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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 단체헌혈 시행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3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과 함께 ‘사랑의 단체헌혈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체헌혈 행사는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한 적정 혈액 수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경륜경정총괄본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헌혈은 광명스피돔 주차장에서 오전 10시부터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헌혈 차량 현장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참여한 임직원에게는 혈액검사, 혈압 검사, 항체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등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기회도 주어졌다.헌혈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는데 미약하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헌혈하였다.”라고 전했다.이번 헌혈 행사를 준비한 경륜경정총괄본부관계자는 “오는 8월에도 단체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이번과 같이 뜻깊은 행사를 지속해서 실시해 ESG를 실천하는 모범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안희수 기자 2024.04.09 11:00
부동산일반

LH '순살 아파트' 원흉, '전관 예우'와 '수의계약' 때문이었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철근 누락' 아파트 단지 설계·감리에 참여한 전관 업체들과 3년간 2335억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이 LH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하주차장이 붕괴된 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를 포함해 16개 단지 설계·감리에 참여한 전관 업체 18개사가 2020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경쟁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LH 용역 77건을 따냈다.이들 업체가 수주한 수의계약 용역은 총 2335억원 규모에 달한다. 가장 많은 수의계약을 맺은 A건축사사무소는 LH 출신이 창립했으며, 현 대표이사도 LH 출신이다. 3기 신도시 공동주택 설계용역 등 11건을 343억원에 수주했다. A사는 철근 누락이 확인된 1개 단지를 설계했고, 3개 단지에선 감리를 맡았다.LH 처장·부장급을 영입한 B건축사사무소는 고양창릉, 파주운정 등 신도시 아파트 단지 설계용역 6건을 275억원에 수주했다.인천 검단 안단테 아파트를 설계한 C사는 지난 3년간 수의계약으로 설계용역 6건, 269억원 규모를 따냈다. 검단 아파트 설계 역시 2020년 7월에 체결한 50억5000만원 규모 수의계약이었다. C사는 LH뿐 아니라 서울시·서울주택도시공사(SH)·조달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출신의 전관을 채용했었다.무량판 기둥 154개 전체에 전단보강 철근을 빠뜨린 양주회천 아파트 단지를 설계한 D종합건축사사무소는 설계용역을 수의계약으로 대거 수주했다. 217억원 상당의 계약 7건이다. LH 처장 출신 등을 영입한 이 회사는 양주회천을 포함해 철근 누락 2개 단지의 설계를 맡았다. 전관 업체와의 수의계약 문제는 앞서 감사원도 지적한 바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6월 공개한 '공공기관 불공정 계약 실태' 보고서를 보면 LH가 2016년 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5년 3개월간 맺은 1만4961건의 계약 중 3227건(21.6%)이 전관 업체와 맺은 것이었다. 계약 규모는 총 9조9억원에 달했다.LH가 전관 업체와 맺은 계약 3건 중 1건(34.1%)은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특혜 가능성이 크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이었다.LH는 설계 공모에 당선된 경우 수의계약을 하게 돼 있어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 건축서비스산업진흥법에 따라 2020년부터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공동주택이나 설계용역비가 1억원을 넘는 공공건축물은 경쟁 방식의 설계 공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공모 방식이 투명하다고만 볼 수는 없다.LH 설계 공모 심사위원들이 심사 대상 업체의 LH 출신 직원들과 접촉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LH와 전관 업체가 체결한 계약 332건 가운데 58건에서 심사·평가위원이 퇴직자에게서 전화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8.14 09:28
경제일반

관광 활성화에 600억 쏜다…"숙박비 3만원·휴가비 10만원"

