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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침수 식품 버려요” 식약처,집중호우 시기 식중독 주의 당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고온다습한 집중호우 시기에 식재료 취급과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집중호우 시기에는 온도와 습도가 높아 곰팡이와 세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집중호우로 인해 하수·하천이 범람하는 경우 가축의 분뇨 또는 퇴비 등이 유출돼 지하수나 농작물을 오염시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식재료 및 개인 위생관리가 필요하다.집중호우로 범람된 물에 접촉·침수됐거나 접촉·침수가 의심되는 식품은 사용하거나 섭취하지 않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 정전 등으로 냉장고 가동이 어려운 경우 냉장·냉동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도록 냉장고 문을 자주 열지 않는다. 특히 장시간 정전으로 변질이 우려되는 식품은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또한 습기로 인해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땅콩, 견과류는 밀봉해 가급적 냉장·냉동보관하고 곡류, 두류 등 건조 농산물은 잘 밀봉하여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수박, 참외, 복숭아 등 과일은 과일·채소용 세척제를 사용해 표면을 깨끗이 씻고 수돗물로 잘 헹군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샐러드, 생채 무침 등 가열 조리하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는 염소 소독액(식품첨가물, 100ppm)에서 5분 이상 담근 후 수돗물로 3회 이상 충분히 세척하는 것이 좋다. 세척한 채소는 가급적 바로 섭취하거나 나물, 볶음 등으로 익혀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재료를 다듬거나 조리하기 전, 화장실 이용한 후 또는 음식을 섭취하기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냉장·냉동보관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은 섭취할 때 충분한 온도에서 재가열한 후 섭취해야 한다.수돗물 사용이 어려워 약수터물 등 지하수를 사용하는 경우 반드시 끓여서 사용하고, 지하수 살균소독장치가 설치된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칼·도마 등 조리도구는 열탕 소독 등을 거친 후 식재료별로 구분 사용하고 싱크대 등 조리시설도 세척·소독을 철저히 해 교차오염을 방지해야 한다.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안전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식중독 예방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6 17:26
IT

'거품 없이 세탁' LG전자, 미네랄 워시 시범 사업 추진

LG전자는 세탁 세제 원료로 계면활성제를 대체할 수 있는 기능성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미네랄 워시' 시범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LG전자는 이날 대구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과 '워터 포지티브' 구현을 위한 저탄소 미네랄 워시 시범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워터 포지티브는 기업이 소비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으로 돌려보내 지속 가능한 물 관리에 기여하는 것을 뜻한다. 물 사용량 절감, 하·폐수 재이용, 하천 복원 등이 대표적이다.이번 협약에 따라 LG전자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사업단, 한국물포럼은 미네랄 워시가 들어간 세제(이하 미네랄 세제)로 세탁했을 때 물과 전력 소모량을 측정해 사용량 절감 효과를 검증한다. 기존 세제 대비 미네랄 세제의 세탁 성능도 확인한다.또 세탁이 끝난 뒤 나온 물의 오염도, 세탁물에 남아 있는 세제량 등을 분석해 인체 및 환경 위해성을 평가해 미네랄 워시의 기술력과 국내외 시장성을 입증한다.LG전자가 개발한 미네랄 워시는 물과 만나면 미네랄 이온을 방출해 세탁 효과를 내는 수용성 유리 파우더다. 미네랄 이온은 알칼리성으로 기름, 지방, 단백질 등 옷감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물의 분자를 작게 만들어 물분자가 옷감과 때 사이에 들어가 분리시키는 역할을 돕는다.미네랄 워시를 사용하면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 헹굼 횟수가 줄고, 물과 전력 사용량도 줄어든다.유리 파우더는 다양한 성분을 조합하면 항균, 항곰팡이, 오염물질 분해 등 특수한 기능을 발현할 수 있어 확장 잠재력이 있다. LG전자는 2013년 북미에 출시한 오븐에 기능성 유리 파우더를 처음 적용했다. 오븐 내부의 금속 표면을 기능성 유리 파우더로 코팅해 내부 세척을 간편하게 하는 '이지클린' 기능을 적용했다.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기능성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를 지속 연구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6 10:00
영화

