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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랜드, ‘선문대 4관왕’ 주역 윙어 이주혁 영입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2 서울이랜드 FC가 2004년생 신예 윙 포워드 이주혁을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이주혁은 1m76cm, 70kg의 체격을 지닌 오른발잡이 왼쪽 윙어다. 구단은 이주혁에 대해 "빠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 능력을 앞세운 침투 플레이에 강점을 지닌 선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랜드서 등번호는 47번을 달고 뛴다.이어 구단은 "이주혁은 뉴양동FC(양동고)를 거쳐 선문대에 진학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 등 선문대 4관왕 달성에 주전 선수로 기여했으며 올해도 1, 2학년 대학축구대회에서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정기전 출전으로 국제 경험도 쌓았다"라고 설명했다.이주혁은 구단을 통해 "시즌 도중 합류한 만큼 팀에 빠르게 적응해 서울 이랜드의 공격적인 축구에 보탬이 되고 싶다. 목표는 무조건 승격이다.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려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이주혁은 팀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K리그 도전에 나선다. K리그2 5위 이랜드는 오는 28일 충남아산과 리그 18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6.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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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수가 없다’ 인천, 무고사 K리그 100호골→화성 2-0 격파…14경기 무패 질주 [IS 인천]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패 행진을 14경기로 늘렸다.인천은 21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 하나은행 K리그2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리그 14경기 무패(12승 2무)를 질주한 인천(승점 44)은 2위 수원 삼성(승점 31)과 승점 차를 13점으로 벌렸다. 그야말로 ‘독보’다.시즌 10패(3승 4무)째를 떠안은 화성은 K리그2 14개 팀 가운데 12위에 머물렀다.‘파검의 피니셔’ 스테판 무고사가 화성전에서 K리그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2018시즌 인천에 처음 입단한 그는 K리그1 176경기 86골 12도움, K리그2 17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날 1골 1도움을 올린 제르소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번 시즌 인천이 치른 전 경기(17경기)에 나선 제르소는 6골 6도움을 수확 중이다. 무고사(17개)에 이은 팀 내 공격포인트 2위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인천 최승구가 강한 슈팅으로 화성 옆 그물을 출렁였다. 그러나 인천은 이후 화성의 단단한 수비를 뚫는 데 애먹었다. 화성도 공격 작업이 원활하진 않았다.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25분, 화성 최명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화성도 이때부터는 라인을 올리고 인천을 거칠게 상대했다.그러나 인천에는 기회였다. 전반 28분 후방에서 화성의 압박을 풀어낸 인천은 왼쪽으로 내달리던 바로우에게 볼이 연결됐고, 바로우는 곧장 크로스를 투입했다. 이를 막기 위해 화성 수비수가 태클했는데, 볼이 높게 솟았고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제르소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인천이 리드를 쥐었다. 인천은 전반 44분 프리킥 상황에서 아쉽게 골 찬스를 놓쳤다. 바로우가 패스하고 이주용이 밟은 뒤 다시 바로우가 올린 크로스를 김건희가 헤더로 연결한 게 위 그물을 출렁였다.두 팀은 교체 없이 후반에 돌입했다.화성의 공격이 매서웠다. 후반 4분 화성 임창석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문지환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이후 인천이 몰아붙였으나 화성은 거친 수비로 공세를 막았다.화성은 후반 12분 임창석을 빼고 박준서를 투입했다. 인천도 후반 15분 바로우를 빼고 김보섭을 넣었다. 후반 20분 인천이 무고사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제르소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무고사가 머리에 맞혔고, 볼은 오른쪽 골대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무고사의 K리그 통산 100호골.분위기를 탄 인천은 쉴 새 없이 화성을 몰아붙였다. 후반 24분 박승호가 후방에서 넘어온 볼을 잡으며 1대1 찬스를 잡았는데, 이때 화성 센터백 보이노비치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곧장 페널티킥을 선언했다.하지만 인천은 키커로 나선 무고사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때리며 격차를 더 벌리진 못했다.이후에도 인천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화성도 추격골을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어느 팀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인천=김희웅 기자 2025.06.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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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입성’ 2006년생 윤도영 “민혁이가 해볼 만하다 해서 자신감 생겼어요” [IS 대전]