정부가 내수 관광 활성화를 위해 6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한다.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최대 19만명에게 10만원의 휴가비를 지급한고, 숙박시설을 예약할 경우 3만원의 할인 혜택을 100만명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올해 방한관광객 1000만명 이상을 목표로 입국과 이동편의 제고, K-콘텐츠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내수 활성화 대책은 관광 이벤트 확대와 대대적인 쇼핑 할인행사, 실속 정부 지원 등을 통해 내수 ‘붐업’을 추진하겠다는 게 핵심 내용이다.정부는 우선 총 600억원 규모의 재정을 지원해 숙박·레저 등 필수 여행비를 할인하고 근로자 등 국내 휴가비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필수 여행비 할인은 숙박 예약 3만원, 유원시설 1만원 쿠폰, KTX·SRT 이용료 할인, 지방공항 도착 항공권 최대 2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휴가비 지원은 당초 9만명으로 수혜 대상을 한정했던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의 대상을 19만명으로 확대해 추진한다. 이 사업은 근로자가 20만원의 휴가비를 적립하면 기업이 10만원, 정부가 10만원을 적립해 총 40만원의 여행 휴가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휴가비 40만원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전용 온라인몰인 ‘휴가샵’ 등에서 포인트 형태로 여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릴레이 이벤트도 추진한다. 정부는 4~5월 한류행사와 국제회의를 잇달아 개최하며 여행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K-pop 콘서트와 여행박람회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추 부총리는 "전국 130개 이상의 지역축제를 테마별로 연계해 확대 개최하고 지자체별 소비쿠폰 지급, 공공기관 숙박·문화·체육시설 및 주차장 무료 개방 확대, 지역 연고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지역 축제 재개를 전폭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소비·여행 관련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우선 문화비와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한시적으로 10%포인트 상향한다. 문화비는 기존 30%에서 40%로, 전통시장 지출은 40%에서 50%로 조정된다.추 부총리는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 인정 항목을 유원시설, 케이블카 등으로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9 10:58
경제

개소세 인하 연장·전기차 보조금 축소…새해 자동차 정책은

올해부터 전기자동차 보조금 규모가 축소된다. 개별소비세(이하 개소세) 30% 인하는 6개월 연장되고, 친환경차 및 경차 개별소비세·취득세 감면도 연장된다. 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국고 보조금은 최대 80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축소되고,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상한 가격은 6000만원에서 5500만원으로 하향 조정된다. 또 전기차 충전 이용 요금 특례 제도가 일몰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충전 기본요금의 25%, 이용 요금의 10%를 할인해주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된다. 공공기관의 무공해차 의무 구매 비율은 기존 80%에서 100%로 강화되며, 운송사업자 등에도 무공해차 구매 목표가 부과된다. 충전 인프라 구축 의무도 강화된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의무로 설치해야 하는 아파트의 기준은 기존 500세대 이상에서 100세대 이상으로, 공중이용시설·공영주차장은 총 주차면수 100면 이상에서 50면 이상으로 각각 확대된다. 지난해 말로 종료될 예정이었던 개소세 30% 인하는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6개월간 연장된다. 지난해 계약했지만, 신차 출고 지연으로 개소세 인하 혜택에서 제외될 뻔한 많은 소비자가 감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소세 인하는 승용차 구매 시 개소세 5%와 교육세, 부가가치세가 붙는데 이 중 개소세를 3.5%로 30% 인하하는 것이다. 이를 적용하면 소비자들은 승용차 구매 시 최대 143만원(개소세 100만원, 교육세 30만원, 부가가치세 13만원)의 세금 인하 혜택을 받게 된다. 친환경자동차 및 경차에 대한 개소세·취득세 감면도 연장된다. 전기·수소차에 대한 취득세 감면(한도 140만원)은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 늘어난다.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개별소비세(한도 100만원)와 취득세(한도 40만원) 감면 역시 각각 내년 연말까지 1년 연장된다. 경차의 경우 취득세 감면 한도가 기존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확대된다. 감면 기간은 2024년 연말까지 3년 연장된다. 경차 연료에 대한 개별소비세 환급도 2023년 연말까지 2년 연장된다. 환급 한도는 20만원이다. 자동차 안전 기준도 강화된다. 좌석 안전띠 경고장치 설치·작동기준이 탈착식 뒷좌석과 상하 유동식 좌석이 설치된 열의 좌석도 포함하도록 강화된다. 시행 시기는 2022년 9월 1일부터다. 보행자 보호 기준도 상해값 기준을 신설해 강화된다. 관세부문에서는 자동차 배출가스 후처리장치의 촉매물질(플라티늄·팔라듐·로듐)이 할당관세 적용품목으로 선정돼 내년 연말까지 1년간 관세율 0%가 적용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2.01.06 07:00
경제

