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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이이경 하차’ 잡음에도…‘놀면 뭐하니’ 올해 3억↑ 기부

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7년 연속 기부로 연말에 따뜻한 온기를 보탠다.26일 ‘놀면 뭐하니?’ 측은 “2025년에도 음원, MD 등 부가사업 수익금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올해 기부금은 총 3억 6백 만원으로, 출연진과 제작진의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곳들에 전달될 예정이다.기부처는 총 10곳으로 안나의집,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 동방사회복지회, 한국소아암재단,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사랑의 달팽이,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이다. 사회 각계각층을 아우르는 나눔이 의미를 더한다.2019년부터 기부를 지속해온 ‘놀면 뭐하니?’의 행보는 매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받은 사랑을 사회 곳곳에 나누는 방식으로, 예능 프로그램이 할 수 있는 따뜻한 환원의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올해 ‘놀면 뭐하니?’는 다양한 아이템을 펼쳐내며 주말 예능 대표주자로 시청자들과 함께 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토요일 예능 1위를 꾸준히 유지했다. 또한 한국광고주협회(KAA)에서 선정한 ‘올해의 프로그램상’ 예능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시청자와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고 광고주에게는 긍정적인 브랜드 경험과 사회적 파급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특히 유재석이 PD로 변신한 ‘80s 서울가요제는 그 시절 낭만과 감성을 되살린 무대로 세대를 통합시키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싹쓸이했다. ‘80s 서울가요제 편은 수도권 가구 시청률 7.3%, 2049 시청률 4.0%로, 올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한 해 동안 시청자분들께 받은 사랑을 의미 있는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라며 “새해에도 시청자들의 일상에 웃음과 따뜻함을 전하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최근 불거진 배우 이이경 하차 논란 속에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행보로 눈길을 끈다.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 멤버였던 이이경은 지난 11월 독일인 여성 A씨가 제기한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이면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초 자진 하차로 알려졌으나, 이이경은 “면치기도 분명 하기 싫다고 했지만, 논란은 오롯이 개인이 감당해야 했다. 나의 이미지는 큰 손상을 입었다”며 하차 과정에 잡음이 있었음을 주장했다.이와 관련 제작진이 불찰을 인정했음에도 ‘유재석 책임론’까지 불거지자 이이경 소속사는 지난 16일 “제작진의 결정에 아쉬운 마음만을 표했을 뿐, 해당 결정이 유재석의 의견인지에 대해 되묻거나 질의한 사실이 전혀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해명 입장을 냈다.한편 오는 27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 인사모 팬미팅 편은 평소보다 10분 앞당겨진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26 10:03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진선규가 완성한 ‘공동체’의 의미

배우 진선규가 지난 16일 종영한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최종회까지 곽병남이라는 인물을 깊이 있게 완성하며 시리즈의 중심을 지켜냈다.곽병남은 극 전반에서 눈에 띄는 리더로 군림하기보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가장 먼저 위험을 감당하는 인물이었다. 폭탄의 존재를 가장 먼저 감지하고 계산보다 행동을 선택하며, 팀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한 발 앞서 나섰다. 특히 극 후반부, 미세한 화약 냄새를 감지해 후각으로 폭탄의 위치를 찾아내는 장면은 곽병남의 경험과 본능, 그리고 책임감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으로 남았다.진선규는 곽병남을 “앞에서 지휘하는 사람이 아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먼저 떠안는 사람이다. 대단한 영웅이어서 움직인 게 아니라, 그냥 자기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움직이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며 “그 선택이 반복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의 중심이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최종회에서 곽병남은 ‘창리동 특공대’와 함께 EMP 작전을 준비하며 마지막 폭탄 해체에 나선다. 직접 발명한 장비를 들고 현장에 서는 그의 모습은 이 인물이 끝까지 책임에서 물러서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진선규는 이 장면에 대해 “병남에게는 계산할 시간이 없었다. 위험한 걸 알면서도 먼저 나서는 게 병남다운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된 뒤, 곽병남은 영웅의 자리를 선택하지 않는다. 국무총리 표창 제안을 사양하고, 조용히 동네로 돌아가 발명품을 만들고 이웃과 밥을 먹는 일상을 택한다. 마지막 회에서 라면 한 그릇 앞에 앉아 웃는 병남의 소소한 모습은, 드라마가 끝내 말하고자 했던 메시지를 담아냈다.진선규는 “병남은 끝까지 특별해지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며 “세상을 구한 뒤에도 평소처럼 살아가는 모습이 이 캐릭터의 진짜 결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거대한 음모와 액션의 끝에서, 곽병남이라는 인물을 통해 ‘누군가는 앞장서고, 누군가는 지켜본다’는 공동체의 의미를 조용히 완성했다. 특히 진선규의 연기는 이 평범한 선택이 얼마나 큰 용기인지를 끝까지 설득해냈다.한편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전편은 쿠팡플레이, 지니TV, ENA를 통해 공개 중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7 12:27
스타