“브라이턴에서도 좋은 활약하는 게 제 꿈입니다.”한국 축구 기대주 윤도영(19·대전하나시티즌)이 유럽 도전에 나선다. 대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그에게는 기대와 걱정이 공존했다.윤도영은 지난 1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격해 32분간 피치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정재희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간 윤도영은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그는 “뛰는 동안은 경기에 집중하느라 별생각을 못 했는데, 내 번호가 들어간 교체 판을 보고 정말 ‘끝’이라는 걸 느껴서 슬픈 감정이 몰려왔다”며 “형들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들으면서 더 감정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지난해 K리그1 19경기에 나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윤도영은 석 달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이적을 확정했다. 올여름 브라이턴에 합류하는 그는 대전에서 반시즌 간 리그 12경기에 출전해 1도움을 올리는 데 그쳤다.윤도영은 “이르게 이적이 확정된 만큼, 남은 기간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던 욕심이 있었다. 충족하지 못했던 것 같아서 굉장히 아쉽다”며 “변명이지만, 몸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았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유스 시절부터 생활한 대전을 ‘집’이라고 표현한 윤도영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다. 그는 2006년생 동갑내기이자 같은 포지션(윙어)에서 뛰는 양민혁(토트넘)에게 조언을 구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영국으로 넘어가 퀸즈파크레인저스(2부리그) 임대 생활을 했다.윤도영은 “민혁이가 최근에 시즌 끝나고 한국에 들어와서 한 번 만났는데, 궁금한 것들을 여러 가지 물어봤다”며 “(유럽 리그가) 쉽지는 않은데 해볼 만하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했다. 브라이턴은 2024~25시즌 EPL 20개 팀 가운데 8위를 차지했다. 윤도영도 양민혁처럼 첫 시즌은 임대 생활을 할 것이 유력하다. 실제 윤도영 측은 브라이턴 임대 업무 담당자와 소통하며 잠시 기량을 갈고닦을 구단을 물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아직 브라이턴에 합류하지 않았지만, 윤도영은 구단의 세심한 케어를 받는 모양이다. 그는 “브라이턴은 대전에서 하는 플레이까지 피드백을 준다”며 “나를 어떻게 육성할 거고, 내가 뭐가 부족한지, 내가 뭘 잘하는지 등 모든 것을 분석해서 알려줄 정도로 세밀하다. 그래서 굉장히 놀랐고 좋았다”며 웃었다. 윤도영은 공격 지역에서 볼을 받는 움직임, 창의적인 패스 등에 관해 칭찬받았다고 한다.첫 해외 생활을 앞둔 터라 우려가 없는 건 아니다. 윤도영은 “문화, 언어, 식생활이 바뀌기에 적응 걱정이 가장 크다. 영어 공부는 (유럽에) 빨리 가야 많이 늘 것 같다”고 말했다.설레는 도전을 앞둔 윤도영의 목표는 ‘브라이턴맨’이 되는 것이다. 그는 “유럽에 가서 골을 더 넣고 더 좋은 플레이를 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우기보다, 성장을 위해 간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임대 팀에 합류해 잘해서 브라이턴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는 게 내 꿈”이라고 다짐했다.대전=김희웅 기자 2025.06.19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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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향해 전진’ 전북 전진우,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공격수 전진우(26)가 2회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품었다.프로축구연맹은 17일 "전북 전진우가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A)가 후원하는 2025년 5월 'EA SPORTS 이달의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지난 4월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라고 전했다.'EA SPORTS 이달의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MOM(경기수훈선수), 베스트일레븐, MVP에 선정된 선수 중에서 연맹 TSG 기술위원회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이후 TSG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EA SPORTS™ FC Online (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추가로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환산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하게 된다.2025시즌 5월 이달의선수상은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일곱 경기에서 활약을 기준으로 했다. 박진섭(전북),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 전진우(전북)가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그리고 전진우는 TSG 투표와 K리그 팬, FC온라인 투표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환산점수 45.14점으로 5월 이달의선수상을 거머쥐었다.전진우는 12라운드부터 14라운드까지 3경기에서 4골을 몰아쳤다. 16라운드 대구전에서는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전북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그 결과 전진우는 5월 한 달간 공격포인트 6개(5골 1도움)를 올렸고, 같은 기간 전북은 전진우의 활약으로 5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렸다.두달 연속 이달의선수상을 수상한 전진우는 무고사(2022시즌 2-3월, 4월), 이동경(2024시즌 3월, 4월)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두달 연속 이달의선수상 수상자가 됐다.