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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사에게 느껴지는 싸이의 향기... '득'일까 '독'일까

“다 된 화사에 싸이 뿌리기”가수 화사의 신곡 ‘나’(Na)가 호불호만 남긴채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 하는 것마다 화제가 되는 ‘화(話)사’지만, 이번 ‘나’의 화제성은 미미하다. ‘나’는 지난달 19일 화사가 ‘아이 러브 마이 바디’ 이후 두 번째로 발매한 미니앨범의 타이틀 곡이다. 전작에서도 자기애와 관련된 노래를 발표했는데 ‘나’ 역시 남들의 시선에 구애받지 않는 화사 내면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아이 러브 마이 바디’와 눈에 띄는 차별점이 있다면 화사가 소속된 피네이션 수장이자 가수 싸이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는 것이다. 서정적인 도입부와 달리, 곡 후렴구의 전개 방식은 누가 들어도 “싸이스럽다”는 느낌이 들 만큼 싸이 특유의 색채가 강하게 녹아 있다. 문제는 자연스럽지 않은 곡의 흐름이다. 도시적이고 세련된 도입부와 다소 ‘뽕짝느낌’이 강하게 드는 후렴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기보단 이질적으로 다가온다. 이는 아쉬운 음원 성적으로 이어졌다. ‘나’는 국내 최다 이용자 수를 보유한 멜론 일간 차트 진입에 실패했고, 3일 오전 9시 기준 발매 30일/100일 이내의 신규 곡을 대상으로 최근 1시간 이용량을 반영한 차트인 ‘핫100’차트에서는 31위에 머물렀다. 멜론 일간차트에서 최고 9위까지 차지했었던 ‘아이 러브 마이 바디’와 11일간 1위를 차지한 ‘멍청이’ 그리고 최고 2위까지 올랐던 ‘마리아’와 비교하면 크게 못 미치는 성적이다.공백기 약 1년 동안 화사의 본업을 기다려온 팬들이라면 이 같은 성적이 더욱 아쉬울 터다. 팬들은 화사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개성이 워낙 강한데 곡에서 싸이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지니까 오히려 화사가 갖고 있는 매력이 반감된다는 반응이다. 화사는 2014년 그룹 마마무로 데뷔해 어느덧 연차가 10년이나 되는 장수돌이지만,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놀라운 화제성을 자랑하는 연예인이다. 야외에서 곱창을 한번 먹었을 뿐인데 ‘곱창 붐’을 일으키고, 본인 집 거실에서 머리를 치켜 묶고 간장게장과 김부각을 먹어 이 또한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정작 본인의 노래는 ‘붐’을 일으키지 못했다. ‘나’는 화사가 기자 간담회에서 “역대급으로 힘들었던 앨범”이라고 밝혔던 만큼, 고퀄리티의 뮤직비디오와 업그레이된 화사의 비주얼을 자랑하는 활동이었다. 프랑스 파리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듯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고 빠른 속도로 2000만 뷰를 돌파했다. 화사는 이번 컴백을 위해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다는 후문이다. 샐러드 위주의 식단과 공복에 안무 연습을 하면서 지금의 몸매를 만들었다. 여기에 화사의 화사함을 돋보이게 해주는 스타일링이 더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 ‘역대급 비주얼’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어느덧 화사가 피네이션에 소속된 지 1년이 지났다. 화사는 전 소속사 RBW를 떠나 지난해 6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면서 새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아이 러브 마이 바디’, ‘나’까지 피네이션에서 낸 두 앨범 모두 전 소속사에서 발표했던 ‘마리아’ ‘멍청이’보다 큰 영향력은 없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아티스트 노래에 소속사 수장의 색깔이 묻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아티스트의 개성이 강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0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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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쿡연구소' 이상준 "이틀 동안 굶었다" 공복 비주얼

'개그계 먹방 이단아' 개그맨 이상준과 '혼술 9단' 방송인 김민아가 특별 연구원으로 출격한다. 내일(14일) 오후 8시 채널S에서 방송될 '위대한 집쿡 연구소'에는 이상준과 김민아가 특별 연구원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상준은 "이틀동안 굶고 왔다"라며 공복 비주얼로 철저히 준비된 특별 연구원의 모습을 보여준다. 밀키트를 단 한 번 먹어 본 밀키트 초보. 자신이 보기와 다르기 맵찔이에 초딩 입맛의 소유자라고 고백한다. 이에 반해 연예계 대표 혼술 9단 김민아는 "코로나19로 집에서 혼술을 많이 한다"라며 다양한 안주를 먹기 위해 많은 밀키트를 섭렵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낸다. 매운 걸 좋아하고, 어제도 혼술을 했다고 고백, "국물 요리 부탁해요"라며 여유 만만한 모습을 자랑한다. 