이창동 감독 동생, 조진웅 은퇴에 故이선균 소환 “또 제물 올려 지긋지긋”

이창동 영화감독의 동생인 이준동 제작사 파인하우스필름 대표가 ‘소년범 전력’을 인정하고 은퇴를 선언한 조진웅을 두둔했다. 이준동 대표는 7일 자신의 SNS에 “한번 낙인은 영원한 낙인인가?”라는 장문의 글과 함께, 자신이 제작한 조진웅이 주연 영화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스틸컷을 게시했다.이날 이 대표는 조진웅이 얼굴에 상처를 단 채 새벽에 자신의 집에 찾아온 꿈을 꿨다고 운을 뗐다. 조진웅은 지난 6일 청소년 시절 범죄 전력을 인정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앞서 5일 한 매체가 ‘소년범’ 의혹을 제기하며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다고 보도한 지 하루 만이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우리 사회가 사람을 강제로 가둬두는 시스템을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최대치는 당사자를 위해서나 공동체를 위해서나 이 사람들이 사회에 나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양지에서 열심히 잘 살아나가는 것”이라고 견해를 냈다.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소년원이든 교도소든 수많은 재소자들이 죄값을 받고 있다. ‘여기서 나가면 과거의 잘못을 삶의 경계로 삼아 착실히 하루하루를 살리라’는 다짐을 수도 없이 하다가도, 이번 사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할지 가슴이 답답하다”고 했다.이어 그는 “조진웅은 저지른 잘못만큼 죄값을 받은 후 마음을 다잡고 대학교로 가서 연기를 전공하고 본인의 재능과 노력으로 성공한 배우로 살고 있다. 조진웅이 언뜻 아버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는데 ‘이 집은 부자간 관계가 특별히 좋구나’라는 느낌을 받았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배우 활동을 하는 것도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겠다’라는 본인의 결심 때문이 아닐까 혼자 짐작한다”고 일화를 전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리 사회는 너무 잦은 희생제를 치른다. 이선균을 죽이고, 설리를 죽이고, 마광수를 죽이고, 빨갱이를 죽이고. 그래서 우리 사회는 얼마나 건강하고 건전해졌나? 잊을만하면 다시 제물을 올려놓고 광기를 돋우는 이 굿판이 지긋지긋하다”고 일갈했다.끝으로 그는 “조진웅이 받은 죗값 말고 다른 잘못이 더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아직도 그 상처에서 못 벗어난 피해자가 있는지도 모른다. 만에 하나라도 그런 게 있다면 그가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했기를, 못했다면 하기를 바란다. 내가 알기로는 충분히 그럴 사람이다”고 옹호했다.한편 조진웅이 은퇴를 선언했으나 그의 과거 폭행 의혹 관련 폭로가 계속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오전 한 매체가 보도한 조진웅이 과거 한 영화 회식 현장에서 단역 출연한 A씨를 폭행했다는 내용에 대해, 일간스포츠에 “은퇴 선언을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고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2.08 20:13
예능