“누구도 혼자 아냐”…‘엘리오’가 건네는 따뜻한 위로

디즈니·픽사의 신작 ‘엘리오’의 주역들이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7일 오전 영화 ‘엘리오’의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 도미 시 감독, 메리 앨리스 드럼 프로듀서가 참석했다.‘엘리오’는 지구별에서 혼자라 느끼던 외톨이 엘리오가 어느 날 갑자기 우주로 소환돼 특별한 친구를 만나며 펼쳐지는 감성 어드벤처다. 이날 메리 앨리스 드럼 프로듀서는 “‘엘리오’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행복하다. 한국이 유명한 애니메이션 강국이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장르의 팬들이 많기 때문에 정말 기대가 된다”며 개봉을 앞둔 설렘을 드러냈다.이어 ‘엘리오’ 제작 계기에 대해 “‘지구에 사는 아이가 외계로 납치돼서 지구의 대표로 오해받으면 어떨까?’란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자문을 해준 질 타터 박사가 보이저호와 골든 레코드를 알려줬고 이 요소들이 영감을 주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외계 행성과 외계 생명체 디자인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은 “새로운 SF 세계를 위해 기존의 직선적이고 메탈릭한 디자인에서 벗어나고자 했다”고 짚었다. 그는 “엘리오에게 커뮤니버스는 지금껏 본 적 없는 아름다운 것으로 매료될 수 있는 세상이어야 했다. 그래야 관객도 엘리오에게 이입할 수 있다”며 “심해 생물을 관찰하거나 현미경으로 들여다본 곰팡이, 균류 등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말했다.이전 픽사 작품과의 차별점에 대해서는 메리 앨리스 드럼 프로듀서가 답했다. 그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픽사 작품과는 다른 새로운 면을 담아 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때로는 전형적인 클리셰를 그대로 활용하고, 때로는 전복시켰다. 그래서 ‘엘리오’는 장르적이지만 서프라이즈를 찾을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라고 자신했다.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하고 외로움을 느끼는 엘리오의 설정은 감독들의 경험에서 차용했다고 했다. 도미 시 감독은 “저뿐 아니라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 아드리안 몰리나 감독 모두 어린 시절 소속감을 느끼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털어놨다.특히 아드리안 몰리나 감독이 군 기지에서 자랄 때 겪은 외로움이 많이 녹아 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애니메이션과 만화를 좋아하는 유일한 학생으로 외로움을 느꼈다. ‘언제쯤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을까’ 했다”며 “그 마음이 엘리오가 외계인에게 납치되기를 기대하는 장면에 투영됐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나 성장 과정에서 한 번쯤 겪는 고민으로, 지금을 살아가는 많은 어른이 공감할 이야기”라고 덧붙였다.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은 “대학생 때 만난 유학생 중에 한국 친구들이 많았다. 그 친구들과 특별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는데, 언어와 문화를 뛰어넘는 우정이 정말 중요하다고 느꼈다”며 “‘엘리오’가 그런 ‘다름’을 뛰어넘는 우정에 대해 보여주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영화에서 중요하게 다뤄지는 ‘우리는 혼자인가?’라는 칼 세이건 메시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은 “이 질문은 영화 전반부와 후반부에 등장하는데 엘리오의 답이 달라진다”며 “우주는 무한하고 거대하기 때문에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서로 다투고 잘못도 저지르지만 결국 서로에게 친절하고 좋은 이웃이라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도미 시 감독 역시 “우리가 혼자라고 느끼는 순간은 대부분 고군분투하며 외로움을 겪는 시기일 것”이라며 “그럴 때일수록 타인과 연결됨으로써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메리 앨리스 드럼 프로듀서는 “‘엘리오’는 볼거리도 많지만 보는 우리의 마음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는 영화”라며 관심을 당부했고, 매들린 샤라피안 감독은 “한국 관객들도 저희 영화를 보고 위안을 얻고 세상에서 내가 있을 자리가 여기라는 치유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엘리오’는 6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7 14:32
IT

