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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자로 기억되고 싶지 않다” 이동경, 뉴캐슬 꺾고 ‘유럽 재도전’ 의지 밝혔다 [IS 수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눈부신 활약을 펼친 이동경(28·김천 상무)이 유럽 무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팀 K리그 일원으로 뛰었던 이동경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끝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마친 뒤 “기회가 된다면 (유럽 무대에) 당연히 도전해 보고 싶다. (유럽에서) 실패한 사람으로 기억에 남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현시점 K리그1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꼽히는 이동경은 2022~2023년 독일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샬케, 한자 로스토크 등을 거쳤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K리그로 복귀했다.그러나 K리그에 돌아온 뒤 예전 기량을 되찾았고, 뉴캐슬을 상대로도 매끄러운 패스와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그는 김진규(전북 현대)의 결승골을 돕기도 했다. EPL 강팀 뉴캐슬과 경기를 성공리에 마친 이동경은 “이렇게 좋은 팀과 경기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승리도 할 수 있어서 상당히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뉴캐슬에 대해서는 “프리시즌이다 보니 발이 잘 맞춰졌다는 느낌은 못 받았지만, 그래도 개인 기량이 월등했다”며 “10번 앤서니 고든 선수가 기량도 좋지만, 수비나 활동량 등이 인상 깊었다”고 돌아봤다. 이날 한국 축구의 기대주인 박승수가 뉴캐슬 유니폼을 입고 첫선을 보였다. 박승수는 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팀 K리그 수비를 제치며 가장 큰 환호를 끌어냈다.이동경은 “나는 (유럽에서) 크게 좋은 모습을 못 보이고 왔다. 승수 선수가 훨씬 어리고 좋은 탤런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서 굉장히 잘할 것으로 믿고, 오늘도 좋은 모습을 보면서 정말 흐뭇했다”며 미소 지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7.3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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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경기 1골’ 윙어 향한 팬들의 혹평…“7번 준 사람은 수없이 해고돼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메이슨 마운트(26)를 향한 팬들의 인내심은 바닥 난 모양새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28일(한국시간)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은 ‘형편없는’ 스타를 내보내라는 지적을 받았다”며 “팬들은 ‘엉망진창’ 수준의 마운트의 매각을 주장한다”라고 조명했다.마운트는 지난 2022~23시즌 뒤 원소속 첼시와의 재계약 협상이 불발되자 경쟁 팀인 맨유로 이적해 큰 이목을 끈 선수다. 당시 마운트는 첼시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합작하는 등 상승세를 탄 바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윙어로도 활약하는 그는 첼시에서만 공식전 195경기 33골 37도움을 올린 검증된 선수였다. 맨유는 무려 6770만 유로(약 1086억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쏟아붓기도 했다.하지만 마운트는 맨유 합류 뒤 내리막을 걸었다. 그는 맨유 에이스의 상징인 7번을 부여받았지만, 단 한 시즌도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잦은 부상과 경기력 기복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3~24시즌엔 종아리, 2024~25시즌엔 햄스트링 부상으로 종종 자리를 비웠다. 마운트의 2024~25시즌 공식전 성적은 26경기 3골. EPL에선 16경기 1골에 그쳤다. 부진이 길어지자, 마운트를 향한 팬들의 분노가 들끓는 모양새다. 매체는 “아모림 감독이 지난 시즌 중 부임하면서, 마운트의 역할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됐다. 아모림 감독이 주전 공격수 뒤에 ‘10번’을 활용하는 전술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면서 “잠깐 희망적인 조짐도 있었지만, 마운트는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라고 혹평했다.지난 시즌 리그 15위에 그치며 자존심을 구긴 맨유는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모두 마운트와 동일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 자연스럽게 마운트의 입지가 좁아질 거란 전망이 나온다.매체는 최근 웨스트햄과의 친선전서 짧은 시간 활약한 마운트의 활약을 조명하며 “쿠냐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마운트는 팬들의 좌절을 자아냈다”라고 전했다.또 스포츠 바이블의 보도를 인용, 일부 팬들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마운트에 대한 혹평을 적은 게시글을 조명했다.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마운트는 짐덩이다. 