아빠 장례식 못가게 한 시어머니… 김지민 “이건 이혼감” 분노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의 사이다’ 이호선과 김지민이 자식들을 이혼으로 내모는 고부-장서 갈등에 사이다 솔루션을 쏟아냈다.지난 6일 방송된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 2회는 ‘현실 밀착 상담 예능’으로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자식을 이혼으로 내모는 고부·장서 갈등 5위는 ‘사위에게 과하게 의지하는 딸부잣집’으로 다정했던 아버지를 일찍 여읜 장모와 처제들이 사위에게 집안일을 모두 맡기는 사연이었다. 이호선은 “첫 번째 남자(아버지)의 사랑에 중독돼 있던 가족이 두 번째 남자에게 역할을 투영하는 것”이라며 “사위는 딸의 남편이지 장모의 남편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김지민이 “둘째 사위 생기면 좀 나눠지지 않냐”고 하자, 이호선은 “힘든 일은 남에게”라고 자신의 좌우명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4위는 ‘애 봐주러 와서 막말하는 장모님’ 사연으로, 이호선은 장모님의 말투를 그대로 재연했고 김지민은 “너무 잘 살려서 더 듣기 싫다”고 반응했다. 이호선은 “도움을 핑계로 사생활까지 개입하는 건 위험하다”며 “그냥 멀리 이사 가야 한다”고 말했다.3위는 ‘신혼여행 같이 간다고 예약 추가하라는 시어머니’였다. 김지민은 “벌써 싫어”라며 기겁했고, 이호선도 “어떻게 이런 사연만 골라왔냐”고 경악했다. 이호선은 “초기에 반드시 ‘적절한 좌절’을 경험해야 한다. 안 그러면 평생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김지민이 “계속 삐치면 어떡하냐”고 묻자, 이호선은 “이렇게 삐치는 사람은 남은 생애 계속 삐친다”라며 “인생이 늘 순탄하지 않다. 며느리는 전사의 정신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2위는 ‘사이비 종교 강요하는 처가’의 사연으로, 월급 대부분을 헌금으로 바치는 충격적인 이야기였다. 이호선은 “건강한 종교도, 정상적 생활도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아내가 이 상황을 ‘문제라고 알고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경제권까지 공동체에 넘어가면 개인 자율성은 완전히 차단된다”라며 “필요하면 상담 센터 도움을 받아 반드시 탈출해야 한다”고 충고했다.대망의 1위는 ‘우리 아빠 장례식에 못 가게 한 시어머니’였다. 임신한 며느리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신 아버지 장례식에 가지 못하도록 방에 가둬버렸다는 것. 김지민은 “이건 이혼감”이라고 분노했고, 이호선은 “한없이 잔인한 사람”이라고 규정하며 “평생 트라우마를 남길 수 있는 폭력”이라고 일갈했다. 또 “요구에 응답하지 않는 ‘정서적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는 현실적 생존 전략을 제시했다. 그리고 “남의 천륜을 끊는 자, 본인의 천륜도 끊어진다. 정신 차리셔야 한다”라는 조언으로 공감을 일으켰다.끝으로 김지민은 “할 때마다 느끼는 건, 정말 시집 잘 간 것 같다. 나 진짜 행복하구나”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호선은 자신이 진행하는 이혼 프로그램을 언급하며 “그 프로그램 시작하고 나서 이혼율이 좀 줄었다. 이유가 뭐냐면 ‘그래도 우리 집이 저 집보단 낫다’라는 마음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한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8 11:23
스포츠일반

대한장애인체육회, 코소보 패럴림픽위원회와 MOU 체결

대한장애인체육회와 코소보 패럴림픽위원회가 만났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4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소재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처 대회의실에서 코소보 패럴림픽위원회(위원장 늄자 에미니)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과 늄자 에미니 코소보 패럴림픽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국의 패럴림픽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치러졌다. 양 기관은 2022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임시총회에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장애인체육 및 패럴림픽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하며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종 훈련 프로그램 교류 ▲합동훈련 추진 ▲전문성 강화 및 인적 교류 확대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이번 협약이 코소보 패럴림픽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대한민국이 국제 패럴림픽 공동체와의 연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늄자 에미니 코소보 패럴림픽위원장은 “이번 체결은 코소보 패럴림픽 운동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양국 간 협력을 통해 코소보 패럴림픽의 전문성, 역량, 시스템 전반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글로벌 패럴림픽 운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과 교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2.04 15:29
축구일반

