, 안정적인 멘틀 레이어, 투어 스펙 우레탄 커버, 342 딤플로 구성된 정밀한 3피스 구조가 특징이다.‘TYCHE 3X’는 좋은 소재를 겹쳐 놓은 것을 넘어 각 층의 물성에 따라 서로를 밀어주고 받쳐주는 구조로 설계되어 세계의 층이 하나처럼 작동함으로써 스윙에 안정감을 더한다. 또 국내 최초로 개별 포장 방식을 도입해 정성과 재미 요소를 추가했다. 동반자를 위한 선물로 가장 많이 주고받는 선물임을 반영해 'TYCHE 3X’가 플레이어 간 경험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자리매김하게 한다는 전략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115도 미니멀 롱 라인'을 채택했다. 퍼팅 시 정렬을 돕는 이 라인은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는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장식적 요소는 최소화하고 기능성을 극대화했다.BCML 관계자는 "정성스럽게 포장된 골프공 하나가 라운드의 어색함을 풀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면서 "중상급 골퍼들에게 정확한 피드백과 안정적인 컨트롤, 그리고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출시 배경을 밝혔다한편 BCML은 개별포장 프리미엄 골프공에 이어 다양한 골프 용품과 액세서리를 출시할 계획이다. 2025.08.0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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