[단독]국정원이 뒤진 주차장 시스템, 그곳이 해킹 입구였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와 공공기관 주차장 정보시스템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같은 달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주차장 관리를 대행해 온 A사가 해킹을 당한 데 따른 조치였다. A사는 지자체와 지방교육청 등 공공기관에 입·출차 정보 관리, 주차요금 정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정원은 해커들이 A사를 노린 배경을 의심했다. 보안 사각지대인 주차관리 대행업체를 해킹해 공공기관 내부망에 침투할 목적으로 공격에 나선 것으로 본 것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9일 “조기에 발견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많은 사용자가 이용 중인 소프트웨어가 공급망 공격에 악용될 경우 심각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 일시에 대량의 자료 유출 우려 이번 사건은 최근 국정원이 주목하는 ‘공급망 해킹 공격(supply-chain attack)’의 한 사례다. 주자장 정보를 관리하는 A사와 같은 네트워크 관리 기업에 해커가 침투해서 악성 프로그램이나 악성코드를 삽입하는 식이다. 공급망 해킹은 대량의 자료가 일시에 유출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우려된다. 지난해 말 미국의 IT인프라 관리 기업 솔라윈즈에 대한 공급망 공격이 대표적이다. 외신은 미 재무부, 국무부, 국토안보부, 국립보건원 등을 비롯해 핵무기를 담당하고 있는 에너지부와 국가핵안보실(NNSA)도 해킹당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선 지난 2011년 북한의 해킹 공격으로 농협 전산망이 마비된 사례가 있었다. 국정원은 A사에 대한 해킹 주체로 북한을 특정하진 않았다. 그러나 국내 보안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국내에서 발생한 위즈베라의 보안 프로그램 ‘베라포트’에 대한 해킹 공격은 북한의 해커조직 ‘라자루스(Lazarus)’가 배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 인터넷 뱅킹이나 정부 웹사이트를 방문할 때 추가적인 보안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합 설치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베라포트다. 라자루스 외에도 김수키(Kimsuky), 금성121(Geumseong121), 코니(Konni) 등이 북한 정부의 지원을 받는 해커 조직으로 알려져 있다. ━ 사이버보안 전문가 사칭 e메일도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보안업체 대표 B씨에게 사이버보안 전문가를 사칭하는 e메일로 악성코드를 심으려 한 시도도 있었다. 자신을 유럽에서 일하는 전문가라고 소개한 그는 활동 내용과 실적을 소개하며 ‘사이버보안 합작 사업 및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본인의 이력서를 확인해달라며 직접 접속이 가능한 URL도 덧붙였다. B씨가 국정원에 해킹 여부를 문의한 결과 메시지에 첨부된 URL에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다. 구글의 보안팀인 위기분석그룹 TAG(Google Threat Analysis Group)도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해외 사이버보안 연구자들에 대한 북한 해커들의 공격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트위터, 링크드인, 텔레그램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가짜 개인 정보를 이용해 보안 연구원들에게 접근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공급망 해킹은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파일에 악성코드를 심는 식이어서 탐지하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다. 보안기업 이스트시큐리티의 문종현 시큐리티 대응센터장은 “공급망 공격은 정상 프로그램 기능이 무력화되고 악성 기능이 작동되는 게 아니라, 원래 프로그램 기능은 다 작동하면서 악성코드가 활동하는 것”이라며 “따라서 탐지도 어렵고, 분석도 어렵다”고 말했다. ━ “철저한 보안관리, 정기적 업데이트” 중요 국정원은 지난달 29일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를 통해 사이버보안 업체들에게 공급망 해킹 공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제조사는 개발 단계부터 해킹에 대비하고 정기적인 취약점 점검 등 철저한 보안관리를, 사용자는 정기적인 보안 업데이트를 통해 해킹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문희 기자 moonbright@joongang.co.kr 2021.02.10 09:16
생활/문화

