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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OTT위크] AI의 범죄는 처벌이 가능할까? SF토크쇼 ‘공상가들’

극도로 발달한 AI(인공지능)가 저지른 범죄는 처벌할 수 있을까.배우 하석진, 가수 츄 등이 출연한 SF 토크쇼 ‘공상가들’을 이제 왓챠에서 즐길 수 있다.‘공상가들’은 극도로 기술이 발전한 미래 세계와 그곳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범죄 스토리를 최첨단 XR(Extended Reality) 기술로 구현한 프로그램이다.호스트이자 미래 세계의 수사관을 겸하는 하석진이 미래 범죄 사건들을 해결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으로 참신함과 몰입도를 높인다. 메타버스, 초지능, NFT, 인공자궁, 사이보그 등 현실과도 밀접하게 맞닿은 기술들이 불러올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공상을 바탕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각종 과학기술과 사회적, 철학적 문제들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미래 사회에 대해 미처 생각해보지 못한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01 06:15
연예

'공상가들' 하석진 "XR 기술 활용한 방송 처음" 놀라움 표해

배우 하석진이 XR 기술을 활용한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다. 9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EBS SF 토크쇼 '공상가들'은 최신 XR 기술을 접목한 과학 토크쇼다. 미래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무대 위로 생생한 현장을 압도적인 비주얼로 구현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배경은 2090년대 미래 도시, 화성, 안드로이드 공장 등으로 시시각각 변화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치 실제 미래의 공간에 와 있는 듯한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출연자들은 XR 스튜디오에서 대사에 맞춰 실시간으로 변하는 공간을 확인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촬영을 마친 하석진은 "XR 기술을 활용한 촬영은 처음 접해보는데, 앞으로 기술이 더욱 발전한다면 하나의 세트 안에서 한편의 SF 블록버스터를 찍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자신의 생각을 전한다. '공상가들'은 9일, 16일, 23일 오후 9시 50분에 EBS1TV와 유튜브 momoe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06 08:22
경제

동탄2신도시 상업용지비율 2%대 …준공상가 ‘우성 스타파크A’ 공급

수도권에서 상업용지 비율이 낮은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상가가 희소가치가 커 인기를 얻고 있다. 상가는 월급처럼 고정적인 월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입지가 우수할수록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신도시 내 중심상권에 위치하는 상가는 각종 기반시설과 생활인프라가 체계적으로 개발돼 있어 선호도가 높다. 더욱이 수만 세대의 아파트 단지가 배후에 있어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동탄2신도시 내 상가의 희소성이 높아 주목 받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타 신도시에 비해 상업용지비율이 2%대로 현저하게 낮은 편이다. 수도권 1기 신도시인 분당은 8.4%이고 일산의 상업용지 비율은7.8%였다. 2기 신도시인 판교가 3.04%, 동탄이 3.06%이다. 이에 따라 최근 분양을 시작한 동탄2신도시 중동탄에 위치한 우성 스타파크A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동탄 중심상권에서는 최초로 준공된 상가다. 우성 스타파크A는 상가 반경 500m 내에 약 1만1천여 세대의 배후수요도 갖췄다. 이미 이비인후과와 치과, 농협, 태권도, 학원 등의 입점도 확정됐다. 근린생활시설 29-2 블록에 위치해 있는 우성 스타파크A는 지하3층~지상7층, 건축 연면적 10,209.45㎡ 규모로 총 79실로 구성되어 있다. 우성 스타파크A는 중동탄 중심상권의 메인사거리코너상가에 들어서 가시성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 36m와 20.5m 대로를 끼고 있는 대로변 코너상가로 위로는 아파트 대단지가 있고 아래로는 이주자택지가 있어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약 100만평의 신주거 문화타운의 길목에 위치해 있다. 이 상가의 시행·시공을 맡은 우성건영㈜은 위례, 동탄2신도시, 마곡 등 신도시를 중심으로 성공적인 분양을 이끌어낸 상가전문 건설기업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탄2신도시에서는 ‘우성KTX타워’, ‘우성 르보아시티’, ‘우성 애비뉴타워’ 등의 분양을 통해 시행의 안정성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정기자 2017.11.10 18:21
연예

[취중토크②] 이준익 감독 "돈과 독은 한끗차, 천만 영화 더 욕심 없어"