KFA축구사랑나눔재단,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축구대회 개최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호곤)과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29일 충남 천안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축구대회 ‘모두의 그라운드–슈팅포호프(Shooting for Hope)’를 처음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은 부모 또는 본인이 외국에서 한국으로 이주해 온 경험이 있는 아이들을 의미하며, 다문화·난민·외국인근로자 가정 등 다양한 배경을 포함한다. 이들은 언어·문화 차이로 인한 또래 관계의 어려움, 차별, 사회적 고립 등을 겪기 쉽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이번 대회는 이러한 문제를 조명하고, 스포츠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자존감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적응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9개 팀(이주배경 아동·청소년 6개 팀, 국내 아동 3개 팀)이 참가해 축구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사회적 관계성과 적응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김호곤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국적과 배경을 넘어 모든 아동·청소년이 축구를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오늘 열린 ‘모두의 그라운드’는 그 비전을 실현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다”라며 “축구는 언어와 문화를 넘어 서로를 연결하는 강력한 매개체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차별 없이 소통하고 공존하는 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도 통합의 메시지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의미를 전했다. 김 이사장은 또한 대한축구협회의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가 지속 가능한 성장·지원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이번 대회는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음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출신과 배경을 넘어 모든 아이들이 동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축구사랑나눔재단과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한국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희웅 기자 2025.12.04 10:22
드라마

스타 변호사와 살인 용의자의 만남… 최수영·김재영 ‘아이돌아이’ 메인 예고 공개

‘아이돌아이’ 최수영, 김재영이 운명 공동체가 된다.오는 22일 오후 10시 첫 공개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 (연출 이광영, 극본 김다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4일, 맹세나(최수영)와 도라익(김재영)의 메인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아이돌아이’는 팬심 만렙의 스타 변호사 맹세나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최애’ 아이돌 도라익의 사건을 맡으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법정 로맨스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심을 숨겨야 하는 ‘최애’ 무죄 입증 로맨스가 유쾌한 웃음 속 설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드라마 ‘사랑이라 말해요’ 등을 연출한 이광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다린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여기에 ‘빅마우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시그널’ 등 화제작을 꾸준히 선보인 에이스토리가 제작에 나선다.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는 ‘최애’ 도라익과의 만남을 꿈꾸는 맹세나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그러나 간절한 바람은 살인 용의자로 ‘최애’를 마주하게 되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이뤄진다. 믿을 수 없는 현실 속 돌파구는 ‘덕후’만이 잡아낼 수 있는 강력한 심증. 자신이 죽이지 않았다고 말하는 ‘최애’ 도라익이 결백하다는 증거는 그가 팬도 커버해 주기 힘든 발연기 소유자이기 때문. 거짓을 숨길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 11년 차 덕후 맹세나의 확신은 그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한다.공과 사를 구별하기 위해 ‘덕후’임을 숨겨야만 하는 맹세나, 오갈 데 없어진 ‘최애’ 도라익과의 기묘한 동거를 시작으로 ‘무죄 입증’ 동행은 예상치 못한 흐름의 연속이다. “의뢰인일 뿐, 마음 같은 건 상관없어”라고 마음을 다잡을수록 가까워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설렘을 더한다. 환호와 사랑에 익숙한 ‘골드보이즈’ 도라익과 달리, 자신조차 사랑하지 못하는 도라익의 모습 역시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려움에 떠는 도라익을 다독이는 맹세나의 눈빛 위로 더해진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해요”라는 말에서 그를 향한 애틋함이 전해진다. 여기에 “맹변이랑 있으면 그냥 내가 돼”라고 고백하는 도라익의 변화도 흥미롭다. 무죄 입증 운명 공동체가 된 ‘팬심 만렙’ 스타변호사 맹세나와 ‘살인 용의자’로 몰린 도라익, 과연 두 사람의 진실 추적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가 쏠린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오는 22일 오후 10시 KT 지니 TV에서 공개되며, ENA를 통해 첫 방송된다. OTT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4 08:30
골프일반