SKT, ‘T맵주차’ 서비스 확대…인천공항 등 전국 30여곳

SK텔레콤은 25일부터 전국 주요 주차장 30여 곳에 ‘T맵주차’ 서비스를 신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T맵주차’ 이용자는 이번에 새롭게 적용된 공영 및 공공기관 주차장 이용시 입출차와 요금 결제 등 주차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면 현장 주차장 입구의 관제 설비가 해당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해 입차가 이뤄진다. 주차장 이용을 마친 후에는 별도로 주차비를 정산할 필요 없이 바로 출차를 하면 된다. 주차장 출구 설비가 차량 번호와 주차 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해 요금을 정산하고, T맵주차에 등록한 신용카드 간편결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이용자는 T맵주차 앱에 내 차량정보를 입력한 후, 주차장 검색 화면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정보와 이용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 지정을 하면 해당 주차장까지 T맵으로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적용되는 곳은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부산시청 주차장, 수원시 공영주차장 등 30여 곳이다. SK텔레콤은 연내 전국 주요 도시의 공영 및 공공기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주차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24 11:37
경제

아큐리스 소음중화시스템 국산화…이정환 대표 “층간소음 해결책 가능”

집에서 자려고 하면 유난히 층간소음이 거슬릴 때가 있다. 이는 층간소음이 커진 것이 아니라 우리 집의 소음이 줄어든 탓이 크다. 기술집약형 벤처기업 아큐리스의 이정환 대표가 이런 스트레스성 소음을 중화시켜주는 기술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했다. 이미 효과가 입증돼 공공도서관이나 공공기관에서도 아큐리스의 ‘소음중화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25일 아큐리스에 따르면 최근 개관한 인천시 연수구 동춘나래 도서관에 소음중화시스템 ‘아큐마스터’를 도입, 개방형 도서관의 취약점인 소음 확산 문제를 개선했다. 동춘나래 개방형 도서관은 개방형 도서관 특성상 소음을 차단하는 구조물이나 칸막이가 적기 때문에 조용한 실내에서는 작은 소리조차 소음으로 느껴지기 쉬워 대책을 고민해 왔다. 이정환 대표는 “동춘나래 도서관은 반응이 아주 좋다. 시스템 전원을 켰을 때와 껐을 때의 차이가 바로 느껴지기 때문”이라며 “인천시 연수구 자체에서 다른 도서관에 추천해줄 정도”라고 말했다. 소음중화시스템은 소란스러운 주변 소음을 중화시켜 환경을 개선하는 제품이다. 생활 공간에서 이용자들의 소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정서적 안정감, 집중력 향상, 개인 프라이버시 향상, 생산성 및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제공한다. 실제로 과거 한국산업 및 조직심리학회 연구 결과에서 소음이 줄어들면 만족도가 174% 올라가고, 집중력이 47.7% 향상되며, 효율성도 33.3%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여기에는 ‘사운드마스킹’이라는 기술이 적용된다. 미국에서 1960년대 처음 개발돼 처음에는 도청 방지나 회의실의 대화 소리를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하는 데 사용됐다. 지금은 주로 도서관에서 사용되는 기술이 됐다. 최근 오픈형 도서관이 많이 생기며 걸어 다닐 때 발소리나 볼펜 딸깍거리는 소음 등 작은 소음까지 신경 쓰이지 않도록 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조치다. 또 병원 병실 내에도 적용, 신음에 잠을 못 자는 환자들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기술은 10여년 전 우리나라에도 해외 기술들이 들어와 공공도서관이나 콜센터 등에 적용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동안 국산 시스템은 나오지 않았다. 이 대표는 “국내에서는 아큐리스가 유일하다. 소음중화가 아닌 ‘화이트노이즈 제너레이터’ 정도가 국내에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큐마스터’는 도서관·콜센터·민원실·상황실·은행 창구·병원·학교·식당·카페 등 다수의 사람과 장비들이 다양한 소음이 발생하는 곳에 적용해 소음을 감쇄시킴으로써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고객에게 질 높은 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소음 환경 개선 시스템이다. 아큐마스터의 큰 특징은 소음 자동 교정 기능으로 주변 환경과 소음을 자동으로 수집해 사람이 듣기 편안한 주파수를 생성해준다는 것이다. 주변 소음의 크기에 따라 별다른 조작 없이 자동으로 마스킹 레벨을 조절해주기도 한다. 현재 아큐마스터는 동춘나래 도서관 외에도 국민은행의 통합IT센터와 부산관광공사, 호텔 여기어때, 서울대 창업성장센터 등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고 있는 ‘층간소음’의 대책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이전까지는 아파트 벽이나 바닥을 덧대는 등 건축적인 대안이 제시됐다면 사운드마스킹은 비건축적으로 층간소음을 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공동주택 층간소음 정책토론회에서 ‘사운드마스킹’이 방안으로 제시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층간소음에 일부는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층간소음은 윗집의 소리가 커서가 아니라 우리 집이 조용해서 느껴지는 소음이 크게 들리는 거다. 이 시스템을 우리 집에 설치하면 일정한 소리를 내주는데, 사람이 듣기 편안한 정도의 소음이다. 그래서 층간소음이 완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아파트 안에 들어갈 수도 있지만, 아직 비용적인 문제가 있고 최근 아파트 주변 도로나 주차장에 설치되는 곳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며 “국내에서도 사운드마스킹이라는 개념이 알려지면서 아큐마스터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2.26 07:00
연예