현재 K리그1 득점 단독 선두(12골)에 빛나는 전진우에게는 이달의 선수상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2025년 5월 EA K리그 이달의선수상 투표 결과○ 1차 TSG 기술위원회 투표(60%)1위 전진우(20.53%) / 2위 안데르손(18.95%) / 3위 에릭(15.79%) / 4위 박진섭(4.74%)○ 2차 K리그 팬 투표(25%)1위 전진우(17.09%) / 2위 에릭(3.93%) / 3위 안데르손(2.17%) / 4위 박진섭(1.81%)○ 2차 EA SPORTS FC 온라인 유저 투표(15%)1위 전진우(7.52%) / 2위 안데르손(5.70%) / 3위 에릭(0.91%) / 4위 박진섭(0.87%)김우중 기자 2025.06.1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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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물 오른 전진우 공격력으로 천적 강원FC 잡을까...13일 K리그1 맞대결

약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마친 프로축구 K리그1이 다시 순위싸움을 시작한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는 13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전북은 올 시즌 10승 5무 2패(승점 35), 최근 13경기 무패 행진(9승 4무)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현재 9위에 머물고 있는 강원(승점 21)이 유독 전북에 강한 ‘전북 킬러’라는 점이 흥미롭다. 강원은 최근 전북과의 맞대결 10경기에서 7승 1무 2패로 절대 우위다. 올 시즌 첫 맞대결이었던 3월 9일 전북 홈경기에서도 강원이 후반 44분 김경민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강원이 리그에서 전북에 패한 것은 2023년 6월 11일 홈 경기 1-2 패배가 마지막이다. 최근 맞대결에서는 강원이 전북을 상대로 5연승 중이다. 전북은 최근 천적이 된 강원을 꺾고 2위 대전(승점 32·9승 5무 4패)과 격차를 벌리는 게 목표다. 대전은 이번 라운드에 경기가 없다. 전북은 공격수 전진우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전진우는 올 시즌 17경기에서 11골(1도움)을 터트려 득점 선두에 올라 있다. 지난달 열린 7경기에서만 5골 1도움을 올리며 공격력에 물이 올랐다. 이번에 처음으로 축구 대표팀에도 선발돼 2경기에서 맹활약했다. 전진우는 A매치 데뷔전이었던 이라크와의 9차전(2-0 승)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오현규의 추가 골을 도와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쿠웨이트와의 10차전(4-0 승)에서는 선발로 나서서 비록 상대 자책골로 정정이 됐지만 선제골에 관여하는 등 제 몫을 했다. 상승세가 하늘을 찌를 기세다. 반면 강원은 올 시즌 득점력이 저조하다. 강원이 시즌 17경기에서 기록한 골이 전진우 개인이 기록한 11골보다 3골 많은 14골에 불과하다. 경기당 평균 1골이 안 되는 빈곤한 득점력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강원은 최전방 공격수 가브리엘이 최근 FC안양,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연속 골을 기록해 그의 공격력에 기대를 건다. 한편 김병수 신임 감독 데뷔전이었던 지난 1일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1-1로 비겼던 대구FC는 14일 오후 7시 제주 SK와 원정 경기를 벌인다.최근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으로 여전히 최하위인 대구가 최근 2연승을 포함한 4경기 무패(2승 2무) 중인 10위 제주를 상대로 사령탑 교체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은경 기자 2025.06.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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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 ‘도전’…박진섭·안데르손·에릭과 경쟁

2025시즌 5월 'EA SPORTS 이달의 선수상(EA SPORTS Player Of The Month)'의 주인공을 선정하는 팬 투표가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4일간 실시된다.‘EA SPORTS 이달의 선수상’은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비디오게임 파트너 일렉트로닉아츠(Electronic Arts, 이하 'EA')가 함께 매달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는 K리그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도 수여하고 있다.이달의 선수상은 연맹 TSG기술위원회의 1차 투표(60%)를 거쳐 선정된 4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2차 K리그 팬 투표(25%)와 EA FC온라인(이하 ‘FC온라인’)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1, 2차 투표 결과를 합산하여 수상자를 결정한다.이달의 선수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 수여, 해당 시즌 유니폼에 이달의 선수상 패치 부착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5월 이달의 선수상은 5월에 열린 K리그1 11라운드부터 17라운드까지 총 7경기를 대상으로 했으며, 그 결과 박진섭(전북), 안데르손(수원FC), 에릭(울산), 전진우(전북)가 후보에 올랐다.전북의 수비형 미드필더 박진섭은 올 시즌 전 경기에 출전해 팀의 리그 최저 실점(평균 0.7실점)에 기여하고 있다. 박진섭은 수비뿐만 아니라 17라운드 울산전에서 후반 41분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까지 기록했다. 박진섭이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수원FC 안데르손은 올 시즌 본인의 공격포인트 10개(5골 5도움) 중 6개(4골 2도움)를 5월 한 달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특히 안데르손은 14라운드 대전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해당 MVP에 오르기도 했다.