KLPGA, 사랑에 보답하는 'KLPGA 동계 봉사활동' 진행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2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경기 남중부 봉사관'에서 ‘KLPGA 동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한 해 동안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사랑의 빵나눔 봉사활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활약하며 상금순위 2위에 오른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통산 4승을 기록한 배소현(32,메디힐), 김희지(24,골프존), 조정민(31), 박서현(24)과 이주현(22,프롬바이오)이 참여해 직접 빵을 만들고, 이를 취약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의 의미를 실천했다.행사에 참여한 배소현은 “올 시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감사한 마음을 나누고 싶었는데, 마침 KLPGA에서 좋은 취지의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직접 케이크를 만들고 나누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또한, 선수들과 함께 KLPGA 임직원들도 참석해 따뜻한 손길을 보태며 의미를 더했다. KLPGA 김상열 회장은 “KLPGA는 골프를 통해 우리 사회와 함께 성장해 왔다. 그 여정 속에서 ‘나눔’은 늘 최우선의 가치였으며, 이번 봉사활동은 그 가치를 다시금 마음에 새기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KLPGA는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우리 공동체에 나누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한편 ‘KLPGA 동계 봉사활동’은 KLPGA 회원들이 직접 소외계층을 돕고 골프 팬들이 보내준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는 취지로 2013년부터 이어져 왔다.이은경 기자 2025.12.02 15:38
산업

오비맥주, 제주 해녀문화 보존·자연유산 보전 위해 2억 기부

오비맥주는 제주 해녀문화 보존과 자연유산 보전을 위해 총 2억 원을 기부하고,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해녀탈의장’을 새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해녀탈의장은 해녀들의 전통적 어업 활동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이지만, 노후화된 시설이 적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해녀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전통 어업 유산을 지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오비맥주는 지난 28일 곽지 해녀의집에서 곽지리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 양우천 제주시 농축수산국 해양수산과 과장, 임철현 곽지 어촌계 계장,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곽지 해녀 및 지역 주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된 공간을 함께 축하했다.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새롭게 조성된 해녀탈의장이 해녀분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제주의 해녀문화 보존과 자연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오비맥주는 해녀문화 지원 외에도 제주 세계유산본부와 협력해 제주 세계자연유산 보전 활동을 지속한다. 지난 4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수월봉 지질트레일 일대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해안 정화 ‘플로깅’ 프로그램을 벌인 바 있다.오비맥주는 지난해 제주소주 인수를 계기로 제주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문화유산 보호, 지역 상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 해녀문화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우려가 커지며 보전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1 15:25
영화

[오!뜨뜨] ‘케냐 간 세끼’→‘기묘한 이야기5’,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케냐 간 세끼‘케냐 간 세끼’는 이수근, 은지원, 규현의 아프리카 여행기를 담은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8개 시즌으로 방영된 tvN 예능 ‘신서유기’의 외전격으로, 시즌7에서 규현이 경품으로 뽑았던 케냐 기린 호텔 숙박권을 사용한다는 설정에서 출발한다.인기 예능 ‘1박 2일’, ‘꽃보다’ 시리즈, ‘서진이네’ 등을 연출한 스타 PD 나영석과 넷플릭스가 처음 협업한 콘텐츠로, 웹예능 ‘채널 십오야’의 김예슬 PD가 공동 연출자에 이름을 올렸다. #디즈니플러스: 크리스 헴스워스: 기억 여행‘크리스 헴스워스: 기억 여행’은 마블 슈퍼히어로 ‘토르’로 익숙한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은 부친과 추억의 장소를 찾아 호주 전역을 가로지르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다.헴스워스 부자의 여정은 이른바 ‘회상 치료’의 과정으로, 두 사람은 이 시간을 통해 추억과 공동체, 인간관계 등 사회적 연결이 얼마나 강력한 치유 방법인지 증명한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5넷플릭스 히트작 ‘기묘한 이야기’가 3년 만에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6년 첫 공개된 ‘기묘한 이야기’는 1980년대 미국 인디애나주 호킨스에 사는 청소년들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을 쫓는 미스터리 스릴러다.총 3개 파트로 나눠 공개되는 이번 시즌은 직전 시즌에 등장한 빌런 베크나에 맞서 평화로운 마을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는다. ‘기묘한 이야기’의 마침표를 찍는 장으로, 시리즈를 이끈 주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8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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