늦기 전에 팔아야 한다” “마운트는 형편없다. 그가 7번을 입고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그에게 7번을 준 사람은 수없이 해고돼야 한다” “말문이 막히는 활약이다” 등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한편 마운트는 맨유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된 상태다. 또 맨유가 그와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클럽 옵션을 보유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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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SON 동생, 멀어진 월드컵…친선전도 못 뛰고 뜬금 브라질 이적설까지

손흥민(토트넘)의 절친으로 알려진 델레 알리(코모)가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도 자취를 감췄다.알리의 소속팀 코모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와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3-1로 이겼다. 알리는 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부상 등의 이유로 따로 훈련하는 것인지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그는 지난 19일 치렀던 코모와 릴 OSC(프랑스)의 프리시즌 첫 경기 명단에서도 제외됐다.소식이 뜸한 알리는 이달 인스타그램에 훈련과 관련된 게시물 2개만 올렸을 뿐이다. 지난 11일에는 축구장에서 개인 훈련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드리블, 패스, 슈팅 등 가벼운 몸놀림으로 훈련에 매진하는 모습이었다.하지만 소속팀 프리시즌 훈련에 참가하지 않은 만큼, 2025~26시즌 반등을 기대하긴 어려운 분위기다. 지난 1월 코모와 계약하며 이탈리아 세리에 A에 입성한 알리는 세스크 파브레가스 감독 밑에서 커리어 반전을 꿈꿨다. 그러나 지난 시즌 단 9분을 뛰는 데 그쳤다. 지난 3월 AC밀란을 상대로 코모 데뷔전을 치렀는데, 이 경기에서 거친 반칙으로 퇴장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후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알리가 목표로 삼았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은 사실상 멀어진 형세다. 월드컵이 10개월 남은 만큼, 서둘러 몸 상태를 끌어 올려야 하는 시점인데 출전 자체를 못 하고 있기 때문이다.공격형 미드필더인 알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재승선하기 위해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 콜 파머(첼시)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불가능한 도전에 가까워 보인다.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브라질 이적설까지 돌았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지난 24일 “알리가 브라질 그레미우 이적 제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다만 이후 그레미우가 알리 영입을 추진할 의향이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알리의 활약 여부가 불확실한 탓이다. 현지에서는 알리의 브라질 이적 가능성은 작다고 관측하고 있다.알리와 코모의 계약은 내년 6월 만료된다. 30대에 접어드는 만큼 2025~26시즌 활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7.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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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16세 돌풍 막스 다우먼, 선수단 탈의실 ‘출입 금지’ 전망… “믿을 수 없는 규정” 또 적용 [AI 스포츠]

아스널(잉글랜드) 유망주 막스 다우먼(16)이 2025~26시즌 1군 탈의실 출입이 금지될 거로 보인다. 영국 축구협회(FA)의 엄격한 규정 때문이다.22일(한국시간)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아스널은 새로운 시즌 준비를 위해 싱가포르와 홍콩을 도는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에 나섰다. 이번 투어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여기에 오게 되어 매우 신난다. 팬들의 환영이 놀라웠고, 그들은 매우 열정적이다. 환경이나 날씨에 적응 중인데 오늘 아침 훈련을 못 했기에 그 상황에도 적응해야 했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23일 AC 밀란(이탈리아)과 친선전을 벌인다.아스널 주요 선수인 데클란 라이스, 윌리엄 살리바 등의 출전이 예고된 가운데, 2009년생 공격형 미드필더 다우먼도 30인 명단에 포함됐다. 다우먼은 지난 1월 겨울 훈련 캠프에도 동행했으며, 투어에서 등번호 56번을 부여받았다. 아르테타 감독은 그를 “엄청난 재능”이라 평하며 올 시즌 계획에 넣을 가능성을 시사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다우먼의 나이다. 특히 다우먼이 2025~26시즌 공식전에 데뷔했을 경우, 동료들과 같은 탈의실을 쓸 수 없을 거라 주장했다. 