이번 주 '가짜 밀키트 연구소'의 주제는 '집밥'. 이특은 점점 더 예리해지는 연구원들에 대응해 먹으면 먹을수록 미궁에 빠지는 특급(?) 밀키트를 준비한다. '집밥'이라고 쓰고 '밥도둑'이라 읽을 만큼 맛깔나는 가짜 밀키트 후보들이 공개되자 연구원들은 혼란에 빠진다. 극과 극의 입맛을 가진 특별연구원 이상준과 김민아가 가짜 밀키트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채널S는 SK B tv에서는 1번, KT Olleh 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밖에 B tv 케이블 66번, LG헬로비전 133번, 딜라이브 74번, HCN 210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B tv를 통해 채널S의 다양한 콘텐츠들을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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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리더 이효리의 눈물…멤버들에게 털어놓은 속 이야기는

이효리가 핑클 멤버들에게 그동안 전하지 못한 속마음을 고백했다. 28일 방송되는 JTBC '캠핑클럽'에서는 드넓은 초원이 매력적인 경주 ‘화랑의 언덕’에 자리를 잡은 핑클의 모습이 그려진다. 캠핑 2일 차, 멤버들은 어느새 손발이 척척 맞는 호흡을 뽐내며 캠핑 준비에 들어갔다. 캠핑 준비가 끝난 후, 장거리 운전과 오랜 공복에 지친 핑클은 아름다운 풍경과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달콤한 휴식 시간을 가졌다.저녁 식사 시간이 다가오자, 멤버들은 2일 차 저녁 메뉴로 '캠핑의 꽃'으로 불리는 구이 요리를 택했다. '옥주방장' 옥주현을 주축으로 업무 분담을 마친 멤버들은 빠르게 저녁 준비를 시작했다. 특히 고기를 먹지 않는 이효리를 위해 옥주현이 준비한 ‘생선 요리’는 캠핑 요리라고는 믿기 힘든 압도적인 맛과 비주얼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어 저녁 식사를 마친 핑클 멤버들은 모닥불 앞에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이효리는 동생들에게 "핑클 시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가 있나"라고 물어봤다. 이에 멤버들은 잠시 옛 추억에 잠겼다. 이어 네 사람은 개인 활동을 하며 느꼈던 감정을 허심탄회하게 고백하기 시작했다. 이효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꺼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멤버들에게 조심스레 전하며 눈물을 보였고, 그녀의 진심 어린 고백에 멤버들 역시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김연지 기자 2019.07.2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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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공복자들' 김준현X유민상·미쓰라X권다현 사생결단 공복 도전

김준현과 유민상은 자율 공복에 도전, 겨울 바다로 향했고, 미쓰라와 권다현 부부는 공복 성공 보상을 걸고 세번째 공복 도전 내기를 펼쳤다.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에서는 새롭게 24시간 공복에 도전하는 김준현과 유민상, 미쓰라·권다현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공복자들’은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 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보는 예능 프로그램. 건강관리, 다이어트 등 다양한 이유로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담겨 호평 받고있다. 공복의 생활화를 위해 새해맞이 다이어트를 기획한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미쓰라의 중간 점검이 펼쳐졌다. 저마다 체중 감량을 성공한 가운데 노홍철은 80kg 초반에 접어들어 눈길을 끌었고, 이들 중 가장 많은 체중 감량을 약속한 유민상이 가장 눈에 띄었다. 당초 145kg이었던 유민상은 131.6kg까지 감량했지만 "중간 자리 바꿀 것"이라며 체중 감량에 대한 의지를 불태워 앞으로의 변화를 기대케 했다. 이날 ‘공복자들’의 게스트로 공복 워크샵에서 인턴으로 활약을 했던 신봉선이 등장했다. 신봉선은 다시 한번 공복에 도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다른 것보다 공복 후에 먹는 한 끼가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그 맛을 다시 느끼고 싶어서 왔다. 제대로 공복을 배우고 싶다”며 “살이 많이 찌기도 했다. 예전에 가장 말랐을 때보다 8kg이 더 쪘다. 이젠 치마를 입어도 팬티가 보이지 않는다. 살 때문에 허벅지가 붙었다. 그래서 팬티가 안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유민상과 김준현의 자율 공복 24시간이 펼쳐졌다. 공복 전 최후의 한끼로 푸짐하게 먹었던 전과는 달리 유민상은 가볍게 미숫가루로 공복을 준비했다. 다만 미숫가루의 양과 그 안에 들어간 꿀의 양이 다른 이들의 2배 이상이 돼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반면 공복 전 수영을 즐기며 칼로리를 소비한 김준현은 육개장으로 여느 때와 같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최후의 한끼를 즐겼다. 