이준익 감독(57)의 인생은 한 편의 영화 같다. 꽤 많은 플롯이 있고, 코미디와 드라마가 적절히 버무려져있다.그가 영화판에 발을 들여놓은 건 극장 간판을 그리면서부터다. 세종대 회화과를 중퇴하고 우연히 시작한 일이었다. 1986년부터 서울극장 합동영화사의 선전부장으로 광고를 기획하다 영화사를 설립했고, 각종 해외 영화들을 수입하는 일을 했다. 그러면서 한 번도 꿈꿔본 적 없는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하지만 데뷔작 '키드캅'은 참패했고, 당시 무명의 신인 감독이었던 이준익은 지인들에게 "연출을 하지 않겠노라"며 선언했다. 영화 기획과 제작에만 몰두하던 중 다시 그가 메가폰을 다시 잡은 건 딱 10년 만이었다. 배우 캐스팅까지 다 정해진 '황산벌'을 찍기로 한 감독이 이중계약을 한 게 드러나면서 그야말로 '얼떨결에' 다시 연출을 맡았다. 결과는 성공적. 이후 '왕의 남자'로 초대박을 치며 스타감독 반열에 올랐다.이때까지만 해도 한 편의 인생 역전 감동 드라마를 썼지만, 우스갯소리로 던진 말 한 마디에 두 번째 은퇴를 하며 인생 장르는 코미디로 바뀐다. "'평양성'이 흥행하지 않으면 은퇴하겠다"고 농담 섞어 던진 폭탄 발언에 발목이 잡혀 9시 뉴스까지 나왔다. 이후 또 다시 은퇴 번복. 그런 이준익이 '소원(2013)'부터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사도'와 '동주'까지 연속 세 작품을 흥행시키며 '왕의 남자' 이후 백상예술대상에서 10년 만에 두 번째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인생의 쓴맛, 단맛을 다 맛 봐서일까.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대상을 받고 2주 만인 15일 비오는 날 저녁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식당에서 만난 이준익에게선 좀처럼 들뜬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평소와 다름없이 수다스럽고 인간미 넘치는 모습일 뿐. 자신을 칭찬하는 말에 낯뜨거워하고, 자신을 '디스'하는 것엔 관대하게 낄낄 웃는 것도 여전했다. 솔직하고 참 묘한 매력이 있는 감독이다. "골짜기가 깊은 산일수록 봉우리가 높은 법이죠. 좋은 것도 나쁜 것도 모든 순간은 한 때죠. 다 지나가는 시간입니다. 산전수전을 겪어보니 이제 좀 알겠더라고요."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세종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다가 극장의 간판을 그리려고 영화를 시작했다고 들었어요. 이렇게까지 될 줄 알았나요."전혀 몰랐어요. 말도 안 되죠. 광고 쪽 선전부장도 한 적이 있어요. 그 이후엔 영화사를 차리고 감독을 했죠. 계획도 안 했고 상상도 안 해본 일이에요."-직업을 바꾼 이유는 뭔가요."지금 하고 있는 일의 바닥이 보일 때 직업을 바꿨던 것 같아요. 바닥에 머물려고 하는 걸 견딜 수가 없어요. 사람이 뭔가 에너지를 발동하려면 제일 먼저 호기심이 있어야 해요. 호기심으로 하다 보면 어느 순간 반복할수록 실망할 일이 많죠. 실망했을 때 실망한 것을 직시해야 하는데 내가 선택한 일이니까 대부분 미화하고 안주하려고 해요. 그래서 의미 부여를 자꾸 해요. 근데 난 실망한 건 실망한 걸로 인정해요. 미화하려고 하는 건 자기 자신한테 솔직하지 않은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얻은 게 있으니까 잃은 거에 대해서 미화하려고 하죠. 그걸 자기 합리화라고 하는데 합리화가 심해지면 정당화가 되고 그것보다 심하면 '꼰대'가 돼요. 난 그런 사고가 없어요. 남들이 미화하면 닭살이 돋아요. 부끄러운 일이 더 많아요. 미주알고주알 말하는 것도 역설적으로 미화시킬 수 있어서 그냥 별로 안 좋다고 말해요. 말을 많이 할수록 함정을 많이 파요. 난 말을 많이 하니까 말실수를 많이 하죠. 결국엔 말을 적게 하는 방법밖에 없어요."-데뷔작이 '키드캅'이었어요. 성적은 좋지 않았죠."완전히 망했어요. (웃음) 망하고 나서 감독으로 자질이 없다고 생각하고 은퇴를 했어요. 그때 나를 알던 주변 사람들에게 은퇴했다고 말하고 다녔어요. 