코웨이, 강력 제습·청정 기능 결합한 '노블 제습공기청정기' 출시

코웨이는 강력한 제습 성능에 공기 청정을 더한 '코웨이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코웨이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적용해 하루 최대 21L의 제습량을 갖췄다. 제습된 공기는 공간 전체로 발산돼 장마철에도 빠르게 적정 습도에 도달할 수 있다.손쉽게 위생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제습 후 자동으로 청정 바람을 내보내 내부를 말리고, 매일 2회 팬 전체를 UV살균해 오염과 세균 번식을 최소화했다.물통 용량은 5.5L로 넉넉해 자주 갈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으며, 손잡이가 달려 있어 간편하게 분리할 수 있다. 물통이 가득 차면 자동으로 트레이가 열려 물 비울 시점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4단계 청정 필터 시스템으로 사계절 내내 깨끗한 실내 공기를 유지한다.프리필터, 에어매칭필터, 멀티큐브 탈취강화필터, 에어클린 V케어필터가 장착돼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며,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까지 케어한다. 탈취강화필터는 여름철 땀 냄새, 음식물 냄새, 반려동물 냄새 등 일상 속 냄새를 97% 제거한다.또 공기 방향 조절이 가능한 에어 팝업 모션을 적용해 실내 공기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청정 시 공간 구조나 필요에 따라 원하는 곳으로 깨끗한 공기를 내보내고, 제습 시 발생되는 따뜻한 바람의 방향도 상황에 맞춰 제어할 수 있다.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실내 공기질과 습도를 실시간 감지해 적정 상태에 도달하면 알아서 동작을 줄인다. 저소음 모드로 사용 시 최저 32.3㏈(데시벨)로 소음과 진동을 줄였으며, 최대 61.9%의 전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코웨이 관계자는 "노블 제습공기청정기는 코웨이만의 강력한 제습 및 청정 기술을 하나로 결합한 혁신 제품으로, 여름철은 물론 사계절 내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높은 실용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까지 갖춘 만큼 프리미엄 에어케어 가전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16 16:20
IT

LG전자, 중국 산업 소재 전시회서 ‘퓨로텍’ 전시…글로벌 판로 확대

LG전자는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열린 ‘차이나플라스 2025’에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 ‘LG 퓨로텍’을 선보였다고 16일 밝혔다. 차이나플라스는 플라스틱∙고무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주요 소재 신기술을 소개한다. 미국 NPE, 독일 K-SHOW와 함께 글로벌 3대 산업 소재 전시회로 꼽힌다.LG 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 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으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다.오는 10월에는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뒤셀도르프에 열리는 K-SHOW에 참가해 유럽,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LG전자는 신소재인 유리 파우더 연구와 이를 가전에 적용해온 역량을 바탕으로 퓨로텍을 B2B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2023년 퓨로텍을 선보인 뒤 중국·베트남·인도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왔다. 2024년 매출은 2023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LG전자는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해 현재 약 420건을 확보했고 항균,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톤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은 “글로벌 B2B 고객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 개발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6 10:00
예능

추성훈, 야노시호한테 또 혼날라…“우리집 도마는 썩었어” 폭로 (푹다행)