이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가이드라인상 만 18세 미만 선수는 법적으로 ‘아동’으로 분류돼, 성인과 함께 탈의실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아르테타 감독은 이 규정에 대해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규정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다. 이는 이전에 에단 응와네리가 18세가 되기 전 1군 탈의실 출입이 제한되었을 때와 같은 맥락이다. 이번에도 다우먼은 선배 응와네리와 동일한 상황을 겪게 될 예정이다.다우먼은 이번 시즌 아스널 유스팀에서 23경기 19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목을 받고 있는 신성이다. 그는 오는 12월 16세가 되지만, 규정상 성인과 동석은 제한된다.프리미어리그는 모든 구단에 해당 규정을 적용 중이며, 향후 다우먼이 1군에 콜업될 경우 또 다른 '탈의실 금지'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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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드디어 탈출각 나왔다…11인 방출 명단에 포함

드디어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이적 길이 열릴까.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6일(한국시간) “PSG가 2025 클럽 월드컵 결승전 패배 후 11명의 선수를 잔인하게 정리할 수 있다”며 프랑스 르 파리지앵을 인용 보도했다.11명 명단에는 이강인을 비롯해 뤼카 에르난데스, 곤살루 하무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매체는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PSG가 매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불과 지난달만 해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이 작아진 분위기였다. 이강인을 원하는 팀은 많지만, PSG가 놔주지 않으려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달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현재 PSG와 (이강인 측의) 계약 연장이 교착 상태에 있지만, 그는 장기 계약 선수”라면서도 “PSG는 그를 매각할 필요가 없으며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고 밝혔다.PSG와 이강인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PSG가 놔줄 의향이 있어야 이강인이 적을 옮길 수 있는 처지다.손짓하는 팀은 여럿 있는 분위기다. 2024~25시즌 도중에도 이적설에 휩싸인 이강인은 그동안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 크리스털 팰리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야레알 등과 연결된 바 있다. 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주전으로 도약하지 못했다. 두 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시즌에는 경쟁자들이 훨훨 날면서 입지가 더 좁아졌다.나아질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이강인은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열린 2025 클럽 월드컵 4경기에 나섰으나 전체 출전 시간은 60분에 그쳤다. 첼시와 결승전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중요한 경기에는 출전하는 일이 적었다.이강인은 PSG 입단 당시 이적료 2200만 유로(355억원)를 기록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의 시장가치는 2500만 유로(403억원)로 평가된다.김희웅 기자 2025.07.1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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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버밍엄 이적 가능성은…재정적 난관 속 거취 주목 [AI 스포츠]

버밍엄 시티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공격수 황희찬(29)의 영입과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내내 버밍엄 시티 주변에서 그의 이름이 회자되며, 울버햄프턴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낸 황희찬이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는 모습이다.황희찬은 2023~24시즌 EPL에서 29경기 출전, 1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21경기에서 단 2골에 그치며 기량이 하락했다. 울버햄프턴의 새 감독 비토르 페레이라는 다른 공격 옵션을 선호하며, 황희찬은 꾸준한 출전 기회를 위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다.대한민국 국가대표로 73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은 내년 월드컵 출전을 위해 강한 시즌을 보내야 한다는 각오다. 프리미어리그를 떠나더라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버밍엄 시티는 대한민국 대표팀 동료 백승호가 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의 확고한 신뢰를 받고 있는 팀이다. 버밍엄은 최전방(9번), 공격형 미드필더(10번), 측면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를 보강할 필요가 있다. 황희찬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선수로 평가받는다.