미세먼지마스크 ‘메디쉴드’, 서울시 노약자에 미세먼지마스크 50만개 전달

아침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추운 가운데 서울시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하루종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서울시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5등급 차량은 도심운행도 제한되고 서울 내 공영주차장에서는 요금을 더 내기도 하며 서울의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관용차와 근무자 차량에 한해 차량 2부제도 운영한다고 한다.이렇게 심각하게 회자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 식약처 인증받은 미세먼지 마스크 판매제조법인 (주)아보브네이처와 (주)스리에스엠 코리아 두 업체에서 서울시 구로구청에 50만개의 메디쉴드 미세먼지마스크(KF94)를 전달하였다.서울시 구로구청에 기부한 메디쉴드 황사방역마스크(KF94)는 올해 TV홈쇼핑 방송에서 최단 10분만에 80만장을 기록적으로 판매한 일명 연예인마스크라고 부른다.이마스크는 피부자극테스트 완료 제품으로 장시간 착용해도 안전하며 유해화합물 8가지가 불검출 된 제품이다. 또한 100% 국내제작으로 믿을 수 있는 상품이며 입술에 닿지 않는 인체공학 3D입체 구조로 사용하는데 불편함을 적은 제품이다.이번전달식에는 이성 서울시 구로구청장과 메디쉴드 제조판매법인 대표들과 함께하였으며 미세먼지 줄이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 할 것을 다짐하였다.메디쉴드 블랙 황사마스크 50만개은 서울시 복지과 및 소외계층과 노약자들에게 배부 될 예정이다.이소영 기자 2019.12.05 09:43
경제