울산 에릭은 울산이 5월 터뜨린 12골 중 절반 가까이인 5골을 책임졌다. 13라운드 제주전에서는 역전 결승골로 2-1 승리를 이끌었고, 15라운드 김천전에서는 멀티골로 울산의 3-2 승리에 기여했다.전북 전진우는 지난 4월에 이어 이번 5월까지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노린다. 전진우는 5월에 열린 전 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했고, 전북은 전진우의 활약으로 5월 한 달 5승 2무로 무패 행진을 달렸다.한편 이달의 선수상 K리그 팬 투표는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팬 투표를 원하는 사람은 ‘Kick’ 어플리케이션에 회원가입 후 투표가 열리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하루에 한 번씩 총 4회까지 투표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진행되는 FC온라인 유저 투표는 한 아이디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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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유럽 챔피언’ 아닙니다…4관왕 기운 들고 온 이강인, 번뜩였던 ‘황금 왼발’ [IS 상암]

“(이)강인이가 잘난 체를 많이 해요.”오현규(헹크)가 2001년생 동갑내기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두고 이렇게 말했다.이강인은 잘난 체를 할만 하다는 것을 그라운드에서 증명했다. 좋은 기운을 안고 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여느 때와 같이 번뜩이는 왼발 킥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웨이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4-0으로 크게 이겼다.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이강인의 존재감이 단연 돋보였다.이날 이강인은 높은 지역에서 상대 압박에도 매끄러운 탈압박과 날카로운 패스를 넣으며 홍명보호의 공격 작업을 이끌었다. 특유의 역동적인 드리블과 기회 창출 능력은 여느 때와 같았다.애초 소속팀 PSG에서 꾸준하게 뛰지 못하면서 경기력에 물음표가 붙었지만, 기우라는 것을 증명했다.명실상부 대표팀 ‘에이스’다웠다. 이강인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6분, 배준호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찌른 패스를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골 잔치가 벌어졌다. 이강인은 추가로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으나 후반 27분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팀의 네 번째 골에 기여했다. 이강인이 올린 킥이 김주성의 헤더로 이어졌고, 볼이 크로스바를 맞은 뒤 혼전 상황이 벌어지면서 이재성의 득점이 터졌다. ‘젊은 피’ 사이에서도 이강인은 대표팀 내 핵심 멤버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동료들이 괜히 그를 존중하는 게 아니었다.쿠웨이트전을 앞둔 오현규는 “유럽 챔피언들을 가까이서 본다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며 “(이)강인이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는데 누구한테는 정말 꿈도 꾸지 못할 일을 해낸 강인이가 친구로서 정말 존경스럽다”고 말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리그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슈퍼컵)까지 모두 우승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대표팀에서도 좋은 기운이 이어진 모양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1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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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울산서 장시영 임대 영입…“승격 기여·공격P 10개 이상 목표”

부천FC1995의 여름 이적시장이 문을 열었다.부천은 2002년생 공격수 장시영을 임대 영입하며 측면 강화에 나섰다. 현대고와 연세대를 거쳐 프로 무대를 밟은 장시영은 울산HD FC에서 U-22 자원으로 활약했으며, 연령별 대표팀에도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U-23 대표팀에 발탁돼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 경험도 쌓았다.장시영은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겸비한 다재다능한 측면 자원으로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넓은 활동 범위로 공수를 오가는 저돌적인 연계 플레이 역시 장시영의 강점이다. 이러한 장시영의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은 후반기 부천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영민 감독은 이번 영입에 대해 “장시영은 뛰어난 측면 자원이다. 특유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활동량으로 후반기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장시영은 “부천이라는 좋은 팀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저는 경기장에서 항상 열정을 가지고 뛰는 선수다. 공격과 수비에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스타일이며, 특히 과감한 플레이와 빠른 드리블로 상대를 위협하는 공격적인 면이 강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이어 “팀의 목표인 승격에 기여하고 싶고, 개인적으로는 공격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장시영은 현재 부천 선수단에 합류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1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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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폭발’ 야말, 뎀벨레와 ‘발롱도르 대전’ 이겼다…스페인, 프랑스 5-4 격파→미친 난타전 끝 UNL 결승행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A매치에서 만난 우스만 뎀벨레(파리 생제르맹)와 대결에서 웃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 티켓은 야말이 맹활약한 스페인의 차지였다.