최근 2년간 버밍엄은 동아시아 선수 영입을 선호해 왔으며, 한국인 백승호와 이명재, 일본인 선수 다섯 명을 영입했다. 이에 황희찬의 합류는 팀 전력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14일(한국시간) 버밍엄라이브에 따르면, 양쪽 소식통 모두 이번 거래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하지 않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3년 12월 울버햄프턴과 5년 재계약을 체결했으며, 그의 주급은 프리미어리그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밍엄은 기존 임금 구조 내에서 토미 도일을 임대로 영입했으나, 황희찬의 계약 조건은 그 틀에 맞지 않는다.또한, 지난해 여름 마르세유가 황희찬을 위해 제안한 이적료가 2,100만 파운드였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한다. 버밍엄은 이번 여름 이미 7명의 선수를 영입했으며, 현재는 기존 선수 정리에 더 집중하는 상황이다.크리스 데이비스 감독으로부터 전력 외 판정을 받은 아유무 요코야마와 매니 롱겔로만이 팀을 떠났고, 베일리 피콕-패럴, 디온 샌더슨, 타일러 로버츠는 이적을 모색 중이다. 브라이트 오사이-사무얼과 데마라이 그레이 영입 이후 알폰스 삼프스테드와 에밀 한손 역시 방출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황희찬의 연봉은 약 364만 파운드(한화 약 63억 원)로 알려져 있으며, 울버햄프턴 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받고 있다. 그의 이적 여부는 재정적 조건과 팀 내 입지, 그리고 본인의 의지에 달려 있다. 버밍엄 시티가 적극적인 투자로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는 가운데, 황희찬의 합류가 현실화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07.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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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 이적’ 윤도영, 차기 시즌은 네덜란드로 “데뷔 골은 넣어야죠” [IS 인천]

‘대전의 아들’ 윤도영(19)이 잉글랜드가 아닌 네덜란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윤도영은 1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공항에 오니 실감이 난다. 걱정 반과 기대 반이었는데, 이제 기대만 하고 들어간다”라고 말했다.윤도영은 지난 3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과 계약하며 프로 데뷔 2년 만에 유럽 진출을 확정한 기대주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 시절 15골을 넣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다.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뛴다. 윤도영의 재능을 눈여겨 본 브라이턴이 가장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쳤고, 결국 조기에 계약을 마쳤다. 그는 이적시장이 열리는 이번 여름 유럽행 비행기에 탑승한다.다만 윤도영의 첫 행선지는 브라이턴이 아닌 네덜란드다. 그는 차기 시즌 엑셀시오르로 임대돼 활약한다. 엑셀시오르는 지난 시즌 네덜란드 에이르시터 디비시(2부리그)에서 2위를 차지해 승격한 팀이다. 과거 김남일 전 감독이 몸담은 구단이기도 하다. 브라이턴은 빅클럽의 교두보로 불리는 팀 중 하나다. 탄탄한 스카우트 시스템으로 선수를 육성한다. 아직 유망주인 윤도영 역시 시간을 두고 성장을 할 시간을 줄 거로 보인다.윤도영의 행선지인 엑셀시오르는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연고지로 두고 있다. 같은 연고지에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활약 중인 페예노르트가 있다. 윤도영은 “황인범 선수가 먼저 연락이 왔다. 내가 황인범 선수에게 더 다가가 친해지고 싶다”라고 웃었다. 한편 행선지인 엑셀시오르행을 정한 건 선수 본인이었다. 그는 “브라이턴 내 임대 담당자에게 추천 팀을 물었다. 그랬더니 ‘네가 행복한 게 우선이다’라고 답하더라. 내 플레이 스타일이 네덜란드 리그가 맞을 것 같았다. 여러 팀과 만났는데, 엑셀시오르 감독님과 미팅하며 호감을 느껴 행선지를 정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윤도영의 동갑내기인 양민혁(토트넘) 역시 지난해 12월 팀에 합류한 뒤 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돼 잔여 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다. 양민혁과 대화를 나눴다는 그는 “양민혁 선수가 QPR에서 많은 경기를 뛰어 더 행복하고 도움 됐다고 했다”라며 “냉정하게 바라봤을 때 아직 브라이턴에 있는 선수들과 경쟁하기엔 한참 모자라다. 물론 엑셀시오르도 마찬가지다. 좋은 선수들과 경쟁을 열심히 해 볼 거”라고 다짐했다.윤도영은 올해 전반기까지 K리그1 12경기서 단 1도움에 그쳤다. 선발로 나서더라도 조기에 교체되는 일이 잦았다. 센세이션했던 지난해(19경기 1골 3도움)와 비교해 영향력이 떨어졌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그는 “원인은 여러 가지다. 프로 2년 차에 들어 상대가 나를 더 잘 알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U-20 아시안컵을 시즌 초반에 치르면서 몸 상태가 저조해졌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거 같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윤도영의 꿈 중 하나는 A대표팀 데뷔다. 그는 “양민혁 선수가 먼저 A대표팀에 뽑히고, 데뷔하는 걸 보며 나도 꿈과 열정이 생겼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나아가다 보면 꿈에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올 시즌 목표는 많은 경기를 뛰며 데뷔 골을 넣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끝으로 윤도영은 “나중에 K리그도 돌아올 때, 이슈가 될 정도로 멋진 선수가 돼 돌아오고 싶다. 그 팀이 대전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웃어 보였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5.07.14 10:34