공공개발호재로 차별화,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타 지역 수요자 관심급증!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업에 따른 개발호재 품은 천안 불당지구의 분양시장이 화제다. 개발호재가 예고된 곳은 경제 활성화와 함께 인구 유입의 효과를 낳는다. 이에 따라 주변의 교통환경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각종 생활인프라들이 신속하게 구축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변 지자체들과 공공기관 간의 협약으로 이뤄진 개발은 수많은 관심을 유발하며 높은 미래가치를 선보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공공성을 띤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지역의 경우 안정적이면서 차별화된 미래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분양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기 마련”이라며 “이들 지역은 현재 이 시점보다 미래에서 그 가치를 더 주목받을 수 있따는 점에서 내 집 마련과 함께 시세차익을 노리는 이들 모두가 관심을 가져볼만한 곳”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형개발호재가 예고된 지방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시티건설이 천안 불당지구에 선보인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이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개발과 더불어 복합터미널 건립 MOU체결이 완료된 상황에서 타 지역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566-4번지 충남국제컨벤션센터(2022년 예정) 건립 확정과 지식산업센터 등이 눈길을 끈다. 이는 수요를 확장시키는 요인으로, 실제 지난 4월 시티프라디움 리더스의 경우 천안시와 아산시를 제외한 타 지역 투자자들의 계약이 많았다. 최대수혜지로 각광받고 있는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이 들어서는 천안 서북구 불당동 1280번지 일대 인근에 계획된 시설은 지식산업센터, 국제컨벤션센터, 연구개발특구 등 공공인프라로 현재 충남도와 천안시, 아산시, LH가 관련 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지난해에는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도 포함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천안아산 KTX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개발, 산업기반 조성, 기업 유치 등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들의 협업을 한다는 점에서 R&D 집적지구에 대한 기대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차’는 단일 전용 84㎡ 총 2,050세대,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4차’는 단일 전용 84㎡ 총 630세대 규모로 현재 분양 마감을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아산시는 터미널용지 매수자인 ㈜한아산업개발과 복합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아산시도시의 KTX복합환승센터 및 복합시설 개발을 통해 신도시 성장과 주민편의시설 및 문화 인프라 구축으로 아산신도시의 활성화와 천안과 아산을 잇고 KTX인근 시민들이 터미널 이용에 많은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에는 협의 조건 등 문제로 KTX이용객들이 제대로 된 버스터미널을 이용하지 못하고 도로가의 간이 터미널을 이용하고 있었다. 고속열차와 연계된 버스터미널과 복합시설이 들어설 경우 인근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의 입지적 투자조건은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은 불당지구는 천안의 강남으로 불리는 최대 상권으로 풍부한 배후수요가 예상되며 천안의 주요 산업단지의 배후도시 역할까지 담당할 것으로 기대돼 미래가치가 점차 높아지는 지역이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을 도보로 10분 이내에 거리에 위치해 3가지의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천안아산역을 통해 수서역으로 20분대에 연결하는 SRT노선과 서울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할 수 있는 KTX노선을 이용가능하다. 또한 아산역을 이용해 천안 곳곳은 물론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 경부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이용하면 차량으로도 이동이 수월하다. 천안~청주공항 간 복선전철 사업(2021년 예정)도 계획돼 있어 광역 교통망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대형 쇼핑시설인 갤러리아백화점과 모다아울렛, 롯데마트를 비롯해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등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주변으로 황톳길이 있는 용곡공원(부엉공원)과 잔디, 체육시설을 갖춘 지산체육공원, 다양한 테마공간이 들어선 호수공원 등 3개의 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은 4Bay 판상형 위주의 혁신평면이 적용된다. 전 실 남향위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가변형 벽체 설계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했다. 주방 팬트리 및 붙박이장(일부 제외)도 설치해 효율적인 수납이 가능하며, 주부의 동선을 고려해 ㄷ자형으로 주방가구를 배치했다. 또한 각층마다 무겁고 부피가 큰 물건들이나 계절용품 수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별도의 실별 창고도 제공한다. 단지 내에는 녹지공간으로 되어 있는 어린이놀이터와 주민운동시설을 조성해 다양한 연령층의 입주민이 모두 녹지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지하주차장에는 각 세대로 직접 진입이 가능한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첨단 디지털 도어록과 고화질 CCTV, 원격검침시스템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이 적용된다. 여성을 배려해 법적 기준보다 10cm 넓은 여성주차공간(일부)도 제공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트센터, 골프연습장, 독서실과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를 운행하는 통학차량의 안전한 승하차를 위한 맘스스테이션도 설치된다. 한편, ‘찬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4차’는 2020년 3월 입주 예정이며, ‘천안 불당 시티프라디움 3차’도 입주를 시작했고,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31 09:44
경제