스페인은 6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프랑스와 2024~25 UNL 리그A 준결승에서 5-4로 이겼다.스페인은 전날 독일을 2-1로 꺾은 포르투갈과 오는 9일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한다.‘18세’ 야말이 피치 위에서 가장 빛났다. 이날 스페인의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격한 야말은 풀타임 활약하며 멀티골을 작성했다. 전반 22분 니코 윌리엄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로 리드를 쥔 스페인은 3분 뒤 미켈 메리노(아스널)의 득점으로 2점 차로 앞서갔다.후반 9분에는 야말이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했고, 불과 1분 뒤 페드리(바르셀로나)까지 득점포를 가동하며 스페인이 4-0으로 승기를 굳히는 듯했다.프랑스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14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22분 또 한 번 야말에게 실점했다.5-1로 스코어가 벌어지면서 스페인의 승리가 확실시됐지만, 후반 막판 프랑스의 추격이 거셌다. 후반 34분 라얀 세르키(올림피크 리옹)의 골을 시작으로 스페인 수비수 다니 비안(아틀레틱 빌바오)의 자책골,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의 골까지 터지며 점수 차가 1골로 좁혀졌다. 그러나 프랑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지 못했다. 이번 맞대결은 ‘발롱도르 대전’으로도 주목받았다. 2025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꼽히는 야말과 뎀벨레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맞붙은 탓이다. 뎀벨레도 이날 프랑스의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경기 전 야말은 스페인 카데나 코페와 인터뷰에서 “발롱도르 수상에 관해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저 즐기고 잘 뛰고, 발롱도르를 받아야 할 운명이라면 받을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야말은 뎀벨레와 맞대결이 발롱도르 수상자를 가리는 의미가 있냐는 물음에 “발롱도르를 줘야 한다면, 목요일에 이기는 선수와 올해 최고의 선수 중 누구에게 주겠냐”고 되물은 뒤 “나는 올해 최고의 선수에게 투표하고 싶지만, 목요일 승자에게 줘야 한다면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고 받아쳤다. 프랑스전 승리 후 야말은 또 한 번 발롱도르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그는 “어머니께 항상 말씀드리는데, 내가 아침에 일어나는 이유는 축구를 하기 위해서다. 가장 좋은 것은 경기장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뎀벨레는 훌륭한 선수지만, 우리가 결승전에 올랐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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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6개월 ‘78억’ 증발…LEE 수난 시대→씁쓸한 몸값 폭락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시장가치가 떨어졌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392억원)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보다 500만 유로(78억원) 떨어진 금액이다.마요르카(스페인) 시절 시장가치 2200만 유로(345억원)까지 찍은 이강인은 PSG 입단 후 몸값이 꾸준히 올랐다. 그러나 이번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탓이다. 2024~25시즌 전반기에는 로테이션 멤버로 피치를 밟았던 이강인은 후반기 들어 플레잉 타임이 급격히 줄었다. 특히 중요한 경기에서 배제되는 등 고초를 겪었다.꾸준히 뛰질 못하니 몸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여전히 시장가치가 낮진 않다.이강인은 PSG에서 15번째,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다. 국내 선수 몸값 1위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다. 이강인은 전 세계 2001년생 중 45위다.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오르면서 많은 선수의 몸값이 뛰었다.공격진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의 시장가치가 이번 업데이트 때 올랐다.셋 모두 9000만 유로(1413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다. 특히 2005년생인 두에는 종전보다 3000만 유로(471억원)나 뛰었다. 후반기를 비롯해 UCL 결승전에서의 맹활약이 폭등 원인으로 꼽힌다.아슈라프 하키미, 비티냐, 주앙 네베스,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잔루이지 돈나룸마, 파비안 루이스 등 다수 PSG 멤버의 몸값이 올랐다.반면 마르퀴뇨스, 곤살루 하무스, 워렌 자이르 에머리 등의 시장가치는 떨어졌다.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실력, 나이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몸값을 정한다. 대체로 PSG에서는 출전 시간이 불규칙하거나 부진한 선수들의 시장가치가 하락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1 이외의 대회에서 공격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김희웅 기자 2025.06.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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