축구일반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주목할 만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최하는 K리그 산하 고등부 유소년 클럽 대회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이 12일(토) 개막한다. 대회 일정은 12일(토)부터 24일(목)까지 총 13일이며, 모든 경기는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U18 챔피언십은 총 7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16강 토너먼트를 거친다. 결승전은 24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 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에도 25개 팀이 참가해 총 7개 조 조별리그와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3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2025 GROUND.N K리그 U18&17 챔피언십’ 개막을 앞두고 올여름을 뜨겁게 달굴 기대주를 소개한다. 이번 챔피언십에는 준프로 선수들이 대거 나선다. 지난해 여름 금호고 2학년에 재학하며 광주 구단과 첫 준프로 계약을 맺은 공격수 김윤호는 2024시즌 K리그1 31라운드 제주전에 선발 출전해 17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K리그1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김윤호는 올해도 프로와 유스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으며, 광주의 K리그 주니어 C권역 전기 리그 우승에도 기여했다. 김윤호는 187cm, 80kg의 다부진 체격을 활용한 타점 높은 헤더와 포스트 플레이, 강력한 슈팅을 두루 갖췄고, 섬세한 패스 능력 등 발밑 기술까지 겸비해 이번 대회 활약이 기대된다. 걸출한 골키퍼 유망주 신준서와 최서준도 나란히 이번 대회에 나선다. 경남 신준서는 지난해 말 경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구단 역대 최연소 준프로 선수로 이름을 알렸다. 신준서는 187cm의 큰 키를 활용한 공중볼 처리 능력과 수비 위치 조정 능력이 강점이다. 신준서는 올해 2월 열린 춘계대회에서 6경기에 나서 단 2골만 내주며 팀의 준결승 진출을 견인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는 총 8경기에 나와 무실점 경기 4회와 함께 단 5골만 내주며 C권역 리그 최소 실점을 이끌었다. 성남 최서준은 지난해 5월 성남과 준프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뛰어난 선방 능력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이 돋보이는 골키퍼다. 최서준은 올해 2월 열린 백운기 대회 7경기에서 3실점만을 내주며 성남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7경기 8실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각 팀 공격의 선봉장을 맡고 있는 득점왕 출신 선수들의 활약도 주목할 만하다. 포항 노건희는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 6골을 터뜨리며 C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데 이어, 5월에 열린 대한축구협회장배에서는 7골을 넣으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큰 키와 다부진 체격이 강점인 노건희는 수비수와의 일대일 몸싸움에서 강점을 발휘하는 최전방 공격수로, 발밑 기술과 슈팅 능력 또한 일품이다. 수원 김동연은 2022년 수원 U15 소속으로 K리그 주니어에서 무려 19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11골을 넣으며 B권역 득점왕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이호진은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A권역 득점왕을 차지했고, 올해는 2월 춘계 연맹전에서 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다시 한번 득점왕의 영광을 안았다. 이호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에서도 6골을 터뜨리며 포항 노건희와 함께 C권역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지만, 출전 시간에서 노건희에 밀려 득점왕 타이틀을 얻지 못했다. 이 밖에도 서울 양승현은 뛰어난 개인기와 정교한 슈팅을 앞세운 공격수로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6골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대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에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번 챔피언십에도 대거 출전한다. 아시안컵에서 전 경기 전 시간 출전했던 골키퍼 박도훈은 이번 대회에서 대구의 골문을 지킨다. 