‘푹 쉬면 다행이야’ 추성훈이 집 도마 상태를 폭로한다.24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 41회에서는 ‘안CEO’ 안정환과 그의 동갑내기 절친 추성훈, 그리고 김남일, 김동준, 농구선수 이관희가 함께하는 무인도 레스토랑 운영기가 그려진다. 급식대가 이미영이 셰프로 함께하며, 스튜디오에서는 붐, 김대호, 아이브(IVE) 리즈, 임우일이 이들의 이야기를 지켜볼 예정이다.지난 방송에서 추성훈은 메인 셰프인 급식대가 이미영 옆에서 수셰프로 활약하며 의외의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이날도 추성훈은 부엌에서 능숙하게 반죽을 치대고, 생선을 손질하며 '요섹남' 포스를 뽐낸다.이때 추성훈은 도마의 청결에 집착을 하는 모습으로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그는 “우리 집에 도마가 썩어가지고”라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도마 이슈에 대해 언급한다. 자신의 개인 방송 채널에서 곰팡이가 핀 도마를 공개했다가 화제가 됐던 추성훈. 도마 냄새를 맡고 헛구역질까지 했던 그가 직접 당시 심경을 밝힌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또한 추성훈은 문어 손질까지 맡게 되는데. 하지만 문제는 손질 방식이 너무 ‘격투기 스타일’이었다는 점. 스파링이라도 하듯 진심을 다해 문어를 두드리고 늘어뜨리는 바람에, 너덜너덜한(?) 비주얼의 문어가 탄생했다는 전언. 이를 지켜보던 모두가 폭소를 터뜨렸다고 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부엌일까지 잘하는 상남자 ‘아조씨’ 추성훈의 활약은 24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푹 쉬면 다행이야’ 4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4 09:31
IT

LG전자, 항균 신소재 '퓨로텍' 키운다…연어 양식장에 적용

LG전자는 항균 기능성 소재 '퓨로텍'을 식품 가공 산업으로 확대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LG전자는 퓨로텍을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2006년부터 유리 파우더 관련 특허를 출원해 현재 420건을 확보했고 항균, 항곰팡이 등 기능을 각기 다른 소재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했다. 경남 창원 스마트파크에는 연간 4500t 규모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다.LG전자는 GS건설 자회사 에코아쿠아팜과 가공 과정에서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성체가 된 연어를 운반, 처리, 포장하는 과정에서 퓨로텍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에코아쿠아팜은 대규모로 대서양 연어를 육상에서 양식한다. 폐쇄식 순환 여과 방식으로 양식에 필요한 용수를 최대 99% 재사용해 미세 플라스틱이나 중금속과 같은 해양 오염에서 안전한 것이 특징이다.가공실 바닥이나 벽면 등에 퓨로텍을 적용하면 세균과 곰팡이 성장을 억제해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냉장고나 저장소, 포장지, 가공 설비 및 도구 등에 퓨로텍을 활용하면 세균 번식을 억제해 연어의 신선도를 보장한다.퓨로텍은 플라스틱, 페인트, 고무 등 소재를 만들 때 첨가하면 미생물에 의한 악취, 오염, 변색 등을 막는 항균 및 항곰팡이 효과를 낸다.퓨로텍 입자의 직경은 밀가루 입자의 10분의 1 크기인 약 4㎛(마이크로미터)로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배가시키는 공정을 거친다.적은 양으로도 높은 항균 성능을 낼 수 있어 경제적이며 플라스틱, 섬유 등 다른 소재에 섞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범용성이 뛰어나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올해 기준 약 18조원으로 추산된다.퓨로텍은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접촉물질(FCS) 승인을 받았다. 식품 포장재 적용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백승태 LG전자 키친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스마트 양식과 식품 유통 산업에 FDA 승인을 받은 퓨로텍을 적용하는 기술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B2B 신사업인 기능성 소재 적용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16 10:00
경제일반

소비자원 "일부 육포 제품서 곰팡이 확인…전량 폐기"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 쿠팡 자회사가 판매한 자체 브랜드(PB) 우육포 상품에서 곰팡이가 확인돼 판매 중단과 함께 회수 조처했다고 11일 밝혔다.문제가 된 제품은 쿠팡 자회사 씨피엘비(CPLB)에서 판매한 '곰곰 우육포'(제조원 홍선)로 소비기한은 오는 7월 29일이다.씨피엘비는 소비자원 권고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한 데 이어 지난 1월 모든 제품을 회수에 폐기했다. 구매 고객에 대한 교환·환불도 완료했다.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로부터 아직 위해 사례가 접수된 바는 없다고 소비자원은 전했다.씨피엘비 관계자는 "해당 제조사 제품은 문제를 확인한 즉시 판매 중단하고 리콜(회수) 조치를 완료했다"며 "전문기관에 의뢰해 제품 품질 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제조사와 포장 재질 강화 등 개선 조치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2025.03.11 17:34
예능