유민상과 영상통화를 하게 된 김준현은 실패 공약에 대해 물었다. 유민상이 공약으로 뭘 세워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자 김준현은 “내가 정한 걸로 해.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상남자의 박력을 드러냈고, 유민상은 이에 심쿵 하며 '자기'라고 부르는 모습을 보이며 뜻밖의 브로맨스를 불태웠다. 평소 혼자 시간을 보내기 좋아하는 유민상을 ‘인싸’로 만들기 위해 김준현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는 오픈카를 타고 유민상 앞에 나타났다. 문제는 이날의 날씨가 영하 14도까지 떨어진 최대 한파였던 것이다. 매서운 겨울바람에 떨던 유민상은 급기야 눈물을 보였고, 그제야 김준현은 민망한 듯 오픈카의 뚜껑을 닫았다. 우여곡절 끝에 김준현이 유민상을 이끌고 간 곳은 속초였다. 새해를 맞이해 일출을 보자는 것이었다. 그리고 밝혀진 김준현의 공복 실패 공약은 ‘겨울 바다 입수’였다. 김준현의 말에 경악한 유민상이었지만, 어쩔 수 없이 그의 의견에 따르기로 해 웃음을 자아냈다. 속초에 도착한 이들의 첫 번째 목적지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명한 숯가마 사우나였다. SNS에서 인기템으로 불리는 모자형 수건까지 장착한 이들은 겁도 없이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117도 숯가마에 들어갔다. 뜨거운 열기로 들어가자마자 소리를 지른 이들은 서둘러 밖으로 나왔다. 초반부터 뜨거운 불가마에 들어간 이들은 차근차근 온도가 낮은 불가마로 이동했다. 찜질을 즐기던 김준현과 유민상은 인싸들만 한다는 SNS 라이브 방송에 도전했다. 라이브 방송을 켠 김준현은 “인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었고, 이에 팬들은 저마다 기상천외한 답변들을 내놓으면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라이브 방송이 끝난 후 김준현과 유민상은 찜질방에 있는 어르신들과 함께 스피드 퀴즈를 즐기며 인싸의 첫 번째 조건 중 하나인 친화력을 습득해 나갔다. 게임까지 무사히 마친 가운데 ‘뚱앤뚱’의 공복 도전에 최대 위기가 닥쳐 긴장감을 자아냈다. 바로 숯가마 사우나 직원 회식용으로 '숯가마 3초 삼겹살'을 마주하게 된 것. 숯가마에 구워 나오는 3초 삼겹살을 접한 김준현과 유민상은 기가 막힌 고기 냄새에 본능적으로 몸을 움직였다. 먹음직한 비주얼과 냄새에 김준현은 자신도 모르게 식사 자리에 앉았고, 이에 직원들은 직접 쌈을 싸주면서 한 입 먹으라고 권유했다. 처음 삼겹살을 거절했던 김준현은 치명적인 고기의 유혹 앞에 힘들어했다. 그가 마지막에 크게 입을 벌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이들의 공복 도전 승패 여부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미쓰라와 권다현 부부는 공복 전 이들이 즐겨 먹던 육개장 칼국수 집을 찾았다. 권다현은 미쓰라에게 “나보다 공복을 안 힘들어하는 것 같다”고 말했고, 이에 미쓰라는 “배고픔을 알지만 참는 거다. 당신이 참을성이 없는 것”라며 뼈 때리는 돌직구를 던졌다. 권다현은 미쓰라에 공복시간 연장을 제시하며 “결혼 전엔 몸이 단단했는데 지금은 물렁물렁하다. 건강을 위해서라도 좀 더 공복을 하면 좋겠다”고 추가 공복 하기를 권유했다. 권다현의 요구에 의외로 순순히 수락한 미쓰라는 “공복 시간을 늘릴 테니 선물이 있어야 할 것 같다”며 신형 게임기를 사달라고 제안했다. 게임기를 사달라는 말에 권다현이 "갖고 있잖아"라며 흥분하자 미쓰라는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눈치 빠르게 미쓰라를 위해 변호하던 타블로는 얼마 가지 않아 “게임기 필요 없어! 나이가 몇 살이냐. 정신 차려”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권다현은 게임에 빠져 자신에게 집중하지 않는 미쓰라가 때문에 게임기 구입을 반대했지만 자신은 공복 성공 조건으로 개구리 2마리 입양을 제시했다. 그에 미쓰라는 “놓을 공간도 없고, 한 마리가 더 오면 저를 보는 시간이 없어진다”며 개구리 입양을 반대했다. 그러나 결국 이들 부부는 새 게임기와 개구리 입양을 놓고 공복 도전을 시작하게 됐다. 미쓰라는 공복시간을 늘렸으면 좋겠다는 권다현의 제안을 수용해 먼저 공복 도전을 시작했다. 미쓰라만 공복을 시작한 가운데 이들 부부는 볼링장에서 개인장비까지 갖추고 있는 수준급 실력을 자랑하며 달콤 살콤한 볼링 데이트를 즐겼다. 볼링을 마친 뒤에도 권다현은 공복 도전 버튼을 누르지 않았고, 그 상태로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도착한 권다현은 6시간 만에 공복 시작 의사를 밝혔다. 공복 전 권다현의 최후의 만찬은 겨울 간식 3대장으로 불리는 난로 위에 구워 먹는 고구마와 가래떡, 쥐포였다. 미쓰라는 투덜거리면서도 권다현을 위해 직접 구워주며 자상한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했다. 권다현은 미쓰라의 공복 실패를 이끌어 내기 위해 자연스럽게 한입을 권유했고, 순간 흔들렸던 미쓰라는 다시 정신을 붙잡고 공복을 이어나가며 웃음을 자아냈다. 6시간 더 늦게 공복을 시작한 권다현으로 인해 30시간 공복에 도전하게 된 미쓰라는 과연 공복에 성공해 ‘새 게임기’를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2.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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