층고 4.2m 더블트윈 오피스텔, ‘에이스카운티 포유’ 공급

배후 수요가 두텁고 개발이슈와 함께 주거용으로 가능한 트윈복층형 오피스텔이 주목을 받고 있다.오피스텔의 공급이 많은 요즘처럼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안정성과 환금성 등을 고려해 주변에 개발호재와 함께 고정수요가 존재하는 부동산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수원지역의 각종 개발 붐이 일면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덜된 서수원 지역 일대는 각종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요의 증가가 기대되는 곳이다. 서수원 호매실지구 오피스텔 더블복층에 자주식 주차장을 건설하는 (주)에이스건설이 중심상업지구에 책임준공을 맡아 ‘호매실 에이스카운티 포유’ 오피스텔 144가구를 분양한다고 밝혔다.회사 분양관계자는 “에이스건설은 대한민국 첨단 지식산업센터 대표기업으로 잘 알려진 1군 건설사로서 4.2미터의 층고로 거주의 쾌적성과 공간활용도를 넓힌 복층형 특화설계로 수요층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거주자들의 쾌적한 공간활용도를 높인 특화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세대별 전면부와 후면부에 모두 복층구조를 적용한 ‘트윈복층’을 도입해 2배의 공간활용 효과를 높였다. 소형(25~38㎡) 타입에 2개의 복층을 설치해 3룸, 욕실 및 거실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분리된 공간에서 2인 이상이 충분히 생활할 수 있도록 4.2m의 층고를 적용하여 쾌적한 거주 환경을 누릴 수 있다.‘호매실 에이스카운티 포유’는 국내 대표 신탁사인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시공은 한경 주거문화대상에서 평면혁신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에이스건설이 책임시공을 맡았다.또한 역세권 입지, 배후 임대수요, 생활인프라 등을 갖춘 곳으로 평가된다. 실제 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행정타운 인근이나 산업단지 주변 등의 경우 수요가 갑자기 줄어드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적다. 산업단지나 공공기관 등이 위치한 곳은 근무자들이 직주근접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부 근무자와 그 가족들로 인해 인구유입이 활발하고, 생활 인프라와 교육시설 등이 잘 형성된다. 아울러 수원시 구운동 직선도로와 화성시 봉담읍에서 광명시 소하동을 잇는 수원~광명간 고속도로(총연장 27.38㎞)가 개통돼 교통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산업단지도 확충된다. 수원시는 기존 수원 군공항 부지에 525만㎡ 규모의 첨단산업과 생활문화가 결합된 공간인 ‘스마트폴리스’를 조성할 예정으로, 문화공원과 생태농업공원, 첨단과학 연구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장안구 율전동과 권선구 입북동 일대에는 30만여㎡ 규모로 개발되는 ‘서수원 R&D 사이언스파크’도 들어설 예정이다. 생명공학산업(BT), 에너지기술산업(ET), 나노기술산업(NT) 연구기관 및 관련업체가 입주해 글로벌 R&D 단지로 조성된다. 서수원의 대표적인 택지지구인 호매실지구는 현재 택지지구 조성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90% 이상이 입주를 완료해 이미 생활 인프라가 완성된 완성형 택지지구로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호매실지구 인근에 약 7,000여 가구 규모의 미니신도시가 개발될 예정이다. 김준정기자 2018.0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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