‘삐끼삐끼’ 잘나가는 토니안, 충격 고백…“베개 피 흥건, 삭발된 적도” (미우새)

가수 토니안이 180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하며 ‘미우새’에 돌아왔다.23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수컷 하우스’로 모벤져스를 경악하게 만들었던 ‘원조 미우새’ 47세 토니안이 오랜만에 등장해 180도 변한 일상과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속 이야기를 공개한다.이날 3년 만에 등장한 토니안의 모습에 스튜디오에서는 “진짜 오랜만이다”라며 환호가 터져 나왔다. 토니 어머니 역시 “아유 잘 나왔다”라며 박수를 쳐 폭소를 자아냈다. 잠시 후 과거 먼지, 곰팡이와 동거했던 ‘수컷 하우스’와는 달리 깔끔하게 바뀐 집안 풍경이 공개되고, 처음 보는 깨끗한 상태의 아들 집에 토니 어머니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토니안은 생활 습관을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를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재덕과의 오랜 동거 생활을 끝내고 17년 만에 첫 독립을 했다는 토니안은 지금까지 결혼을 망설였던 이유를 처음으로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어머니가 4명이라고 밝힌 토니안은 아버지로 인해 결혼을 망설이게 되었다고 고백했는데, 어떤 사연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또한 극심한 우울증으로 위험한 상황까지 넘겼다고 고백한 토니안은 베개에 피가 흥건했던 것은 물론, 머리가 삭발인 채로 발견되었다고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모벤져스의 말문을 막히게 한 토니안의 속 사정은 무엇이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작년 하반기 챌린지 송으로 대박 난 ‘삐끼삐끼 송의 원곡자가 토니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이에 이상민은 “떼돈 벌었겠다”라며 저작권 수입을 궁금해했고, 토니안이 방송 최초로 밝힌 저작권 금액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 토니 어머니를 초집중시킨 반전의 저작권 금액은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토니안의 일상은 이날 오후 8시 55분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12:07
IT

코웨이, 청정 면적 확 넓힌 '노블 공기청정기2' 출시

코웨이는 자사 제품 중 최대 공기 청정 면적을 갖춘 '노블 공기청정기2'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노블 공기청정기2는 53㎡, 67㎡, 100㎡에 이어 133㎡의 넓은 공간까지 관리 가능한 라인업을 갖췄다.133㎡ 모델은 필터 기술력과 청정 솔루션으로 제품 크기는 줄이고 청정 성능은 강화했다. 기존 100㎡ 청정 면적 제품 대비 성능은 33% 끌어올리고 약 27% 작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은 '상하 4D 입체 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넓은 공간에서도 빈틈없는 청정함을 보장한다. 상하에 적용된 2개의 필터 시스템으로 4면에서 오염된 공기를 중앙에서 집중 흡입하고 깨끗해진 공기를 상하로 내보낸다.또 4단계 필터 시스템(프리필터·에어매칭필터·탈취강화필터·4D 에어클린 V케어필터)이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제거하고 공간 내 부유 세균 및 곰팡이, 바이러스를 99.9% 없앤다. 일상에서 발생하는 냄새도 99% 이상 해결한다. 깨끗한 공기가 나오는 상하부 청정팬에는 UV-C(자외선) LED 살균 기능을 넣었다.신제품은 자연을 모티브로 한 가든 그레이, 포슬린 화이트, 샌드 베이지, 임페리얼 브라운, 페블 그레이 등 5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관리 서비스는 방문 관리와 자가 관리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코웨이 관계자는 "가정부터 공공·상업시설까지 관리 가능한 풀 라인업으로 고객이 원하는 상황과 용도에 따라 최적의 맞춤 청정 솔루션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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