근데 그때는 유명하지 않아서 나의 1차 은퇴를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아요. 그때가 1993년이었어요. 그 이후 영화 제작을 했어요. 이후엔 외국 영화를 수입하고 배급했죠. 그걸 한 10년 동안 했어요. 그 사이에 시나리오를 개발해서 신인 감독을 데뷔시키기도 했고요. 그러고 보니까 백상에서 '간첩 리철진'으로 작품상을 받았었네요. 총 3번의 상을 받았어요."-'황산벌'을 통해 감독으로서 다시 일어났죠."'황산벌'도 다른 감독들이 안 한다고 해서 한 거예요. 10여 명의 감독한테 거절당했어요. 우여곡절 끝에 박중훈이 출연하기로 했는데 원래 하기로 했던 감독이 이중계약이 된 상태라 할 수가 없었어요. 투자, 캐스팅이 다 됐는데 어떻게 해요. 그래서 '키드캅' 이후 10년 만에 다시 연출을 했어요."-2005년 '왕의 남자'로 천만 감독이 됐어요."'황산벌'을 통해 감독으로서 자질이 형성됐어요. 의욕 과잉이 낳은 실패한 감독이었는데 '황산벌' 성공 덕분에 '왕의 남자'를 할 기회가 생겼어요. 그리고 얼떨결에 천만 감독이 됐죠. 그때 당시엔 천만이 말도 안 되는 숫자였어요. 더구나 극장 수가 많지 않았거든요. 지금도 천만 영화 중에 극장 수가 제일 작아요. 한국의 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기회였다고 생각해요. 현대인들에게는 전통 놀이를 재발견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죠."-천만 영화에 대한 욕심은 없나요."천만 영화에 대한 욕심은 전혀 없어요. 손익분기점만 넘기면 된다고 생각해요. '돈'과 '독'은 'ㄴ'과 'ㄱ' 차이에요. 천만을 해봤는데 뭘 또 더하나요. '사도'도 600만이 넘었고 '동주'도 100만을 넘었어요. 손해 보지 않는 게 목표지 천만이 목표는 아니에요." -작품의 흥행에 대한 감은 어느 정도 맞나요."52% 정도는 맞지 않나 싶어요. 안 될 것 같은 건 중간에 가다가 엎어버리죠. 될 것 같은 것들로 골인 지점까지 가는 건데 '평양성'까지는 감이 떨어졌어요. '평양성' 이후에 '소원' '사도' '동주' 같은 경우는 다 안 될 것 같은 소재인데 어차피 큰 목표를 두지 않았기 때문에 그 버짓에 정성을 다해서 하면 빚지지 않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 마음으로 찍었어요. 그렇게 해서 '소원'은 275만 관객의 선택을 받았죠. '사도'도 고사 지낼 때 목표가 500만이라고 했는데 600만을 달성했고 '동주'는 50만만 되면 소기의 목표를 이룬다고 생각했는데 100만이 넘었어요. 항상 손해만 보지 말자고 생각하는데 딱 그만큼씩만 더 줘요. 아주 냉철한 현실주의자죠. 예전에는 공상가에 가까웠어요."-은퇴와 관련한 댓글이 지금도 달려요."진짜 지금 생각하면 완전 코미디였어요. '평양성' 때 현장에 방문한 기자가 80명이었어요. 온라인으로 바로 기사를 쏜다는 사실에 놀랐을 때였어요. 그때 기자들이 전주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왔는데 기사를 쓸만한 것이 없었어요. 재미 삼아서 순간 말실수를 해버린 거죠. 근데 그게 바로 실시간으로 온라인 기사에 떴고 9시 뉴스까지 나오게 됐어요. 언제 한 번, 그 기사를 제일 먼저 쓴 기자가 사과했는데 누구였는지 기억도 안 나요. 평소에도 좋지 않은 일을 빨리 잊으려고 하는 게 있어요. 어떤 사람을 미워하면 내 손해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이라서 그 사과를 받았을 때 기억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잊어버렸어요."-이준익에게 은퇴란 어떤 의미인가요."이미 했던 경험? 지나간 해프닝이죠.(웃음)"-지우고 싶은 연관 검색어나 이미지가 있나요."아니요. 있는 그대로가 좋아요. 뭘 굳이 지우나요."김연지 기자·황소영 기자 kim.yeonji@joins.com 사진=양광삼 기자[취중토크①] 이준익 감독 "백상 대상 후 송강호가 가장 먼저 축하문자"[취중토크②] 이준익 감독 "돈과 독은 한끗차, 천만 영화 더 욕심 없어"[취중토크③] 이준익 감독 "영화가 망하면 감독 책임" 2016.06.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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