박도훈은 빠른 순발력과 뛰어난 선방 능력, 전방으로 향하는 정확한 롱킥 등 다양한 능력을 두루 갖췄다. 울산 김민찬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모두 세트피스 키커로 나설 만큼 정교한 왼발 킥을 갖춘 풀백이다. 아시안컵 주장을 맡았던 인천 구현빈은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전북 김예건은 화려한 개인기와 드리블 돌파가 강점인 테크니션으로, 측면 공격수부터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2선 어디에서나 활약 가능한 선수다. 어린 나이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새내기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대전 윙포워드 김지호는 2023년 U14 챔피언십에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열린 U15 챔피언십에서는 팀의 준우승에 기여해 본인의 이름을 알렸다. 포항 안선현은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5경기에서 3골, 후기 리그 3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수원FC 이찬민은 1학년임에도 올해 K리그 주니어 전기 리그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서 데뷔골을 기록한 당찬 유망주다. 인천 조중원은 지난해 인천 U15 주장으로 활약했던 중앙 미드필더로,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 및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한 정교한 패스가 강점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3 15:00
연예일반

‘♥문지원’ 신우재, ‘하트페어링’ 이어 ‘뭉쳐야 찬다4’ 합류 [공식]

‘하트페어링’ 출연자 신우재가 ‘뭉쳐야 찬다4’ 새 멤버가 됐다.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4’ 측은 신우재가 새 멤버로 합류한다고 6일 밝혔다.신우재는 중학교 3학년부터 대학까지 약 8년간 선수 생활을 한 축구 엘리트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비롯해 중앙 미드필더, 윙포워드까지 소화 가능하다. 이탈리아 세리에B 유소년팀부터 독일 세미프로리그인 4부에서까지 선수 생활을 한 이력도 있다.최근에는 연애 리얼리티 ‘하트페어링’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렸다. 방송 말미 신우재는 9살 연하의 문지원과 최종 커플이 됐으며,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신우재가 합류한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6 20:49
해외축구

“LEE 이적 확실시…단, 이적료는 480억” 현지 매체 주장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의 이적료로 원하는 금액은 3000만 유로(약 480억원)다. 프랑스 매체 ‘풋01’는 5일(한국시간) “PSG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붙을 준비를 하고 있지만, 선발 명단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데지레 두에 중 누구를 기용할지를 제외하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베스트11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라며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이번 시즌 대부분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고, 내년에도 이런 상황을 이어갈 생각은 없다. 그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라고 주장했다.실제로 이강인은 2024~25시즌 공식전 45경기 6골 6도움을 올렸다. PSG 합류 시즌보다 출전 시간은 늘었으나, 주요 경기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았다. 지난 6월부터 미국에서 진행 중인 클럽 월드컵에서도 교체 선수로만 3차례 나섰을 뿐이다. 그와 PSG의 계약이 2028년까지지만,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위해 팀을 떠날 것이란 주장이 잇따랐다.이강인의 유력 행선지로 꼽힌 건 나폴리(이탈리아)다. 마침 PSG와 나폴리가 최근 활발하게 거래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관건은 이적료다. PSG는 줄곧 이강인의 이적에 열린 입장인 거로 알려졌으나,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를 원한다. 이강인과의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만큼, 자연스러운 요구다. 매체는 유로스포츠의 보도를 인용, 구체적인 이적료를 언급했다. 매체는 “나폴리는 PSG 수뇌부와 접촉했다. PSG는 이강인을 보내는 데 동의하지만, 3000만 유로의 제안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려져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도 이를 두고 “이강인은 아직 24세이며, 2028년 6월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진단했다.한편 PSG는 오는 6일 오전 1시 뮌헨과 2025 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을 벌인다. PSG는 16강에서 인터 마이애미(미국)를, 뮌헨은 플라멩구를 제압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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